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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종인 같은 나이고, 세훈이는 한 살 어림
경수는 어릴적부터 다리를 절음. 세훈이는 그런 경수를 남들처럼 안쓰러워하거나 절름발이가 된 이유를 궁금해하지않으면서 경수 주위를 빙빙 돌음. 그게 오세훈은 자기가 경수형을 뭐 지켜준다 이런 의미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자기가 경수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앎. 경수는 세훈이한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그러지 마" 사람 때리지마, 나 신경쓰지마, 나 불쌍해하지마, 선생님한테 대들지마, 학교 빠지지마, 뭐 아무튼 하지 말라는 거 투성인데 세훈이가 경수보다 일년 늦게 학교를 다녔으니까 고등학교 들어가서 경수를 보는데 경수 주위에 거슬리는 놈이 한 명 있음. 육상부 김종인임. 김종인은 자라나는 육상꿈나무인데다가 인기도 조나 많음.오세훈이 체육하는거 체육샘이 지켜보고는 너 육상부 들라고 해서 김종인이랑 오세훈이랑 친해짐. 근데 오세훈이 자기는 사지가 멀쩡해서 경수 앞에서 잘 달리는거 보여주기 싫어서 육상부 안 한다고 했더니 경수가 하라고 해서 함. 육상부에서 오세훈이 김종인한테 틱틱댐. 김종인은 겁나 여유로움. 그러다가 어느날에너 도경수 좋아하냐고 나도 도경수 좋아한다고 김종인이 그럼. 근데 오세훈이 갑자기 도경수 말고 자기 좋아해달라고 하고싶은 충동을 느낌. 오세훈은 지오디의 투러브처럼 도경수랑 김종인 둘 다를 좋아하게 됨. 근데 오세훈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김종인이랑 도경수랑은 한 집에서 삶. 경수 엄마, 종인 아빠. 이렇게 어릴때부터 같이 살았음. 경수가 다리를 저는 이유는 어릴때 경수에 비하면 종인이가 공부도 그렇고 좀 후달리니까 경수가 종인이네 아빠한테 미움받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어디 하자를 만들어놨는데 다리를 잘못 다치게 해서 절름발이가 된거. 어쨌든 김종인은 도경수를 좋아하고 도경수는 그런 김종인을 밀어냄. 경수는 살면서 자기가 절름발이라는거에 불평하거나 그런거없었는데 사실 은연중에는 내가 이렇게 장애를 가지고 살게된건 김종인때문이라고 김종인을 미워함. 그러면서도 자기 좋다는 김종인이 좋음. 그치만 같은 집에 살고 같은 남자니까 밀어내고있음. 어쨌든 오세훈이 흔들리다가 도경수한테 마음 붙이려고 경수 좋아한다고 어릴때부터 그런거같다고 하는데 경수는 이번에도 세훈이한테 그러지 말라고함. 나 좋아하지 말라고. 그리고 김종인이 이제 진짜 육상선수로 활동해야한다고 집에서 떠나서 선수촌 들어가서 생활하게 되고 학교도 잘 안 나오게 된다는 거 알고 경수가 울면서 세훈이가 평소에 종인이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아니까 제발 김종인 좀 어떻게 해달라고 다리라도 확 부러뜨려서 절대 뛰지 못하게 해달라고 그럼. 세훈이는 경수 부탁 들어줌. 김종인 오세훈한테 이유도 없이 맞는데 경수가 시켰으리라고 짐작하고 가만히 있다가 쳐맞고 아파서 선수 활동 잠깐 쉼. 그리고 그걸 계기로 카디 이루어짐. 오세훈은 계속 속앓이 함. 둘 다 좋아함. 근데 자기가 좋아하는둘이 사귀니까 둘을 떨어뜨려놔야함. 김종인 교통사고냄. 종인이 다침 영원히 못 뜀. 경수가 욺.종인이는 나 이제 운동 안 하니까 영원히 너 옆에 있겠다고 하는데 종인이 길은 운동 하나뿐이었음. 이제 길이 없음. 자살함. 경수는 종인이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자기가 종인이처럼 행동함. 그리고 세훈이가 고백해서 경수랑 사귐. 세훈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경수랑 사귀면서, 어떻게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종인이처럼 행동하는 경수랑 사귀는거니까 종인이랑 경수랑 사귀는거가 되는거고 세훈이는 체육쪽으로 대학을 감. 결말은 대학생 되서 허심탄회하게 학창시절 돌이켜보는데 세훈이가 사실 김종인을 죽인건 나나 다름없다고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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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직 줄거리 정리가 안 됐는데 생각나서 걍 올린거. 주워가실거면 덧글 남겨주세요. 더 디테일한 소재 상황 알려드림. 커플링 변경 가능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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