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봐도 주인님 눈은 꽤 괜찮은 것같아요!
어디서 이런 남자를 만났는지
에휴 에비츄도 애인을 만나고 싶다 !
외롭군요 ㅜㅜ
그런데 어느날
주인님 애인이 자기 집으로 저를 주인님 몰래 데려갔어요.
맞아요. 저는 지금 유괴당했습니다.
근데 뭐 여기 있는게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기도 하고
냠냠-
" 에비츄야 "
" 넹? "
" 내가 탄소랑 곧 100일인데 "
" 넹 "
" 선물을 해주려고 하는데 "
" 넹 "
" 탄소가 속옷사이즈가 75B 맞지? "
아 몰라 먹자 먹어 흐헤헿 !!!
행복하다아 ~
여기가 천국이다 !
(숨이 잘 안쉬어진다) 하..하...하아...
행복하다...
주인님 집에서는 한번도 못느껴 봤던 이 포만감....
주인님.. 그래도 사랑해요....
" 저기 에비츄야~~~~ 에비츄 !!! "
날 왜 부르지? 케익 좀 남겨놓으라고 했던가?....
다먹었는데.... 제기랄
조용히 입다물고 있자.
" 에비츄야~~~~ 자?? "
" .............. "
" 자나보네 "
숨어서 주인님애인을 보고있는데,
아!!!!!!!!! 왜 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와!!!!!!!!!!!
" 뭐야 안자고 있었네? 수건좀 줄래? "
" .......... "
그렇게 충격적인 알몸 사건이 끝나고, 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해서 같이 자려고 누웠는데
침실 스탠드를 끄기 전에 한가지만 물어본다면서,
악 ! 1시간째 주인님에 대해 묻고있어요!
" 진짜 마지막으로 딱 한가지만 물어볼게 에비츄야 "
" 탄소는 낮져밤이 좋아할까? "
" 흠... "
" 어떤거 좋아해? "
" 주인님은 말이죠... 제가 수도 없이 본 결과, 닥치고 공격입니다 "
" 헐 "
" 그동안 남져밤이 하셨다면 하... 심각하신대요? "
" 헐 "
" 주인님은 무조건 밤에 강해요. 이제 그러지마세요 ! "
" 헐... "
" 근데 에비츄야 나 아직 탄소랑 한번도 안해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