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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성규우원우] 투토피아(Twotopia) ㅡ 그들이 사는 세상 ; 01 | 인스티즈






소년은 제 가방에 신문을 제법 많이 넣었다. 괜찮겠어? 너무 무리 하는거 아니니? 소년의 어머니가 소년에게 묻는다. 소년은 씩씩하게 웃으며 말한다. 괜찮아요, 아빠도 이 정도는 하셨을거에요. 소년이 이른 것이 아니었다. 말을 씻기는 사람, 농장에 나가는 사람, 마차를 모는 마부, 그리고 그 마차에 탄 부인. 소년과 눈이 마주치자 싱긋 웃는 부인. 소년도 따라 웃는다. 소년의 웃음이 유난히 맑다. 



"L, 오늘도 신문 주러 다니는거야?"

"엄마를 도와 드리려면 부지런히 해야죠."

"그러니까 형 밑으로 들어오라니까."

"괜찮아요, 형."



소년이 '형'이라고 불리우는 그 사람을 뒤로 하고 자전거를 힘차게 몬다. 고집 한번 참..그가 소년이 쥐어준 신문을 제 가방에 넣고 소년과 반대 방향으로 걷는다. 



"뭐에요?"



하며 묻는 청년의 눈웃음이 선하게 보인다. 노인의 짐을 가볍게 든 청년이 노인에게 살갑게 말을 걸어온다. 청년의 한쪽 손에는 두꺼운 굵기의 책이 들려 있다. 노인의 짐이 그리 무겁지 않은 목화 솜이라는 것을 청년은 알고 있다. 하지만, 매번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계속 도와준다. 볼 때마다 노인은 청년을 처음 본 것처럼 행동한다. 



"뭐 하는 분이셔..?"

"그냥..아이들 가르칩니다."



청년은 알 턱이 없다. 노인이 노인병, 즉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그리고 노인의 이러한 행동이 수 개월동안 계속 되었다는 것을.



"여기 양파."



중국집 주인인 이씨 아저씨가 소년에게 양파가 수북히 담긴 통을 내려놓는다. 잘 다듬어. 이씨는 소년에게 그렇게 전하고는 다시 주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정적. 그나마 TV라도 켜져 있으면 좋으련만, 오늘은 이씨가 리모컨을 건들지도 않는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앳된 소년은 능숙하게 양파를 다듬는다. 양파 때문에 매운 눈 때문인지 흐르는 눈물을 벅벅 닦지만 왠 일인지 멈출 생각을 않는다. 



"오늘..엄마 기일이냐?"



주방에 있던 이씨가 손에 묻은 물기를 닦고 파카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몇장을 꺼내 소년의 앞에 놓는다. 

소년이 눈물을 그렁그렁하게 머금은 눈으로 희미하게 웃는다. 다녀올게요.



"알 수는 없지 않나?"



그의 앞에 z-file을 놓은 그 남자의 손이 몇 번 움직이자 그 남자의 위로 서류를 그대로 옮겨 놓은 v-선이 뜬다. 



"살아는 있는데.."



이상하다. 사람은 맞는데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너무나도 깨끗하다. 



"살아있지 않다는 얘기도 되죠."



아, 썅 머리 터지겠네! 그 남자가 연구실 의자를 한번 뻥 차고 나간다. 저 새끼 또 시작이야..그가 사과 한입을 베어 문다. 그 남자만 없다면 나름 평온한 연구실이다.



엄마, 일어나.



산 아래 바로 밑. 요즘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는 달동네, 그 중에서도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는 집. 

성종이 엄마를 억지로 일으켜 그녀의 입에 죽을 흘려넣는다. 다 들어가지도 못하고 흐르는 죽을 다 누래진 휴지로 닦는다. 이것도 벌써 1년째다.



“엄마, 내가 꿈을 꿨거든?”



그녀는 말이 없다. 그에 성종은 더 열심히 그녀의 곁에서 재잘재잘 떠든다.



“꿈 속에서..나는 배 터지게 먹고 있었어..”



그녀는 여전히 말이 없다. 성종은 반이나 남은 죽을 옆에 내려 놓는다. 

성종이 그녀를 다시 눕혀 다 헤진 이불을 그녀의 목 끝까지 덮는다. 오늘따라 왠지 그녀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엄마, 나 일 나갔다 올게!”



바람 소리가 공중에서 흩어진다.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으리..성종이 나가기 전 작은 창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제가 학교를 그만 둔 후에도 계속 저를 도와주는 고마운 분 덕분에 성종의 겨울은 춥지 않다. 야상을 단단히 챙겨 입은 성종이 집을 나선다. 

성종의 또래들은 모두 학교에 나갔을 시간이니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보는 것은 당연하다. 



“아저씨, 저 왔어요!”

“왔냐? 거기 양파 다듬어라.”

“네!”



지금 일을 하러 나온 사람은 성종밖에 없다. 성종이 바람이 유난히 매섭던 날, 일을 할 수 있냐고 찾아왔다. 

고등학생은 쓰지 않는다고 돌려 보냈지만 성종은 장사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결국 이씨는 성종을 들일 수 밖에 없었지만 성종은 사실 쓸모가 없었다. 

오토바이를 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카운터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성종에게 하나하나 일일이 가르쳐 주방일을 하게 했다. 그리고 지금.



“..성종아, 우냐?”

“아, 아니요..”

“오늘..엄마 기일 아니냐?”

 “…네..”



 갔다와라. 이씨가 물기 묻은 손을 대충 닫고 파카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몇장을 꺼내 성종 앞에 둔다. 

성종의 어깨가 잘게 떨린다. 이씨가 성종의 머리를 투박한 손으로 쓰다듬어 준다.

 우습게도 성종은 그의 손길에 진정이 된다는 것이다. 



 이씨는 성종에게 아버지같은 존재였다.



 “갔다와서 바로 집으로 가도 된다.”



 이씨가 성종의 손에 무언가 쥐어준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난다. 이씨의 아내, 아줌마가 싸주신 도시락이다. 

성종이 빠르게 인사를 하고 돌아선다. 아기별이 떨어지듯 눈물을 닦아낸다.



 이제 곧, 그 시간이 온다. 



 “아줌마, 저 사람들 누구에요?”



 작은 구멍가게 아줌마가 다듬던 나물을 내려놓고 성종이 가르킨 쪽을 바라본다. 글씨, 아까 아침에 시끄럽게 하고 올라가더니 누군지 모르겠는디?

성종이 불안함에 제 집으로 뛰어 올라간다. 그 사람들이 맞다. 그 사람들 중 한명이 뒤를 돌아보자 숨어버렸다. 그 곳은 악취가 나고 파리가 꼬이고 구데기가 나온다. 




 “이상하네..죽은 지 몇 달이 지났는데 그렇게 깨끗했던거 보면..”

 “누군가가 계속 왔다는거지, 그나저나 아들은 어디 갔어?”

 


 그 사람들이 그녀를 이상한 차에 집어넣는다. 곧 그 사람들도 차에 탄다. 성종이 더 깊게 숨는다. 차가 성종의 앞을 지나가고 성종은 조심스럽게 나와 제 집으로 간다. 

사람들이 휩쓸고 간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듯 장판에 남은 발자국과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옷가지들. 성종이 희미하게 웃는다. 엄마, 나..잘 한거 맞지..?



 의뢰인은 성종이었다. 



 성종은 일어나지 못했다. 자리에 앉아 멍하게 웃고 있을 뿐. 흐르는 눈물을 닦고 닦아내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분명 제가 엄마를 보냈는데 잃은 기분이 들고 허탈한 감정만이 기분 나쁘게 성종을 휘감았다. 



 “연성군..표 있어요..?”



 연성군은 남쪽 끝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살아생전 아버지가 성종에게 남긴 마지막 유품.

 그 집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씨 아저씨에게 무작정 여행을 다녀온다고 하고 나왔다.

 아저씨는 성종에게 역시 무엇인가 주었고 성종은 그것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딱 하나 남았네, 잘 왔어.”



 매표소 직원이 성종에게 표를 내밀었다. 곧 기차가 떠날거야. 성종은 급하게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20대 정도 되어보이는 청년 몇 명과 그 청년들에게 감자라도 먹어보라고 감자를 내미는 노인 한쪽 끝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소녀와 음악을 듣고 있는 여자가 전부였다. 



 곧 기차가 출발했다. 성종이 창문 밖을 바라 보았다. 천동군은 연성군에서 조금 많이 떨어진 곳이었다. 소복히 눈이 쌓인 역을 지나 바다가 보였다.

저 수평선 끝에 뭐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라도 해서 어디론가 가고 싶었다. 재잘대던 소녀들도 조용해지고 청년들은 무엇을 하는지 바빠 보였다. 




 “여기서는 걸어 들어가셔야 합니다.”



 기차가 역에서 멈췄다. 성종을 비롯한 사람들이 역에서 내렸다. 기차에서 내리니 정말 혼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차라리 옆에 지한이라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지한은 성종의 친구였다.

 짐을 두 손 가득 들고 역을 벗어났다. 성종이 한참 걸어 들어가는데 버스가 지나간다. 

 그 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기분 나쁜 모양새를 하고 있어 타지 않았다. 슬쩍 버스 옆을 바라보니 순 노인들 밖에 없었다. 



 “뭐야..”




 성종이 빠른 걸음으로 그 버스를 지나친다. 버스는 느릿느릿 성종의 뒤에서 오고 있었다. 

 성종이 제법 급한 걸음으로 마을을 향해 뛰어 갔다. 숨이 차오를 즈음 마을이 보였다. 

 산 아래 바다가 있고 그 곳에 마을이 있었다. 계곡 옆에 있는 이층 집, 성종의 아버지가 성종에게 남긴 유품이다. 



 “그 후에 아무도 안 왔었나보네..”



 성종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먼지가 훅 하고 빠져 나왔다. 성종이 콜록대며 집으로 들어갔다. 짐을 내려놓고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이제 정말, 혼자다.



 아기별이 성종의 눈으로 떨어진다. 눈을 뜨니 밤이었다. 성종은 아저씨가 챙겨준 주먹밥을 우걱우걱 입에 집어넣었다. 살기 위해 먹는 주먹밥이었다. 다락방이 보였다. 

무엇 때문인지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좁은 계단을 지나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텅텅 빈 다락방에서 작은 문이 보였다. 서랍인가 싶어서 문을 열었다. 꽃내음을 맡았다. 

시원한 바다 냄새도 느껴졌다. 



 무엇인가 있다. 성종이 주먹밥을 내려놓고 안으로 들어갔다. 



 성종의 옆으로 생선을 한 보따리 들은 남자가 지나갔다. 배가 보였고 항구가 보였다. 성종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바다 색이 맑고 예뻤다.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바다로 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 누군가 성종의 어깨를 잡았다. 문득, 하얀 배를 본 것 같았다. 



 “괜찮아요?”



 눈이 선한 남자가 성종을 끌어 앉혔다. 성종이 멍하게 그를 바라 보았다. 그는 두꺼운 책을 옆에 내려놓고 성종의 어깨를 잡아 흔들었다. 

괜찮아요? 성종이 초점 없는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큰 손이 성종의 이마를 덮었다. 열도 있네..그 남자가 중얼 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가 성종을 업었다.

그 순간에도 성종은 초점 없는 눈으로 바다를 바라보았다.




 저 하얀 배를 잡고 싶었는데 잡지 못했다. 하얀 배가 두둥실 흘러간다. 두둥실, 두둥실 흘러간다. 



 “누구야?”



 여자가 그에게 물었다. 그가 성종을 쇼파에 눕혀 놓고 주방으로 가며 말한다. zillet에 갔는데 이 애가 바다에 빠지려고 하잖아, 무작정 잡았지. 

그 남자가 주방에서 무엇인가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성종에게 두껍고 부드러운 천이 여러곂 쌓인 이불같은걸 덮어주었다. 



 “갔다 올게.”

   


 그녀가 나가고 성종과 그밖에 없었다. 따뜻한 기운에 스르륵 잠이 오는 듯 싶었다. 그러나 그가 성종을 일으켜 앉혔다. 이거, 쭉 들이켜요. 

성종이 그가 내민 차같기도 하고 물같기도 한 그것을 마셨다. 왠지 진정이 되는 기분이었다. 



 “혼자에요?”



 그가 성종 앞에 앙증맞은 모양의 비스킷을 내려놓았다. 먹어요, 그가 성종의 앞에 앉는다. 성종이 작은 목소리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훨씬 더 멋있었다. 

특히 옆으로 쭉 빠진 눈, 그 눈이 성종에게 유하게 휜다. 난, 우현이라고 해요. 남우현. 그가 비스킷을 집어 성종에게 내밀었다. 먹어봐요, 지원이가 만든건데 맛있을거야.

그가 내민 비스킷을 받아 들고 오도독 그것을 깨물었다. 달콤한 맛이 식욕을 돋구었다. 



 “보아하니..여기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그의 말이 탁 하고 꽂혔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물건을 훔친 것도 아닌데 그의 말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성종이 흠칫 놀라자 우현이 웃으며 손사래를 친다. 

난 나쁜 사람 아니에요. 우현이 지갑에서 카드같은 것을 꺼낸다. 난 그냥 평범한 대학생. 성종이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어쩐지 처음 봤을 때부터 그 여자나 우현이나 나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걸린다고 나쁠 것도 없지만 좋을 것도 없지.”



 우현이 제 방에서 옷을 꺼내와 성종에게 눈대중으로 대어보다 그것을 등받이가 없는 쇼파에 내려놓고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흰색 면바지와 파란색 니트를 꺼내 온 우현이 성종의 앞에 옷을 놓는다. 입고 와요. 성종이 쭈뼛쭈뼛 방으로 들어간다. 



 “훨씬 더 낫다.”



 우현이 넉살 좋게 웃는다. 성종을 데리고 밖으로 나온 우현이 성종의 어깨에 제 팔을 두른다. 편한 형같다. 게

다가 처음 본 사람이 이렇게 잘 해준 적은 처음이라 이 남자가 저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으려나 싶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아까 그 방은 성현이 방이고 처음에 보았던 그 여자는 내 친구.”



 성종이 우현을 바라보자 우현은 성종의 머리를 흐트러트린다. 성현이는 내 사촌동생이고 지은이는 15년지기 친구니까, 됐죠? 우현이 성종을 데리고 온 곳은 어느 집이었다. 

 할아버지ㅡ 하고 우현이 그 집으로 들어간다. 성종이 밖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자 우현이 성종의 손을 잡고 들어간다. 



 “이 쪽 아이는 아닌데..”



 우현이 노인에게 말을 하자 노인이 성종을 앞에 앉힌다. 정적이 흐르고 우현이 성종의 옆에 서서 성종의 어깨를 쓰다듬어 준다. 알 수 없던 불안함이 펑 하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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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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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 진짜 오렌만이에여ㅠㅠㅠ 연중되서 슬펐었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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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뭐지!!!!이게뭐지!!!!!!좋다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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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컴백하셨군요오오오오오오옼 사랑해요 그대 헿 새우깡이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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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올라왔네요ㅠㅠㅠㅠㅠ 잘읽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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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처음 보는데 신선한 세계관이라 차차 이해해야겠어요! 흥미롭게 읽어서 신알신 하고 가요ㅎㅎ 건필하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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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예전겨울때?도 연재하셨어요? 얼핏봤던거같아요 그때는못봤던건데 보고싶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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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fera
넹넹..그 때 하다가 잠깐 레스트 모드였어요...T.T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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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끄아앙!!!ㅠㅠㅠㅠㅠ이게투토피아구나ㅜㅠㅜㅠ저번에본거같은데...ㅠ그때는팬픽안읽다가요새는열심히읽는중인데타이밍굳!!!헐....저신알신신청하고암호닉도신청할래여!뽕따로기억해주세요작가님ㅠㅠ사랑합니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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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한낱! 그대....그대....대박....ㅠㅠㅠㅠㅠㅠ투토피아가 13일 전에 올라왔는데!!!저는 이제서야ㅠㅠㅠㅠㅠ흐규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 또르르....ㅠㅠㅠㅠㅠ 그대 재연재하시는건가요ㅠ퓨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스릉흡느드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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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진짜ㅠㅠㅠㅠ감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잘지내셨나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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