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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연애 시뮬레이션 ~♥
W. 때때로
남자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졌다.
집 내부의 모습은 꽤나 소박하고, 현실적인 남자 집?
이라고 하기엔 좀 깔끔한 감이 없지 않아 있고.
그가 깔끔한 성격인가 - 하고 생각..
아니, 뭘 캐릭턴데 내가 성격을 생각하고 앉아있냐..?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
정신을 차리고 다시 화면에 집중했다
와 깜짝이야. 마치 다른 생각을 하는 나를
진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그가 날 지켜보고 있었다
" 아무리 생각해도 게임이 너무 현실적이야 .. "
조금 놀란 가슴을 다시 진정시키곤 그를 바라보았다. 빨리 다음 말을 하라고..
나 그렇게 쳐다봐서 어쩔건데..
" 내 이름 말 안했지. 내 이름은 김태형이고, 나이는 별로 안중요해 그런거. "
" 야, 야야 !! "
너무 놀란 나머지 화면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이름 알려주는거 좋지. 나이를 안 밝혀도 좋아. 아니 근데 왜, 왜 옷을 풀어헤쳐?
진짜 이 게임 하다가 몇 번 놀라는거야. 이거 하다가 기빨려 죽겠네, 진짜.
" 알았지? 근데 소리는 지르지 말자. 나 방금 귀 아플 뻔 했어. 목소리 짱크다. 짱이야, 너. "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게임 날 보고 있는게 맞아. 확실해.
더 이상은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ESC 버튼을 누르고 설명서 보기를 클릭했다.
시작하기 전에 봤어야 하는데. 내가 바보지..
설명서를 클릭하자 나오는건, 설명서라고 하기도 거창해보이는
아주 짧은 문장만이 나와 있었다.
[ CD를 넣어 실행하셨나요? 그럼 게임을 즐겨주세요 ! 헤드폰을 끼면 상대와 대화가 가능하고,
이것 저것 소소한 얘기도 나눌 수 있답니다. 그러나 선택지에서는 선택사항에서만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그럼 즐거운 플레이 되세요! ]
역시 대화가 가능 한거였어. 내 목소리 다 들었어. 근데 이거 얼굴도 보는 것 같던데.
혹시나 설명이 더 있나 더보기 란을 눌러보았지만, 나오는 것은 없었다.
역시 그건 그냥 기분탓이겠지. 다시 ESC키를 눌러 태형이.. 에게 돌아갔다
" 다시 왔네. 왜 자꾸 나랑 있는데 딴데 보고 그러는데. 나랑 있을땐 그냥 딴 생각 하지 마. "
기다리다가 지친건지, 소파에 누워서 내게 말을 건넨다.
설명서 본지 30초 됬어, 임마.
소파에서 몸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얼굴을 불쑥 - 내 앞으로 내밀고 말한다.
" 음 아미야 근데 좀 배고프지 않아? 역시 밤에는 야식을 먹어줘야지. 우리 뭐 먹으러 갈래? '
뭐 먹으러 가자고? 뭘 먹긴 뭘 먹으러 가.. 난 현실로 뭐 먹으러 가고 싶다고 ..
그 때, 화면에 문구 하나가 띄워졌다.
[ 배가 고픈 태형이랑 밥을 먹으러 가주세요! 어떤 선택지를 택하느냐에 따라 호감도와 우울도가 달라진답니다! ]
1. 역시 야식은 햄버거지! 메그도나르도 고고링?
2. 족발 먹으러 갈까? 불족발이랑 반반 해서 먹으면 아주 그냥..!
와, 어떻게 고르지. 얘가 뭘 좋아하는 지 알고 내가 골라..
햄버거? 족발? 둘 중 하나만 호감도가 올라가나?
아니 햄버거랑 닭가슴살이라면 몰라, 햄버거랑 족발은 둘 다 맛있는 거잖아..
그냥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 로 가자. 햄버거 싫어하는 사람 내가 태어나서 아직까진 못봤다!!!
싫다하면 껐다 키지 뭐!!! 그럼 다시 초기화 되겠지!!!
나의 (족발같은)손이 망설임 없이 1번을 선택했다.
" 우와.. 햄버거? 어떻게 나랑 취향도 똑같아? 진짜 대박이다. "
태형이의 기분이 +25 상승했어요! 호감도도 +2 상승했어요!
나이스. 역시 너도 햄버거 좋아하는구나. 그래, 전세계에 햄버거 집이 몇갠데.
괜시리 좋아진 기분에 환하게 웃어 보였다. 아싸, 시작이 되게 좋네.
" 나 배고파! 그럼 빨리 먹으러 가자. 메그도나르도 고고! "
태형이가 애교를 부리며 빨리 가자고 보챈다.
내가 하면 징그러웠겠지만 태형이가 하니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행동처럼 보였다
다시 검은색 화면이 뜨더니, ♥ 로딩중 ♥ 이라는 문구가 떴다. 아까부터 왜 자꾸 말 앞에 하트를 붙이냐 근데.. 징그럽게..
( 내 애교랑 너무 달라서 화풀이 하는거 절대 맞다.)
[ 햄버거 가게에 도착했어요! 태형이와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세요.]
애교에 대한생각을 하는동안 벌써 햄버거 가게에 도착했다.
좋아 좋아, 드디어 첫 데이트야. 어떤 선택지가 나오던간에 다 호감도로 바꿔버리겠어.
화면안에 메뉴판이 보이고, 열심히 고르고 있는 태형이가 보인다.
뭐 좋아할까 얘는. 난 새우버거 먹어야지.
실제로 먹는것도 아니지만 먹을 생각에 들떠 (돼지본능)
굉장히 기분이 업되있었다.
그 때, 갑자기 태형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 돌발문제! 태형이가 좋아하는 햄버거 종류는 무엇일까요? ]
뭔 개소리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 아미야 나 햄버거 뭐 먹을까? 니가 골라줘. 너가 먹으라는거 먹을래! "
제발 이런 어려운 질문 하지 말라고..! 대충, 골라도 되지 않을까?
[ 1. 역시 메그도 나르도에 왔으면 더블불고기 라지세트에 맥너겟 하나해서 달콤새콤소스에
맥플러리 초코오레오맛을 먹어 줘야지!
2. 닥치고 간단하게 먹어. 내가 좋아하는 세우버거 세트 너도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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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는 여기까지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똥같이 끊었지만
독자분들이 선택 하실 수 있도록 끊었답니다 ♥
댓글로 몇 번인지 남겨주시면 고려해서 다음편!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소재 쓸지 의견도 너무너무 좋을것 같아요 힣
제가 생각하고 쓰는 사람이 아니라 사실 즉석에서 생각해내서 써서.. 아이디어가.. 쥬르륵..
독자분들의 댓글 정말 너무 소중하게 받고 있어요! 과분한 사랑 감사합니다 늘 고마워요!
그리고 제가 그 글에 음악 넣는 법을 몰라요ㅜㅜ 음악 다운로드 받으라는데
어디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죠? 음악을 여차저차해서 넣긴했는데 왜.. 나니..
모바일에서 재생 안되니.. 그냥 하소연..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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