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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환] 박내과 01 | 인스티즈


이짤보고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



[쑨환] 박내과   01


w.쑨환은레알입니다










“ [한국이다… ] ”



넓다란대륙이라는 큰 땅덩어리를 뒤로하고 작은땅덩어리를 밟기위해 얼마나 노력을하였는가. 눈에 맺히는 눈물을 두어번 손가락으로 훑고는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가지금 밟고있는것이 진짜 한국인가싶어 한두번 두드려보고 손으로도쓸어보고 냄새도맡으려 몸을구부렸다가 변태취급받고 쫓기듯나오고. 응? 뭐.. 괜찮았다. 

내가밟고있는땅이 진짜한국땅인지 확인해보았으니까 






아근데 큰일이다 .


좀 춥다 …




-








고모가머물도있는 크지도작지도않은 적당한 소도시에 원룸이라는 집을얻어 얹혀살고있었다. 주택이라는 조그만 집에 여러방이 딸려있는게 신기하기도했었다. 

중국과는 다른 여유로움에 취해서 밤에도 돌아다니고 낮에도돌아다니고 한끝에 감기라는결과물을 얻게됬지만 기분은 좋았다.

모르던 한국문화도 잘 알게되고 좀 모르는게 있으면 고모한테 달려가서 물어보기도 하였으니 그런데 되게 신기한게 있었다.

여긴 여자가 되게 많았다. 중국은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에 비해 한국은 길을 돌아다니면 왠지 여자가 더 많게도 느껴졌었다. 처음엔 좀 어색하기도 했으나 이젠좀 괜찮아진듯 하였다. 근데 이렇게 여자가 많은데 아직도 맘에 드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니 …





여긴가..?



길을지나오면서 이렇게 키큰사람은 처음보는듯 신기하게 쳐다보는 뜨거운시선을 괜히 앞만을바라보면서 떨궈낸 끝에 고모가적어준 글자와 비슷하게생긴 한글처럼보이는간판을찾아내었다. 약 한시간이걸려서그런지 더욱이 깊게 걸려버린감기를 달고선 2층에있는 박내과라는 곳으로들어갔다. 순간적으로 풍겨오는 진한 알코올향에 미간을찌푸렸지만 이내 하얀색과 베이지색으로 깔끔하게꾸며진 내부를 둘러보며 역시한국이라는 극찬을 내뱉어냈다. 얼마나 내뱉었을까, 드디어 카운터에 나를 벙찐채 바라보고있는 연분홍색의 간호사복을입고있는 여자두명을 발견하곤 서둘러 얼굴을 굳히곤 카운터쪽으로다가섰다. 






근데 얼굴굳히고 카운터쪽으로 다가서니 막상 뭐라해야할지모르겠다.






아무말없이 입꾹다물고 아래를 계속내려다보니 이내 겁먹던 표정을 짓고있던둘은 둘이 뭐라뭐라한국말로지껄이더니 이내 말을걸어왔다. 



“ What's your name ? ” 



와..왓 ? 뭐라고 ? 왓츄얼내임? 아아아아 영어구나 학생때 배웠던 영어가다가와반가워 괜시리기분이좋아졌다.



“ 쑨양쑨양!! ” 



아..내가내뱉고도 좀이상하다생각했다. 키는 2m가 되는데 방방 뛰며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내며 지 이름 두글자를 반갑게 내뱉는 내꼴이란 .

그 앞에 있는 여자둘도 좀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웃음 참는 티를 팍팍 내면서 말을 이어갔다.



“ What happen ? “



아 뭐이리 왓이 많아 …


이간호사들도 나름 나를 배려해주는듯 쉬운 단어로만 골라서 말해주는데 이것도 어지간히 어려운게 아니였다. 그리고 머리를 굴린끝에 저 영어의 뜻을 

이해하곤 입을 막고 기침을 하듯이 콜록콜록 거렸다. 둘이 이내 잔뜩 긴장됬던 표정을 풀고선 Okay , okay 를 남발하곤 컴퓨터에 어떤 정보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에도 나이, 생년월일 , 몸무게, 키 , 국적등을 물어보고선 잠시 자리에 앉으라는듯 의자를 가리켰다.


정말 피곤한 병원이야 를 생각하며  병원을 다른데로 가볼까 후회를 하며 도통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 티비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 쑨양씨 ~ Come Come ”





난 개가 아닌데 왜 개부르듯이 부르지 …


간호사가 가르키는 문쪽으로 가며 곱씹었다.



한국 드라마에서만 나오던 간호사들은 모든 간호사들의 표본이 아닌것을 








-








한국 드라마에선 의사는 다 늙은이로 나오던데 아닌듯 싶었다 . 내앞에 있는 하얀 가운은 입은 의사는



“ 어디 … 아니 … Where … ? 아 중국 … 니츠 … ? ”



겁나게 귀여웠다.





동그란 눈매에 짙은 쌍커풀이 있고 피부도 고왔으며 코도 동글동글하니 곰인형을 연상케하였다. 그리고 오밀조밀 움직이는 입술은 어찌나 귀여운지 시선이 자꾸 입술로만가 내자신을 자책했다. 중국에서는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남자를 좋아해본적도 있고 사귀어본적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를 이런 시선으로 볼수 없는 것이였을까.

내오랜 이상형이 내눈앞에 나타나자 가슴이 턱 막힌듯 두근거렸었다. 난감해하며 온갖 손짓발짓 아는 중국어를 남발하는 입술이 너무 자극적이였었다.

그리고 하얀 의사가운 가슴께에 파란자수로 정갈하게 씌여진 ‘ 박태환 ’ 이라는 글자를 보고 고모한테 달려가 어떻게 읽는지 물어봐야겠다고 계속 곱씹었다. 





겨우겨우 뜻이통해 내몸을 살펴주는 그를 보며 결심했었다. 



이제부턴 반팔을 입고 다녀야겠다고 







-









한손에는 달랑달랑 약봉지를 들고가며 왠지 꽃향기가 날꺼같은 걸음걸이로 집으로 가고 있었다. 청진기를 내 몸에 대줄때 가까이 했던 얼굴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졌고 내 배를 보며 약간의 감탄사를 내뱉은 목소리가 기억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키보드로 알수없는 글자들을 치며 곱게 움직였던 손가락이 생각나 입꼬리는 자꾸 헤실헤실 올라갔다. 

그리고 자꾸쳐다보자 당황스러운지 수줍은지 이쁘게 웃으며 거울을 보던 행동까지 … 그 선한 눈동자가 나를 담을 떈 얼마나 두근거리는지 모르겠다.




근데 나지금 어디가는거지 ? 



“ [ 여기 어디야 … ] ”





계속 그 의사를 생각하면서 걸은 끝에 도통 알수 없는 골목 까지 들어서버려 결국 혼자서 잘해요를 고모한테 남발하여 나온나는 울먹거리며 고모한테 전화를 해버렸다.







-







박태환 그의 이름이었다.


박태환 그를 보기위해 매일 반팔을 입고 창문을 열고 자지를 않나 ,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곤 닦지도 않고 나와서 체조를 하지를 않나 아니면 반팔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지를 않나, 고모는 이런 나를 보며 미친놈이라는 핀잔을 주었지만 전혀 게의치않았다. 박태환만을 볼수 있다면 얼마든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는 추운것을 견디고 하루에 하루를 건너 거의 매일을 볼수있었다. 볼때마다 머리를 올리고 안내리고의 차이를 보며 이남자는 정말 내남자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게이 동성애자라는 개념이 매우 더럽다는 인식이기에 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수 없어 마음이 아픈감이 있었지만 그를 볼수만이라도 있다면 좋다는 생각으로 자기만족을 하고있었다.











“ 여기 ”




말했다. 한국말로 말했다. 그와 대화할수 있을까봐 매일을 한국어 책으로 밤을 지새운 끝에 드디어 한국말로 말을 하였다.

말하기 직전까지 긴장을 하고 있어 경직된 내 몸을 눈치라도 챘을까봐 침을 꼴깍 삼켰다.  흠칫 놀란거같긴 같은데 눈치는 못챈거같기도 하네 …

놀란것도 귀엽다고 생각을 하자 그는 내입을 아 벌리며 얼굴을 가까이 하며 입을 땠다.



 거의 한달을 매일 봤는데 이제서야 목소릴 들어보네요 ”


그거야 당연하죠 당신이 앞에 있는데 어떻게 말을 내뱉어요 


“ 목소리도 좋은데 자주자주 말해요 ”



그리고 샐쭉이 웃어보이는 그의 미소. 내 심장소리가 들릴까봐 내심장에다가 힐책을 놓았다. 조용히있으라고 ! 

내목소리가 좋다며 웃어보이는 그가 이렇게 사랑스럽고 벅찰수가 없었다. 금방이라도 끝냈으면 좋겠는데 일부러 느릿하게 하는지 미워 죽겠다는 생각이 들때쯤

맞춰오는 시선에 당황하여 애꿏은 침대시트를 노려봤다. 




“ 목이 좀 부었네요 ”





아 안돼겠다.




안돼겠다 싶어 급히 나와버렸다. 도저히 같이 있으면 두근거리는 내 마음 들킬까봐 무서워 결국 도망치듯 뛰쳐나와버렸다.

뒤에 뭐라뭐라 하는거같지만 무시한채 집으로 겨우겨우 향했다. 이젠 익숙해 버린 이길을 잊지 못할거같다.







아 , 근데




“ [ 진단서 … ] ”


















쑨환행쇼

안녕하세요 !! 쑨환은레알입니다예요 ~ 

하하 쫌 빨리왔죠 , 그냥 빨리 오고 싶더라고요 *.* 우리언니 오늘 수능인데 잘치길 빌어야겠어요

에휴 공부를 워낙 못해서 .. 그리고 쑤냥이가 한국을 엄청 좋아해서 여길 온게 들켜버렸네요 !!

그리고 암호닉은 언제 흠 .. 한번 정리할게요 !! 아직 시작단계라서 ㅎㅎ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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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리엔입니다 쑨양시점이네요ㅋㅋ귀엽네요ㅋㅋㅋㅋ진단서를 안들고 왔다는걸 뒤늦게 께달았네요ㅋㅋ귀엽...ㅎㅎ잘보고가겠습니다!!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리엔님 안녕하세요 !! 쑨양 귀엽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1
[햄돌이]
짤 진짜 귀여움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ㅋㅋㅋ제가 사랑하는짤이예요 !
11년 전
독자1
아스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쑤냥이 멍충이가타여... 그래도 귀여워 내남자니까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쑤냥이컨셉은 바보예요바보 ㅋㅋ 중국바보 ㅋㅋㅋ 근데 태환이세요 ?
11년 전
독자1
우와!!재밌어요!!고구미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께요!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고구미님 잘부탁드려요 ㅎㅎ
11년 전
독자2
우와 ㅋㅋㅋㅋㅋ 재밋어요 ! 쑨양 너무 귀엽네요 ㅎㅎ 암호닉 탱귤로 신청할깨요 ㅎㅎ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재밌다니 다행이예요 ㅠㅠ 쑨양.. 생각해보니 귀엽네요 ㅠㅠㅠ 멀대같은게 .. 탱귤님 기억할게요 ㅎㅎ
11년 전
독자2
안녕하세요 양양스마일입니다~ ㅋㅋㅋ아쑨양 왜르케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두남자가 어떤 어떻게 잘 발전할지 궁금하네요!~ 다음화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양양스마일님 안녕하세요 ~ 쑤냥이는 중국바보라서 ㅋㅋㅋ 너무 귀엽져 ㅠㅠㅠㅠ 두남자는 진도를 어디까지나갈지 .. 감사합니다 ㅎㅎ
11년 전
독자3
암호닉 신청되나요?? 고무로 신청하고갑니다 쑨환 반가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네 당연하죠 ㅎㅎ 1화먼저 신청하셨군요 !!
11년 전
독자4
오랜만에쑨환을보네여ㅜㅜㅠㅠ암호닉신청합니당!! 호호깔깔 입니다기억해쥬세용 하트하트♡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쑨환 이젠 자주자주 보이게 해드릴께요 ㅠㅠㅠ 호호깔깔님 잘부탁드려요 ㅎㅎ ♥
11년 전
독자5
암호닉 [태꼬미]로 신청할게요 ㅎㅎ♡ 우리 쑨양이 너무 귀엽네옄ㅋㅋㅋ 키도 멀대만하게 큰데 수줍음도 키가 큰만큼이나 많네요. 의사인 태쁘랑 어떻게 꽁냥꽁냥 할지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네요! 다음화 기대할게요~
11년 전
쑨환은레알입니다
태꼬미님 안녕하세요 ㅎㅎ ~ 우리 쑤냥이 ㅋㅋㅋ 하는짓이 너무 빙구같아요 수줍음도 키만큼이나 많다니 ㅋㅋㅋ 적절한거같아요 ㅋㅋㅋ 둘의 꽁냥짓은 매우 귀여울거예요 ㅎㅎ
11년 전
독자6
푸른비입니다. 너무너무 잼있네요..ㅎㅎ 다음편 빨리보러 가야겠어요~ >/////< 너무너무 궁금해서~~~ ㄱㄱ ㅑ오~
앗 ㅇㅁㅇ 점심시간이다;;;; ㅠㅠ 밥먹고 읽어야겠네요~ 빨리먹고 와야지~~ 휘리릭~ 작가님도 독자님들도 맛.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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