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싫어."
뜨거운 기름물에 튀겨진 치킨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갑게 말을 뱉은 크리스는 치킨이에게서 뒤돌았다.
"말도 안 돼! 내가 싫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치킨이 기름물을 뚝 뚝 흘리며 크리스의 앞길을 막아섰다.
"저리 비켜, 치킨."
"싫어! 안돼!"
"야! 비키라고! 크리스 형은 너같이 기름에 절어진 얘 싫어해!"
백현이 치킨을 밀치며 말했다.
"아, 손에 기름. 하지만 난 널 좋아해. 물론 1인 1닭은 무리지만. 난 널 좋아하지."
"됐어, 너처럼 날 좋아하는 사람은 수백만이야! 크리스 날 봐! 너만이 날 싫어해! 어째서!"
"좀 떨어져서 말 해줄래, 너 기름 냄새나(입냄새)."
"(충격)"
치킨이는 제 자리에 얼어붙었다.
"좀 있다가 이야기해, 몸 좀 녹여야겠어."
치킨이는 기름 눈물을 훔치며 끓는 기름 속으로 퐁당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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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내 몸 보고 백숙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