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징어] 팀장님上
" 여보세요? 아, 금방 도착해요! 죄송합니다 .. "몇시간 전, 아니 조금 전 만해도 난 직업이 없는 무직의 여대생이였다. 회사에 취직해 있던 사촌언니와 통화를 하다가 급하게 잠시 회사에 나와줄수 있냐는 언니의 말에 방으로 들어섰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은 마치 백수의 모습.. 과도 같아 급하게 옷장을 뒤져선 회사 면접을 볼때마다 입었던 단정한 옷을 꺼냈다. 거울을 보곤 한번 대보곤 대충 옷을 입곤 급하게 메이크업과 화장을 했다. 조금만 일찍 말해줬으면 빨리 준비했을텐데 .. 사촌언니를 탓하며 메이크업을 마치곤 울리는 전화를 받았다. 회사 직원인지 얼른 오라며 재촉하는 말투에 알겠다며 전화를 끊곤 머리는 대충 고데기로 살짝 말곤 현관으로 나섰다. 오랜만에 신는 힐에 발을 삐끗하긴 했지만 아픔도 잊고 사촌 언니의 회사로 향했다.택시! 여기요, 여기. 스엠 회사로 가주세요. 최대한 빨리요! 급하게 택시를 타곤 발을 동동굴리며 막히는 차도를 바라보았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막혀 .. 손톱을 물어뜯으며 조금씩 뚫리는 차도에 택시기사 아저씨를 재촉했다. 저 급해요! 얼른! 아저씨도 급해졌는지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고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자 돈을 꺼내 대충 건네곤 중간에 내려 회사로 뛰어갔다. 힐이 어색해 뛰기는 힘들었지만 급하게 들어서선 로비에 가 물었다." 저기 .. 정수정씨가 불러서 왔는데요 .. "" 아, 5층 디자인팀실로 가시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두리번 거리다 보이는 엘레베이터에 다가가 버튼을 눌렀다. 달려와 힘들어 숨을 고르곤 앞머리를 정리했다. 집에서 처럼 행동하면 안되, 000. 최대한 미소를 지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띄우는걸 연습하곤 도착한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5층 버튼을 누르곤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에 서있다 보이는 거울에 머리를 정리하곤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내려선 문을 열곤 안으로 들어섰다. 복사기 소리, 자판 소리, 에어컨 소리. 오직 이 세소리만 들릴 뿐, 모두들 바쁘게 보였다. 나를 봤는지 조용히 다가온 사촌언니를 째려보았다. 수정언니는 나를 데리고 나가더니 복도에서 입을 열었다." 헐, 000 엄청 꾸미고 왔다? "" 꾸미긴, 시간도 없어서 대충 했구만. 왜 부른건데? "" .. 그게, 지금 다 바쁜데 팀장님 옆에 비서가 교통사고 때문에 빠져서 .. "" 근데? .. 설마 아니겠지 .. "" .. 맞아, 오늘 하루만 대신 해주라, 00아 .. "" .. 미쳤어 언니? 비서는 무슨, 나 집에 갈래! "" 아! 안돼! 이미 다 말해놨단 말이야 .. "" .. 와, 내가 뭘 어떻게 해! 아는것도 없구만 "" 그냥 팀장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돼! "" .. 그게 쉽냐고 .. "결국엔 얘기중에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팀장님에 끌려가다시피 팀장실로 들어왔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하라는건지..어색하게 소파 옆에 서 있는데 자리에 앉아 서류 정리를 하는 팀장을 보다가 ' 팀장 도 경수 ' 라고 적혀있는 위패를 바라보았다. 팀장님 치곤 어려보이는 얼굴에 계속 쳐다보니 무언갈 느꼈는지 저를 쳐다본다. 급하게 고개를 숙이곤 손장난을 치는데 들려오는 목소리에 손을 멈췄다." .. 몇 살 이에요? "" .. 아, 21살 이요 "" 어리네 , 뭐 나도 그렇지만. "" ... "" 다리 아프면 앉아계세요. 소파에 "" 아, 아닙니다. "" 계속 서있으면 아플텐데, 뭐 아프면 앉아요. "도경수 팀장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급하게 서류 정리를 하는 팀장님을 바라보았다. 바빠보이네, 엄청. 한가하게 서 있는것도 힘드네 .. 몰려오는 피곤함에 하품을 하려다가 급하게 입을 가리곤 하품을 조심히 하곤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다 고개를 드는 팀장님에 급하게 멈추곤 바라보았다. 심심해요? 아, 아니요 .. 심심하면 나 커피 두잔만 타다줄래요? 아.. 다녀오겠습니다. 팀장실에 나와 두리번 거리다 정수기 위에 올려져있는 종이컵과 커피 믹스를 집어서 따뜻한 물에 커피 두잔을 타서는 다시 팀장실로 들어섰다. 대충 완료가 됐는지 정리하는 팀장님에 다가가 커피 두잔을 내 밀었다. 여기, 커피 두잔이요. 고맙다며 한잔을 든 팀장님이 한모금을 마시곤 저를 쳐다봤다. 한 잔, 안 들거에요? 한 잔은 내 비서 껀데.-댓글에 써주신대로 팀장과 비서사이, 경수로 써봤습니다 ㅠㅠ비루한 필력이지만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분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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