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야구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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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OO고 야구부 매니저다.

중학교 때 배구부 매니저를 했던 나는 고등학교에 올라와 다시한번 야구부 매니저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매니저를 시작한지 약 한 달.

지금 나는 야구부 매니저를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그 이유는..

“야, 김태형!! 너 또 어디가가?!!”

“미안, 매니저! 나 오버워치하러 가야되서!”

“윤기선배는 또 어디계시는 거야?!”

“윤기 형 지금 부실에서 자고있는데.”

“그럼 데리고 와야지! 지금 연습시간인데..!! 지민아 가서 윤기선배 좀 데리고 와주라!”

“..다른 사람 시키면 안돼? 윤기형 자는 거 깨우면 무섭단 말이야..”

“그럼 석진선배가..”

“매니저 나는 극구 사양한다.”

“남준선배..?”

“나도 싫다.”

“정국아아.”

“싫어요.”

“호석오빠는요?”

“나도 좀..”

“아아아아악!! 그럼 연습은 언제 시작하냐구요오오!!!”

바로 이 제멋대로인 야구부원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