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우린 처음 봤을 때 서로 너무 달랐어 걸음걸이, 말투 성격까지도 우리가 사랑한다했을때 사람들이 물었어 너네 괜찮겠냐고 우리는 하나 둘 맞춰갔지 걸음걸이 말투 성격까지도 발을 맞춰 걷고 서로를 향해 웃고 그것만으로 행복했는데 너는 나였고 나는 너였는데 우린 어느새 남이 돼버렸어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더이상 나가아닌 남이 되었네 같이 맞춰겄던 발걸음이 어긋나가고 웃어주던 입꼬리는 굳어버렸어 하나 둘 맞춰가던 그것들이 점점 금이 가고 깨져버렸지 나는 널 정말 사랑했어 마치 나처럼 날대하듯이 근데 그게 아니였나봐 우린 잘못했던건가봐 너는 나였고 나는 너였는데 우린 어느새 남이 돼버렸어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더이상 나가아닌 남이 되었네 그랬는데,너는 내가 아닌데 다르다는걸 알았어야했는데 미안해 그땐 우리 아직 어려서 사랑이란걸 잘 몰랐어 남으로 시작해서 나로 다시 남으로 제목이 ㅁ 인 이유는 나와 남은 ㅁ 하나 차이죠~ 잠안와서 급하게 하나 더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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