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인사이
프롤로그
3月
" 안녕하세요! 여체수습을 맡은 16학번 김여주 입니다! "
" 안녕하세요, 남체수습을 맡은 김태형입니다. "
우리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대학 입학 후 조용히 지내고 싶은 내 계획과는 달리 입학하자마자 선배들 눈에 찍혀 학생회에 엉겁결에 들어가게 되었고
입학 후 첫 학생회 회식을 하였을까. 나는 주간수업이여서 주간 아이들 밖에 몰랐는데 학생회 안 수습들 중에서는 야간 아이들도 있었다.
물론 김태형 또한 야간 학생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얼굴만 아는 같은 학생회 친구로 3월을 같이 시작하게 되었다.
4月
" 여주 대체 여자애들은 이걸 왜 앞머리에 말고 있는거냐? "
" 아 얼른 내놔! "
" 싫은뒈? 너 이거 말고있으면 얼굴 보름달 같아 보여 "
" 아 진짜 김태형.. "
우리가 친해진 계기라고 하면 김태형의 장난기 때문에 친해졌다고 할 수도 있다. 여중여고를 나온 나로서는 남자애들이 어색하였는데
중학교-고등학교 둘 다 남녀공학을 나온 김태형은 거리낌 없이 나에게 장난을 쳤고 은근 개그코드가 맞는 것 같아
나와 김태형은 정말 빨리 친해졌다.
5月
좋아졌다, 나를 정말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듯한 김태형이. 우리는 4월부터 빠짐없이 연락해 왔고 김태형 야간 수업이 끝나면
저녁마다 만나서 같이 운동장을 돌면서 얘기하고 학교 뒤 벤치에서 초코 에몽을 먹으면서 일상 얘기를 하였다.
평상시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김태형이었는데 새로운 모습을 내게 보인 김태형은 정말 색다르게 나에게 다가왔다.
회식 때 언니들 사이에 껴서 잘 못 먹는 술을 계속 마시는 날 맞은편에서 보고 얘기하는 김태형이,
" 김여주 이제 술 좀 그만 먹지? "
" … 나 아직 안취해써어... 더 먹을수 있단말야!! "
" 집은 어떻게 들어가려고, 그만마셔 "
.
.
친한 형들과 얘기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나에게 인사하는 김태형이,
" 김여주 오늘 치마입었네? "
" 왜 예뻐? "
" 아니,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 여주야 "
6月
하지만 2달 넘게 빠짐없이 연락을 해왔지만 나를 친구로서 생각하고 연락하는 김태형이 답답해서 연락을 먼저 끊어버렸다.
그렇게 우리는 1학년 1학기 종강 때 연락이 끊겨버렸다.
나는 종강을 한 후 2주일 동안 김태형이 보고 싶어 예전에 주고받은 카톡부터 김태형의 sns를 뒤적거리고 있었을까
카톡- 하고 울리는 알림음과 보이는 … 김태형의 카톡
" 김여주 잘 지내냐? "
.
.
.
아무래도 김태형의 어항 속에 나는 퐁당, 그것도 아주 깊숙이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 * * *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 글잡은 처음인듯 처음이여서 어색하네요 T_T
제 빙의글은 #반응연재 예요! 그래서 음 연재주기도 오락가락할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 그리고 독자님들과 소통도 많이 하려고 해요!
오늘의 미션
독자님들이 제일 보고싶은 月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제일 많이 나온 月 을 기준으로 빙의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댜
그러면 모두들 다음 회차에 만나요 ~~ ぁぃ(。・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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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토스 당첨 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