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전 내용 까먹을때쯤 돌아왔네 아이디 문제 때문에 이제왔엌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무튼 얘기 이어서 해볼게
둘이서 뒤늦게 버스를 확인한 결과 버스는 없었어 내가 울상으로 어떡하지 하고
순영이를 보는데 아까 울상이던 얼굴과는 다르게 웃으면서 나를 오구오구하는 거야
그런 순영이가 당황스러워서 " 야 왜 웃어 너 지금 심각해 " 이렇게 말해도
권순영은 별일 아니라는 듯 " 뭐가 심각해 괜찮아 하루 정도 빠지면 되지 " 이러는 거야
근데 솔직히 나도 다시 생각해보니깐 뭐 대학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오버한 거 같다는 생각 들어서
나도 그냥 일어나서 순영이한테 내 방으로 들어가자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
내 말에 긴장한 표정과 귀가 빨개진 채로 방에 들어온 순영이는 누가 봐도 불편하게 문 바로 앞에 앉아있는 거야 그리고
나한테 할 말이 있는지 순영이 편하게 입을 옷을 찾고 있는 나를 계속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옷을 겨우 찾아 순영이 옆에 가서 편하게 갈아 입고 앉으라고 하니깐 계속 나를 쳐다보는 거야
갑자기 이 분위기는 뭐지 하고 있는데
![[세븐틴/권순영] 모태솔로가 내 첫사랑이된 썰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29/20/32b791d51d86587b7ced1e65f8863161.gif)
권순영이 침을 삼키는 거야
와....... 순간 아 우리 둘의 첫 키스구나 하고 있는데
내 예상이랑 다르게 순영이는 " 여주야 나 진짜 배고프다..." 이러고 배고프다는 걸 증명한듯 배를 잡고 울상을 짓는 거야
오구오구하고싶겤ㅋㅋㅋㅋㅋ내가 아기를 데리고 순간 무슨 못된 생각을했는짘ㅋㅋㅋㅋ
심하게 민망해져서 바로 배고픈 순영이를 위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족발 시키니깐 옆에서 " 여주야 콜라는 큰 거!! " 라고 외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콜라 큰 거와 족발이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영이랑 내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면서 먹으려는데
내가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 진짜 즐겨보거든 내용이 재밌어 근데 이게 살짝 야해
근데 막 야한 게 아니라서 같이 보는데 시작 부분에 진짜 하나도 안 야한데 순영이 기준에는 좀 그랬나 봐
신나서 족발 쌈 싸먹다가 급하게 내 눈을 가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안 야해 시작 부분에서 놀랄게 없어.......
내 눈앞에 있는 순영이 순을 치우니깐 놀란 눈으로 " 여주야 영화 시작부터 이상해 "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니라고 그렇게 보지 말고 영화 예술로 보라니깐 알겠다고 하더니
바로 자극적인 대사에 놀라서 족발 입안에 가득 넣고 날 쳐다보는데 애써 무시하고 보고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누가봐도 야한 부분에 콜라 마시고 있다가 내가 사례가 걸린 거야ᄏᄏᄏᄏᄏᄏ
절대 야해서 사례가 걸린 게 아니라 우연이었는데 순영이가 내 등을 토닥이면서
![[세븐틴/권순영] 모태솔로가 내 첫사랑이된 썰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6/05/11/104987a9451d88042752887bb37375c8.gif)
" 그러니깐 아기는 이런 거 보는 거 아니라니깐 "
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에 살짝 웃는데 아 개발림
그런 순영이를 멍하니 계속 쳐다보고 순영이도 나를 계속 쳐다보다가 분위기가 또 이상하게됐엌ㅋㅋㅋㅋㅋ
권순영이 귀가 빨개져서 나 쳐다보고 있고 나는 그 귀를보고 아 이번에는 진짜 키스같다
마늘넣어서 쌈 싸 먹었는데 키스라니 이렇게 두 번째 설레발을 치고있는데
그냥 볼 꼬집고 끝남 시발 진짜 내가 또 다시 아기를 데리고 뭐 기대 하는 건가 하고 현타를 느끼다가
둘 다 피곤해져서 자려고 순영이가 먼저 씻는다고하고 그 다음에 내가 씻고 나왔어
씻고 나오니깐 문 앞에 순영이가 서 있는 거야 내방에 혼자 있기 민망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순영이랑 같이 방에 들어와서 순영이는 침대 밑에서 자는데 아무래도 좀 걸리는 거야
이불도 없어서 담요 덮어야 하니깐 내가 고민하다가 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했어
침대 좀 넓어 혼자서 자기엔 설렁하다고 느껴질 크기라서 아무렇지 않는데 권순영 혼자 또 심각해져서
![[세븐틴/권순영] 모태솔로가 내 첫사랑이된 썰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6/25/16/eb36b47f91ba9c36d643653846570abf.gif)
" 아 진짜 너... "
이러는 거야 순간 내가 뭘 했다고 저러지 하다가 혹시 내가 위험한건가해섴ㅋㅋㅋㅋㅋ
내 가슴에 손들 얹고 말했지 " 순영아 나 진짜로 맹세할게 너 안 건드리고 조심히 조용히 잘게 " 이랬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말에 권순영도 웃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됐어 밑에 가 편해 " 이러고 바닥에서 눕는 거야 솔직히 조금 걸리는 마음에 누워서도
혼자 구시렁 했지 " 진짜 안 건드리는데... 내가 무슨 변태도 아니고 .." 이러니깐
밑에 있던 순영이 손이 침대위로 올라와서 내 손을 잡는 거야 놀래서 쳐다보니깐
" 내가 문제야 " 이러는 거야 그말듣고 잠이 달아나서 내가 순영이 손 빼고 말 할려고 하는데 순영이가 내 손을 꽉 잡으면서
" 자자 " 이 말 남기고 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설레서 잠을 설치는데 권순영은 코 골면서 자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말까지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ㅋㅋㅋ 너무 심해섴ㅋㅋㅋㅋㅋㅋㅋ내가 자다가 순영이 코를 막은 적도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 자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일찍 깨서 이지훈한테 사정이 있어서 학원 못 간다고 문자 보내고
더 잤어 거의 오후되서 일어나 보니깐 순영이가 아침을 해놨더라고 솔직하게 하나도 맛 없어 보였엌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겠지 하고 먹어보니깐 ..........내가 만든 거라면 버렸다
그래도 기대하는 듯 쳐다보는 순영이한테 미안해서 억지로 웃으면서 먹었는데
내가 비위가 약해서 참고 먹은 적 한번도 없는데 순영이 생각해서 처음으로 참고 얼굴 빨개진 채로 먹다가 다 먹자마자 화장실 가서 토하고 난리가 났어
권순영은 나한테 미안해서 나 토하는동안 등 쳐주면서서 울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원래 둘이서 밖에서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내 속 때문에 집에서 영화만 보고 잠만 잤어 그러다가 새벽에 깨서 심심해서 둘이서 산책 나가고
피시방 가서 게임도 하고 나 테런 크아 서든 진짜 잘해 근데 순영이는 서든 진짜 못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
하다가 내가 화나서 " 아 권순영!!!! " 소리치고
![[세븐틴/권순영] 모태솔로가 내 첫사랑이된 썰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12/01/12/40180be5033abd2d1dddf48b0a7e88cf.gif)
권순영은 " 아아ㅏ아 여주야 나 죽어!!! 여기로 와줘 "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수생인 걸 진짜 까먹고 놀았지
그러고 피씨방 나오니깐 낮이길래 바로 쇼핑도 하고 내가 순영이 핑크색 가디건 사줬어 사고 집에 갈려니깐
순영이한테 같이 아르바이트했던 친구가 연락이 온 거야 지금 애들이랑 다 같이 모여있는데 오면 안 되냐고
나는 솔직히 귀찮아서 안 간다고 말하려는데 순영이가 " 여주야 우리 가자 ....갈 거지? 가면 핑크색 가디건 입을게 "
이러는 거야 내가 사줬는데 순영이가 제일 싫어하는 색이 핑크색이라 내가 억지로 입으라고 사준거였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영이 마지막 말에 넘어가서 바로 친구 자취방 있는 지역으로 놀러를 갔어
나는 즉흥으로 떠나면 일단 피곤함부터 느끼는 애라 버스 안에서 무기력하게있는데
순영이는 즉흥으로 놀러 가는 거 진짜 좋아해 그래서 신나서 " 여주야 과자 먹어 아~ " 이러면서 내 입에 과자를 억지로 넣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오구 내새끼
아무튼 둘이서 친구 자취방에 가고 있는데 겨우 오후 4시인데 술이 떨어졌다고
오는 길에 사 오라길래 사러 갔지 순영이는 빠른이니깐 누나 혼자 갔다 온다고 하고 혼자 편의점 가서 술을 막 사는데
아르바이트생이 감사하게도 민증 검사를 하는 거야 신나서 웃으면서 민증 보여주니깐
" 사진도 예쁘시네요 " 이러는 거야 작업멘트 인가 하다가 내가 그런 칭찬을 평소에 듣는 편이 아니라 민망해서 아네 이러고 갈려는데
내 팔을 잡더니 번호를 달라는 거야 이런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고 빨리 나왔어
나오니깐 순영이가 돌 차면서 기다리고 있길래 얼른 순영이 데리고 친구 집으로 갔지
들어가니깐 애들이 막 난리인 거야 한 명은 얼굴이 빨개져서 " 권순영!!!!!! 김여주!!!! " 이렇게 반기더니
인사 하자마자 애들이 다 순영이가 입는 핑크색 가디건 보고 예쁘다고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하는 거야 그 칭찬에 나혼자 뿌듯해서 우쭐대고 있고
순영이는 집중된 게 민망한지 자기친구들한테 욕하면서 고개돌리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남자
순영이가 내 앞에서만 욕 안 하지 원래 욕 많이해 순딩하고 착한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욕 많이 해 보통 남자아이같이
그렇게 순영이랑 나도 자연스럽게 끼어서 마시다가 게임에서 진 거야 게임 벌칙이 편의점 갔다 오는 거였어
나랑 남사친이 걸려서 편의점 가는데 아까 편의점 일 때문에 내가 남사친한테 다른 편의점 가자고했어 근데
여기 주의에 이거 말고 없다는 거야 무슨 원룸촌에 편의점이 한 개뿐인지... 그래서 어쩔 수 없지만 알바생보기 민망해서 남사친 모자 뺏어 쓰고 들어갔어
최대한 빨리 애들이 시킨 물건을 사고 갈려고 카운터 앞에서 섰는데
아르바이트생이 계산하면서 말을 거는 거야 옆에 남사친보더니 " 아 남자친구 있으셔서 번호 안 주셨구나 "이럼ㅋㅋㅋㅋ
남사친이 순영이는 아니지만 남자친구로 오해했으면 더 말 안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대답 안하고 기분 나쁜티 내고있는데
옆에 있는 남사친는 넌 씨눈이라 ??? 저 얘 남자친구 아니에요 이러고 내 팔치면서 야 김여주 너 남자친구 없잖아 이러는 거야
그러니깐 알바생이 다시 나 쳐다보길래 당황스러워 남사친 등을 밀면서 " 아 나 남자친구 있어 빨리 가자 " 이러고 나왔어
나오니깐 남사친이 누구냐고 묻는 거야 같은 무리 속에서 커플 생기는 거 좀 위험해서 내가 순영이한테 비밀로 하자고 그랬거든
그래서 남사친 말 다 무시하면서 걷다가
집요하게 계속 묻길래 재수 학원에서 한 명 건졌다고 거짓말 하니깐 믿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 집에 도착하는데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권순영이랑 나랑 사귀는 거 모든 애들이 다 아는거야
들어가자마자 애들이 " 김여주 연하남 꼬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오늘같이 온 이유가 있었네 " 이러길래 나는 또 엮는 장난치는 줄 알고
"뭐랰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무시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내 바로 옆에 권순영이 세상에서 제일 미안한 표정을 보여주는거야
그 순간 나는 애들이 장난치는게 아니라는걸 알았지
암호닉 신청해주신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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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아이디로 올라올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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