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종] PS. 나의 CX 0.5

세상엔 우리가 믿지 못할 이야기들이 무수히 존재한다. 외계인, 또 다른 차원의 지구, 좀비 따위의 것들이 그러한 부류에 속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의 상상력을 넘어선 무언

가는 보편적인 사람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다. 혈액형 C, 우리는 그들을 CX라고 부른다.

 

PS. 나의 CX

　　　　　　　　　　　　Se hun, Kai

 

세훈은 꽤나 큰 기업 회장의 아들로 태어나 5살 때 영어를 익혔고, 7살 때 아웃도어 브랜드의 옷을 걸쳤으며, 열 여섯이 되던 해엔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어야했다. 모든 것에

무덤덤한 세훈의 이면은 어머니의 화장이 시작되던 날부터 서서히 세상 밖으로 손을 뻗고 있었다. 열 일곱, 세훈에겐 수 많은 친구들이 생겼다. 세훈의 뒷 배경, 세훈의 얼굴

이 모든 일에 중심이었고, 보편적인 사람들은 그 중심을 따르기 마련이니까.

흰 얼굴, 차가운 인상, 무뚝뚝한 말투. 세훈은 늘 화두에 올랐으나, 시시껄렁한 소문 밖엔 돌지 않았다. 어머니를 여의었단 것도, 세훈이 그만큼 저급한 CX라는 것도 아무도

알 길이 없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소문은 세훈을 늘 거추장스럽게 만들기만 했을 뿐, 대부분 허구에 불과했다. 옆 여고의 누구를 먹었고, 삼 학년의 누구가 고백을 했고.

세훈은 소문 따위로 연개되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늘 욕설로 일축하곤 했다. 하지만 일축일 뿐, 사라지지 않는 꼬리표와 같은 것.

 

코드네임 CX. 수많은 염색체의 부딪힘과 결합으로 형성된 돌연변이 염색체, 혹은 돌연변이 혈액형. 보편적인 혈액형인 A, B, O를 제외한 C형을 뜻한다. 확률은 6000분의 1

이며, 돌연변이라는 이유만으로 장애인에 속하는 혈액형이다. 세훈은 어머니의 염색체 변형으로 태어난 CX, 그리고 그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건..

맛 보기

처음 편을 시작하기 전에 보여드리는 맛 보기예요. 횡설수설한 부분도 수정한 뒤에 첫 편을 보여드릴 예정이구요, 어두울 수도 있겠네요. 보편적인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

의 사랑을 그리는 얘기구, 세훈이가 CX! 그리고 종인이는 그 체취를 느낄 수 있게 수업 받은 특별한 사람이랍니다. 보시면서 카세 아닌가요?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건 세종입니다. 세종 짱.

[독자1]

우와 소재가 상당히 독특하네요 기대되요 !!!! 담편 얼른 보고싶어요 ㅠㅠ 세종짱!!!

[독자2]

세종...흡.....종인 수는 사랑입니다s2 신선한 스토리!!!기대할께요

[독자3]

세종 ㅎㅎ 좋다 ㅋㅋ 소재신선해서넘조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