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 좋아해요

왓챠에 번화가 올라왔답니다

왕가위는 시간을 가둔다던데

이번 드라마는 도리어 본인이 갇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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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 좋아해요

운문 좋아하고요

유년기는 800번대 거쳐서 보냈어요

자라서는 찰리니 티나셰니 하는 사람들 찾다가

요즘은 또 한국 맛에 빠져서

요정 브로큰발렌타인 썸머쏘울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ㅋㅋ 전2/14가좋은가봉가)

싱코 데 마요 지소쿠리클럽 이런 노래 들어요

재즈가 좋아서 사십대 아저씨들 틈바구니에

라이브 크~ 럽 문화도 즐겼고요

인디 시네마 전세 내고 해피엔드 봤어요

힙합은 좋은데 헨즈는 못 버티겠어요

술은 안 해요

담배는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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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잘 살아요

잘 사는 날들을 기록하렵니다..

좋은 글 읽으면 올릴 테고

나쁜 일 생기면 삼킬게요

같이 잘 살아요

우리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