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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시 모티브, 햄직 作

 

 

 

 

 

 

 

 

 


꿈 같았던 하교길 때문에 밤을 지세워버렸다.

지각은 하지 않았지만

매 수업시간마다 졸아버리는 덕에 선생님들께 매 시간 혼이 났다.

 

 

 


실은 어젯밤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만 주고 받은게 아니다

무슨 용기였는지 순영이에게 초코몽에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좋아한다는 말에 [줄까?]라며 만날 구실을 만들었다.

 

 

권순영 [어떻게 주게?]

##너 봉 [음...]

##너 봉 [만날 때까지 들고 다니지 뭐..ㅎ]

 

 

 

 

 

 

 


*

 

 

 

 

 

 


그렇게 졸음이 몰려오는 와중에 쉬는시간마다 초코몽에을 들고 복도를 돌아다녔다.

3교시 쉬는시간까지 순영이를 만나지 못했고,

교실로 돌아가려 홈베이스에서 나오자마자 순영이를 마주쳤다

 

 

 

"어? 너봉아 안녕"

"ㅇ..어...안녕" "..아 이거"

 

 


생각지도 못한 만남에 당황해서 인사만 하고 지나칠 뻔 했는데

내 손을 빤히 쳐다보는 순영이를 보곤 초코몽에이 생각나서 건네주고 왔다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어리버리하게 행동한 나에게

자책을 하며 교실로 돌아왔다.

 

 


그거때문에 그렇게 쉬는시간마다 홈베이스에 갔냐부터 시작해 어떤사이냐, 썸타는거냐 등등

나에게 질문세례를 퍼붓는 친구에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며 붉어진 얼굴을 식히기 급급했다.


오해 할 일은 없겠지만 그저 친구사이라며 겨우 해명을 하곤

자리에 앉아 다음 수업 준비를 했고,

자꾸만 떠오르는 순영이의 봄처럼 따뜻한 웃음에

다시금 얼굴이 붉어졌다.

 

 

 

 

 


*

 

 

 

 


점심시간 종이 치고, 부산스럽게 친구들과 급식실로 향했다.

 

 

 

밥을 먹으면서도 나를 놀려오는 친구들 때문에

식판에 얼굴을 묻다싶이 밥을 먹었다

 

 

그러던 중 내 옆 친구들이 합창을 하듯 다같이 "헐"을 연신 내뱉어 앞을 쳐다보면

내 뒤를 쳐다보고 있었고 내 뒤로 몸을 돌려 쳐다보면

내 옆에 놓인 딸기라떼와 나를 보며 웃는 순영이가 서있었다.

 

 


"헐"

"헐"

"너봉아 초코몽에 고마워. 밥 먹고 먹으라고 사왔는데, 이거 좋아하지?"

 

 

라며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주고

뒤돌아 가버렸고,

 

그 뒤에

빼박이라며 박수를 치며 환호를 내뱉는 친구들.

갑자기 시끄러워진 우리는 급식실 안 사람들의 시선을 모두 받았고

그 시선을 느낀 친구들은 박수를 치다말고 조용히 밥을 먹었다.

 

 

 

 

 

내가 밥을 먹다말고 순영이가 간 쪽을 쳐다보았고

급식실 문에서 뒤돌아본 순영이와 눈이 마주쳤다.

 

 

나를 바라보며 봄처럼 웃는 순영이를 보며 생각했다.

 

 

 

순영아 나 조금 욕심내도 될까?

나 너랑 조금만 더 가까워져도 될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

 

 

 

 

 

 

 

 

 

 

 

***

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이에요ㅠㅠ 저번에는 급한마음에 암호닉도 못 올리고ㅠㅠ

제가 할 말도 못 올렸어요ㅠㅠㅠ

일주일만이지만 조금은..천천히(?) 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ㅎㅎㅎ

좋은 너봉님 쏘리질러!!!><

 

 

먼저 글이 너무 좋다며 댓글 달아주신 너봉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평소에는 몰랐는데 제가 글을 쓰니 댓글 하나하나가

얼마나 힘이 나는지 알겠더라구요ㅠㅠㅠ

신알신 신청해주신 분들,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분들도 전부요! ♥

 

[붐바스틱]님♥, [순짐]님♥

[0619]님♥

[8월의 겨울]님♥, [cM]님♥

 

 

그리고 제 글 제목이 길다는 댓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세븐틴/권순영]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긴 제목 대신 너봉님께서 알아보실 수 있는 제목을 지어주시면 어떨까 싶어서요ㅎㅎ

없으시다면 그냥 그대로..ㅎ

 

마음에 드는 제목을 지어주신 너봉님께 작은 선물을 보내드릴까 해요 ㅎㅎ

 

 

 

 

오타나 맞춤법 지적 달게 받고있습니다!

 

+) 모든 댓글에 댓글 달아드리고 있지만

암호닉은 제일 최근 글에서만 받을께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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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찍
글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네요ㅠㅠㅠ 다음 글은 좀 더 길게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걱정했는데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독자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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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붐바스틱이에요! 워.....저라면 밥먹다 말고 순영이한테가서 고백했을터입니다...ㄸㄹㄹㄹㄹㄹ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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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 1등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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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찍
축하드려요!!붐바스틱님!! 너무 오랜만이죠ㅠㅠㅠ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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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2.41
[우현동자] 으로 암호닉신청할게여 음 시이름이 풀꽃이니까 그냥 풀꽃도괜찮은거같아요! 오늘도잘보고갑니당ㅎㅅ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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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찍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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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9.123
8월의 겨울입니다 ㅜㅜ 다가가서 받아주면 좋겠지만 순영이가 혹시 같은 마음이 아니여서 여주가 상처받는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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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순짐이에요!! 아 수녕이 딸기라떼... 스윗해... 초코에몽 끌어다가 다 너줄래ㅠㅠㅠㅠ 오늘도 설레고 가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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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찍
오랜만이에요 순짐님!!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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