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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 그래요,우리는 서로의 얼굴도 몰라요 01 | 인스티즈

 

 

 

 

 

  

  

  

  

  

  

  

남자친구랑 깨지고, 하나뿐인 친구 정수정이랑도 싸우고 뭐하나 잘 풀리지 않는 오늘 같은 날이 또 있을까 싶어 우울해졌다. 지나가는 커플을 봐도 서럽고 지금 내리는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니까 오늘은 모든지 안 풀리는 그런 날이었다. 

   

그렇게 우울한 기분을 떨치지 못한 체 학원으로 향했다. 

   

- 

   

‘1층입니다.’ 

   

좁은 엘리베이터에 올라 14층을 누르고 의미 없이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사진첩 한번 기웃, 문자함 한번 기웃하다가 할 것이 없어 닫았다가 열었다가만 반복하고 있는데, 깜빡거리던 형광등이 꺼지고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렸다. 

   

“뭐..뭐야” 

   

10층을 채 못 올라왔을까 엘리베이터가 멈춰서 불이 꺼져버렸고 핸드폰 불빛만이 비춰주었다. 지금 내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걸 깨닫게 되자 눈물부터 나왔다. ‘울지 말자, 울지 말자’ 혼자 주문을 걸며 떨리는 손을 진정하고 비상버튼을 누르자 

   

“무슨 일이시죠” 

   

라는 경비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엘리베이터가 멈췄어요!! 살려주세요!!” 

   

라며 다급하게 말하자 경비아저씨는 20분만 기다리라는 말만 남긴 체 엘리베이터 수리공을 부르러 가셨는지 말씀이 없으셨다. 수정이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아직도 삐져있는지 받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오늘 차인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갇혔다고 구해달라고 울 수도 없는 노릇 누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이어서 쌍둥이 오빠 세훈, 아빠, 엄마 그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나의 인맥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폴더 폰에서 비춰지는 불빛에 의존한 체 엘리베이터 내부를 살폈다. 

   

그 때 운명처럼 내 눈에 띈 번호 하나 

   

‘01019920506-불쌍한 내 친구 데려갈 여자 없냐? 여자면 좋아하니까 전화해’ 

   

라는 문구와 함께 심플한 글씨체로 적혀있었다. 

   

찬밥 더운밥 가릴 때인가 싶어 그냥 보이는 데로 11자리의 숫자를 눌러 전화를 걸었고 수화음이 3번쯤 울렸을까  

   

   

“여보세요” 

   

라는 낮지도 높지도 않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나 무서웠고 전화 받은 남자에 대한 안도감 때문인지 눈물은 더 쏟아졌다. 

   

내 눈물에 남자는 당황한 듯  

   

“괜찮으세요?” 

   

라며 말을 걸어왔고  

   

“살려주세요! 으허엉,엉엉엉” 

   

라며 더욱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진정하세요, 무슨 일이신데요?” 

   

남자는 끊임없이 말을 걸어왔고, 나는 천천히 하나씩 설명하며 전화를 이어갔다. 신기하게도 남자의 따듯한 목소리에 점점 진정이 되었고, 이윽고 엘리베이터문은 열렸다. 

   

“어휴, 학생 괜찮아? 눈이 많이 부었네.” 

   

경비아저씨의 말에 괜찮다는 듯이 미소를 띄우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갇혔던 게 무서워서인지 18층까지 걸어가고 싶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어?” 

“여기 엘리베이터에 쓰여 있던데?” 

“엘리베이터?” 

   

남자는 의아하듯 물었고 학원의 위치와 엘리베이터에 적혀있던 문구를 말해주자 ‘박찬열 이 미친 새끼 짓이구나.’ 라며 웬 남자의 이름을 말하며 욕을 읊었다. 

   

“난 변백현이야, 소개가 늦었지?” 

“아, 나는 오징어야”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고, 얼굴도 서로의 얼굴도 모른 체 2년 동안 우리의 전화는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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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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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ㅠㅠ작가님 취향저격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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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뭐져 이신선함은...기대만빵 신알신할게여ㅜ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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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완전 소재 짱 좋아요!!다음편완전 기대되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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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신알신하고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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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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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선해요ㅜㅠㅠㅠ신알신합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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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내 취향.............아 ....막....엔돌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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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진짜 좋아요!!! 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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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취향저격 작가님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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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소재 짱짱..ㅠㅠㅠㅠㅠㅠ큥아ㅠㅠㅠㅠ신알신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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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진짜 소재짱.....! ㅠㅠㅠㅠㅠ잘보고가여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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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좋다 조ㅓㅎ아여 제발 연재 열심히 해주세요
"난 댓글을 열심히 달테니 넌(작가님은) 글을 써라(써주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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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이거 뭔가 신선한데요? 다음편이 시급해여!! 신알신 하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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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유왕....신선해요! 이름만 알고 서로 얼굴도 모르고 약간 옛날 영화 접속이 생각나네요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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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핳 신알신이요ㅠㅠㅠㅠㅠ 2년동안이나 했다니 정말 꾸준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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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뭐지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2편보러 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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