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어요 흐흐
저번에 나무시점이로1탄올렸는데 그렇게 흥하진 않았지만ㅜㅜ 대여섯분은 읽어주신것같애서 2탄도 올려요
여자 시점으로 올려달라시는 분이 한분 계시기에 이번엔 여자시점으롱
-남우현의 그여자2
w ::홍조::
대학 때였다.
처음 갔던 패션쇼장 맞은 편에 앉아있던 그 남자는 연예인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남자가 인피니트 남우현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챘다.
사실 다른 멋진 연예인들과 나머지 인피니트 멤버들도 있었고, 남우현은 내가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도 아니었다.
런웨이 너머 멀찍이, 런웨이 위를 지나다니는 모델들 사이로, 슬쩍슬쩍 보이던 남우현이 나를 처음 보았을 때,
너무 놀라 허공에 대고 셔터를 한 스무번 쯤 막 눌러댔다.
그리고 남우현은 그저 내가 열심히 사진이나 찍고 있었으리라 절대 자기를 쳐다보지 않았으리라 생각할꺼라고 합리화를 했다.
하지만 곧 그 시선이 나에게로 향한 것이 아닐꺼라 생각이 되자 나는 화려한 연예인 앞에 초라한 현실을 마주했다.
남우현에 비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를 왜 보겠어, 생각했다.
그리고는 그저 사진이나 열심히 찍었다.
쇼가 끝이 나고 내 쪽으로 걸어오는 남우현을 보았다.
내 쪽으로 걸어오는건 아니겠지, 왜 내 쪽으로 오겠어, 하고 생각하면서도
요상한 기대에 쉽사리 쇼장을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확인하는 척 앉아있었다.
그렇게 사진을 확인하며 슬쩍 남우현을 보았는데,아니나 다를까 남우현은 나를 지나쳐 뒤로 쭉 가버렸다.
실망스러운 마음과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카메라가방에 넣고 뒤를 보았다.
남우현은 멈추지 않고 걸어 아무것도 없는 벽 앞에서 도달해서야 멈춰섰다.
그 광경이 영 이상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그때 남우현이 자기 머리를 벽에 확 쳐밖아버렸다.
남우현은 내가 놀랄 새도 없이 몸을 휙 내쪽으로 돌렸다.
저 남자 뭐지 하고 생각하며 몸을 일으켰다.
내가 생각한 이미지가 아니었고 좀 이상한 사람 같았다.
내가 일어서서 쇼장 걸어 나가기 시작하는데 누군가 내 옷덜미를 확 잡았다.
내가
" 아악! "
하며 고개를 돌리자 서 있는 사람은 남우현이었다.
방금 전엔 분명 멀찍이 벽쪽에 있던 남우현의 얼굴을 보자 놀라가지고는 마른침을 꼴깍 삼켰다.
남우현은
" 어어..! "
하며 내 옷덜미를 확 놓더니
" 죄송해요.. "
했다. 얼굴은 빨갛게 상기 되어 있었고 표정도 요상했다.
어디가 아픈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찜찜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 괜찮다고 말하고 나가려하자,
" 저기요! "
하고 남우현이 나를 불렀다.
그때 머리속에 24와트 전등이 번쩍했다.
혹시 내가 맘에 들어서일까? 내가 좋아 얼굴이 상기된 걸까? 너무 떨려 멀찍이 걸어가 버린걸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 네? "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대답을 했는데 어째 남우현은 말이 없었다.
순간 침묵이 돌았다.
남우현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다가도 눈동자를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고 그랬다.
내가 그때 남우현을 정말로 꼭 잡고 싶었던건지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튀어나온 첫 말이
" 어...! 인피니트?! "
" ㅇ,인피니트 맞아요! "
3편도 쓰고 싶어요......또르르....
여기서 멈추고 다른 멤버 쓸까요 아니면 남우현3편쓸까요?
아.... 다른멤버든 남우현3편이든...... 다음편도 쓰고싶다 .....또르르★☆
댓글써주세요 찡찡찡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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