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xx 날씨:맑음 오늘은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다. 이름은 오세훈이라고 하셨다. 엄마는 선생님들이 몇일안가 그만둘걸 알면서 왜자꾸 선생님을 모셔오는지 모르겠다.선생님은 무섭게생겼다. 내가 실수를하면 혼내실것 같아서 말하지도않고 앉아있었다. 내이름은 알고오신것같은데 왜 자꾸 물어보시는지몰랐다. 2013.4.xx 날씨:맑음 오늘도 오셨다.난 그만두실 줄 알았는데 오셨다. 그래서 오늘은 이름을 말해드렸다. 선생님이 활짝웃으셨다.막 빛이나는 느낌이였다 선생님은 잘생기신것같다. 내일도 오셨으면 좋겠다. 2013.4.xx 날씨:비옴 오늘은 갑자기 비가 막 쏟아졌다.밖에 알록달록 우산을쓰고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선생님을 기다렸다. 선생님이오지않는다.왜안오실까 내가싫어서 그만두신걸까? 난 이불을 쓰고 울었다 2013.5.xx 날씨:따뜻함 선생님이 몇일째 오지않으셨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목소리가 들렸다.나는 놀라고 반가워서 계단을 뛰쳐내려갔다.너무 급하게 내려가서그랬을까 반가운마음에 그랬을까 넘어지면서 선생님을 꼭 안았다. 선생님이 보고싶었던것 같다. 2013.5.xx 날씨:맑음 오늘은 벚꽃구경을 간다! 아주머니께서 도시락을 싸주셔서 선생님이랑 밖에나갔다. 선생님손을 마주잡고 걸으니 조금 쌀쌀한날씨도 솜사탕같이 달기만했다. 선생님도 기분이좋으신지 계속웃으며 나를 보셨다. 진짜 즐거운하루였다.왜인지 하루종일 떨렸다. 2013.5.xx 날씨:태풍 선생님이 오신것같은데 올라오시지않는다. 무슨일일까? 밑에서 엄마고함소리같은게 들리는것도 같다. 그리고 오늘은 선생님을보지못했다. 2013.5.xx 날씨: 오늘도 선생님은 오지않으셨다. 무슨일생기신건가 엄마한테물어도 대답해주시지 않는다. 2013.6.xx 선생님 보고싶어요. 2013.6.xx 이제 더운 여름인데 선생님은 영원히 오지않으실건가보다..이일기장을 선생님에게 보낼것이다. 2013.12.25 날씨:눈 화이트크리스마스예요,선생님.다시 오시면안돼요? 이 일기장 보시면 절 보러오세요 보고싶은선생님 메리크리스마스 똥같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그냥 읽어주신게감사ㅠㅠㅠㅠㅠㅠㅠㅠ급전개고 내용도 이어지지않고ㅠ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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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영향력이 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