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매점에서 만난 백현이썰

 

 

 

 

 

너징은 시험기간에 대비해 많이 공부하고 먹어두기로 결심하고, 요즘 항상 매점을 들락날락 거리고있어. 그 덕분에 매점 아저씨랑도 친해짐..^^ ㅎ.. 매일 올 때마다 사가는것은 너징이 좋아죽는 초코우유, 메론빵 등등 달콤한 군것질거리야. 근데 너징은 항상 같은시간에 매점을 가는데, 어느샌가 부터 자기밖에 없던 시간에 한 남자가 같이 편의점에 있는거야.

 

 

 

 

 

 

어느날은 너징이 편의점에 있는데, 누가 들어왔어. 근데 역시나 맨날 너징하고 같은시간에 편의점에 들리는 그 남자애였어. 너징은 맨날 마주치는것 같아 얼굴을 훔쳐보는데. 이게 웬일ㅋ 너징이랑 동갑인 다른반 남자애였어. 그것도 잘생기고 귀여운. 이름도 특이해서 너징은 기억하고 있는 그 변백현. 너징은 왠지 자꾸 흘끔흘끔 쳐다보게 되.

 

 

 

근데 뭔가 이상한거야, 너징이 그냥 구경하면서 힐끔힐끔 쳐다본지 몇분이 지났는데, 그 남자애가 아무것도 안사고 있어. 그러다 너징이 다시 흘끔 쳐다보는데.

 

 

 

눈이 마주친거야, 너징하고.

 

 

 

헐 뭐야, 너징 이상한애로 보일까봐 급하게 시선을 회피하고 그냥 눈앞에보이는 삼각김밥 하나들고 계산을 하기로 해, 그런데 곧 그 남자에도 계산대로 초코우유 하나를 들고 와.

 

 

-700원입니다

-여기여…

 

 

 

너징 급하게 천원을 꺼내서 주고 삼백원을 거슬러 받고 매점을 빠져나와 가는데, 그 남자애도 계산하고 나왔는지 너징 뒤를 따라와, 설마 착각이겠지… 그저 너징의 착각으로 치부한 너징은 천천히 걸어가, 근데 저 멀리서 남자애가 자꾸 따라오는거 같은거야.

 

 

 

너징, 매우 당황하고 간이 콩만해져서. 길 가는곳에 보이는 공원에 들려버려. 징얼 따라오는지 안따라오는지 시험하려고.

 

 

 

근데 너징을 따라 공원까지 오는 남자애…

 

 

 

 

-꺄악아러야거야러야러ㅑ거야겅!!!

 

 

 

너징 창피하게도 호들갑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뛰어가버려, 뒤에 남겨진 백현이는 당황하면서 그걸 또 달려나가면서 따라와.

 

 

- 잠깐만! 야!

- 으람ㅇ너라ㅣㄴ어랴ㅐ더ㅐ냐러냐ㅐ더래ㅑ더살ㄹ려저ㅓㅓ따라ㅏ오지마ㅠㅠㅁㄴ랑ㄴ륨ㄴ아류ㅠㅠㅠㅠㅠㅠ

- 야 잠깐만!! 징어야!!!

- ??????????

 

 

 

너징의 이름을 알고있는 백현이때문에 당황한 너징은 순간 걸음을 멈춰버려, 그 때 딱 너징 어깨를 붙잡은 백현이가 어이없다는듯이 웃으면서 말해.

 

 

 

-ㅋㅋㅋㅋㅋ아나 왜 뛰었어?

-ㄴ…너 왜 나 따라와ㅜㅜㅠㅠ?? "

-어?

-ㅠㅠㅜㅜㅜㅜ너가ㅜㅜ막ㅜㅜㅜ나스토킹하는줄알고ㅜ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이거, 주고 싶어서. 너 맨날 이거 먹었는데 오늘은 안먹길래.

 

 

 

하면서 백현이, 징어 손에 서울초코우유를 놔줘. 너징, 얼떨떨하게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백현이 환하게 웃어, 그러고선 백현이 부끄러웠는지 내일도 보자면서 급히 뛰어가버려. 너징은 너징 손에 잡혀진 초코우유 모퉁이만 매만지면서 좋아해. 아, 내일도 매점에 가야지. 하면서.

 

 

 

 

[독자1]

앜ㅋㅋㅋㅋㅋㅋㅋㅋ비명지르는거 실감나네옄ㅋㅋㅋㅋㅋㅋㅋ큥아 뭔데 이리 씹더규ㅠㅠㅠㅠㅠㅠㅠㅠ내꺼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헐....ㅠㅠㅠ설레ㅠㅠㅠㅠ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헐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우리학교엔 매점이 없는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상조차 못하게 만드는 학교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변백현 뭔데 설레게 하는데...ㅡㅜ...큥아

[독자5]

헐좋다..와

[독자6]

아ㅠㅠㅠㅠㅠㅠㅠ왜 여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 아 남녀공학이어도 그럴일 앖겠그나 잘보고가요

[독자7]

헐 ㅠㅠㅠㅠㅠㅠㅠㅠ기여워ㅠㅠㅠㅠ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비명지르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보게됨

[독자9]

중간에 비명지르는짤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