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민] 민석과 다섯명의 남편들 3-1 (부제 : 루한의 질투작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c/f/7cf59e606d4a662d66deec3e02403d46.gif)
[EXO/슈총] 민석과 다섯명의 남편들 3-1 (부제 : 남편들의 질투작전)
1. 첫째 남편 루한
요즘 민석이가 나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어. 하, 어쩌지. 루한은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민석이 친구한테 연락해볼까. 으아으아. 루한은 이불을 뻥뻥 발로 찼다. 어쩌지... 루한은 자신의 옆에 있는 핸드폰을 집어 들어서 홀드를 풀었다. 핸드폰 배경화면에는 민석의 셀카가 떡하니 놓여져 있었다. 민석의 사진을 보자 씩 웃은 루한이 자세를 고쳐 앉아 민석의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저 우리 민석이 남편 루한인데요."
-아, 네! 안녕하세요. 근데 무슨 일이세요?
"저 사실요... 민석이가 요새 저한테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네? 어떤 식으로?...
그러니까, 민석이가 저한테만! 루한의 입에서는 쉴새 없이 민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너무 해 마치 험담같이도 들렸다. 종대는 전화기에서 10센치 정도 떨어져 루한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러셨구나...
"네! 아 진짜 미치겠어요. 민석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민석이형 어디갔는데요?
"씨, 걔 또 김종인이랑 데이트 갔어요!"
-음...아무래도 남편이 많다보니까...소홀해진거 아닐까요?
"아니, 그래도 그렇지! 나랑 첫번째로 결혼했으면서!"
-그럼 질투작전 같은거 쓰는건 어때요?
"질투요?"
-아, 왜 영화 같은거 보면...
"아..."
좋아, 이거다. 루한은 씩 미소를 지었다. 좋은데? 그럼 종대씨가 해줘요! 종대는 하마터면 전화를 끊을 뻔했다. 이 사람이 뭐라는거야? 나 지금 민석이형한테 밟혀 죽으라는건가?
-그, 그건...!
"그럼 안해! 종대씨가 말했잖아요. 종대씨가 그러니까 질투작전에 좀 껴줘야 겠어요."
-네!?
종대는 왠지 모르게 논리적이게 들리는 루한의 말에 동요하기 시작했다. 하, 어쩌지. 해야하나?...그래...이건 민석이형 남편이 강요한거야...종대는 스스로 위로를 하며 루한에게 대답을 했다.
-하...할게요.
"아싸! 지금 당장 만나요. 어디에요?"
-네?! 저 지금 혼자 카페에 있긴한데.
"가요. 김종인이랑 김민석 데이트 방해하러."
-저, 저기!
"어디에요?"
-여, 여기가.
종대는 말을 더듬거리며 자신이 있는 장소를 말해주었다. 루한은 서둘러 옷을 챙겨입었다. 민석이가 오늘 좀 나한테 애가 타려나? 후후. 루한은 흐흐 웃으며 종대가 있을 카페로 향했다. 카페에 도착하니 종대는 노트북으로 무엇을 작성하는 중이었다. 종대의 직업을 알턱이 없는 루한은 종대의 맞은 편에 앉았다.
"안녕하세요!"
"어, 루. 루한씨 오랜만이에요."
갑자기 털썩 앉자 종대는 깜짝놀라며 앞에 있는 루한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민석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민석이 형은 어디있대요? 그 말에 루한은 한숨을 푹 쉬었다.
"영화보러 갔어요...나 두고..."
"아...그렇구나."
"그러니까 당장 그 영화관으로 출발하죠!"
"네!?"
"제가 아까 민석이한테 연락 했어요. 어디냐고. 그랬더니 지금 영화관 안에 있는 식당에서 밥먹는다네요. 하하하."
"지금 가자구요 그래서!?"
"네, 뭘 새삼스레... 얼른 가요!"
종대는 자신을 이끄는 루한의 손길에 노트북을 서둘러 닫아 루한을 따라 영화관으로 나섰다. 영화관에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식당은 여러군데 있었다. 루한은 고개를 휙휙 둘러보았다. 민석이가 좋아할 만한 곳이...어, 저기다! 저기서 전에 먹었었는데! 루한은 종대의 손목을 이끌고 민석과 갔었던 가게에 들어섰다. 역시, 내 촉이란. 민석과 종인이 구석에서 서로의 입을 닦아주며 먹고 있었다. 질투작전이라더니 루한은 민석과 종인의 모습에 더욱 질투가 나고 있었다.
"앉아요 얼른."
"네..."
종대는 루한에 기가 눌려 자신의 노트북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루한과 종대가 앉은 자리는 민석과 종인이 앉아 있는 곳과 꽤나 근접해 있었다. 루한은 민석이 들으라는 듯 크게 말했다.
"종대씨! 완전 보! 고! 싶었는데!"
"하하?..."
딱 봐도 연기인게 티나가는 모습에 종대는 당황해 하며 웃었다. 하하하. 이 사람이 대체 왜이래...나 무서워 엄마. 집 갈래. 괜히 해준다고 했어. 왜 쓸데없이 논리적이게 보인거야. 루한의 큰 목소리에 민석과 종인이 루한을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종대는 서둘러 고개를 숙였다.
"아니! 민석이하고 김종인이 왜 여기있지!? 너희 여기서 밥! 먹니? 나도 우리 종대씨! 랑 먹으려고!"
"루한? 야 루한. 너가 종대랑 언제부터 친했다고 둘이 같이 밥먹어?"
"혀,형!"
종대는 민석을 바라보며 살려달라는 눈빛을 마구마구 쏘아대고 있었다. 하지만 민석은 그것을 캐치하지 못하고 의아하게 종대와 루한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민석은 하나도 질투를 하지 않았다. 왜일까. 종대는 서둘러 핸드폰을 꺼내 민석에게 문자를 보냈다.
사실 루한씨가 형이 관심을 안준다고 질투작전을 하쟤서 따라온거야. 형 나 좀 살려줘. 형 남편 무서워...
민석은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입을 떡 벌리고 종대와 루한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리고 루한의 맞은편에 있는 종대에게 다가갔다.
"괜찮아?! 루한이 해코지 안했어?!"
"형..."
"하, 안돼겠다. 가자. 루한이랑 밥먹다가 너 체해."
"내가 어때서!"
"자기야. 미안해. 나 먼저 가볼게 둘이 같이 밥먹어!"
"아니, 자, 자기야!?"
민석은 두 남편이 자신을 부르는데도 종대의 손을 이끌고 식당을 빠져나왔다.
"흐엉...형. 어떻게 저런 사람이랑 사는거야."
"종대야 루한이 아무짓도 안했어? 응?"
"응. 나 근데 진짜 무서웠어..."
민석과 종대가 식당앞을 지나가고 있을 사이 식당에서 종인과 루한이 입을 떡 벌어져 밖에 있는 민석을 쳐다보았다.
"루한형!! 왜 갑자기 오는데!! 오랜만에 데이트좀 하겠다는데!"
"야 나도 안했어!! 너랑 왜하는데!"
"그럼 여섯이서 하리!?"
"그, 그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분위기좀 잡아서 데이트 하고 있었구만!"
"뭐!? 분위기 잡아서 뭐하게! 둘이 호텔이라도 가겠다!?"
"우리 둘이 호텔가는데 형이 뭔상관이야!"
"민석이 내 남편이거든!"
"민석이형 내 남편이기도 하거든!?"
둘은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다가 결국엔 식당에서 쫓겨나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집에도 민석은 없었다. 종인은 집에 와서도 루한을 원망하고 있었다. 하, 내 데이트.
-
네 질투작전 실패네요 ! FAIL!
다섯남편을 다 출연시키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복잡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쓰는데도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명한명 나눠서 쓰려구요. 텀은 느리겠지만....
분량도 매...우적겠지만...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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