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걸어가는 길
나는 벌써 젖었고 마음은 눅눅하기만 해
아무 생각도 안했는데 고개는 숙여지고
칼날같은 빗방울이 조각 나 얼굴에 박혀
오늘은 꼭 말을 해야하는데
이런 상처입은 얼굴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
어제와 똑같이 지나가겠지
고등학교때 시험망치고 엄마한테 성적표 가져다 드려야되는데
겁이나서 못 보여드릴때 썼던거..저때가 좋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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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걸어가는 길 나는 벌써 젖었고 마음은 눅눅하기만 해 아무 생각도 안했는데 고개는 숙여지고 칼날같은 빗방울이 조각 나 얼굴에 박혀 오늘은 꼭 말을 해야하는데 이런 상처입은 얼굴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 어제와 똑같이 지나가겠지 고등학교때 시험망치고 엄마한테 성적표 가져다 드려야되는데 겁이나서 못 보여드릴때 썼던거..저때가 좋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