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069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초코파이 전체글ll조회 475
비도 주륵주륵 오는 오늘,

성규의 마음에도 먹구름이 잔뜩 낀다.

'헤어지자'

'.....'

'이제 너같은 남자새끼랑 몸도 마음도 섞이기 싫다'

우현의 날카로운 한마디에 성규는 모든것이 끝난것처럼, 마치 어미잃은 아이처럼 눈동자는 불안한듯 흔들리지만 최대한 내색하지않으려 노력하는 성규는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

-

어제까지만해도 화창하던날씨가 오늘아침이되니 먹구름을 몰고와 비가 오기시작했다. 띠링- 우현이의 문자다. '오늘 2시까지 너희집앞 공원으로 나와' 왠일인지 우현이 답지않게 이모티콘하나없는 문자에 성규는 아마 이때부터 예상했을지도모르겠다.

-

삼년후, 우현은 누구나 알만한 대학에 진학을해 현재 대학교1학년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있었고, 성규역시 3학년으로 비교적 잘살고있었다.

하지만 둘에게 똑같은 걸림돌이 있었다.헤어진후 여자든 남자든 다른사람을 만나 흔히말하는 사랑을 할수없었던것이다. 삼년전 1학년우현과 3학년성규는 같은학교의 누구나알만한 커플이였다.그만큼 서로를 믿고,의지하는 커플이였기에 헤어진후 아무나 섣불리 만나기도 힘들었고,속으로는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 겉으로는 자신은 끄떡없다는 듯 순조로운 삶들을 살고있었다.그런 그들이 삼년전 서로에게 이별을 안겨준 장소에서 마주보게되었다.

"성규야..."

"......"

예전처럼 자신에게 반말을쓰는 우현을보며 그순간만큼은 꿈인줄알았다. 삼년전 우리가 행복했던 꿈.

"성규야.."

"....응..."

많이 보고싶었어.

성규는 우현의말을 들음과 동시에 지금까지 꾹꾹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그모습은 마치 잃어버렸던 어미를 찾은 아이의 모습이랄까.

"성규야,삼년전 이 공원에서 했던 말은 잊어줘"

"......"

물론 힘들꺼라는건 알아.그래도 지난기억은 다잊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사랑하고 미안해 성규야

-

파란하늘에 햇빛이 빼꼼 얼굴을 들어낸 오늘,

성규의 마음에도 햇살과 흰구름,그리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기 시작한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인피니트/현성] 제목없음  4
13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아//좋다..ㅠ
13년 전
대표 사진
초코파이
감사해요!ㅠ0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 흡 나무 왜 헤어져가지고는....
13년 전
대표 사진
초코파이
못됐쪙..댓글 감사해용!!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안재현/김종인] Model3
11.11 22:4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11.11 22:30
To. 독자님들께♡11
11.11 22:29 l 부럼
[엘성규우원우] 투토피아(Twotopia) ㅡ 그들이 사는 세상 ; 0110
11.11 22:15 l Acafera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6
11.11 22:14 l 손가인
[EXO/카디] red bloom part.03 다가가고 싶은7
11.11 22:03 l 쿠우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3
11.11 22:01 l 깜둥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0
11.11 22:01 l 민재야미안해
[블락비/직경] Moonlight 214
11.11 21:59 l 짘짘경
[블락비/범권] 호모 배틀 세번째47
11.11 21:58 l 권방앗간
로이킴/정준영] 방송과 리얼18
11.11 21:57 l 하와에요^^;
[블락비/직경] Moonlight6
11.11 21:55 l 짘짘경
[EXO/카디찬] 미완성 오르비스 45
11.11 21:46 l 렁넝
[BTOB/육훈] 아는동생이있는데 아까 나좋다고 문자왔어13
11.11 21:37 l 일더하기훈은?
[EXO/단편/찬백] 살아도 꿈인 것 처럼2
11.11 21:31
[인피니트] 병맛돋는 잉피단체톡 10225
11.11 21:12 l 톡톡톡
나 룸메였던 애 좋아해 (동성주의)5
11.11 21:12 l 상록
나는요 언니가 좋은걸 어이쿠 147
11.11 21:05 l 불리
[블락비/범권] Unrequited Love 42
11.11 21:00 l 딸바보
[인피니트/현성] 제목없음4
11.11 20:52 l 초코파이
선생님과의 연애이야기 빼빼로데이! 닉확인좀해보시게308
11.11 20:40 l 익팔이친구
[블락비/범권/지효/오일] 여기는 브랜뉴치원! 715
11.11 20:01 l 김유권방져
[인피니트/다각] A.B.O(Alpha.Beta.Omega) [05]66
11.11 19:54 l 남군
[블락비/오일/다각] 캐릭캐릭체인지 2227
11.11 19:52 l 방구탄
[수열] 천만번째 남자 01643
11.11 19:31 l 수열앓이
[EXO/카디백도] 순정소설 <14>29
11.11 19:26 l 아우디
[구자철망상] 당신의 행복은 안녕하십니까? 첫번째10
11.11 18:51 l 초고추장


처음이전961962963196496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