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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새벽 

 

난 늘 이 시간에 눈을 떠 

너가 떠난 뒤 생긴 습관이야 

버릇처럼 꼭 안아보는 팔 

안겨드는건 새벽의 공기뿐 

 

눈을 감으면 니가 보이고 

눈을 뜨면 사라지는데 

붙잡고있는 환상의 끝 

난 놓지못해 

니가 사라질까봐 

 

너와의 새벽은 어느새 오래전 

이젠 낡아버린 새벽 

깨어난 내앞엔 

새로운 벽이 생긴듯해 

무엇도 보이질않아 

 

다가온다면 너를 안아줄텐데 

눈 맞춰준다면 나는 웃어줄텐데 

내가 흘리는 건 차가운 공기야  

눈물이라면 너무 슬플테니까 

 

너와의 새벽은 어느새 오래전 

이젠 낡아버린 새벽 

깨어난 내앞엔 

새로운 벽이 생긴듯해 

무엇도 보이질않아 

 

너는 어디있을까 

그 지난 새벽 

희미하게 밝혀주던 별빛의 흔적들 

이젠 사라진 것 같아 

 

난 늘 이 시간에 눈을 떠 

이젠 좀 익숙해질듯해 

안녕  

나의 낡은 새벽 

 

 

 

잠이 안와서 새벽감수성에 끼적끼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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