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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Fragment-->

권순, 영입니다. () - 2

  Written. 비단원 

 

 

 

 

자신에게 권 순인지, 또는 권 영인지를 묻는 질문에 여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정한 말투에 웃는 얼굴은 자신이 보던 권 순이였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물어보니 여주는 혼동이 왔다. 과연 저 웃는 얼굴이 정말 권 순일까. 아까 잠시 띄운 무섭기만 한 무거운 얼굴은 사실 권 영이 아닐까. 그리고 그 답은 본인만 알고 있을 것 이다.

  

 

 

여주의 모습을 본 그는 웃으며 예상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여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남이 본다면 오해 할 정도로 가까워진 거리에 여주는 뒤로 물러날까 했지만 언제부터 잡았는지 모를 그의 손이 닿은 허리에 움직일 수 없어 당황해하던 찰나 그는 입을 열었다.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정답을 맞추지는 못할 것 같으니 부탁하나만 들어줄래요?”

 

 

 

“..? 무슨 부탁,”

 

 

 

네라고요? 고마워요. 들어줘서

 

 

 

물론 여주는 당황스러움에 다시 물은 라는 말이였지만 그는 상관 없다는 듯이 그걸 긍정의 의미로 받으들이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에 당황한 것은 당연히 여주쪽이였고 여주는 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부탁이라는 것이.

  

 

 

그러게 제가 말했잖아요?”

 

 

 

그의 손에 들린 빛나는 작은 칼이.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주제 넘지 말라고.”

 

 

 

 

여주의 복부를 찔렀을 때, 그리고 희미해지는 정신 끝에 다리를 조금 절뚝거리며 도망가는 그의 모습이 보이며 그 뒤로 경찰들이 뒤 쫓아 갔을 때 쯔음 여주는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

.

.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여주씨! 거기서 뭐해요? 빨리와요!”

 

 

 

하얀 정원 가운데 앉아 누워있던 여주가 일어나자 그가 다가왔다. 권순일지, 권영일지 모르는 그가.

  

 

 

“..당신은 권순이에요?”

 

 

 

? 무슨 소리에요~ 전 권순영이잖아요~”

  

 

 

거짓말.. 아니면 권영인건가요?”

  

 

여주의 질문에 정원은 공백으로 가득 찼고 그 공허함대신 새하얗던 정원이 조금씩, 빠르게 검은색으로 물들어갔다.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끝까지 몰랐으면 좋았을 텐데

 

 

 

 

검은색이 점점 빨간색으로 변했을 때 여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두 발은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온 몸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누군가가 뒤에서 허리를 잡고 있는 듯 했다.

 

 

 

주제넘지 말라니까, 왜 말을 못 알아 쳐먹어.”

  

 

 

예쁘게 웃던 그가 한 순간에 표정을 굳히며 말투가 변한 것은 단 ‘1’, 그리고 그 순간 여주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주는 움직일 수 없었다.

 

자신을 향해서 다가오는 빨간 정원때문에 말이다.

 

  

 

 

당황해하며 안절부절 하던 찰나, 여주는 순간 몸이 이끌어지는 것을 느꼈다.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하지만 덕분에 살았어요.”

 

 

 

자신을 안쪽으로 밀어 넣고 자신이 빨간 정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많이 보던 모습이였다.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아프지 말고, 잘지내요.”

 

 

 

제게 웃어주며 다정했던 권순과 자신이 갈 곳은 그 곳 밖에 없었던 듯 그 방으로 향하던 권 영이였다.

 

 

 

지금처럼.

 

 

 

 

.

.

.

 

 

 

조용한 병실 안 침대에 누워있는 여주. 하지만 여주는 혼자가 아니였다. 그녀를 지켜보는 다른 이가 있었다. 그리고 점차 여주는 눈을 떨며 조금씩 눈을 떠 그 사람을 보았을 때, 그는 웃으며 일어나셨나며 웃음을 보였다.

  

 

 

여주에게 그는 처음보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대충은 알고 있다. 그가 왜 여기 있는지. 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것인지 말이다. 왜냐하면 그의 손에 자신을 찌를 칼이 들려있으니까.

 

 

 

놀라신 것 같긴 한데 제가 생각한 반응은 아니네요? 아쉬워라..”

 

 

 

그는 정말 아쉬워 하는 말투였다. 그에 소름이 돋는 여주는 누워있던 몸을 일으키고 싶었지만 공포감에 일어날 수도 없었다.

 

 

 

 

병원에 입막음도 시켜서 지금 여주씨는 이미 퇴원 처리 됬으니 여기서 나가도 이상할 것 없고.. 제가 여기 있으니 다른데로 갈 수도 없겠네요?”

  

 

 

“...”

 

 

 

먼저 제 소개를 할까요? 저는 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명은 따로 있지만요.”

 

 

 

자신을 준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인사를 하며 손에 들린 칼을 자신의 외투 안 주머니에 넣었다. 사실 준은 여주를 놀릴 생각이였지 뭔가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하려던 의지는 없었다. 다만 여주가 큰 반응이 없어 그저 겁만 준 행동밖에 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느끼셨다 싶이 권님의 직속부하구요. 모시려고 왔습니다~”

 

 

 

 

권님이게 누굴 뜻하는지는 여주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아마 권순, 권영. 그들을 뜻하는 것일 것이다. 둘 중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경찰들이 정말 여주씨를 믿고 그런 간단한 조사만 하고 풀어줬다고 생각하세요?”

 

 

 

 

그럴리가 없다. 경찰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인데 쉽게 풀어준 것이 이상했다. 여주도 그걸 알고 있었지만 자신은 정말 몰랐으니 경찰들이 믿어준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였다. 자신이 권 영에게 찔리고 바로 달려나온 경찰들을 희미한 의식속에서 보았을 때, 경찰들은 여주를 감시하고 있었다.

 

 

 

병원까지 왔는데도 그렇게 감시하던데, 권님이 애써 나서신 이유가 없게 되버렸더라구요~ 이미 경찰은 여주씨가 우리 쪽이라고 확신하는 모양이던데요?”

  

 

 

..”

  

 

 

여주는 처음으로 눈을 떠고 말을 했다. 아니 말보다는 탄식이였다.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말로 직접 들으니 여주에게는 조금 충격이였다.

  

 

 

 

어떡하실래요?”

 

 

 

 

“..아니, 제가 여기서 뭘

 

 

 

 

저랑 같이 가실래요? 아니면 경찰의 조사를 받으실래요?”

 

 

 

 

물론, 그 조사가 어떤 조사일지는 알 수 없죠. 준의 말을 들은 여주는 고개를 숙였다. 자신이 어째서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자신은 평범한 가정부였다. 물론 그닥 평범하지 않다는 것 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괜찮았다.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만큼 편했고 좋은 일이였다. 그리고 좋은 사람....

 

 

 

주제 넘지 마.’

  

 

 

 

권 순일까요? 권 영일까요?’

  

 

 

 

이였다.

 

 

 

 

분명 좋은 사람들이였는데, 왜 좋은 일을 생각하려 하면 할 수록 저 기억만 떠오르는지 여주는 괴롭다는 듯이 고개를 더 깊이 숙이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를 바라보는 준은 알만하다는 듯이 동정의 눈빛을 보내며 여주의 고개를 잡고 들어 자신의 눈과 마주했다.

 

 

 

 

권님이 여주씨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남겼을지는 말로 할 수 없어요. 하지만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면 여주씨는 계속 떠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권님에 대한 이미지도 거기 멎겠죠.”

 

 

 

여주의 눈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하는 준과 그런 준의 말을 듣고 있는 여주의 눈에는 초점이 조금 흐릿했다.

  

 

 

하지만, 저를 따라가면 편안할 겁니다. 여주씨를 괴롭힐만한 건 없어요. 장담합니다. 권님은 여주씨를 많이 보고 싶어하지만 여주씨가 원하지 않는다면 만나시지 않을 겁니다.”

 

 

 

초점이 조금씩 돌아올 때 여주는 이성도 함게 돌아오고 있었다. 천천히 정확하게 말이다.

 

 

 

 

저는..”

 

 

 

 

잘 선택하신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차가 못들어가게 되어 있으니 이거 가지고 저~ 건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주는 자신의 손에 들린 카드를 바라보았다. 싸인이 있는 명함과 그 명함속에 존재하는 이름 석 자. ‘권 순 영여기서도 따로 따록 아닌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건가 싶었던 여주는 준이 안내한 저 건물로 들어갔을 때 과연 누가 자신을 맞이 할 것인가 궁금해졌다.

 

 

 

자신에게 한없이 웃으며 다정했던 권순.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줄지 몰라도 이제는 알고 있다.

  

 

 

여주가 경찰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찌른 것 쯤은 말이다. 물론 그렇다 해도 공포심은 완벽히 없앨 수 없지만 말이다.

  

 

 

 

? .... 왔어요..? ..찮지는 않겠죠?”

 

 

 

문을 열고 자신을 반기는 그는 과연 누구일까.

  

 

 

권 순일까 권 영일까.

  

 

 

아니 어쩌면..

 

 

 

 

안올줄 알았는데 용케도 왔네요?

 

 

 

! 너 조용히 안해!”

  

 

 

둘 다 일지도 모르지.

 

 

 

일단, 다시 소개할게요!”

  

 

 

여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지워지지 않을 흉터를 주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여주에게 따뜻한 사람의 온기는 그 무엇보다 필요한 요소일거라 생각한다.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권순,”

 

 

 

 

   [세븐틴/호시] 권순, 영입니다. (下) - 2 [完] | 인스티즈 

권영입니다.”

  

 

 

 

 

 

 

[권순, 영입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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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이제 끝인건가요ㅠㅠㅠㅠㅠ작가님 재밌게 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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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런데 본문에 웬 영어랑 기호들이..! 수정하셔야 할것가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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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원
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ㅠㅠ 영어랑 기호들은 수정이 완료돼서 새로고침하시면 아마 없어지신걸 확인할 수 있으실 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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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4.190
아...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다음글을 기대하고 있을게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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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원
엄청 모자란 글인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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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끝이군요ㅠㅠㅠㅠㅠㅠㅠㅜ 정말 저에게 혼란을 주었던 둘이였죠ㅠㅠㅠㅠ 잘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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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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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무 빨리 빨리 끝난거 같아서 아쉬워요 ㅜㅜㅜㅜㅜ 짧았어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때론 혼란도 많이 주면서 작가님 수고 하셨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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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원
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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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 처음부터 끝까지 방금 다 읽고 왔는데 작가님 필력ㄷㄷ하시네여....진짜 소름 돋으면서 계속 읽었어요ㅠㅠㅠㅠ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예..ㅠㅠㅠㅠ 작가님 글 잘 읽고 갑니다 차기작 기다릴게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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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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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할 저 암호닉도 신청했는데 순영해요!
벌써 끝인건가요..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어요 이런소재 흔하지않아서 더 좋은거같아요! 구럼 이제 다음편은 없는건가요..? 외전이나... ㅎㅎㅎㅎㅎ
작가님 수고하셨어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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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대박 이제 여주도 권순영 편이 된 건가요... 지들끼리 투닥거리는 거 넘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경찰한테 의심받으니까 일부러 찌른 게 멋있긴 한데 칼 찔리면 아프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은 생 행복하게 해 조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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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쉬워라.. 처음에 권순영이 권순, 권영이 합쳐진거라고 했을때 소오름돋았었어요 이젠 다른 작품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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