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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석진] 아이돌 김석진X아이돌 너탄:우리 결혼했어요 00 | 인스티즈 

 

우리 결혼했어요 00 

W. 뀨삐 







어려서부터 나는 결혼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꿔볼만한 서로 좋아죽고 알콩달콩한 그런 결혼생활.


그래서 최근 있었던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우리 결혼했어요를 언급했는데 그게 시작이였다, 
22살의 내가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





갑자기 날 부르시는 실장님에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마음에 초조하게 갔는데 그건 꾸중보다 더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다. 






"에, 우결이요? 제가요?! 왜요?!!"




"너 우결 해보고 싶다고 했었잖아. 인터뷰에서도 언급해버렸고, 이거 거절하려해도 너가 이미 언급한 걸 그쪽도 알고 있는데 뭐라고 하니."




"아니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 갑자기 결정되는 거 아니에요? 저랑 상의도 없이.."




"기왕 이렇게 된거 너 인지도도 쌓는다 생각하고 한번 열심히 해봐. 이 기회에 탄소 너 이미지도 잘 만들어놓으면 너도 앞으로 편할테고."




"아니 그래도 이건!"




"이미 방송국이랑 다 얘기 된거야. 갑자기 결정된거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 탄소 너도 알잖아, 탄소야 열심히 해보자. 할 수 있지?"




"하, 알겠어요.. 이미 결정난거면 어떡해요.. 해야지.."




"그래, 잘 생각했어. 담당 작가랑 하는 개인 인터뷰 날짜 이번주에 잡혔으니까 시간 맞춰서 잘 가고."




"알겠어요,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갑작스러운 실장님의 말씀에 나는 멘붕 그 자체였다. 갑자기 우결이라니.. 

막막하고, 괜히 잘못해서 상대방 팬한테 찍혀 백만안티 생성을 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되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결혼생활에 대한 내 로망을 경험해볼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 
내가 꿈꿔온 그 결혼생활이 비록 가상일지라도 곧 시작된다니!


걱정이 많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아직 부딪혀보지도 않았는데 쳐지지 말자며 나 스스로를 다독이고, 우결 그 까짓거 한번 해보지뭐! 나도 잘할 수 있어! 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자신감을 가졌는데,  

















"아, 안녕하세요..! 김탄소라고 합니다!"




"아 오셨어요? 여기 앉으시고 제가 드리는 질문에 편하게 질문에 대답해주시면 되세요."




이 놈의 자신감과 용기는 어떻게 미팅 날이 되니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인지, 야속하기만 하다. 






"그럼, 제일 간단한 질문부터 할게요! 탄소씨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어.. 저는 일단 다정하고 저만 바라봐주는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또, 제가 먹는걸 진짜 좋아해서 요리도 잘하신다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그 뒤 이어진 몇가지 질문에서도 서서히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편하고 솔직하게 대답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이다. 처음 촬영에 가는 날.


나름 원피스도 입고 꾸민다고 꾸며본건데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잘 할 수 있겠지..? 열심히 해보자 김탄소!!" 



떨리고 걱정되는 마음에 엘레베이터 안 거울을 보며 크게 우렁차게 외쳤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한결 나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당차게 걸음을 옮겼다.





















다행이기는 개뿔. 아까 그 기분은 일시적인 효과였나보다. 



차에 타서 상대방을 만날 장소로 향하는 지금, 아까 그 효과는 사라진지 오래고, 아까보다 더 떨린 느낌이 들었다.



차 안에서 이어폰을 꼽고 눈을 감고 마음을 편하게 하려해봤지만 다 소용이 없었다.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 차에서 내린 나는  스태프가 준 미션카드를 속에 꼭 쥐고 한 걸음 한 걸음 뗐다.



미션카드에 적힌 예쁜 카페 안에는 먼저 온 건지 나와 똑같이 빨간 미션카드를 두 손에 꼭 쥐고 의자에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는 내 가상결혼 상대가 있었다.



"후.. 잘 할 수 있어! 아자아자!!" 할 수 있다며 혼잣말로 중얼거리고는 상대인 남자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었다. 


마침내 상대분의 앞에 섰고 이윽고 눈이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진이라고 합니다, 본명은 김석진이에요. 오늘부터 제 아내가 되어주실 분 맞으시죠?"


활짝 웃으며 나에게 인사를 건넨 그 남자를 보고 나는 생각했다. 이 남자라면 내 로망을 채워줄 수 있다고 말이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ㅎㅎ 뀨삐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ㅎㅎㅎ 

기존에 올렸던 석진이의 우결 글은 다 지웠습니다. 이제 보니 수정해야할 부분도 많고해서 아무래도 수정된 새 글로 만나뵈야겠다고 생각해서 새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뜸했던 저를 치세요ㅠㅠㅠ 암호닉 신청은 기존의 분들에겐 죄송하지만ㅠㅠㅠ 새로 받으려고 합니다. 댓글에 암호닉 신청하실 분들은 남겨주세요. 

아직 미숙한 글이지만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조만간 1화 들고 찾아뵐게요! 







독자님들의 짧은 댓글과 응원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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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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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 작가님 오랜만이에용! 오랜만에 석진이 우결글 읽게되서 기분좋아요!!헷 [헤융]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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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 귤 ] 로 암호닉 신청 합니당 ! /
작가님 제 최애인 석진이 글을 쪄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당 ~ 진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되고 설레네요 ! 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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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민설렘]으로 신청합니다.석진이 주인공인게 별로없었는데 이렇게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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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9
땅 위입니다!!!
히히힣ㅅ 석진이가 주인공이네요
이 글 보니깐 갑자기 연예인이 하고 싶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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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9
땅위 입니다!!!
히히힣ㅅ 석진이가 주인공이네요
이 글 보니깐 갑자기 연예인이 하고 싶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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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윤기윤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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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체크무늬]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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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9.14
[애정]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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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저는 《자몽》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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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석진이가바다가재] 로 암호닉 신청이요! 너무 재미있을거 같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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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뜌]로 암호닉 신청해요!! 석진이랑 정말 우결 잘 하기를 바라며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ㅎㅎ 이번편 정말 잘 읽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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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2.248
헐 7ㅑ악(입틀막)
작가님 업댓자주해주실거죠?(간절)
[코미]로 암호닉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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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눙룽징]로 암호 신청하고갈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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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0.251
[진진자라자]로 신청할께요!석진이와 사랑이야기라니ㅠㅠㅠㅠ넘 달달한거아닌가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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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완전 재밌을것같아요? 기대돼요!! [그레이스]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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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SUGA민슈가]로 암호닉 신청 합니다!!!
작기님 석진이 너무 설레요ㅜㅜㅜ 거의 석진이 주인공이 많이 없는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석진이 넘 다정다정 김다정의 김다정이네ㅜ 재미있게 보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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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쫑냥]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석진이라니ㅠㅠㅠㅠ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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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8.20
작가님!!!!!!!돌아오세여ㅠㅜㅠㅜㅜㅜㅠㅜㅜㅠ [콘쪼코]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꼭!꼭!돌아오세여ㅠㅜㅠㅜㅜㅜㅠㅜㅜㅠ ㅠㅜㅠㅠㅜㅜㅜㅠㅜㅜㅠ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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