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봉은 부모님이 안 계셨어. 이유 모를 사고야 급한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가보니 부모님의 시신은 놀라울 정도로 피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고 뱀한테 물린 것 처럼 이빨자국이 굉장히 많았어 그때 그 모습이 계속 생각나 잊으려고 하는데 한 번 생각나면 잊혀지지 않아 너봉은 항상 괴로워해. 부모님이 남기신 재산과 이모, 이모부께서 조금씩 주시는 생활비 그리고 알바를 열심히 해가면서 살아가고 있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알바도 열심히 해야 하니 너봉은 숙면을 취할 시간이 항상 부족하거나 없었어. 평소와 같이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너봉이야 편의점엔 술에 취한 한 아저씨 그리고 키가 큰 고등학생?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있었어. 갑자기 터진 코피에 너봉은 허겁지겁 휴지를 찾았고 닦아보지만 너무 많이 흘러 물티슈로 닦으려고 해. 술 취한 아저씨는 나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키 큰 남자는 언제부터 그랬는지 날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
"......"
".....?"
"...아 씨."
그러곤 나가버렸어. 그냥 피를 싫어하는 구나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어. 피를 다 닦고 휴지로 코를 틀어막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아까 마주쳤던 그 남자 눈동자가 빨간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되게 잘생겼네. AM 1:17 - 반응 좋으면 연재하려구 맛보기로 올린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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