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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화를 보고 오시길 바라요 :)



[방탄소년단/김남준] My Cherry Blossom 2 | 인스티즈


소중한 것은 옆에 있을 때 알지 못한다.




애써 웃으면서 말했다.



"사람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제일 많이 가지 않을까?"



너의 유학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친구관계에서 내가 가지 말라고 말릴 입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얘기를 들어보면 유학을 오랜 시간 준비한 거 같은데 거기서 내가 훼방을 놓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나의 대답에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식으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남준이였다.



"역시, 너도 그렇지? 나도 그냥 평범하게 미국이나 갈까 싶었어. 고마워 탄소야"



마치 나에게 마지막 결정권을 준 것처럼 확신하는 얼굴로 대답을 하는 남준이를 보며 생각했다.



'앞으로 남준이와 이렇게 만날 수 없게 되는건가, 날 기억할 수는 있을까?'



꼬리에 꼬리는 무는 질문들이 나의 머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혼자서 멍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넌지시 남준에게 물었다.



"남준아, 유학은 몇 년 동안 가? 아예 안 와?"



결국 물어본다는 질문이 이런 질문이라니. 겉으로는 태연한 척 물어보았지만 창피한 마음과 점점 붉게 변하는 나의 얼굴은 숨길 수 없었다. 나의 질문에 날 가만히 쳐다보던 남준은 입술을 살짝 씰룩이며 입을 열었다.



"아마 내 생각으로는 적어도 2년은 있지 않을까?"



"아, 그래도 돌아온다니 다행이다. 난 아예 안 오는 줄 알았어"



남준이의 대답을 들은 나는 그나마 안도하며 고개를 숙이며 숨을 내쉬었다. 아예 가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점점 올라가는 입꼬리를 말릴 수 없었다. 숙였던 고개를 들었을까, 아직도 나를 보고 있는 남준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수업을 듣고 있을 줄 알았던 남준이 날 계속 보고 있었다니. 진정된 볼이 다시 뜨겁게 변할 거 같았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남준이의 웃는 모습은 참 예쁜 거 같다. 움푹 들어간 보조개가 내 눈에 항상 맴돌았다.



그렇게 서로 마주보며 눈을 마추고 있었을까, 결국엔 내가 고개를 먼저 돌려 눈길을 피했다. 항상 눈을 마주치면 내가 피하고, 피하고, 피하기만 하다가 끝이 난다. 그러면 옆에서 같이 보고있던 남준은 바람 빠진 웃음 소리를 내고는 다시 앞으로 몸을 돌렸었다. 그렇게 남준이와 친해지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까, 요즘 잠잠하던 남자애들이 다시 나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하며 다가왔다. 환절기에 감기가 심해져 신경이 예민한 상태에서 다가오니 감정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



"탄소야, 이런 빵 같은 거 그만 좀 먹어. 아침마다 아주 매점을 터는 거 같아. 내 말이 맞지?"



그 말을 듣고 무시하며 아무 반응도 없이 내 할 일을 이어 나갔다. 괜히 관심을 주면 더 놀릴 걸 알기 때문에 속이 상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했다. 그렇게 남자애들도 재미가 없었는지 자리에서 떠나갔고, 1교시 체육을 하러 대부분 아이들이 나간 교실은 조용했다. 그제서야 마음 안 무언가가 터지는 기분이 들었고 나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조용히 눈물을 닦으며 빵을 버리려고 하는 순간 앞문에서 소리가 나며 남준이 들어왔다. 평소에 체육을 좋아하는 남준이 축구화를 놓고 간 모양인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나는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얼굴로 남준을 쳐다봤다. 



"왜 올라왔어? 신발 두고 갔어? 아니면 체육 선생님이 나 안 내려 왔다고 찾으셔...? 아까 분명 아파서 쉰다고 말씀 드렸는데..."



"아니, 신발을 안 챙겨서 다시 올라왔어."



뒷문 앞에 서 있는 나와 앞문에 서 있는 남준이를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우는 건 못 본 거 같았고 얼굴에 남아있는 눈물 자국은 안 보일 거 같았다. 그렇게 멍하니 교실에서 움직이는 남준이를 눈으로 쫓았을까 다시 밖으로 나가려는 남준이 날 보고 말했다.



"울지 말고 너 손에 들린 빵 다 먹어, 너 아침 원래 안 먹고 오잖아. 감기도 걸렸으면서 약도 좀 먹고 쉬어"



남준이에 말을 듣고 놀라서 가만히 있었을까, 종이 치는 소리를 듣고 내 자리로 걸음을 옮겨 앉아 생각을 했다. 첫 번째로 내가 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에서 놀랐고 두 번째로는 1학기 때 알려준 나의 버릇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원래 소리를 내며 울지 않는 '나'는 아무도 못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보다. 나의 우는 모습을 보고 남준이는 밖에서 잠시 기다리며 내가 우는 것을 멈추길 기디려 준 것 같다. 그리고 1학기 처음 아침에 만났을 때, 말했던 나의 버릇인 아침밥을 안 먹고 오는 것까지 기억을 해주고 있었다. 가볍게 스치며 말했던 말을 기억하다니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변하는 것 같다. 



빵과 약 둘 다 먹지 못한 상태로 자리에 앉아 앞문에서 나에게 말을 건네던 남준이 모습만 생각했다. 그리고 꼬리표처럼 함께 따라온 생각은 '내가 남준이를 남자로 좋아하나, 친구로 좋아하나' 라는 것이였다. 이런 감정을 처음 느껴본 나에게는 생소하면서 마음이 콩콩 뛰는 것 같았다. 그리고 혼자 정의를 내렸다. 나는 남준이를 친구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나 혼자 정의를 마치고 뿌듯해 하며 감기로 좋은 않은 몸을 담요로 감싸고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했다.



누군가 톡톡 치는 느낌에 눈을 살며시 뜨면 체육을 마쳤는지 시끄러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고 그 위로 남준이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더니 내 머리까지 올라왔던 담요가 스르륵 발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왜 이렇게 깜짝 놀라, 담요에 먼지 잔뜩 붙었겠다."



"약은 먹고 잔 거 맞아? 몸 좀 괜찮아지면 이거 먹어"



내 손 위로 작은 ABC 초콜릿 4개가 올라왔다. 평소 다른 남자 아이들보다 먹는 것을 좋아하던 남준이였다. 친구가 복도 끝에서 군것질을 하며 걷고 있으면 반대편 끝에 있던 남준이가 달려가서 군것질을 뺏어가 먹는 정도라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 싶다. 쨌든, 이렇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남준이가 나에게 초콜릿을 줬다는 건 일기장 10장을 채워도 부족할 정도로 기쁜 일이였다. 막상 자기도 초콜릿을 주고 부끄러웠는지 뒷머리를 만지는 남준을 보고 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 남준이 누나 초콜릿 준거야? 먹을 거 좋아하는 우리 남준이가! 세상에 이건 일기장에 써야겠다~~"



"야, 안 먹을거면 내 놔. 내가 먹을거야"



서로 투닥투닥 거리며 초콜릿 쟁탈전을 시작하였다. 둘 다 승부욕이 강한지라 쉽지 않았지만 결국 남준이에게 초콜릿을 돌려주었는데 남준이도 이 상황이 웃긴지 결국 둘 다 크게 웃고 말았다. 



"치사하게 줬던 걸 빼앗냐, 너무 해 김남준"



"그러게 누가 나 놀리라고 했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나와 남준이였다. 그렇게 나의 2학기도 순탄하게 잘 흘러가고 있었다. 마치 높은 산에서 아래로 천천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


 

"탄소야, 나 이거 제발 한 장만 써주라..."



3학년의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뜬금없이 영어 단어와 종이를 나에게 내미는 남준이였다.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남준을 바라보고 있자 허탈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다시 영어 단어와 종이를 가져가는 남준이였다.



"이게 뭐길래 그래? 숙제야?"



"아니야, 내가 할게 그냥"



한숨을 크게 내쉬고 손사래를 치며 영어 단어를 몇 번이고 쓰며 말하기를 반복하는 남준이였다. 옆에서 몰래 훔쳐보니 부끄러운지 손으로 글씨가 안 보이게 가리면서 쓰는 남준이다. 손으로 가리며 쓰는 남준이 귀여워 피식 웃고는 영어 단어와 종이를 빼앗아 최대한 남준이와 비슷한 글씨체로 영어 단어를 적었다. 



"앞으로 숙제 좀 미리미리 합시다, 김남준 씨?"



"그렇게 하도록 하죠, 김탄소 님. 제 생명의 은인 이십니다."



이상한 상황극을 하며 남준이의 숙제를 도와주는 '나'를 발견했을 때, 나는 작은 생각이 들었다. 



'내 성격이 원래 이랬었나?'



적어도 15년은 내향적이고 소극적으로 살았던 김탄소가 아직까지 모두에게는 아니지만 적어도 남준이 앞에서 만큼은 외향적인 사람으로 변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걸 느낀 순간부터였다. 내가 지금의 나로 변하게 된 계기를 말이다.







안녕하세요... 

대왕 지각러 멀전씨 등장....

금요일에 오기는 무슨 오늘은 토요일 아니 일요일이네요 ㅎㅎ...

사실 일주일 사이에 몸살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늦었습니다...

여러분 다들 두껍게 입으세요... 추워서 감기 걸려요...

저녁 약이 심각하게 강해서(?) 며칠 동안 12시 전에 기절했다고 해요 하하

쨌든, My Cherry Blossom 2 화를 들고 왔어요! (박수)

물론 분량은 엄청 없지만... (머리 박아라)

여주의 성격이 많이 변하고 있죠?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네요...

저는 급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솔직히 아픈 정신으로 글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어요 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

오타가 보여도 내용이 이상해도 글이 재미가 없어도!(이건 항상 있는 일)

너그럽게 용서 좀 부탁....(퍽)

그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아 참고로 My Cherry Blossom 은 남준이와 여주가 사귀는 순간 완결 입니다.

뒷내용은 없어요 ㅎㅅㅎ

매우 짧은 단편이 되겠군 (의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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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남준이 너무 착해요 8ㅁ8 내가 먹겠다는데!!
왜 지(?)들이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어요!! 괜히 또 찔리네요 ( •᷅ ‸ •᷅ ) ...남준아..가도 금방 돌아와야돼...ㅠㅁㅠ 글 너무 재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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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전씨
허억 댓글 너무 감사해요 ❤️ ㅠㅅㅠ 맞아요... 내가 배고파서 먹겠다는데!!! (빼에엑) 그래도 저런 남준이 덕에 잘 버티고 살았다고 합니다... (?) 제가 봤을 때 이런 똥망글을 재미있으시다고 하시면서 보시면 ㅠㅠㅠㅠ 엉엉 ㅠㅠㅠ 어디 계세요 절 할게요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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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ㅏㅎ 너무 쏘 스윗하다 뭔가 이게 실화라고 생각하니 남준이 최고다!! 라고만 하기엔 그렇네요 아니 내 삶이지 지네삶인가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생각해서 말하는거라고 말하는거 싫어요 그리고 남준이ㅋㅋㅋㅋㅋ 뭔가 남준이이름걸고 영어숙제못해서 낑낑하니까 새롭다ㅋㅋㅋㅋ 상위1퍼김남준이 머리에 박혀있어서 그런가ㅋㅋㅋ 오늘 글도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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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전씨
전부 다 실화는 아니에요 ㅋㅋㅋ! 그래도 남준이가 쏘 스윗한 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요 ㅎㅎ... 글에 나오는 남준이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좀 새롭죠? 그래서 남준이는 유학을 가는 것...! 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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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이ㅠㅠㅠㅠ남준이랑 여주랑 꽁냥꽁냥 투닥투닥ㄱ 보통 친구 같고 자연스럽고 보기(?)좋아요!!ㅠㅠ 그런데..남주니 없는 2년..어떻게 살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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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전씨
투닥투닥 싸우던 예전이 생각나네요! 물론 지금도 투닥투닥 싸웁니다 ㅋㅋㅋㅋ 친구관계처럼 보이니 다행이네요! 남준이 없는 2년... 급전개 좋아하는 전 훅 하고 뺄 수도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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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5.45
ㅋㅋㅋㅋ사귀고나서 그이후의 이야기는....번외...?!(찡긋) 아.....남준이같은 남사친있었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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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전씨
번외는 암호닉 신청자 분들만 메일링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번외로 써도 좋을 거 같기는 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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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핫핫!!!!!남주니 너무귀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꺼하고싶을만큼 진짜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만보여]암호닉신청하고갈게요!! 아플땐 맛있는거 많이먹고 실컷자는게 제일 도움이된다죠 달달한것도땡기고~ 정말 남준이랑 있으면서 점점 성격이 바껴가는게 ㅂ보여용 사귀면 완결이라하니까 매우매우끌어줘요...ㅎㅎㅎ 싸우고 화해하고 냉전기간갖고이런...하핳ㅎ 실화라면 대충 구성이 나와있을테니 그렇진못하겠군요...ㅠㅠㅠㅠㅠㅠ 어찌됐든 다음화도 기대할게욥!!감기조심하시구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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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전씨
허억 암호닉 이라뇨 ㅠㅠ 암호닉은 아직 저에게 과분한 존재 랍니다...! 나중에 암호닉을 받게 된다면 그때 꼭 신청해주세요!! 사실 사귀기 전까지 막 싸우는 부분은 없지만 약간의 트러블(?)이 있는 부분은 있어요! 그것도 차차 나올테니 기다려주세요!:) 구성은 제 실화+허구 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제가 막 바꿔도 되요 (?) ㅋㅋㅋㅋㅋ 사실 구성이 짜여있어도 맘에 안 들면 통째로 소설을 쓰기도 합니다! 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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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너무 내용이 되게 달콤한것 같아요 기다려주는 배려심 넘치는 남준이에게 한번반하고 투닥투닥거리는 아이들에게 한번 더 반하고 복도 간식 그건 너무...제이야기 같아서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저의 돼지본능이랄까요... 진짜 남녀공학에서 저런일 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합니다 저도 저런 거 해보고싶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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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멀전씨
그냥 남준이한테 이유없이 또 한 번 반하고... 간식 이야기는 종종 있는 이야기 였는데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하셨다니 아쉬워요 ㅠㅠㅠ (초중고 남녀공학 12년 인생...) 달콤하게 느끼셨다니 글쓴이 좋아서 웁니다 ㅠㅠㅠ (오열) 글 좋아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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