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배가 정말많이 고팠지만 밥맛없다며 혼자 교실에 누워있겠다는 성열이를 혼자두기 안쓰러워 억지로 끌고와 학교 운동장 벤치에 앉아 누나가 챙겨준 영양바를 한입 베어물었다.한시도 가만있지않고 종알거려야할 성열이가 아무말없이 발끝만보고있는게, 어색해서 먼저 영양바를 들이밀며 먹을래? 하고 물었다. 그러자 성열이는 대답대신, 씨익 웃고는 내 앞머리를 막 흐트린다.
" 성규야, "
" 어? "
" 헤어지니까 어때? "
내가 싫어하는 호두를 걸러내다가 뜬금없는 질문에 멈칫, 했다.
얘가 왜 아픈델건들이고이래.
헤어지면 어떻냐고, 그러니까..
" 헤어지면, 정말헤어지는거지. "
" 무슨소리야 그게. "
모든것과 헤어지는거지. 날 쫒았던 우현이의 따땃한 눈빛과도 헤어지고, 항상 내 코끝에 문질거렸던 우현이의 코와도, 내 눈매에 촉촉하게 입을 맞추던 입술과도, 그리고 우현이랑 같이했던 모든것과도. 그렇게 모든걸 헤어지니까, 그만큼 아프고 공허한마음이 아직까지 아물지못하고 어영부영 위태롭게 버티느라 힘들어죽겠다.
시덥지도않은 얘기를 하다가 눈을 슬쩍 감고 성열이의 어깨 끝에 고개를 묻고있었고, 성열이도 아무말없이 내 어깨를 쓸어준다. 따분하게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 여기있었네. "
우현이 목소리.
" 성열아, 자리리좀 비켜봐. "
성열이는 나와 우현이를 번갈아가며 보내다가. 내가 괜찮아, 하고 입모양으로 말하니 바지를 툭툭털더니 교실쪽으로 올라가려는듯했다.
우현이눈을 못마주치겠어서, 우현이 슬리퍼만을 보는데, '성규애인꺼'라고 쓰여진게 보여 피식 하고 웃었다.
아, 저렇게 좋을때가 있었지.
" 앉을래? "
어색한분위기를 깨고 내가 힘들게 말했는데 내 물음에 대답도 안하고 날 빤히보는 우현이.
우리 아직 할말이 남아있었나.
" 나한테만이라도 말해봐. 다른게아니라, 궁금해서그런데 "
" ... "
" 너, 클럽자주다녀? "
이건또 무슨소리. 미간을찌푸리고 우현이와 눈을 맞추는데 움찍거리는 우현이 눈썹이 조금 화났다는걸 알수있게해준다. 너무 어처구니 없는말에 푸핫 하고 웃었는데, 우현이는 표정이 여전히 굳어있다. 내가, 저말처럼 클럽에, 술집에 어딜 다니든 이제 무슨관계라도 내 마음을 또 헤집어놓는건지.
" 왜? 그소리, 누구한테 들었을진 모르겠지만. 내가 무슨짓을 하고다니든, "
" 상관없다고? "
어.
우리이제 친구지.
아니, 친구도 아니지.
버리긴싫고 누구주긴아깝던 내가, 헤어지자고 말해서 자존심이깍인건가.
왜 나한테 또 시비고, 난 왜 시덥지도않은말에 이렇게 쓰라리지. 이젠 이 쓰라린마음도 지겨워서 우현이를 다시한번 올려다 봤다.
"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겠다는척하면서, 보지마. "
그말이 내 귀속으로 들어오는게 싫다. 난정말 아무것도모르겠는데. 아왜갑자기 이런 무거운 분위기로 돌아갔는지. 갑자기 내 앞에찾아와서 저런말을 뱉어내는 우현이도 모르겠다. 떨리는손으로 겨우 잡고있던 영양바을 떨어뜨리고, 와사삭, 하고 뭉개져 부셔지는 소리가 들렸다.
주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지않는다. 지금 드는생각은, 우현이가 왜 내게 저런 날카로운말을 하는지, 왜 내게 저런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는지.
" 이성종말들어보니까. 장난아니던데. "
" 이..성종.. "
아 이제, 우현이에겐 이성종의 말이 우선이구나. 우현이에게 난 그냥 아무것도모르는척하는 가식덩어리로밖에 보이지않는구나.
더이상 우현이를 보고싶지도않고, 그럴자신도없어서 시선을 떨구니, 우현이는 허탈하게 허 하고 웃는데, 그웃음에 손끝이 파르르, 떨림을 느꼈다.
이렇게 또 나와 우현이는 골치아픈상황에 옭매여있다.
" 와, 죽돌이? 돈? 나랑 사겼을때는 안갔냐? "
왜 우리둘이, 정말 달콤했던, 순수했던, 백도화지같던 추억을 갈기갈기 찢는, 어디서 나온지모르는 어이없는 오해를 우현이가 생각하고있을까. 가슴이아프다. 아픈추억이지 나한텐, 아파도 간직하고있었는데, 언젠간 그때일들을 되집으며 웃을때가 오겠지하면서 혼자 비틀거리면서 챙겼었는데. 가지고있으면, 내 마음에 독이되는것같아도. 지켰었는데. 이런생각이든다. 우현이도, 우리그때를 생각하면 아파서, 그래서 그 추억을 없애버리려고 저러는걸까 하는 슬픈생각이들어 입을열었다.
" 우현아, "
무어라 변명을하려다 굳어있는 우현이표정에 내가 아무리 울부짖어봐야 소용없을것같아 내 마음에도 흉터를새기고, 우현이마음에게도 흉터를 새길 말을 뱉어내고야말았다.
" 돈? "
" ... "
" 니말은, 클럽가서, 이사람저사람 들쑤시면서 돈받았다, 뭐 그런.. "
이런추한말을 하는내가 미워서 차마 말끝을 더 잇지못하고 있다가 한번더 우현이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찌질이가 되기싫은마음에 그 자리를 뛰쳐나왔다.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뛰어나온곳은, 일학년, 고등학교생활에 적응 못할때 자주들렸던, 이젠 관리조차하지않는 바싹하나 화단. 화단틀에 앉아서 손을 얼굴로 가리고 뜨거운 무언가를 삼키고, 삼켰다. 요몇일 안울었는데.뿌옇게된 내 앞시야로 보이는, 반듯반듯 날이 날카롭게선 아스팔트 틈새에 애처롭게 피어있는 이름모르는 들꽃이 마치 내모습을 보는것같아 더서럽다.울음이 새어나갈까 입술을 세게 깨물고 들꽃의 잎싹을 엄지로 어루었다. 어찌나 볼품이없는지, 손이스칠때마다 바스락, 하면서 잎싹의 가루들이 떨어진다.저렇게, 내 가슴이 우수수 하고 떨어지는것같다. 그렇게 한참을 있었다. 종이치는 소리가 들렸지만 일어날기운도, 생각도 들지않아 멍하니 시들시들한 들꽃만 공허하게 바라보다가 나도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내기만했다.
" 저기.. "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깜짝놀라 몸을 돌려보니 익숙한얼굴에 눈을 비비적거리며 더 자세히보려고 노력했다.
화단을 와작와작 밟고 내앞으로 오더니 나와 눈높이를 맞추려는듯 무릎을 굽힌다.
" 맞네! 너 선도부 김성규맞지. "
" 예..? "
" 와.. 나기억안나나? 니가 맨날 나 마이안입는다고 벌점줬었잖아. 너 일학년때.
정말 기억안나? 징한놈. 2년쉬고왔다고 날잊어버리다니. "
그러더니 내옆으로 성큼, 다가와 엉덩이를 붙여 앉더니 내 눈앞에 손을 훠이훠이 젖으며 정신차리란다. 어디서 많이본얼굴인것같은데, 도통모르겠어서 명찰로 시선을 옮기니, 그제야 떠오르는생각에 아, 하고 입을열었다. 으헤헤, 하고 바보웃음을지으며 내 볼을 꼬집는, 1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이를 안입을채로 검은 기타가방을 들쳐맨, 한때 우리학교에 밴드부를 만들겠다고 열심히 뛰어다니던 내가 유일히 알고, 대들수있었던 선배가 왜 지금, 내앞에있는거지. 반가워서그런건지, 아니면 머리가 더 복잡해져서 그런건지 왜인지는 모르겠다. 바보처럼웃는 선배를 보니 울음이 더 더쳐나와서 엉엉, 목을 놓아 울었다. 콧물도흐르고, 눈물도흐르고. 이런 내가 당황스러운지 왜울어? 하고 계속 되묻는데, 그 말에 대답해주고싶은데 자꾸 터지는 울음에 정말 뻔뻔하게 선배 교복에 내 얼굴을 파고들었다. 내가 기댈수있었던사람이 이런상황에 나타나니까 더 서러워서그런지 위로받고싶다는생각에 살같지못하던 내가 이런짓을하는구나, 싶었다.
" 어..? 얘가 왜.."
난 못된놈이다. 내 등을 토닥여주는 선배손이, 마치 우현이같아서 더 울었는지도모르겠다.
한참을 그러고 울다가 날 살짝 떼어네곤 내 눈치를 살살보는 선배를 보니까, 이제 울음도멈춘것같고, 잘생긴얼굴에 저런 멍청하고 찌질이같은 표정을 짓는 선배가 여전하다는 생각이들어 아주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 웃네? "
" 아,아니 "
" 나 아직안죽었다니까? 아주 나만보면 울던애도 뚝그치고. 나 인기 쩔었잖아. 기타하면 정용화. 이학교 전설.."
능청스러운말투에 웃음이 살짝터져 입을 손으로 가렸다.
고개를 살짝 숙여 날 보더니 날 따라 선배도 웃는다. 그러니까, 이선배는 내가 뭣도모르는 1학년 선도부때, 이선배가 '복장불량' 벌점으로 1위를 몇개월간 유지하는데 내가 꽤나 기여했다. 매일 교문앞에 서서는 마이를 왜 안입었냐는 내 물음에 항상 세탁소에맡겼다는 뻔한 거짓말로 실랑이를 하고, 그걸계기로 꽤나 친해져서 선배가 밴드부를 만들겠다고 뛰어다닐때 나도 옆에서 거들어주기도하고, 이선배가 썼다는 곡에 가사를 조금 붙여주기도하면서 조금, 아니 많이친했는데. 아깐 뿌연시야에 정신도없어서 기억이 안난얼굴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반가운마음이 들었다.
" 치, 번호도바꾸고. 이메일보내도 씹고 아무말없이 가버리더니. "
미안하다며 내 볼을 늘여뜨린다. 그러더니 하는말이,
" 너내가 눈커져야 내 밴드부에 들어오게해준다고 했지. "
아, 이말도생각난다. 항상 내 눈을 툭툭건들며 했던말. 난 들어갈 생각도없었는데 심심할때마다 내눈을 가지고 놀려댔지만, 그 놀림이 싫지많은않았던 나였다.
두 수다쟁이가,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는데, 점점 울적했던 기분이 사라졌다. 비록 시시콜콜한이야기ㅡ음악을하기에 학교생활이도움이안되는것같아서 고등학교를 그만두려다 부모님의 성화로 다시들어왔네, 오자마자 날찾았는데 내가 안보였네, 작곡대회에 응모했는데 곡이 잘 안써지네ㅡ 등등,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가 웃고, 그땐그랬지 하고 옛날을 생각하고. 그러다가 선배가 조심스레 왜 운거냐며 묻는다.
" 아니, 그냥.. "
웃고있던 표정이 살짝 굳는걸 봤는지 괜히 물어봤다며 자기 입을 손으로 찰싹찰싹때린다.
나중에 얘기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찬공기를 들어마셨다가 뱉었다. 이제 들어가자는 말을 하려던찰라 쉬는시간종소리를 듣고 옷을 탈탈털곤 들어가보라며 내 어깨를 살짝 민다.손을 흔들고 정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내가 몇반인지는 말해줘야할것같아 2학년 4반이라고 소리질러주곤 뛰어 반으로 들어갔다.
50분동안 아무생각없이 이야기하다보니 우현이도 잊혀지고 하는것같아 선배한테 고마움을 느끼곤 교실문을 열었다. 따뜻한온풍기 바람이 차가웠던 내 볼을 녹여주는것같아 손으로 볼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성열이가 어느세 내 옆으로 쭈뼛쭈뼛걸어온다.
" 성규야 왜 안들어왔어? "
" 어? "
" 아니, 수업잘듣는얘가 안들어오니까.. "
날걱정해주는 성열이가 낯설기도하고 살짝감동이기도 하고해서 괜히 더 신난척하며 용화형이왔다며 호들갑스럽게 말을 거냈다.
" 아니 내가 화단에 앉아있는데 불쑥! 하고 오는거있지? 그래서 수업도 빠지고 얘기하다가 못들어왔어. "
" 아맞아, 점심시간에 교실들어와보니까 여자애들이 난리가났더라. "
성열이도 놀랍다는척 내 얘기를 받아주는데 그 눈에는 내가 괜찮은가.. 하고 의심하는게 보여 손뼉을 짝짝 치며 너무 방가웠다고 어색하게 이야기를이어나갔다.
그러다 습관처럼 우현이자리를 보다가, 빈책상과 의자를보곤 살짝 한숨을 뱉었다.
*
내가 선배한테 반을 괜히알려준것같다. 쉬는시간에우리반에오고, 점심시간에오고, 점심도 같이먹자하고, 언제는 수업시간종과 쉬는쉬간종을 헷갈려 수업준비를하는데 쳐들어오고, 집도같이가자 오고, 매일 야자빼자고 쪼르고. 그덕에 우리반여자얘들이 하는말이, 나보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많이 불러달란다. 부른게 아니라 자기가오는건데.
그래도 한동안 아물지못하고 위태로웠던 가슴한켠이 조금이 메꾸어지는것같아 요근래엔 슬프다던가, 뭐 우현이를 일부로 피한다던가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눈을 마주치거나 말을 붙이는건 여전히 힘들지만. 요즘 다시 추워진 날씨에 운동장에 나갈생각도 없이 교실에앉아 밀린 역사 보고서를 쓰느라 낑낑거리는 내옆에서 음악공책에 음표를 썼다 지웠다 하는 선배.
1시 28분, 29분, 그리고,
" 성규야! "
역시나. 오늘은 매일 와이셔츠차림과 공책한권을 딸랑딸랑들고오는 차림과 다르게 패딩도챙겨입고 까만 기타가방까지 맨채로 헉헉거리며 날 부른다. 멀뚱멀뚱앉아있는내가 답답햇던지 내 옆으로까지 달려와 내 손목을 잡고 나가자며 재촉한다. 이추운날에? 하고 물으니 하나도 안춥다며 코를 훌쩍한다. 바보같은모습에 알겠어알겟어 하며 선배를 종종따라가다가, 교실문을 열었는데 정말 거지같게도 바로앞에 서있는 우현이.
당황해서 시선을 빨리 다른곳으로 옮기고 내손목을 잡고있는 선배의 손을살짝 뺐다.
" 먼저지나가. "
먼저지나가라는 우현이의 말에 '고마워' 하는 어색한말로 대답하고 학교를 빠져나왔는데 몽롱한기분에 눈을 꿈뻑거리며 타박타박, 선배꽁무니를 걷다가 정신을 차렸을때 운동장 구석에 축구부를 위해 준비되있는 인공잔디밭에 서있었다.
"여긴 왜.. ?"
털썩, 하고 인공잔디밭에앉더니 기타가방에서 통기타를 꺼내든다. 앉으라는듯 고개로 자기 옆을 가르킨다. 진지한척 분위기내는 선배가 웃겨서 풉 하고 웃곤 잔디에 앉으니 패딩을벋어 내 어깨에 걸쳐주고는 어제밤에 드디어 완성했다며 잘들어보란다. 찬바람부는날에 이게왠 기타쇼 하고 아무생각없이있었는데, 의외로 좋은선율에 눈을 감고 기타소리를 듣다가 선배의 어깨에 몸을 살짝 기대고 은은한 음색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 아 좋다, "
" 진짜? 진짜 좋아? "
기타연주를 멈추더니 내게 들뜬목소리로 묻는다. 양쪽 두손의 엄지손가락을 힘차게 펼쳐들곤 정말 좋아! 하고 리액션을 취해주니 입술을 내밀며 겨우 엄지두개? 란다.
어젯밤에 연필로 음표를 쓰고, 찟고, 다시 쓰고, 지웠다가, 새로운 공책을 펴내고 했을 선배를 위해 벌떡일어나 두팔을 쫘~ 악 펴 우주보다 더 많이 더 훨씬 좋다고 호들갑을 떠니 기분이 좋은지 푸하핫, 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 이걸로 예선통과할수있을것같아? 가사만 잘붙이면 할수있을것같지. "
어린아이처럼 들떠서 뭍는말이 너무 귀여워서 활짝웃으며 당연하지! 하고 대답해주니 신나가지곤 룰루룰루 하며 어깨를 들썩인다.
내 리액션에 기분이 좋아졌나보다 하곤 나름 뿌듯해있으며 인조잔디의 끝을만지작거렸다. 다시한번더 연주해줘! 라고 말하려고 고개를 들어올리는데 갑자기 기지개를 쭈욱펴며 뒤로 발라당 누워버리는 선배가 편해보여서 나도 따라서 발라당 누워버렸다.
" 차가운데, 편하다. "
" 응. "
내 뒷통수뒤로 팔을 받쳐주더니 팔배게를 해준다. 이 선배가 왜 인기가많은줄알겠다. 얼굴도 잘생기고, 음악을해서인지 옷도 센스있게입는데다가, 이렇게 자상하니 여자들이 죽을 못써서안달이나지. 내가 여자였어도 뒤꽁무니를 졸졸따라다녔을것같다.
한참 우현이랑 헤어지고나서 복잡했던 속을 잠잠하게 만들어준건 비록 성열이의 애정어린걱정도 있겠지만, 이 선배와 지냈던 일주일의 몫이 컸다.
" 고마워 "
" 뭐가? "
뭐에 고맙냐며 보채듯 물어보는 형에게 등을 지고 누워 눈을 감았다.
이렇게, 잊혀나가지는거구나. 절대 못잊을것같던 사람도, 사랑도, 이별도.
우현이도 잊었겠지.
여러분 안녕하셍 께2깨2 입니다..
저 속상해요....왜 첨부파일은 안올려지고...미리보기를했더니 뭐..권한이없다고나오고..
접속자가 8671명이여서 그런가요..
흐귷ㄱ,규그,ㅎ규.....
그래도 오늘은 똥똥똥글만 데려웠네요...
죄송해요....흐그흐긓ㄱ...
왜 갑자기 정용화! 냐면 ㅠㅠㅠㅠ 친절하고 막 훈훈하고 기타치는선배이미지하면 딲!!! 용화느님이..♥ 아닌가..ㅜㅜㅠㅠㅠ
정말정말 비루한글이지만 손팅해주시며 뽀보 !! 아니 키!!ㅅ.. 죄송해요 ㅠㅠㅠ
사랑해요 그대들..♡
| 깨이께이한테는 논의도 안하고 쓰는 다음화 스포 (미안ㅋㅋㅋㅋㅋㅋ)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빨리 잘됬으면 좋겠다고 ㅠㅠㅠ 지겹다고 하시는 분이 있어서 다급한마음에 이렇게 두서없이 쓰네요..♡ 다음화는 둘이..ㄷ..둘이.. 이런거써도되나? 깨이께이한테 너무 미안한댘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잘되ㅣㅣㅣ..게..겠.. 둘이 잘될꺼예요 ^^ 다음주 화요일!! 둘이 달달하게 다시 붙이를 기도하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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