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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아이돌? 뮤지컬? 배틀호모!
-02
W. 월호



 
 

 
"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연습시간이 주어지고 다음주 이시간에 경연이 시작됩니다. 각 조들은 잠시후 곡을 정하는데요, 지금부터 상의시간 30분을 드리겠습니다. 아, 조이름도 정해주시면 좋겠네요 "
 
 
 
 
 
 
 
사회자에 말에 따라 조원끼리 모인 사람들 중 유난히 표정이 굳은 경수와 백현은 마지못해 'C조'라고 적힌 방에 들어가 곡과 조이름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먼저 백현이 조이름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 백현과 아이하나 어때."
" 미친. 그게 뭐야 초딩이냐?"
" 초딩이라니! 그러면 넌 좋은 아이디어라도 있냐?"
" ..... "
" 지도 없으면서 참나. "
" 오백. "
" 뭐? 오백? 그게뭔데 "
" 디오 백현. "
" 왜 니가앞이야! 백오해! "
 
 
 
 
 
 
 
오백이냐 백오냐로 다투던 백현과 경수가 시계를 보니 10분밖에 안남아 허둥지둥 곡먼저 정하기로 했다. 왠만한 유명한곡들은 왜인지 둘다 선택하지 않았고 발라드곡을 하자는 경수와 비트감있는 노래를 하자는 백현은 서로 쉽사리 물러나지않았다. 주어진시간이 3분남짓 남았을때, 결국 백현이 항복을 하곤 발라드곡인 '부디'로 결정했다. 백현은 경수한테 밀렸다는게 짜증이나는지 남은 시간동안 계속 궁시렁거렸다.
 
 
 
 
 
 
 
조별 회의시간이 끝이나고 다시 중앙홀로 모였을때 경수와 백현은 그제서야 자신들이 팀명은 안정했다는것을 깨달았다. A조와 B조가 무난하게 팀명과 곡을 말할 동안 백현은 불안한지 경수를 힐끗힐끗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C조 말해주세요 라고 사회자가 말하자마자 경수가 침착하게 대답했다.
 
 
 
 
 
 
 
" 네 저희는 V.O.S 선배님의 부디를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팀명은 오백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 오백이요? 팀명에 뜻이 있나요? "
" 그냥 간단하게 디오 백현을 줄여서 오백이라고 지었어요. 어감이 괜찮더라고요. "
" 아 그렇군요. 기대하겠습니다. "
 
 
 
 
 
 
 
냉큼 오백이라고 말한 경수에 놀랐지만 이내 어쩔수없지 라고 생각한 백현이 무사히 넘어갔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F조까지 얘기가 끝나고, 경연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시작했다.
 
 
 
 
 
 
 
" 우선 경연방법은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토너먼트식입니다. A부터 F조까지 A와B조가, C와D조, E와F조가 첫경연상대입니다. 연습기간은 앞서말했듯이 일주일이고요. 그외에도... "
 
 
 
 
 
 
 
이것저것 말하던 사회자가 말을 마치고 마무리멘트를 한뒤, 촬영이 종료되었다. 백현은 집으로 가는동안 부디를 몇번이고 들으며 앞으로 경수와 어떻게 연습해야할지 막막해 했다. 다음날, 백현은 일어나자마자 평소와 같이 목을 풀고 어딘가로 갈 준비를 했다. 집에서 나온 백현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꽤 오래 연결음이 들리더니 상대방쪽에서 약간은 잠긴 목소리로 누구세요.하고 물었다.
 
 
 
 
 
 
 
" 뭐야, 아직도 자? 나 지금 너네 숙소갈거니까 목 풀어둬. "
" 뭐? 지금온다고? "
" 엉. 나 오후에 다른연습있어. 너도 오늘 오전 스케쥴없는거 매니저형이 다 알려줬으니까 빨리 준비해. "
" 후..미리 연락좀 하지? "
" 지금 하고있잖아. 끊는다. "
" 야, 야! 잠시ㅁ... "
 
 
 
 
 
 
 
전화를 끊고 신나는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백현이 지하철에 탔다. 백현은 뮤지컬가수치고는 인지도가 높고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진편이라 몇몇 사람들이 인사를 건네왔다. 팬들은 백현에게 이번에 찍는 프로그램에 대해 물어보고 백현은 미안한듯 웃으며 방송내용을 미리 알려줄수없다고 답했다. 그렇게 이십분정도 지난뒤 지하철에서 내린 백현이 버스를타고 경수네 숙소 근처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기시작했다. 그때 백현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백현은 발신정보를 보고 의아해 하며 전화를 받았다.
 
 
 
 
 
 
 
" 어, 왜. "
" 어디야. "
" 지금 거의다 왔어. 왜 전화했냐니까 "
" 밥먹엇냐고. "
" 어 먹었어. "
" 그래? 알았다. "
 
 
 
 
 
 
 
알겠다는 대답이 들림과 동시에 통화가 끊어진 전화기를 보며 백현이 짜증을 냈다. 아니 이새끼는 왜 지할말만하고 끊어. 투덜거리며 계속 걷던 백현이 경수네 숙소벨을 눌렀다. 문이 열리고 경수의 얼굴이 보일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경수가 속해있는 그룹의 멤버인 세훈이 보였다. 백현은 평소 세훈과 아는사이라 반갑게 웃으며 인사했다.
 
 
 
 
 
 
 
" 요! 오센! 오랜만이야 형 안보고싶엇어? "
" 당연히 보고싶었죠. 형 안본사이에 더 귀여워졌네요. "
" 엥? 아니야..귀엽긴 뭘! 멋있다고 해주지... "
 
 
 
 
 
 
 
귀엽다는 말이 마음에들지는 않는듯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멋있다고 해달라며 칭얼거리는 백현을 본 세훈은 마치 강아지한마리가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모습을 본 경수는 잠깐 멈칫했다가 백현에게 시비를 걸었다. 귀엽긴 얼어죽을. 그말을 들은 백현이 경수를 쏘아붇혔고 세훈도 귀엽기만한데 왜그러냐며 거들었다. 백현에게 들어오라고 한 세훈이 평소 백현이 즐겨 마시던 핫초코를 타서 주었다. 그런 세훈에게 기분이좋아져 애교를 부린 백현을 본 경수의 표정이 묘해졌다.
 
 
 
 
 
 
 
노래 연습이 시작되고, 편곡에 대해 의논 하던 경수와 백현이 또 한번 대립했다. 경수는 원곡을 담백하게 부르자고 한데 비해, 백현은 멜로디 자체를 좀 더 부드럽게 편곡해서 부르자는 의견이였다. 또 시작된 말싸움에 세훈이 중재를 해주었고, 백현의 의견대로 하기로 결정됬다.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한참을 부르다가 백현의 매니저가 아닌 경수네 매니저가 들어와서 스케쥴을 가야한다고 말했을 때서야 연습을 시작한지 벌써 3시간이 지났다는걸 깨달은 백현과 경수였다.
 
 
 
 
 
 
백현이 둘에게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 찰나, 세훈이 백현에게 초코맛 사탕을 쥐어주었다. 백현이 장난스레 세훈에게 형을 동생취급한다며 때리고는 웃었다. 그모습을 보던 경수가 백현에게 빨리 나가라고 짜증을 내자, 벡현이 얼굴을 굳히고는 말했다.
 
 
 
 
 
 
 
" 아 알겠다고 왜 짜증내고 난리야. 세훈아 나중에 연락할게! "
" 네 형. 안녕히 가세요. "
 
 
 
 
 
 
 
경수에게 짜증을 내고 세훈에게는 연락한다고 말하고는 백현이 문을 닫고 나갔다. 그 모습에 경수는 자신한테만 짜증을 낸다고 투덜거리다가 세훈을 괜히 한대 때렸다. 세훈은 왜 맞은지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매니저의 재촉에 경수와 나갈준비를 했다.
 
 
 
 
 
 
 
 
 
---
 
 
 

뭔가 갈수록 재미없어지네요 숨좀 돌릴 겸 단편이나 써야겠어요 ㅠㅠㅠㅠㅠ

 

 

헐 구독료 설정을 잘못했네요 수정했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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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솜사탕이예요! 경수 반응으로 봐서는 벌써 백현이를 신경 쓰는 것 같네요! 물론 좋은 쪽으로?ㅋㅋㅋㅋㅋ 괜히 세훈이한테 심술부리고ㅋㅋㅋㅋㅋㅋ 경수가 완전 백현이를 이기네요ㅋㅋㅋㅋ 팀명도 마음대로 정하고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단편 다음에 만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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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녹차단무지
으아 암호닉 쓰는걸 까먹었네요 ㅠㅠ 인티는 처음이라...경수가 츤데레가 될판이네요 됴르르...오늘도 댓달아줘서 고마워요! 단편빨리들고올게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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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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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경수 질투하는건가요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세후니랑 큥이도 귀엽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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