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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너라는 구원이란 0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너라는 구원이란 


01 


(부제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과거에 대한 여주시점)




너와 나의 사이를 일단락 짓기란 그닥 어렵지 않다.
15년 소꿉친구. 부랄친구. 못 볼거 안 볼거 다 보고 자라 온 사이. 이렇게 오래된 관계를 설명하기에 갖다 붙일 단어는 참 많았다. 

나의 엄마와 너의 어머님과는 우리를 낳고 3년 째 되던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생일 파티로 만나게 되었다. 우리 엄마와 너의 어머님은 어떻게 생일이 같냐며 '스치면 인연' 이라는 너의 어머님의 말씀에 의해
그 이후로 우리의 만남은 계속되었다. 

만남이 계속 되다 보니 너의 어머님과 아버님이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우리 아빠와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서로의 부모와 친해져 우리는 이사도 같이 가게 되었다.

유치원을 같이 다니고, 초등학교를 같이 다니고, 또 중학교를 같이 다니고, 그리고 지금 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면서 항상 들어왔던 이야기는 너와 내가 사귄다는 이야기였다.
유치원 때는 좋다고 서로 손 잡고 결혼까지 할거라며 그렇게 떠들어 다녔다. 
하지만 초등학생 때는 달랐다. 초딩심리라고하면 말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남자아이랑 같이 다니면 사귄다고 놀리는 그 때 그 나이에 맞을 수도 있는 장난으로 나와 정국이는 서로 득달같이 달려들어 싸웠다.
중학교 때는 이미 그런 소문과 이야기에 질려 정국이와 나는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이였던 것 같다. 
그런데 중2때 어쩌다 한 번 나는 부정을 안 하는 정국에게 궁금증을 가졌다. 그래서 왜 부정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대답 하기를 꺼려했다. 
그래서 난 정국이가 정말 귀찮아하는구나 했는데 전정국은 나를 흘기더니 집으로 쏙 들어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가만보면 전정국의 귀가 빨개져있던 것도 같았다.

고등학교를 올라와선 그나마 그런 소문과 이야기는 점차 줄기 시작했다.
소문에 의하면 전정국이 내가 부담스러워하니까 그런 소문 퍼뜨리고 다니지 말라고 말하고 다녔다는데..
뭐 믿거나 말거나 아니겠는가.


------------------------------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내가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무도 모르게 다녔는데, 가끔씩 나는 정신과 진료를 까먹어서 전정국과 약속을 잡았다가 기억이 나, 자주 나는 정국이와의 약속을 깨고 진료를 받으러 갔었다.
그런 나에게 조금 짜증이 났던 정국이는 나를 몰래 따라왔고 진료를 받고 나오는 길에 정국이와 마주쳤다.

"...너 정신과.."

진료를 받기 전과 받은 직후는 항상 내 짜증이 치솟는데, 그런 식으로 따라와서 아는 척하는 정국이에게 나는 그만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내버렸다.

"야, 너 뭐해?"

"..."

"너 나 따라왔냐? 어? 그랬어?"

"..."

"왜 말을 못 해. 벙어리야? 왜 따라와? 내 사생활이 그렇게 궁금해?"

"..너..무슨 말ㅇ.."

"차라리 나한테 사람을 붙이지 그래? 내가 쫓아오지 말라고 했잖아! 왜 따라와, 왜!"

"너탄소"

"왜. 내가 정신과 다니는 게 그렇게 신기해? 내가 막 불쌍해 보여? 내가 미친년같아? 어? 정신과 다니니까 내가 이상해보이고 막 불쌍해 보이냐고!"

"너탄소. 진정하고 내 말 들ㅇ.."


순간 내가 무슨 말을 내뱉었는지 아차 싶었다.
내뱉었던 말을 다시 돌리기 어렵다는 걸 가장 잘 아는 너와 난데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서 그만 가시가 돋힌 말을 해버렸다.

한 번 나오기 시작한 화살은 내 속에서 폭발하듯이 터져 나왔고, 나는 그런 나에게 절망감과 실망감 같은 감정들을 느꼈다.


"지금 너 말 듣게 생겼어? 진정하게 생겼냐고, 너가 나를 쫓아와서 이런 것까지 봤는데? 
아~ 내가 뭐 피해의식에 쩔어있다 이거야? 그렇다는거지? 어. 맞아. 그러면 어쩔건데. 너가 나한테 뭐 보태준거라도 있어?"


내 입에서 나오는 독을 품은 말들을 멈추고싶었다.


"너탄소!"

"왜! 뭐! 애초에 너가 나를 따라오지만 않았어도 이런식으로 너랑 싸우지는 않았어. 너 잘못이야. 너때문이라고!"


결국 정국의 잘못이 없음에도 정국이의 탓으로 돌린 후에야 나는 겨우 진정이 되었다.


"알겠어. 내가 잘못한 게 맞아. 그러니까 진정해. 몰래 따라온게 잘못인건 맞는데 적어도 내가 얘기할 수 있게는 해줘야지."

"..."

"..괜찮냐."


이 투박하고 다정한 말 한 마디에 나는 무너져 내렸다. 죄책감과 미안함에 견딜 수 없었다. 
이렇게 착한 아이한테 내가 방금 무슨 말을 했나싶었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더욱 미안했다.

"...흐으.."

거리 한복판에서 주저 앉아 흐느끼는 나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쳐다보며 지나갔고 정국이는 그런 나를 가려주겠다는 듯이 안아주었다.

"..미안해 정국아..미안....너무 미안해.."

"뭐가"

"...그런 못된 말들 해서 미안해..흐윽..내가..내가...좀 이상해.."

그런 나를 알아차려달라는 듯이 나는 일방적인 통보를 했었다.

정국이는 품에서 나를 떼어내고 한없이 작아진 나를 집요하게 쳐다보았다.
정국이 나름의 위로 방식이였다.

"너탄소. 나 봐."

위로를 해주려는 정국에게 나는 고개를 더 푹 숙였지만 푹 숙인만큼 정국이는 더 집요하게 쳐다봤고 결국 나는 고개를 들었다.

"너가 뭐가 이상해. 전혀 하나도 안 이상해."

".."

"다만 내가 화가 나는건 이 이야기를 나한테 안 해줬다는 것, 그리고 너가 너 입으로 이상하다고 말한 것 뿐이야."

"..미안.."




[방탄소년단/전정국] 너라는 구원이란 01 | 인스티즈



"다시는 너 탓하는 얘기 꺼내지도 말고 이런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서운하잖아. 너랑 제일 가까운 사인데도 몰랐으니까."


------------------------------------------


이렇게 전정국은 내가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는 걸 알고있다.

가끔씩 전정국은 내게 뭘 이렇게 오래 다니냐고, 진전이 있기는 하냐고 투덜대며 말을 건네오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안심'을 품어주기 위해 괜찮아지고 있다고 얘기한다.

한 번은 내가 전정국한테 그 날 무슨 날 보자마자 무슨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내 머리를 밀면서 하는 말이



"그런 거 왜 물어봐."

"아니~ 그야 당연히 궁금하니까~.."

"..얘가 이런 애였나."

"..어?"

"들었잖아. 너가 그런 애였나 싶었다고. 학교에서 워낙 잘지내니까."

이랬다. 



말 그대로였다. 나는 학교에서 매우 잘지내는 학생이였다. 성적도 괜찮고 교우 관계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인지 전정국은 내게 더 캐물어 왔는데 대충, 이렇게 잘 지내는데 왜 갔냐, 나한테 말 안 해줄거냐, 서운하다 등등 항상 투덜댐으로 시작해서 서운함으로 끝마쳤다.
저렇게 캐물을 때마다 내가 항상 하는 행동이 있는데 아무 말도 않고 그저 정국이에게 안기는 거였다.
그럴때마다 느껴지는 정국이의 심장 소리와 나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말만 버벅대는 모습이 나에겐 퍽 웃겼고 그로 인해 항상 진정을 해왔다.
안고 나서 전정국은 항상 헛기침을 하며 하는 소리가 있는데,

"..아 너탄소 제발 좀.. 내가 하지 말라 그랬지."

이렇게 말하면서도 내심 좋은지 항상 저런 상황만 무한 반복이였다.



그래도 다행인건 저렇게 행동하니 전정국은 나를 믿어줬고 부모님에게 제발 말하지 말라는 내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래서 일지도 모르겠다. 전정국에게 고마움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며 호감을 가진게 된것이.





*********************************************(현재의 여주시점)




이제 다 울었냐고 따스하게 물어오는 너에게 나는 그만 넋을 잃고 전정국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전정국이 엄청..그것도 엄청 잘생긴 얼굴이지 않은가..
그래서 넋 놓고 쳐다보다가 전정국이 내 이름을 한 번 더 불러오자 이성을 찾고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번에는 다 말 해줄 수 있어?"

너의 그 한 문장에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그 눈에는 수많은 오만가지 감정중에 내가 항상 부모님에게 바라왔던 '걱정'이라는 감정이 푹푹 담겨있었기에.
그리고 그런 시선을 너에게 받으니 '죄책감'이 밀려왔기에.

어쩌면 너는 내가 원하는 일들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눈치를 못 채지만 항상 그의 눈과, 그의 말투가 은연중에 내가 원하던 것들이었기에.

"..."

항상 언제쯤 말해주나 기다리는 그의 눈은 다시 떨궈졌다.

"후..알겠어. 나 기다리면 되는거지?"


그의 말에 눈이 다시 흐려졌지만 더 이상 기댈 수 없기에 아무렇지 않게 그를 향해 웃어보였다.

"..응. 고마워."

그러자 그는 다시 귀엽게 입을 삐죽거리며 언제 말해줄거냐며 장난식으로 투덜대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워 보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실은 진정은 전부터 되어 있었는데 그의 잘생긴 얼굴에 귀여운 행동을 해대니 내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정국아."

"..."

"전정국~"

"..뭐"

"헤헤. 일루와봐."


전정국은 내가 또 오란다니까 온다. 진짜 쫄래쫄래 오는데 강아지 같기도 하고..토끼 같기도 하고.. 귀여워 죽겠다.

"..왔다."


순간 내가 그의 귀여움에 정신이 나가 그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향해 그대로 얼굴을 들이밀어버렸다.
그의 입술에 스치듯이 닿았을까, 나는 이성을 붙잡고 그와 얼른 떨어져 그에게 당황한 얼굴을 내비쳤다.


"...야..너 지금.."

"..ㅁ..미안!"


전정국은 내게 나만큼이나 당황했다는 듯이 표정을 드러냈고 그런 그를 보며 나는 미안이라는 무책임한 단어에 의존해 그에게서 빠져나와 화장실로 도망갔다.
거울을 보니 홍익인간이 따로 없었다. 

세상에.. 내가 지금 전정국한테 무슨 짓을 한거지.
...와..미쳤..미쳤구나 정녕 너가. 너탄소 너가 정녕 미친거야!!!!!!!!!!

그렇게 온갖 생각을 다하며 변기 위에 앉아있는데 밖에서 문고리를 당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탄소. 문 좀 열ㅇ.."

"안 돼!!! 오지마!!!!!! 미안해!!! 꺄아아아아악!!!!!"

"..허..ㅋㅋㅋㅋㅋㅋ아니 당황해야할건 난데 너가 그러니까 내가 뭐라 말도 못 꺼내겠잖아. 나와봐."


밖에서 전정국의 바람 빠지는 듯한 웃음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그런 전정국에게 오지말라고 소리를 쳤다.

"오지말라고 으헝허ㅠㅠㅠ.."

"열쇠 있는데 그걸로 따고 들어가기 전에 나와."


꽤나 단호한 전정국의 말에 나는 어찌해야 되나 머리를 굴려가며 생각하고 있는데 밖에서 전정국이 화장실로부터 멀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떡해!!!! 전정국이 열쇠 가지러 갔나봐!!!! 나 진짜 어떡하지ㅠㅠ 나년 진짜 나가 뒤져라ㅠㅠㅠㅠㅠㅠ
어쩌다가 음란마귀가 순간 씌여가지고느뉴ㅠㅠㅠㅠ....근데 은근 촉촉했ㄷ....
이 년이 진짜 정신이 가출했나. 미친 거 아니야?

이렇게 정신 나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 밖에서 철그럭 소리가 들렸다.


"아냐!!! 나갈거야!!!! 지금 나갈게!!!!!"

필사적으로 소리 지르며 얼굴을 한 번 정리하고 일어나서 옷 매무새를 다듬었다.

..가만 나 무슨 고백하러 가냐?
..아 몰라. 그냥 전정국한테 15년 소꿉친구니까 장난이라고 말해야겠다. 인생 뭐 있냐.
인생은 개썅마이웨이다.



(철컥)



"응. 정국아. 그 방금전에 한 행동은 그저 너가 7살 때처럼 귀여운 모습에 그만 모성애로 인해서 한 행동이지 뭐야. 하하. 나 이해하지? 나 그럼 방으로 들어갈게^^?"

와. 나 말 잘했다. 말 잘했다. 너탄소 장하다!!!


방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전정국이 내 목 뒷덜미를 잡고는 놔주지 않았다.

"하하. 이게 뭐하는거니. 정국아. 상황 설명은 다 해주지 않았니? 그러니까 이제 그만 이것 좀 놔주겠니 하하?"

전정국의 비웃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야ㅋㅋㅋ 너 랩하냐? 뭐 이렇게 빨리 말해."

"응, 그래ㅎㅎ 그러니까 이제 이것 좀 놔ㅈ.."

"그렇게는 안 돼지."


전정국은 기어코 나를 붙잡고 나를 앞으로 돌리더니 내 얼굴을 올려 자신을 보게했다.


..내 착각인가. 쟤 귀가 저렇게 빨갰나? 뭐 얼굴은 터질것같....은데....?


"누가 그렇게 도둑처럼 뽀뽀하고 가래."

"하하.."

"벌이야. 너 나한테 뭐해줄래."

"벌..? ..뭐 그냥 밥 사주면 안 돼?"




[방탄소년단/전정국] 너라는 구원이란 01 | 인스티즈



전정국한테 그렇게 말하자 전정국은 그 특유의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밥으로는 안 돼겠는데."


아 어쩌자고ㅠㅠㅠㅠ


"..아 내가 뭘 해주면 좋겠니. 하하."

"그건 너가 찾아야지."


그러면서 능글맞게 웃는데.. 진짜 한 대 때리고 싶다.


"아! 그냥 나중에 소원 하나 들어주는 걸로 땡쳐! 끝! 이걸로 끝내!"


이렇게 막무가내로 말하면서 방으로 들어왔고 밖에서는 그저 전정국의 조그맣게 웃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사담>
..안녕하세요.. 이 글 보는 사람도 없을테지만 일단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시험기간이예요ㅠㅠ 그래서 좀 늦었고 앞으로도 조금 늦을 예정입니다..ㅠㅠㅠㅠㅠ
이 글을 보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ㅠㅠ
그리고.. 글이.. 좀 망붕이죠...? 죄송해요. 재미없죠...? 급전개도 심하지 않아요...?
막 고쳤으면 좋겠고 막 이런거 말씀해주시면 고치겠습니다. 댓글에 마음껏 써주세요ㅠㅠ 진심이예요ㅠㅠ
급전개가 심하다 싶으면 급전개가 심하다고 말씀 해주시면 시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미천한 글 보고 저렇게 댓글 달아주시면 진짜 너무 감사할테지만 그럴 사람도 없을 것 같으니..(쮸글)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너라는 구원이란 01 | 인스티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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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전 이런 급전개 좋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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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tch
엌 독자님ㅠㅠ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미천한 글 읽어주셔서ㅠㅠ
어디가 급전개인지 ㅇ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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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앗!!제가 말한 그 급전개는요 작가님이 아시는 그 급전개가 아니라욧 제가 알기쉽게 술술 넘어간다는 그런 말이었습니당:)막 질질끄는거 말구요!!괜히 말했나용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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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tch
헐 아니예요 절대 아니죠ㅠ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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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넵><작가님 자주 봐요!!!기다릴게요 저 기다리는거 잘한답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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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급전개 완전 재밌는데요?!!더 써주세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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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ㅠㅠㅠㅠㅠ 급전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 암호닉 받으시면 [윤기윤기]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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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2.51
괜찬나 정신과는 수면장애가 잇어서 불면증인 사람들도 다녀 나도 다녓엇고 ㅋㅋㅋ 예전에 정신과 라는 이유로 나 왕따시켯던애들 생각난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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