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랩몬X슈가] 조각글 1

 

 

조각글 .1 

 

 

 

민윤기. 

 

... 

 

민윤기! 

 

아,왜! 

 

요즘 부쩍 앙탈이 늘은 윤기를 보던 남준은 이것 조차 귀여운지 슥 웃음기머금은 얼굴로 다시 윤기를 부르자 돌아오는 것은 짜증이었다. 라임이 잔뜩 담긴 노트는 손에, 펜은 입에. 짜증을 부릴수록 남준은 사랑스럽게 바라보기만 한다. 

 

아, 귀여워 계속 말해봐 

 

야! 김남준! 너 자꾸 반말할래? 

 

노트에만 가있던 눈이 남준에게로 돌아오자 남준은 기다렸다는듯 눈을 마주한다. 반말을 하지말라며 눈썹에 힘을 주며 인상을 쓰는 것도 얼마나 무섭지 않던지, 어린애가 해도 이것보단 무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남준은 픽 웃었다. 그것을 놓칠리 없는 윤기는 더 일그러진 표정으로 남준을 본다. 

 

웃지마! 나 장난아니야! 

 

뭐 장난 아니면 어쩔껀데 

 

남준은 웃음이 새어나올려는 것을 꾹 참고 말을 이어갔다. 이씨! 결국 토라진 윤기는 노트와 펜을 손에 쥐고 연습실을 나가려하자 남준은 손목을 꾹 붙잡는다. 그리고 음흉하게 웃어보였다. 

 

아, 놔! 갈꺼야 나 너랑 같이 못하겠어 나갈래 

 

알았어 않할게 않할게 

 

윤기가 마지못해 앉자 남준이 윤기의 양볼을 꾹 잡고는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자 앞에 보이는 윤기의 짓눌린 얼굴이 보인다. 놓으라는듯 남준의 팔목을 붙잡고 울쌍이자 남준은 튀어나온 입술에 짧게 뽀뽀를 5번정도 빠르게하자 놀란 윤기가 눈만 깜빡인다. 

 

에휴 이걸 어떻게 잡아먹는담 

 

뭐..뭐? 

 

양볼을 놔준 남준이 자신도 노트를 잡아들었다. 다시 집중하는 남준에 벙진 윤기가 아직도 눈만 깜빡이다 남준의 얼굴로 가까이 가 뽀뽀를 살짝하고 베시시웃는다. 남준은 윤기의 기습뽀뽀의 놀라기도 잠시 윤기의 뒷목을 잡고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윤기는 남준의 어깨를 꾹 잡다가 이내 좋은지 베시시 웃는다. 남준은 그것을 보고 입술을 살짝 뗐다. 

 

좋냐? 이거 완전히 여우네 

 

 

 

*그냥 심심해서 폰으로 끄적여본거라..틀린것도 많고 ㅠㅠ 아휴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요ㅋㅋㅋ 방탄이들 팬픽이 없어서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