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아직까지는 내가
게이다 뭐다 이렇게 생각한적은없어
백현이를 처음 보게된이후로부터 이렇게 됐거든
근데 여자를 만나볼까 생각도했었어
그래서 그 그린이 소개시켜달라는 경수형!
경수형도 게이야.. 아니지 경수형도 가 아니라 경수형은 게이야
근데 그 형 애인이 김종인이라고있는데
걔가 경수형 몰래 클럽도 자주 다녀
경수형은 여기 안올거니까 몰래 말하는거니까 비밀
어쨋든 여자한명 소개 시켜달라니까
완전 빠르게 여자한테 연락이왔더라
그래서 미안한데 우리집으로 와주실래요?이랬지
그러니까 알았대 그래서 나는 기다리고있었지
기다리고있는데 백현이가 와서 내 무릎에 뛰어앉더니
누구와??누구??의사선생님??
이래서 아니 형 여자친구 이랬는데
갑자기 입이 삐죽여지더니 눈가가 촉촉해지는거야
형 여자친구??
응
여자친구야??좋아해??
여자친구니까 당연하지
이러니까 갑자기 무릎에서 내려가서
흐이이이이잉거리면서 방문닫고 탈칵 소리나더라
문잠궜어...
좀 기다리니까 여자가 왔다는거야
그래서 건물앞으로 갔는데
이쁘긴 이쁘더라...
그래서 같이 올라갔는데
클럽에서 만난 여자는 아닌가봐 조용조용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랬어
집에 도착하니까 백현이는 아직도 방에있고
그냥 거실에서 두런두런이야기했지
한 20분쯤?
점점 서로 편해지고 웃고 떠드는데
백현이가 문을열고 나오더니
인형이랑쿠션을 여자한테 계속 던지는거야
저리가라고!!저리가!!
이러면서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손목잡고 힘줬지
니 뭐해!!!
이러면서 진짜 크게 소리질렀거든
그런 다음에 그 여자한테 동생이 많이 아프다고
미안하다고하고 먼저 보냈어
그러고는 진짜 화냈지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러는거아니라고
항상 어리다고 봐줄것같냐고 그러니까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형아, 나 버리면 안돼 버리지마요
하면서 우는거야
이 말 들은순간 머리가 띵했어
가슴에서 뭔가 웅클웅클 올라오는것같고
답답하고 머리아팠어
내가 무슨짓을한건지 일단 애부터 달래자하고
무릎굽혀서 백현이 끌어안고 토닥토닥하니까 울음이 점점 그치더니
내 목을 감싸는거야
안가는거지?가면안돼요
이러면서
내가 진짜 백현이한테 몹쓸짓했나봐
떡덕후가 말릴때 그냥 정신차릴걸 그랬어
진짜 미안하고 나도 눈물나더라 괜히
그래서
응 안가 백현이두고 안갈게요
이렇게 속삭여주면서
끌어안았어
백현이 울다 잠들고
저녁에일어나서 나랑 짱구보다가
이거 쓰고있어
내가 무슨말쓰는지 제대로 이해도못하면서
계속 옆에서 끄덕거리면서 아~아~이래
댓글답글 백현이가 쓰라고할까??
뭐 어쨋든 잘 마무리된건가?
빙의풀고 |
이 망상이 어느 정도 끝나면 팬픽으로 바꿔서 쓰고싶어요 근데 잘 쓸수있을지도모르겠고 중단할지도모르겠고 이게 끝까지 이어갈지도모르겠고 수정할곳도 많고 여로모로 복잡해요ㅜㅠㅠㅠㅠㅠ 언젠가는 팬픽으로 옮겨쓸수있도록하겠습니다
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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