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평생 덕계못이고 티켓팅은 매일 망해서 많은 돈 주고 양도받아서 가고 그런 불쌍한 인생을 사는 한 아미야. 내가 오늘 꿈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면 말야... 난 평소랑 똑같이 글잡에서 애들 글 읽고 설레하고 노래 듣고 화장실에서 싸이퍼가 마치 내가 작사작곡 한 노래인양 립싱크한 것 밖에 없어 정말로 기분 좋게 새벽 4신가... 잠에 들었다??? 여기까진 정말 좋았어 근데... 어떤 남자가 날 깨우는거야 나 진짜 가위눌린 줄 알았어 근데 목소리가 익숙해 진짜 낯설지가 않더라고 마치 매일 듣던 목소리처럼 아니 내 인생에 남자는 아빠밖에 없는데... 근데 아빠 어디 가셔서 나 오늘 엄마 옆에서 잤는데ㅠㅠ 나 여중 여곤데... 남자 번호 하나도 없는데 진짜 납치인가? 어떡하지 눈을 못 뜨겠어 무섭다 울고싶다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거지ㅠㅠ 내가 납치된거면 내 옆에서 주무시던 엄마는 괜찮은지 생각을 하다보니까 눈이 팍 떠지는거야...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치겠다... 내가 일어나서 뭘 봤는지 알아......???
"정국아 많이 피곤해? 떠들다 갑자기 잠들어서 놀랬잖아 일어나 지금 리허설 하러 가야돼"
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진짜 내가 요즘 덕질에 미쳤구나. 진짜 박지민이 그머지 요즘 티비 화질 좋은거... HD?? 완전 내 앞에 있는 것 같고... 탄소들아 나 오늘 애들꿈꼬따 근데 너무 현실성있는거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전정국에 빙의가 된거야ㅋㅋㅋㅋㅋ아 생각할수록 웃겨. 애들한테 뽀뽀라도 해놓을걸. 오랜만에 좋은 꿈 꿔서 기분ㅈ
"정국아 뭐해. 빨리 차에서 내리라니까"
?? ????? ?????????????? ??? 어휴진짜가위가, 가위가 안 풀리네. 자 이제 좋은 꿈 꾸고 기분 다 좋아졌으니 현실을 보여주세요!
"뭐야 쟤 왜저래 넋나갔나"
살려주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서 20분만에 똥을 싸보았어요. 연재... 이게 연재가 될까요...?? 반응 좋으면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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