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편의상 반말을 사용할테니 양해바랄께요!
쓰니는 지금 16살 풋풋한 중3이야(부끄) 이 일은 올해 있었던 일들이고(부끄)
아마 하늘녀 이야기는 다른 ㅇㅇ녀들처럼 어장녀들과는 조금 다를꺼야(부끄)
하늘녀가 왜 하늘녀냐고 설명부터 하자면, 하늘녀의 한때 썸남이 하늘녀보고 김하늘닮았다고 김하늘이나 하늘녀나 둘다 이쁜건 마찬가지라고 했었거든.
김하늘언니를 격하게 아끼는 나지만, 마땅한 이름이 없으니까 하늘녀로 낙찰!
서론이 길었네, 지금부터 시작할께.
우선 하늘녀를 만난건 내가 6학년 여름때였어. 3년전이구나. 그때 친구를 따라서 간 공부방에서 그냥 몇번 얼굴이랑 이름만 아는정도였어.
실은 그때까지 말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고 별로 안되서 나는 공부방을 끊었거든.
그러다가 2학년때 옆반이였어. 수준별이동으로 얼굴만 몇번봤고. 그때도 별거 없었어.
그리고 올해 3학년이 되면서 같은반에서 만나게 됬지.
내가 학기초 처음에 엄청 적응을 못했어. 잘 모르는 애들이고 그냥 얼굴, 이름만 아는 정도고.
이학년때랑은 반분위기도 완전 달라서 그냥 평소에도 혼자 앉아있거나 옆반에 가거나 했거든.
그러다가 한무리랑 친해졌어. 나까지 7명이 되는 무리였는데.
특히 그중에서 삼년 내내 같은반이고 활발한게 성격이 나랑 좀 닮았다고 생각한, 만두이라고 할께.
무튼 만두한테 내가 유독 좀 많이 달라붙었어. 왜냐면 내가 진짜 그때 답지않게 낯을 많이가렸거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때는 하늘녀랑 놀지도 않았어. 그래서 나름 잘 지내고 있었다고 생각했어.
그러다가 자리를 바꿨는데 나랑 하늘녀가 남자애 한명을 사이로 두고 맨 뒷자리에 앉게 된거야.
그 남자애가 아마 나중에 되면 나올수도 있으니까, 이름은 요섭이라고 할께. 얘가 키도 작고 좀 귀엽게 잘 생겼어. 장난끼도 많고.
무튼 요섭이를 사이에 두고 앉게 됬어.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좀 친해졌어. 둘이서 요섭이가 의자를 뒤로 젖히면 막 당기면서 장난치고 그랬거든.
그러다가 하늘녀무리랑 다니게됬는데. 이유는 아무래도 걔들도 우리도 홀수였거든. 우리는 7명 걔네는 3명.
결정적으로 친해진건 첫중간고사가 끝나고 노래방에 놀러가면서 친해졌고.
무튼 친해져서 10명이서 다니게 됬어.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하늘녀가 활발하고 나랑 잘 맞고 털털하고 그런성격인줄 알았어.
그래서 내 평생친구 중 한명인 한우가 하늘녀에 대해 안좋은 말을 할때, "에이 하늘녀 우리한테는 안그래." 라면서 쉴드도 쳤거든.
지금 후회중인건 그때 한우말을 잘 들을껄, 싶지.
오늘은 프롤일뿐이니까 같이 다니게 된 정도만. 다음편부터는 그냥 어이없던 썰만 쓸 생각이야. 반응이 없으면 소금소금. 소리소문없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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