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이름은 오징어이고 18살이야!! 수만고등학교 2학년이야ㅋㅋ 그리고 지금은 짱 잘생기고 나만바라보는 도경수와 연애중이야. 너희에게 전교에 전학오자마자 철벽남이라고 소문난 도경수와 어떻게 사귀게됬는지 썰을 풀어볼게!! ****** 시간은 5월달로 돌아가. 봄인데도 불구하고 되게 쌀쌀한 날씨였어 그날도 나는 제일 친한 친구인 수정이와 이그조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었어. "야 정수정ㅠㅠㅠㅠㅠ도대체 언제 컴백하냐ㅠㅠㅠㅠㅠㅠㅜㅠ" "그니까 ㅠㅠㅠㅠㅠ안엑컴ㅠㅠㅠㅠㅠㅠ보고싶어 내새끼들ㅠㅠㅠ" "언제까지 기다려야되냐 진짜 지쳐간다 제발 스엠 ㅠㅠㅠㅠㅠㅠ" "그니까!!!!!ㅇ... 야 쌤왔다 앞에봐!!!!" 문이 열리더니 선생님께서 들어오셨어. "나간지 얼마나 됬다고 또 시끄러워졌네 ..못말린다 못말려 너네가 좋아할만한 소식을 가져왔다. 특히 오징어 정수정!" 아 쌤은 왜 또 우리보고 그래ㅠㅠㅠ(궁금) 수정이와 나는 눈이 똥그래져서 다음에 하실 말씀을 기다렸어. "니네가 환장하는 잘생긴 애가 전학왔다." 나니..? 에이 설마 잘생겨봤자..우리 이그조오빠들만 하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내심 기대를 했었어. "경수야 들어와~" 닫혀져 있던 문이 열리더니 미친 개잘생긴 남자애가 들어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리얼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시발..야...존나잘생김ㅠㅠㅠㅠㅠㅠ대박 이그조 디오오빠닮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내 최애는 디오오빠였거든..근데 진짜 똑닮은 애가 들어오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 "대박..오징어 계탔네 안엑컴이지만 대리만족이라도 해라.. 수호오빠 닮은 애는 없냐?" 와 진짜 귓가에 종소리가 울린다는 얘기 안믿었는데 경험했어..☆★ "이름은 도경수고 미국에 잠깐 유학갔다가 여기로 전학온거야. 한국이 아직 적응이 잘 안될테니 너네가 잘 도와주고, 경수야 간단하게 인사랑 소개하고 들어가~" 나니.. ? 미국유학이라니..! 개설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은. 도경수고. 딱히 할 말은 없고 잘 지내보자"
"경수는 저기 제일 끝자리 한자리 빈 곳 거기앉아~ 그럼 오늘도 열심히 수업듣고 사고치지말고 알겠지? 엉?" 미친.ㅠㅠㅠㅜㅜ신이 도우셨는지 나랑 정수정년 뒷자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ㅠ "수정아..나 첫 눈에 반한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딱 내 이상형이다" "ㅇㅇ..그래보임..근데 존나 철벽일 것 같음 나만그럼?7" "뭐 어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야 야 이쪽으로 온다 닥쳐봐 나 조신한척좀;" 진짜 떨렸었어ㅠㅠㅠㅠㅠㅠ뭐라고 인사하지? 고민하는 동안 걔는 벌써 내 뒷자리에 앉아있더라고? 그래서 뒤 돌아서 인사했어. "ㅇ..어..안녕!! 이름이 경수라고? 도경수? 이름 짱 특이하다! 나는 오징어라고 해 잘지내보자" 진짜 병신같았어ㅠㅠㅠㅠㅠㅠㅠㅜ내뱉고 후회가ㅠㅠㅠㅠㅠㅠㅡ 급속도로 얼굴이 빨개졌어 "응." 무심한 표정으로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대답을 해줬어. 그냥 응 하나 뿐인데도 어찌 그리 좋던지ㅠㅠㅠㅠㅠ 그래서 이날부터 나의 짝사랑은 시작됬지. 똥글망글인듯해여..☆★ ㅠㅠㅠㅠㅠ그래도 잘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