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기분 좋은 간질거림이다. 아까 분명 명수랑 놀다가 잠깐 잠이든것같은데, 명수가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게 좋아서 그대로 계속 잠이 들었나보다. 근데 자꾸 아까부터 목덜미 부근 간질거린다, 그것도 아주 좋은기분으로, '일어나,' 더 기분 좋은 목소리.. 싫어, 왠지 조금은 앙탈 부리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만 더 기분 좋게 해주지, 눈도 않떠진단 말야...
"예쁘네..,"
"이제 알았어?"
'어쭈,자면서 할말은 다하네' 이번에 볼을 꼬집는다. 아프잖아, '진짜 예쁘네' 눈,코,입.. 하나하나 매 만지는 느낌, '이렇게 예뻐서 누가 그냥 잡아 갈까봐 무섭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평소라면 절대 이런 낯간지러운 말 않할텐데, 아니 않한다기보다는 못하는거라고 할까, 예쁘네,좋아해,사랑해, 이런 말들은 본입으로 쑥쓰러워서 자주 말 못한다고 얘기 해놓고는, 오늘 따라 왜 이러 실까,
"너 뭐 잘못먹었어?"
"아니"
살짝 눈을 뜨고 말했다. '내꺼 내가 이쁘다는데,뭐' 이 인간이 왜 이럴까, 라는 생각은 들지만 기분은 좋다, 기분좋은 명수 목소리, 웃음, 손길.. 여느때도 딱 이때와만 같았으면...하고 생각해 본다. 한참을 기분좋다고 느끼고있을때,
"하고싶다.."
"뭘?"
뭐가 하고싶다는건지, 내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내 위에 올라타있었다.......... 김명수씨, 지금 뭐하자는 플레이?, 하자, 뭐래..내려와, 하자, 눈이 반짝 반짝 거렸다. 뭘 하자는 거야, ...............그래 알아,... 아는데, 좀 나와봐,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돼있다고!!! 자기 불쑥 하자 이러면 좋다고..할...수도 있지만, !!
"하자"
"..........있잖아, 명수야 .. 사람이라는게 마음에 준비라는게....."
입술이, 딱 , 혀가...딱..... 말랑말랑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녹아 내릴것같은 느낌.. 기분 좋은 느낌, 거기다가 입술을 떼고 내 귓가에 대고 말한다.
"하자.. 기분좋은거.."
아아, 몰라, 김명수 니가 책임져, 나도 이제 몰라,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이 밖으로 명수님..............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여자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인슾분들오 미안....금손이아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따위로밖에 쓸수가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번쏘리쏘리.........................ㅠㅠㅠㅠㅠㅠㅠㅠ그럼 오타는 애교로 오늘도 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