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업시간이 되면 수업을 듣고 급식시간이 되면 좀비처럼 미친듯이 급식실로 달려가고 수업중에 졸리면 엎드려 자다가 선생님한테 딱밤을 맞는 그런 평범한 학생이다.오늘도 평소처럼 아무 일 없이 그냥 그저 그런 하루를 보냈다.난 항상 반복되는 이런 일상이 너무 싫다.일탈하고싶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난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인데.."야 이태일 같이 가""나 서점좀 들렀다 가게 먼저 가""맨날 문제집 사놓고 풀지도 않고 쌓아만 놓는게""이새끼가? 야 됬고 걍 빨리 가라"야자시간이 끝났다. 항상 같이 하교하던 표지훈이 같이 가자며 시비를 거는것이 아니꼬와 서점엘 간다는 핑계로 표지훈을 떨궈냈다.가끔은 혼자가는것도 좋지!그러고선 학교를 빠져나왔다. 오늘은 왠지 특별한 일이 있을것 같다.학교를 빠져나와 집으로 향했다.얼마 걸어가다 보니 갑자기 배가 아파왔다."아씨..... 아까 우유가 상했나.."아마도 전에 매점에서 사먹었던 우유가 문제였나 싶다.갑자기 몰려오는 급똥의 기운에 나는 평소 잘 가지 않던 골목길로 가기로 했다.그 골목길이 우리 집으로 빨리 갈수있는 지름길인데 평소엔 그곳에 학교에서 깨나 문제를 일으킨다는 애들은 다 모여있다길래 그곳은 잘 가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긴급상황이다. 물불 가릴 때가 아니란거다. 이대로 평소 가던길로 갔다간 바지에 똥지리게 생겼다. 나는 급한 마음에 더 빨리 뛰어갔다.골목길에 들어섰다. 똥이 점점 머리를 내미는것 같이 느껴져 내 발걸음은 더 빨라졌다. 혹시나 뛰어가면 괄약근에 힘이 풀려 똥이 와르르 쏟아질꺼 같아 빠른 경보로 뛰다싶이 걸어갔다.그렇게 골목길 끄트머리까지 걸어가자 몇명의 사람이 보였다."야 이 우지호 씨발새끼야!!!!""아핳핳핳핳핳핳!!!!!!"그 몇명의 사람들은 우지호 패거리인듯 싶다.저 천박한 웃음소리는 학교에서 복도를 지나치다 몇번 들어본적 있는 웃음소리였다. 우지호 패거리가 아까 말한 골목길의 문제아 패거리들 중 하나인데 특히나 하는짓꺼리가 구려서 평소에 쳐다보려고도 않던 무리이다.아씨..... 가는길에 삥이라도 뜯김 어떻하냐..안그래도 지금 내 뱃속에선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데 우지호 패거리에게 붙잡히게 되면 돈도 뜯기고 어떤 개쪽을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다.혹시 아까 특별한 일이 생길것 같다고 했던게 이 일인가..불안한 마음과 곧 터질꺼같은 똥폭탄에 손에 식은땀이 배일정도로 주먹을 꽉 쥐었다.제발 아무 일도 없기를.....마음속으로 아무일도 없기를 빌며 패거리 옆을 지나가는데..정말 아무일도 없었다.--------------------------헿헤ㅔ헤헤 안녕하세요 실은 이렇게 길게 쓸 게 아니였는데..제 필력이 거지라 겁나 길어졌당즈는 그냥 글잡에서도 한번 개드립이 쳐보고싶어서 그만...이런 허무한 글을.......보고 화내셔도 할말이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허무하죠? 넹... 저두 알아요... 게다가 재미도 없어힝삉쁑..ㅠㅠ 내가 지금 뭐라는건지 모르겠닼ㅋㅋㅋㅋ암튼 여러분 행쇼~~ 전 물러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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