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내 12명의 여사친들이 남자된..썰..5(부제:아프당)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5/a/55a62fcfbc0af4d5992bcd6657979ed2.jpg)
-
안녕~☆내가 왔다네.진짜 늦게 왔지?사실 나 아파서 늦게 왔어..감기랑장염이 한번에 옴ㅋ.무슨 사람 죽일려고 동시에 와.이 얘기 꺼낸김에 아파서 고생한 일 좀 풀게!!
내가 전편에 썰 다 풀고 나서 개운하게 샤워하고 나왔는데 엄마랑아빠가 2박3일로 놀러가신다는게 생각난거야.
기분 좋아서 화장실문 열면서 춤췄음.기쁨을 주체할수없었다^^!!
춤추면서 책상을 보니깐 쪽지랑 돈이 있!!!!
한 5만원?덕분에 일인일닭도 하고 쟈가운우유도 엄청 쳐먹고 냉동실에 있는 유통기한모르는 아이스크림 한통 쳐먹고 집에 있는건 거의 다 먹어치웠어.
그리고 다음날 돌아온건 엄청난 살덩어리와 2개의 병^^..
아침에 지각 안하려고 벌떡 일어났는데 배가..!배 움켜지고 풀썩 누움.
그 당시 느낌이 괴물이 배를 뚫고 나오려하는 느낌..?진짜 상상도 못할정도로 아픈거야;
그래서 비명 아닌 신음 지르면서 엄..ㅇ,.엄마!ㅇ..아빠!오라버니..!했는데 아무도 안옴ㅋ계속 엄마 나 죽어요..왜 안와요..이쁜 딸이 죽어요...!!소리지름ㅋ
아파도 소리지를 힘은 있었나봐ㅋㅋㅋ(창피)
계속 소리지르는데 문득 떠오른게 엄마랑아빠는 여행가시고 없다는거..오라버니는 나 같은 외동한텐 없다는걸...☆★
결론은 나 혼자 집인데 아무도 없다는거였어.
배는 감각이 없을정도로 아팠음.나 죽는건가..생각하고 울었...좀 창피하지만 어쩔수없잖아!너무 아픈걸!꽃다운 18살에 죽을수는 없잖아ㅏㅠㅠㅠㅠㅠ
물론 지금은 이렇게 멀쩡하게 글쓰고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눙물이 폭풍처럼 나오는데 누가 쾅코앜ㅇㅋ오캉 현관문을 치는거야.
"미친 오징어!!!!!우리 지각하겠다!!!똥 싸냐!!!작작 싸고 빨리 나오라고!!!!!"
목소리 들으니깐 얼마전에 종하동생에서 김종대로 이름이 바뀐 김종대인거야...
뭔가 말이 이상하지만 패스하고!자꾸 쾅코앜앜ㅇ콬앙 치는데 너무 시끄러운거야.아까 엄빠를 향해 소리친 그 힘으로
"문 열고 들어오든지 미친놈아!!!!!"
말하고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힘이 쫙 빠졌음.가만히 끙끙 엄마 살려줘앙이 나 죽네 하고있는데 문 여는소리가 들리면서 방으로 김종대(이하 김종하)가 들어오는거야.
방 들어오기전에 궁시렁궁시렁 하다가 나 누워있는거보고 깜짝 놀라서 나한테 달려오는데 무슨 멧돼지인줄;
" 징어야!!!!징어야ㅠㅠㅠㅠㅠㅠ죽으면 안돼!죽지말라고!우선 침착해 종대야 119번호가 뭐였지?!징어야 기다려봐ㅠㅠㅠ아직 죽으면 안돼ㅠㅠㅠ"
119번호가 119잖아..(한숨)정신이 없어서 119번호를 까먹었나봐.계속 119번호가 뭐였지?제발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님 종대님ㅠㅠㅠㅠㅠ이러는데 그사이에 종대님은 뭔데..
김종하랑 겁나 똑같아.김종하인줄;;은 쟤가 김종하잖아?
다시 한번 더 자각하는데 김종대가 계속 119를 외치길래 119가 119잖아 병신아..조용히 말해주니깐 아 맞다! 하면서 손뼉 짝 치고 휴대폰으로 전화함.
쟤는 무슨 남자가 되서도 기억력이 안 좋아;;내 기억력도 별로 안 좋지만 내가 얘보다는 좋아!장담하지(우쭐)
..잡담 집어던지고 김종대는 구급차 올때까지 옆에서 징어야ㅠㅠ징어야 조금만 참아 하고 계속 말을 뱉는데 그 상황에서 나는 잠들었음.
아팠는데도 졸렸나봐.눈 떠보니깐 인소의 한 장면처럼 하얀 천장,병원 특유의 약 냄새가 났다..+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얌.
하얀 천장이 보이긴 커녕 눈 뜨자마자 바로 앞에 김종대랑 구희수 언니..가 아니라 크리스 오빠가 보였음.아 눈뜨자마자 눈 버렸어.못난이 두명이서 뭐하는거야;;
깜짝놀라서 얼굴 주먹으로 쳤음.저리꺼져!둘다 아픈지 얼굴 가리고 끙끙 되는데 왜 이리 기분 좋지?오징어님의 희열이 408 올랐습니다!유후!
웃겨서 신명나게 웃는데 손에 걸리적거리는게 있는거야.나니?이게 뭐죠?손 들어서 보니깐 링겔이 있더라.
그리고 떠올랐지.내가 아픈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내가 김종대 보다 기억력이 딸리는건 아니겠지...아닐거라 믿어..근데 김종대는 나 보살펴주느라 있다고 쳐.
왜 희ㅅ,크리스오빠가 있는건지 몰랐음.응급실에 걸려있는 시계보니깐 학교로 치자면 점심시간이라서 왜 나왔지 했지.
궁금해서 왜 학교에 안 가고 여기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깐,
"선생님한테 아프다하고 조퇴했는데?종대는 여행간다고 뻥쳤어"
"절대 널 핑계로 학교 안간거 아니다!너 간호해주려고 안간거야"
"맞아"
거짓말하고 자빠졌네.이런 못된놈들ㅎ간호해주는척하고 놀러가려는 속셈이 눈앞에 선했음.
그리고 몇시간 뒤에 정말 지들끼리 놀러갔어ㅋ.개새꾸들.나도 데려갔어야지..ㅎㅎㅎㅎㅎㅎㅎ
쨋든 링겔 다 맞고 크리스오빠랑 김종대랑 나 집까지 데려다 줬어.
구희수언니가 아니라 크리스오빠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멋있는거같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냐면 여자였을땐 뭔가 여장군포스에다 키도 여자보다 큰 키였거든.
남자되니깐 참ㅋ훤칠하게 얼굴도 몸매도 끝내주더라.사실 김종대랑 크리스오빠가 집갈때 부축해줬걸랑?양쪽에서 잡아줬는데 김종대 따위 보이지않음.
와..말을 할수가 없는..그냥 대박이였어.내 팔뚝이 조금 두꺼운데 손으로 다 잡음.
아 진짜 그때만큼은 점쟁이가 참 좋더라고ㅎㅎㅎ사랑해!!알라뷰!!!!이런 나라도 사랑해줄랳ㅎㅎㅎㅎ?
...미안.
집앞에서 애들하고 빠이하고 아직도 아픈배 부여잡고 들어가니깐 너무 졸린거야.바로 방 들어가서 잠.
아까 응급실에서 그렇게 자놓고선 또 자고싶었나봐.)))나(((.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신경도 안 썻던 휴대폰이 보이길래 짧은 팔 뻗어서 전원 켰어.
키자마자 문자랑 부재중이 막 뜨는데 순간 당황;나 이렇게 인기있을줄 몰랐다^^!ㅎㅎ!문자 하나하나 확인하는데 감동..은 무슨.한대 치고 싶었다.
[너 내꺼 체육복 가지고 갔냐?뒤질래?-변백현 씨]
[아 학교 안 옴?아주 날라리 짓을 해요ㅉㅉ찐찌버거야 어디냐-변백현 씨]
[어쭈 내 문자 무시한다 이거지?내일 보자-변백현 씨]
^^...하..변백희든 변백현이든 죽이고 싶었다.하하!하는짓은 김종하가 김종대가 되서도 변하지 않은듯이 변백현이 되어서도 영원히 변하지않는다..
조금이라도 기대한 내가 잘못..저 문자 보고 짜증나서 '사정이 있어서 안간거야 ㅄ아'라고 보냈엉.아픈거 말해주기 싫었음.
왜냐면 아프다하면 집까지 찾아와서 생난리를 칠것만 같기때문에 귀찮아서 안알랴줌.
여자였을때도 전에 한번 아팠을때 집에 와서 죽 만든다고 발광을 하다가 부엌테러하고 조용히 집을 나갔거든.
여자일때 그랬는데 남자일땐 얼마나 심하겠어..하..상상하니깐 끔찍하다.문자쓰고 나서 휴대폰 던져버림.
그리고 재빠르게 화장실로 들어가서 폭풍!!폭!!풍!!!알겠지..?뭔지..?
사실 입원해야했는데 안했거든..병원을 안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폭풍ㅇㅇ를 하고 나서 화장실을 나서는데 힘이 없었어.
내 안에 있는 모든것이 다 나온줄(부들부들)(쓰러짐)여튼 폭풍서라라사ㅏ를 하니깐 배가 고픈거야.
아까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막 아무거나 집어먹지말고 죽만 먹으라 그랬는데 내가 손고자라서 죽도 못 만든단말이야..
한번 만들어 볼까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포기하고 쇼파에 누워있었어.
누워있으니깐 잠이 또 오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잠만보세요?
무슨 하루종일 잠만 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그때는 잠 안잤어.
잠자려고 했는데!!초인종이 울리는거야.
비적비적 졸린눈으로 누구세요~하고 문 여니깐!!
-
너무 늦었죠?ㅠㅠ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오늘 올려요ㅠㅠ
오늘 밤도 굿밤 되시구 포인트 내주시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사랑해요ㅠㅠㅠ
암호닉
홍홍 님
사랑해여ㅠㅠ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징어] 내 12명의 여사친들이 남자된..썰..5(부제:아프당) 16
12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나 애인이랑 헤어졌는데 애인 어머님한테 톡으로 마지막인사 남기는거 에바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