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들어가기 전에....지금 시기는
3월! 이라고 설정하고 갈게요. 생각해보니까 시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낸적이 없....늑대와 미녀가 6월달에 나왔지만...
작가의 욕심으로...ㅎ...
엑소가 알고 엑소 팬이 인정한 웬디덕후 루한 20
루한오빠가 고백하고 병실을 떠난 후,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생각을 정리했다.
물론, 나도 루한오빠를 좋아하지만
회사와의 문제도 있고..으음..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연애를 한다면 비밀연애를 해야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뜹...벌써 연애까지 생각한거야..?
수정이와 소희는 괜찮으니까 교제하라고 막막..그랬지만.
그것도 문제인게...부끄러워서 어떻함?
루한오빠가 고백을했...내가 답을해줘야하는.....
부끄러워서 어떻함?....그래서 저는 지금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까 고민중이다
네 좋아요 오빠
저랑 연애해요 오빠
저도 좋아해서 오빠
오빠오빠오빠..
왜 대답을 그때 듣지 않은거에요 흡...
나는 오빠를 놓칠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붙잡아야 할까요...
"......................."
근데 왜 오빠안오지.....
스케줄 없다고 했눈데...
우리 애기들은 스케줄있는데....
오빠는 없다고 했는데...
또 온다고 했는데....나 오빠기다리는데....
오빠도 부끄러워서 그런건가..생각을 해보았지만
내 대답을 들으려면 오늘 와야하는거 아니야..?
루한오빠는 오늘도, 그다음날도, 그 다음다음날도,
오지않았고 ,어느새 이마의 꿰멘 실밥을 풀고 퇴원하는 날이 되었다.
"언니 괜찮아. 오빠도 사정이 있었을거야"
......사정은 무슨.....
스케줄도 없는데 사정은 무슨......
집에서 쉬느라 나는 생각도 나지 않았겠지...
"언니 오늘 퇴원하는 날이라서 밖에서 맛있는 거 사먹고싶었는데...
우리가 오늘 스케줄이있어서.....미안언니..."
"오늘 스케줄없다고 하지 않았어?..."
날 두고가지마...가디마....
"아....그게 급하게 잡혀서....우리 이만 가봐야할 것 같아. 매니저오빠도 오늘
우리랑 같이 움직이거든? 그래서 매니저 오빠 대신에
다른 사람이 데리러 올거야. 이제 곧 세시니까 짐은 우리가 들고 같게 언니.
세시에 병원앞에 나와 있어 알겠지?"
"우응....."
오늘 퇴원인데 애기들도 스케줄 가고...
언니는 너무 외롭다외로워...
그리고 어떻게 엑소애들은 루한오빠빼고는 한명도 오지 않을수가 있어
완전 실망이다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나빠 다 나빠 루한오빠가 제일나빠 엑소애들도 나빠
퇴원하는 날에 이렇게 쓸쓸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
같이 치킨이나 먹으면서 위로해주게...
우울한 기분으로 세시가 되어 병원앞으로 나왔다.
-어...웬디언니아니야?
-헐...........퇴원하는거야? 헐....
-어....언니! 팬이에요 ....아....어떻해..
-이제 괜찮아요 언니?
-언니 데리러 오는 사람 없어요? 왜 혼자있어요?
-내가 데려다 드릴까요 누나? 네?
모자도 쓰지않고 나온 바람에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주위를 둘러쌌다.
그래도 내가 다쳐서 그런지 직접적으로 터치하시지는 않고
약간 떨어져서 말만 걸었다.
(루한의 팬싸인회 이후로 생긴 규칙이랄까?)
일일이 질문에 대답해주고, 나를 데리러 온다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아...생각해보니까 누가 날 데리러 오는지도 모른다
이 빙구웬디...바보...바보야!....
그래도 별 다른 말 없었던거 보니 내가 아는사람이 오는거겠지
생각했다.
병원앞에서 계속기다리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 벤이 서고,
어? 하고 바라보는데 그곳에서
루한오빠가 큰 상자를 들고 내려서
이쪽으로 다가왔다.
저 오빠가 !.....모자도 안 쓰고 안경도 안쓰고
이러면 사람들이 점점 몰릴텐데...아...
내가 예상했던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상하게도 약간 거리를 두고 다가오지는 않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웬디야 이제 괜찮아?"
"........오빠........"
왜 지금왔어요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오빠 스케줄 없는거 알고 있었는데...
"오빠가 그동안 못와서 미안해....이거 만드느라 ㅎㅎㅎ.."
.........?뭐지?.....
오빠가 오면서 들고온 상자에서 무엇을 조심조심 꺼냈다.
.....?장미?
"짠! ㅎㅎㅎㅎㅎ이거 루한이가 만든거야!ㅎㅎㅎㅎ 예뻐?"
"........ㅇ..예쁜데........왜.........."
"곧 화이트데이잖아.......그래서 오빠가 웬디한테 만들어주고 싶었어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탕주는거라며?그래서 이거 만들어주고 싶었어 너한테"
"........어.............."
머리가 새하애 지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지금 오빠가 뭘 하고 있는걸까. 내 앞에서
"오빠가 다시 고백하는거야. 좋아해 웬디야.
그러니까 오빠한테 오자 우리웬디"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팬들의 표정)
"............!!!!!!!!!"
심....심봤다....!....
"...........어.....그러니까......저는.....어"
말해웬디야..입을열어...흡....긴장하지마
"응 너는?"
(꿀꺽 침을 삼킨다)
"................!!!!!!!!!!!!!!"
받아라받아라받아라받아라
루...루웬...루웬....행쇼...행쇼시발!!....
"..........제가 오빠한테 갈게요..@@@"
다시한번 용기내서 고백해오는 오빠가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서 나도 용기를 내서 오빠한테 가서 손을 맞잡았다.
물론 오빠가 만든 장미를 한손에 들고 말이다
그리고 무슨정신으로 차에 탔는지,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벤 안에서 오빠랑 손잡고 마주보고 있었다.
...............쿵.쿵.쿵.쿵
뭐야...무슨일이 있었던거야...아...나 지금...
오빠손 잡....허허.....아 심장아 왜이래..그럼
나랑 오빠랑 오늘부터 일일?.........
"ㅇ......오빠........."
"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응?"
"그....그럼....우리 1일이에요...?오...오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응!!!"
"아....아 어떻해요 오빠!! 거기...팬들 많았는데..어.."
"난 괜찮은데...웬디는 별로야?....."
"네?..."
"오빠는 ......공개연애하고 싶은데.....웬디내꺼라고 막 써놓고 다니고 싶어"
뭐야...갑자기 그런말하면..
뭐...나도 오빠가 내꺼라는 거 표시내고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그래도..우리팬들...소속사는...으음..
그렇다고 공개연애가 싫은게 아니라...
내 고민하는 표정을 눈치챈 오빠는,
뒤이어 말을하면서 내 걱정을 모두 없애주었다.
"괜찮아 소속사사장님들한테는 오빠가 허락맡았어,
그리고..팬들도...그렇게 싫어하는 분위기 아닐걸?ㅎㅎㅎ
웬디 인터넷 못하니까 모르겠다. 예전부터 웬디랑 오빠랑
연인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팬들 많거든...ㅎㅎㅎㅎㅎ
웬디랑 오빠랑 팬클럽도 있어!"
".......정말요?............아.....그럼....다행인데....음...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오빠 .....그동안 왜 안왔어요.....병원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야..나는 그동안 되게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밀당?..뭐 그런건가?....
"사실은....오빠가 그날집에가고 집에 미션이있었는데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사탕? 만들어서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거였는데..
오빠가...웬디 주려고 했는데...너무 못 만들었는거야...그래서 그거 민석이주고..
웬디는 예쁜거 만들어서 주고 싶어서..배우느라...ㅎㅎㅎㅎㅎㅎㅎ..."
오빠말을 듣자마자 한 손에 들린
장미를 바라보았다. 이게...만든거란 말이지..?
ㅎ...흠...ㅎ...ㅎ...흠...흠....
뭐......그......그런거였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좋아........그렇다면야....뭐.....ㅎㅎㅎㅎㅎㅎㅎ
결과는 좋으니까 된거지 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웬디야"
".....네?"
"좋아해"
"....아..."
"좋아해 웬디야 잘해줄게"
"아....ㄴ...."
"응?"
"나도 좋아해요 오빠....."
오늘이 내 인생에서 제일 간질간질한 날인 것 같다.
나도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고서는 집에 도착할때까지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오빠는
집에 도착하는 내내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루한시점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병원으로 와서 누워있는 웬디를 보자마자
엉엉 울었다. 어떻게 예쁜웬디 이마가 나때문에 다쳤다.
차라리 나한테 이러지 왜 웬디한테 이러는지
많이 화가 나기도 했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보통 이런일이 있으면 너를 위해서 더 다가가지 않을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던데, 나는 그 정 반대였다.
"...........오빠 이제 어떻게 할거에요?"
"이제 포기해요. 언니. 오빠옆에 있으면 이것보다 더 큰 일 당할수도 있어요 알죠?"
수정이와 소희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곤 말했다.
"나는 웬디 포기 못해."
"네?"
"........?헐....?"
"내 팬들때문에 웬디 포기하는거 그거 못해"
"오빠때문에 언니가...."
"내가 웬디한테 가진 감정 포기한다고 해서,
나중에 팬들이 웬디한테 무슨 짓 안한다는 거 확신할수 있어?"
".......그건......."
"내가 옆에 있을게. 내가 ....
옆에서 웬디 지킬게 그러니까......
...제발... 도와줘"
"..............."
".............."
"부탁할게"
그래, 내가 웬디옆에서 항상 붙어있으면서 지켜주면되.
그게 오히려 더 안전할걸?
생각을 하는 듯 둘이서 얘기를 하다가,끝내
잘 부탁한다는 말을 했다.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아침일찍부터 병실에 와서 웬디를
계속 바라보았다.
"............................."
우리웬디. 이마에 감긴 붕대를 보니 오빠가 너무
가슴아프다...그런데 이 모습도 너무 예뻐서
예뻐보여서 나 자신한테 실망하는 걸 너는 모르겠지.
웬디야. 나는. 네가 일어나면.뭐할거냐면
고백할거야.
널 내 옆에 두려고 그러려고 고백할거야.
안받아준다고 해도 계속 고백할거야.
그리고 옆에 있을거야. 옆에서 안떨어질거야 나.
눈을 깜빡이며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웬디를 향해.
나는 고백했다.
막상 답을 들으려니 두려워져서
대답은 나중에 듣겠다고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
웬디는 뭐하고 있을까..
나는 웬디생각하고있는데..
웬디는 내 생각하고 있을까...
..오늘 한번 가볼까...또 간다고 했으니까...
오늘 가야겠다...
"루한형 왜저래요?"
"그러게 어제부터 아예 정신을 놓은 것 같지 않아?"
"놔둬....루한형 어제 웬디한테 고백했다더라..."
"웬디누나한테? 진짜? "
"그래서 어떻게 됬어요? 차였어요?...차였구나....."
"아닌데 아닌데!! 아직 안차였는데!! 아직 대답안들었는데!!!"
듣자듣자하니까 그런말하는거아니야 이것들아
말이 씨가 된다 말이 씨가!!!!
그렇게 웬디에게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미션이 주어졌다.
뭐야...작가님...저...병문안 가야하는데...
다른애들 많으니까...나는 그냥 빠지면...아.ㄴ....
네 안되는군요.
단호한 작가님의 표정에 어쩔수 없이 미션봉투를
열어보았다.
미션 : 곧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달콤한 설탕공예를 통해
달콤한 사랑을 전해주세요!
"우아......ㅎㅎㅎㅎㅎ루한횽 웬디한테 주면 되겠다!"
"오, 그럼 나도 웬디한테 줘야지~ 우리때문에 다친건데 미안하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좋다 그럼나도 웬디한테 줘야지 "
"ㅋㅋㅋㅋㅋ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도요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그럼 타오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설탕공예를 통해 장미를 만들어
주려고 했지만. fail...
이런 실패작을 웬디에게 줄 수는 없지.
그런데 다른 녀석들은 그 끔찍한걸 들고 웬디에게 가려고 했다.
"야!!!!!!!!그거 안치워!!!!!!!!가기만해봐!!!!!!!"
"우리 정성을 무시하는건 나쁜거다...루한"
"웬디는 제외야!! 웬디는 이쁘고 이쁜것만 봐야해!!"
우리웬디는 웬디처럼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것만 보고
살아야되. 어디서 그런 흉측한 걸 들고 가려고.
그리고 너희들 것 하나도 필요없어. 왜냐하면.
내 것 만으로 충분할 테니까.
특훈이다.라며 설탕공예를 하시는 분을
출장서비스로 고용하는 나를 보면서
민석이는 지나가듯이 말했다.
"왜 그렇게 열심히냐...뭐 그거 주면서 다시 고백이라도 하려고?"
"..................?"
................미친? 김민석...민썩.....민쏙........
그런생각은어떻게 한거야?....ㄱ...그래....
병실에서 고백한 건 너무 무드없었어. 남자가 꽃이라도 주면서
고백해야지..이 멍청이..특훈이다!! 장!!!!미!!!!꼭!!!!!만!!!!들!!!!거!!!!야!!!!!!
나는 그날 부터, 스케줄이 없어서 생긴 많은 시간을 이용해서,
특훈에 들어갔다.
'이건 이렇게....'
'이렇게하면 더 예뻐요....'
'여기서는 이렇게 네 그렇게...'
'이제 거의 다 됬어요'
멤버들이 들어오든 들어오지 않든 나는
특훈을 멈추지 않았다. 아 이말을 남기고서는
"내가 웬디한테 장미주는 날까지 병문안가는 애들은.
두고보자. 어? 알아서 알아들어. 가기만해봐"
나도 웬디보러 못가는데 너희는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이야 오산.
설마 이말을 했는데도 병문안을 가는 애들은 없겠지만
혹시 몰라 매니저형에게도 신신당부를 했다.
"만약에 멤버들이 웬디 병문안 나 몰래 가는
날이 오면, 나도 어떤 짓을 할지 몰라 형."
(끄덕이며 울먹인다.)
"................................."
그렇게 눈물을 삼키며 장미공예에 전념한지
어언 몇일. 웬디의 퇴원날이 되었고.
나의 장미도 완성이 되었다.
약간 큰 상자에 웬디굿즈를 모시듯 신성하게
장미를 담고는 벤을 타고 병원으로 갔다.
병원앞에는 이미 웬디를 알아본 사람들이 웬디를 둘러싸고 있었다.
뭐야, 그때처럼 또 웬디에게 손을 가져다댄다거나
머리카락을 만진다거나
손 잡으려고 손을 내민다거나
하지는 않겠지.
그때이후로 그러는 팬들 못봤긴 했지만
혹시라도 또 . 그런일이 생긴다면. 나는 과감히 장미를 포기할 생각이있다.
내 몸 한몸 잠깐 희생하면 되니까.
벤에서 내려서 웬디에게 다가가자. 놀란 얼굴의 웬디가 보였고
다행히 오미터는 아니지만 삼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보고 안심했다. 장미를 포기할 일은 없겠네.
이미 소속사 사장님과는 얘기가 끝났다.
그날 기자회견을 하는날.
사장님은 지금처럼 이도저도 아닌 사이가 아닌
연인사이가 될 의향이 있다면,
굳이 반대는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셨다.
팬분들도..ㅎㅎㅎㅎ 팬분은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
내마음이 팬들마음이니까
상자속에 들어있는 장미를 꺼내며,
어제 거울앞에서 수백번 연습했던 말을 꺼내면서,
터질 것 같은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고백했다.
"오빠가 다시 고백하는거야. 좋아해 웬디야.
그러니까 오빠한테 오자 우리웬디"
매일매일 나를 보며 웃는 네 모습을 보고 싶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같이 숙소에 손잡고 오고,
같은 마음을 공유하면서.
항상 같이 있었으면 좋겠고, 뭐를 하더라도 항상 같이였으면 좋겠어.
"..........제가 오빠한테 갈게요..@@@"
ㅍ...푸흐....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상상 속에서 생각하던 것보다 더 엄청나다
당연하겠지 진짜...진짜..내가 푸흫흐흐흐흐....
그 자리를 벗어나 벤에 타서
마주보고 있는데, 웬디가 머뭇거리며
말을 한다.
1일?1~일~? 하하ㅏ핳핳하ㅏ핳
당연하지 당연당연.
이미 상상속에서는 2주년이 가까워 지지만
웬디가 1일이라면 1일이지
오늘부터 우리1일이야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또 웬디가 아까보다 더 머뭇거리며
말했다.
왜 이때동안 병워에 오지 않았냐고...흐흫....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구오구 서운해썽 우리웬디~
아 이걸 어쩌면 좋지?
씹귀 개씹귀 진짜 내 심장을 터트리려고
작정한거아닐까? 아니야
웬디는 항상 의도치않게 잔망을 폭발시킨다 말이야
익숙해져야지 김루한 언제까지
웬디가 잔망부릴때마다 심장부여잡을거야 어?
언제까지는 무슨 이건 불치병이야 불치병
웬디 너는 마치 마약처럼 나를 중독시켰어
너란여자 워더.워더워더 ㅎㅎㅎㅎㅎ
좋아해 웬디야
정말잘해줄게
"나도 좋아해요 오빠....."
앞으로 매일매일 고백할거야 이웬디
워더워더워더 아 웬디가 나 좋아한데
으흐흐ㅡㅎ흫 녹음이라도 해야겠다 잘때 매일매일 들어야지
여러분 앞으로 워더웬디드립은 사절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웬디를
워더했거든요. 워더웬디
푸흐흐 어쩌지 인티에 이 사실을 알려야하나~
아 저번에 내가 쓴 글 들통났었는데...
설마 이번에도 알겠어 ㅎㅎㅎㅎ
그냥 넘어가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자마자 웬디가 올라가면 인티에 들어가서
이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해야지
***
"어휴 저 모지리 또 글쓴다.."
"........................"
| 오늘은 기념해야 할 날. |
와....모두 평소보다 심장 더 움켜지고 들어와라 꽉찬 루웬이다.
빈하트의 루웬을 핥던 지난날. 이건 이제 정말 과거형이 되어버렸습니다. 꽉찬 루웬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떻게냐구요?
(동영상)
왜냐면 내가 그 순간을 목격한 사람이니까. 모두 달력에 별표치고 갑시다 오늘 1일이요 1일!!!!!!!! 때는 내가 동생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나오는 길. 세시쯤이었을거임. 병원앞에 웬디...웬디가!! 퇴원을 하는건지 서있는거임. 모자도 안쓰고 안경도 안쓰고 그렇게 서 있었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도 알아보고 접근을 했음. 물론 터치는 놉. 모두 알잖아요? 터치하면 언제어디서 루덕구가 덤벼올지. 나는 겪고싶지않다. 이미 후기를 모두 보았기 때문에. 두려웠달까. 그래서인지 모두 웬디한테 질문만하고 약간 떨어져있었음. 그건 아주 좋은 현상이었음. 아. 그래서 웬디가 일일이 대답해주고 있었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벤이 서더니 루한이 무슨 상자 들고 내리는거임. 그리고 웬디한테 다가오는데. 뭐지 작정했나? 루한도 모자안스고 얼굴다드러내고 오는거임. 어쨌든 와서. ......상자에서 장미다발? 처럼 보이는거 조심조심 꺼내면서 웬디한테 주는거임 뭐야 시발........나 진짜........심장 멎는줄........근데 그 장미가 루한이 만든거임 설탕공예 암? 그거로 만들었다는데....워....진짜 세세하게 이뻤음. 그걸 주면서...모두가 아는..ㄱ....고백....고백!!!!!!!!!!!!!!!!!!!!!!!!!!!!!!!!!!!!!!!!!!!!!!!!!!!!!!!!!!!!!!!!!!!!!!!!!!!!!!!!!!!!!!!!!!!!!!!!!!!!!!!!!!!!!!!!!!!!!!!!!!!!!!!!!!!!!!!! 와나 잠깐 울게요...흡....진짜 그 자리에서 우는 사람 몇 있었음 나를 포함해서. 그래서 고백함 .좋아한다면서 웬디눈 빤히 바라보면서 말하는데 웬디가 ........진짜 너무 예쁘게 웃으면서 제가 오빠한테 간다면서 그러는데 ......와 나...왜 안루한.....왜 닝겐...왜 그냥...사람...... 어쨋든 그렇게 하고 벤 타고 사라졌다. 결론은 ............오늘..............루웬..........1일이요...............하트하트 ....................... 모두 준비합시다 커플조공 바칠준비. 나는 이미 준비 끝냈다잖아요? ㅎ 루웬행쇼....
익인1 루웬행쇼.....근데 중간에 루한이 또 고백한다고 그러지 않았음? ㄴ 익인2 2222222222나도들음. 헐 그럼 전에 한번 고백했던거임 이미? ㄴ 익인3 333333333헐 그럼 이번에 다시하는거임? ㄴ 익인4 444444444444444뭐야....루한 빼도박도못하게 일부러 사람있는데서고백한거아님? ㄴ 익인5 5555555555555그럴 가능성 있지만............웬디는 이미......받아들이려고 했나봄 익인6 이렇게 두 솔로가 떠나는 군요.........행쇼........ ㄴ 익인7 행쇼........... ㄴ 익인8 행쇼......................... 익인9 와나 동영상보고 진심 울었음......이제.....떡밥.......꽉찬떡밥을 기다리면 되나요? ㄴ 익인10 22222222좀 있으면 아육대지 아늠? ㄴ 익인11 3333333헐 학교째고 가야겠다 ㄴ 익인12 4444444444내 두눈으로 봐야겠어 ㄴ 익인13 555555555555555아육대........떡밥...............흫 익인14 와 진짜 눈물난다 드디어 행쇼....루하이 고생했다 ㄴ 익인15 고생했음. ... ㄴ 익인16 그럼 공개연애인거임? ㄴ 익인17 공개연애지..... 익인18 와 방금 기사떴다. 공개연애 밝힘. ㄴ 익인19 어디임? 좌표좀!! ㄴ 익인 20 나도나도 익인21 공홈에도 글 올라옴 예쁜사랑 한다고....둘이 사진찍은거 올림 ㄴ 익인22 이제 그 사진은 내 휴대폰 배경... ㄴ 익인23 222222222222 ㄴ 익인24 3333333333333333 ㄴ 익인25 444444444444444444444444 ㄴ 익인26 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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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 ♥
갈비찜 ♥
젤컹젤컹♥
맘도둑♥
비타민♥
뿌요정♥
간장♥
이미지♥
테라피♥
도라에몽♥
래설래설♥
초콜릿무스♥
피터팬♥
루루♥
민트♥
레드 ♥
조화 ♥
연 ♥
텐더 ♥
망태기 ♥
띠용띠용 ♥
와 드디어 행쇼했네...후..
근데 앞으로 어떻게 꽁냥거려...연애경험이 부족한 작가는
........
앞으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듯 하다.
다음편은!!!드디어 아육대....일것같네요.
두편으로 나뉘어서 쓸수도 있을듯여...
암호닉여러분 애정하구요 독자여러분 애정합니다.ㅎ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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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김우빈 암 투병할 때 공양미 이고 기도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