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07374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커피 곁에는 케이크가 필요해요.

 

 

w. 달곰

 

    

 

 

 

 

[딸랑-]

 

 

청아한 종소리와 함께 문을 열면, 익숙하고 따뜻한 냄새와 함께 기분 좋은 미소가 얼굴에 한가득 번진다.

 

 

 

어서 오세요.”

, ! 안녕 하세요~”

오늘도 바닐라 라떼로 하실 거죠?”

아뇨, 오늘은 화이트 카페모카로 주세요.”

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미 단골이 된 지 오래된 카페인지라 친근하게 주문을 마치고 즐겨 앉던 자리에 앉았다.

흥얼흥얼 콧노래를 조용히 부르며 이제껏 품 속에 소중히 안고 있던 것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맛있겠다!”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커피와 디저트를 너무 좋아했던 탓에 집에서 가끔씩 케이크를 만들곤 했던 것이 특이한 취미로 자리잡아버렸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내가 만든 케이크를 먹는 것.

이 시간만큼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기분을 들게 했다.

나중엔 꼭 내 카페를 차려서 예쁘게 인테리어도 하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지! 하루에 수백번도 넘게 하는 다짐이었다.

 

 

 

커피 나왔습니다.”

, 감사합니다~ 굳이 가져다주지 않으셔도 되는데!”

단골이시잖아요. 맛있게 드세요.”

네에~”

 

 

사실 매 번 외부 음식을 들고 와 먹는 것에 싫은 소리를 할 법도 한데

얼굴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잘생긴 카페 사장님께서는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으시다.

다음에 보답이라도 해야지.

혼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아직 곁을 떠나지 않고 있던 사장님께서  ..’  하며 나를 불렀다.

 

 

 

?”

혹시 꿈이 파티시에?”

  

 

 

그제야 사장님의 시선이 내 케이크에 머물고 있다는 걸 느끼고 웃으며 답했다.

  

 

 

  

.. 비슷하긴 한데, 그건 아니에요!”

그러면요?”

나중에 사장님처럼 제 카페를 차리는 게 꿈이에요! 커피 향이 가득 나는 공간에 따뜻한 음악이 흐르고 제가 직접 만든 달콤한 디저트를 파는 그런 카페요! 그러려면 저도 커피를 배워야겠지만요... 헤헤. 아 그치만 저 진짜 커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하는 말은 아니에요 정말로!”

  

 

 

순간 너무 들떴나 싶어 멋쩍게 웃으며 슬쩍 눈치를 보자 

예상과는 달리 살짝 미소 지은 얼굴로 나를 보고 있던 사장님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바람에 당황하고 말았다.

  

 

 

“...?”

아 죄송해요. 옛날 생각도 나고 조금 기특해서.”

..”

알아요, 그냥 하는 말 아닌 거. 커피 정말 좋아하잖아요. 얼굴 가득 쓰여 있어요.”

? 그래요??”

  

 

 

내가 그랬나? 양 손으로 두 볼을 빙글 빙글 문지르자 아하하 소리 내서 웃은 사장님께서 고개를 옆으로 살짝 꺾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커피 곁에는 케이크가 필요해요. 1화 | 인스티즈

 

 

그 꿈 꼭 이룰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응원 할게요.”

우와 정말요? 감사합니다~ , 다음에 올 땐 제가 만든 케이크 가져다드릴게요!”

아 정말? 저 기대하고 있어도 되죠?”

으으.. 너무 기대하진 마시구요!”

기대할게요.”

너무해..”

 

 

 

장난치듯 살풋 웃으며 기대하겠다는 사장님을 장난스럽게 노려보자 씨익 입동굴을 만들며 그럼 맛있게 드세요 하곤 뒤 돌아 버린다.

나 또한 입가에 웃음을 간직한 체 고개를 돌리려는데 아, 하는 낮은 목소리가 내 시선을 도로 가져갔다.

  

 

 

민윤기.”

?”

민윤기에요 내 이름. 왠지 알려주고 싶어서.”

...”

그쪽은요?”

?”

이름.”

, 이름! 저는 성이름이에요.”

  

 

 

  

성이름... 나직하게 내 이름을 한 번 읊조린 사장님이 웃으며 내 눈을 바라보았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커피 곁에는 케이크가 필요해요. 1화 | 인스티즈

 

 

 

예쁘네요 이름. 어울려요.”

 

 

 

 

콩콩-  어디선가 조그만 울림이 퍼지는 건, 그건 오늘따라 내가 고른 커피가 조금 더 달기 때문일 거다.

  

 

 

 

 

***

  

 

 

여러분 안녕하세요 달곰입니다! 여러분꼐 처음 인사드리네요 ㅎㅎ

이 글은 제가 달달해지고 싶은 사심을 가득 담아서 쓸 예정임으로 앞으로 달달달달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첫 글은 무료가 제 맛!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29.218
다음 화가 궁금해지는 작품이에요!! 너무 잘 읽고 갑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달곰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되게 달달한 작품같아요 케잌으로 표현하자면 딸기생크림 케이크 같달까요..?
9년 전
대표 사진
달곰
아 귀여워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앜ㅠㅠㅠ 다음화 궁금해요, 암호닉 모카로 신청할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ㅠㅠ너무달달해요ㅠㅠ 암호닉 [또또]로 신청하고갑니다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