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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우리집에 사는 강아지 prologue | 인스티즈






자취하는 대학생 탄소 X 반인반수 강아지 지민 prologue











짧은듯 길었던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어제 할일이 너무 많아 밤을 거의 샌 탓에 피곤함이 온 몸을 덮어 있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 6시도 안됐는데 해가 지고 있다.

그리고 아침에 집에있는 지민이에게 약속했던.. 아니 부탁받았던 바나나우유를 사들고 터벅터벅 아파트를 향해 걸어간다.



성인이 되고 부모님의 집을 떠나 자취한지 벌써 3달이 다 되어간다.

아직도 집에가면 엄마가 나를 반겨줄 것만 같은데 정작 나를 기다리고 있는건 티비를 보고있는 강아지 한마리이다.












삑삑삑삑삑삑- 띠리링~











"지이민아아아아"










오늘은 좀 나와서 반겨줄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정적뿐이다. 티비소리도 안들리고.. 어디 나갔나..?

에이 설마 도망친건 아니겠지..




아니지아니지 나하고 숨바꼭질 하자는거잖아? 그치 그런거였어!!


[방탄소년단/박지민] 우리집에 사는 강아지 prologue | 인스티즈


"지민아? 바나나우유 사왔는데 ͡°  ͜ʖ ͡°  "













[방탄소년단/박지민] 우리집에 사는 강아지 prologue | 인스티즈


"으응...모야.....언제와써...?"












[방탄소년단/박지민] 우리집에 사는 강아지 prologue | 인스티즈


...?뭐야 자고있었어? 힘든 몸 이끌고 원하는 바나나 우유 사가지고 왔는데 반겨주질 못할 망정 자고있어?????

응?????????













" 와 내가 지친 몸 이끌고 집에왔을 때 꼬리흔들며 반갑게 맞아줄 강아지를 생각하며 데려왔는데 어떻게 한달동안 단!한!번!도! 나를 현관에서 맞아준적이없어어어!!!!너무한거아니야 박지민?? 응?? 이러려고 강아지 데려왔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순간 피곤함에 예민해져서 속사포로 토로하듯 찡찡거렸다.

그리고 1초뒤 괜히 말했나 싶어 수습하려고 지민이를 쳐다봤는데










[방탄소년단/박지민] 우리집에 사는 강아지 prologue | 인스티즈


" 아 뭐야 그런걸 원한거였어? 진작에 말하지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네 "










..? 뭐지 이 착함착함은? 내가 진 것같은 기분은 기분탓이겠지..

삐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보고 귀엽다고 하는 지민이를 보며 순간 당황함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괜히 머쓱해져서 화제를 돌리려고 다크서클이 티가 안나도록 활짝 웃으며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을 꺼냈다.









" 짠!!!!!!!!! 내가 오는길에 안 잊어버리고 사왔어! 아 나 요즘 기억력 좋아진것같아. 그치? "







[방탄소년단/박지민] 우리집에 사는 강아지 prologue | 인스티즈

"응 저번주만 해도 비밀번호 까먹어서 초인종 눌렀었는데 대단하네~"







"...에이 그건 내가 응? 너가 마중 나오기를 바라며 약간의 수법을 쓴거고..."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그럼 사온거 잘먹을께 땡큐!"







탄소 : (왠지 모르게 억울)







자취하는 대학생 탄소 X 반인반수 강아지 지민 prologue









지민이와 나는 처음부터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지 않았다.

그냥 흔한 대학생과 떠돌아 다니는 강아지였을 뿐이다.









자취를 하니 혼자 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고싶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자동으로 후보에서 탈락하게 되었다고..








고급진 애견샵에서 몇십만원 주고 사는 것보다 유기견을 한마리 데리고 살고 싶었다.

초등학생 때 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었는데 동생이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심한 바람에 말도 못 꺼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유의 몸이니 본격적으로 알아봐야겠다! 하고 인터넷으로 주변 유기견보호소를 찾아 대중교통정보를 알아보고 출발했다.

그리고 현관을 나서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엥 왜 강아지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있지..? 아가야 왜 여기있니?"







혹시 주인을 잃은 강아지일까하며 목줄을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았다.

털의 상태도 꽤 깨끗해 보였고, 누가봐도 주인이 있을 법한 귀여운 생김새였다.

그렇게 강아지를 꼼꼼히 살펴보고있는데, 어느순간 강아지는 내 품으로 안겨있었다.









"주인 찾아달라는거야?"


"..."


"어어.....음........"


"..."


"주인 찾을 때까지만 우리집에 있자. 알겠지?"












그렇게 어느새 우리집에 식구가 한명 더 늘었다.









자취하는 대학생 탄소 X 반인반수 강아지 지민 prologue














글잡 처음 올려봐요...! 이렇게 하는거 맞나..'ㅅ' 프롤로그가 많이 짧네요! 허접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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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 이거 대작스멜나요ㅠㅠㅠㅠ와 진짜 좋다ㅠㅠ 다음편 기대할게요! 혹시 암호닉 신청 받으시면 [방메리카노] 신청이옵!!!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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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 재밌을거같아요!!!! 암호닉 받으시는지 잘모르겠지만 [강낭콩] 우선 신청해보고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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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4.194
진짜 재밌을것 같아요!! 암호닉 받으시면 [지민이배개]로 신청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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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멍뭉이 지민이라니!ㅠㅠ 재밌을거 같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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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멍뭉아 ㅠㅠㅜㅠㅜ엉엉.. 소재가 너무 좋아요ㅠㅠ 얼른 다음글 보고싶어요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터프쿠키]로 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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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강아지 지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암호닉 [탬버린]신청하고 갈게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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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멍뭉이 짐니라니 ㅠㅠㅠ[윤기윤기]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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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 강아지 지민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재밌을것같아요!!!ㅎㅎ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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