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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 연하인데 오빠인척하는 변백현2 | 인스티즈

 

 

 

 

 

 

 

 

 

 

 

 

 

 

 

 

변백현 제일 설렜을때 얘기 해줄게  

진짜 내가 얘를 좋아하나 싶을정도로 떨렸어 

얼마 안된 얘긴데 

 

 

요즘 날씨가 춥잖아  

근데 아침마다 나는 부랴부랴 나와서 겨우 세이프하기때문에 아무리추워도 패딩 딱 하나만 입고 나오는 날이 많아 

그래서 매일 집갈때 추워추워 하면서 간단말이야 

당연히 변백현도 알지 나 따라다녔으니까 ㅋㅋㅋㅋ 

 

오늘도 추워추워 하면서 막 교문 나가려고 하는데 변백현이 오징어!!하면서 빠른걸음으로 옴 

내가 ㅇㅇ?하고 쳐다보는데 볼하고 귀가 좀 빨갰나봐 으휴 볼 빨간거 봐라 이래 

ㅋㅋㅋㅋㅋㅋ 

존나 오빠인척 ㅡㅡ 

 

 

"왜 뭐" 

"또 늦게나왔지?" 

"근데" 

"이리와봐" 

 

 

옆쪽으로 좀 끌고가더니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냄 

여깄다.하고 딱 꺼내는데 ㅋㅋㅋ 

귀마개임ㅋㅋㅋㅋㅋㅋ 

하얀색 털귀마개 ㅇㅇ 

 

 

"자. 귀 안시렵게 이거 쓰고." 

 

 

난 이때까지도 ㅇ_ㅇ???이런 상태 

주머니에 손 푹 찔러넣고 변백현이 하는짓 올려다보고있었음 ㅋㅋㅋ 

그러다가 또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뭔가 길쭉한걸 꺼냄  

ㅇㅇ 목도리 ㅇㅇ 빨간색임! 

내가 빨간색 좋아하는것도 아나봄 

(무서운놈) 

 

 

"짠. 이쁘지 이거 짱따뜻해." 

"..샀어?" 

"응. 목 따뜻하면 안춥대." 

"...." 

 

 

저러면서 목에 둘러주는데 심장 겁나 쿵쿵거림 진짜 

목도리 다 둘러주고서 한번 씩 웃더니 내 머리 좀 헝클어졌는지 정리해줌 

그러고선 지도 주머니에 손 푹 넣고서 호-하고 입김 부는데 난 그냥 얘 멍하게 쳐다봄  

새삼스레 얘가 진짜 나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ㅇㅇ.. 

 

 

"어? 변백!!!" 

"아 뭐야" 

 

 

내가 멍하게 변백현 쳐다보는데 저기 멀리서 누가 변백현을 부름  

변백현 친구인지 바로 표정썩음 이새끼 ㅋㅋㅋㅋㅋ 

암튼 걔 친구가 오더니 날 보고 멈칫함 

 

 

"어,징어누나네" 

"...." 

"누나 안녕하세요!" 

"아, 응." 

 

 

발랄하게 인사하는게 좀 귀여워서 웃으면서 인사 받아줬더니 이쁘다고 막 해줌 ㅋㅋㅋㅋ 기분좋아짐 ㅎㅎ 

박찬열이랬나 이름이? 

암튼 걔가 변백현보더니 쿡쿡 찌름 

 

 

"오- 징어누나준다면서 사더니 준거냐?" 

"닥쳐" 

"왜- 이게 어떤돈으로 산건진 알아야지" 

"야야.하지마" 

 

 

나준다고 산 목도리랑 귀마개에 무슨 사연이 있나봄  

내가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니까 찬열이가 얘기를 시작함 

 

 

"누나, 얘가요. 용돈도 안받는앤데 누나 맨날 추워한다고 주말알바해서 돈 챙기더니 바로 목도리랑 귀마개 샀어요 지는 알바하느라 감기걸렸으면서" 

"...." 

"야 개새야 그얘기를 왜해!" 

"아 좀 닥쳐봐. 근데도 코 훌쩍거리면서 이거 징어가 하면 이쁘겠다-이러면서 쪼개요 이미친놈이 ㅋㅋㅋㅋㅋ" 

"아 그만해그만!! 징어야 안녕 내일봐!!" 

 

 

난 찬열이얘기듣고 좀 생각이 많아짐 

내가 당연하게 여겼던 변백현이 생각보다 나를 더 많이 좋아하고있구나 해서  

그러고보니 아까 목도리 둘러줄때 기침 참는거같긴 했는데.. 

진짜 미안해지는거야 갑자기 ㅠㅠ 

그래서 나도 뭔가 해야겠다싶어서 집가는길에 약국 들려서 감기약 샀음 

 

내일 줘야지-하고 집에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변백현한테 카톡옴  

 

 

-야 오징어 

-오늘 박찬열이 한말 다 뻥이니까 

-내걱정하지말고 

-잘자 

 

 

얘는 무슨 자존심을 이렇게 세우는지 참..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할것이지 

내가 정신차려보니까 어느순간 얘 걱정하면서 궁시렁대고있는거임  

 

 

"..나 변백현 좋아함?" 

 

 

헐.설마. 

설마설마. 

그때 진짜 혼란스러워서 카톡 답도 안하고 그냥 잠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은 참 잘자 오징어 

 

 

 

 

아무튼 다음날이 됐음 

어제 변백현이 준 귀마개 고맙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해서 쓰고감 

목도리 왜안했냐고? 

사실 혼자 목도리 못맴.. 

그래서 남자친구생기면 목도리 매주는거 상상 많이했는데 변백현이 어제 해줘서그런지 진짜 설렜음 

 

비교적 여유롭게 학교 도착함 ㅋㅋㅋ 

학교 오자마자 찾아가면 좀 그래서  

2교시 끝나고 변백현네 교실로 찾아감 

 

나 철벽녀라고 소문도 나있고 변백현이 따라다닌다고 소문도 나있고 2학년이기도 하고 여자니까 일학년 남자반복도 가자마자 시.선.집.중. 

 

잠깐 움찔했는데 배째란 심정으로 변백현네 반으로 감.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남자애 한명 붙잡고 말함 ㄷㄷ 사실 무서웠음 

 

 

"저기.." 

"네?" 

"변백현좀 불러줘" 

"백현이요?" 

 

 

내가 고개 끄덕이니까 걔가 변백현 부르더니 진짜 삼초?만에 뛰쳐나옴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진짜 놀란듯 

ㅇㅇ그럴만함 맨날 얘가 우리반오지 내가 오는건 처음이였으니까 그것도 혼자 변백현보러. 

 

 

"왠일이야??" 

"야" 

"어?" 

"너 감기걸렸다며" 

 

 

변백현이 잠시 멍-하더니 아니라면서 머리 긁적거림 하하하 이러면서 ㅋㅋㅋ 

 

 

"어제 카톡 못봤어? 괜찮아- 다 뻥이야" 

"..그래? 이건 그럼 안줘도 되겠네" 

"...????" 

"갈게" 

 

 

약봉지 한번 흔들고 뒤돌았는데 뒤 돌지마자 변백현이 내팔잡고 휙 돌려세움 

나 왜 설렘? 하 

 

 

"아냐아냐!!나아퍼 감기걸렸어진짜" 

"뭐래. 뻥이라며" 

"진짜야진짜. 진짜 감기걸렸어 나 열도나 그치 열나지?" 

 

 

지 열난다면서 내손 지 이마에 갖다댐 ㅋㅋㅋㅋ 

웃기긴 한데 진짜 뜨거웠음  

내가 놀래서 너 열나- 이러니까 한껏 불쌍한 표정 지음 

 

 

"자. 이거 먹으면 나을거야" 

"..내생각하면서 사온거야?" 

"아니..뭐..나때문에 걸린..거나..마찬가지니까.." 

 

 

내가 말끝 흐리면서 시선 피하니까 겁나 함박웃음 지음ㅋㅋㅋㅋㅋㅋ 

복도에 지나다니는 지들 친구한테 봤냐?봤냐고? 이런눈빛 막 쏨ㅋㅋㅋㅋㅋㅋ 

 

 

"갈게" 

"아 잠깐만 있어봐 잠깐만" 

 

 

이러고선 교실로 또 쌩하니 들어감 

내가 교복 마이에 손넣고서 좀 기다리니까 찬열이가 보임  

내가 웃으면서 손흔들어주니까 신나서 같이 손흔듬ㅋㅋㅋㅋㅋ 

온몸으로 손흔드는줄  

 

 

"오징어!" 

"어? 뭐야?" 

"초콜릿. 너 단거 환장하잖아" 

"..이건또 무슨돈으로 샀냐" 

 

 

안받기는 좀 뭐해서 또 무슨돈으로 샀냐니까 그냥 웃어넘기려함  

지 아픈데도 나 주려고 챙겨온거 생각하니까 찡하고 너무 미안해짐 또 ㅠㅠ 

근데 저기서 찬열이가 또 소리지름.. 

 

 

"목도리사고남은돈!!!!" 

"야!!!!" 

 

 

찬열이가 소리지르자마자 변백현이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 

결국 또 주말알바비로 산거였음 ㅠㅠ 

내가 받고서 미안해서 올려다보니까 그저 좋다고 헤벌쭉 웃음 

 

 

"나때문에 감기걸리면서까지 알바하지마" 

"그냥 하는거야-" 

"공부해." 

"..응" 

 

 

공부해. 이러니까 표정 굳어지더니 응..이럼 ㅋㅋㅋㅋ 

그래도 고마운건 고마운거니까 변백현 쳐다보면서 고마워-하고 웃으니까 얘가 입까지벌리고 멍해짐 

 

내가 뭐지?하고 배 툭 건들이니까 

 

 

"와..시발" 

"??너 욕..?" 

"존나예뻐" 

 

 

???? 

얘가 욕하는거 처음들어봄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얘가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존나예뻐 하는데 진짜 심장떨리고 얼굴 빨개지는기분들어서 나 간다! 하고 빨리 교실로 올라옴 ㅋㅋㅋㅋㅋ 

 

 

진짜 목도리 둘러줄때 짱이였어.. 

이제 나도 얘 좋아하는건가 싶고 진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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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ㅠ완전글좋긔ㅠ너취향이에요 징어가츤츤대는것도좋고ㅋㅋ목도리혼자못하는깃도다ㅋㅋㅋㅋ아놔 빨리담편!!
10년 전
독자2
아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 너무 좋아여 제가 이런글 좋아하는거 어찌아셔서 이렇게 이쁜글으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너무기대되여!
10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살레여ㅠㅠㅠㅠㅠㅠ완전취향저겨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죠으뮤ㅠ
10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여ㅏㅠㅣ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아진짜완전설렌다ㅠㅠㅠㅠㅠ나도저런남친이나있었으면빨리징어랑백현이이어서더선덕선덕해지게 해주세요♥♥♥
10년 전
독자6
대박설레여ㅠㅜㅜㅠㅠㅜㅜㅜ짱이다ㅠㅠㅠ
10년 전
독자7
ㅠㅠㅠㅠ헐설레...ㅠㅠㅠㅠ둘이행쇼해랏!!!! 행쇼햇(짝)행쇼햇(짝)ㅠㅠㅠㅠㅠㅠ이쁜 큥이 알바해서 징어 따뜻하게 귀마개랑 목도리 사주고..ㅠㅠ
10년 전
독자8
좋아요ㅜㅜㅡㅜㅜㅜㅠㅠㅠㅠㅠㅠ변백혀뉴ㅜㅜㅠㅠㅠㅠ신알신하고거요
10년 전
독자9
설렌다ㅠㅠㅠㅠㅠㅠ그러며는 흔들려안흔들려ㅠㅠㅠ흐규ㅠ
10년 전
독자10
으어ㅠㅠㅠㅠㅠㅠㅠ저백현이 저좀주시면안될까요?ㅠㅠㅠㅠㅠ대버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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