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였을까.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였는데 넌 눈물을 흘렸고 난 너에게 큰소리를 냈어. 넌 날 잊기위해 노력하고 있을까. 아니면 나처럼 차마 가보진 못하고 주위를 맴돌고 있을까. 오늘도 난 이렇게 너의 주위에 있겠지 많은 사랑주지못해서 그렇게 할 수 밖에없어서 너에게 앞으로 해줄 수 있는게 없고 나 때문에 더 아파질까봐 먼저 다가가 안아주지못해서 그때 너가 울때 같이 울어주지 못하고 지금 혼자 이렇게 울어. 욕심이지만 너가 와서 괜찮다고 안아줬음 좋겠어. 꼭 너와 눈이 마주친 느낌에 도망치듯 골목으로 숨었어. 또 이런 나의 행동에 눈물이 나. 그때 해주지 못한 말이 왜 이제서야 니가 옆에 없을 때야 나올까 다시 너가 온다면 꼭 해주고 싶어 "....경수야" 도망치듯 숨은 나를 쫓아오기라도 한듯 크게 숨을 쉬는 너와 눈이 마주쳐 너가 너무 그리웠던 나의 환상일까. 그 환상마저 놓치기 싫어 꽉 가지못하게 안아버려. 이제서야 나오던 말들을 너가 가버리기전에 다 말해. "미안해...내가...내가 잘못했어.." "경수야..경수야..." "가지마.제발가지마." 널 조이던 나의 팔을 조금씩 풀어가던 너에게 정말 꼭 전하고 싶던 말을 해 "사랑해, 많이 사랑해" 날 풀어내던 너의 팔이 멈추고 너가 우는 소리밖에 안 들렸어. "경수야...미안해.." 나를 한번 꼭 안아준 너는 내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지는 순간 너도 그렇게 가버렸어. 다시 주워담지 못하게 흘려버린 눈물처럼 다시 널 잡지 못하게 그렇게 가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