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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낱 처소 따위가 무얼 안다고 제 스스로 차기 황제를 가려낸답니까?"




 "내궁에는 오직 황족들만이 아는 비밀이 있다네.그 또한 그런 것이겠지,황국이 오랜 세월동안 

  태평성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제 1궁 덕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니 말일세."





                                                        이들의 이야기는 아득히 먼 옛날로부터 전해져 내려온다.







  

   황도 12궁-제 0장/부제:태평성대의 비밀








대륙이란 이름조차 무색하게 넓은 땅덩어리, 다섯 갈래로 공평하게 나누어진 그 땅덩어리에는 자그마치 육십 갑절의 세월 동안 사람이 살고 있었다 한다.중앙에 위치한 봉황,동방 청룡,서방 백호,남방 주작,북방 현무를 통틀어 오방신수라, 이들의 명칭에 있는 색을 따 와 각각 중앙 황국,동방 청국,서방 백국,남방 주국,북방 현국이라 명명하니 이들 중 으뜸은 단연 황국이요,오직 황국의 지존만 극품 중 극품인 황제라 칭할 수 있었으며 그의 반려는 황후라 하였다.허면 황국이 아닌 다른 네 나라의 지존은 무엇인가 하니 황제와 함께 무품의 경지에 있으나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왕이었다. 








  신수의 힘을 빌어 탄생한 나라들인 만큼 원한다면 언제든 서로를 공격해 황국으로부터 황제의 칭호와 그 위엄,그리고 속세의 모든 것을 앗아 올 수 있었거늘 

육십 갑절의 세월 동안 이들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조용하고 또 고요했다.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하니 언제부터인지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으나 황국의 수도에 위치하는 태황성 내궁에는 황도 12궁이라는 것이 존재했다고 한다.

본디 황제와 직접적인 혈연을 맺고 있는 황족의 거처로 사용되었으며 드물게는 황제가 총애하는 후궁을 안에 들여 머물도록 했던 곳이다. 






허나 황도 12궁의 용도가 이것 뿐이었다면 황국은 절대 육십 갑절의 세월 동안 태평성대를 유지하지 못했을 터, 






그 비밀은 황도 12궁 중 첫째인 제 1궁에 있었다.






제 1궁은 황국 황제의 뒤를 이어 차기 황제가 될 자를 제 스스로 가려내고 그들이 진정한 군주가 되기 전까지 그들의 신변에 위협이 닿지 않도록 보호하는 신비한 힘이 있었다. 제 1궁이 선택하는 자가 곧 황태자인 것이다.황국의 선대 황제들도 모두 그의 선택을 받아 황태자가 된 후 보위에 올랐고 그들은 제 1궁의 신비한 힘을 천하에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황국을 태평성대로 이끌었다. 이렇듯 황국의 지도층이 굳건하건대 어찌 감히 그 높고 고귀한 자리를 탐하려 들까. 






이 비밀은 겉으로는 황족 외엔 아는 사람이 없다 하나 은연중에 태황성 내 궁인은 물론이거니와 황국의 수도인 태화에 사는 백성에게까지 고루 퍼져 있었다. 






헌데 황국의 백성들은 이토록 신비한 제 1궁의 능력이 현원대제 이후의 어느 순간 사라졌나 보다 생각했다.







황족들 내에서 망나니로 통칭되어 불리우던 그 아이는 황족의 기품과 위엄은 저 멀리 던져버렸으며, 

틈만 나면 궁 밖으로 몰래 나가 부랑당패들과 어울리고 자신이 황제의 아들이란 점을 내세워 약한 백성들을 핍박하기에 이르렀다. 

그 성정 또한 거칠고 상스러웠으니 어느 누가 감히 예상이나 했으리오.









그 아이가 제 1궁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을.









그 아이가 제 1궁의 선택을 받았단 소식은 황국 내에 일파만파 퍼졌고, 모든 백성들은 이에 대해 기함을 금치 못했으며 관료들은 아무리 제 1궁의 선택이라 할지라도 이런 경우가 전무했으며 백성을 괴롭히고 다니는 망나니가 어찌 황제의 자리에 올라 그들을 보듬을 수 있겠냐는 근거를 들어 그 아이의 황태자 책봉을 격하게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 실은 황실 내에서도 이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었으나 관료들과 백성들에겐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법도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놓을 뿐이었다. 어찌 되었건 그 아이도 황제의 자식이었으니까.






"민규야."





"예 폐하."





"이리 부르는 것도 처음이자 마지막이겠구나." 





"..."






"넌 이제 황제의 자리에 오를 몸이다.부디 일전처럼 부덕한 언행을 일삼지 말아라.

그리 한다 약조만 해 준다면 내 너를 황태자로 책봉시킬 것이니."






"소인이 약조한다 하여 달라지는 것이 무엇입니까?"





"..."




"황태자 자리에 오르는 것은 차피 제 1궁의 선택이었으니 그 누가 이의를 제기한다 한들 받아들이지 않으시겠지요,

저는 이대로 황태자 자리에 오를 것입니다.폐하와는 그 어떠한 약조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약조한다 한들 그들은 나를 계속 금수만도 못한 놈 취급을 할 것인데,  당신과 당신 부인마저도 그럴 것인데, 내가 뭣 하러 그런 약조를 해.'

























Hㅏ,,,,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황도 12궁을 언젠간 글 소재로 쓰고 싶었는데 그게 지금이 될 줄은 몰랐네요ㅋㅋ시험 끝나고 제 1장 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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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세븐틴/김민규] 황도 12궁-제 0장(부제:태평성대의 비밀)  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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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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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기대돠요 ㅎㅅㅎ기다릴개요!
9년 전
대표 사진
화련몽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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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7.101
와 재밌을 것 같아요.. 설정부터 완전 탄탄하네요 제가 또이런 거 겁나 좋아하는 덕후입니다...★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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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몽
앗 감사합니다ㅜㅠㅠ진짜 힘이 돼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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