자칭타칭 내덕후인 사촌오빠썰
안녕 오늘있었던 당황스러운 일을
말해주러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방학을 한 오늘
아침부터 백현오빠로 시작해서
백현오빠로 끝이남...............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방학전인 어제임
왠일인지 백현오빠가 연락을 안하길래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았음(행복)
그래도 백현오빠때문에 만들어진 습관인지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하니까 집으로 왔음...
내가 벌써 길들여졌나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까까오톡~
자려고하는데 백현오빠한테 카톡옴
역시 그럴줄 알았지
하루도 연락을 안한다면 입에 가시가 돋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징어
방학이지?
오늘은 푹자
?
이게 끝..........?
왜때문에 허전하지...............................?
......................................
큰일났음 내가 미쳤나봄............
저카톡보고 서운했음
평소엔 지금 바로간다 어쩐다 난리를 쳤을텐데
좋아해야하는데
애정이 식었나.........
왜때문에 서운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몰라 그냥잘래ㅠㅠㅠㅠ
...............................................?
왜때문에 답답함....................
...............................................?
"ㅇ징어 일어났어?"
................................................?
"어유 잠덜깬것좀봐 어유 귀여워~쪽"
......................................................?
왜때문에 백현오빠가 날 안고있죠..?
왜때문에 내방이 아닌거죠...?
악!!!!!!!!!!!!!!!!!!!!!!!!!!!!!!!!!!!!!!!!!!!!!!!!!!!!!!!!!!!!!!!!!!!!!!!!
" 오빠뭐야 여기 오빠방아니야?
나 왜 여깄어?뭐야 이거??????????????????????"
"뭐긴ㅋㅋㅋㅋㅋㅋ오빠방이지^^"
"그니까 왜 오빠방이냐고!!
난 내발로 걸어온 기억 없다고!!!!!!!!"
"당연하지. 오빠가 아까 아침에
자고있는너 안아서 데려왔으니까^^"
".....엄만..?"
"이모가 너방학동안 잘 부탁한대ㅋㅋㅋㅋ
오빠랑 오붓하게 방학 잘보내자?^^"
........................................
내가 잘땐 누가 없어가도 모른다지만
진짜 겪어보니까.......(한숨)
그보다 이 상황이 매우 빨리 인식되는 내가 신기함.........
게다가 방학동안이라니!!!!!!!!!!!!!!!!!!!
엄마.....날 넘겨버린거야...........?
밥투정 안할게 일찍일어날게.......
날 여기서 데려가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먹으러 가자.
오빠가 너 좋아하는것만 차렸어ㅋㅋㅋ"
그래 일단 배고프니까 밥부터 먹....................
헐 진수성찬임
다 내가 좋아하는거..............
소시지 계란말이 김치찌개......(등등)
헐 소고기???????아침부터 소고기??
"오빠 이거 다 오빠가 한거???"
"앞으로 매일 해줄게ㅋㅋㅋ빨리먹어"
아............ 맛있다..................
여기가 천국.................?
"어제 많이 놀았으니까 이제 친구들이랑 안놀아도되지?
이제부터 한달동안은 오빠랑만 있기다?^^"
".....그럼 어제 연락안했던게.........................."
"어제 하루만 놀라고 배려해준거(단호)"
하..................(한숨)
그럼그렇지 연락을 안한 이유가 이거였구만??
그래 애정이 식을리가없지..........
근데 왜 난 기분이 좋은거야...........ㅋㅋㅋㅋ
"오늘은 뭐할까? 영화볼까?
우리집에 dvd많은데!!
게임기도 많아!!!보드게임도 있고
이따가 또 소고기 먹을까??
내일은 뭐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신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신났는데
어쩔수 없이 한달동안만 좀 같이 살아줄까?
응???
그렇다고 절대로 밥에 넘어간건 아냐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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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감사해여ㅠㅠㅠ
글쓸때마다 내가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고 막 쓰거든여....
맨날 엄마가 전 글되게 못쓴데서 불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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