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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이&Elica 전체글ll조회 434l

Queen of night

 

삼동이&Elica

 

H.

 

김성규를 두고 왔던 이후로 자꾸만 신경이 쓰여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번호까지 알려줬지만 오지 않는 연락에 몇번이나 클럽에 찾아가봤지만 김성규는 없었다.

날 피하는건가,

라는 가설은 아예 머릿속에서 확정되어져가고 있었다.

 

"...내가 싫나"

 

당연한 거일수도 있다.

첫만남도 두번째 만남도 그리 좋은 만남은 아니었으니.

괜시리 서운해지는 기분에 입술을 한번 축이고선 슬며시 인상을 찡그렸다.

 

「잘 지내?」

 

단조로울수도, 평범할 수도 있는 문자였다.

그냥 말 그대로 잘 지내냐고 묻고 싶었다.

잘지내,성규야?라고

연락 한통 없는 니가 불안해서.

너무 잘 지낼까봐.

전송버튼을 누르고 나니 밀려오는 이상한 기분에 쓸쓸히 웃는다.

 

내가 김성규를 왜 이렇게 마음에 담고 있는건지.

왜 내가,신경쓰고 있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대체 왜?

 

-Rr.

 

건조하게 울리는 벨소리에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다.

발신인 '김성규'라는 말 하나에 허둥지둥 휴대폰을 들어받았다.

진짜,

김성규야?

 

"오, 드디어 전화왔.."

 

-나...

 

"어?"

 

-나 그쪽집에서 살게 해주면 안돼요?

 

다급한 아이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

휴대폰 너머로 들려오는 윙윙대는 바람소리에 급히 자동차 키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차안으로 들어가 히터를 키고 안전벨트를 매지도 않고 곧바로 도로로 나왔다.

성규와 처음 만났던 그 클럽까지 도달하고 나서야 드는 생각,

성규 집이 어디지?

성규 집이 어딘지, 아니 집에 있긴 한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여기까지 나와버렸다.

왜 이렇게 바보가 됬냐, 남우현...

바보라고 자책하면서도 비실비실 새어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

 

-......

 

"성규야"

 

-......

 

"...성규 아니에요?"

 

-..맞는데요

 

"근데 왜 대답이 없어"

 

-왜 전화했어요?

 

"나 너네 집 어딘지 몰라.가르쳐 준적 없잖아"

 

-그 쪽이 안 듣고 먼저 끊었잖아요

 

"그래서 어디야"

 

-울림상가에 꽃집에서 기다릴게요

 

"응"

 

전화를 끊자마자 속력을 높여 꽃집앞에 도착했다.

이 방에 혼자서 떨고있을 아이를 생각하니 괜시리 초조해져 엑세를 밟았다.

멀리서 꽃집 간판이 보익, 주저앉아있는 아이를 보자마자 차에서 내려 아이를 껴안았다.

몸이 얼음처럼 차가웠다.

 

"바람이라도 피하고 있지"

 

"....아저씨 안올까봐"

 

웅크려 떨며 일어서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보조석에 앉아 손을 비비는 모습이 왠지 처연해 짐을 트렁크에 싣고선 재빨리 차에 탔다.

 

"춥지?"

 

코가 빨개져 운것같다.

진짜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저씨"

 

묻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졸린 듯 눈을 감고 있다.

성규야 왜,라고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해 짐을 내리려 나서니 자고 있는지 눈을 감고 숨을 몰아 내쉰다.

 

"..귀엽네"

 

짐을 현관에 내려놓고선 다시 차로 와보니 이제는 확연히 잠든 모습이 티가 난다.

그모습이 나름 예뻐서, 멀뚱히 쳐다보다 코트를 몸에걸쳐주고선 들어올린다.

한달 전보다 더 마른것 같은 몸이 안쓰럽다.

 

"성규야"

 

자는 모습도 예쁜 성규야

 

"좋아해"

 

자고 있는 너에게는 들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어줬으면 하는...

아니 차라리 듣지 않는게 나을듯 싶다.

평생 네 뒤에서 너와 있는게.

너 모르는게, 너한텐 좋은 일일 테니까.

 

조심히 침대뒤로 성규를 눕히고선 그대로 문앞에서 주저앉아버린다.

혹시 이게 꿈은 아닐까, 싶다.

 

 

 


삼동이&Elica 말

 

으아...오랜만이죠?ㅠㅠ

기말고사에 학력평가에 축제에..여러가지 일때문에..못 오게됬었습니다..

는 변명이고.

전 여기서 만큼은 솔직해 지고 싶네요.

아무리 생가해도 전 댓글로 먹고사는거 같습니다ㅋㅋ..ㅋ

6편을 올렸는에 정말 충격적이게 댓글이 없었어요!!!끼야!!!!!

그래서 삼동이는 잠깐의 슬럼프를 가졌습니다..(잠깐이라기엔 너무 길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좀 생각이 바뀌어서...진지하게 글을 써보고 싶어졌어요.

댓글,인기,조회 그런거 신경안쓰고 오로지 제 글에 신경을 쓰고 싶어졌어요.

이런걸 글이라고 분류를 줘도 될까싶을정도로,

글잡에이런글이 올라와도 될까 싶을정도로 솔직히 Queem of night는 정말 막장이죠?

ㅋㅋㅋ알아요 저도 다ㅋㅋㅋㅋㅋ

그래도 구독료는 포기할수가 없어요...

바보같은 삼동이...ㅠㅠ

이제는 성실히 와보도록 할게요..

반성많이 하고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하하.

담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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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정주행하고 왔어요 ㅎㅎㅎ 신알신 하고가염♡♡
10년 전
삼동이&Elica
우와 이게 얼마만의 댓글이야ㅠㅠㅠㅠ신알신 감사합니다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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