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l조회 6064l 6
도기자님 입니다. 

승아 아빠에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1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방입니다
일반 사담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 등 외부 친목시 강제 탈퇴됩니다
댓글 알림 네이트온으로 받기 l 클릭
성인은 성인 인증 후 불마크 설정 가능 l 클릭

7년 전
독자1
왔어요!! 기자님 먼저 이어 주셔요:)❤
7년 전
글쓴이
아 그런거였어? 나중에 좋은 선물 많이 받았잖아. 내가 밀당을 잘하긴 하지.(밥을 마저 다 먹고 네가 다 먹을 때 까지 기다려주며) 너도 나 애타게하는거 되게 잘하잖아. 그렇게 치면 너도 밀당 잘하는거지. 나 안달나게하는거 좋아하고
7년 전
독자2
내가 언제 그랬어요. 연애 할때는 아주 헌신을 했는데. 기억 안나요? 오빠한테 애교를 그렇게 부렸는데.(입술을 삐죽 내미는) 오빠가 밀당하니까 나라고 질 수 있어요? 오빠 이겨먹으려고 노력했지. 근데 생각해보면 처음 잔날에 승아까지 만들어 놓고 뭘 그렇게 쟀어요? 내가 뭐 못미더웠나?
7년 전
글쓴이
(네가 귀여워 고개를 숙이며 웃다 네 눈을 보고) 못미더울게 있나. 좋으면 더 좋았지. 잰게아니고 조심스러웠던거야. 처음 잔것도 사귀다가 잔것도 아니였잖아. 조심스럽게 행동했던게 밀당으로 나타난거지.
7년 전
독자3
그랬어? 그럼 이것도 솔직하게 얘기해줘. 나한테 승아 생겼을 때 기분이 어땠어? 솔직히 큰일 났다고 생각했지?(눈을 가늘게 뜨고 너를 보는) 우리 연애도 되게 짧았잖아. 두 달이 뭐야.
7년 전
글쓴이
3에게
(네 눈을 보다 다른 곳을 보고 생각하며) 음..큰일 났다기 보단 걱정 안됐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연애가 짧긴했지. 연애 두 달만에 결혼이라는게 너한테 미안했어. 그때 조심만했어도 연애 오래할수있었는데. 너도 아쉬웠지 연애 오래 못해서

7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그래도 임신했을 때 완전 공주님처럼 받들어 모셨잖아. 거기다가 지금도 신혼에 연애에 온갖 달달 달한 거 다 하고 있는데.(사르르 눈웃음을 지으며 네게 안심하라는 듯 웃어 보이는) 이제 오빠 사랑도 온몸으로 받을 수 있잖아. 일단 둘째 생각 말고 밀린 사랑부터 다 받을래.

7년 전
글쓴이
4에게
둘째는 나중 일이고 나도 너 사랑 많이 해줘야지.(네 머리를 쓰다듬고 네가 밥을 다 먹자 그릇을 하나씩 치우며) 아까 승아랑 약속도 했으니깐. 오늘도 아 예쁘다 하고 자야지.

7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아 예쁘다가 아니라 예뻐 죽겠다로 부탁해. 그럼 나 오늘 딸기향으로 씻을까? 거기다가 예쁜 속옷까지 준비하면 오늘 오빠 죽겠지?(웃으면서 설거지를 할 준비하는) 오빠 승아 맘마 좀 주세요. 지금 먹어야 애기 밤에 잘자요. 난 설거지 할게요.

7년 전
글쓴이
5에게
(널 보고 웃으며)음.. 그럼 진짜 예뻐죽겠네하고 잘수있을거같아. 난 개인적으로검은색이면 더 좋아. (네 말에 분유를 타 식히며 요람에 누워있는 아이를 안아 소파에 앉아 아이에게 젖병을 물려 분유를 먹여주며) 오구 우리 승아 잘먹네. 많이 배고팠구나. 엄청 잘먹네.

7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고개를 살짝 돌려 너와 아기를 보고는 흐뭇하게 웃으면서 설거지를 끝내고 네 옆으로 가는) 우리 승아 엄마가 밥시간 조금 늦었다고 이렇게 잘 먹어요? 우리 아가 쑥쑥 크겠네. 아구 예뻐.(잘 먹는 아가의 볼을 만지고는 너를 보는) 나 먼저 씻을까요? 아기 재우고 씻고 방에 올래요? 나 지금 되게 유혹하는 건데.

7년 전
글쓴이
6에게
응 엄청 유혹적으로 들려. 먼저 씻고 방에 있어. 애기 재우고 금방 씻고 갈테니깐. (네가 욕실에 들어가는걸 보고 아이가 다 먹자 안아 트림을 시킨후 거실을 왔다갔다하며 애기를 재우는) 승아가 얼른 자야 아빠가 엄마 아이 예쁘다 해줄수있어. 승아 코-자자. 아빠가 노래 불러줄게

7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예쁜 속옷과 가운을 챙겨 들고 씻고 향 좋은 바디 로션을 바르고는 네가 좋아할 검은 속옷과 가운을 걸치고 네가 안보는 틈을 타서 방으로 들어가는) 오빠 나 다 씻었어요. 승아 자요?

7년 전
글쓴이
7에게
(승아가 조금씩 잠들자 자장가를 불러주고 재우다 네 목소리에 자는 승아를 데리고 방에 들어가 네 모습을 보며) 승아 이제 잠들었어. 오늘 되게 예쁘네. 하마터면 승아도 잊고 바로 예뻐해줄뻔했어.(자는 승아를 아기 침대에 눕히고 속옷을 챙기며) 나도 금방 씻고올게.

7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너를 기다리는 동안 예쁘게 머리를 말리고 빨간 립글로즈를 바르고는 가운을 살짝 느슨하게 하고는 가슴골을 보이게 앉아있는)

7년 전
글쓴이
8에게
(씻고 나와 속옷을 입고 가운을 걸치고 방을 들어오는데 네 모습에 웃고 네게 다가가 네 옆머리를 귀 뒤로 꽂아주며) 오늘 작정한거지. 예쁨받을려고.

7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오늘 온몸으로 오빠 사랑 받으려고 작정했죠.(네 목에 팔을 걸고 널 당겨 네 입술에 입을 맞추는) 우리 여보 씻고 나와서 촉촉한 모습 보니까 아까 동물원에서 봤던 펭귄 생각난다. 되게 귀여웠는데.

7년 전
글쓴이
9에게
(네 말에 네 아랫입술을 깨물다 놓고 널 밉지않게 째려보고 웃으며) 자꾸 펭귄이래. 펭귄은 이런거 못해. (네 허리에 묶인 가운끈을 푸는)

7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네가 가운을 풀자 나도 네 가운끈을 잡아당겨서 풀고는 네 볼을 양손으로 잡아 가볍게 뽀뽀하는) 우리 여보는 펭귄 싫나봐? 맞아. 우리 여보는 섹시하지.(네 목에 어제 만들어 놓은 자국을 매만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너무 자랑스러워. 나중에 하나 더 만들어도 돼?

7년 전
글쓴이
10에게
(내 목을 만지는 네 손 위를 겹쳐잡고 네 눈을 바라보며) 이거 조금 아픈데. 나도 남기게 해주면 허락해줄게. (네 가운을 마저 벗기며) 오늘 내가 원하는 속옷 입었네. 예쁘다.

7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오빠 좋아하는 검은색. 오빠도 검은색 입었네? 맞춘 거야?(웃으면서 가슴을 엑스 자로 팔을 만들어 가리는) 아 부끄러워요. 오빠는 어디 남기고 싶은데? 사실 나는 오빠 쇄골에 남기고 싶어. 오빠 쇄골 되게 섹시해서. 맨날 내가 반하잖아.

7년 전
글쓴이
11에게
(네 가슴 위를 가르키고 웃으며) 저번에는 가슴 밑이였으니깐 이번에는 가슴 위에다가 해봐야지. 쇄골? 그래. 그럼 나도 해도되는거지? (가슴을 가린 팔에 뽀뽀를 하는) 이거 내리자.

7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으응, 여보는 내가 부끄러워하는 거 다 알면서.(팔을 내리고 네 쇄골을 매만지다가 혀로 살살 핥아보는) 어디에다가 남기는 게 좋을까? (쇄골뼈가 끝나는 어깨에 입술을 묻고 쭉 빨아들여 자국을 만드는) 됐다. 오늘 만든 게 더 예쁜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12에게
(네가 남긴 자국을 빤히 쳐다보다 웃으며) 이제 내공도 늘었나봐. 안아프게 남기네. 여보 남겼으니깐 나도 한다.(네 가슴 위에 입을 대고 살살 깨물다 혀로 간질거리고 쭉 빨아드리는)

7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안아팠어? 다행이다.(네가 가슴위에 남긴걸 보고 크게 웃는) 오빠 입술이 하트라서 여기도 하트모양으로 생길 줄 알았는데 아니네?(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네 허리에 다리를 감는)여보랑 살면서 살림은 안늘고 섹스만 늘어. 살림은 여보가 더 잘해서 난 이렇게 잠자리 스킬만 늘어.

7년 전
글쓴이
13에게
(네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듯 웃으며 네 머리를 넘겨주다 허리를 잡으며) 어느정도 동의는 하지. 그래서 너랑 할때마다 내가 좋아죽잖아. 우리여보 스킬이 남달라서. 오늘도 나 좋아죽게 만들어줘. 너가 좋아하는 자세로.

7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다 누구한테 배운건데. 여보가 결국에는 여보 좋으려고 나한테 이것저것 다 가르친거지? 진짜 우리 여보 너무 똑똑해서 큰일이야.(평소 네가 좋아했던 자세를 위주로 서로 한바탕 안고나니 몸에 힘이 빠져 침대에 쓰러지듯 눕는)하아, 오빠, 나 물한잔만 가져다 주면 안돼요?

7년 전
글쓴이
14에게
(네 말에 침대에서 내려와 속옷을 입고 방을 나가 물을 한 컵 떠와 널 일으켜주고 물을 주며) 땀 많이 났네. (얼굴에 난 땀을 닦아주고 네가 다 마신 물 컵을 받아 탁자에 올려둔후) 오늘은 안 아팠어? 이틀연속이라 많이 아팠을거같은데.

7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내가 말했잖아. 엄청 늘었다고. 이제 이정도로는 안아파.(웃으면서 물을 마시고는 네게 뽀뽀하면서 안기는) 참 이상해. 남들이랑 똑같은 사람 체온인데 유난히 오빠랑 맨살로 안고 있는게 너무 좋아. 진짜 이러고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 물론 오빠 아래가 화나니까 계속은 못하겠지?

7년 전
글쓴이
15에게
(널 꼭 안아주고 네 뒷머리를 감싸며) 너가 화나게한거니깐 너가 풀어줘야지. (널 보고 장난스레 웃다 이불을 덮으며) 아까도 많이 화내서 이제 화 못내게 할게. 계속 이러고 있자. 나도 이러고 있고싶어.

7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네게 꼭 안겨 있으니까 저절로 웃음이 나오면서 가까이서 네 얼굴을 보니 더 잘생긴 것 같아 코를 만져보는) 여보 근데 아까 아들은 별로라고 한 얘기 진심이야? 장난아니고?

7년 전
글쓴이
16에게
반 장난 반 진심. 아들 생기면 아들한테 질투할거같은 내가 무서워서.(내 코를 만지는 네 손을 잡고) 나 질투 한번 하면 되게 질기게 하잖아. 아들한테 그러면 못된아빠 되는거잖아. 왜 넌 아들 갖고싶어?

7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음...일단 아들은 듬직하잖아. 오빠랑 내 아들이니까 속썩이고 그러진 않을 거고...솔직하게 말하면 어머님이 너무 부러워서. 오빠같은 완벽한 아들있잖아. 오빠가 어머님께 해드리는 것만 봐도 얼마나 부러운데. 나도 그런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어서. 나중에 나이들어서 딸 시집보내면 외롭잖아. 물론 아들도 장가가겠지만. (네 입술애 꾹 도장을 찍고는 웃어보이는) 근데 난 둘만 낳을 거라서 둘째도 딸이면 할 수 없지 뭐.

7년 전
글쓴이
17에게
(네 말에 장난스레 웃으며) 나 같은 아들 낳을려면 좀 힘들겠네. 워낙 완벽하잖아. 근데 나도 아들이 싫은건 아니야. 옛날에는 아들만 낳고싶다라고 생각한적도있어. 같이 공놀이도하고 칼싸움도하고 그런거 아빠들의 로망이잖아. (네 이마에 입맞춰주다) 근데 왜 갑자기 두명으로 바꼈어? 원래 세명이었잖아.

7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힘들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너를 울상으로 올려다 보는) 승아 낳고 키워보니까 셋은 좀 많은 것 같기도 해. 승아 한테 줄 사랑을 둘째 생기면 반으로 나누고 또 셋째까지 생기면 더 줄어드니까. 우리 승아 섭섭해 할까봐 그러지. 그리고 셋을 낳는다고 생각하면...나 영영 복귀못하고 집에만 있을까봐 겁나서. 우리 셋째는 나중에 늦둥이로 낳을까? 아니면 둘째셋째 딱 쌍둥이로 나오는 것도 좋은데. 힘드려나?

7년 전
글쓴이
18에게
(울상을 지은 채 날 올려다보는 네 입술에 뽀뽀해주며) 쌍둥이는 혼자보다 더 힘들걸. 배는 몇 배로 더 부를 거고 움직이는 것도 하나보다 더 힘들 거고. 사실 나도 셋째까지는 낳아야지 했는데 너 임신하고 고생하고 진통 느끼는 거 보니깐 셋째까지는 무리일 거 같더라. 만약 낳더라도 시간 지나서 늦둥이로 낳는 거 어때? 그때쯤이면 승아도 다 컸을 거고

7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응,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요 여보.(밤새 울지 않은 승아가 기특해 너를 보며 종알종알 얘기하는) 우리 승아 한번을 안깨고 잘잔다 그치? 예뻐 죽겠어. 칭얼 거릴 법도 한데 잘 자는 것좀 봐. 엄마 아빠한테 빨리 동생 만들어 달라고 그러나? 아직 우리 승아도 애긴데 그치?

7년 전
글쓴이
19에게
(아이처럼 종알거리며 얘기하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널 내려다보고) 잘 때가 진짜 예뻐. 진짜 그런 거면 우리 승아 효녀야. 동생 만들어달라고 잘 자고 있는 거니깐. 아까 분유를 너무 잘 먹어서 잠이 쏟아졌나 봐. 한 번을 안 깨고 잘 자네.

7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아주 꼴딱꼴딱 먹던데. 잘먹고 잘자고. 이렇게 말을 잘듣고 똘똘해 우리 승아.(졸리는 지 살살 잠이 오자 네 품속으로 파고드는) 내일 승아 예방 접종 시키러 가야 되는거 알죠?

7년 전
글쓴이
20에게
(네 등을 천천히 쓸어주며 걱정이 되는지 작게 한숨을 쉬는) 그게 제일 걱정돼. 애기 키우면서 힘든게 예방접종이라는데. 갑자기 내일 생각하니깐 긴장되고 떨리고.승아도 많이 울겠지..?

7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강해져야지, 아빠가 두려워하면 승아도 두려워 해요. 눈딱 감고 모르는 척 해줘요. 그렇다고 나쁜 부모 아니니까. 우리 승아 잘할거야.(눈을 감고 새근새근 소리를 내며 잠이드는)

7년 전
글쓴이
21에게
(네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나도 잠이드는, 아침이 다 되었을때 승아가 울자 일어나 자고있는 널 조심히 피해 승아를 안고 달래주며 방을 나가는) 승아야 엄마 아직 코잔다. 승아 뚝 해야지.

7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네가 능숙하게 승아를 달랠 동안 아직도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휴대폰 알람이 울리자 눈을 뜨고 천천히 네가 있는 거실로 가는) 내가 제일 늦게 일어 났어요? 난 승아 우는 소리 못들었는데 여보는 어떻게 들었어요? 여보는 잘 잤어요?

7년 전
글쓴이
22에게
(승아를 달래고 소파에 앉아 놀아주는 동안 네가 일어나 거실로 나오자 널 보고 웃으며) 잘 잤어? 그냥 승아 칭얼거리면서 우는소리가 들리길래. 난 잘 잤어요.(아기가 침을 흘리자 닦아주며) 분유는 아까 타서 먹였어. 우리도 밥 먹자.

7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으로 가서 간단하게 토스트를 굽고 오믈렛과 과일을 조금 썰어 접시에 담는) 아침은 좀 간단하게 먹어도 괜찮죠? 빵이랑 과일이랑 계란이랑.응? 베이컨도 구워 줄까요? 점심시간 전에는 애기 병원 갔다와요.

7년 전
글쓴이
23에게
응 괜찮아. 밥 먹고 금방 준비해서 갔다 올게.(승아를 안고 식탁에 앉아 승아를 무릎에 앉혀 등을 받치고 토스트를 먹으며) 오늘 우리 승아 예방접종하러 가야 하는데 아빠 너무 떨린다. 승아 오늘 잘할 수 있지? 응?

7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같이 갈까? 내가 봤을 땐 오빠 손 내가 잡아 줘야 할 것 같은데?(웃으면서 네게 말하는) 승아는 뭐 잘 하겠지 뭐.난 우리 여보가 더 걱정되는데? 우리 여보는 잘할 수 있어요? 누나가 손 잡아 줄까요?

7년 전
글쓴이
24에게
(네 말에 웃으며) 승아야 엄마가 아빠 무시한다. 누나는 누가 누나에요. 내가 몇 살은 더 많은데 그치? 근데 사실 조금 떨리긴해. 같이 가자. (밥을 마저 먹고 승아를 안고 일어나며) 여보 나 씻고나올게. 승아 봐줘.

7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네게 승아를 주고 씻으로 들어가자 승아를 업고 그릇 종리와 설거지를 한 뒤 추운 날씨에 단단히 옷을 싸매 입히고는 네가 나오자 아이를 넘겨주는) 나도 준비하고 나올게요. 우리 승아아빠 울면 안되니까 그치?(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입고 나오는) 여보 나 화장 안해도 될까?

7년 전
글쓴이
25에게
(승아를 안고 놀아주다 너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네게 다가가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안해도 예뻐. 난 너 민낯이 좋더라. 이제 갈까? 병원 이 근처라 유모차 안 끌고가도 되겠지? 그냥 편하게 가라고 끌고갈까?

7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날도 추운데 아가띠만 하고 가요. 우리 승아 울다 지쳐 잠들려나?우리 승아 뭐가 좋아요? 아빠품이 좋아? 아니면 유모차 탈까요?(승아가 너를 더 꼭 안자 웃으며 네게 말하는) 아빠 품이 더 좋은가봐요. 아기띠 해줄게. 잠깐만.(네게 아기띠를 채워주고 추울까봐 작은 담요를 둘러주는) 우리 승아 병원까지 조금 추울 수 있어요. (집을 나서 병원까지 걸어가는)

7년 전
글쓴이
26에게
(담요에 둘러싸여 있는 아이의 볼을 잡으며 장난치다 담요를 더 여며주고 아기띠밖으로 나온 아이의 발을 잡아주며) 더 두꺼운 양말 신겨나올걸. 승아 발 춥겠다. 이것 저것 걱정할게 많네 승아한테.

7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두개 신겼어. 우리 아가 이정도는 견뎌야지. 내가 요즘 책 읽는데 애기 너무 오냐오냐하고 싸고 돌면 안된데. 뭐 이거랑 다른 거긴 하지만. 이렇게 추위도 조금 견뎌 봐야지.(아이를 한번 보고는 웃는) 그래도 빨리 걸어가자. 우리 승아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그치?

7년 전
글쓴이
27에게
엄마가 벌써부터 승아 단련시키네. (네 말에 최대한 빨리 걸어 병원에 도착해 접수처에서 접수하고 소파에 앉아 대기하는)여보 왜 내가 더 떨리지.(네 손을 끌어 심장쪽에 대고)심장 엄청 빨리 뛴다. 그치?

7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네 심장소리에 웃고는 너를 진정 시키려 손을 꼭 잡아주는) 아니 여보가 맞는 주사도 아닌데 이렇게 떨려해. 잠깐 하고 끝나니까 걱정마. 그럼 나만 애기 안고 들어갈까?

7년 전
글쓴이
28에게
그래도 애기가 처음 맞는 주사라고 생각하니깐 걱정되고 그래서.(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괜찮아, 승아 첫 주사니깐 아빠도 있어야지. 든든하게. (한참 기다리다 승아의 이름이 호명되자 일어나며)가자 이제 승아 차례네.

7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들어가기 전에 네 귀에 작게 얘기하는) 아기 당연히 잉잉 우는 거니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요. 그리고 정 못 보겠으면 고개 돌리고 알았죠?(네게 당부하고는 안으로 들어가 승아를 안고 의자에 앉은 너를 지켜보는) 오늘 세 개 맞는 거 맞죠? 최대한 아프지 않게 부탁드릴게요.(웃으면서 준비를 하고 아이 팔을 걷어주는) 승아 잘할 수 있지?(아무것도 모르고 손가락을 빨고 있는 아이의 고개를 살짝 반대쪽으로 돌려주는) 아빠한테 안겨있어요. 우리 공주. 이제 따끔할 거야.

7년 전
글쓴이
29에게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의 팔을 솜으로 소독후 주사기를 꺼내자 아이가 고개를 못돌리게 하고 아이를 내려다보며) 괜찮을거야 많이 아픈거 아니야 (의사 선생님께서 주사를 아이의 팔에 놓자 처음 느끼는 느낌이라 우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팠어요? 괜찮아 승아야 이거 승아 아프지말라고 하는거야.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널 보는) 처음이라 많이 아팠나봐.

7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두 번째 주사를 놓으려 하자 아픈 걸 알았는지 주사가 보이자마자 떠니 가라 우는 아이에 어쩔 줄 모르며 일단 아이의 고개를 못 보도록 잡아주는) 금방 끝나요 승아. 아픈 거 엄마도 아는데 이거 꼭 해야 되는 거야. 응? 승아 서러워요? 미안해.(마지막 주사는 허벅지에 맞는 근육주사라서 아이 옷을 벗겨서 준비하는) 여보도 곧 울겠다. 우리 승아 생각보다 많이 운다 그치? 마음이 좀 아프네.

7년 전
글쓴이
30에게
(많이 아픈지 큰 소리로 우는 아이를 울상 지어 내려보다 아이의 얼굴을 조심스레 쓸어주며 아이 이마에 뽀뽀해주는) 그러게.. 많이 아픈가봐. 이제 이거만 하면 끝나요 승아야. (마지막 주사까지 다 맞고 우는 아이의 옷을 입혀주고 안아 달래주는) 승아 서러웠어? 주사 맞아서 서러웠구나. 아빠가 미안해.

7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네게 안겨있는 아이의 등을 토닥여주고는 네 볼을 한번 만지는) 아빠가 왜 미안해. 아빠는 미안한 짓 하나도 안했어. 대신 맞아 줄 수도 없는 거잖아 그치? 오늘 여보 되게 잘했어. 다음에도 부탁해도 괜찮지?

7년 전
글쓴이
31에게
나 잘한거 맞아? 진짜 대신 맞아 줄수있으면 그러고 싶더라. 다음번에도 잘 할 자신은 없지만 할게. (애기를 담요에 감싸 아기띠를 다시 매고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네 손을 잡고 병원을 나오는) 병원 나오니깐 긴장이 확 풀린다. 승아도 이제 안우네.

7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아마 승아는 지금 뭐가 뭔지도 모르고 억울 할거야.(웃으면서 아이를 한번 보고는 담요를 덮어주는) 오늘 완전 씩씩이 였어. 예뻐 우리딸. 집에 가서 맘마 먹자. 우리 여보도 잘했으니까 뽀뽀해줄게. 좋지?(집으로 걸어가는)

7년 전
글쓴이
32에게
응 뽀뽀 많이 해줘. 오늘 수고했으니깐 오래오래.(울다 지쳐 잠이든 아이를 내려다보고 등을 토닥여주는)승아 울다 지쳐서 잠들었어. (집에 도착해 잠이 든 아이를 침대에 눕혀주고 패딩을 벗고 너에게 가 네 허리를 끌어 안는)오늘 생각 했던거 보다 더 복병이였어.

7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아이처럼 나를 안고 안정을 찾는 너를 꼭 안아주는) 생각보다 우리 남편이 되게 여리구나? 아기 우는 거 보니까 많이 마음이 안 좋았어? 어이구. 뽀뽀.(네 입술 위로 뽀뽀를 여러 번 해주는) 고생했어요 우리 여보. 승아보다 우리 신랑이 더 아기네. 우리 여보도 예방 주사 맞을 때 잉잉 우는 거 아니야? 귀엽게?

7년 전
글쓴이
33에게
마음이 안 좋긴했어. 그렇게 서럽게 우는거 처음봐서.(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주사 맞아서 울면 또 이렇게 뽀뽀해줄거야? 해주면 주사맞고 일부러 울 자신있는데. 귀엽게 울 자신도 있어.

7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지금 우리 여보 나한테 끼부리는 거야?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럼 오빠는 놓고 가야지 뭐. 오빠는 나 있지만 오빠 우는거 보면서 슬픈 나는 달래줄 사람이 없잖아. 근데 귀엽게 우는건 어떻게 우는건지 궁금하기는 해.(네 입술에 뽀뽀를 여러번 해주는) 사랑하는 우리 여보 안울어도 귀여운거 알지? 내 사랑 받고 싶으면 그냥 귀여워 해줘.

7년 전
글쓴이
34에게
내가 또 귀엽게 울면 에리 더 반할걸.(네 허리를 세게 끌어안고 네 목에 뽀뽀해주며) 맨날 귀여워 해주고 예뻐 해주잖아. 승아 자는 김에 우리도 조금 쉬자. 일어날려면 멀은거 같으니깐.

7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아 오래간만에 평화롭게 쉬는) 여보 근데 만약에 내가 앵커가 안됐더라면 지금 뭐하고 있었을까? 그냥 평범한 아나운서로 정보방송이나 낮 뉴스나 그런 거 했으면 오빠 못 만났겠지? 결혼도 못하고?

7년 전
글쓴이
35에게
(네 허리를 끌어 안은 손에 힘을 주며) 응 아마도 그러겠지. 생각만해도 싫다. 그래서 네가 앵커 오디션 봐준거 나한테 큰 행운인거같아. 이렇게 예쁜 아내랑 예쁜 딸 만날수 있었으니깐. 다시 복귀해도 앵커하고싶다고 그랬지?

7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는)응 나 앵커 할거야.그래도 우리 같은 회사 였는데 진짜 한번도 안마주쳤을까? 물론 앵커하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지 뭐.그때만해도 우리가 이런 사이가 될 줄 알았나 뭐. 다시 우리둘이 뉴스 진행하면 기분 되게 이상하겠다. 여보랑 하는거잖아 이제. 얼마전에 공채 뽑았다며. 잘생긴 기자후배 안들어 왔어?

7년 전
글쓴이
36에게
왜 들어 왔으면 그 후배랑 친해질려고? 그러면 노코멘트 해야지. 비밀이야. 신입들 안보여줘야지. 음..여보랑 대결할만한 여자후배들은 많이 들어왔던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우리에리 이제 좀 긴장해야겠어. 남성팬들 가장 많이 보유하고있던 앵커였는데.

7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네게 폭 안겨서 입술을 쭉 내밀고 투덜대는) 다 오빠 때문이야. 오빠가 나 홀랑 채가서 애 엄마 만들었잖아. 근데 팬이 남아있겠어? 에이 더 잘생긴 기자 후배 있으면 같이 뉴스 하려 했는데 너무 가드가 심하네. 우리 남편 벌써 단속하는 거 봐. 내가 여보랑만 뉴스 했으면 좋겠어?

7년 전
글쓴이
37에게
(쭉 내민 입술에 두어번 뽀뽀해주며) 응, 나랑만 했으면 좋겠어. 티격태격했을때도 우리 큐사인나면 합 잘맞았잖아. 근데 지금하면 케미 폭발일걸. 그리고 나 너한테 엄청 길들여져서 너 아니면 다른 앵커랑 못해. 난 무조건 너랑 한다고 국장님한테 떼써야지.

7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승아한테 얘기해주고 싶다. 사실 승아아빠 되게 어리광쟁이라고.(네뽀뽀를 받고 배시시 웃고는 네 가슴팍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우리가 합이 괜히 잘맞았나? 입도 맞추고 배꼽도 맞추는데 그정도 합이 안맞으면 그게 이상한거지 그치? (네 무릎 위로 올라가 허리를 돌리는) 음...오랜만에 해있을때 하는 건 싫어요? 난 하고 싶은데.

7년 전
글쓴이
38에게
(네가 가슴팍을 간질거리자 간지러워 웃으며)그치, 우리 합이 엄청 잘맞지.(내 무릎이 위 앉아 허리를 돌리는 네 행동을 보고 웃다 네 허리를 끌어당겨 더 가깝게 만들며) 아니 난 해있을때 하는게 더 좋아.(웃으며 네 귓가에 속삭이는)그래야 네 표정이 잘 보이니깐.

7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귀가 간지러워 몸을 살짝 움츠리고는 행위를 하듯 야살스레 허리짓을 하며 네 입술을 찾아서 진득하게 키스를 하는)하아, 우리가 신혼이긴 한가봐요. 나 자꾸 야한생각이나서 애써서 참는데도 가끔 이렇게 터져나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 오빠랑 이렇게 하루종일 연결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7년 전
글쓴이
39에게
에리 결혼하고나서 더 응큼해진거 알아? 원래 신혼은 밥먹다가 하고 씻다가 하고 그런다고 하잖아. 터져나오면 나한테 풀면되지. (네 입술과 다시 붙여 키스를 하다 네 윗옷을 벗기며) 소파에서 해도 괜찮지?

7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그래도 애기 있는데 어떻게 그래요.(네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네옷 단추를 푸는)응,아무래도 침대까지 갈 시간 없을 것 같아. 아무래도 신혼 즐길때 까지는 둘째 없어 알았지?(네 목에 팔을 감고 네 귀를 혀로 괴롭히다 촉촉 목으로 내려와 입을 맞추는) 아, 달아. 여기 뭐 발라 놨어?

7년 전
글쓴이
40에게
응, 나도 신혼 좀 많이 즐기다 계획해야지. (네 행동에 네 등을 쓸어주다 네 말에 장난 스럽게 웃으며) 응 밤마다 꿀 좀 발라놨는데. 어때 마음에 들어? 엄청 달지. 나도 단거 맛보게 해줘.

7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네 농담에 꺄르르 웃는) 뭐야 진짜. 어디애 있는 단거 부터 먹을래요? 여기?(머리를 한쪽으로 넘겨서 목덜미를 네 입에 물려주는) 아, 달아요? 나도 꿀 발라 놓을 걸 그랬나? (네 손을 겹쳐잡아 내 가슴을 문지르며 점점 달뜬 숨소리를 내는)하아, 오빠,아, 좋아,흐, 지금 우리 되게 야한 것 같아요.

7년 전
글쓴이
41에게
(네 목을 혀로 핥다 이로 깨물며 내려와 쇄골은 깊게 빨아드리다 네 말에 웃으며 네 가슴을 아프지않게 잡는) 꿀 안발라놓아도 달아. 그러게 대낮에 이러니깐 평소보다 더 야한거같아.

7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미소를 지으며 흥분감에 본능적으로 허리를 돌리면서 느끼는)아,여보,하, 되게 부끄럽다 다 보이니까. 여보 손 따뜻해서 더흥분돼.(쇼파에 누워서 네 바지 버클을 풀고 바지를 벗기는) 빨리 넣어줘요. 나 애타요.

7년 전
글쓴이
42에게
그래도 좀 풀어줘야지. (네 윗 속옷을 벗기고 전에 새겼던 자국에 입을 맞춘후 빨아드리며 네 바지를 벗겨 팬티 위로 손을 가져가 네 아래를 지분거리는)

7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온뭄이 열이올라 빨개지고 달뜬 신음을 뱉으며 네 손길에 감당 못할 쾌감이 느껴져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네게 애원하는) 아,아흐,응,여보,아, 너무,좋아요, 흐,근데 힘들어,하아, 아, 몸이 너무 예민해서그런지 흐,(네가 클리를 집요하게 손가락으로 돌리자 손을 입을 막고 허리를 튕기는)흡,으, 하으, 여보,하,좋아,흐,흐으,

7년 전
글쓴이
43에게
(네 행동에 웃음짓다 네 팬티를 벗기고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움직이자 조여지는 기분에 네 허리를 살살 쓸어주며) 힘 빼야해. 안그러면 너 아파. (손가락 갯수를 늘려가 움직이며 풀어주는)

7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네가 풀어주는 동안 혹시 아이가 깰까 입을 막고 네 손길을 느끼는데 힘 빼는 게 쉽지 않아 네 손을 꽉 조이다 천천히 힘을 푸는) 하아, 얼른 오빠 꺼 넣어주면 안 돼요? 아직 멀었어요? 나 지금 액 엄청 흐르는데. 응? 오빠. 어서요.

7년 전
글쓴이
44에게
(네 말에 네가 잘 느끼는 곳을 손가락을 꾹꾹 누르다 네가 신음을 내뱉자 손가락을 빼고) 이제 됐다. (팬티를 벗고 네 허리를 끌어당겨 가깝게 만든 후 구멍에 맞춰 조심스레 넣고 움직이며 네 팔을 들어 내 목에 두르는)

7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너와 내 몸이 밀착되어 천천히 움직이자 몰려드는 느낌에 네 것을 알맞게 조이면서 천천히 허리 짓을 하는) 아, 하의, 여보, 아, 좋아요, 매일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네 얼굴에 여러 번 입을 맞추고 네 입술을 할 짝이는) 예쁜 입술 누구 거예요? 응? 우리 여보 건 어디에만 넣어줘야 해요?

7년 전
글쓴이
45에게
(네 몸 여기저기에 입맞춰주며) 입술 당연히 너 거지. 당연한거 물으면 안돼. 내 거는 너한테만 반응하는거. (네 등 밑으로 손을 넣고 일으켜세워 무릎에 앉혀 깊숙히 넣으며 빠르게 움직이며 네 등을 쓸어내리는)

7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빠르게 콩콩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끈임없이 자극을 갈구하는)흣,아, 여보, 앙,아, 흐,(네 것을 조금 더 꽉조이면서 네 어깨를 잡은 채 움직이다 장난스레 가슴을 네 입에 물리는) 경수야 젖줄까요? 우리 아들 쪽쪽 해봐. 맛있어요? 우리 아들? 많이 먹어요.

7년 전
글쓴이
46에게
(네 말에 웃음짓다 한 쪽 가슴을 혀로 핣으며 빨아드리다 네가 내 거를 꽉 조이는 느낌에 미간을 찡그리다 네 가슴을 세게 쥐었다 놓고 손을 내려 네 클리를 자극하는) 하아..힘 빼줘..

7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네가 클리를 만지면서 움직이자 눈을 꼭 감고 허리가 둥글게 휘며 힘을 조금 푸는)아, 오빠꺼,흐, 계속 먹고 싶어서 힘이 들어가나봐. 여보 아팠어?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계속해서 클리를 만지자 신음을 뱉으며 헐떡이는)흐으,하,아흐,오빠,하, 나 이제 갈 것 같아요,흐,. 좋아,

7년 전
글쓴이
47에게
아니야 이제 괜찮아졌어. 힘주면 너만 아프니깐.(네 말에 네 입술을 찾아 진득하게 입 맞춰주고 너와 혀를 섞으며 허리 짓을 세게 하다 네가 잘 느끼는 곳만 계속해서 찌르며 빠르게 움직이고 네 허리를 꽉 잡는) 하, 나도, 나도 좋아.

7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점점 고조되는 느낌에 점점 더 속도를 올리고 네가 자꾸 느끼는 곳을 찌르자 별 수 없이 신음이 터지고는 결국 내가 먼저 네 어깨에 고개를 기대어 가버리는)하아으,흐으,오빠, 나,흣,하아,갈 것 같아요,하응,읏,하앙,흣,아, (여운을 느끼려 살짝씩 허리를 돌리며 너와 눈을 맞추는) 눈 풀려도 잘생겼어 내남편.

7년 전
글쓴이
48에게
너도 지금 엄청 예쁘고 야해. (네 말에 웃다 아직 사정감이 덜 몰려와 허리를 돌리는 너에 맞춰 돌려주다 깊숙히 여러번 박고 안에다가 사정을 하는) 안에다 했는데 괜찮지? 내가 금방 닦아줄게.

7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쳐서 네 위로 꼭 안겨서 숨을 고르는) 씻으면서 오빠가 빼줘요. 응? 같이 씻으러 가자. 조금만 이대로 있다가. 나 이렇게 있는거 너무 좋아요.

7년 전
글쓴이
49에게
알겠어 같이 씻으러가자. (숨을 고르는 네 등을 쓸어주며 네 이마의 땀을 닦아주고 네 어깨에 입맞춰주며) 밝을때 할수있으면 종종 해야겠다. 밤에 하는거보다 더 섹시해.

7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좋았어요? 나도 좋았어요.(네 머리 카락으로장난을 치다다 네게 애교를 부리는) 나 이렇게 들고 씻으러 갈 수 있어요? 여보 힘 다빠져서 무리인가? 들어가서 내가 씻겨 줄게요. 뽀득뽀득.

7년 전
글쓴이
50에게
들수있을지 없을지 확인해줄까? 무리는 아닌데.(널 안아들고 욕실로가 문앞에서며) 에리야 문 열어줘. (네가 문을 열어주자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널 앉혀주며) 물 틀어놓고있어. 속옷 가져올게.

7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놀란 눈으로 네게 안겨 욕실에 들어가서 네가 갈아입을 옷을 챙기러 간사이 따뜻한 물을 받아서 너를 기다리는) 오빠 내 화장대 서랍에 입욕제 있는데 그거 빠뜨릴까요? 향기 좋을 텐데.

7년 전
글쓴이
51에게
(조심히 방에 들어가 속옷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서랍장에 옷을 넣고 네 말에 널 보며) 입욕제? 그래 그러자. 가서 가지고올게. (방으로 들어가 화장대 서랍에 있던 입욕제 하나를 가져와 욕조에 넣은후 나도 조심히 욕조에 들어가는)

7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네게 물장난을 치며 달달하게 물놀이를 하다가 깨끗하게 씻고 각자의 몸을 닦는) 우리 승아 진짜 순둥이다 아직까지 자고. 빨리 나가서 맘마 만들어줘야겠다 그치? (옷을 입고 젖은 머리를 가볍게 닦고 물을 끓이는) 여보 승아 일어났는지 봐줄래요? 자고있으면 깨워줘요. 지금 많이 자면 밤에 잠을 안자.

7년 전
글쓴이
52에게
알겠어.(네 말에 방에들어와 애기침대로 가 자고있는 승아를 안아들고 등을 토닥이며 아이를 깨우는) 승아야 밥 먹어야지. 일어나자 승아야.(아이가 잘 일어나지 않자 안아들고 방을 나와 네게 다가가는) 승아가 많이 졸린가 잠을 잘 못 깨네.

7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우리 승아가 아까 너무 많이 울었어? (아이의 볼에 뽀뽀를 하고 아이 엉덩이를 토닥이는) 우리 승아는 더 자고 싶어요?(아이의 입에 젖병을 가져가는) 아가 밥 먹자. 밥먹으면 힘 날거야. (너를 보며 웃는) 누구 닮아서 이렇게 잠이 많아요 우리 승아? 오빠닮았나?

7년 전
글쓴이
53에게
나를 닮아서 잠이 많다고?(네 볼을 톡톡치며) 내가 아니라 너 닮아서 잠이 많은거겠지. 에리 잠 꾸러기잖아. (눈을 감은채로 젖병을 빠는 아이를 보고 웃으며)자면서 먹는건가. 눈 감고 먹는거봐. 진짜 귀엽다.

7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입을 오물거리며 힘차게 빨아 먹는 아이를 보며 얼굴에 미소가 피어 오르는) 그러네 나 닮았네. 하드웨어는 도경수 소프트웨어는 김에리네. 내 좋은 성격까지 닮아라 우리 아가. 앉아서 먹이자. 여보 힘들겠다.

7년 전
글쓴이
54에게
(아이를 안고 쇼파에 앉아 분유먹기 편하게 자세를 만들어준 후 아이를 내려다보는) 진짜 엄마 성격 닮으면 아빠 애타게 하는거 잘하겠네. 엄마가 아빠 안달나고 애타게 하는거 잘하는데. 사실 엄마는 그게 매력인데 승아는 닮지마 알았지? 승아까지 아빠 애태우면 아빠 슬퍼.

7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허, 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네 옆에 앉아 네 고개를 돌려 네 입술을 쪽쪽 뽀뽀하는) 대신 이렇게 잘 해주잖아. 응? 내가 표현도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하잖아.아까도... 승아 미안해. 엄마기 이상한 소리 했어. 응 먹기만 해.

7년 전
글쓴이
55에게
(네가 귀여워 웃다 네 볼을 잡고 장난스레 웃으며) 왜 말을 하다말아. 아까도 뭐? 나 궁금하다, 그 뒷말.(아기가 분유를 다 먹자 젖병을 아기 입에서 빼 옆에 내려놓고 아이의 트림을 시켜줄려고 등을 쓸어주는) 엄마가 너무 귀엽다 그치 승아야.방금 승아만큼 귀여웠어.

7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거 봐요. 알고보면 아빠는 펭귄이 아니라 여우인가 봐. 엄마는 아빠가 저렇게 나오면 곰처럼 당하고 있을 수 밖어 없어. 엄마는 아빠한테 매일 당하고 살아.(아이를 안아 주면서 조리원에서 배운 팔다리가 길어지는 쭉쭉이 체조를 시켜주는) 우리 승아 엄마처럼 길쭉길쭉 미녀가 되세요.

7년 전
글쓴이
56에게
엄마 반응이 귀여워 그래서 엄마 놀리는 게 너무 좋아. (네가 아이에게 체조시켜주는 걸 보고 웃으며) 승아는 좋겠네. 엄마가 쭉쭉 길어지라고 체조도 시켜주고. 나중에 너무 예뻐지면 큰일이겠는데. 막 남자들이 졸졸 쫓아다니는 거 아닌가 몰라.

7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당연히 그렇겠지. 누구 딸인데? 무려 도경수랑 내가 만들었는데 유치원만 가도 난리 나지 안그래?(아이를 쇼파에 눕히고 스트레칭을 시켜주는) 이렇게 얘쁜 우리 딸내미 나중에 배우시킬까? 아이돌시킬까? 이미 비주얼이잖아 그치? 우리 딸 엄마가 태몽을 예쁜 자두꿈 꿨는데 자두보다 더 예쁜 딸이 나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7년 전
글쓴이
57에게
(아이를 스트레칭 시키는 네 뒤로가 널 안으며) 배우도 아이돌도 안시킬거야. 예쁜 우리 딸 남자들이 보고 좋아하면 질투 폭발할거같거든. 예쁜 우리 승아는 나만 봐야지. 이렇게 예쁜 딸 태어 날줄 알았으면 뽀뽀도 많이 해주는건데.

7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네 말에 크게 웃으면서 너를 밉지 않게 흘겨보는) 여보는 변한 게 없다. 나랑 만날 때도 질투 장난 아니었는데 그게 딸한테까지 갈 줄은 꿈에도 몰랐네. 우리 승아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아주 우시겠어요 대기자님? 그러면 내가 다 찍어 놔야지.(웃으면서 아이를 안아드는)

7년 전
글쓴이
58에게
(네게 안겨 있는 아이를 보고 웃다 아이의 볼을 쓰다듬으며) 방금 상상해봤는데 진짜 울거같아. 승아는 내가 꽁꽁 감추고 다녀야지. (아이가 기분이 좋은지 배냇짓을 하자 따라 웃으며) 승아도 아빠랑만 있고싶구나. 예쁘네 승아.

7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승아가 그렇게 좋아?(아이를 네게 안겨주고는 네 목에 뽀뽀를 가볍게하는) 그러니까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자기 싫어했는지 딱 보이지? 딸 낳으니까 이해 하겠지? 이렇게 귀한 딸래미를 덜컥 임신하게 했으니까 얼마나 미워보였겠어.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승아와 너를 번갈아보는) 내가 누군가의 딸로 살아봐서 아는데 승아도 언젠가 아삐보디 더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거립니다. 그러니까 우리 도아빠가 마음준비 열심히 시작하세요. 알았죠?

7년 전
글쓴이
59에게
(네 말에 가슴을 부여잡고 슬픈척하면) 그러겠지? 우리 승아도 나중에 크면 나보다 훨씬 멋지고 잘난 남자친구 생기겠지. 진짜 장인어른 마음 이해가 된다. 다음에 뵈러갈때 장인어른 좋아하시는 음식 한보따리 해서 가져다 드려야지.(널 보고 웃으며) 근데 아직까지는 괜찮겠지? 우리 딸이 착해서 아빠를 더 좋아해줄거야.

7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엄마 닮아서 아무 남자나 눈에 안찰 거야. 그러니까 한 십 년 안에는 여보 슬플 일 없을걸? 내가 열심히 얘기해줄게. 승아는 예뻐서 남자들이 많이 따를 거니까 아무나 만나지 말고 제일 훌륭한 남자를 만나라고. 이왕이면 아빠를 닮은. 어때? 괜찮지?

7년 전
글쓴이
60에게
(널 보고 따라 웃으며) 응 꼭 그렇게 얘기해줘. 아빠보다 더 멋있고 훌륭한 사람 만나라고. 아빠가 다 확인해본다고.(장난스레 웃으며) 방금말은 좀 무서웠나. 승아한테 그런 말하면 싫어하겠지.

7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아빠 잘생겨서 봐줄걸? 내가 말은 안했는데 여보 얼굴이 심각하게 잘생기기는 했어. 여보가 아무리 이상한말 해도 한번 웃으면 다 그냥 괜찮은거 같아. 내가 그래서 여보한테 못이기잖아. 다 지고 살잖아. (너를 게슴츠레 보는) 우리 여보 얼마전에 노트북 새로 사게 한 것도 다시 생각해보니까 꼭 필요했나 싶네.응?

7년 전
글쓴이
61에게
(네 말에 뜨금한듯 웃어보이다 네 눈을 보고 예쁘게 웃어보이며) 언젠가는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복귀하면 업무도 많아 질테고. (네 입술에 뽀뽀를 여러번 해주며) 그렇지 여보? 거기다가 가족사진도 많이 저장하고. 좋은 생각이지.

7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이거 봐. 내가 이래서 여보한텐 못당해.(싱긋 웃으며 네 뽀뽀를 받는) 미남계 쓰기 있어? 어? 이렇게 어 뽀뽀하면서 미남계를 쓰면 못당하잖아. 이왕 산거니까 열심히 써. 특종도 많이 많이 하고. 그래야 우리 가족 먹여 살리지.안그래?

7년 전
글쓴이
62에게
(네 볼을 톡톡치고 웃으며) 우리 여보도 미인계 자주 쓰잖아. 그래서 내가 끔뻑 죽는거 알면서. 아까도 미인계 써서 나 홀리게 했으면서. (네 손을 잡으며) 당연히 열심히 해야지. 우리 여보랑 승아 맛있는거 많이 사줄려면.

7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아까 그건 색계였거든? 홀렸어?(잡은 네 손을 만지작거리는) 여보가 있어서 언제나 든든한 거 알지? 이제 여보 복귀 얼마 안 남아서 나 아나운서 선배가 추천해주신 유모님께 연락드렸어. 유모님께서 잠시 돌봐주시는 동안 나도 복귀 준비를 좀 하고 싶어서. 아직 백일도 안된 승아한텐 미안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이라도 복귀를 했다가 다시 들어가는 게 맞는 거 같아. 여보 둘째 계획하고 있으니까. 생각해보니까 너무 늦게 낳는 것도 좀 마음에 걸리더라. 그래야 혹시나 내가 둘째 낳고 다시 복귀 못한다 해도 덜 속상할 것 같아. 여보 생각은 어때요?

7년 전
글쓴이
63에게
(네 눈을 보고 웃어주며) 승아가 어려서 걱정이긴 한데..그래도 난 너가 원하는걸 했으면 좋겠어. 너가 복귀하는걸 원한다면 난 그쪽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줄거고. 그리고 둘째는 너한테 부담 줄려고 한 얘기는 아니야. 그냥 갖고싶다는거지. 당장 갖자는 아니니깐. 천천히 다시 생각해서 적정한때 계획하자. 난 무조건 네 의견 따라줄거야.

7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네 긍정적인 반응에 고개를 끄덕이는) 고마워요. 하루에 네시간만 여유 있어도 내가 좀 편하게 준비 할 것 같아서 그랬어요. 이해 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승아한테 더 잘해야지 뭐.

7년 전
글쓴이
64에게
고맙긴 뭘. 나도 복귀하기 전 까지는 승아랑 많이 놀아줘야겠다. 진짜 얼마 안남았네. 시간 엄청 빨리간다 그치? 아직 승아랑 많이 놀아주지도 않았는데. (널 보고 웃어보이며) 우리 다음주에 장인어른 댁 갈까? 승아 못 보여드린지도 오래됐고. 승아도 할아버지 엄첫 좋아하잖아.

7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왜? 요즘 딸내미 키우는 아빠로써 우리 아빠랑 공감대를 좀 형성하고 싶어?(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그렇게 해. 대신 어머님 섭섭하실 수도 있으니까 여보네 본가도 가자. 맛있는 거 사들고. 어머님 또 우리 가면 요리 엄청 많이 해주시잖아 힘드시게. 아니면 아예 나가서 먹던지. 어머님 힘드신 거 싫어.

7년 전
글쓴이
65에게
응, 공감대 형성 많이 해서.승아가 아빠랑 노는거 좋아하게 만들어야지.(네 볼을 아프지않게 꼬집고 네가 예쁜듯 쳐다보며) 우리 여보 예쁘네. 엄마 걱정도 하고. 내가 와이프 하나는 진짜 잘 만난거 같아.

7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나도 시댁 식구들 한테 되게 잘보이고 싶거든요? 예쁘면 뽀뽀.(장난스레 입술을 우 하고 내미는) 어머님처럼 그 많은 반찬 하려면 되게 힘들어. 잡채,갈비찜 이런거 다 손 얼마나 많이 가는건데. 내가 맛있는데 찾아볼게. 여보는 어머님께 전화 좀 드려줘요. 아내복 많은 우리 승아아빠.

7년 전
글쓴이
66에게
(내민 입술에 여러번 뽀뽀해준후 네 아랫입술을 깨물다 놓으며) 지금도 충분히 우리 엄마가 너 예뻐하잖아. 본가 갈때마다 내가 아들인지 너가 딸인지 구분이 안돼. 요즘 고부갈등 막 이런거 많던데. 우리 집은 그런거 없어서 다행이야. 조만간 연락드려야지. 장모님께 먼저 연락드리고.

7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우리집도 완전 도아들 장난아니게 챙기거든?(웃으면서 네 손을 만지작 거리는) 이제 우리도 다끝났어. 다 승아차지야. 승아가 모든 예쁨 다 쓸어 갈거거든.(눈을 깜빡이는 승아의 볼을 매만지는) 우리 승아 그새 많이 컸다고 사진도 찍고 안아보시기도 하겠지? 저번에도 잘했으니까 이번에도 걱정 안한다? 그러고 보니까 우리 승아는 참 낯을 안가리는 거 같아.

7년 전
글쓴이
67에게
(승아를 내려다보고 미소지으며 승아의 볼을 가지고 장난치는) 승아는 어딜가나 인기쟁이지. 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승아만 데리고 계실거야. 낯 안가리는거 보면 성격은 나 안닮은거 같고. 방긋방긋 잘 웃고.

7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모르지, 어머님께 얘기 들어보면 다를 수도 있잖아요. 아기 때랑 많이 다를 수도 있잖아요. 여보 아기 때는 승아처럼 눈 깜빡이면서 애교를 부렸을지?(웃으면서 네 어깨에 기대는) 기대된다. 내 남자 아기 시절. 어머님께 다 물어볼 거야.

7년 전
글쓴이
68에게
(널 내려다보고 웃으며) 우리 엄마야 뭐 한결같으시지. 항상 나 말썽꾸러기였다고 그러시는데. 내가 그정도는 아니었을텐데. 난 장모님댁 가면 여보 앨범 뵈야지. 장모님댁 가서 그거 안보면 뭔가 허전해

7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내가 보지 말래도 볼거지? 나 어릴땐 안예뻤단말이야.아빠도 맨날 못생기게 사진찍고...(네 양볼을 잡아 도리도리하게 만드는) 그래도 난 우리 남편 멋있게 만들어주셔서 되게 고마워.어머님 아버님께. 이렇게 잘키우기가 뭐 쉬워?

7년 전
글쓴이
69에게
(네 말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너무 잘나게 크면 지루하실까봐. 일탈도 자주했는데. 아마 이건 부모님도 모를거야. 난 너 그사진 좋은데 완전 애기때 곰돌이옷 입고 웃고있는거 그거 내가 몰래 찍어서 몇 주동안 배경화면 해놨었는데 몰랐지? 이번에 장모님께 부탁해서 가져와야지.

7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그랬어? 곰돌이옷? 나도 잘 기억안나는데 언제 봤대 그걸?(일탈을 했다는 네 말에 피식웃는) 참나 일탈을 했는데 부모님이 모르면 그게 일탈이야? 소소한 장난이죠.(시계를 보고 너를 보는) 승아 씻겨야겠다 그치? 여보 한번도 안해봤지? 같이 할래요?

7년 전
글쓴이
70에게
(네 말에 아이를 안아들고 끄덕이며) 응 나 승아 목욕 시켜주고 싶었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네가 아기욕조에 물을 담아와달라는 말에 아이를 네게 맡기고 욕실로 아기욕조에 물을 담는)

7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온도계,아이 옷, 아이 바디워시 등 챙길 것을 챙기고 아이의 내복을 남겨두고 벗긴뒤 아이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 어르는) 우리 승아 아빠가 목욕시켜준대. 머리도 감겨줄거야. 좋겠네 도승아. 응? 아빠 처음이니까 조금 불편해도 참아줘요.우리 착한 딸래미 그럴 수 있죠?

7년 전
글쓴이
71에게
(따뜻한 온도에 맞춰 물을 다 담아와 들고 나오며 네가 있는 곳으로가 내려놓고 널 보며) 여기 물 담아왔어. 물 온도 괜찮나 봐죠. (네가 온도를 보고 괜찮다고 하자 너를 보며) 이제 어떻게 하면 돼?

7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승아 기저귀 빼고 물에 넣어서 끼얹어 줘야지. 애기 안춥게 하고 잘잡고 있어야지. 이거 거즈손수건으로 닦이고 머리 감겨야해. 할 수 있어? 이거 원래 혼자 못해. 내가 애기 잡아 줄게. 여보 해봐.(아이를 잡아 물에 넣어주는)

7년 전
글쓴이
72에게
(아이의 몸에 물을 조금씩 끼얹어주다 거즈에 물을 묻혀 얼굴을 닦아주고 손으로 조심스레 볼을 문질러 닦고 거즈에 아이 바디워시를 묻혀 아이의 몸을 닦아준 후 물로 조심히 씻겨주고 아이의 머리를 물로 적시는)

7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잘한다 여보. 근데 지금 애기 어떻게 될까봐 무섭지.(조심스러운너에 웃고 아이가 가만히 있자 웃으면서 오리를 띄워주는) 우리승아 안울어서 주는 선물. 여보 머리는 귀에 물 안들어가게 조심히해요.

7년 전
글쓴이
73에게
응 혹시 눈에 물 들어갈까 봐 무섭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의 머리를 물로 적셔주며 귀에 물이 안 들어가게 감싸주며 머리를 다 감겨주고 몸에 물을 몇 번 더 끼얹어주고 수건을 펼쳐 아이를 네게서 건네받아 조심히 닦아주는) 우리 승아 목욕 끝났네. 개운하지? 아빠가 로션도 발라줄게.

7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아이가 좋은지 꺄르르 웃으면서 네게 안기자 나도 웃는) 우리 승아한테 점수땄네 아빠가. 엄마보다 더 꼼꼼히 개운하게 잘해? 응? 우리승아 아빠로 갈아탄거야?(춥지 않게 잘 감싸주는) 우리딸 더 뽀얗게 예뻐졌네. 아구 예뻐.

7년 전
글쓴이
74에게
이제 매일매일 아빠가 씻겨주길 원하는거 아니야? 아빠 잘했어 승아야?(아이가 웃어보이자 덩달아 웃고 바닥에 수건을 깔고 아이를 눕혀 베이비 로션을 팔과 다리에 발라주고 얼굴에도 조심히 발라주며)우리 승아 피부도 뽀얗고 예쁘네. 엄마 닮아서 피부도 하얗고.

7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아기 기저귀를 가져다주는) 승아 할아버지가 승아 피부 좋아지라고 선물해주신 잉어즙 먹어서 그런가? 그거 엄청 쓴데 엄마는 승아 생각하면서 열심히 먹었다? 그래서 이렇게 예쁜 가봐. (네가 부드럽게 아이를 만지자 웃는) 나중에 오빠 퇴직하면 베이비 시터 해요. 되게 잘 할 것 같은데.

7년 전
글쓴이
75에게
우리여보 잉어즙 먹을때 써서 맨날 울상지었던거 생각난다. 나중에 우리 승아만을 위한 베이비시터 해야겠다. 월급은 승아 뽀뽀로. (네게서 기저귀를 받아 아이의 기저귀를 자연스레 갈아주고 옷을 입혀주고 안아들며) 목욕 끝. 이제 다 끝났다 승아야. 우리 승아 목욕도 끝났으니깐 아빠랑 놀까?

7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둘의 다정한 모습에 천천히 아기욕조안의 물을 버리고 닦아서 바깥에 말려놓는) 승아 이제 좋려서 코코 잘텐데 아빠는 승아 재우고 나랑 밥 먹어요. 아, 승아 저녁 먹이고 재워줘요. 나 이거 정리만 좀 마저할게요.

7년 전
글쓴이
76에게
응 알겠어.(부엌으로 와 승아를 한 손으로 안고 다른 손으로 분유를 타며 분유를 다 타고 젖병을 가지고 거실로 와 소파에 앉아 아이가 분유 먹기 편하게 자세를 만들어준 후 젖병을 입에 물려주는) 승아 쑥쑥 크네. 밥도 잘 먹어서. 눈 깜짝할새 이만큼이나 컸네. 오구 잘 먹는다. 배고팠구나.

7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둘을 흐뭇하게 보고는 네게 해줄 저녁을 차리는) 여보 오늘은 해물탕 어때요? 여보 고생했으니까 맛있는거 해줄게요. 시간 좀 걸려도 괜찮죠? 애기랑 놀고있어요.(재료를 손질해 냄비에 넣고 끓이는)

7년 전
글쓴이
77에게
응 승아랑 놀고있을게. (너가 해물탕을 끓일동안 아이의 분유를 다 먹이고 트림을 시켜준후 아이에게 인형을 가지고 놀아주는) 토끼 인형 예쁘네 그치 승아야.

7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웃으면서 둘의 얘기를 들으면서 국물의 맛을 내는) 여보 승아 자요? 승아 안고 와서 이거 맛좀 봐줘요. 많이 안 매우면 고춧가루 좀 넣고. 간 좀 봐봐. 여보 괜찮아?

7년 전
글쓴이
78에게
(네 말에 승아를 안고 부엌으로 가 네가 떠준 국물을 한번 먹고 널 보며) 응, 간은 딱 좋은데. 더 매워도 괜찮을거같아. 어차피 밥이랑 먹을거니깐. 근데 맛있다.

7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이건 우리 엄마한테 특별 전수 받은거. 저번에 오빠가 우리집 와서 너무 잘 먹길래 엄마한테 배워 놨지. 엄마맛 좀 흉내낸거 같아?(웃으면서 고춧가루를 조금더 넣어 얼큰하게 만드는) 애기 맵다고 울라. 가서 눕히고 와요. 밥 먹자.

7년 전
글쓴이
79에게
응, 장모님이 만들어주신거랑 거의 똑같은데. 맛있다. (네 말에 아이를 요람에 눕히고 담요로 덮어준후 볼을 한번 만지고 다시 부엌으로 와 밥그릇을 꺼내며) 내가 밥이 퍼놓을게. (밥그릇에 밥을 양껏 퍼 놓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챙겨 식탁위에 올려두는)

7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우리 여보야 배고팠어? 아기 씻기는 게 보통이 아니지?(해물탕을 올려두고는 껍질을 바를 접시를 옆에 두는) 먹어요 얼른. 여보 많이 먹어.(숟가락을 들고 먹기 시작하는) 모유 수유할 때 고춧가루 못 먹는 게 진짜 힘들었어. 이젠 좀 살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80에게
맞아, 매운거 좋아하는 너가 거의 한 달 넘게 매운거 못 먹고. 얼마나 안쓰러웠는데.(해물탕에 있던 생선을 가져와 가시를 발라 네 밥위에 올려주며) 얼른 많이 먹어. 매운거 먹고싶었으니깐.

7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내가 사랑하는 자상한 우리 남편.(너를 달달하게 보고는 맛있게 먹는) 여보가 줘서 더 맛있는 거 같아. 여보가 나 모유수유 일찍 그만뒀다고 뭐라 안해서 고마워. 힘든거 알아주고 챙겨줘서 고마워. 진짜 이렇게만 해주면 셋째까지도 금방 낳고 싶다. 우리 로망이었잖아 그치? 그냥 쌍둥이로 해치워 버릴까? 응?

7년 전
글쓴이
81에게
아내한테 유일하게 해줄수있는건데. 힘든거 옆에서 지켜봤으니깐. (쌍둥이라는 네 말을 듣고 웃으며) 진짜 쌍둥이로? 나야 좋은데. 너는 괜찮겠어? 쌍둥이 가지면 승아때보다 두배로 힘들텐데.

7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그래도 내가 승아키웠잖아. 초보는 아니고 조금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하긴,쉽지 않기는 하겠다. 우리 여보가 이제 승아가질때보다 나이가 조금 있어서 쌍둥이 줄수 있을까?(너를 놀리듯 네게 기대는) 쌍둥이 아빠 되면 좋겠어?

7년 전
글쓴이
82에게
(나를 놀리려는 너에 네 어깨를 꽉 붙잡고 널 내려다보며) 여보가 맨날 나보고 정력왕이라고 그랬잖아. 밥 먹다 말고 보여줄까? 쌍둥이아빠 될수있을지 아닌지. 나야 쌍둥이 아빠 되면 좋지.예쁜애가 두명이나 생기는건데.

7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내 말에 자극 받은 네가 귀여워 웃으면서 지지 않으려 너를 올려보는) 여보 정력왕도 나이가 들잖아요. 내가 요즘 여보 홍삼이라도 사줘야 하나 고민이예요. 밥 먹다 말고는 좀 그렇고, 여보가 알아서 조절 잘 해야 하는 거 알죠? 쌍둥이가 아들일 수도 있어요. 응?

7년 전
글쓴이
83에게
(네 말에 웃다 네 볼을 살짝 꼬집으며) 여보 정력왕은 늙어도 정력왕이야. 홍삼은 엄청 나중에 먹어도 돼. 나야 뭐 마음 먹으면 조절 잘 할수있지. 근데 남자 쌍둥이는 감당하기 힘들거 같은데.

7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는) 와, 그러고보니 남자 쌍둥이는 얼마나 힘들까? 그래도 난 여보 같은 애들이면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딸하나 아들하나 이렇게 낳으면 백점인데 그치? 뭐 어쨌든 같이 노력 해봐야지 그치? 여보 밥 많이 먹어요. 먹고 힘내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7년 전
글쓴이
84에게
(네 말에 웃으며 밥을 크게 떠 먹고) 알겠어요. 밥 많이 먹고 힘키워서 노력해야지.둘째도 낳고 셋째도 낳고. (생선 살을 또 발라 네 밥위에 얹어주고) 여보도 많이 먹어.

7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네가 발라준 생선을 맛있게 먹는) 여보 덕분에 호강하네. 우리 남편 늙지않게 아내가 잘 관리 해야지 그쵸? 내가 더 잘해야겠다.(식사를 다 하고 그릇을 싱크대에 놓는) 오늘 수고 했는데 가서 쉬어요. 나 설거지 할게요.

7년 전
글쓴이
85에게
어, 아니야 맛있는것도 해줬는데 내가 할게.(네 옆에 서자 괜찮다며 날 미는 너에) 그럼 도와줄게. 옆에서 닦은 그릇 정리하면 되잖아. 설거지까지 딱 마치고 둘이 같이 쉬자.

7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너를 이길 수가 없어 같이 설거지를 하고는 너를 안아서 뒤뚱거리며 걸어가서 거실로 가는) 이러니까 진짜 신혼 같다. 둘만 있으면 이런기분이겠지?(쇼파 앞에 곤히 자고 있는 승아를 보며 웃는) 물론 승아 있는 것도 행복하고.

7년 전
글쓴이
86에게
그러게, 진짜 둘이 있으면 신혼집 분위기 이러겠지. (아이가 추울까 담요를 더 여며주며) 물론, 승아가 빠지면 섭섭하지. 우리 집 마스코트인데. (승아를 안아 방으로가 침대에 눕히고 나와 널 뒤에서 안아 네 어깨에 턱을 올리며) 여기서 자는거 불편해보여서 침대에 눕히고 왔어.

7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잘했어. 우리 여보 칭찬해줘야 겠어.(몸을 돌려 너를 안아주고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는) 우리 여보 여자 둘 모시고 사느라고 고생이 많아요. 내가 보상 해줄게요. 뭐 하고 싶어요? 응? 뽀뽀해줄까?

7년 전
글쓴이
87에게
보상? 뭘 받아야 잘받았다고 소문나지. (뽀뽀라는 말에 입술을 살짝 내밀고 웃으며) 진하게 해줘야해. 가볍게 하면 계속 보상될때까지 받을거야. 아니면 뽀뽀말고 다른것도 좋고.

7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네 아랫입술을 살짝 머금고 나름 진한 뽀뽀를 하는) 뽀뽀말고 뭐? 뭐하고 싶은데 여보는? 키스해줘요? 아니면 침대에서...?

7년 전
글쓴이
88에게
(네 말에 널 보고 장난스레 웃다 널 안아들며) 갈까, 침대? 아까도 했는데 또 해도 괜찮지. (네가 당황해하자 널 내려주고 웃으며) 장난이었어. 그냥 뽀뽀 많이 해줘. 보이는 곳곳에다 해줘.

7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보이는 곳에만 뽀뽀할 수 있으면 여보 옷다 벗어야겠다 그치?(야살스레 애교를 부리며 네 목에 뽀뽀를 하다 티셔츠를 살짝 제껴서 네 쇄골을 쪽쪽 빠는) 여기에 오빠가 사탕 심어놓은 것 같아. 달아요. 맛있어. 보상되는 기분이지 여보?

7년 전
글쓴이
89에게
(네가 쇄골을 건드리자 기분 좋게 웃다 네 허리를 둘러 안으며) 응 보상 받는 기분이야. 힘든게 싹 풀리네. (고개를 숙여 네 입술에 깊게 입맞추고 아랫입술을 깨물다 놓아주며) 여보가 비타민이야.

7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너와 농도짙은 스킨십에 기분이 좋아져서 예쁘게 웃으며 네 턱에 쪽쪽 거리는) 비타민 많이 많이 먹어. 몸에 좋아. 여보 만족할때까지 앙앙 먹어.(너와 눈을 맞추고 사르르 웃는) 여보 늑대 해요 나는 토끼할래.(네 품을 쏙 빠져나와 침대 안으로 들어가는) 살려주세요. 늑대가 토끼를 잡아 먹으려고 해요.

7년 전
글쓴이
90에게
(네 행동이 귀여워 웃음 짓다 네가 들어간 침대 위로 올라와 네 위에 올라타며) 살려주는거는 없어. 다 잡은 토끼 못놓아주지. 앙 잡아 먹어야지. 원래 에리 토끼가 제일 맛있대.(장난스레 웃다 네 입술에 여러번 뽀뽀해주는)

7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아 진짜 이렇게 잡아먹히나?(불쌍한 표정을 짓고는 너를 올려다보는) 이잉, 살려주세요. 늑대님. 전 맛이 없어요. (네 목에 팔을 감아서 끌어당긴 뒤 진하게 입을 맞추는) 늑대님이 잘생겨서 잡아먹히는 것도 나쁘지 않네 뭐. 어디부터 먹어 볼래요? 응? 토끼는 준비됐어요.

7년 전
글쓴이
91에게
음, 우선 입술부터 맛 봐야지. (네 입술 입을 맞춘후 너와 농도 짙은 키스를 하다 천천히 내려와 네 목을 아프지않게 깨물다 혀를 내어 핣다 빠는) 토끼는 목도 맛있네.

7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네 행동에 기분 좋게 가르릉 거리며 작게 속삭이는) 하아, 사실 토끼는 다 맛있는데. 지금 맛본 건 아무것도 아니야. 음흉한 늑대는 벌써 알고 있을걸? 어디 가 맛있는지? 토끼 젖 한번 빨아 볼 테야?

7년 전
글쓴이
92에게
거기 사실 아껴두고 먹을려고 했는데 갑자기 토끼가 그러니깐 먹고싶잖아. (네 눈을 맞춰 웃어보이다 네 옷을 올려 가슴 위쪽을 빨다 네 옷을 벗기고 속옷을 벗겨 네 가슴을 물고 빨며 한 쪽 가슴을 손으로 잡는)

7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흐으,아,좋아.(네 머리를 끌어안고 네 혀를 느끼며 고개를 젖히는)흐앙,늑대는 토끼가 좋아하는 곳이 어딘지 다 알지? 일부러 모르는 척 하면서 토끼 애태우는거 즐기고. 내가 늑대 밑에서 잉잉 우는 모습 보고 싶으면 어디 한번 울려 봐.

7년 전
글쓴이
93에게
진짜 잉잉 우는거 보고싶은데 괴롭혀도 나중에 딴 말하면 안돼. (네 가슴만 집요하게 괴롭히다 다시 올라와 입을 맞춰 네 혀와 섞다 네 바지를 벗기고 팬티 위로 손을 가져가 네 아래를 지분거리는)

7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하으,흣,으,아,늑대가 해주는 거 좋아. (너와 진득히 혀를 섞다 아래를 만지는 너에 실짝 허리를 튕기며 반응하는)하읏,흐, 토끼가 여기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하으, 간지러워,흐,(소리를 내며 네 목을 빨아대는) 빨리 벗겨줘.토끼 흥분해서 다 젖겠어.

7년 전
글쓴이
94에게
내가 또 우리 토끼 좋아하는데는 다 알고있지.(네 말에 네 팬티까지 다 벗기고 내 티셔츠를 벗고 손을 아래로 내려 네 아래를 지분거리다 네 클리를 계속 괴롭히곤 가슴을 물고 늘어트리며 장난치는)

7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네가 주는 자극들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자지러지며 네게 정직하게 반응을 하는) 하으,아, 이러면,흣,이러면,나,읏,나,미칠 것 같아,흐응,아, 여보 좋아요,흐,토끼 더 괴롭혀줘,막, 느끼게,(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며 네 손에 내 아래를 비비듯 움직이며 안달난 듯 네게 조르는)

7년 전
글쓴이
95에게
(안달난 듯 내게 조르는 네 모습에 웃음 짓다 장난을 치고싶어 네 몸에서 손을 떼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음, 바로 해주기 싫은데- 예쁜짓 해봐. 그러면 막 괴롭혀줄게. (손으로 네 허리를 살살 쓸어주는)

7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네가 튕기자 칫 하고 삐진 티를 내며 애교를 부리는) 으응, 늑대야 토끼 잉잉 울래. 토끼 막만져주세요.응?(네 허벅지를 내 아래 사이에 두고 마구 위아래도 비비는) 벌써 이렇게 젖어서 축축한데...아흐,토끼는 지금 아무 거나 넣고 싶은데,으흣, 냉장고에서 당근이라도 가져와서 넣어야 하나아? 흐으, 늑대 미워. 맨날 토끼 놀리고.

7년 전
글쓴이
96에게
(많이 안달나 보이는 네 모습이 귀여워 웃다 네 허벅지 사이에 있는 다리를 빼내고 손을 네 아래로 가져가 지분거리다 천천히 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앞뒤로 움직이며) 반응이 귀여운데 어떻게 안 놀려. 난 너가 안달날때가 귀엽더라

7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이거,흐,봐, 일부러 나 괴롭힐려고.미워.(허리를 움직이며 네손을 더 깊이 집어 넣으려하는) 하아,이미,안에 폭포 터진것 같은데, 아흐,오빠,더 안에,흣,스팟 눌러줘요,흐,나 분수 터질 것 같아,하응,여보, 여보오,(너를 부르며 몸을 가만두지 뭇하는)

7년 전
글쓴이
97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 스팟을 계속 건드리다 스팟 위주로 움직이다 네가 신음을 크게 내자 아이가 깰까 놀라 네 입술에 깊게 입맞추고 너와 혀를 섞으며 손을 계속 움직이는)

7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너와 키스를 하며 자극이 오는 아래를 움찔대며 네 손가락을 꽉꽉무는데 아이가 결국 깬건지 크게울자 당황해서 너를 올려다 보는)흐응,여보,승아 깼어요.어떡해...일단 여보가 애기 좀 안아줘요. 손 꼭 씻고 알았죠? (네가 나간 사이 몸이 달아 서랍속에 전동칫솔이 있길래 진동을 켜서 뚜껑을 닫아 길쭉한 막대기를 아래에 쑤시며 입을 막고 너를 기다리는)흐읍,여보,얼른,와서 나 괴롭혀줘요.나이,만져줘,응? 이렇게에,흣,나, 쑤셔줘야지,응?

7년 전
글쓴이
98에게
(아이가 울자 놀라 당황하다 네 말에 얼른 나가 손을 씻고 아이를 안아 달래 준 후 아이를 안고 거실을 왔다 갔다 하며 다시 재우려고 애쓰는) 승아야 코 자야지. 자장가 불러줄까? (아이를 재우려고 애쓰다 아이가 잠에 들자 침대에 다시 눕혀 준 후 다시 방에 들어와 네가 진동칫솔을 넣고 있는 보고 웃다 다시 올라타 칫솔을 빼고 내 손가락을 넣고 움직이며) 우리 여보 많이 안달 났구나. 그래도 칫솔보다는 내 손이 좋지?

7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흐읏,중간에,가버려서, 좀 속상했어, 나 달아올라있는데 누구한테 풀어달라 할 수도 없잖아, 흐응, 저거 진동 켜놔서 아직도 여기 막 떨려. 그래도 여보 손이 제일 좋아.(네 목을 끌어안고 입술부터 찾아서 혀를
넣고 진하게 키스를 하는) 이제, 어디 가지 마요. 나도 소리 줄일게.

7년 전
글쓴이
99에게
이제 어디 안갈게요. 아기도 다시 잠들어서 안 일어날거야. (다시 네 입술에 입맞추고 혀를 넣어 진득하게 입맞추다 천천히 내려와 목부터 가슴 까지 빨다 가슴아래를 혀로 쓸며) 난 여보 여기가 좋더라 저번에 남겼던 자국 없어졌는데 다시 남겨야지.(네 가슴아래를 세게 빨아드리며 아래에 있는 손을 쉴새없이 움직이며 다른 손가락으로 네 클리를 만져주는)

7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한꺼번에 오는 자극에 그저 끙끙대며 침대시트를 말아쥐는)하읏,흐, 오빠,나도 좋아,거기 자극 남겨주는거, 아응,하아,거기까지 만지니까 나 진짜 갈 것 같아 여보,오늘 작정했네? 나 보내기로? 오빠 껀 안넣어주면서.(결국 몸을 떨며 절정을 맞는)흐읏,흐,오빠아, 여보, 여보꺼 얼른? 여보꺼 터질 것 같아요.

7년 전
글쓴이
100에게
오늘 에리 보내기로 작정해서 참았다가 좀 더 키웠지. 이제 됐다.(네 말에 급히 바지와 속옷을 벗고 네 허리를 잡아 자리를 잡은후 네 다리를 벌리고 구멍에 천천히 넣고 움직이며 손으로 네 클리를 계속 자극시키는)

7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한 껏 예민해진 아래를 파고 들어오자 네것을 강하게 조이며 클리를 자극해주는 너에 힘을 조금 빼는데 쾌감이 느껴지자 발가락을 오므리고 온전히 네가 주는 느낌들을 느끼는)흐아,읏,하아, 여보 나 여보랑 걀혼한거 진짜 잘 한 것 같아,하으,이렇게 맨날 할때마디 느끼고,여보랑 할때마다 사랑받는 기분이야, 육아스트레스 이런거 싹 풀리는 거 같아,하응,이게 이렇게까지 좋은건지 몰랐어, 여보가 나 야하게 바꿨어,온통 느끼게,흣

7년 전
글쓴이
101에게
하, 그랬어? 다행이다 우리가 속,궁합 잘맞아서. 나도 너랑 할때마다 잘느낄수 있어서 좋아. 난 오히려 좋은데, 너가 잘 느껴서 야해진거. (네 눈을 바라보고 웃다 네 스팟을 집중적으로 자극 시키다 네 등을 감싸 널 일으켜 앉힌 뒤 반대로 내가 누워 널 내 위에 올리며) 여보가 위에서 해. 아래에서 보는 김에리얼굴이 또 엄청 섹시 하거든.

7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으면서 네가 날 좋게 해준 만큼 나도 널 좋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더 자극적으로 행동하려 네 탄탄한 복근에 손을 받치고 허리를 앙앙대며 움직이는)아,아,여보,이렇게 들어오면 너무 깊단 말이야,흐,오늘 완전 토끼 죽이는 날이야? 여보때문에 나,지금,아,좋아,(내 엉덩이를 쥐고 주물러주는 네손길이 좋아 기분 좋게 웃는)하응,흐,아,사랑해,여보, 여보는 나 좋으라고 태어난 사람 같아요.맞지?

7년 전
글쓴이
102에게
응, 맞아. 너 기분 좋게 해주려고 태어난 사람. (네 엉덩이를 주고 집요하게 괴롭히다 네 허리를 잡고 네가 허리를 움직이는것과 엇박으로 허리를 움직이며 네 눈을 바라보고 웃는)

7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흐으,아,읏,흐,오빠 웃지마아,흥,흐으,(네 얼굴을 감싸 쥐고 웃는 네 얼굴을 쓰다듬는) 하으, 일부러 엇박으로 치고, 웃고,아주 내가 좋아하는 거 다 하지? 응? 이래서 내가 여보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해,흐읏,여보 나 여보거 더 조인다?(네 것을 꽉 조이며 움직이는)하응,어때? 여보도 좋아?

7년 전
글쓴이
103에게
일,부러 에리가 좋아하는거 다 했는데 티났어? (네가 내 거를 조이며 계속 허리짓을 하자 낮은 신음 소리를 내며 나도 허리를 위로 쳐 올리는) 하아,응 좋아. 오늘따라 조이는것도 엄청 좋네.

7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여보 도망 갈까봐.아주 꽁꽁 묶어 넣는거야. 가지 말라고.(허리를 움직이며 속도를 올리는데 네가 스팟을 찌르자 터지는 신음을 애써 참고는 입을 막고 절정에 다다르는)하으,읍,흐,아, 여보,여보오, 나 또오,흐,또 가,읏!...흐아으,하아,여보,(네 가슴팍으로 그대로 스러지는)

7년 전
글쓴이
104에게
(네가 내 가슴팍으로 쓰러지자 네 등을 감싸고 몇 번 더 움직인후 내 것을 빼내 사정한후 숨을 고르고 있는 네 등을 천천히 쓸어주고 네 이마에 입맞춰주며) 오늘 여보 엄청 예뻤어. 아까도 예뻤는데 지금이 훨씬 예쁘다.

7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네게 안겨 온기를 느끼다가 조용히 네 가슴팍 조금 아래에 빨아들여서 자국을 만드는) 이거 커플 마크. 우린 부부니까 이것도 똑같이야해. 예쁘지? 아이,여보가 자꾸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점점 예뻐지잖아.큰일이야. 여기서 자꾸 예뻐져서 나 아가씨인 줄 알면 어떡하지?

7년 전
글쓴이
105에게
(네가 새긴 키스마크를 보고 웃으며) 예쁘게 잘 새겨놨네. (네 말에 네 눈을 바라보고 고민하는 척 하며) 그러게, 진짜 아가씨인줄 알고 남자들 들러붙으면 어쩌지. 뭐 어쩌겠어. 내가 가서 너 붙잡고 애정표현하는거 보여줘야지. 내 여자다 이러고. (장난스레 웃으며) 아니면 뉴스 시작할때 내 여자다 하고 말하면서 시작해야지.

7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네 몸을 아프지 않게 주먹으로 콩콩 때리는) 뭐야, 뉴스에서 그러면 여보 불려가겠다. 또 경위서 쓰고 싶은 거야?(웃으면서 장난치는) 그럼 내가 돈 벌어와야겠네. 여보는 살림해요. 승아 보고 나중에 둘째 셋째 키워. 난 열심히 방송할 테니까.

7년 전
글쓴이
106에게
(웃으며 장난치는 널 보고 웃다 네 옆구리를 간지럼피며) 나 없는 사이에 이상한 놈 붙으면 어쩔려고. 우리 에리 착해서 거절도 못하고 돌려 돌려 말할텐데 그렇게는 안되지. 일 안해도 애기들 데리고 맨날맨날 엄마보러 가야겠다. 회사 전체에 다 알려주게.

7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아이고 승아 아빠 팔불출이라고 소문나겠다. 매일 엄마 감시하러 애 셋 데려온다고. 완전 일등 신랑감 카리스마 도경수 정말 변했다고 뉴스에 나올지도 모르겠네.(웃으면서 네가 무거울까 옆으로 눕는) 여보, 나 생각해보니까 여보랑 뉴스 한 게 회사 다니면서 제일 잘한 일 같아. 제일 즐거운 일이었고.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 인생을 바꿔놓은 거잖아. 그래서 혹시 내가 다시 복귀 못하더라도, 그러니까 내가 맞벌이 못해서 돈 못 벌어 오더라도 나 구박 안 할 거지?

7년 전
글쓴이
107에게
(네 말에 네 쪽으로 돌아누워 널 보고 웃으며 네 머리를 쓸어주며) 나 너랑 연애한 후로 너 혼낸적도 구박한적도 한번도 없는거 알지. 예뻐해주고 사랑해줄 시간도 부족한데 구박을 하긴 왜 해. 돈 혼자 버는게 뭐 어때서 상관없어. 맞벌이 안해도 괜찮아. 그냥 넌 내 옆에서 웃어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면서 평생 있어주면 돼. 난 그걸로 충분해.

7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네 품을 파고들며 몰래 눈물을 닦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냥 요즘 너무 행복한데 두려웠어. 내가 복귀할 수 있을까? 다시 예전처럼 돌아 갈 수 있을까? 그래서 몰래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보면서 앵커 대사 다 따라한적도 있어. 그래서 물어본거야. 혹시 내가 복귀 못하더라도 날 감싸줄 수 있는 가 싶어서.

7년 전
글쓴이
108에게
(내 품에 파고들때 눈물이 고인 널 보고 네 등을 감싸 안아 등을 토닥여주며) 행복한게 두려우면 어떡해. 아직 행복할 날이 얼마나 많은데 그때마다 두렵게? 그냥 행복한 때를 행복하게 보내면 돼. 나 네 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 앵커 자리에 애착 많아서 휴직 낼때도 미련 많이 남았던거. 너가 복귀를 하든 안하든 나한테 상관 없이 항상 감싸주지. 내가 네 남편인데. 그치?

7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게 꼭 안기는) ...오빠 옆에 다른 예쁜 후배 앉아도 눈 돌아가면 안된다 알았지? 나 진짜 내일부터 다시 살도 빼고 운동도 하고 다시 아가씨로 돌아 갈거야. 예쁜 정장 입고 출근 할거야.
그러니까 나랑만 뉴스해야해 알겠지?

7년 전
글쓴이
109에게
(네 볼을 잡고 살살 쓸어주며) 당연하지. 내가 저번에 말했듯이 너랑만 뉴스 할거야. 다른 여자후배 오면 단칼에 거절하고 너 올때까지 기다려야지.(널 내려보고 웃으며) 그니깐 걱정 안해도돼.

7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네 턱에 입을 맞추는) 예뻐 내남자. 내 여보 사랑해.내가 시집하나는 기가 막히게 왔다 그치? (졸리는 눈을 살살감기며 네게 말하는) 오랜만에 여보 자장가 불러줘요. 여보 잘부르는 노래로. 해 줄 수 있죠?

7년 전
글쓴이
110에게
(졸린지 눈을 감는 널 내려다보고 웃으며) 응 불러줄수있지. (네게 이불을 덮어주고 등을 토닥여주며 목을 한번 가다듬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7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네가 불러주는 달콤한 노래에 편하게 잠을 자다가 새벽에 잠시 잠에서 깨자 네게 이불을 더 끌어 당겨 덮어주는) 우리 여보는 춥지도 않아? 이불 덮고 자야 감기 안걸리지.(네 입술에 뽀뽀를 해주고 다시 잠에 드는)

7년 전
글쓴이
111에게
(널 안고 한참 자다 이른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 일어나 자고있는 네 볼에 입맞춰주고 침대를 나와 옷을 입고 아이를 보러가는)

7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아이가 방글 거리며 네가 좋은지 웃고 네가 거실에서 놀아주는지 다정한 네 말소리가 들리자 옷을 입은뒤 거실로 나가는) 으응,여보 일어났어요? 승아도 벌써 일어났구나? 엄마가 제일 늦었네.(네 옆에 앉아 아이에게 장난감을 쥐여주는) 여보 언제 일어났어? 난 여보 일어나는 줄도 몰랐네.

7년 전
글쓴이
112에게
(아이와 한참 놀아주다 네가 방을 나오는 소리가 들려 네 쪽으로 고개를 돌려 웃다 네가 옆에 앉는걸 보고 네 머리를 정리 해주며) 나 완전 일찍 일어났지. 승아랑 한시간동안 이러고 놀고있었어. 미인은 잠꾸러기라던데 에리는 미인인가봐 우리집에서 가장 늦게 일어나고.

7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부끄러운지 네 어깨에 이마를 대는) 아 그게 아니라...집에만 있으니까 자꾸 게으름만 늘어나. 요즘 오빠랑 운동해서 그런지 자꾸 피곤한가봐. 승아랑 오빠가 많이 부지런 한거라고 해.(인사하듯 뽀뽀를 하는) 여보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같이 아침 먹을까요? 우리 브런치 먹으러 갈까요? 요앞에 카페 새로 생겼던데. 헐리웃배우처럼.응?

7년 전
글쓴이
113에게
(내 어깨에 이마를 기대는 네가 귀여워 바라보고 웃는) 맞아 우리 도부녀가 많이 부지런하긴하지. 그치 승아야- (네 뽀뽀에 답례하듯 나도 똑같이 해주면) 그럴까? 그래 우리도 헐리웃배우처럼 브런치 먹으러가자. 준비하고 나가자.

7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먼저 샤워를 하고 편한 청바지에 예쁜 연노랑 니트를 입고 입술만 얇게 바르고는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는) 여보는 준비 다 해가요? 승아 옷은 뭐 입혔어요? 오늘 날이 좀 풀렸대요. 승아 답답하지 않게 예쁜걸로 입혀줘요. 알았죠? 여보도 오늘은 청바지 입어요. 몸매도 좋아서 아이돌 같을거야.

7년 전
글쓴이
114에게
(네가 준비하는 사이 아이의 옷을 골라주다 저번에 사둔 노란 원피스를 입히고 아기용 스타킹을 신긴후 나도 준비를 하기위해 너에게 아이를 안겨주며) 승아 엄마랑 오늘 커플이네. 둘 다 노란색 입고. 나 금방 준비하고 나올게. (욕실로 들어가 샤워하는)

7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아이를 안아서 놀아주다가 저번에 선물받은 하얀 리본 머리장식을 씌워주는) 머리띠 아이예뻐다 그치 승아야?(거울 속에 자기가 마음에 드는지 꺄르륵 거리는 아이를 안고 재밌게 놀고있는) 아빠가 되게 좋아하겠다. 우리 승아 공주같다고 하겠네.

7년 전
글쓴이
115에게
(샤워를 하고 나와 꺼내 놓았던 청바지와 흰 셔츠로 갈아 입고 방으로 들어와 아이와 놀고있는 널 보며) 나 준비 다 했어. 승아랑 잘 놀고 있네. (아이가 머리장식을 한걸 보고 웃으며) 우와 우리 승아 엄청 예쁘네. 완전 공주야 공주. 오늘은 엄마보다 승아가 더 예쁘다.

7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장난스레 삐진 티를 내다가 이내 웃는) 오늘은 인정할게. 내가 봐도 오늘 우리 딸 너무 예쁘다. 요 앞이니까 유모차 태워서 가자. 그래도 좀 걸어가야 되니까. 산책한다 생각한다 생각하고.(아이를 네게 주고는 챙겼던 아기 용품 가방을 매는) 여보 승아 유모차 좀 태워줘요.

7년 전
글쓴이
116에게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안전 벨트를 채워주고 문을 열고 나가며) 오늘따라 날씨 짱 좋네. 그치 승아야 오늘 날씨 좋지? (기분 좋은지 웃는 아이의 볼을 쓰다듬어주며) 아구 기분 좋아? 예쁘네 우리 딸. (다 준비했는 신발을 신고 나오는 널 보고 웃다 네 손을 잡고 걸으며) 여보 오늘 날씨 짱 좋다. 우리 브런치 먹고 공원에서 놀다 들어갈까?

7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그래요.그럼.(네 옆으로 나란히 서서 브런치 카페로 가는) 여보 내가 아는 도기자 맞아? 아닌것같은데? 솔직하게 말해봐. 여보 도배우지? 응? 도경수 배우님 아니야? 아무리 생각해도 배우 할 비주얼인데?(너를 칭찬하면서 걸어가는데 우리를 알아보는지 사람들이 수근거리자 싱긋 웃는) 여보 알아보나봐. 눈에 띄게 생겨서 그런가 우리 여보 되게 알아보시네. 나 좀 뿌듯해.

7년 전
글쓴이
117에게
(네 칭찬에 얼굴이 붉어져 고개를 숙이며) 무슨 배우야, 배우는. 배우가 얼마나 잘생겼는데.(네 말에 주위를 둘러보다 알아보시는 분들께 가볍게 인사를 하고 널 보며) 나만 알아보는게 아닌거 같은데? 나 방금 들었어. 어떤 분이 너 예쁘다고 그런거. 여보가 더 눈에 띄나봐.

7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네 볼에 손을 올려 놀리듯 말하는) 여보 원래 배우처럼 생겼잖아. 아나운서 실에서 유명했어. 도경수 배우님이라고. 우리 여보 웬만힌 배우보다 더 잘생겼잖아.그치?(살짝씩 가볍게 인사를 해주다 네 말에 허리를 쿡 찌르는) 그런거 굳이 안 말해도 되거든. 나 부끄럽게 오늘 화장도 안햇구만 예쁘기는 뭘. 옷 얘기 겠지.

7년 전
글쓴이
118에게
(내 허리 쿡 찌르는 네 손이 간지러워 살짝 피하다 네 눈을 보고 웃으며) 차라리 옷이 예쁘다고 한거였으면 좋겠다. 얼굴 예쁘다고 그러면 질투 날뻔 했어.(나도 똑같이 네 허리를 쿡 찌르며) 그리고 나도 자꾸 도배우라고 그래서 부끄럽거든.뭐, 기분은 좋네.

7년 전
독자119
글쓴이에게
질투쟁이.도배우님 들어 가시죠?(카페에 도착해 아이를 유아용의자에 앉힌 뒤 메뉴를 보는) 여보 뭐먹을래요? 에그베네딕트랑 음...팬케잌 시킬까요? 아, 여기 세트 있다. 이걸로 하자.여보 음료는 커피?

7년 전
글쓴이
119에게
(너와 같이 메뉴를 보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널 보며) 그래 세트시키자. 응 나는 아메리카노. (직원에게 주문을 시키고 기다리며 네가 가져온 가방에서 장난감을 꺼내 아이와 놀아주는)

7년 전
독자120
글쓴이에게
(다정한 네 모습에 사진을 찍어주는) 우리 승아 너무 부럽다. 잘생긴 아빠가 놀아주고. 오늘 우리 승아도 기분 되게 좋은거 같다 그치? 자주 나와야겠어.(음식이 나오자 맛있게 먹는) 연어샐러드 맛있다 자기 먹어봐요.

7년 전
글쓴이
120에게
(네 말에 연어샐러드를 먹고 맛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웃다 팬케이크를 잘라 네게 건네며) 아- 이것도 먹어봐. 맛있더라. (네가 받아먹는 걸 보고 흐뭇하게 웃다 아이가 조금 칭얼거리자 먹던걸 멈추고 아이를 달래주는)

7년 전
독자121
글쓴이에게
(네가 입에 넣어주자 웃으면서 먹고는 아이를 달래주는 네 입에 소세지를 잘라 넣어주는) 우리여보가 고생이 많네. 승아 왜 칭얼대지? 배고파요?(가방에서 분유를 타서 온도를 맞추는) 조금만 식히고 줄게. 여보도 좀 먹어요.

7년 전
글쓴이
121에게
응 먹고있어. 아까 아침 일찍 분유 먹이긴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조금 배고픈가. (아이를 유아용 의자에서 꺼내 안아 토닥여주며) 배고픈거 맞나봐. 지금 승아 여보가 든 젖병만 보고있어.

7년 전
독자122
글쓴이에게
(진찌 내말대로 젖병에 시선을 고정한 아이가 귀여워서 볼을 콕 찌르는)우리딸 배고팠어요? 엄마랑 아빠랑만 맛있는 거 먹어서 삐졌구나.심통났어? 조금만 기다려. 이거 너무 뜨거워서 조금만 식힐게요.(젖병을 조금 식힌뒤 적정 온도가 되자 네게 주는) 여보가 먹일래요? 내가 먹일까? 승아 이리줘요.

7년 전
글쓴이
122에게
(네게 아이를 건네주고 젖병을 주며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느라 정신이 없는 너에 음식을 네 입에 넣어주며 네가 먹는걸 보고 나도 한입 먹고 다시 네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승아도 배 많이고팠구나. 엄청 잘 먹네. 여보는 내가 먹여줄게.

7년 전
독자123
글쓴이에게
우리 여보 어미새 같다. 나 먹이느라 고생이 많아요.(웃으면서 아이가 먹는 걸 흐뭇하게보는) 여보도 많이 먹어요. 일어나서 애돌본다고 배고팠을 텐데.(아이를 다 먹이고 등을 토닥여 소화를 시키는) 이제 공원가는 길에 자겠네 우리딸.(음식을 집어 먹으며 말하는) 그럼 오랜만에 우리 데이트하는 기분 나겠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123에게
(나도 음식을 먹고 네 말에 웃으며) 그러게, 언제 한번 진짜로 데이트해야하는데. 우리 밖에 나가서 데이트 안한지 엄청 오래 됐고. 나중에 시간 되면 예쁘게 꾸미고 데이트 하자. 승아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때는 우리 둘만.

7년 전
독자124
글쓴이에게
우리 결혼기념일날 그렇게 하자. 맛있는 것도 먹고 술도 조금 마시고 호텔도 가고...(웃으면서 네게 얘기를 하는) 그거 알아? 우리 승아도 우리둘이 술마시고 하다가 생긴거? 그때 여보가 나 덮쳤잖아. 우리 결혼기념일 날 둘째 생기는거 아니야?

7년 전
글쓴이
124에게
그치, 위로해준다고해놓고 술마시고 내가 너 덮쳤지. 그럴수도 있겠다. 술마시면 여보 애교 많아져서 가만둘수가 없거든. (널 보고 눈웃음 지으며) 얼른 결혼기념일 왔으면 좋겠다. 그때 도경수 주니어2가 탄생할지 안할지 궁금해지네.결혼기념일에 생기면 특별한 아기네.

7년 전
독자125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여보가 좀 음흉하긴 했어 그치?(다먹은 접시를 모아서 반납하고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공원으로 가는) 도경수 주니어2라...요즘엔 신부인과가면 언제 생겨났는지도 알려준대. 우리 둘째는 결혼기념일에 과연 만들어 질까?(웃으면서 네게 팔짱을 끼는) 여보 우리 그날은 친정에 꼭 맡겨 놓자.우리 승아.

7년 전
글쓴이
125에게
결혼 기념일전까지 몸에 좋은 음식 잔뜩 먹어놔야겠다. 그때는 김에리 끔뻑죽게해야지. 도경수 주니어2를 위해서.(널 내려다보고 웃으며) 그래, 그때는 승아 장모님께 맡기고 둘이 오붓한 시간 지내자. 다시 연애시절로 돌아간거처럼.

7년 전
독자126
글쓴이에게
난 지금도 좋은데? 밤마다 여보가 잘해주잖아. 낮에도 하고 시도때도 없이...(웃으며 네 어깨에 고개를 살짝 기대는)여보 나 완전 우주로 보내주는 거 아니야? 나도 열심히 운동해서 체력 길러 놔야지? 내가 여보 덮칠거야.

7년 전
글쓴이
126에게
(내 어깨에 기대있는 널 보다 고개를 숙여 볼과 입술에 뽀뽀해주며) 응 우주로 보내서 달나라 구경시켜줄려고. 다음날 정신 못차리게. 진짜 덮칠수있어요? 맨날 말만 그렇게 하고 여보가 덮쳐지잖아. 나한테 앙 잡아 먹히면서

7년 전
독자127
글쓴이에게
그건 여보가 너무...잘하니까 그런거지.(입술을 뾰로통하게 내미는) 어디서 자꾸 배워오는지 여보는 맨날 맨날 느는것 같아. 공부잘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그런 것도 뭐 빨리 익히나?여보라면 진짜 달나라 구경 시켜줄 것 같아서 두렵다. 나도 공부해야겠다. 여보 앙앙 먹게.

7년 전
글쓴이
127에게
(내민 네 입술을 보고 귀여워 웃다 네 입술 여러번 뽀뽀해주며) 공부할게 뭐 있어. 나 공부안하고 여보랑 자주해서 그런건데. 공부하지말고 나랑 자주하면 늘텐데.

7년 전
독자128
글쓴이에게
나랑 같이 계속 하면은 오빠 못 따라잡잖아. 난 오빠 뛰어 넘는게 목표거든? 오빠가 나한테 절절 매는거 보고 말거야.(웃으면서 아이가 자는 사이 은밀한 얘기를 하는) 이번 명절에 오빠 본가에서 나 건드릴때 죽는 줄 알았어. 설거지 하는데 뒤에서 막 허리 만지는게 어딨어? 어머니 아버님 다 계신데.

7년 전
글쓴이
128에게
(네 말에 명절때 생각이나 소리내 웃으며 널 바라보고) 왜 스릴있잖아. 어머니랑 아버지 계신곳에서 그러니깐. 너 막 안절부절하면서 애타는 표정 엄청 귀엽단말이야. 종종 본가 갈때 해봐야겠어.(명절때처럼 네 허리를 만지며 웃는)

7년 전
독자129
글쓴이에게
(몸을 바르작 대며 너를 살짝 밀치는) 변태도 아니고 진짜. 스릴은 얼어죽을. 설거지하다가 그릇 깨서 어머님께 미움 받을 뻔 했거든? 방에 가서도 승아 옆에 자고 있는 거 뻔히 보고도 가슴 만지고... 그때 오빠가 뭐랬더라? 차에가서 하고 오자고 그랬지? (네옆구리를 살짝 꼬집는) 진짜 혼자 태평하지 응? 오빠 옛날에 쓰던 방에서 그러고 싶었어?

7년 전
글쓴이
129에게
(네가 옆구리를 꼬집자 웃으며 몸을 피하고 네 허리를 끌어 안으며) 옛날에 혼자 써서 외로웠는데 너랑 같이 있으니깐 막 더 붙어있고 싶고 그랬어. 승아 옆에 있는 그런건 미안해. 그냥 너 반응이 귀여워서 장난치고싶어서. (네 어깨에 턱을 대고 고개를 돌려 널 보며)그래도 그때 나 얌전히 잠 잤어. 자기전에 괴롭힌거 빼고.

7년 전
독자130
글쓴이에게
그래 아주 대단한 인내심이네.(네 이마에 살짝 내 이마를 콕 부딪히고는 생글생글 웃는 아이를 유모차에서 꺼내 벤치에 앉은 내 무릎에 앉히는) 나 소리 잘 내는거 알면서 괴롭히니까 진짜 미웠어.(승아에게 간식으로 과자 몇개를 쥐여주는) 다음에 본가가면 우리 각방쓸까? 그게 좋을 것 같지?응?

7년 전
글쓴이
130에게
그 소리 듣기 좋아서 괴롭힌 건데. (벤치에 앉는 네 옆에 따라앉아 승아를 보고 웃다 네 말에 널 쳐다보고 놀란 척하며) 그러면 안 되지. 부부는 각방 쓰는 거 아니라고 그랬어. 그리고 각방으로 쓸 방도 없을걸? 내가 이제 안 괴롭힐게. 각방은 절대 안 돼.

7년 전
독자131
글쓴이에게
(생각보다 크게 놀라는 너에 생긋 웃으며 대답하는) 아아,우리 여보 약점은 각방이구나? 앞으로 유용하게 써야겠다.(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잔디 밭에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는) 우리 승아 뛰어다닐때 까지 키우려면 오래걸리겠지?

7년 전
글쓴이
131에게
(널 따라 뛰노는 아이들을 보다 승아를 보고 웃으며 네 손을 잡고)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을걸. 아이는 엄청 쑥쑥 큰다고 하잖아. 우리 승아도 조금 더 있으면 엄마 아빠도 말하고 걷기도하고 뛰기도 할거야. 그때는 공원 다시 와서 놀아줘야지.

7년 전
독자132
글쓴이에게
(아이를 번쩍 들어 비행기를 태우듯 놀아주는) 정말이야? 우리 딸 금세 커서 저렇게 언니 오빠들처럼 놀 거야? 진짜?(아이를 내려 두고 웃는 아이를 보며 미소를 짓는) 요즘엔 엄마 마음이 이해가 돼. 애가 크는 건 좋은데 애가 클수록 우리 나이도 들어가는 거잖아. 아기가 조금 천천히 자라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 이제 승아 학교 들어가고 그러면 진짜 다 키운 것 같겠다. 그치? 그럼 우리 학부모 되는 거네. 신기할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132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를 바라보며) 그러게, 아직 7년도 넘게 남았는데 가방 메고 학교 가는 거 생각하니깐. 얼마 안 남은 거 같아. (아이를 보고 웃으며) 그때 되면 나도 나이 많아지는데 승아가 나이 많다고 싫어하는 거 아니야?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데. 조금만 천천히 커줘라 승아야. 아빠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많이 놀아주게.

7년 전
독자133
글쓴이에게
(아이를 앉히고 내 얼굴을 쓰다듬는) 우리여보 이렇게 잘생겨서 늙은 모습이 상상이 안되네. 아마 여보는 늙어서도 잘생겼을 거야. 나는 딱 알아. (네가 승아에게 얘기하자 승아의 팔을 잡고 애교 부리듯 얘기하는) 아빠 그러니까 승아 클동안 둘째 셋째도 열심히 만들어 줘요. 승아 동생 갖고 싶어요!

7년 전
글쓴이
133에게
진짜? 늙어서도 잘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야 승아도 아빠 잘생겼다고 좋아하지. (네가 아이의 팔을 잡고 말하는 말에 귀여워 웃다 네 배를 쓰다듬으며) 응, 아빠가 승아 동생 얼른 만들어줄게. 아빠 어제도 엄청 노력했어. 오늘도 노력해야겠다 그치?

7년 전
독자134
글쓴이에게
(네 말에 크게 웃으며 아이릐 작은 손으로 네 어깨를 살짝 치는) 아빠가 애듣는데 못하는 소리가 없어 그치? 승아 부끄러워요.(아이가 꺄륵꺄륵 웃자 웃음을 터뜨리는) 여보 진짜 엄청 능글맞아진거 알아? 결혼 하고나서 더 그래졌어. 진짜 둘째 셋째 금방 생기겠다. 우리 여보 어제 보니까 아직 정력왕 맞던데. 언제쯤 줄어든대? 오빠 정력은?

7년 전
글쓴이
134에게
아마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거 같은데? 내가 쓰러질 정도로 아프지 않은 이상. 그래도 저력왕이 좋지? (아이의 두 볼을 쥐었다 놓고 톡톡 치며) 승아야 진짜 동생 금방 생기겠다 그치? 그러면 승아 안외롭고 같이 놀 사람도 생기고.

7년 전
독자135
글쓴이에게
(아이 볼을 톡톡 예쁜 듯 두드리며 뽀뽀를 해주는) 우리 딸래미 이렇게 예뻐서 엄마가 동생 만들면 승아 섭섭 할까봐 걱정이네. 우리 승아한테 주는 사랑 반 뚝 잘라서 줘야하는데 괜찮아?(아이의 말을 듯는듯 고개를 숙이다가 너를 올려다보는) 승아는 아빠 믿는데 잘 조절 해 주실거라고.

7년 전
글쓴이
135에게
(네 말에 웃다 아이를 바라보며) 승아가 아직은 동생 생기는걸 안바라나보네. 아직 엄마 아빠 사랑 듬뿍 받고 싶구나? 승아 말인데 아빠가 들어줘야지. 아빠가 조절 잘 할게. 걱정마. (널 바라보고 네 볼을 톡톡 치며) 에리도 걱정말고. 나 조절 잘하니깐.

7년 전
독자136
글쓴이에게
그러다 실수할까 겁나네. 어떻게 승아가 만들어 졌는지 생각해보면 잘하는 건가 의심이 되기도 하고...(농담을 하며 웃는) 나는 여보 믿어요 알지? 이번엔 천천히 계획해서 가져요. 응?(승아가 추울 까봐 다시 유모차에 태워서 담요를 덮어주는) 이제 집에 갈까? 애기 추울까봐 걱정 된다. 여보는 괜찮아?

7년 전
글쓴이
136에게
그때는 술도 마셨고 이성보단 본능이 앞서서 그랬던 거지. 지금은 잘 조절하잖아.(네 말에 널 보고 장난스레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오빠 믿어. 걱정 마. (자리에서 일어나 승아가 탄 유모차를 천천히 끌며) 그러자. 난 괜찮지. 여보는 안 추워? 승아는 조금 춥겠다.

7년 전
독자137
글쓴이에게
내가 우리 오빠만 믿지 누구를 믿겠어.(네팔에 자연스레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걸어가는) 응 난 괜찮아. 승아도 담요 덮어서 괜찮을 거야.(집에 도착해서도 아이가 추울까 외출복을 벗기고 담요를 둘러주는)
/
타임 워프 괜찮아요? 언제쯤이 좋을까요? 승아 말도하고 걸어다니고 우리 회사가서 일하는 그런? 그러다가 애도 생기고...

7년 전
글쓴이
137에게
(유모차를 정리하고 널 따라 들어가 담요를 돌돌 두르고있는 아이를 네게서 데려와 앉고 웃으며) 담요 이렇게 두르니깐 더 귀엽네 승아.

/네! 상관없어요! 같이 회사에서 일하는거도 괜찮을거 같아요!

7년 전
독자138
글쓴이에게
그때 같지? 태어나서 신생아 실에 이렇게 돌돌싸매고 있었을때.(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아빠가 그때 승아한테 반해서 매일 시간 땡하면 내려가서 보고 그랬어. 엄마 질투하는 줄도 모르고.
/
그려면 승아가 세살 쯤 됐고 이제 말도 하고 걸어도 다니고 우리는 내가 복귀하고 반년 정도 같이 뉴스를 진행 한 걸로 힐까요?

7년 전
글쓴이
138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 볼을 잡고 뽀뽀해주며) 질투했었어? 귀엽긴. 그래도 승아 보고오면 고맙다고 더 많이 예뻐해줬잖아. 뽀뽀도 많이 해주고.

/ 네, 그렇게 해요!!

7년 전
독자139
글쓴이에게
그래 그거 아니었으면 평생 오빠한테 섭섭 할 뻔 했지. (웃으며 하루를 보내는, 어느 덧 시간이 지나 승아가 세살이 되고 다시 출근한지도 6개월이라 익숙해진 모습으로 뉴스룸에 들어가서 준비를 하는) 여보 먼저 왔네? 오늘 승아 유치원에서 남자애한테 뽀뽀 받았대. 방금 유모 이모님께서 연락 왔어. 어떡해 우리 여보 질투나서?(자리에 앉아 대본을 보며 인이어를 끼는)

7년 전
글쓴이
139에게
(먼저 뉴스룸에 들어와 네가 오길 기다리며 대본을 보고 인이어를 끼고 있는데 네가 와서 한 말에 놀라 널 쳐다보며)..뭐? 진짜로? 진짜 뽀뽀 받았대? 내가 받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몇번을 말해줬는데. 교육 다시 해야하나. 어떤 남자애지 우리 승아한테 뽀뽀한 놈.

7년 전
독자140
글쓴이에게
(네 반응이 귀여워 웃음을 터뜨리며 너를 보며 작게 말하는) 우리 승아가 원래 되게 도도한데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나봐. 근데 뭐 좋아하는 남자가 뽀뽀해준다니까 받앗나봐. 방금 저녁먹고 애기랑 책읽어주다가 승아가 얘기했나봐. 귀엽지? 들어보니까 선우라고 잘생기고 똘망한 애있잖아. 가끔 승아가 놀이터에서 노는 남자애 있잖아. 잘생긴 친구.

7년 전
글쓴이
140에게
(네 말에 남자애를 본적이 있어 생각이나 미간을 살짝 찌푸리다 울상을 짓고 한숨을 작게 쉬며) 벌써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니. 나한테는 말 안해주더니. 비밀 얘기 였네. 아, 어린애한테 질투하면 안되는데 왜이렇게 질투나지. 이따 집가면 뽀뽀 왕창 해줘야겠네.

7년 전
독자141
글쓴이에게
승아가 이제 사랑에 빠져서 아빠 뽀뽀를 좋아 할까?(너를 노레리고는 뉴스를 시작하며 매끄럽게 진행을 하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홉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뉴스입니다,(끝인사까지 마치고 대본을 정리하는) 애 앞에서 노골적으로 섭섭해 하기 없기야 여보?

7년 전
글쓴이
141에게
(너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뉴스를 마치고 인이어를 빼고 대본을 정리하다 네 말에 널 쳐다보며) 몰라, 엄청 섭섭해 할수도 있어. 어쩐지 몇일 전 부터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말 안하더라. 그때 알아봤어야했는데. 내 뽀뽀 안받아주면 삐친척 하고 있으면 돼. 그럼 와서 해줘.

7년 전
독자142
글쓴이에게
아빠가 그렇게 비굴하게 굴어야해? 그렇게까지 딸 뽀뽀를 받고 싶어? 자기도 천천히 포기하는 연습을 해.(네 등을 두드려 주며 자리로 가서 퇴근 준비를 하느) 우리 여보 힘내세요.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승아 잘 구슬려서.

7년 전
글쓴이
142에게
여보가 요즘 뽀뽀를 잘 안해주니깐. 우리 딸한테라도 받아야지. 내 딸인데 어떻게 포기를 해.(너와 같이 퇴근을 준비하며 네 말에 널 바라보며) 나 도와주고싶으면 승아 구슬리기전에 여보가 먼저 많이 뽀뽀해줘.

7년 전
독자143
글쓴이에게
(네차로 걸어가기 전에 네게로 고개를 돌리고 뽀뽀를 여러번 해주는) 됐어? 우리 여보가 뽀뽀가 고팠구나? 얘기하지 그랬어. 그래도 곧 주말이고 결혼 기념일 얼마 안됐으니까 조금만 참아요.(네 엉덩이를 토닥이는) 우리 승아 요즘 잠귀 밝아서 조금만 소리내도 달려 올거야. 안그래도 엄마 아빠랑 같이 잘거라고 투정하는데. 이해하지?

7년 전
글쓴이
143에게
(네 뽀뽀에 기분 좋게 웃다 너와 차를 타고 차를 출발시키며) 그래도 뽀뽀까지 안해주는건 너무 했어. 집에서는 그렇다쳐도 회사에서 아무도 안볼때 해달라고 그래도 안된다 그러고. 얼른 결혼 기념일이 되서 둘만 빨리 있는 시간 가져야지. 애정표현도 못하고. 오늘도 같이 자자고 그러겠지.

7년 전
독자144
글쓴이에게
우리 승아가 같이 자는거 좋아하는 걸 어떡해. (너를 향해 울상을 지어 보이는) 나라고 뭐 편하겠어? 나도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는거야. 회사에서는 일칠까봐 조심하는거지. 내가 요즘 무슨 상상 하는 줄알아? 숙직실이며 겅중 화장실이랑 비상 계단 까지 상상을 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겠지?

7년 전
글쓴이
144에게
(네 표정을 보고 같이 울상을 짓다 네 머리를 쓰다듬고 손을 내려 네 손을 꽉 잡으며) 그랬어? 엄청 위험한 상상 했네.우리 여보도 많이 참고 있었네. 나도 이제 그만 투정 부려야겠다. 결혼 기념일까지 꾹 참고 기다려야지.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깐.

7년 전
독자145
글쓴이에게
(네 입술에 쪽쪽 입을 맞춰주는) 다음주 주말이야. 진짜 얼마 안남았어. 나 속옷 새로 하나 살까봐. 여러개 봐둔거 있는데. 여보는 여전히 까만색이 제일 좋아? 나중에 주차하고 잠깐 봐봐. 주문해놓게.

7년 전
글쓴이
145에게
응, 알겠어. 까만색도 좋고 그냥 너가 입어주면 다 좋을거 같은데. 아, 요즘엔 화려한것도 끌리긴 해. (운전을 해서 집에 도착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 시동을 끄고 널 보며) 보여줘 뭐가 예쁜지.

7년 전
독자146
글쓴이에게
(네게 폰을 보여주며 야시시한 가터벨트 부터 새빨간 시스루 속옷, 하얀색의 슬립 부터 섹시힌 코스튬도 보여주는) 되게 다양하지? 요새 신기 한 것도 많더라.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봐.

7년 전
글쓴이
146에게
(네 폰을 가져와 하나하나 다 훑어보다 아까 봤던 빨간색 시스루 속옷을 다시 보고 웃으며) 나 이거. 이거 마음에 든다. 여보가 입으면 엄청 야하고 예쁠거 같아.

7년 전
독자147
글쓴이에게
(네가 고른 걸 보고는 웃음을 터뜨리는) 우리 여보 이렇게 야한거 좋아하는 사람이었어? 진짜 알면 알 수록 놀랍다. 이제 들어가자 우리딸 기다리겠다.(집으로 올라가자마자 뛰어와서 안기는 아이를 안아주는) 많이 기다렸어? 오늘 아빠한테 애교좀 많이 부려줘. 아빠가 승아한테 섭섭한 일 있대.

7년 전
글쓴이
147에게
(네게 안겨있는 아이를 보고 삐진 표정을 지으며) 오늘 승아 미워. 아빠한테 비밀 만들고. 막 남자애한테 뽀뽀 받고 오고. 아빠 엄청 섭섭해. (네게 안길려는 아이를 안아주고 거실로 가며) 아빠가 그랬지. 뽀뽀는 아빠한테만 하고 받으라고. 얼른 아빠한테 뽀뽀해줘.

7년 전
독자148
글쓴이에게
(승아가 억울한 듯 짧은 어휘력으로 뭐라뭐라하다가 사르르 웃으며 네 입술에 여러번 뽀뽀하고 안기자 웃는) 승아야 아빠 씻고 오면 뽀뽀 더 해준다고 그래. 승아는 씻엇는데 아빠는 아직 안씻었지 그치?(유모 이모를 보내고 잠옷으로 갈아 입고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선우가 아빠보다 좋아? 아빠는 아빠고 손우는 선우인데 아빠가 자꾸 질투한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148에게
(아이의 볼을 잡고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그래도 아직은 안돼. 승아 아직 아빠 거야. 벌써 남자가 좋다 그러면 어떡해. 아빠가 원래 질투가 엄청 많아. 예전에는 엄마가 막 질투나게 하더니 이제는 딸이 질투나게하네. 서럽다 서러워.

7년 전
독자149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장난치듯 네 팔을 잡고 흔드는) 그럼 여보 질투할 일 없게 아들 하나 낳을까? 어때? 아들이면 여보 걱정이 좀 줄지 않겠어? (승아도 네게 안기며 애교를 부리는) 승아가 봐달래. 아직 승아도 아빠뿐이라고 온몸으로 애교 부리는 거 봐. 여보 좋겠다. 두 여자가 여보품에서 애교 부리고. 응? 여보 서운한 거 푸세요.

7년 전
글쓴이
149에게
(너와 승아를 번갈아 보고 미소짓다 네 손을 끌어당겨 승아와 너를 동시에 꽉 안아주며) 맞아, 두 여자가 나 서운한거 풀어줄려고 애교부리는거 너무 좋아. 둘 다 예뻐서 탈이야. 다 내 거야. (널 보고 웃다 네 귓가에 속삭이며) 여보, 아들 하나 낳자는거 지켜요. 우리 전에 말한거 안잊었지? 결혼기념일에 짠 하고 아기 생기는거. 나 그거 지킬려고 요즘 운동도 열심히 했어.

7년 전
독자150
글쓴이에게
(네 가슴팍을 아프지 않게 때리는) 진짜 애기 있는데 못하는 말이 없지? 나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거든? 걱정하지 말고 승아나 잘 재워. 지금 잘 시간 지났어요. 승아 오늘은 아빠 목소리 들으면서 자는게 좋겠지? 가서 책 가져와.(승아가 도도도 달려가서 책을 고르는 사이 네 입술을 파고 들어 혀를 섞는) 우리 여보 기다리기 힘들면 말해. 내가 좀 풀어줄게.

7년 전
글쓴이
150에게
(네 말에 승아를 보다 아직 책을 고르고 있는 걸 보고 네 뒷목을 감싸 입을 깊게 맞추고 떼며) 오늘 딱 인데. 힘들겠지? (승아가 책을 가져오자 너와 떨어지며 승아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넘겨주며 읽어주는)

7년 전
독자151
글쓴이에게
(내 말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먼저 방으로 들어가서 싹 벗고 슬립원피스만 입은 뒤에 향수를 뿌리고 너를 기다리는 동안 혼자 가슴을 만지며 아래를 젖게하면서 너를 기다리는)흐으, 오늘 서프라이즈 해주려면 좋아하려나? 좋아 했으면 좋겠다.

7년 전
글쓴이
151에게
(승아에게 책을 한 권 다 읽어준후 졸려보이는 아이를 안고 잠을 재워주는, 아이가 잠에들자 아이의 방으로 가 침대에 아이를 눕혀주고 이불을 덮어준후 방에 들어오는데 아까와 다른 네 모습에 미소 짓고 네게 다가가 곁에 앉으며) 뭐야 이거. 서프라이즈야? 풀어주려고? 좀 감동인데.

7년 전
독자152
글쓴이에게
조금 감동이야? 많이 감동이여야 하는데? 대신 오늘은 소리 많이 못내. 예고 편이라고 생각 해줘. 알았지?(네 앞으로 가서 네 목에 팔을 감고 천천히 입을 맞추며 네 손을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내 아래로 가져가는) 그동안 혼자 만진 다고 좀 젖었어. 알른 달래줘야 할 것 같은데. 응? 나 벌써 여보 손길 달라고 보채는 거야. 어서,응?

7년 전
글쓴이
152에게
알겠어, 내가 얼른 달래줄게. (네게 말하고 다시 입맞추며 조금 젖은 네 아래를 지분거리다 네 클리를 손가락으로 돌리며 문지르다 다른 손가락을 네 구멍에 살살 넣으며 앞뒤로 움직이는)

7년 전
독자153
글쓴이에게
(네가 본격적으로 자극해 오자 견디기 힘들어서 다리가 풀리려 해 네 허리를 껴안고 버티다가 고개를 젖히며 느끼는)하아,아 여보,읏, 왜이렇게 잘해? 밤마다 상상했어? 이제 나보다 내몸을 더 잘 아는 것 같아,하으, 여보, 오랜만이긴 한가봐, 나 벌써 막 뜨거워, 아, 좋아,

7년 전
글쓴이
153에게
응, 밤마다 너랑 하는거 상상했어. 우리 못한지 엄청 오래되서 눈만 감아도 생각나더라고. 나도 오랜만이라 금방 반응오네. (네 아래에 있던 손을 속도를 내 쉴새없이 움직이며 다른 손으로 네가 입은 슬립의 끈을 잡아 내려 보이는 가슴을 물고 빨아드리는)

7년 전
독자154
글쓴이에게
(슬립이 스르르 떨어지고 나체가 드러나자 네가 내 가슴을 애무하는 사이 나도 네 것을 손으로 쓰다 듬으며 바지 버클을 푸는)하아, 여보 맛있어? 승아도 젖뗐는데 우리 여보는 아직도 못뗐네. 많이 먹어요. 또 경쟁자 생기기 전에.(네 것을 속옷에서 꺼네어 열심히 위아래로 흔드는)흣, 아, 여보, 얼른 안에 넣고 싶다. 여보꺼 화났어.(내 아래에 네 것을 살살 문대는) 아으, 흐, 좋아,

7년 전
글쓴이
154에게
(네 가슴을 집요하게 괴롭히다 네가 내 아래를 흔들자 앓는 소리를 내다 네 아래에 내 것이 문대지자 흥분이 돼 네 허리를 잡고 당겨 네 아래에 내 것을 살살 넣고 앞뒤로 움직이며 네 눈을 보고) 이런건 어디서 배워 오는거야. 나 막 주체 못하게 하려고.

7년 전
독자155
글쓴이에게
뭘, 흐응, 어디서 배워, 그냥 오빠 좋게 하려고 애쓰는 거지,흐읏,(일어서서 움직이는 모습과 나는 다 벗었지만 넌 다 입고 있는 모습에 더 야한 것 같아 네게 기대어 몸을 맡기고 허리 짓을 하는) 읏, 여보 좋아요? 요즘 너무 열심히 일만 해서 선 물주는 거야, 하읏, 아직 디데이는 좀 남았으니까, 흐응, 아 여보 더 세게 해줘요, 아, 지금도 좋은데, 더 세게,(널 꼭 끌어안고 보채는)

7년 전
글쓴이
155에게
응, 너무 좋아. 일 열심히 해서 주는거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네 말에 널 벽으로 몰아 붙어 네 허리를 꽉 잡고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며 네 깊숙한 곳 까지 박아대며 네 가슴을 물고 늘어지며 쉴새없이 허리를 움직이는)

7년 전
독자156
글쓴이에게
(숨을 헐떡이며 네가 주는 자극을 받아내며 신음하다가 널 끌어안고 입을 막으며 허리를 움직이는) 아, 여보, 평소보다 거친 것 같아, 흐응, 근데 좋아, 아으, 아여보오, 벌써, 스폿을 찌르면, 흐응, 나 갈 것 같은데, 아, 아, 여보, 나, 하아, (네 허리에 다리를 감고 네 어깨를 꽉 잡고 네 것을 한껏 조이는)

7년 전
글쓴이
156에게
(네가 내 허리에 다리를 감자 네 허리를 꽉 끌어 안고 네가 내 것을 꽉 조이자 아픈지 인상을 쓰다 아무렇지않게 허리짓을 하는 계속해서 네 스팟만 쳐대며 풀린 눈으로 네 눈을 바라보고 웃으며) 하아, 여보 평소보다 거,친거 이해해줘. 오랜,만이라 내가 절제를 못할거 같아.

7년 전
독자157
글쓴이에게
(대답대신 네 입술을 물며 혀를 섞어대며 너를 받아 들이는)그래서,하으, 더 좋아, 오빠,아,(너를 도와 허리짓을 하며 네게 매달려 있다 너를 보며 묻는)흐, 여보, 이제 침대로 갈까? 여보 힘들까봐, 걱정 돼. 누워서 편하게 하자 우리,

7년 전
글쓴이
157에게
그럴까, 그럼. (널 안은채로 침대로 가 널 침대에 조심히 눕혀주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며 네 손을 깍지 껴 잡보 네 눈을 바라보며 웃는) 여보, 오늘 되게 예쁜거 알아?

7년 전
독자158
글쓴이에게
(다정한 몸짓에 미소를 지으며 잡은 손에 뽀뽀를 하며 너와 눈을 맞추는) 오늘 나 예뻐? 오늘 우리 여보한테 사랑받으려고 되게 예쁜척 한거야.(웃으면서 네 얼굴에 뽀뽀하는) 오빠 오늘 눈에 하트가 가득하네. 오늘 예고편이랬는데, 본편 들어가면 아주 난리나겠다 여보. 응?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

7년 전
글쓴이
158에게
(네가 얼굴에 입맞춰주자 웃다 네 입술에 깊게 입맞추고 떼며) 지금도 이렇게 예쁜데. 그때는 얼마나 더 예쁠려고. 나 주체 못하게 할려고 그러는거지. (네 볼을 쓰다듬다 웃으며 네 몸 여기저기에 입맞춰주는)

7년 전
독자159
글쓴이에게
그날은 밀린거 다 받아야지. 사랑도 받고 예쁨도 받고. 우리 여보 그날 내가 아주 죽여줄거야.(허리 짓을 하며 예쁘게 웃어보이는) 걱정마 우리 여보 감당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예쁠 테니까. 호텔 예약 부터 하자 내일.(눈을 감고 움직임을 느끼며 네 것을 조이는)

7년 전
글쓴이
159에게
그래, 우리 예전에 자주 가던 호텔로 갈까? 너 거기 분위기 좋다고 좋아했잖아. 아닌 더 넓고 좋은데가 좋을까.(네가 내 것을 조이자 더 빠르게 움직이며 네 깊수한 곳 까지 세게 박아대다 네가 살짝 큰 신음을 내자 네 입술에 입맞추고 네 가슴을 잡고 장난치는)

7년 전
독자160
글쓴이에게
거기도 좋은데 거기 말고 얼마전에 새러 리모델링 한데로 가자. 거기 뷰 완전 좋대. 시설도 좋고. 조명이 제일 예쁘대.(네 머리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져주면서 애기 대하듯 하는) 우리 애기 많이 먹어 둬요. 이제 곧 뺏길테니까. 걍수야 맛있어?(네가 깊이 박아대자 달뜬 신음 소리가 나오는) 아,아흐, 아, 오빠, 좋아, 나 갈 곳 같아, 흐으, 아,

7년 전
글쓴이
160에게
그럼 거기로 내가 예약해둘게.(네가 날 애기 다루듯 하자 네 눈을 보고 웃으며) 진짜 또 뺏기기전에 많이 맛봐둬야지. 세상에서 김에리가 제일 맛있어. (네 말에 웃으며 일부러 천천히 허리짓 하다 네 스팟만 찔러대며 네게 입맞추며 너와 혀를 섞는)

7년 전
독자161
글쓴이에게
(느리게 움직이는 네게 안달이나 몸을 가만히 못두고 입을 맞추는 네 목에 팔을 두르는)흐으, 아, 여보 지금 일부러,흐, 일부러 나 괴롭히는 거지? 천천히 하면서 나 안달나게,하으, 아 여보, 이런거 안해도 난 여보 밖에 몰라, 흣, 빨리 해줘요,응?

7년 전
글쓴이
161에게
(네 말에 네가 귀여워 웃다 네 입술에 여러번 입맞춰주고 다시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네 스팟 위주로 허리짓하고 손으로 네 클리를 자극 시켜주며 네 눈을 바라보고 웃는) 난 여보 안달나게 만드는거 너무 좋아. 안달날때 나오는 표정이 엄청 예뻐서 계속 보고싶어.

7년 전
독자162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음을 터뜨리는) 그게 뭐가 예뻐, 여보한테 절절매는 게 보고 싶다는 거야?(클리까지 만지며 흥분하게 하는 네가 견디기 힘들어 애액을 울컥 쏟아내는)하응,으, 아,여보 지금도 나 예뻐? 나 지금 ,흐, 흥분해서 다 흐트러졌을 텐데,

7년 전
글쓴이
162에게
어떻게 알았어? 나한테 절절 매는거 보고싶어. 엄청 변태같네.(네가 애액을 쏟아내자 웃으며 계속 해서 네 클리를 자극 시켜주며) 안예쁠때가 없는데. 특히 지금이 엄청 예뻐. 흥분해서 흐트러지고 주체못할때 제일 예뻐.

7년 전
독자163
글쓴이에게
(흐흐 웃으며 하리를 튕겨대는)흐, 우리 여보 진짜 변태는 진작에 넘어섰다고 봐. 그것 보다 더 변태면 뭐라고 불러야해? 아, 그러니까 지금처럼 혼자 막 어쩔 줄 모를때를 좋아한다는 거지?(고개를 젖히며 네가 주는 자극에 꼼짝없이 절정을 맞이하는)

7년 전
글쓴이
163에게
응, 이럴때 엄청 좋아. (네가 절정을 맞이할때 쯤 나도 사정감이 몰려와 몇 번 더 움직이다 네 안에 사정을 하고 널 안고 숨을 고르며 네 얼굴 여기저기에 입맞춰주는) 오늘 나 풀어줄려고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에리야

7년 전
독자164
글쓴이에게
여보 부부는 닮는 것 같아. 나도 오늘 쯤 오빠 손길이 그리웠는데 오빠도 딱 그래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알아?(네 입술을 물고 늘어지며 애교를 부리는) 오늘 우리 여보 질투난거 좀 풀어졌어요? 승아가 좋아 내가 좋아 응?

7년 전
글쓴이
164에게
(네 말에 기분 좋게 웃다 네가 귀여워 일부러 고민하는 척 하며 말을 안하다 네 눈을보며) 둘 다 좋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김에리가 더 좋아.(네 코를 살짝 잡고 놓으며) 근데 나 오늘 여보한테 질투난거 있는데 그건 아직 안풀렸어.

7년 전
독자165
글쓴이에게
(웃으며 얘기하다 네 말에 의아해 하는) 응? 내가 언제 질투나게 했어요? 나 그런 적 없는데?뭐야, 이렇게 열심히 매달렸는데도 안풀린게 있어요? 나 가르쳐줘요. 여보가 가르쳐주면 내가 어떻게 풀어줄지 생각해볼게요. 어서 얘기해 봐요.

7년 전
글쓴이
165에게
(네 말에 웃음짓다 널 밉지않게 째려보며) 내가 다 봤어, 아까 사무실에서. 막 남자 아나운서랑 엄청 웃고 얘기하는거. 질투 폭발해서 가서 뭐라고 하려다가 저번처럼 또 놀림 받을까봐. 엄청 꾹 참고 있었어. 다시 생각하니깐 질투 폭발 할거같아. 여보 엄청 예쁘게 웃어서 짜증났는데 그 남아나운서가 잘생겨서 더 짜증났어.

7년 전
독자166
글쓴이에게
(네가 귀여워서 얼굴을 쓰다듬으며 여러번 얼굴에 뽀뽀를 해주는)난 애있는 유부녀야. 거기다가 같이 아홉시 메인 앵커랑 같이 사는데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겠어? 우리여보 질투쟁이 맞네.(너를 꼭 안는) 신입이 귀여운 말을 하잖아. 그러니까 웃은거고. 난 원래 웃으면 많이 예뻐. 이제 오해가 좀 풀렸어? 걘 나한테 남자 아니야. 나이차이가 벌써 얼만데. 나 대학교 갈때 걔 고등학교 입학했어. 그런니까 우리 마음 넓으신 여보가 화난 거 좀 풀어주면 안될까? 응? 내일 부터는 안그럴게요.

7년 전
글쓴이
166에게
(널 더 꽉 안고 네 눈을 바라보며) 무슨 귀여운 말을 했길래. 그렇게 예쁘게 웃어. 말을 또 그렇게 예쁘게 하면 더이상 심술도 못내고 질투난것도 싹 풀리게 되잖아. 내가 괜히 질투하는것도 아니고 저번에 그 신입이 네 팬이라고 너 실제로 보니깐 더 예쁘다고 그러는거 들었어. 내일도 지켜봐야지.

7년 전
독자167
글쓴이에게
여보, 도경수 씨. 내가 당신 똑 닮은 딸내미까지 낳아줬는데 이렇게 질투하기 있어? 이미 도경수 씨 말고는 다른 남자는 다 행인 1이나 다름없는데. 본인이 그렇게 만들어 놓고 그러면 어떡해.(네 입술에 진득이 키스를 하는) 세훈이가 내 팬이었대? 나한테는 그런 말 안 하던데. 그게 무슨 말이었더라... 아, 이번에 자기 들어가는 라디오 게스트로 나와달래. 고정해주면 나한테 원하는 거 하나 선물해준다고. 그래도 내 팬이었다는 후배 라디오 도와주고 우리 승아 원피스 하나 얻어올까? 응? 여보는 어떻게 생각해요?

7년 전
글쓴이
167에게
그렇지, 넌 승아 엄마랑 내 아내인데. 나 말고 눈에 안들오게 했구나, 내가. 그래도 질투 나는건 어쩔수없어. 질투왕 도경수가 어디가겠어? (네 말에 네 입술에 여러번 입맞춰주고 웃으며) 음, 게스트로 한번 나갔다오는건 허락해줄게. 고정은 안돼요. 승아 원피스 내가 사주면 되지. 딱 게스트로만 출현하는거면 난 괜찮아.

7년 전
독자168
글쓴이에게
무슨 선녀와 나무꾼도 아니고, 애 셋낳으면 질투가 사라질려나? 응? 다음주면 아마 둘째 생길텐데. 아직도 질투왕이야?(네 쇄골을 살살 만지며 눈웃음을 짓는) 게스트로 한번? 그럼 좀 서운해 하지 않을까? 그래도 여보 말 들어야지. 내일 게스트만 한다고 말해둘게요. 그럼 이제 다 풀린거예요? 응?

7년 전
글쓴이
168에게
난 아마 죽을때 까지 질투왕일거같아. 애기가 있어도 질투는 항상 나는거니깐.(네 눈웃음을 따라 같이 웃고 네 볼을 쓰다듬으며) 나와주는것만으로 감사해야지. 꼭 약속 지켜야해, 게스트 한번. 말을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안풀어. 이미 풀어진지 오래야.

7년 전
독자169
글쓴이에게
그럼 이제 내품에 안겨서 푹 주무셔요. 내일 또 일하러 가야죠. (이불을 끌어 덮고는 잠에 드는, 아침이 되어 일어나서 승아를 업고는 아침을 준비하는) 우리 승아 오늘 유치원가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려면 밥 많이 먹어야겠지? 아빠 가서 깨우고 와.(승아를 네게 보내고 식탁을 차리는)

7년 전
글쓴이
169에게
(한참을 자고있다 승아가 내 위에 올라타 나를 깨우자 잠에서 깨 승아를 보고 웃으며) 아빠 깨우러 온거야? 착하네 승아. 아빠랑 나가자. (승아를 안아들고 방을 나와 승아를 식탁에 앉혀주고 널 보며) 오늘은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네. 나 금방 씻고 나올게.

7년 전
독자170
글쓴이에게
(네가 보이자 웃으면서 계속 요리를 하는) 여보가 어제 힘을 좀 많이 썼어. 피곤 할만해.(음식을 다 차려 놓고 네가 자리에 앉자 밥을 먹는) 여보 오늘 취재나가죠? 그럼 회사에 없겠네 그쵸? 그럼 뉴스룸에서 보려나?

7년 전
글쓴이
170에게
(밥을 먹다 네 말에 생각하며) 음, 딱 뉴스 시작 전에 회사에 도착할거 같아. 회사 가자마자 바로 취재 나간다니깐. 아마 뉴스 할때까지 못보겠다. 아, 뉴스 하기전까지 못보내. 같이 점심도 못 먹고. (승아가 흘린것을 닦아주며) 취재가서도 계속 연락할거니깐 핸드폰 잘 보고 있어요.

7년 전
독자171
글쓴이에게
그래요? 우리 여보만 일 다시 키는 거 아니야? 우리 신랑 힘들게 하는 보도국에 내가 한마디 해야겠네.(장난스레 말하고는 먼저 식사를 마치고 준비를 하는) 여보 다 먹고 그릇만 담가 놔요.(준비를 마치고 승아를 유치원 보낼 준비를 하는)

7년 전
글쓴이
171에게
가서 뭐라고 해줘. 나만 잔뜩 일 시켜서 여보랑 같이 있을 시간 줄어들고.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다 먹은 후 그릇을 담가 놓고 가려다 네가 승아 유치원 보내는 준비를 하고 있는 걸 보고 소매를 걷어 설거지를 하는)

7년 전
독자172
글쓴이에게
(이제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고르는 아이에 웃음이 나는) 이게 선우가 예쁘다고 한 옷이야? 그래서 이거 입을거야? 이거 아빠한테는 말하면 질투하니까 우리끼리만 알아요.(승아에게 핑크색 블라우스와 청치마를 입혀주고 핑크색 머리띠를 씌워주는) 외투도 입고 가방도 매자.(네가 준비할 동안 아이와 같이 티비를 보는) 여보 천천히 해요. 시간 조금 있으니까.알았죠?

7년 전
글쓴이
172에게
(네 말에 시계를 한 번 보고) 응, 알겠어. (마저 설거지를 다 하고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머리 손질을 하며) 여보- 잠깐만 와줘. 나 머리 손질 할 동안 넥타이 좀 매줘요. (네가 방에 들어와 내게 넥타이를 매주자 나도 머리 손질을 마치고 네 입술에 입맞춰주며) 고마워-

7년 전
독자173
글쓴이에게
(네게 타이를 매주고 살짝 질투를 하는) 뭐 이렇게 멋있게 하고 가? 바깥에 다른 여자 숨겨둔고 아니야? 나도 질투할거야. (웃으며 승아를 데리고 나와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나란히 출근을 하는) 우리 여보 오늘따라 멋있어서 큰일이네. 다른 여자들이 반해버릴까봐.

7년 전
글쓴이
173에게
(네가 질투하자 귀여워 웃다 네 볼을 잡으며) 다른 여자는 무슨. 김에리한테 조금이라도 잘 보일려고 그런거지.(승아를 태워 보내고 너와 같이 출근하며 네 말을 듣고 웃는) 아닐걸. 나 나이 먹었다고 쳐다도 안볼걸. 나 멋있다고 해주는거 너밖에 없어.

7년 전
독자174
글쓴이에게
나이 먹어도 잘생겼거든? 아직 도배우님 안 죽었어. 내 눈에는 공유보다 정우성보다 잘생겼어.(웃으면서 회사에 도착해서 입술에 뽀뽀를 해주고 내리는) 우리 여보 오늘 고생해요. 아홉시에 만나요.(후배에게 일정을 말해주는) 나 라디오 고정은 좀 힘들 것 같아. 미안. 우리 남편이 질투가 심해서 한 번만 딱 다녀 오래. 그럼 오늘 세시에 가면 돼? 난감한 질문하면 안 돼 알았어? 세시에 부스에 갈게.

7년 전
글쓴이
174에게
(네가 회사에 들어가는 걸 보고 차를 주차시키고 취재팀과 만나 단체 차량에 타고 취재 내용을 보다 네가 생각나 네게 문자하는)

여보 나 취재하러 나왔어
근데 오늘 라디오 몇시야?
취재 나가면서
들을수있으면 듣게.

7년 전
독자175
글쓴이에게
?
우리 여보 오늘인지는 어떻게 알았어요?
신기하네 ㅋㅋㅋ
오늘 세시예요
두시 라디온데 난 세시부터 나와요
취재 조심히 해요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네게 문자를 보내고 라디오 대본을 살펴보다가 시간이 되자 부스로 들어가는)
안녕하세요. 김에리 아나운서입니다. 반갑습니다.(자연스럽게 얘기를 이어가는) 네 저는 결혼했구요. 딸 하나 있어요. 다 아시다시피 남편이 워낙 출중해서 오늘도 취재하러 나갔는데 불안해요.지금. (웃으면서 라디오가 계속 진행되는)

7년 전
글쓴이
175에게
나랑 같이 취재 나온 애가
알려줬어
너도 라디오 떨지 말고
잘하고

(네게 문자를 보내고 취재 장소에 도착해 내용에 따라 자료를 모아 취재를 하다 시계를 보고 라디오 시간이 되자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차에 타 라디오를 켜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네 말을 들으며 웃는)

7년 전
독자176
글쓴이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남편에게 한마디하라는 말에 수줍게 얘기하는) 어, 우리 여보. 경수야. 이럴때 아니면 언제 이름 불러보겠어 그치? 나랑 살아줘서 매우 고맙구요. 우리 딸한테도 좋은 아빠 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80년 동안은 경수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게 내 바람이예요. 이제 결혼기념일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그날 재밌게 놀기로 한거 잊지 않았죠? 지금 추운 날씨에 취재 나갔는데 잘 마무리하고 이따 아홉시에 만나요. 경수야 사랑해.(라디오를 끝내고 네게 연락하는)
많이 바빠서 라디오 들을 틈이 없었죠?
나 자기한테 혼나려나??ㅋㅋㅋ
우리 여보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는거 맞지?

7년 전
글쓴이
176에게
(라디오를 끝까지 듣다 마지막 끝날때 네가 나에게 하는 말을 듣고 웃으며 있다 라디오가 끝나자마자 나에게 온 네 연락을 보고 웃으며 전화하는) 여보야. 나 너 나오는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어. 우리 여보 안 떨고 잘하던데 말도 잘하고. 그렇게 공공적으로 나한테 감동주기있어? 취재하러와서 울뻔했네. 내 걱정안해도 돼 나 항상 잘 하고있잖아. 갑자기 미친듯이 보고싶다. 얼른 취재 마치고 보러갈게. 나도 사랑해 에리야.

7년 전
독자177
글쓴이에게
오랜만에 이름 들으니까 기분이 어때? 감동 했어요?난 자기가 못들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딱 마침 듣는다고 해서 내가 더 부끄러웠어요.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이런것 좀 할걸. 내 마음 다 알았어요?(웃으면서 대답해쥬는) 그래요. 마무리 잘 하고 나중에 뉴스룸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7년 전
글쓴이
177에게
(너와 전화 통화를 끊고 다시 취재를 하러 나가는, 뉴스 시간이 되어갈 때쯤 회사에 도착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뉴스룸으로 가는 중 네가 앞에 가고 있는 걸 보고 조용히 다가가 네 허리를 끌어안는) 나 왔어, 여보. 취재 열심히 하고 왔어. 나 없는 동안 잘 있었어?

7년 전
독자178
글쓴이에게
(뉴스룸으로 걸어가는데 누가 내 허리를 감자 놀란눈으로 옆을 보는데 네가 있자 웃으며 긴장을 푸는) 깜짝 놀랐잖아요. 진짜 여보 놀래킬래요?나야 뭐 밥도 잘먹고 잘 있었죠. (네 머리를 단정하게 다시 만져주는) 누가 전화번호 물어보는 여자 없었고?(같이 뉴스룸으로 걸어가서 앉는) 라디오는 잘 들었어요?

7년 전
글쓴이
178에게
(네가 머리를 매만져주자 기분 좋게 웃으며) 아쉽게 번호 물어보는 여자는 없었는데 사진 찍자고 하는 여자분은 계셨어.(뉴스룸에 들어와 앉아 인이어를 끼고 네 말에 네 손을 잡으며) 응, 엄청 잘 들었어. 라디오 처음 한거 치고 엄청 잘하던데 떨지도 않고. 남편 사랑도 많이 보여주고.

7년 전
독자179
글쓴이에게
그랬어? 다행이네. 여보는 아쉬웠구나? 사진까지는 뭐 봐줄게요. 오늘 바쁜 남편 힘내라고 재롱좀 피웠어.내가 제일 잘하는게 남편 사랑이잖아.(인이어를 끼고 뉴스를 진행하면서 아래로는 네손을 잡고 있는, 그러다가 잠시 쉬는 타임이 생기자 널 보며 예쁘게 웃는)

7년 전
글쓴이
179에게
(뉴스를 진행하면서 계속 잡고 있는 손을 깍지 껴잡는, 쉬는 타임이 생겨 네가 날 보며 웃자 네 쪽을 보고같이 웃어 보이며) 왜 이렇게 예쁘게 웃어. 뉴스 진행하다 심장 떨리라고 그러는 거지. 계속 아른거려서 방송 사고 나면 어떡하지.

7년 전
독자180
글쓴이에게
그럼 뭐 우리 밥줄끊기는 거지.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너무 애틋해 우리 여보가.(손을 만지작 거리다가 깔끔히 뉴스를 끝내고 뉴스룸을 빠져나오는) 다행히 방송사고 안났다 그치? 위험했는데. 같이 있을땐 몰랐는데 없으니까 엄청엄청 보고 싶었어. 여보도 그랬어?

7년 전
글쓴이
180에게
(너와 같이 뉴스룸을 빠져나와 걷다 네 말에 네 손을 잡고 끌어당겨 안고 네 입술에 여러 번 입 맞춰주며) 당연한 거 아니야? 취재 나갈 때도 계속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 조금 못 보니깐 더 보고 싶고 미치겠더라. 그래서 오늘 빨리 와서 얼굴 보려고 일찍 끝냈는데 차 막혀서 빨리 오지도 못하고. 매번 취재 나갈 때마다 이러니깐 취재 그만 둘 수도 없고.

7년 전
독자181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음을 터뜨리는) 기자님이 취재안하면 뭐할거야? 응? 나도 우리 여보 방해될까봐 연락도 못하고 사진만 넘겨봤어. 뽀뽀하니까 이제 살것 같다. 아까까지 완전 방전 상태였어.(짐을챙겨 네 차로 가는) 우리 여보 오늘 열일하느라 고생해서 내가 집에가서 편히 쉬게 해줄게. 승아도 내가 재울게. 그러면 우리 여보 오늘 피로 다 풀리겠지?

7년 전
글쓴이
181에게
취재안하면 김에리 내조 하지 뭐. 나도 너랑 이렇게 안고 뽀뽀하니깐 살거같아. (너와 같이 차로와 차에 타서 시동을 걸며) 우리 여보도 열일했을텐데. 승아 재우는건 상관없으니깐.(널 보고 웃다 네 입술을 톡톡치며) 난 이걸로 피로 풀어줘. 여보 뽀뽀가 피로회복제야. 알았지?

7년 전
독자182
글쓴이에게
우리 여보 입술 안그래도 통통한데 내일 되면 완전 붕어처럼 나오겠다. 아주 피로회복제를 쏟아부어줄게. (집에 도착하고 승아를 봐주시는 유모님을 보내드리고 승아를 안고 엉덩이를 토닥이는) 우리딸 잘 있었어? 엄마 아빠 보고 싶었지. 미안해.늦어서. 오늘 아빠한테 예쁜 짓좀 많이 해줘. 아빠 오늘 많이 힘들었대.

7년 전
글쓴이
182에게
(너와 승아의 모습을 보고 웃다 네게서 승아를 건네받고 꼭 안아주며 소파에 앉아 승아의 얼굴에 뽀뽀해주며) 승아 오늘 유치원에서 재밌게 놀고 왔어? 아빠 오늘 진짜 힘들었어. 아빠 하루 종일 밖에서 일했어. 오늘 승아가 아빠한테 뽀뽀 많이 해줘야 해.

7년 전
독자183
글쓴이에게
(아이가 웃으며 너를 꼭 안아주며 촉촉 뽀뽀해주자 웃는) 승아 애교봐. 아빠 힘들다니까 예쁜 짓 하고. 엄마닯았네 우리 애기.시간 너무 늦었으니까 우리 승아 이제 낸내하자. 엄마가 재워줄게.(아이를 안고 방으로 가는) 여보는 씻고 좀 쉬어. 피로 회복 해주러 갈테니까.(네게 윙크를 하는)

7년 전
글쓴이
183에게
(아이가 자러 네게 안겨 가는 모습을 보다 아이가 손을 흔들어주자 나도 흔들며) 승아 잘자고. 내일 아침에 보자. 우리 딸. (네 말에 웃다 네가 윙크하는 걸 보다 나도 널 따라 코를 찡긋 하고 샤워를 하러 욕실로 들어가는)

7년 전
독자184
글쓴이에게
(아이를 재워 놓고 아이가 노느라 어질러 놓은 집을 정리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너를 기다리는) 여보 나오면 씻고 자야겠다.

7년 전
글쓴이
184에게
(샤워를 하고 나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방으로 들어오는) 승아는 잠들었어? 이제 여보 씻고 와. (네가 씻으러 들어가는 걸 보고 승아를 보러 아이의 방에 조심히 들어가 자는 아이를 웃으며 보는)

7년 전
독자185
글쓴이에게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고 향기 좋은 샤워코롱을 뿌리고 머리를 털어 말린뒤 침실로 가서 로션을 바르며 네게 얘기하는) 여보 그거 알아? 우리 내일 같이 뉴스 다시한지 백일째다? 몰랐지?

7년 전
글쓴이
185에게
(네 말에 거울에 비친 널 보고 웃다 네게 다가가 네 머리를 쓸어주며) 벌써 그렇게 됐어? 여보 복귀한지 꽤 됐네. 내일 백일 된 기념으로 점심에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7년 전
독자186
글쓴이에게
진짜? 내일 뭐 사줄건데요?(너를 돌아보며 묻는) 스테이크 사줘요. 여보랑 같이 고기 먹을래. 구워먹는건 냄새나잖아요. 아 맞다. 그, 속옷 주문했어요. (예쁘게 웃는) 이제 진짜 좋을 일만 남았다 그쵸?

7년 전
글쓴이
186에게
알겠어, 내일 스테이크 먹으러 가자. (네가 말한 속옷 얘기에 그 속옷이 기억나 널 보고 웃으며) 진짜? 얼른 왔으면 좋겠다. 그거 입은 거 엄청 궁금해. (고개를 숙여 입 맞춰주며) 응, 이제 좋은 일만 남았어. 앞으로도 좋은 일만 계속 생길 거야.

7년 전
독자187
글쓴이에게
여보랑 결혼한 이후로 계속 좋은 일만 생겼어. 이제 둘째도 생기면 더 행복하겠다.(너를 보며 웃는) 이제 이틀만 지나면 생기겠다 그치? 이번엔 몇번만에 생기려나? 나꼬는 일곱번이었는데.(킥킥 웃으며 먼저 침대에 눕는) 우리 여보 세번? 그럼 세꼬?

7년 전
글쓴이
187에게
(네 말에 같이 웃으며) 부끄럽게 자꾸 그때 얘기 꺼내. 나이가 들었으니깐 그때 보다 줄어들지 않을까.(널 따라 누워 널 안아주고 웃으며) 세번? 아니면 힘들지 않게 한번에 어때.

7년 전
독자188
글쓴이에게
한 번에 가능하지만 내가 좀 섭섭하잖아. 그래도 예쁜 옷 입었는데 두 번은 해야지.(네 품에 안겨 웃는) 그래 봤자 이 년도 안됐는데 그렇게 확 줄어버리면 섭섭하잖아. 세 꼬르 해.(예쁘게 웃으며 얘기를 나누는데 문이 열리며 승아가 들어오자 너를 보는) 어? 우리 승아 왜 왔어요?(눈을 비비는 아이를 들어서 우리 사이에 눕히는) 우리 아기 엄마 아빠랑 자고 싶었구나.

7년 전
글쓴이
188에게
(내 품에 안겨있는 널 보고 웃으며 네 등을 토닥여주는)알겠어, 여보 섭섭하지 않을때까지 해줄게. (승아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승아를 보고 웃다 우리 둘 사이에 누운 승아의 머를 쓰다듬으며) 승아야 혼자자기 무서웠어? 아까 잘 자던데. 아빠가 재워줄게. 코 자자.

7년 전
독자189
글쓴이에게
(아이를 감싸고 나란히 잠에 들고는 아침이 되자 일어나서 승아와 네 볼에 뽀뽀를 해주고 세수를 하고 아침을 준비하는) 우리 승아 좋아하는 시리얼 주고, 여보는 오랜만에 달걀국에 주먹밥 해줘야겠다.(멸치 볶음과 밥을 잘 섞고는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만들어서 접시에 두는)

7년 전
글쓴이
189에게
(한참을 자다 잠에서 깨 일어나 자고 있는 승아를 보고 웃다 시계를 한번 보고 승아를 안아 잠을 깨우는) 승아야. 일어나야지. 일어나서 유치원 가야지.(승아가 잠에서 깨자 승아를 안고 밖으로 나와 네게 다가가며) 여보 승아랑 나 일어났어요. 내가 승아 씻길게요.(네게 말하고 승아와 같이 욕실로 들어가는)

7년 전
독자190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고마워요.(승아 유치원 가방에 있는 알림장을 보고 준비물을 챙겨주고는 입을 옷을 챙겨 놓고 나도 옷을 갈아입는)

7년 전
글쓴이
190에게
(승아 와 같이 씻고 나와 네가 꺼내 놓은 승아의 옷을 갈아입혀주고 승아의 머리를 빗겨주며) 머리는 아빠가 영 소질이 없어서 엄마한테 가서 해달라고 해. (승아가 네게 가는 걸 보고 나도 옷을 갈아입고 준비하는)

7년 전
독자191
글쓴이에게
(승아의 머리를 양갈래로 예쁘게 땋아주고 같이 식탁에 앉는) 아빠 밥드세요,해 승아야. (네가 와서 앉자 밥을 먹는) 다 같이 아침 먹으니까 좋네. 여보 맛있게 먹어요. 승아 맛있게 먹어.

7년 전
글쓴이
191에게
네, 맛있게 잘 먹을게요. 승아도 많이 먹고. (너와 같이 밥을 다 먹고 준비를 다 마치고 승아와 같이 나와 승아를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낸 후 차를 타고 운전하며) 여보 저번에 여보가 말한 호텔 내가 오늘 예약 해놓을게.

7년 전
독자192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요.(웃으면서 너를 보는) 와 진짜 기대 된다. 그럼 내일 아침에 승아랑 놀다가 저녁에 친정에 맡기고 호텔 가면 되겠다 그치? 승아가 잘 가줘야 할텐데. 그치? 뭐 여보 말이면 잘 들으니까 걱정은 안해. 여보 요즘 잘 챙겨 먹고 있어? 오늘 스테이크 대신 장어 덮밥 먹을까?

7년 전
글쓴이
192에게
(신나보이는 너에 미소지으며 널 보고)승아한테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그러면 말 잘 들을거야. 그리고 승아 장모님 되게 좋아하잖아.나야 뭐 늘 잘 챙겨 먹지. 그리고 장어는 당일 날 먹어야 효능이 생기는거야. 오늘은 여보가 먹고싶은 스테이크 먹고 내일은 장어 먹어요.

7년 전
독자193
글쓴이에게
안 먹는다는 소리는 안하시네. 왕년에 정력왕이셨단 분이.(킥킥 웃으며 차에서 내리는) 나중에 점심 시간에 볼까? 내가 예약해놓을게요. 우리 여보는 일 잘하고 있으세요.(네 볼에 뽀뽀를 해주고 각자의 자리로 가서 열심히 일하는)

7년 전
글쓴이
193에게
그래, 이따 점심시간에 봐. 너도 일 열심히하고. (각자 자리로가 일을 하다 잠시 쉴려고 고개를 들다 네가 보이자 웃으며 네게 문자 보내는)

김에리씨
일하시는 모습도
예쁘시네요.

7년 전
독자194
글쓴이에게
(네 문자를 받고 기분 좋게 웃는)
원래 좀 예뻐요
아무래도 같은 층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서 더 신경쓰게 되서 그런가봐요
ㅋㅋㅋㅋ그사람이 꼭 내 애기 아빠 였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7년 전
글쓴이
194에게
(네 문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그 좋아하는 남자가
왠지 도경수일 거 같은데 맞죠?
아기 이름은 승아일 거 같고.
그리고 곧 둘째도 생길 거 같고.

7년 전
독자195
글쓴이에게
어떻게 알았어요?
절 되게 잘 아시네요
아기 이름까지 아시는 것 보니까
좀 무섭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이요❤❤

7년 전
글쓴이
195에게
김에리씨 한테
관심이 많아서
에리씨에대해 다 알고있죠.
진짜요?
도경수씨가 엄청
좋아하겠어요.
나도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래요.
많이 사랑해.

7년 전
독자196
글쓴이에게
그래요?
내가 더 사랑하는데
그것 까진 아직 모르는구나?
이제 곧 점심시간이니까
조금만 참아요
얼른 차에 가서
뽀뽀 마음껏 하고 싶다
서른 번 해도 돼요?

7년 전
글쓴이
196에게
내가 더 사랑하는데.
서른 번이 뭐야
훨씬 더 많이 해줘도 되는데
얼른 점심시간 됐으면
좋겠다
나도 뽀뽀 마음 껏 해주게

(네게 문자를 보내고 다시 일을 하다 점심 시간이 되자 네 자리로 가 널 보며) 얼른 가죠, 에리씨.

7년 전
독자197
글쓴이에게
(네가 오자 예쁘게 웃으면서 네 손을 잡고 차로 가는) 사실 배고픈 것보다 내 뽀뽀가 더 받고 싶은 거 맞죠?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네. 그렇게 내가 고팠어요? 응? 대답해줘요 도경수 씨.

7년 전
글쓴이
197에게
(네 말에 차에 도착하기 전에 잡은 손을 돌려세워 네 볼을 잡고 입술에 깁게 입 맞추고 떨어지며) 응, 사실 네 뽀뽀가 제일 받고 싶었어. 뽀뽀해준다는 이후로 계속 네 입술만 보게 되고. 나 변태 같아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여보가 서른 번 해준다고 그랬으니깐. 다 받을 거야.

7년 전
독자198
글쓴이에게
우리 남편이 또 집요하기로 유명한 기자라서 할 수 없이 다 해야겠네. 오늘 뉴스에서 여 앵커 입술 퉁퉁 부은 채로 나가겠다.(웃으면서 차에 타 네 쪽을 보는) 뽀뽀 열 번이랑 키스 한 번으로 치환 안돼요?

7년 전
글쓴이
198에게
(네 말에 고민하다 널 보고 웃으며) 음, 우선 해봐야 치환할지 안할지 결정 할수있을거 같은데. 부족하면 더 받을거니깐. (입술을 내밀고 널 보며) 우선 뽀뽀 열 번 해줘.

7년 전
독자199
글쓴이에게
(네 입술을 촉촉 부딪히며 열번을 채우는) 어때요? 그냥 뽀뽀로 서른 번 할까요? 아무래도 서른번까진 모자랄 것 같다 그쵸? 더해줘야겠다. 키스는 따로.

7년 전
글쓴이
199에게
(네 입맞춤에 기분 좋게 웃다 네 말에 널 보고 웃으며) 응, 뽀뽀 서른 번은 엄청 많이 아쉬울거같아. 더 많이 해줘야겠어. (네 뒷목을 잡고 입술에 여러 번 입맞춰주는)

7년 전
독자200
글쓴이에게
(서로 입술을 쪽쪽대다가 점점 분위기가 묘해지고 야살스레 혀를 섞으며 네 가슴팍을 천천히 쓸어대는)하아, 오늘 진짜 왜이래? 어제 나몰래 장어 먹은거 아니야? 귀엽게 뽀뽀만 할랬더니, 차에서 일치겠어요 여보.

7년 전
글쓴이
200에게
왜 이러긴 아까 말했잖아. 여보가 고팠다고. 계속 입술만 보였다고. 귀엽게 뽀뽀만 하면 아쉬우니깐. (장난스럽게 웃으며 차 밖을 둘러보고) 주차장에 우리밖에 없어서 그것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7년 전
독자201
글쓴이에게
썬팅 잘 되있는 거 맞죠?(네 넥타이를 끌어 와서 입을 맞추고 혀를 질척하게 섞어대고는 한 손을 내려 네 그곳을 살살쓰는) 내가 많이 고팠나 보네. 그럼 일 한번 쳐볼까요?

7년 전
글쓴이
201에게
응 많이 고팠어. (네가 내 아래를 손으로 쓸자 살짝 앓는 소리를 내다 네 뒷목을 감싸 깊게 입 맞추며 한 손으로 네 허벅지 안쪽을 지분대다 입술을 떼며) 근데 여보 백일 기념 스테이크 안 먹어도 괜찮아?

7년 전
독자202
글쓴이에게
응, 스테이크 안먹어. 여보 냠냠할래.예약 취소 할게.(급히 전화를 걸어 예약을 취소 하고는 단정한 네 타이를 풀고 셔츠 단추를 몇개 여는) 이만큼만 열게요.(곧바로 쇄골을 빨아대며 네 아래를 노골적으로 손으로 애무하듯 옷위로 만지는)

7년 전
글쓴이
202에게
(급히 전화해 예약을 취소하는 널 보고 웃다 내 셔츠를 풀고 쇄골을 빠는 네 뒷머리를 쓸어주다 네가 내 아래를 애무하자 낮은 신음을 내고 네 볼을 잡아 네 입술에 입 맞추고 혀를 섞으며 네 허벅지 안쪽을 주무르는)

7년 전
독자203
글쓴이에게
(치마 정장을 입어서 치마 속으로 들어오는 네 손에 숨을 헐떡이며 네 자리로 넘어가 네 위로 앉는) 하아, 여보, 나 지금, 막, 흥분돼, (네 혀를 쪽쪽 대며 입을 맞추고 아래를 살살 허리짓하는) 얼른 여보꺼 안에 넣고 싶다.

7년 전
글쓴이
203에게
(내 위에 앉아 허리짓 하는 널 보고 웃다 네 치마를 위로 올리고 속옷 위로 네 아래를 지분 대다 네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러 가슴 언저리를 물고 빨다 널 보며) 여보 자세 안 불편하겠어?

7년 전
독자204
글쓴이에게
으응, 여보가 열으로 가고 그 위에 앉을게요. 의자를 좀 뒤로 밀어야 겠어.(잠시 자리를 바로 잡고 네 벨트를 풀고바지를 벗기며 내 치마도 끌어올려 서로 얇은 속옷만 입고 아래를 맞춘뒤 허리를 움직이는)하아,아, 여보꺼 진짜 화났다,안아파?

7년 전
글쓴이
204에게
(속옷만 입고 아래를 맞춘 뒤 움직이는게 흥분이 돼 신음을 내다 네 말에 널 보며) 오늘따라 더 그런거 같아. (네 허리를 잡고 널 따라 허리를 움직이며 한 손으로 네 블라우스 단추를 다 풀고 속옷을 끌어 내려 네 가슴을 무는)

7년 전
독자205
글쓴이에게
(가슴을 앙앙 무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입을 쪽쪽 맞추고 내 속옷을 벗고는 네 것을 꺼내서 비비다가 안으로 집어 넣는)하읏,흐, 자기야,흐,여보, 따뜻해,아, 여보,좋아요,내 안에, 가득,흣,차요,

7년 전
글쓴이
205에게
(네 안에 내 아래가 들어가자 신음을 내다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며 네 가슴을 만지다 살짝 조이는 느낌에 네 허리를 쓸어주는) 여,보야 살,짝 조이는데 힘 뺄수 있어?

7년 전
독자206
글쓴이에게
아, 흐, 자세가 이래서 그런가, 힘이 자꾸, 흐, 들어가,(힘을 살짝 빼고는 위아래로 들썩이며 네 목에 입술을 묻으며 숨이 섞인 신음을 내는) 대응, 하, 여보, 엉덩이, 만져줘요, 백일 기념, 흐, 차에서 하는 거, 좋아, 스릴 있어,

7년 전
글쓴이
206에게
(위아래로 들썩이는 네 머리가 차 천장에 부딪치지 않게 감싸고 있다 네 말에 네 목에 입을 대고 진득하게 빨다 네 엉덩이를 주무르며) 여보 스릴 있는 거 좋아? 나도, 나도 좋아.

7년 전
독자207
글쓴이에게
(사람들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눈을 크게 뜨고 너를 보는) 여보,흐응,사람 소리들려,흐으, 아, 자기야,(웃으며 장난치듯 올려치는 네 어깨를 때리는) 아, 자기 장난 너무 심해, 흐앙,아, 여보, (결국 흥분감에 네 어깨를 잡고 쿵쿵 박아대는)흐, 모르겠다, 그냥, 여보 좋게 할래.

7년 전
글쓴이
207에게
썬팅 잘 되어있어서 안 보일거야. 걱정마- (네가 쿵쿵 박아대자 흥분감에 신음을 내며 네 허리를 꽉 잡고 나도 쳐올리며 손을 내려 네 허벅지를 만지다 네 아래를 자극시키는) 지금은 나한테 집중해야해 여보.

7년 전
독자208
글쓴이에게
(아래에 손을 대자 크게 신음이 터지고 더욱 속도를 빠르게 하는데 스팟을 찔리자 고개를 젖히며 너를 느끼는)하앙, 흣...!,아 여보오, 너뮤,좋아,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아, 여보, 흐, 우리,흐, 완전 야해,(네 입숭을 빨며 혀로 안을 휘젓는)

7년 전
글쓴이
208에게
(스팟이 찔리자 고개를 젖히는 너에 네 목에 입 맞추고 빨아대며) 나도, 나도 좋아. 예쁘다 여보. (너와 혀를 섞으며 입을 맞추다 네 스팟을 계속 올려치며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는)

7년 전
독자209
글쓴이에게
(살 부딪히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리고 격한 움직임 끝에 절정을 맞이하고는 여운을 즐기려 네가슴팍에 안겨 설살 움직이는)하아, 여보, 아, 지금, 흐, 너무 행복해, 여보랑 이렇게, 지금 이러고 있는게,하응, 너무 좋아,

7년 전
글쓴이
209에게
(네가 내 가슴팍에 기대 안기자 네 등을 감싸 안아주며 네 움직임에 맞춰 나도 살살 움직이며) 나도 지금 너무 좋아. 떨어지기 싫어. (네 안에 있는 채로 서로 움직이자 커지는 게 느껴져) 여보 우리 점심시간 꽉 채워서 하다 갈까? 괜찮죠?

7년 전
독자210
글쓴이에게
(시간을 한번 보고 웃으며 점점 커지는 느낌에 피식 웃는) 우리 여보 되게 많이 좋은가 보네? 오늘 점심시간은 우리 여보 냠냠 해야겠다. 어쩔 수 없지.(바로 네 입술을 물고 쪽쪽 거리며 네 가슴팍을 쓸어대는)

7년 전
글쓴이
210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응, 엄청 좋아. 오늘 점심은 나로 해. (너와 깊게 입 맞추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는, 널 점심시간이 다 끝날때까지 격정적으로 안고 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숨을 고르는)

7년 전
독자211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격렬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웃는) 정력왕 어디 안갔네. 둘째 벌써 안에 들어온것 같아. 좁은데서 생겼으니까 쪼꼬인가?(웃음을 터뜨리고는 옷을 갖춰 입는) 이러다 습관 되겠다. 눈 맞으면 내려와서 하는거. 안그래 여보?

7년 전
글쓴이
211에게
(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웃으며 널 보는) 정력왕 아직 그대로야. 벌써 둘째가? 내일 생겨야하는데. (네 말에 웃다 나도 와이셔츠 단추를 잠구며) 응, 진짜 습관 될거같아. 이렇게 좁은데서 하니깐 너랑 더 가깝게 붙고.(널 보고 장난스레 웃으며) 이제 차를 잘 안 보이는곳에 주차시켜야하나.

7년 전
독자212
글쓴이에게
하여간 내가 보통 아닌 변태랑 결혼 했지.(네 양 볼을 잡고 입술을 꾹 찍는) 이제 여기에도 콘돔가져다 놔야겠다. 자기한테 붙잡혀서 꼼짝 없이 당하기 전에. 여기서하면 진짜 축구단도 만들것 같아. 너무 가까워.

7년 전
글쓴이
212에게
(네가 입 맞춰주자 웃으며 네 입술에 여러 번 입 맞추고 장난스레) 그것도 좋은데? 우리 이름으로 축구단 만드는거. 콘돔 가져다놓으면 못 찾게 숨겨놔야지.(장난치지 말라며 내 어깨를 아프지않게 때리는 네 손을 잡고 웃으며) 알겠어. 이제 사무실로 올라가자 여보.

7년 전
독자213
글쓴이에게
축구단 만들면 우리 여보 죽기전까지 기자해야할걸? 아마? 나도 일찍 늙어버릴지 몰라. 애들 키우다가.(농담을 주고 받으며 다시 옷차림을 체크하고 물 티슈를 꺼내서 입가에 번진 립스틱을 닦고는 네게 묻은 것도 닦아내고 같이 손을 잡고 올라가는) 그럼 일 잘하고 조금 이따가 뉴스룸에서 만나요.(손뽀뽀를 보내고 히히 웃으며 자리로 가 일을 하는)

7년 전
글쓴이
213에게
(너처럼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네 손길을 웃으며 받다 너와 손을 잡고 올라가며) 알겠어, 이따 뉴스룸에서 봐. (네 손뽀뽀가 귀여워 웃다 각자 일에 집중하여 일하다 뉴스시간이 다가와 먼저 뉴스룸으로 들어와 인이어를 착용하며 대본을 보고 널 기다리는)

7년 전
독자214
글쓴이에게
(시간이 되어서 네가 있을 뉴스룸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 너를 보며 화사하게 웃고는 뉴스 준비를 하는) 여보 오늘따라 얼굴이 엄청 화사한데? 피부도 더 좋아보이고. 뭐 좋은거 챙겨 먹었어?(다 알면서 너를 놀리듯 묻는)

7년 전
글쓴이
214에게
(뉴스룸으로 네가 들어오는걸 보고 웃다 네가 내 옆에 앉아 장난치며 말하는 말에 널 밉지않게 째려보고 웃으며 나도 장난치며) 응, 오늘 엄청 좋은거 먹었지. 나 맨날맨날 젊게 만들어 주는 약 같은거 있어. 내일도 챙겨 먹으려고. 에리도 오늘 엄청 예쁜데? 너도 좋은거 먹고 왔어?

7년 전
독자215
글쓴이에게
(네 말에 당황하지 않고 어깨를 으쓱이며 얘기하는) 글쎄, 오늘은 남편이 스테이크 사준댔는데 다 좋은걸 먹여줘서 그런가?(좋은 분위기에서 뉴스를 마치고 퇴근을 하는) 우리여보 기자 아니랄까봐 말을 너무 잘해서 내가 못당하겠어. 먼저 장난을 쳐도 항상 내가 지는 느낌이야. 맨날 여보가 다 이겨먹어.

7년 전
글쓴이
215에게
(네 손을 잡고 내려와 차에 타며) 아닌데? 여보가 훨씬 말 잘해서 나 엄청 당황한적 많아.(차를 출발시켜 운전을 하다 널 살짝 돌아보고 네 손을 잡으며) 근데 여보 뭐 안먹어도 괜찮아? 점심도 못 먹고.

7년 전
독자216
글쓴이에게
음...배가 고픈건 아닌데 얼른 집에가서 승아 재우고...아! 오늘 승아 없겠다. 엄마가 승아 데려간댔잖아. 내일 우리 놀러가니까.(웃으면서 너와 눈을 맞추는) 뭐 먹으러 갈까? 우리 여보 좋아하는 감자탕은 어때요? 저번에 늦게까지 한다고 그랬잖아.

7년 전
글쓴이
216에게
아, 그러네 오늘 승아 갔네. 가서 잘 있겠지? 이따 장모님한테 전화드려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겠다.(널 따라 웃으며) 응, 맞아. 거기 늦게까지 해. 그럼 그럴까? 오랜만에 둘이 같이 야식 먹고.

7년 전
독자217
글쓴이에게
응 좋아. 거기 볶음밥 맛있잖아.(너를 보며 눈웃음을 짓는) 진짜 우리 연애할때 같아. 임신 초기에도 많이 갔잖아.그치? 심야 영화도 보러갈까? 진짜 데이트하는것 처럼? 요새 야한영화 하는게 있을까? 우리여보는 그런거 좋아하는데 그치?

7년 전
글쓴이
217에게
(널 따라 미소지으며) 맞아, 한창 초기때 그 집 많이 갔었지. 거기 이모님이 여보 예쁘다고 서비스 많이 주셨는데. 그럴래? 오랜만에 새벽까지 데이트 하고 가자. 언제 야한영화만 좋아했다고. 근데 맞는 말이라 반박못하겠다. 사실 요즘 보고싶은거 생기긴했는데 사람들 평 들어보니깐 많이 야하더라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그거 보자고하면 같이 봐줄거야?

7년 전
독자218
글쓴이에게
내가 우리 여보 가는데 안갈 수 없지. 부부는 닮는 다 잖아. 사실 나도 그거 보고 싶었어.(웃으면서 식당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어랜만에 이모님이랑 인사를 하는) 오랜만이죠? 애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랬어요. 잘 지내셨어요? 저희 감자탕 2인분 주세요.(물을 내게 따라주며 웃는) 그대로다 여기. 아마 우리 둘째 생겨도 여기 자주올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218에게
그럼 미리 예매 해놔야겠다. 자리 없을수도 있으니깐. (너와 같이 가게에 들어가 인사드리고 자리에 앉아 주문하는 널 보다 네가 따라준 물을 마시며) 그러게, 진짜 오랜만에 왔는데도 엄청 반겨주시네. 승아때도 많이 왔으니깐 둘째 생겨도 자주 오겠지. 많이 안 매워서 좋아했으니깐. (감자탕이 나오고 불을 켜 끓이며) 벌써 내일이네. 여보랑 놀러가는 그렇게 기다렸는데.

7년 전
독자219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잠으며 만지작 거리는) 응 나도 엄청 기다렸는데 시간 되게 빨리간다. 야보랑 24시간 꽉 채워서 데이트 할 생각하니까 나 벌써 행복해.(사르르 웃음을 짓고는 음식이 나오고 데워지기를 기다리는) 승아때는 여보가 나 먹고싶은거 다 사러 간다고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되려나? 우리 여보 고생 안시켰으면 좋겠다. 내남자 고생하면 나 속상해.(울상을 짓다가 잡은 네손에 뽀뽀하는) 고마워 내 남편 해줘서.

7년 전
글쓴이
219에게
나도, 결혼 이후로 제대로 된 데이트가 오랜만이니깐. 엄청 기분 좋아. 그래서 오늘 완전 날라다녔잖아. (네 손을 꽉 잡으며) 고생은 무슨. 그거야 당연히 해줘야하는건데. 나 별로 안 힘들었어. 둘째 생겨도 네가 먹고싶은거 있음 다 사다줄수있어. (나도 따라 네 손에 뽀뽀하며) 밥 먹으러와서 감동 받고 가겠네. 오히려 내가 고맙지. 승아 생겼을때부터 지금까지 마음 안 변하고 내 옆에 있어줘서.

7년 전
독자220
글쓴이에게
어떻게 변하겠어. 이렇게 다정하고 잘생겼고 능력있고 거기다가 (작게 속삭이는) 야하잖아. 내 취향에 쏙 맞게.(알맞게 익은 감자탕을 네게 떠주는) 많이 먹어요. 우리 남편. 이제 하루 종일 같이 놀거잖아. 둘째 생겨도 많이 사다 준다고 방금 약속 한거다? 이거 넉음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웃으면서 한 술 떠먹는) 맛있다. 오늘 날 추웠는데 다 풀리는 기분이야.

7년 전
글쓴이
220에게
(네가 작게 속삭이는 말에 웃으며) 맞아, 우리 여보는 나 야한거 좋아하지. (네가 떠 준 감자탕을 받으며)응, 너도 많이 먹어. 나 약속 꼭 지킬게. 녹음 안해도 내가 다 기억하고있으니깐. 안지키면 막 욕해도 괜찮아. (널따라 한 숟갈 먹으며) 여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 그래도 내일 날 좀 풀리니깐 다행이야. 딱 우리 노는날 날씨도 괜찮고.

7년 전
독자221
글쓴이에게
우리가 딱 좋은 날 결혼을 해서 그래.(예쁘게 웃어 보이고는) 여보 한테 어떻게 욕을해? 그냥 해본 소리지 뭐. 우리요새 바쁘잖아. 앵커일도 열심히 하고 기자로서도 발로 뛰고 말 안해도 여보 요새 승진 준비하는 것도 알아. 부국장 될려고 준비한다며. 말 안해줘서 서운하다는게 아니고 그냥 여보가 무리할까봐 걱정되서 그런거야. 여보 아프면 안되니까...

7년 전
글쓴이
221에게
바빠도 네 부탁이면 얼마든지 들어줄수 있어. (네 말에 놀라 널 보며) 나 부국장 준비하는거 어떻게 알았어? 누구한테 들었어? 그거 너가 걱정할까봐. 부국장 되고나서 말해주려고 그랬는데. 나 괜찮아. 사실 기자일이랑 승진준비 같이 하는게 좀 버겁긴한데 너랑 승아 생각하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내 걱정 안해도 돼. 나 항상 잘 해왔잖아.

7년 전
독자222
글쓴이에게
잘 해온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너를 애틋하게 보는) 그렇게 바쁜데도 승아랑 놀아주고 주말이면 놀러가고 해주니까 고마워서 그러지. 보도국 변기자님이 내가 알거라고 생각하고 말해주셔서 알았지. 우리 여보 요새 고생한다고 잘 좀 챙겨주라고 해서 내가 요즘 그러려고 노력중이야. 느껴졌어?

7년 전
글쓴이
222에게
(네 눈을 바라보고 웃으며) 승아랑 놀아주는건 좋아서 놀아주는건데. 그럴때 자주 놀러가야지. 변기자님이 말할줄은 생각도 못했네. 넌 항상 나한테 잘해주잖아.너도 바쁠텐데. 과분할 정도로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고맙지.

7년 전
독자223
글쓴이에게
다 좋은데 우리 여보 쓰러질까뵈 걱정이지. 나 두고 어디 안갈거지?(농담을 하며 웃어보이는) 여보 그렇게 열심히 하는게 멋있어 좋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거 마음껏해. 나야 뭐 하는거 별로 없어. 진짜 기본 업무에 뉴스 뿐이야. 앞으로 내조 열심히 할게. 우리 여보 힘나게. 애교도 많이 부리고.

7년 전
글쓴이
223에게
내가 널 두고 갈 때가 어디 있다고. (널 따라 웃어 보이며)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깐 고맙다. 고민하다 시작한 거라 걱정도 많았는데 여보가 그렇게 말해주니깐 다행인 거 같아. 뉴스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네 볼을 살짝 잡다 놓으며) 여보가 내조하면 난 외조해야 하나? 지금도 애교 많은데 얼마나 더 많아지려고.

7년 전
독자224
글쓴이에게
여보는 그냥 가만히 있어. 하던 대로 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맑게 웃으며 볶아달라고 한 밥을 호호 불어 떠먹는) 솔직히 난 여보 아니었으면 결혼 안했을 것 같아. 그냥 연애만 주구장창 이남자 저남자 만났을 거야. 그러면 여보도 뉴스룸에서 맨날 놀렸겠지. 노처녀에 바람둥이라고. 근데 다시 생각해봐도 그렇게 놀리다가 여보가 나 데려갈것 같아.(네 흉내를 내며 얘기하는) 어이 김에리씨? 나 한번 안만나 볼래요? 나랑 잔 여자들은 나 못잊던데, 남자 만나고 싶어서 안달인거면 나 만나요. 괜히 여러남자 들쑤시지 말고. 어때요? 오늘 나랑 같이 잘래요? 이랬겠지?

7년 전
글쓴이
224에게
(널 따라 밥을 한 술 떠먹으며) 사실 나도 마찬가지일 거 같아. 결혼해야지 이 생각은 많이 했는데. 막상 여자 만나고 나면 결혼이 두렵게 느껴졌거든. 근데 너니깐 그냥 너여서 책임감 생기고 평생같이 살아야지 이 생각하게 된 거고. 내가 예전 많이 놀렸나? (나를 흉내 내며 말하는 너에 웃으며) 결혼 안 하고 예전에 진짜 그랬으면 그럴 거 같아. 남자 많이 만나는 너한테 괜히 심술 나서 더 툭툭 거리고. 근데 생각해보면 나 꼬실 때 작업 멘트가 거의 다 같이 자자는 거였던 거 같아. 그치? 당사자가 느끼기엔 어땠어.

7년 전
독자225
글쓴이에게
내가 어디 지는 성격이야? 나도 똑같이 얘기 했겠지.어디 나만 많이 만났나? 여보도 아주 클럽에서 장난이니었잖아. 그럼 엄청 스펙타클했겠다. 아마 여보 죽돌이인거 증거잡으려고 클럽에 미행갔을 거야. 아무래도 난 기자 와이프 될 사람이었나봐.(웃음을 터뜨리며 네게 말하는) 처음에는 좀 이상했지. 나랑 자자는게 날 쉽게 봐서 그런 것 같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뭐 얼마나 자신있길래 그러니 싶었지. 미친척 한번 안겨봐? 솔직히 도기자 잘생기긴 했잖아.뭐 이런 생각? 아마 승아가 엄마아빠 힘 빼지 말라고 온 것 같아. 어차피 둘이 좋아 죽을거라고

7년 전
글쓴이
225에게
클럽 완전 예전이니깐. 그때는 만나는 여자도 없었고. 너한테 대시한다고 막 따라다닐때부터 딱 클럽에 발 끊었었어. 알지? 우리여보가 나보다 끈기가 좋아서 기자해도 잘 했을걸.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근데 정말 너 쉽게 보거나 그런 적 없어. 오히려 내가 그렇게 말 할때 마다 막 내치고 그래서 더 그런것도 있지. 진짜 막 바로 받아줬으면 자자는 말 꺼내지도 않았겠지. 맞아, 승아가 진짜 착한 딸이야. 너랑 나랑 맺어준 아이니깐.

7년 전
독자226
글쓴이에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나와 차에 타서 네 손을 잡고 너를 가만히 보다가 너를 꼭 안는) 여보 진짜 우리는 운명이 맞나봐.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 말고는 답이 없어. 그리고 나도 기분 많이 안나빴어.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여보 귀여웠던 것 같아.(웃으면서 네가 차를 출발 시키자 미리 영화 예매를 하는) 지금 그 영화 상영관에 우리 둘밖에 예매안했어.잘하면 둘만 있겠는데?

7년 전
글쓴이
226에게
(네가 나를 꼭 안자 네 등을 토닥여주며) 내가 생각해도 그래. 여보랑 나랑은 결혼 할 운명이었던거 같아. (영화를 예매하다 말하는 네 말에 웃으며) 진짜? 둘만 있었으면 좋겠다. 완전 편하게 볼수있을텐데. 우리 둘만 상영관에 있길 가면서 빌어야지. 너랑 단 둘이 있고싶으니깐.

7년 전
독자227
글쓴이에게
완전 편하게가 어떻게 보는건데? 배우들이 키스하면 우리도 하고 배우들이 막 서로 만지면 우리도 막 만지고 그런?(네게 농담을 던지고는 웃음을 터뜨리는) 우리 여보 되게 응큼하다. 무슨 그런 생각을 다해?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거 생각해보니까 좀 스릴 있는 거 같아.

7년 전
글쓴이
227에게
(네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고 장난스럽게) 어, 어떻게 알았어? 진짜 그럴 생각이었는데. 역시 여보는 날 잘 알아. (널 살짝 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맞아, 특히 사람들 자주 다니는 곳. 뭐, 아까 주차장에서 했는데 영화관에서 못할게 뭐 있어. 그치? 영화관은 깜깜해서 보이지도 않고.

7년 전
독자228
글쓴이에게
(네 어깨를 아프지 않게 때리는) 진짜 미쳤나봐. 그러다가 잘 못 걸리면 우리 둘다 큰일 나. 우리 여보 점점 과감해 지는 거 같아. 일단 가서 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올라가서 티켓팅을 하고 상영관으로 가는) 근데 진짜 우리 둘 밖에 없다. 상영 5분 전인데 다 안오려나?

7년 전
글쓴이
228에게
(내 어깨를 치는 네 손에 웃으며) 남자는 원래 과감해야지. 가서 사람 없으면 좋겠네. (상영관에 들어와 자리에 앉아 네 말에 입구쪽을 한번 보다 널 보며) 내가 봤을때 우리 밖에 없을걱 같은데? 아까 매표소에도 사람 별로 없었고. 여보 우리 둘밖에 없어.

7년 전
독자229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작게 웃음을 터뜨리며 너를 보는데 불이 꺼지고 광고가 시작 되는) 좋아? 그래서? 여태껏 심야 영화 보면서 단 둘이 있는 건 처음이다 그치?우리 여보 오늘 행복하겠다.(네 볼에 뽀뽀를 하고 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영화 재밌다던데 기대된다.

7년 전
글쓴이
229에게
응, 엄청 좋아. 그러게 이렇게 단 둘이 있는거 처음이라 괜히 더 떨리네.(네가 내 볼에 뽀뽀하자 웃으며 네게 기대는 네 어깨를 감싸며) 나도 지금 엄청 기대중이야. 오랜만에 보는거라 더. (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되자 손을 내려 네 손을 잡고 영화를 보는)

7년 전
독자230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잡고 영화를 보다가 점점 두 주인공의 감정이 무르 익고 서로를 원하는 진한 키스를 하자 웃으면서 네 손을 만지작 거리는) 저거 우리도 저렇게 애틋했는데 그치? 여보 침삼키는 소리 다들려. (웃으면서 너를 보는) 여보 좋아? 아니면 여보도 하고 싶어서 그래? 자꾸 손을 가만 못두네?

7년 전
글쓴이
230에게
(내 손을 만지작 거리는 너에 웃으며) 우리는 저거보다 더 애틋했지. 역시 연기는 현실을 못 따라오네.(키스신을 보며 침을 삼키다 네 말에 뜨끔해 웃다 널 바라보며) 정확히 따지면 후자지. 못하니깐 손이라도 가만 안두려고. 저 남자배우보다 내가 더 잘 할 자신 있는데.

7년 전
독자231
글쓴이에게
자꾸 보다 보니까 남자 배우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닌것 같아.(팔 걸이를 치우고 네 고개를 돌린 뒤 입술에 두어번 뽀뽀 해주는) 어때? 좀 갈증이 풀렸어? 이렇게 해주면 좀 서운하려나?(네 입술을 조금씩 빨면서 아랫입술을 핥는) 오늘 나 여보 위해서 제대로 선물하네.

7년 전
글쓴이
231에게
(네 행동에 웃으며)뽀뽀만 해주면 살짝 서운하려했는데 역시 나를 잘 알아. 다시 뉴스한지 백일기념이니깐 선물 엄청난거 많이 받았네.(네 볼을 잡고 계속 입 맞추다 네 아랫입술은 물다 놓으며) 나도 오늘 여보한테 선물 많이 주고.

7년 전
독자232
글쓴이에게
뉴스 다시하길 잘했네. 여보가 다 많이 도와줘서 그런 거야.(네 허리를 끌어안고 쓰다듬는) 이렇게 볼까? 이렇게 꼭 안고 원하면 뽀뽀도 하고.키스도 하고.(네 볼에 쪽쪽 입을 맞추고 네 하벅지를 살살 만지는) 영화에서도 지금 둘이 난리났어.

7년 전
글쓴이
232에게
내가 도와준게 뭐 있다고. 다 너가 잘해서 그런거지. (내 허리를 끌어 안는 네 어깨를 끌어당겨 안고) 응, 이 자세 편하다. 이러고 영화 보자. (내 허벅지를 만지는 네 손을 보고 웃다 네 말에 널 내려다보며) 그러게, 난리났네. 우리도 난리났었는데. (네 입술에 여러 번 입 맞추는)

7년 전
독자233
글쓴이에게
(네 눈을 빤히 보다가 본격적인 배드신이 시작 되자 나고 네 입술을 물고 혀를 넣어 입안을 휘젓고는 네 어깨에 기대어 영화를 보는) 저거 보다 보니까 여보가 훨씬 잘하는 거 같아. 여보가 더 능숙하고, 여보가 더 섹시해. 저 남자배우보다 더 많이

7년 전
글쓴이
233에게
(네 입 맞춤에 기분 좋게 웃다 네 어깨를 감싸고 널 내려다보며) 그치, 내가 생각해도 내가 더 잘하는거 같아. (어깨에 있던 손을 올려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저 여배우보다 여보가 더 예뻐서.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네.

7년 전
독자234
글쓴이에게
그럼 우리 하던거 마저 할까? 여배우보다 예쁜 나랑?(애교있게 말을 하고는 다시 네 입술에 질척하게 키스를 하며 네 몸과 밀착해 가슴을 부비는)흐으, 여보랑 나랑,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 들키면, 바로 뉴스에 나겠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234에게
(네 허리를 끌어안고 더 가깝게 만들며) 뉴스도 나오고 회사에 소문도 다 나겠지. 그래도 뭐 우리만 좋으면 됐지. 그치? (다시 네 입술에 입 맞춰 혀를 섞으며 진득하게 입 맞추고 옷 위로 네 허리를 쓸어주는)

7년 전
독자235
글쓴이에게
(네 눈을 가만히 보다가 애절하게 네 귀에 대고 얘기하는) 그냥 우리 호텔 갈까? 영화 눈에 이제 더 안들어와. 그냥 여보랑 빨리 예뻐해주는거 하고 싶어 응? 나가자 여보. 빨리 호텔가서 하자. 다 보이게 환한데서 해요 우리.

7년 전
글쓴이
235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 눈을 보고) 그래, 우리 얼른 호텔가서 예뻐해주는거 하자. (네 손을 잡고 상영관을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시계를 보고) 호텔 도착하면 딱 우리 결혼기념일 되겠다. 얼른가서 아까 못 해줬던거 마저 다 해줘야 하는데 그치?

7년 전
독자236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나 지금 벌써 달았어요. 몸 달아서 애타 여보.(차에 타서 네 양볼을 잡고 입술을 진하게 부딪히는) 얼른 가요. 가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이 하자.어차피 둘째도 만들어야되잖아. 아침될때 까지 여보 안재울거야.알겠지?

7년 전
글쓴이
236에게
(네 입맞춤에 기분 좋게 웃다 네 말에 차를 출발시키며) 우리가 더 잘할걸. 내가 너 안 재울건데. 오늘은 밤도 길거야.(속도를 내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올라와 방에 들어가자마자 네 뒷 목을 감싸 입술에 깊게 입 맞추는)

7년 전
독자237
글쓴이에게
(문을 열자마자 부딪히는 너에 웃으며 네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어버리며 너와 몸을 밀착해 더 깊이 키스를 이어가는)흐으, 아, 여보 지금 너무 좋아, 하으, (네 벨트를 풀고 바지 버클을 풀어내리는)

7년 전
글쓴이
237에게
(바지 버클을 풀어내리는 너에 웃으며 네 윗옷 단추를 풀어 벗기고 널 안아들어 침실로 가 침대에 널 눕히고 네 위에 올라타 셔츠를 벗고 네 머리를 쓸어 내리며) 여보는 오늘도 예쁘네.

7년 전
독자238
글쓴이에게
여보가 예뻐해줘서 매일 예뻐져. 고마워.(속옷차림으로 마주보며 얘기를 나누다 다시 네 볼을 잡아 입술을 부딫혀 입안을 야하게 휘저으며 아래를 불룩솟은 네 것에 비비는) 여보, 벌써 엄청 커졌네? 울겠다.

7년 전
글쓴이
238에게
(네 아래에 내 아래가 비벼지자 살짝 앓는 소리를 내다 네 눈을 보다 널 따라 비비며) 여보 좋아서 난리 났나봐. (네 등을 감싸 고개를 숙여 네 목에서 부터 천천히 입 맞추며 내려와 네 쇄골을 진득하게 빨아드리는)

7년 전
독자239
글쓴이에게
(잔뜩 흥분했지만 급하지 않게 서로를 탐하며 하나하나 예뻐해주는 너에 기분이 좋아져 나도 손을 내려 네 엉덩이를 쥐기도 하며 만지는)하아,나만 그런거 아니고 여보도 마찬가지야. 여보도 지금 엄청 화나있어 아래가. 아프지는 않고?(네 등을 타고 올라온 손이 네 귀를 만지는)

7년 전
글쓴이
239에게
오늘 특별한 날이라 여보 기분 좋게 해줄려고 잔뜩 화났나봐. 사실 얼른 풀어주고싶어. (내 귀에 있는 네 손을 잡아 내려 깍지 끼며 네 입술에 진득하게 입 맞추고 네 허리를 감싸 쓸어 내리며 깍지 껴 잡은 손을 풀러 네 허벅지 안쪽을 주무르는)

7년 전
독자240
글쓴이에게
(허벅지를 주무르자 기분 좋게 웃으며 네 입술에 쪽쪽 부딪히는) 나요즘 허벅지에 살 찐것 같아. 여보가 만져보니까 어때? 나도 이제 아줌마 다됐어.(손을 내려 네 것을 조금 쓰다듬어주고는 예쁘게 웃는) 만지기만했는데도 뿌듯해. 이걸로 나 기쁘게 해줄거지? 세상에서 제일 황홀한 결혼기념일이야.여보.

7년 전
글쓴이
240에게
살이 찐거 같다고? 어디가 살쪘어. 하나도 안 쪘는데.여보는 더 쪄도 돼. (내 것을 쓰다듬는 너에 기분 좋게 웃다 네 머리를 쓸어 내리며) 응, 엄청 기쁘게 해줄게. 아까 말했지. 오늘 밤은 길다고 밤새도록 기쁘게 해줄게요. 나도 오늘 제일 행복한 결혼 기념일이야 여보. 사랑해.

7년 전
독자241
글쓴이에게
응,사랑해 나도.(네 속옷을 벗기고 네 것을 꺼내어 손으로 흔들며 네것을 자극하다 내 속옷을 옆으로 치운뒤 네 것을 내 아래에 비비적 대는)하아, 아, 여보, 지금, 너무 좋아, 여기서,흐으, 여보꺼랑 내꺼랑,둘다, 여기 다 적실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241에게
(네가 내 것을 꺼내 흔들자 앓는 소리를 내다 네가 속옷을 옆으로 치우고 네 아래에 비비적거리자 네 속옷을 더 치우고 네 클리를 손으로 자극하며 네 아래에 더 비비는) 나도 지금 너무 좋아. 여기 다 적실수 있어. 여보 지금 나처럼 여기 뜨거워요.

7년 전
독자242
글쓴이에게
아흐,응,자기도 나도 지금 너무 뜨거워요.(고개를 젖히며 아래에 감각을 집중하는데 네가 클리를 손으로 만지자 격렬하게 몸을 움찔 대며 신음하는)하응,흣,하으, 아, 여보, 나,벌써, 벌써,갈 것같아요,흐앙,아, 지금, 하, 아,나,(네 것을 구멍에 살짝 넣으려는 순간 분수가 터져 너와나의 속옷을 모두 적시는) 하으으, 벌써 터졌다 여보.

7년 전
글쓴이
242에게
여보 오늘 기분 엄청 좋은가보네. 벌써 이렇게 터지고.(네 눈을 보고 웃다 네 속옷을 벗기고 네 다리를 잡고 자리를 잡아 안으로 천천히 밀어 넣어 허리를 움직이며 네 등을 끌어 안고 네 입술에 깊게 입 맞추는)

7년 전
독자243
글쓴이에게
(네것이 깊이 들어오자 숨을 깊게 내쉬며 네 입술을 열어 안으로 혀를 집어 넣고 네 입천장의 여린 살을 쓸어내리며 나 역시 너를 다리로 꼭 끌어 안아 허리짓을 살살시작히는)하아, 여보, 부끄럽게, 흐, 속옷도 다 적시고,아, 여보꺼 지금 핏줄까지 다 느껴져, 흐으, 좋아,사랑해 여보,

7년 전
글쓴이
243에게
(너와 혀를 섞으며 입 맞춤 하다 네 말에 웃으며) 나도 지금 너무 좋아. 사랑해 에리야. (네가 살살 허리짓 하자 너에 맞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다 점점 속도를 내며 네 가슴 언저리를 세게 빨아드리는)

7년 전
독자244
글쓴이에게
(네가 가슴에 자국을 남기자 웃음을 터뜨리고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는 너에 같이 따라움직이며 땀이나는 네 앞머리를 닦아주는)흐으, 여보 더워? 땀 많이나.나중에 여보가 올라오면 나도 똑같은 자리에 만들거야. 우리여보 자국만드는거 되게 좋아하네.

7년 전
글쓴이
244에게
응, 몸에 열이 올라서 그런가 덥네. 여보도 자국 남기는 거 좋아하면서. 내 거라고 증표 새겨놔야지. 마음 같아선 보는 곳에만 잔뜩 남기고 싶은데. 뉴스 나오면 큰일이니깐. (널 보고 웃다 네 가슴을 진득이 빨고 집요하게 괴롭히며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다 깊게 박아대는)

7년 전
독자245
글쓴이에게
(깊이 들어오는 네 것에 헉헉 대며 너를 더 끌어 안고 허리짓을 하는) 아, 자기야, 저번에 보이는데 살짝 남긴거,흐, 승아가 뭐냐고 물어봐서 되게 난감했어,하응, 보이는데 남기는건 나 다시 휴직하면 그때 해줘요. (네 엉덩이를 조물대며 안으로 꾹꾹 눌러오자 스팟을 찔리고는 고개를 젖히며 눈물이 나는) 아, 여보, 좋아요, 여보, 흐, 깊어, 너무 깊어 여보,흐앙, 아, 여보, 하으, 갈것 같아, 아,아, 여보 쾅쾅 박아주세요.

7년 전
글쓴이
245에게
(네 말에 웃으며) 진짜? 큰일 날 뻔했네. 보이는 곳에 남기는 건 조금 참았다가 휴직하면 잔뜩 남겨야지. (고개를 젖히며 눈물을 흘리는 너에 네 눈가 두어 번 입 맞춰주고 더 세게 박아대며) 여보는 눈물 흘려도 예쁘네. 계속 울리고 싶게.(네 눈을 바라보고 웃으며 네 스팟을 찔러대는)

7년 전
독자246
글쓴이에게
흐으,아, 여보 진짜 장난치지 말고,흐응, 아,여보 좋아, 깊어,아,(네 어깨를 잡고 다리가 활짝 벌려지며 네게 박히다가 결국 오르가즘을 느끼며 절정을 맞는)하으응,여보오, 나,흐으, 갔어, 여보는? 응? 아직이야?

7년 전
글쓴이
246에게
(네 말에 웃다 살짝 고개를 저으며) 나는 아직인데. 기분 더 좋게 해줄게. (네 눈을 보고 웃다 네 등을 감싸고 널 일으켜 내 무릎에 앉힌후 허리짓을 하며 네 몸 여기저기에 입 맞춰주는)

7년 전
독자247
글쓴이에게
아, 여보, 진짜 좋아,흐으,(네 목에 팔을 감고 위아래로 쿵쿵 박으면서 나역시 네 얼굴 곳곳에 뽀뽀를 해주고 아래를 조여 네것의 사정을 유도하는)하으, 아, 좋아, 여보,아직 진짜 정력왕이네,하응, 아, 여보 나몰래 약 챙겨 먹지?

7년 전
글쓴이
247에게
(네가 내 것을 조이자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가 더 세게 허리를 움직이며) 약이라도 더 챙겨 먹고 올걸. 그럼 진짜 밤샐텐데. (네 어깨에 입술을 묻고 입 맞추고 깨물며 허리짓을 계속 하다 사정감이 몰려와 깊숙한 곳을 여러 번 박고 네 안에 사정하는)

7년 전
독자248
글쓴이에게
(깊이 박고 사정을 하자 숨을 가쁘게 쉬며 네 허리를 다리로 감싸안고는 네 이마에 땀을 닦아주는)흐으, 여보 수고했어. 덕분에 엄청 많이 느꼈어 나. (네 아랫입술을 물고 빨아당기며 웃는) 사랑받으니까 좋다. 여보랑 이렇게 둘이서 있는거 오랜만이야.

7년 전
글쓴이
248에게
(내 이마에 땀을 닦아주는 널 보고 웃다 네 볼을 잡으며) 많이 느꼈어? 난 그거면 됐어. 오늘 여보 기분 좋게 해줬으니깐. (네 말을 듣고 웃다 네 입술에 여러 번 입 맞춰주고 네 볼을 쓰다듬으며) 그러게, 이렇게 단둘이 있으니깐. 연애하던 때로 돌아 간 거 같아. 계속 이러고 있고 싶다.

7년 전
독자249
글쓴이에게
계속이렇게 있으면 좋겠지만 이젠 둘째까지 생겨버리면 이런 시간은 더 없겠지?(네 입술에 잘게 뽀뽀하는) 둘째 생기면 태명은 뭐라고 짓는게 좋을까 여보?

7년 전
글쓴이
249에게
그러게, 둘째 생기면 이러는 시간도 줄어들겠지. (태명을 뭘로 짓는게 좋냐는 네 말에 고민하다 네 눈을 보며) 그러게 뭘로 지어야 우리 둘째가 좋아할까? 결혼기념일에 생기면 기념이라고 하고싶었는데. (네 배를 살짝 만지며) 진짜 생기면 좋겠다.

7년 전
독자250
글쓴이에게
기념이 귀엽다. 우리 기념이.(웃음을 터뜨리고는 네 손을 겹쳐 잡는) 아빠 기념이 만나고 싶으면 아빠 우유 더 줘야죠.(웃으면서 다시 네 위로 올라가 뜨거운 정사를 나누고 새벽이 되자 지쳐서 누워있는) 이젠 기념이가 안생기는게 더 이상하겠다.

7년 전
글쓴이
250에게
(새벽이 될때까지 이어진 정사에 지쳐있다 지쳐서 누워있는 널 꼭 안고 네 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그러게, 그렇게 많이 했는데. 안생기면 이상하지. 아직 확실한것도 아닌데. (네 배를 쓰다듬으며) 나는 여기에 우리 기념이 생길거같아. 나는 그렇게 믿을래. 기념아 아빠 꼭 만나자.

7년 전
독자251
글쓴이에게
기념이가 벌써 뱃속에서 꼬물대는 느낌이야. 아빠가 너무나도 원하는데 기념이 온거 같아.(네 볼에 뽀뽀를 하며 눈이 점점 감기는) 나 이제 졸려 여보. 우리 이제 잘까?

7년 전
글쓴이
251에게
그래, 나도 이제 졸립다. 내가 재워줄게. (네 머리 밑에 팔베개를 해주고 널 등을 감싸 안아 주고 네 등을 토닥이며) 잘자, 에리야. (네 이마에 입 맞춰주고 눈을 감는)

7년 전
독자252
글쓴이에게
(눈을 감고 네가 규칙적으로 두드려주자 쉽게 잠이 들고 아침이 되어도 쉽게 눈을 뜨지 못하고 하루동안 온전히 너와 함깨 할 생각에 늘어지게 잠을 자는)

7년 전
글쓴이
252에게
(한참 널 안고 잠을 자다 아침이 되어 일어나 자고있는 네 모습을 빤히 보고 웃다 조심히 침대에서 빠져나와 이불을 여며주고 씻으러가는)

7년 전
독자253
글쓴이에게
(눈을 떴는데 네가 보이지 않아서 기지개를 켠뒤 가운을 주워 입고는 물을 한잔 마시며 너를 기다리는)

7년 전
글쓴이
253에게
(샤워를 마친후 가운을 걸치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오다 깨어있는 네 모습에 웃으며) 일어났네. 잘 잤어?

7년 전
독자254
글쓴이에게
응,일어났어.(네게 곧바로 안겨서는 얼굴을 부비는) 여보 잠이 자도자도 자꾸 와서 못일어났어. 벌써 시간이 엄청 지났다 그치? 오늘 뭐 할거야? 솔직히 이렇게 있는 것도 좋아. 룸서비스 시켜먹을까?

7년 전
글쓴이
254에게
(내 품에 안겨 얼굴을 부비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랬어? 새벽 늦게 자서 그런가보다. 그러게, 곧 있으면 점심 시간 되겠다. 우리 룸서비스 시켜 먹고 밖에 나가서 데이트 하자.

7년 전
독자255
글쓴이에게
예쁜 옷 입고 나가고 싶은데 어제랑 똑같은 옷이네.(조금 시무룩한 얼굴로 네 입술에 여러번 뽀뽀하는) 나 씻고 올게요. 여보 난 스테이크 먹을래.시켜줘요.(씻으러 들어가서 말끔히 샤워를 하는)

7년 전
글쓴이
255에게
(내 입술에 여러 번 뽀뽀해주는 너에 기분 좋게 웃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네가 씻으러 간 사이 룸서비스를 시키고 네가 나올 때까지 방에 어질러져있는 걸 치우고 있는)

7년 전
독자256
글쓴이에게
(말끔하게 씻고 다시 가운을 걸친 뒤어제 입은 옷들을 하나하나 주워서 입는) 여보 우리 옷부터 한벌씩 사러 갈까? 나 여보한테 멋진 옷 선물해주고 싶어. 결혼기념일이잖아.

7년 전
글쓴이
256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그래, 그럼 우리 옷 사러가자. 나도 너한테 옷 선문 해주고싶어.(너와 웃으며 대화를 하다 룸서비스가 와 문을 열어주고 음식들을 식탁위에 두는) 여보, 와서 밥 먹어.

7년 전
독자257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곁으로 다가가서 같이 식사를 하는) 여보 바깥에 날씨 되게 좋다? 나가서 걷고 싶어 빨리.(고기를 썰어 천천히 먹는) 좋다 그치? 다시한번 나랑 결혼해 준거 고마워. 앞으로 계속 잘 부탁해. 사랑해.

7년 전
글쓴이
257에게
(네 말에 바깥을 한번 바라보고 웃으며)그러게, 데이트 하기 딱 좋은 날씨다. 얼른 먹고 나가서 걷자. (네 머리를 천천히 쓸어주고 네 눈을 바라보며)응, 좋아. 나도 고마워. 나랑 결혼해줘서 내가 앞으로 더 잘해줄게. 더 행복하게 해줄게.

7년 전
독자258
글쓴이에게
(예쁘게 웃어 주고 식사를 마친 뒤 파우치를 꺼내서 화장을 하는)자기야 일단 백화점 갈거지? 그럼 예쁘게 하고기야겠다. 여보 오늘 핑크바를까 빨간거 바를까? 여보가 골라줘.

7년 전
글쓴이
258에게
응, 백화점부터 가서 옷도 사고 구경도 하자. (네 말에 화장하는 네 옆에 앉아 널 바라보며) 음, 둘 다 예쁠 거 같은데. 오늘 날씨도 봄 같으니깐 분홍색. 분홍색 잘 어울릴 거 같아.

7년 전
독자259
글쓴이에게
(네가 골라주는 걸 예쁘게 바른 뒤 입술을 쭉 내미로 보여주는) 어때 괜찮아? 이제 나갈까?(네 손을 잡고 차로 가는) 백화점 갔다가 저녁먹고 승아 데리러 가면 되겠다 그치? 우리 딸 질 놀고 있는가 모르겠네. 엄미아빠 안보고 싶었으려나?

7년 전
글쓴이
259에게
(네 손을 잡고 차로 가 너와 같이 차에 타 운전을 하며) 응, 그정도면 딱 시간 맞겠다. 장모님이랑 있으니깐 엄청 잘 놀거 같은데. 이따 전화 한번 해볼까? 잘 있는지 없는지 우리 안 보고싶냐고 물어도 보고.

7년 전
독자260
글쓴이에게
우리 승아 바로 기념이 생긴거 아는거 아니야?(웃으면서 창밖을 보는) 봄이 오기는 왔나봐. 매화도 피고. 이제 곧 벚꽃도 필텐데. 승아데리고 꽃구경 가자. 우리 승아공주라서 꽃되게 좋아하잖아.

7년 전
글쓴이
260에게
원래 동생 생기는건 첫째가 제일 먼저 안다잖아. 승아가 제일 먼저 알 수도 있어.(네 말에 창 밖을 한 번 쳐다보고 웃으며) 그러게, 승아 데리고 꽃 구경가면 엄청 좋아하겠다. 누구 닮아서 공주잖아 우리 승아.

7년 전
독자261
글쓴이에게
맞아. 나 닮아서 엄청 공주 잖아 우리 승아.(백화점에 도착하자 네 손을 잡고 네가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매장으로 가는) 오늘은 아내가 쏘는 거야. 여보는 내가 사주는거 예쁘게 입는거야. 나는 이제 가격표 안볼거거든? 여보 예쁘면 그걸로 살거야. 좋지?

7년 전
글쓴이
261에게
(네 손에 이끌려 매장에 도착해 네 말을 듣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여보가 쏘는거야? 그럼 엄청 비싼거 사야겠다. 가격표 안볼거니깐. (네 눈을 보고 웃다 네 볼을 잡으며) 여보 옷 사러갈때 예쁜거 있음 다 말해. 여보 옷은 내가 쏘는거니깐.

7년 전
독자262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기대 할게. 예쁜 걸로 사줘.(매장으로 들어가소 네게 어울릴만한 옷들을 대 보다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하고 네게 건네는) 이거 입고 와봐. 셔츠 예쁘네. 이거랑 저 재킷 가지고 가서 입어 봐봐. 여보 새신랑 같다.

7년 전
글쓴이
262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가 건네준 셔츠와 재킷을 가지고 피팅룸으로 들어가 갈아입고 나와 널 보며) 어때, 잘 어울려? 난 네가 골라준거라 마음에 드는데. 새신랑 같아?

7년 전
독자263
글쓴이에게
진짜 멋있어 내 남자. 이왕 이런거 바지도 입어보자. 여보 진짜 왜이렇게 잘생겼어요?(진짜 멋있는 네 모습에 웃고는 직원이 건네주는 재킷과 세트인 바지를 네게 건네 주고는 작게 속삭이는) 뽀뽀 해주고 싶은데 여기 눈이 너무 많아. 이거 입고 가자.

7년 전
글쓴이
263에게
(네가 속삭이는 말에 웃으며) 알겠어, 얼른 갈아입고 나올게. (네가 준 바지를 들고 다시 들어와 바지를 갈아입고 옷을 정리하고 나오며) 다 입고 나왔어. 바지도 괜찮아? 나도 마음에 든다. 우리 얼른 사고 가자.

7년 전
독자264
글쓴이에게
왜그렇게 마음이 급해? 멋있다 우리 여보.(사람들이 안보는 사이 네 볼에 뽀뽀를 해주고 씩 웃으며 결제를 하는) 여기 이걸로 해주세요.(네가 입었던 옷을 챙겨 매장을 빠져나가는) 결혼한 사람 맞아? 총각이래도 믿겠어. 이제 내꺼 사러 가?

7년 전
글쓴이
264에게
여보가 뽀뽀해준다는데 안 급할수가 없잖아. (네가 내 볼에 뽀뽀하자 기분 좋은듯 웃으며 너와 같이 매장을 빠져나와 여성의류가 있는곳으로 향하며) 너도 지금보면 결혼한 사람 아닌거같아. 완전 아가씨야. 응, 지금 너 옷 보러갈거야.

7년 전
독자265
글쓴이에게
에이, 애낳고 나 되게 변했어.(여성복 매장으로 가서 일부러 등과 가슴이 파여있는 야한 옷을 네게 보여주는) 이거 어때? 예쁘지? 나 이거 마음에 드는데. 여보는 어떻게 생각해? 좀 노출이 많긴 한데. 예쁘잖아 그치?

7년 전
글쓴이
265에게
(네가 보여주는 옷을 보고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네가 꺼낸 옷을 제자리에 갖다놓고) 저런건 단 둘이 있을때만 가능한거야. 오늘 돌아다닐건데, 안돼. 다른 남자들이 보는거 싫어. 오늘 화장도 여성스럽게했는데 야한거 입으면 안 어울릴거야. (분홍색계열에 원피스를 꺼내 보여주며) 이거 예쁘다.

7년 전
독자266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입술을 삐죽대며 네가 골라준 옷을 보는) 이거 너무 길어 여보.예쁜데 하나도 안섹시 하잖아. 난 자기한테 섹시해 보이고 싶단 말이야.(너를 초롱초롱하게 보는) 이거 말고 다른거 골라줘. 더 예쁜 걸로.응?

7년 전
글쓴이
266에게
꼭 섹시한거 입어야해? 옷 섹시하게 안 입어도 여보는 나한테 항상 섹시해보이는데.(날 보는 네 눈빛을 보며) 그렇게 귀엽게 봐도 아까 그 야한 옷은 안돼요. 다른거 골라줄게. (분홍색원피스보다 좀 더 짧은 베이색 원피스를 보여주며) 이건? 별로 안 길고 입으면 예쁠거같은데.

7년 전
독자267
글쓴이에게
(네가 골라준 옷을 입으러 들어가는) 그럼 이걸로 입어 볼게. 잠깐만 기다려요.(예쁜 원피스를 입고는 네 앞으로 가서 한바퀴 도는) 예뻐 여보? 난 이거 마음에 들어. 길이도 예쁘고.여보 나 섹시해?

7년 전
글쓴이
267에게
(네 모습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네 볼을 잡고) 엄청 예쁘다. 너한테 잘 어울려. (섹시하냐고 묻는 네 말이 귀여워 웃으며) 응, 엄청 섹시해. 그래서 얼른 뽀뽀해주고싶어. (옷을 계산하고 네 입고왔던 옷을 챙겨와 네 손을 잡고 매장을 나오며) 옷도 예쁘게 입었는데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

7년 전
독자268
글쓴이에게
음...호텔이라고 하면 좀 속보이겠지? 예쁘게 옷입었는데 바로 들어가기는 좀 그렇고...어디 가지? (난감하게 너를 보며 예쁘게 웃어보이는) 사진찍으러 갈까? 내 친구 스튜디오 하는데 결혼 기념으로 사진 남기자.그리고 여보 하고 싶은거 하나 하자.

7년 전
글쓴이
268에게
(네 말에 웃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친구분 스튜디오가 서 예쁘게 찍어달라고 하자. 작게 액자 만들어서 회사 책상에 올려둬야겠다.(네 손을 잡고 차로 와 차에 타 운전하며) 사진 찍고 나서 호텔 가자. 저번에 찾아보니깐 스파도 있고 마시지 숍도 있더라고. 여보 피로 좀 풀어주게.

7년 전
독자269
글쓴이에게
우리 호텔 너무 자주가는거 아니야? 그러고보니 나 커플 스파 해보고 싶었어. 자기도 마사지 받아. 같이 하자. 여보가 더 피로했으면 더 피로 했을 건데.(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간다고 얘기한 뒤 차를 타고 거기로 가는) 웨딩촬영할때 생각나네. 그때는 밥도 못먹고 했는데. 여보가 옆에서 나 놀렸잖아. 그때는 여보가 철이 없었어. 나 놀려먹던 버릇 못고쳐서.

7년 전
글쓴이
269에게
그래, 우리 그럼 커플 스파도 하고 마사지도 받자. (네가 말해준 스튜디오로 운전을 하다 네 말에 예전 생각이나 작게 웃으며) 그때, 여보 놀리는 맛에 살았지. 내 인생의 낙 중 하나였는데.지금도 가끔 놀릴때마다 반응이 재밌어서 계속 장난치고싶고.

7년 전
독자270
글쓴이에게
아직도 기억난다. 어차피 임신해서 배 조금 나왔는데 김밥 하나 먹는다고 뭐가 다르냐면서 옆에서 깐족대고 그랬지. 우리여보는 나한테만 그러지? 나 그날 예뻐 보이고 싶어서 물도 안마셨는데. 진짜 그자리에서 잉잉 울뻔 했다니까?(너를 밉지않게 노려보고는 스튜디오로 들어가서 인사를 하는) 알지? 여기는 내 남편. 그리고 여기는 내 친구 해윤이. 우리 결혼1주년이라 사진 좀 찍으려고. 괜찮지?

7년 전
글쓴이
270에게
나는 여보 걱정돼서 그랬지. 전날부터 아무것도 안 먹으니깐. 안 굶어도 충분히 예뻤어. (널 따라 들어가 친구분께 인사를 드리고 친구분이 사진 찍어드린다는 말에 기분 좋게 웃으며) 감사해요. 결혼기념일 사진이니깐 예쁘게 잘 찍어주세요.

7년 전
독자271
글쓴이에게
(준비 실로 들어가서 네 머리를 다시 다듬어 주고는 나도 다시 화장을 고친 뒤 너를 보는) 여보 나 예뻐? 이제 나가도 되겠어?(소품으로 준비 된 부케를 들고 네 팔짱을 낀뒤 예쁘게 웃으며 렌즈를 보며 사진을 찍는) 자연스럽게 찍어. 우리여보 되게 잘생겼다 지금. 누구 남편이야?

7년 전
글쓴이
271에게
응, 엄청 예뻐. 이제 나가서 예쁘게 사진 찍자.(내게 팔짱 끼고 예쁘게 웃는 네 모습을 한참 보고 있다 웃으며) 누구 남편이야. 지금 내 옆에서 예쁘게 웃고있는 김에리씨 남편이지. 여보야 오늘 엄청 예쁘네. (끼고 있던 팔짱을 풀러 네 어깨를 감싸고 널 내려다보다 사진 찍힐 타이밍에 네 볼을 잡아 네 입술에 입 맞추는)

7년 전
독자272
글쓴이에게
(네가 입술에 뽀뽀를 해보리자 당황한 표정으로 너를 보는데 부끄러워 웃는 표정까지 찍어대자 얼굴이 화악 붉어지는) 여보 진짜 이렇게 끼부릴거야? 친구 보는 앞에서? 안되겠어 나도 할래. 나 되갚아줄거야.(네 넥타이를 잡아당겨서 입술을 쪽 부딪히고 자연스럽게 네 목을 껴안고 내 허리를 안은채로 웃는) 우리 웨딩촬영때도 이 포즈 있었는데 그치?

7년 전
글쓴이
272에게
(얼굴이 붉어지는 널 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나 끼부린적 없는데? 그냥 뽀뽀하고 싶어서 한거 밖에 없어.(네가 날 잡아당겨 입술에 입 맞춰주자 기분 좋은듯 웃으며 내 목을 껴안고있는 널 보고 웃으며) 맞아, 그때도 못참고 뽀뽀 엄청해서 사진 작가분이 그만해도 된다고 말렸었는데.

7년 전
독자273
글쓴이에게
거의 일년이 지났는데도 우리 여보 사랑은 식지가 않네. 어쩌면 웨딩 촬영 할때는 뱃속에 승아 데리고 했는데 이번에는 기념이 데리고 찍는 걸 지도 모르겠다 그치?(다정하게 바라보며 사진을 다 찍고는 사진찍은 걸 둘이서 고르는) 서른 장 골라야 한대. 포토북 만들고 여보가 뽑고 싶은건 따로 하면 액자에 넣어도 준대. 여보는 어떤게 좋아? 반 이상이 여보가 뽀뽀하고 있는거야.

7년 전
글쓴이
273에게
일년밖에 안 지났는데 사랑 식을 일이 어디있어. 아직 반의 반도 못 보여줬는데. 기념이도 같이 찍었으면 좋겠다.(너와 같이 사진을 보다 네 눈을 보며) 서른 장? 다 예쁘게 나온거 같은데 서른 장밖에 못고르네. 아까 처음에 찍은것도 예쁘고 뽀뽀하고 찍은건 많이 골라야해.

7년 전
독자274
글쓴이에게
더 골라도 돼. 대신 돈을 더 내야 겠지만.(예쁜 사진으로 고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고르면서 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이거 봐. 여보 입술이 나 잡아 먹을 것 같아. (재밌는지 웃으면서 네게 손을 가리키는) 둘다 좋아가지고 눈이 반달이야. 꿀떨어지네. 우리 여보 꿀벌이야?

7년 전
글쓴이
274에게
돈 더 내고 사진 많이 골라야지. (내 머리에 기대는 네 어깨를 감싸며) 사진으로 보니깐 조금 민망하다. 여보 입술 없어질 거 같아.(널 따라 같이 웃으며) 사진 찍으면서 좋으니깐 웃음이 계속 나왔나 봐. (장난스럽게 웃으며) 나 나중에 양봉업 할까? 여보만 보면 꿀 떨어지는 거 같은데.

7년 전
독자275
글쓴이에게
(네 눈가를 살살 만지다가 눈가에 뽀뽀를 여러번 해주는) 안돼. 이거 꿀 다 내가 먹을거야. 아무도 안줄거야. 이게 얼마나 비싼 꿀인데 다른 사람을 줘? 나 먹기도 모자라.(사진 셀렉을 마치고는 액자로 뽑을 걸 고르는) 난 이거 할래. 여보가 나한테 예쁘게 뽀뽀 당하는거. 여보는 어떤거 할거야?

7년 전
글쓴이
275에게
(네가 내 눈가에 여러번 입 맞춰주자 웃으며)그래, 이 꿀 다 너 먹어. 어차피 여보 앞에서만 나오는 꿀이라 여보밖에 못 먹어. (네 말에 네가 액자로 뽑은 사진을 보고 웃다 나도 사진을 고르며)나는 다 예뻐서 고민된다.여보 입술에 진하게 뽀뽀한거. 이거 예쁘다.

7년 전
독자276
글쓴이에게
이거 회사에 두면 사람들이 엄청 놀릴텐데 괜찮아?(다정하게 너를 보는) 여보가 이렇게 뽀뽀해주니까 내 입술이 남아나지 않아.안그래도 여보 입술 두꺼운데 요새 더 두꺼워지는거 같아.(사진을 다 골라 놓고는 친구에게 인사를 한뒤 차를 타고 호텔로 가는) 기분 좋다. 풀코스로 대접받는 느낌이야. 여보 오늘 무리하는거 아니야?

7년 전
글쓴이
276에게
놀리면 어때. 내가 좋아서 갖다 놓겠다는데. (네 머리를 쓸어주며) 응, 나 지금보다 더 두꺼워질 때까지 할 건데. 여보도 조금 더 두꺼워져야 할 거 같아. 내가 많이 뽀뽀해줄게. (차를 타고 호텔로 가다 네 말에 웃으며) 무리는 무슨. 너랑 이렇게 같이 있는 거 행복한데 그게 어떻게 무리하는 거야. 여보랑 같이 있으면 더 힘들어도 괜찮아.

7년 전
독자277
글쓴이에게
오늘 진짜 못잊을 거 같아. 죽을 때도 기억날 것 같아.(네가 운전하는 옆모습을 사랑스럽게 보는) 아무래도 진짜 우리는 운명인가봐. (호텔로 들어가 미리 예약해 둔 스파로 가서 마사지 전에 따뜻한 스파를 하는) 진짜 온 종일 피로 다 풀리는 거 같아. 여보도 그래? 사실 나 하나도 안피곤하고 행복했어. 여보랑 같이 하루종일 있는게 얼마만이야.

7년 전
글쓴이
277에게
나도, 오늘 못 잊을 거 같아. 지금이 제일 행복해. (너와 같이 스파를 하다 네 말에 네 손을 끌어당겨 네 등을 감싸 안고 널 바라보며) 나도, 너랑 이렇게 있는 거 오랜만이라 피곤할 시간도 없었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이렇게 하루 종일 단둘이 있으니깐 되게 좋다. 연애하던 때로 돌아간 거 같고.

7년 전
독자278
글쓴이에게
연애할때 좋았지.(기억을 더듬어 보다가 네 어깨에 기대는) 여보 이제 앞으로 더 바쁘고 힘들겠지만 우리 한번 잘 해봐요. 여보란 나랑 승아랑 어쩌면 기념이 까지 같이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스파를 마치고 전신 마사지를 받고 호텔 일식당으로 가서 스시를 시키는) 우리 여보랑 먹는 스시 오랜만이다.

7년 전
글쓴이
278에게
내가 더 열심히 할게. 너랑 승아랑 생겼을지도 모르는 기념이 생각하면서 더 힘낼게. 더 행복하게 해줄게.(스시를 시킨후 네 말에 널 바라보며) 그러게, 여보랑 스시 오랜만에 먹네. 오늘 배부르게 먹어야지. 여보도 많이 먹어.

7년 전
독자279
글쓴이에게
나 지금도 행복해서 이이상 어떻게 잘해줄지 궁금하기는해. 여보 충분히 잘해주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네 입에 장어초밥을 넣어주는) 아 해봐. 우리 여보 기력 떨어졌을텐데 많이 먹어요. 우리 남편 지금도 엄청 잘해주고 있으니까 부담 가지지마. 여보가 결혼한 남자 중에서 제일 잘할겅걸?

7년 전
글쓴이
279에게
(네가 먹여준 초밥을 먹고 웃으며) 맛있다. 장어 먹었으니깐 힘내야지. 부담 안 가져. 그냥 내가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 거니깐. 여보는 그냥 행복하기만 하면 돼. 잘하고 있는 거 맞아? 그거면 되는데.(연어 초밥을 들어 네 입에 넣어주며) 여보 연어 맛있어. 연어 좋아하잖아.

7년 전
독자280
글쓴이에게
우리 여보 충분히 잘하고 있어. (와앙 받아먹으며 예쁘게 웃는) 연어도 맛있다. 여보랑 행복하게 사는거 요즘도 꿈같을 정도로 좋아.(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나오는) 이제 우리딸 데리러 가야겠다. 내새끼 안본지 되게 오래된 것 같네.그치? 우리승아 낯도 안가리고 잘있는거 보면 아마 자기 닮았나봐.

7년 전
글쓴이
280에게
(식사를 마치고 너와 나오며 네 손을 꼭 잡고 차로 가며) 그러게, 우리 승아랑 하루 동안 떨어진 적은 없는데. 장모님 안 힘들게 얌전히 잘 있었나 보네. 낯 안기라고 잘 지내는 거는 우리 여보가 더 닮았지. 우리 가기 전에 연락드리자.(핸드폰을 꺼내들어 장모님께 전화해 데리러 간다고 한 후 승아를 바꿔주셔서 승아와 통화를 하다 널 바꿔주며) 승아가 여보 보고 싶대.

7년 전
독자281
글쓴이에게
(네게 전화기를 받아 반갑게 인사를 하는) 우리딸! 잘 놀았어? 아이구 엄마 보고 싶어? 엄마도 우리 승아 많이 보고 싶어. 데리러 갈게 조금만 더 기다려 줘. 사랑해. 뽀뽀 쪽. (전화를 끊고 네게 주는) 우리 딸 보고 싶나봐. 얼른 가자. 나도 보고 싶어.(운전을 해서 가는 도중 뒤를 보니 빈 카시트가 보여 싱긋 웃는) 기념이 태우려면 카시트를 더 사야 하나? 승아도 이제 세살인데. 뒷자석에 카시트 두개 생기겠다.

7년 전
글쓴이
281에게
나도 우리 딸 얼른 보고싶다. 빨리 가야지.(운전을 하다 네 말에 웃으며) 기념이 태우려면 하나 더 사야지.(장난스럽게 웃으며) 두개 놔도 자리 남을거 같은데. 그건 세개 놓으라는거겠지?

7년 전
독자282
글쓴이에게
뒷자리는 세자리니까 우리 여보 차에 꽉 차는거 좋아하구나? 아무래도 여보가 세명,세명 하니까 기념이가 왠지 쌍둥이 일거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 기념이 너무 궁금하네.(너를 보면서 웃는) 우리 셋 낳으면 진짜 와글와글 하겠다. 집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7년 전
글쓴이
282에게
꽉 차야 보기 좋지. 쌍둥이? 쌍둥이면 진짜 좋겠다. 보기 좋고. 엄청 귀엽겠지. 기념이 쌍둥이길 빌어야지.(네 말에 널 따라 웃으며) 그러게, 엄청 바글바글해지겠다. 휴일에 맨날 놀러가야되고. 얼른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

7년 전
독자283
글쓴이에게
유치원 같겠다. 여보 근데 아들은 싫다며. 딸 쌍둥이도 괜찮겠어? 딸 셋에 아내까지 먹여살릴 수 있어? 여자들 등쌀에 우리여보 더 마르는거 아니야?(장난스레 웃으며 네 볼을 만지작 거리는) 애기는 왜그렇게 좋아해? 우리 여보는 참 애기 좋아하는거 같아.

7년 전
글쓴이
283에게
아들이 싫은 건 아니야. 딸이 조금 더 예뻐서 그렇지. 딸 쌍둥이면 정말 좋지. 먹여살릴 수 있게 더 노력해야지. 승아도 착하게 말 잘 듣고 그러는데 승아 동생도 말 잘 듣겠지. (네 말 기분 좋은 듯 웃으며) 아기 예쁘잖아. 승아 생기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승아 낳고 키우다 보니깐 너무 예쁜 거 같아.

7년 전
독자284
글쓴이에게
딸 부잣집 이면 우리 여보 다 시집 보내려면 눈물 마를날 없겠네.(네 볼을 매만지다가 집에 도착 한 것 같아 본가로 올라가는) 승아 누구한테 먼저 안기는지 내기할래? 음...나는 나한테 안길거 같아. 여보는?

7년 전
글쓴이
284에게
(네 말에 고민하다 널 바라보며) 그래도 아빠가 조금 더 보고싶지않았을까.난 나한테 안길거같은데? (너와 같이 본가로 들어가 장모님께 인사드린후 거실에서 놀고있는 승아를 보고 팔을 벌리며) 승아야- 아빠 왔어.우리딸 보고싶었어. 얼른 아빠 안아주러와.

7년 전
독자285
글쓴이에게
우리 여보 자만이 심한거 아니야?(둘다 똑같이 팔을 벌리고 있는데 네게 쏙 안기는 승아를 보며 아이의 볼에 뽀뽀를 꾸욱 해주는) 배신이야 도승아. 아빠가 더 좋아? 응? 엄마가 더 보고 싶었나봐. 승아는 아빠 밖에 없지? 엄마 잉잉할거야.(우는 척을 하다가 아이를 받아 안고는 아이를 살피는) 잘 놀았어? 밥도 잘 먹고? 다친데도 없고. 잘있었네 우리 딸.

7년 전
글쓴이
285에게
(네게 안기는 아이를 보고 웃다 아이에 얼굴에 뽀뽀해주며) 승아 아빠 엄청 보고싶었구나? 아빠도 승아 엄청 보고싶었어.(네가 우는척하는 모습에 당황하는 아이를 네게 안겨주고 승아를 바라보며) 할머니 말씀 잘 듣고있었지? 이따 다 물어볼거야.

7년 전
독자286
글쓴이에게
왜 여보는 애 겁주고 그래.(너를 살짝 때린 다음 인사를 하고 잠이 살짝 든 아이와 짐을 챙겨 차에 태우는) 많이 피곤했나봐. 얼마나 많이 놀았으면 벌써 이렇게 쿨쿨 자. 귀엽다 그치?(아이를 보다가 천천히 차를 출발하는) 오랜만에 집가는 기분이네. 일단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 얼른 누워 자고 싶다.

7년 전
글쓴이
286에게
(카시트에 앉아 곤히 잠들어 있는 아이를 보고 웃으며)그러게, 엄청 재밌게 놀았나봐. 승아는 깨어있을때도 예쁘지만 잘때 특히 더 예쁜거같아.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오랜만에 집 가는거니깐 승아랑 셋이 꼭 껴안고 잘까? 승아도 좋아할거야.

7년 전
독자287
글쓴이에게
그러자. 승아도 말은 안했지만 엄청 보고 싶었을 거야. 내새끼. 입 오물 거리면서 자는것 봐. 꿈에서 맛있는거 먹나봐.(웃으며 네게 말을 건네는) 내가 요새 승아랑 여보랑 어디가 그렇게 많이 닮았나 했는데 승아도 몸에 점이 많은거랑 승아도 입술이 웃으면서 하트가 되는거랑 찾았어. 어쩜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만 쏙쏙 골라 닮았지?

7년 전
글쓴이
287에게
(백미러로 아이가 자고있는 모습을 보고 웃고있다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그런거 찾고있었어? 우리승아 하트 입술 되는거는 볼때마다 귀여워. 나 보면서 웃기만해도 사랑받는거 같고.여보가 내 하트입술 좋아하는건 알았는데 점 많은거 좋아할줄은 몰랐네.

7년 전
독자288
글쓴이에게
찾는 재미가 있지. 우리여보 목에 이어진 좀 섹시하기도 하고.(너를 보며 장난스레 웃어보이는) 못찾은 점 첮을 때 마다 재밌어. 우리 여보 몸 구경도 하고.(집에 도착하자 카시트에서 아이를 안아들고 짐을 챙겨 올라가서 일단 아이를 눕히는) 여보 승아 양말좀 벗겨줘요. 나 짐 정리좀 하게.

7년 전
글쓴이
288에게
나도 나중에 우리 여보 점 하나하나 찾아봐야겠다. (네 말에 누워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양말을 벗기고 불편할까 자켓을 벗겨 준후 아이에 옆에 누워 팔을 괴고 아이를 바라보며) 우리 공주는 언제 일어날까. 씻고 자야하는데. 여보 내가 오늘 승아 씻길게.

7년 전
독자289
글쓴이에게
그래주면 고맙지. 승아 안일어나면 살살 깨워. 그러다 나중에 밤에 안자겠다.(가방에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는 네가 있는 방으로 가거 아이 볼을 살살 만지는) 도승아 일어 나세요. 승아야 씻어야지. 씻고 자자. 아빠가 씻겨준대.

7년 전
글쓴이
289에게
(네가 깨움에도 아이가 일어나지 않자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를 안아들고 등을 토닥이며) 승아야- 아빠랑 씻고 코 자자. 지금 승아 그대로 자면 막 지지들 달라붙는다? (아이가 조금씩 잠에서 깨자 욕실로 가며) 여보 승아 잠 옷 이따 가져와줘. 다 씻기고 부를게.

7년 전
독자290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 애기 씻겨요. 머리도 꼭 감기고.(네가 들어가자 옷을 꺼내 옆쪽에 두고는 그동안 못했던 청소를 한 다음 소파에서 잠깐 쉬는) 우리 여보 고생하네. 아내랑 놀아주고 바로 딸래미 케어해주려면.

7년 전
글쓴이
290에게
(욕실로 들어와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아이의 옷을 벗겨 욕조에 넣어준 후 물장난을 조금 하다 승아의 몸과 머리를 씻긴 후 수건으로 몸을 닦아준 후 수건으로 감싸고 나와 옆에 있던 아이의 옷을 챙겨 네가 있는 곳으로 가며) 승아 다 씻기고 왔어. 아기 로션 어디 있어? 발라주고 입혀야 할 거 같아서.

7년 전
독자291
글쓴이에게
(미리 준비해둔 자리에 아이를 눕히고 로션을 꼼꼼히 발라 준 뒤 옷을 입혀주는) 아빠가 엄마보다 더 꼼꼼하게 씻기는 거 같네. 우리 승아 좋은 냄새 난다.(너에게 아이를 맡긴 뒤 잘 준비를 하고 아이를 받아 들어 책을 읽어주는) 여보도 잘 준비 하고 와요. 셋이 같이 눕자.

7년 전
글쓴이
291에게
(네가 잘 준비를 할 동안 아이와 놀아주다 네가 나오자 아이를 맡기고 욕실로 들어가 씻고 잘 준비를 하고 나와 너와 아이가 있는 곳으로 가 옆에 앉으며) 승아 책 다 읽어줬어? 이제 자러가자.

7년 전
독자292
글쓴이에게
(눈이 살살 감기는 아이를 안고는 네 말에 웃어주며 방으로 가는) 승아 책만보면 눈이 반짝반짝 해서 안자더라. 노래 불러주니까 애기가 졸려해. 여보처럼 공부 잘해서 기자 할건가봐.(침대에 아이를 가운데 두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승아 기자한다고 하면 시킬 거야?

7년 전
글쓴이
292에게
우리 딸 책 좋아하나보네. 나중에 책 많이 사줘야겠다. (가운데 누워있는 아이가 잠이 잘오게 아이의 배를 토닥이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난 안 시킬거야. 기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깐. 우리딸 힘든거 시키기 싫어. 여보는? 여보는 승아가 아나운서 한다고 하면 시킬거야?

7년 전
독자293
글쓴이에게
아나운서는 괜찮아. 시집도 잘 갈거고 똑부러지잖아. 이미지도 좋고. 근데 우리 승아는 왠지 안 할 것 같아. 승아 하자는걸 해야지.(승아를 사랑스럽게 보고는 너를 보는) 예쁜 애가 예쁜 생각만 했으면 좋겠어. 내새끼. 난 공부 열심히 안해도 되니까 건강했으면 좋겠어.

7년 전
글쓴이
293에게
나도 승아가 하고싶다는거 시켜줘야지. (널 보다 네 말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러게, 항상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듣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우리 승아는 예쁘게 자랄거야. 말도 예쁘게하고 얼굴도 예쁘니깐. 승아 이제 완전히 잠들었다.

7년 전
독자294
글쓴이에게
(너를 장난스레 쳐다보는) 승아 완전히 자는데 뭐? 뽀뽀라도 해줄까?(네 입술에 뽀뽀를 해주는) 여보도 잘자. 뽀뽀해줬으니까 잘자야 해.(바로 누워서 눈을 살살 느리게 뜨는) 기념이 왔겠지?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에 온 소중한 애기가 되겠다. 그치?여보 닮아서 비주얼은 말 할 것도 없고.

7년 전
글쓴이
294에게
(네가 뽀뽀해주자 기분 좋게 웃다 네 말에 네 볼을 쓰다듬다 손을 내려 네 배를 살살 쓸어주며) 기념이 왔으면 좋겠다. 승아도 특별하고 기념이도 특별하고 우리 아가들은 다 특별하고 소중하네. 나 닮은거뿐만 아니라 여보 닮아서 장난아닐거야.

7년 전
독자295
글쓴이에게
그래 우리 아긴데 오죽하겠어?(천천히 네 손길을 받으면서 잠에 드는, 아침이 되고 먼저 깨어나 아침 준비를 하는) 오랜만이네. 셋이 다 아침 먹는거.

7년 전
글쓴이
295에게
(네가 일어난것도 모르고 아이와 잠을 자다 아이가 먼저 일어나 내 잠을 깨우자 잠에서 깨 아이를 안아들고 방을 나와 눈을 비비며 부엌으로 들어와 아침을 준비하는 널 보고) 오늘은 엄마가 일등으로 일어났네. 승아야 엄마가 맛있는거 하고 있어.

7년 전
독자296
글쓴이에게
응, 우리 승아 엄마 아빠랑 없는 동안 너무 잘해줘서 선물 주는거야. 승아 좋아하는 함박 스테이크 구워 줄게. 맛있겠지?(웃으며 아이 볼에 뽀뽀해주는) 여보 애기 세수 해주고 와. 눈꼽도 좀 떼주고.(네 엉덩이를 토닥이며 웃는) 우리 여보도 얼굴에 잘생김이 너무 많이 묻어서 조금 걷어내야겠다.

7년 전
글쓴이
296에게
(아이를 보고 웃으며) 승아야 엄마가 함박 스테이크 해준대. 엄청 맛있겠다 그치? 얼른 세수하고 눈곱 떼고 오자. (내 엉덩이를 토닥이는 네 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와 욕실로 와 세수를 해주고 눈곱을 떼어준 후 나도 세수를 하고 나와 식탁에 앉아 아이를 무릎에 앉힌 널 바라보며) 아빠랑 승아랑 깨끗이 세수하고 왔어요-

7년 전
독자297
글쓴이에게
그랬어요? 아이 예뻐라. 둘다 누구껀지 이렇게 예쁘네.(미소를 지으며 식탁에 요리를 얹어 두고는 시간이 늦어 브런치 같이 먹는) 여보 먹고 싶은건 저녁에 먹자. 지금은 우리 딸 해주고 싶었어. 승아가 말은 안했어도 엄마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었겠어 그치? 엄마 아빠도 승아 엄청 보고 싶었어. 얼마 뒤면 승아한테 선물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 조금만 봐줘.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297에게
난 상관없어. 우리 승아 말 잘 듣고 있었으니깐 맛있는 거 줘야지. (아이에게 음식을 먹여주다 네 말에 웃으며) 맞아, 우리 승아 곧 엄청 좋은 선물 있을 수도 있어. 기대되지 승아야. (너와 같이 브런치를 다 먹고 거실로 와 아이와 놀아주며) 승아야 오늘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아빠랑 엄마랑 놀러 갈까? 어제 말 잘 듣고 할머니 댁에 있었으니깐 아빠가 승아 하고 싶은 거 다 해줄게.

7년 전
독자298
글쓴이에게
(승아가 고민을 하는 듯 하다가 키즈카페라고 얘기하자 미소를 짓는) 가고싶어? 키즈카페 안가봤구나 우리 승아. 요새 유치원애들 이 많이 가서 부러워 했는데 우리 승아도 보내줘야지. 우리 여보 승아말이면 다 들어주니까. 그래 그럼 예쁘게 입고 가자 키즈카페. 일단 밥 꼭꼭 씹어 먹으면 갈게. 천천히 많이 먹어요..

7년 전
글쓴이
298에게
(승아를 바라보고 웃으며) 승아 키즈카페 가고 싶었어? 그럼 말하지. 아빠가 바로 데려가 줄 텐데. 그럼 다 먹고 승아 좋아하는 분홍색 원피스 입고 키즈카페 가자. (아이 밥을 다 먹이고 널 보며) 설거지 내가 할 테니깐 여보 먼저 준비해. 승아 내가 옷 입히고 다 할게.

7년 전
독자299
글쓴이에게
알았어.(승아를 데리고 옷을 입히고 머리를 예쁘게 묶은 뒤 양치를 시키고 아이가 좋아하는 티비를 틀어주는) 이거 보고 있어. 엄마 옷 갈아입고 준비할게요. (편한 옷과 맨얼굴에 썬크림만 바르고는 머리를 올려 묶은 뒤 방으로 들어오는 너에 웃어보이는) 아마 가면 동네 애기들이랑 부모님 많을거야. 그러니까 예쁘게 하고 가고 싶은데 이렇게 가도 되겠어? 화장 할까? 립스틱이라도 발라?

7년 전
글쓴이
299에게
(티비를 보고있는 아이를 보고 웃다 방에 들어가 네가 날 보며 하는 말에 웃으며)이렇게 가도 충분한데? 거기 가면 여보가 제일 예쁠거야. 미모의 아나운서잖아. 안 해도 예뻐. 승아 친구들도 많겠네. 나도 멋있어보여야하는데. 얼른 준비해야겠다.

7년 전
독자300
글쓴이에게
(네 말에 예쁘게 웃고는 입을 옷을 고르는 네 뒤에서 백허그를 하며 생글생글 웃는) 진짜? 나 아무것도 안발라도 예뻐? 여보 눈에만 그런거 아니고? 이제 아줌마 다 돼서 미모의 아나운서는 그만 뒀는데. 나 지금은 배우 같은 도 기자님 아내인데. 응?(내게 애교를 부리고는 네 볼에 입을 쪽쪽 맞추는)얼른 준비해. 우리 공주님 기다리겠다.

7년 전
글쓴이
300에게
응, 아무것도 안 발라도 예뻐. 내 눈에만 예뻐 보이면 됐지. 나도 이제 아저씨 다 되서 배우같지도 않아. 진짜 배우가 들으면 코웃음치겠다. (네 말에 웃다 네 볼을 쓰다듬으며) 알겠어, 우리 두 공주님 기다리니깐. 얼른 준비해야지. 가서 승아랑 있어. 옷만 갈아입고 갈게.

7년 전
독자301
글쓴이에게
(혼자 있는 승아의 옆으로 가서 무릎에 앉혀 놓고 같이 티비를 보다 네가 나오자 같이 집을 나서는, 차에 타서 천천히 가까운 키즈카페로 출발하는) 요새는 엄마들이 다 젊더라. 우리는 결혼을 늦게 해서 그런지 저번에 학부모 모임 갔을때도 내가 나이 많은 쪽에 들어가더라니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어려보이도록 해야곘어. 나중에 승아가 부끄러워하면 어떡해. 엄마 늙었다고.(농담을 하며 도착을 해서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계산 하고 들어가면 되나봐.

7년 전
글쓴이
301에게
되게 일찍 결혼 하나보네. 우리 딸은 착해서 그런 소리 못할걸. 그래도 어려보이게 노력해야지. (키즈카페에 도착해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계산을 하고 아이와 같이 들어와 돌아다니다 아이가 좋은지 방방 뛰자 웃으며) 승아야 그렇게 좋아? 엄청 좋아하네. 근데 너무 뛰어다니면 안돼. 다치면 안되니깐. 알았지?

7년 전
독자302
글쓴이에게
(친한 유치원 친구들이 있어 그런지 금방 돌아서서 놀고있는 모습을 보니 웃는) 이거봐.우리 두고 저렇게 가버렸어. 결국 나중에 유리 둘이 남겠다 그치? 승아 신난거 봐. 예쁜 원피스 입고 완전 사내애처럼 노네.(테이블에 저리를 잡고 앉아서 같이 아이를 지켜보는) 잘논다. 난 좀 걱정했는데.

7년 전
글쓴이
302에게
그러게, 벌써 친구들한테 가버렸네. 난 그래도 우리 옆에 있을줄 알았는데. 저러다 넘어지는거 아니야? 조심해서 놀라니깐.(너와 아이를 지켜보다 네 말에 웃으며) 나도 걱정 됐는데. 이렇게 친구도 많고 잘노니깐. 보기 좋아. 자주 데리고 올걸. 저렇게 좋아할줄 알았으면.

7년 전
독자303
글쓴이에게
유치원 공개수업 같은날애 잘 못가니까 이렇게라도 보는거지. 승아 예뻐서 그런지 남자애기들이 많이 좋아하네. 한편으로는 되게 뿌득한데, 우리 여보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 것 같아.(네 어깨를 살짝 때리며 웃는) 애기들이 뭘 알겠어. 예쁘고 활달 하니까 승아를 따르는거지. 그렇게 까지 심각하게 볼거 없거든? 내가 여보 잡고 있어야 겠다.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기세야 아주.

7년 전
글쓴이
303에게
승아가 예뻐서 남자애들이 많이 붙어있는거 같아. 주위에 온통 남자애들밖에 없어. (한 남자아이가 승아의 손을 잡고 다른 곳으로 가자 눈이 커지며) 봤어? 여보? 막 손 잡은거. 아직 우리딸 손 막 만지게 하고싶지않은데. 가서 떨어트려 놓을수도 없고.

7년 전
독자304
글쓴이에게
(아이를 단속하려는 네가 귀여워서 네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는) 우리 여보 또 질투 나왔다. 승아도 좋으니까 잡았겠지. 난 승아 노는 것 보다 여보가 더 재밌다.(미소를 지으며 너를 보는) 진정해. 뭐 애들끼리 노는건데. 승아가 엄마 닮아서 오빠랑 노는게 좋나봐. 나도 우리 사랑하는 경수 오빠랑 노는거 좋아하는데.

7년 전
글쓴이
304에게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바로 잡는게 어디있어. 도승아 다시 교육 해야겠어. (네 말에 웃음이 터져 웃다 널 바라보며) 나도 사랑하는 에리랑 노는거 엄청 좋아하지. 그래도 아직 승아는 안되는데 오빠가 제일 위험하다고 그랬어. 저번에도 뽀뽀받았는데 이번에도 그러는거 아니야? 진짜 걱정이네.

7년 전
독자305
글쓴이에게
우리 딸래미 쉴드 좀 쳐줄랬더니 아빠가 너무 강적이라서 안되겠다. 저번에 뽀뽀는 친구야. 이번엔 오빠고.(웃으며 네 손을 만지작거리는) 나이 상관없이 어울리면 좋지.우리딸 지금 저렇게 행복해 하는데?걱정하지 마. 승아가 싫었으면 바로 여기로 왔겠지.

7년 전
글쓴이
305에게
(내 손을 만지작거리는 너에 네 손을 깍지 껴 잡고) 그렇지, 우리 승아 친화력 좋다는거니깐. 우리 딸 엄청 좋아하네. (아이가 노는것을 보다 널 보며) 이렇게 승아 노는것만 보니깐 심심하긴 하다. 뭐라도 마시러 갔다 올래? 근처에 카페 있던데.

7년 전
독자306
글쓴이에게
여기도 그런거 팔아.(손으로 카운터를 가리키는) 여보 뭐 마실래? 요즘 키즈카페 완전 잘해놨어.그치?나는 스무디 마실래. 내가가서 사올게. 승아 안다치는지 보고 있어요.

7년 전
글쓴이
306에게
그러게, 난 여기 저런거 있는줄 몰랐네. 알겠어, 그럼 나는 아메리카노. (네가 음료를 사러가는것을 보다 눈을 돌려 아이가 노는 것을 보며 아이가 웃을때 따라 웃는)

7년 전
독자307
글쓴이에게
(신나서 웃는 아이를 보니 예쁘게 웃는데 놀다가 잠시 쉬려고 자리로 온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는 땀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는) 승아 엄청 신나게 놀았지? 엄마 여기서 다 봤어. 오빠들이 승아 예쁘다고 막 따라다니던데. 우리 승아 공주였다 그치? 나중에 아빠오면은 오빠들이 귀찮게 굴었다 그래 알았지?(네가 자리로 돌아오자 싱긋 웃는) 승아 지금 충전 중이야. 더 놀거래.

7년 전
글쓴이
307에게
(승아가 먹을것을 사러갔다 자리에 승아와 네가 있는걸 보고 웃다 네 말에 승아의 볼을 톡톡 두드리며) 충전하러왔어? 얼마나 뛰어다녔으면 땀을 이렇게 흘려. 아빠가 마침 딱 맛있는거 사왔는데 이거 먹고 더 쉬다 놀자. (요구르트에 빨대를 꽂아 승아에게 주며)아까 아빠 다 봤어. 모르는 오빠 손 잡고 가는거. 아빠가 막 남자랑 손잡으면 안된다고 그랬지?

7년 전
독자308
글쓴이에게
(아이가 네게 웃어주면서 어쩔 수 없이 잡은거라며 면명을 하는 모습에 웃음이 터지는) 아빠 아까 인상쓰고 봤어. 승아가 예쁜데 어떡해.그치?(요구르트를 마시는 아이의 머리를 다시 묶어주는) 오빠들이랑 조금만 놀고 언니들이랑 논다고 약속해.알았지? 그래야 아빠 기분 풀리겠다.

7년 전
글쓴이
308에게
(아이가 변명하는 모습을 귀엽다는듯 보다 요구르트를 마시며 네가 한 말대로 말하는 아이가 귀여워 볼을 살짝 꼬집으며) 아빠랑 약속해야해. 안 그러면 아빠 또 삐친다. 이번에는 뽀뽀해줘도 안 넘어갈거야. (네 무릎에 앉아있는 아이에게 빵을 조금씩 잘라 먹여주며) 여보는 배 안고파?

7년 전
독자309
글쓴이에게
나는 괜찮아. 아침에 많이 먹어서. 여보는 괜찮아? 어차피 조금만 더 놀면 승아 지쳐서 그때 뭐 먹으러 가자.(아이를 내려주고는 네가 잘라주는 빵을 받아 먹는) 이제 승아 30분 안에 다시 올거야. 숨차가지고 땀 흘리면서도 놀겠다고 뛰어가는 거 봐. 귀여워 진짜.(아이가 놀면서 살짝 넘어지는데 남자 애가 일으켜주고 털어주자 네게 얘기하는) 저거 봤어? 남자애 되게 젠틀하다. 승아 무릎도 털어줬어.

7년 전
글쓴이
309에게
나도 괜찮아. 그래 그러면 그때 뭐 먹으러가자. 승아 오늘 운동 제대로 하네. 역시 애들은 뛰어 놀아야하나봐. (네 말에 승아쪽으로 고개를 돌려 한참 보다 널 보며) 그러게. 그래도 저건 기본이지. 난 우리 여보 넘어지면 안아서 들고 돌아다닐거야. 약도 발라주고.

7년 전
독자310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음이 터지는) 진짜 뭐야. 여보도 젠틀하단 말 듣고 싶어서 그래? 이건 젠틀함을 넘어섰어.여보 그거 과잉 보호인거 같아.(네 손을 잡아 맘지작 거리는) 안넘어져야겠어. 넘어지면 갑자기 좀 부끄러울 것 같아. 여보가 들고 돌아다니면. 근데 좀 감동이긴 하다. 난 여보 넘어지면 같이 넘어져 줄게. 부끄럽지 말라고. 나 최고지?

7년 전
글쓴이
310에게
그게 어떻게 과잉보호야. 또 넘어지는걸 보호해주는거지. (네 말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 손을 꽉 잡곤) 여보 넘어지면 안고 얼굴 가려줄게. 안 부끄럽게. 나 넘어지면 같이 넘어져줄거야? 응, 최고야. (잡은 손을 끌어 네 손등에 자잘하게 입 맞추며) 이렇게 애들 노는것만 보니깐 심심하긴하다. 승아는 엄청 신나보여서 보기 좋은데. 우리는 엄청 심심하다 그치?

7년 전
독자311
글쓴이에게
조금 심심해.그치? 그래도 같이 뛰어 다니면 엄청 힘들텐데 이렇게 하니까 편하긴 하다. 우리 연애 할때도 이렇게 카페 오래 안있었는데 그치? (손장난을 같이 하고 놀다가 아이가 헐떡이며 자리로 오자 땀을 닦아주는) 승아 재밌었어? 오늘 잠 잘 자겠다. 승아 배 안고파? 아빠랑 엄마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일단 물좀 마셔.(아이에게 물을 마시게 하고는 카페를 나서는) 밥 뭐 먹을까? 여보는 뭐 먹을래?

7년 전
글쓴이
311에게
그러게, 이렇게 오래있은적은 없는거 같은데. (아이의 땀으로 적셔진 머리를 쓸어 올려주다 손 부채질 해주며) 엄청 재밌게 놀았나보네. 땀 많이 났어. (아이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와 널 바라보며) 나는 뭐 아무거나 상관없지. 여보는 뭐 먹고싶은거 없어?

7년 전
독자312
글쓴이에게
오랜만에 승아 좋아하는 국수 먹으러 가자. 엄마도 좋아하니까.(차에 타서 아이 몸에 난 땀을 닦아주고는 챙겨온 여벌 옷을 입히는) 승아 많이 뛰어 다녀서 땀 난거 봐. 시원한 냉면 먹으러 갈까? 여보 냉면 어때?

7년 전
글쓴이
312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난 좋아. 승아야 우리 냉면 먹으러 가자.(아이가 웃자 따라 웃으며) 승아 냉면 먹는다니깐 엄청 좋아하네. (차를 출발시켜 운전하며) 오늘 재밌게 노는거 보니깐 시간되면 또 와야겠어. 친구들도 더 많이 사귄거같고.

7년 전
독자313
글쓴이에게
여보는 다음에 한번 쉬어. 또 남자 애들이 승아 챙기는 거 보고 화나면 어떡해.(네게 농담을 하며 웃는) 아마 조금 있다가 잘 것 같아. 오늘 엄청 뛰어 놀아서 힘들거야. 봐. 애기 졸고 있어.(꾸벅꾸벅 조는 아이를 보며 웃는) 귀여워 진짜. 우리 승아 귀여워서 큰일이네.

7년 전
글쓴이
313에게
아니야 이제는 내가 조금 참아 봐야지. 승아가 예쁜건 어쩔수 없는거니깐.(네 말대로 아이가 졸고있자 아이를 보고 웃으며) 진짜 여보 말대로 졸고있네.아, 진짜 귀엽다. 하긴 그렇게 놀았는데 졸립겠지.(손을 뻗어 아이의 볼을 한번 쓰다듬어주며) 완전 골아 떨어졌네. 이따 냉면 제대로 먹을수 있을까.

7년 전
독자314
글쓴이에게
아마 승아는 냉면이라고 하면 눈 번쩍 뜨고 먹을걸? 임신 했을 때도 냉면 좋아했는데.(웃으면서 식당에 도착해 잠든 아이를 안아서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나랑 승아랑 같이 물냉면 하나 시켜줘. 여보는 뭐 먹을거야?

7년 전
글쓴이
314에게
맞아, 우리 승아 냉면 귀신이지. (메뉴판을 보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난 그럼 비빔냉면 시켜야겠다. (주문을 하고 컵에 물을 따라 네게 주며) 승아 진짜 잘 자네. 여보 품이 포근한가봐. 한번을 안 깨고 푹 자는거 같아. (네 눈을 보고 장난스레 웃으며) 오늘 에리 품에서 자야겠다. 잠 잘오게.

7년 전
독자315
글쓴이에게
오늘 우리 여보 안아 줄까요? 알았어요. 내가 특별히 여보 재워줄게.(시킨 냉면이 나오자 아이가 먹기 좋게 그릇에다가 잘게 잘라 떠주고는 아이를 살짝 깨우는) 승아야. 냉면 먹자. 일어나봐요.(냉면이라는 소리에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는 아이의 이마에 뽀뽀를 해주는) 아가 좋아하는 냉면 먹자.

7년 전
글쓴이
315에게
안아주는것도 좋은데 재워주기까지 할거야? 오늘 승아 좋은날 아니라 내가 좋은날이네. (냉면이라는 말에 눈을 뜨고 정신차리는 아이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웃는) 아, 진짜 도승아 못말려. 냉면 먹자니깐 눈 바로 뜨네. (네가 아이를 먹이느라 잘 못 먹자 냉면을 젓가락으로 집어 네 입에 가져다 주며) 아- 여보는 내가 먹여줄게.

7년 전
독자316
글쓴이에게
(네가 주는 냉면을 맛있게 받아먹는)진짜 맛있다. 여보가 줘서 더 맛있는거 같아.(아이가 싱긋 웃으면서 냉면을 더 달라고 하자 그릇에 덜어서 더 잘라주는) 우리 승아 오늘 많이 먹네. 배고팠어? 아까 그렇게 뛰어 놀았으니까 당연히 배고프지.(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많이 먹어요.우리딸. 여보는 잘 먹고 있어? 큰 아들도 챙겨야지. 많이 맵지는 않고?(너를 애 대하듯 하는) 예쁘네 우리 경수. 냉면도 잘먹고.

7년 전
글쓴이
316에게
승아 잘 먹네. 쑥쑥 크겠다. 잘 먹어서 보기 좋아 우리 승아. (네가 날 애 대하듯 하자 네 볼을 살짝 꼬집고 놓으며) 나보다 더 아기같으면서 누가 아들이야. 네가 내 큰 딸이면 모를까. (냉면을 한번 더 집어 먹여주며) 우리 애기 아- 비빔냉면 매우면 말해요.

7년 전
독자3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부끄러워 하면서 받아 먹는) 맛있어요. 하나도 안 매워. 근데 진짜 우리 딸 앞에서 이러니까 좀 부끄럽다. 다행히 지금 우리 승아는 냉면에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못 봤지만. (기분좋게 웃고는 식사를 마치는) 오늘 다들 잘먹으니까 기분이 좋네. 여보도 그렇고 승아도 그렇고 나도그렇고.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다시 차에 타고는 천천히 출발하는) 집으로 가는게 낫겠지? 승아도 피곤 할 거고 나도 한거 없이 좀 피곤하네. 따뜻한 물에 몸 담그고 싶어.

7년 전
글쓴이
317에게
승아도 아빠가 엄마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하겠지.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차로 가며) 오늘 우리 가족 다 기분 좋은날이니깐. (차에 타 운전하다 네 말에 널 바라보다 네 머리를 쓸어 넘겨주며)응, 바로 집으로 가자. 승아 밥 먹어서 더 졸릴거고. 여보도 피곤하니깐 집에 가서 쉬자. 내일 다시 출글도 해야 하고.

7년 전
독자318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웃어보이는) 요 몇일간 너무 행복해서 꿈만 같다. 진짜 봄이 오기는 왔나봐? 막 기분이 막 몽글몽글해.(집에 도착하고 차에서 잠이든 아이를 안고 집으로 올라가서 눕히는) 도승아 완전 뻗었네. 아까 진짜 열심히 뛰어놀더니. 일어나면 씻겨야 겠다. 여보 나 목욕좀 할게요. 그래도 되지?(물을 받아 놓고 목욕할 준비를 하는) 여보도 좀 쉬어. 피곤 하지?(너를 안고 뽀뽀를 해준뒤
욕실로 들어가는) 아 좋다.따뜻해.

7년 전
글쓴이
318에게
(아이의 옆에 앉아 잠든 아이를 보다 널 보며)응, 목욕하고와. 승아는 내가 보고 있을게.(네가 뽀뽀를 해주자 기분 좋게 웃다 네가 욕실로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승아를 내려다보다 아이 옆에 조심히 누워 잠든 아이의 배를 토닥여주다 저도 모르게 잠이들어 아이 옆에서 잠을 자는)

7년 전
독자319
글쓴이에게
(기분 좋게 목욕을 하고 나오는데 네가 잠들어 있자 기분 좋게 웃으면서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우리 여보도 많이 피곤했나 보네. 여자들 졸졸 따라다닌다고 고생했지.(잘 생긴 네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문을 닫고는 평소 못했던 집 정리를 조금 하는) 도승아 장난감이 이렇게나 많았네. 공주놀이랑 요리 놀이가 몇 개야. 레고도 정리해야겠네.(색깔 별로 바구니에 분류를 해두는) 앞으로는 장난감 조금만 사야겠다.

7년 전
글쓴이
319에게
(한참을 자다 잠에서 깨 눈을 꿈뻑이다 아이가 자고있는 모습을 한번 내려다보고 웃으며 아이의 볼을 쓰다듬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조심히 열고 나와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널 보고 다가가 네 옆에 앉아 네 허리를 끌어 안으며) 승아 자는거 보다가 나도 자 버렸어. 여보한테 좋은 냄새 난다. 나랑 승아도 얼른 씻어야하는데.

7년 전
독자320
글쓴이에게
(내 허리를 안은 너를 사랑스럽게 보다가 네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는) 그랬어? 잘했어. 여보도 피곤 할 것 같더라. 운전 많이 했잖아. 나 승아 방 청소 했잖아. 우리가 승아 사달라는대로 다 사주니까 장난감이 엄청 많아졌어. 이젠 비슷 한거 있으면 안사 주려고.(너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데 승아가 눈을 비비며 걸어 나오자 생긋 웃는) 승아도 일어났네? 여보 가서 애기 씻겨야 겠다. 요새 여보가 애기 씻겨줘서 나 너무 편해. 고마워 여보.

7년 전
글쓴이
320에게
혼자 치우느라 힘들었겠네. 승아 장난감 많은데. 나도 안 사줘야지 하고 맨날 생각하는데 막상 승아 얼굴 보면 마음처럼 안되고 막 사주게 되더라고. (아이가 눈을 비비며 우리에게 다가오자 아이를 안아 무릎에 앉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얼른 씻어야지. 승아야 잘 잤어? 오늘도 아빠랑 깨끗이 씻고 오자.

7년 전
독자321
글쓴이에게
(귀엽다는 듯 승아를 쓰다듬으며 볼에 뽀뽀를 해주는) 우리딸 아직 잠이 덜깼지? 승아 아까 놀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아빠가 깨끗하게 씻어주신대. 우리 깨끗 하게 씻고 만화 볼까? 승아 좋아하는 공주 만화로?(네게 아이를 안겨주고는 옷을 챙겨주는) 여기 앞에 옷 놔둘 테니까 여보가 승아 씻기고 와요.

7년 전
글쓴이
321에게
(네가 챙겨놓은 옷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응, 알겠어. 금방 씻기고 올게. (아이를 안고 욕실로 들어와 아이의 옷을 벗겨주고 욕조에 물을 받아 아이를 욕조에 넣어준 후 물을 조금씩 끼얹어주며) 따뜻하지 승아야. 승아 목욕하고 나면 또 잠 솔솔 오겠다. 오늘 키즈카페 재밌었어? 다음에 아빠랑 엄마랑 또 갈까?

7년 전
독자322
글쓴이에게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물장난을 치며 네게 좋았다고 하는, 네가 아이를 씻기는 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하려는) 저녁에 배고 파서 깨면 안되니까 애기랑 같이 뭐 먹는게 좋을까?(냉장고를 열어보다가 궁중 떡볶이를 만드는) 우리 승아 이것도 잘 먹으려나? 처음 해주는 건데. 잘 먹었으면 좋겠다.

7년 전
글쓴이
322에게
(아이를 깨끗이 다 씻기고 옷을 갈아 입혀준후 욕실을 나오다 승아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는 말에 아이를 안고 부엌으로 가는, 네가 음식을 만들고있자 웃으며) 엄마- 승아 다 씻었어요. 승아야 엄마가 승아 주려고 맛있는거 하나봐. (아이를 앉혀주고 널 보며) 승아 기분 좋은지 물장난을 엄청 치더라고. 나도 금방 씻고 나올게.

7년 전
독자323
글쓴이에게
(가운만 걸치고 나온 네 입술에 여러번 뽀뽀 해주고 네 엉덩이를 토닥이는) 이거 따뜻해야 맛있는거 알지? 얼른 씻고 와. (아이 접시에 잘게 썰어서 포크를 쥐어주는) 승아는 얼른 먹자. 호호 불어서 먹어요. 엄마가 식혀 놓긴 했는데 그래도 조심 해서 먹어요. 알았지?(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며 네가 나오길 기다리는)

7년 전
글쓴이
323에게
응, 얼른 씻고 나올게. (욕실로 다시 들어와 샤워를 하고 나와 옷을 갈아입고 부엌으로 가 맛있게 먹고있는 승아를 보고 웃다 승아 입주변을 닦아주며) 승아야 맛있어? 얼마나 맛있으면 묻은것도 모르고 먹어. 여보 떡볶이 마음에 드나봐.

7년 전
독자324
글쓴이에게
그런가? 애기 매울까봐 궁중 떡볶이 하길 잘했네. 마침 소고기 다진 것도 있고 떡도 있어서 했는데 잘됐다. 여보도 약간 출출 하지. 앉아서 같이 먹자 난 여보랑 같으 먹으려고 기다렸어.(떡볶이가 든 후라이팬을 식탁에 올리고 아이 그릇에 조금 더 잘라주는) 승아 골고루 먹어야지. 고기도 먹고 채소도 먹고 떡도 먹고 알았지? 여보도 먹어봐. 맛있는지 아닌지.

7년 전
글쓴이
324에게
우리 승아 함박 스테이크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 이 떡볶이 되겠네. 그래 같이 먹자. (네가 떡볶이를 아이에게 잘라주고 하는 말에 웃으며) 맞아, 골고루 먹어야 쑥쑥 크지. 승아 키 많이 크고싶다며. 그니깐 여기 안 먹은 채소도 다 먹어야해. 그래야 키도 크고 예뻐지지.(떡볶이를 한 입 먹고 널 보고 웃으며) 맛있다 여보. 잘 만들었어. 여보도 얼른 먹어.

7년 전
독자325
글쓴이에게
(네가 맛있다는 말에 그제야 포크를 들어 집어먹는) 맛있다. 오랜만에 만들어 본 거라서 맛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여보 내일 회사 가면 부국장 시험 일정 나온다고 했나? 여보 준비 많이 했어? 이것 저것 많이 본다는데 내가 그동안 도움도 못주고 그런것 같아서 미안하네. 우리여보 물론 잘 할거 아는데 그래도 내가 뭐 도와 줄 거 없어?

7년 전
글쓴이
325에게
응, 내일 일정 나온다고 들었어. 최대한 필요한건 다 준비해놨지. 뭐가 미안해 여보도 근래 많이 바빴잖아. 그럴수도 있지. 너무 신경쓰지마. (도와줄거 없냐는 네 말에 웃으며) 그냥 응원 많이해줘. 시험 꼭 붙으라고. 그럼 힘 날거 같아.

7년 전
독자326
글쓴이에게
(네 말에 활짝 웃으면서 네 손을 잡는) 진짜 우리 여보 이렇게 멋있어서 어떡해? 나 아무래도 남편 하나는 잘 둔 것 같아. 여보 비타민은 나잖아. 내가 여보 힘나라고 비타민 많이 줄게.(승아도 팔을 뻗어서 네게 힘을 주려는 듯 안기려 하는) 우리 딸 도경수 따님 아니랄까봐. 질투하는 거 봐. 알았어. 승아도 아빠 비타민 해.

7년 전
글쓴이
326에게
맞아, 여보가 내 비타민이잖아. 힘들면 비타민 많이 줘. (네 말에 팔을 뻗어 안기려는 아이를 내려다보고 웃다 아이를 안아 무릎에 앉히고)승아도 아빠 비타민할까? 그래 우리 승아도 아빠 비타민해. 아빠 힘들때 뽀뽀 많이 해줘. (아이를 무릎에 앉힌 상태로 아이의 그릇을 가져와 먹여주는)

7년 전
독자327
글쓴이에게
아빠 비타민 해주는 건 좋은데 우리 승아 이렇게 혼자 할 수 있으면서 아빠 한테 어리광 부리는 건 엄마 조금 반대인데?(아이가 배시시 웃자 볼을 톡톡 가볍게 두드리는) 아구 예뻐 내새끼. 우리 승아 오늘만 봐주는거야. 오늘 너무 재밌게 잘 놀아줘서. 알았지? 예뻐. 아빠도 승아가 먹여줘.(승아가 포크를 네게 건네자 웃는) 여보 얼른 먹어 줘요.

7년 전
글쓴이
327에게
오늘만 봐줘. 승아 예뻐서 먹여주고싶으니깐. 그래도 잘 먹어서 예쁘잖아. (아이가 건네준 떡볶이를 받아 먹고 웃으며)맛있다. 승아 줘서 더 맛있는거 같아. 고마워요.(승아의 볼을 뽀뽀해주고 아이의 포크에 떡볶이를 찍어주며) 엄마가 맛있는거 해줬으니깐 엄마도 승아가 먹여줘. (아이의 팔을 잡고 네게 뻗는)

7년 전
독자328
글쓴이에게
(아이가 주는 걸 받아 먹고는 웃는) 고마워요 우리 딸. 승아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한참 얘기하다가 아이가 졸리는 지 떡을 씹으며 천천히 졸기 시작하자 너무 귀여운 모습에 카메라를 들어 아이를 담는) 여보 승아 조는 거 봐. 밥은 먹어야 겠고 피곤하기는 하고. 지금 난리 났어. 눈꺼풀이 너무 무거운가봐. 아 어떡해 너무 귀여워.

7년 전
글쓴이
328에게
(네 말에 아이를 내려다보고 웃으며) 진짜 어떡해. 너무 귀엽다. 떡 씹으면서 꾸벅꾸벅 조는거 봐. 이런건 동영상 찍어놓고 두고두고 봐야하는데. (아이의 볼을 입술로 아프지않게 깨물다 놓고 뽀뽀해주며) 아가야- 떡볶이는 먹고싶은데 졸리지. 그만 먹고 자러갈까? 이러다 입에 있는 거 물고 자겠다.

7년 전
독자329
글쓴이에게
내가 동영상 찍었어. 나중에 다시 봐봐. 일단 애기 입안에 있는거 뱉게 해야겠다.(아이 입을 살피고 남은 음식물을 빼는) 양치 해야 되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겠다. 애기 물 한모금만 마시게 해줘 여보. 그리고 승아 방에 눕혀 줘. 여보 품이 좋은 가봐. 기대 가지고 도롱도롱 자네.

7년 전
글쓴이
329에게
(네 말에 아이에게 물을 한 모금 마시게 하고 안고 일어나 승아의 방에 들어가 침대에 아이를 눕혀주고 이불을 덮어준 후 침대 밑에 앉아 아이의 배를 토닥여주며) 승아 잘 때까지 아빠가 여기서 토닥토닥해줄게. 우리 승아 졸려서 좋아하는 책도 못 읽고 자네. 아빠가 내일 두 권 읽어줄게. (침대에 누운지 얼마 되지 않아 잠든 아이를 보고 웃다 조용히 방을 나와 네가 있는 곳으로 가며) 오늘 엄청 피곤했나 봐. 침대에 누운지 얼마 안 됐는데 바로 자네.

7년 전
독자330
글쓴이에게
(그릇을 정리하고 남은 음식을 밀폐용기에 담아 넣어두는) 승아가 효녀는 효녀야. 우리 둘이 소홀하지 말라고 맨날 이렇게 시간 만들어주고.(예쁘게 웃으며 너를 끌어안는) 승아 눕히니까 바로 잠들었지? 우리 딸 자는 것도 예뻐가지고 우리 여보 또 반한 눈이다.

7년 전
글쓴이
330에게
그러게, 우리 승아 진짜 효녀야. 우리 이렇게 시간 만들어주고. 예뻐 죽겠어.(널 따라 끌어안고 뒷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 바로 잠들더라. 반한 거 티 났어? 승아가 하루가 다르게 예쁘게 커가니깐 볼 때마다 예쁜 거 같아. 여보 안 피곤해? 나는 승아랑 조금 자서 괜찮은데.

7년 전
독자331
글쓴이에게
나 괜찮은데? 오늘은 이상하게 괜찮아.(너를 보며 웃으며 네 허리를 안는) 승아가 즐거워 하니까 좋다. 애기 키우는 재미가 이런 건가 싶어. 요새 일하고 나면 승아 보는 맛을 살아. (네 입술에 잘게 뽀뽀를 해주는) 여보 앞으로 고생 할거니까 내가 지금 미리 힘 주는거야. 앞으로 여보 잘됐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할게. 여보 내조.

7년 전
글쓴이
331에게
(네 어깨를 감싸주며)맞아, 애기 보는 맛에 사는거 같아. 일 끝나고 집 들어오면 승아가 쪼르르 달려오는거보고 스트레스 풀리고. 애교 부리는거 보면 귀여워 죽겠어.(널 따라 입을 맞추며) 벌써 힘 난다. 이렇게 응원해주니깐. 나도 외조 열심히 할게.

7년 전
독자332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첨첨히 쓰다듬는) 그럼 힘 나야지. 누가해주는 뽀뽄데.(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이제 바빠지면 같이 퇴근도 못하겠네. 야근도 하고 그러려면. 여보 바쁜 거 싫은데 어쩔 수 없지 뭐.

7년 전
글쓴이
332에게
평일에는 바빠도 어쩔수없겠지만 주말에는 바빠도 여보랑 승아 놀아줘야지. 부국장 시험때까지만 꾹 참고 기다리자. 나도 얼른 끝나서 편해지고 싶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래도 이해해줘서 고마워. 말 못한것도 이해 해주고.

7년 전
독자333
글쓴이에게
내가 평생 데리고 살건데 그럼 이정도는 당연히 해줘야지.(네 목에 뽀뽀를 두어번 하는) 이제 여보 우리 자러 갈까?(다정히 네 손을 잡고 침대로 가서 눕는) 여보 오늘 여자들 놀아줘서 고마워요. 고생했어. 앞으로 바빠져도 마음 놓고 있어요. 내가 승아랑 잘 지내고 있을게.(너를 꼭 끌어안고 눈을 감는)

7년 전
글쓴이
333에게
고생은 무슨. 나도 오늘 즐거웠어. 재밌고. 승아랑 둘이 잘 지내고 있으면 얼른 끝내고 여유롭게 둘 다 예뻐 해줄게. (날 꼭 끌어안고 눈을 감는 널 보고 웃으며) 잘자 에리야. (나도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드는, 알람소리에 잠이 깨 일어나 알람을 끄고 침대에서 조심히 빠져나와 욕실로 가 씻고 나온후 아직 자고있는 널 깨우며) 여보- 일어나.

7년 전
독자334
글쓴이에게
(눈을 비비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씻고는 아이를 준비시키려 바쁘게 움직이는)어제 승아 영치 안하고 자서 양치부터 해야겠다. 치키치카 하자.(아이에게 양치를 해주고는 세수도 하고 로션도 발라주는) 이제 아빠한테 가서 옷입혀주세요 해.(아이를 네게 보내고는 그제야 내 준비를 하는)

7년 전
글쓴이
334에게
(네가 아이를 씻길 동안 출근 준비를 다 하고 네가 보내준 아이에게 옷을 입히고 머리를 빗어주며) 승아야 오늘은 머리 풀고 가면 안될까? 엄마가 지금 준비하느라 바빠서 승아 머리 못 묶어줄거같은데. (안된다며 네가 있는 방으로 뛰어가는 아이를 따라가 방으로 들어가며) 엄마 준비하느라 바쁘다니까.

7년 전
독자335
글쓴이에게
(아이가 들어오자 놀란 눈으로 보다가 머리를 묶어 달라는 말에 잠시 하던 화장을 내려 두고 머리를 하나로 예쁘게 묶어 주는데 투정을 부리며 양갈래로 땋아달라고 하자 땋아주는데도 마음에 안드는 눈치라 작게 한숨을 쉬며 머리를 다시 푸는) 아가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응? 어덯게 해줄까? 정확하게 얘기해줘야 알지. 이리 와봐. 뭐 어떻게 해줄까?(사실 그저 투정부리고 싶었던 건지 아이가 안겨 울기 시작하자 아이를 달래며 네게 눈빛을 보내는) 여보 아무래도 여보 먼저 가야겠다. 난 승아 달래 주고 가야되겠다. 반차 낸다고 좀 해주면 안돼? 아무래도 좀 걸릴 것 같은데.

7년 전
글쓴이
335에게
(네가 머리를 묶어주는데도 마음에 안 드는 표정으로 투정부리는 아이에 표정이 안 좋아지다 네 말에 고개 젓고 네게 안겨 우는 아이를 안아 내 앞에 세운후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려 앉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도승아 왜그래. 왜 자꾸 엄마한테 투정이야. 아빠가 엄마 바쁘다고 그랬지. 엄마가 바쁜데도 예쁘게 머리 묶어줬는데 왜 다 싫다 그래.아빠가 자꾸 그러면 승아 밉다그랬지. (더 우는 아이를 안아들고 널 보며) 승아 내가 달랠게. 여보 준비 마저 해.

7년 전
독자336
글쓴이에게
(둘을 걱정스레 바라보다 네가 훈육을 하려는 것 같아 자리를 피해 화장을 마저하고 준비를 마치는데 여전히 울음을 그지치 않는 아이에 고개를 저으며 둘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오늘 따라 승아가 왜 이렇게 투정이지? 응?(문을 열고 아이가 나오자 아이를 안아주는) 승아 오늘 왜 이래? 승아 무슨 일 있어? 여보 승아 왜 그랬대? 말을 안해줘?(아이를 진정 시키려 안고 달래는) 여보 일단 먼저 출근 해요. 난 천천히 애기 유치원 보내고 갈게.

7년 전
글쓴이
336에게
(네가 자리를 피해주자 아이를 다시 내려두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왜 그러는지 물어보자 울면서 아무 말 안 하는 아이를 달래듯 혼내다 아이가 문을 열고 나가 네게 안기자 한숨을 작게 쉬며) 울기만해. 왜 그러는지 물어봐도 말을 안해. (먼저 출근 하라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우선 먼저 가서 반차 낸다고 말해둘게. 조심히 와. 올때쯤 연락 해주고. (차 키를 챙겨 집을 나와 차로 가 출근을 하는)

7년 전
독자337
글쓴이에게
(우선 아이를 안고 출근하는너를 배웅해주고는 아이를 안아서 토닥이는) 승아 오늘 따라 왜 이렇게 떼를쓸까? 응? 왜 이렇게 아빠 말을 안들어.(아이가 서러운지 눈물을 흘리면서 내게 꼭 안기면서 '엄마는 승아 안사랑하지? 이제 승아 버릴 거지? 리는 말에 심각하게 아이를 보는) 승아 지금 무슨소리야? 응? 왜 그런말을해. 엄마랑 아빠랑 얼마나 승아 사랑하는지 몰라? 아빠랑 엄마가 승아 얼마나 사랑하는데.응?(아이를 토닥여주자 아이가 울먹이며'이제 엄마는 동생거야. 동생만 사랑해. 승아 안 사랑해!'하자 아이를 달래주고 울다지쳐 잠든 아이를 눕히고 네게 전화를 하는) 승아가 오늘 무슨 얘기 한줄 알아? 승아가 이제 엄마아빠는 승아 안사랑 한대. 승아 버릴거냐는거야. 그래서 와그런지 알아봤는데 동생 한테 갈거지? 이러면서 동생 생기면 자기가 버려질까봐 불안한가봐. 원래 동생생긴건 첫째가 먼저 안대. 승아 지금 울다 지쳐서 자고있어.

7년 전
글쓴이
337에게
(회사에 도착해 네가 반차낸다는 얘기를 하고 자리에 앉아 너와 승아가 걱정돼 핸드폰을 수시로 보다 네가 전화가 오자 사무실을 나와 급히 받아 네가 하는 얘기를 심각한 표정으로 듣다 한숨을 짧게 내쉬며) 승아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요근래 자주 못 놀아줘서 더 그런가. 승아 지금 잔다고? 오늘은 유치원 보내지말고 집에서 쉬게 해야겠네. 이따 집가서 잘 얘기 해줘야지.우리 공주 불안한거 없애줘야지. 반차 낸다고 말 해뒀으니깐 승아 옆에 더 있어줘.

7년 전
독자338
글쓴이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에 네게 하소연 하는) 아무래도 우리가 할머니 집에 맡겨 놨을때 엄청 불안했었나봐. 불안한것도 불안한데다가 자기 나름대로는 티 안내다가 갑자기 서러웠나봐. 애기니까 그럴 수 있지 하면서도 내가 잘 못해준 것 같아서 조금 기분이 그렇네. 나중에도 가지 말라고 할까봐 걱정이야. 승아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지?

7년 전
글쓴이
338에게
(걱정스런 네 목소리에 덩달아 걱정하며)할머니 집에서 잘 있어서 그런 걱정 안 했는데 그때 불안 했었나보네. 나도 안 그런애가 그러니깐 당황해서 달래주지도 못하고 혼내기만 한거같아서 마음 쓰여. 걱정 많이 되고. 우리 둘다 요즘 바빠서 집 와도 승아랑 얘기도 잘 못하고 그래서 그런 생각 했던거 같아.

7년 전
독자339
글쓴이에게
괜찮아 그거 여보 잘못 아니야. 여보때문에 그런거 아니니까 신경 많이 쓰지 마.(아이 곁으로 가서 토닥 거려주는) 조그만 머리로 무슨 생각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여보 나 조금 이따가 갈테니까 걱정말고 잘 있어요.(전화를 끊고 잠이 깬 아이를 안아서 등을 쓰다듬는) 승아 일어났어? 아이고 우리 애기 이제 서러운거 다 풀렸어? 응? 엄마가 승아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나에게 포옥 안기는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춰주는) 승아야 엄마 조금 이따가 일 가야 되는데 어떡할까? 응? 승아도 같이 갈까?

7년 전
글쓴이
339에게
나도 같이 노력해야지. 알겠어, 이따 봐. 여보도 너무 걱정 말고.(너와 전화를 끊고 사무실로 돌아와 업무를 보다 아이가 걱정 돼 얼마 지나지 않아 네게 문자를 하는)

승아는 좀 어때?
괜찮아졌어?
아빠가 미안하다고
사과도 해야하는데
걱정되서 죽겠어.

7년 전
독자340
글쓴이에게
괜찮아
이제 승아 기분 많이 풀렸어
근데 문제가 있어 ㅠㅠ
승아가 나한테서 떨어지려고 안해
자꾸 붙어있고
조금 떨어져 있어도
보챈다
승아 데리고 회사 가면 안되겠지?
근데 방법이 없어 여보 ㅠㅠ

7년 전
글쓴이
340에게
승아가 계속
같이 있고 싶나보네.
어쩔 없잖아.
승아 데리고 회사 와.
내가 국장님한테
말 해볼게
우선 데리고 와

(네게 문자를 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국장실로 가 국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은후 다시 문자를 보내는)

국장님이 데리고 와도 된대
승아 데리고 조심히 와.

7년 전
독자341
글쓴이에게
고마워 여보
오늘 만이라고 단단히 얘기 해야 겠어
승아 지금 옷 갈아 입히고 얼른 갈게
여보도 정신 없었겠다
신경 쓰였지?

(아이의 옷을 갈아입히고 예쁘게 머리를 묶어 준뒤 아이를 품에 안고 택시를 타고 회사로 가서 내 자리에 가기 전 너를 보러 가는) 여보 나 왔어. 승아 봐봐. 완전 코알라 처럼 꼭 붙어 있어.

7년 전
글쓴이
341에게
나도 이런적 처음이라
걱정 많이 됐지
승아 괜찮아 졌다니깐
다행이야

(네가 올때까지 업무를 보다 네가 아이를 안고 내 자리로 오자 네게 안겨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려고 하다 아이가 날 보지 않으려 네 품에 더 파고드는 아이를 보며) 나 보기 싫은가봐. 여보 품에 더 파고드네. 아빠가 아까 미안해 승아야.

7년 전
독자342
글쓴이에게
(승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귀에 작게 얘기해주는) 아빠가 승아 얼마니 좋아하는지 승아는 잘 모르지? 아빠가 승아한테 미안하다고 하는데 아직도 아빠 미워? 응? 아빠가 승아한테 얼마나 사랑을 줬는데 우리 승아는 벌써 까먹었어?(아이 등을 천천히 쓰다듬자 아이가 그제야 고개를 돌려 너를 보자 웃는)승아 아빠한테 잠시 갈까? 이제 아빠 더 많이 못볼 수도 있는데? 응?(아이가 네게 가려하지 네게 안겨주는) 이제 승아가 여보한테 안긴대. 꼭 안아줘 여보.

7년 전
글쓴이
342에게
(아이가 네가 하는 말을 듣다 날 바라보자 기분이 좋아 웃다 아이가 내게 안기려고 하자 아이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승아야- 아빠가 많이 미안해. 승아도 놀랐지 아빠가 혼내서.미안해 아빠가. 대신 이따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승아 먹고 싶은거 다 사줄게. (아이가 날 올려다보고 고개를 살짝 끄덕이자 웃으며) 여보 점심에 승아 먹고싶은거 먹으러 가자. 내가 승아 조금만 더 안고있을게.

7년 전
독자343
글쓴이에게
그럼 나 일하고 와도 괜찮아? 그럼 승아 잠깐만 아빠랑 있어요.(급하게 오전에 해야 할 일을 끝내고 다시 네 자리로 오는) 승아 이제 기분 많이 풀렸어? 엄마랑 아빠랑 이제 같이 밥 먹고 유치원 갈까?(고개를 저으며 네게 더 꼭 안기는 모습에 웃는) 아까 승아가 완전 인기스타였다며? 다 승아 구경하러 왔지? 기자 이모 삼촌들이? 승아 예쁘다고 많이 했지? 이거 다 승아 간식 주신거야?

7년 전
글쓴이
343에게
오늘 승아 유치원 보내지마. 시간도 늦었고. 여기 계속 있다가 같이 집가지 뭐. (아이의 뒷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 승아 오늘 연예인이였어. 승아 예쁘다고 장난아니게 말했어. 국장님도 보러 오셨다니깐? 승아 과자 사먹으라고 용돈도 주고 가시고. 응 이거 다 받은거야. 승아 과자 먹으면서 얌전히 있었지. 과자 많이 먹어서 밥 먹을수 있을지 모르겠네.

7년 전
독자344
글쓴이에게
(아이를 밉지 않게 흘겨보다가 아이를 받아 안는) 이제 여보 일 해요. 승아 데리고 갈게. 도승아 오늘 좋겠네? 응? 예쁨 받느라 바빴네? 엄마한테 투정 엄청 하더니. 앞으로는 이렇게 안 해줄거야.알았어?

7년 전
글쓴이
344에게
(네게 아이를 안겨주고 네 말에 아이를 보고 웃으며)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 한테 예쁨 받아보겠어. 그치? 오늘 승아가 엄마한테 투정 부린건 잘못하긴했어. 그래도 아빠랑 약속했지. 다음에 안 그러기로. 엄마랑 약속 꼭 해야해 알았지?

7년 전
독자345
글쓴이에게
(승아를 안아들고 꼭 안기는 아이를 안고 내 자리로 가서 일을 하는데 아이가 얌전히 그림을 그리며 놀자 웃는) 재밌어 승아? 나중에 엄마랑 아빠랑 뉴스 할때는 어떻게 할거야 응?(아이 볼을 만지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손을 잡고 네 자리로 가는) 여보 식사할거지? 뭐 먹을까? 승아도 좋아할만한게 뭐 있을까?응?

7년 전
글쓴이
345에게
(업무를 보다 점심 시간이 되자 아이의 손을 잡고 내 자리로 오는 널 보고 웃다 네 말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회사 근처에 돈까스 가게도 있고 피자 가게 도 있던데. 승아는 뭐 먹고싶어? (아이와 눈을 맞추며 묻자 돈까스가 먹고싶다는 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돈까스 먹으러가자. 여보는 괜찮지?

7년 전
독자346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하여간 우리 도승아 완전 여우야. 내가 낳았지만 나도 잘 모르겠어.(승아의 기분이 풀리자 아침부터 고생했던 생각에 네게 작게 투정을 하는) 승아 그래도 조용히 그림그리고 놀았어. 그건 좋은데 나중에 뉴스 들어가면 애기 어쩔 거야? 그때 승아 재워 놓고 가야 하나?

7년 전
글쓴이
346에게
(승아를 안아들고 내게 작게 투정을 부리는 네 어깨를 잡아 토닥여주며) 여보도 고생했어. 승아 투정 받아주느라.(네 말에 아이를 보고 웃으며) 그림 그리면서 놀았어? 이따 아빠한테 그린거 보여줘야해. 사무실에 계시는 선배님한테 맡기고 가야하나. 재워도 숙직실에서 재워야하는데 뉴스룸이랑 멀어서 걱정될거같은데.

7년 전
독자347
글쓴이에게
몰라. 도승아 너 이제 어떡할래? 응?(장난 치듯 웃어버리고는 아이볼을 톡톡치는)승아 오늘 직업 체험 제대로 하네.(돈가스 집에 도착해 아이를 애기 의자에 앉힌 뒤 사랑스럽게 보는) 아침에 투정만 안부렸어도 이렇게 이쁜데. 승아 말대로 동생생기면 승아 동생 싫어 할거야?(아이가 고민을 하다가 조용히 고개를 저으며 예뻐 할거라고 하자 웃는) 좋지? 승아도 동생생기는거? 그러면서 괜히 투정부리고. 혹시나 해서 얘기하는건데 승아 동생 생겨도 엄마 아빠는 똑같이 승아 사랑할거야. 아빠도 그럴거지?

7년 전
글쓴이
347에게
(네 말에 아이가 동생이 생겨도 예뻐해줄거라는 말에 웃으며) 당연하지. 우리 승아 동생 생겨도 변함없이 사랑 해줄거야. 아니지 지금보다 훨씬 더 예뻐해줄게 아빠가. (돈가스를 주문하고 아이와 같이 웃으며 얘기하다 주문한 돈가스가 나오자 아이의 그릇에 먹기 좋게 돈가스를 잘라 주며) 승아야 꼭꼭 씹어 먹어야해. 급하게 먹지 말고.

7년 전
독자348
글쓴이에게
천천히 먹는거야 알았지?(천천히 식사를 하려는) 여보는 오늘 어땠어? 시험 공고 났지? 할만 할 것 같아? 많이들 지원 한대?(아이때문에 바빠서 못 물어 봤던 것을 물어보는) 이번에 우리쪽에서도 여보가 아무래도 무난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그래도 안심 할수 없다며. 시험 올해 되게 까다롭대.

7년 전
글쓴이
348에게
응, 시험 공고 났지. 더 열심히 하면 꽤 할 만 한거 같더라고. 나 포함 5명정도 있다고 들었어.(물을 한모금 마시고 웃으며) 진짜 무난하게 됐으면 좋겠다. 국장님도 이번에 많이 까다롭다고 준비 철저하게 하라고 그러시는데. 열심히 노력해야지. 직급 높이는거 쉽지 않다고 맨날 생각해왔으니깐.

7년 전
독자349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너를 보며 웃는) 뭐 내 남편인데 잘 할거야. 많이 먹어 여보 많이 먹고 힘내. 시간 얼마 안남았지?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아이볼에 묻은 소스를 닦아주는) 승아 예쁜 얼굴에 소스 묻히고 먹으면 어떡해. 그렇지? 승아 이제 기분 다 풀렸다 그치? 이제 뭐할거야 승아는?

7년 전
글쓴이
349에게
좋은 소식 있도록 노력해야지. 열심히 할게. (네 말에 아이가 엄마 아빠랑 놀거라고 대답하자 웃으며) 엄마랑 아빠랑 놀거야? 아빠도 승아랑 계속 놀고싶은데 엄마랑 아빠 뉴스 하러 가야돼. 뉴스 뭔지 알지 승아야.티비에 나와서 앉아서 얘기하는거. 그거 하러 가야 되서 승아 많이 못 놀아주는데. 다른거 하고싶은거 없어? 아니면 아까 맛있는거 준 이모랑 삼촌들이랑 놀까?

7년 전
독자350
글쓴이에게
(아이 볼을 쓰다듬으며 웃는) 엄마 아빠 회사 낯설지 않았어? 승아가 괜찮으면 아빠 말씀대로 삼촌 이모랑 놀던지.근데 대신 때스면 안되고 울면 안돼.알았지? 예쁘게 잘 하고 있을 수 있어? 졸리면 꼭 재워주세요 하고.(걱정되는 마음에 계속 잔소리가 나오는) 기저귀 갈아 놓고 뉴스하러 가야겠다. 도승아 다시 얘기하지만 오늘 만이야.알았지? 앞으로는 절대 안돼.

7년 전
글쓴이
350에게
엄마 말대로 때쓰고 그러면 아빠 또 무서워질거야. 승아 말 잘 듣고 있을수있지? 우리 승아 착하니깐 잘 있을거야.(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야. 오늘 승아 유치원도 못가서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했잖아. 내일은 옷 예쁘게 입고 유치원가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자.

7년 전
독자351
글쓴이에게
엄마가 머리도 예쁘게 묶어줄게.(아침에 투정했던 것이 민망한지 사르르 웃어보이는 아이에게 따라 웃어주는) 이렇게 예쁘게 웃으면 엄마 아빠가 승아한테 녹는다는거 어떻게 알았어?(아이 입주변을 닦아주는) 승아가 분명히 약속 한거다. 떼 안쓰고 얌전히 있기로?(다 먹고 식당을 나와 손을 잡고 다시 회사로 가서 아이에게 종이와 색연필을 준 다음 놀게 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뒤를 돌아보니 아이가 보이지 않아 놀라서 아이를 찾다가 네 자리로 가는데 네가 아이를 안고 일을 하고 있자 안심하는) 승아 너 진짜 엄마 심장 떨리게 할래? 가면 간다고 말을 해줘야지. 그리고 혼자 아빠한테 가다가 무슨일이 생길 줄 알고 그래.응? 여보 승아 언제 왔어?

7년 전
글쓴이
351에게
(회사로 다시 돌아와서 업무를 보다 아이가 네 자리에 있다 내게 오자 아이에게 아빠한테 왜 왔냐고 묻자 그림 그린것을 보여주고싶어서 왔다는 말에 웃으며 아이를 안고 다시 일을 하다 네가 내 자리에 와 아이를 보고 하는 말에 안심하라는듯 웃어주며) 승아 온지 조금 됐어. 너무 뭐라 그러지마 그림 그린거 보여주고싶어서 왔대. 우리 승아 똑똑해서 아빠 있는 자리 금방 찾아 왔다 그치? 그래도 엄마한테 말 하고 왔어야지. 엄마 걱정 하잖아. 다음부터 그러면 안돼. 알았지?

7년 전
독자352
글쓴이에게
나 진짜 놀랐단 말이야. 애가 없어졌는데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길게 숨을 내쉬고는 네게 말하는) 여보가 애 봐줄거야? 나중에 그럼 뉴스 하기 전에 잘 맡겨 두고와. 알았지? 이따봐.(네게 작게 손뽀뽀를 날리고는 웃는) 엄마 갈게. 아빠랑 잘 있어. 길 잃어버리면 어쩔 뻔 했어. 도승아 겁도 없지? 이제 그러면 안돼 알았지?(자리로 다시 돌아와 일을하다 뉴스 시간이 되자 먼저 뉴스룸을 가서 준비를 하고 있는)

7년 전
글쓴이
352에게
응, 애기 내가 봐 줄게. 잘 맡겨두고 갈게. (네가 내게 손뽀뽀를 날리자 웃다 아이에게 말하고 가는 널 본후 아이를 보며 업무를 하다 뉴스시간이 다가오자 같은 층에 있는 기자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뉴스룸으로 들어와 네 옆에 앉아 뉴스 준비를 하며) 승아 잘 맡겨두고 왔어. 걱정 안 해도 될거야.벌써 친해진거 같던데.

7년 전
독자353
글쓴이에게
그래서 여보는 안불안 하고? 기자실에 삼촌이 몇명이야? 아까 보니까 벌써 승아가 민석 삼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던데?(너를 놀리듯 웃으면서 대본을 보다가 큐사인이 들어오자 차분히 진행을 하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홉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뉴스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잠시 쉬는타임에 널 보면서 웃는) 기자 사위 어때? 나는 김민석기자님 마음에 드는데?

7년 전
글쓴이
353에게
(네가 난 놀리는 말에 살짝 멍 때리다 큐사인이 들어와 정신을 차리고 진행을 하는, 중간 쉬는 타임에 네가 하는 말에 널 바라보고 고개를 저으며) 당연히 무조건 안되지. 민석이 형은 더 안돼. 승아가 여보를 쏙 빼닮았나 기자를 좋아하고. 근데 진짜 승아가 민석이 형이랑 결혼한다고 그랬어? 도승아 다시 제대로 말해줘야겠어. 자꾸 외간 남자 좋다 그러고 큰일이야

7년 전
독자354
글쓴이에게
(뉴스를 마치고 깉이 걸어가며 얘기하는) 승아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김기자님 인것 같은데? 잘생긴 사람 좋아하잖아 나 닮아서. 민석 심촌 옆에 가면 되게 부끄럽고 수줍어 하는거 못느꼈어? (너를 놀리듯 웃는) 승아 여보가 챙겨서 내려와요. 나 짐 챙겨서 내려갈게.

7년 전
글쓴이
354에게
그래도 민석이 형은 절대 안되는데. 도승아 벌써부터 잘생긴 사람 좋아하고 큰일이네.(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사무실로 들어와 아이가 있는 곳으로 가 아이를 안아 데리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재밌게 놀고있었어? 삼촌들 말 잘 듣고있었지? (차 앞에 서있는 널 보고 웃으며) 엄마 저기 있다. 엄마만테 얼른 가자.

7년 전
독자355
글쓴이에게
(아이를 안고 오는 너를 보며 웃는) 도승아 잘있었어? 엄마 안보고 싶었어?(아이를 안아토닥이다가 카시트에 태우고 차에 타서 집으로 향하는) 승아 오늘 누구랑 가장 재밌게 놀았어? 아직도 민석 삼촌이랑 같이 결혼 할거야? 그럼 아빠 마음 찢어질텐데...승아는 그래도 괜찮아? 아빠만 슬프겠네. (너를 놀리고는 웃는) 뭐 민석 기자님은 승아 마음 안 받아 줄수도 있으니까 여보 너무 슬퍼하지마.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355에게
맞아, 그거 못 물어봤네. 진짜 민석 삼촌이랑 결혼 할거야? 민석 삼촌 그렇게 좋아? 유치원에 좋아하는 남자애는 어쩌고. 아빠는 승아 그러면 조금 슬픈데. (날 계속 놀리는 널 밉지않게 째렵보다 웃으며) 여보는 나 놀리는게 낙이지. 승아야 엄마가 자꾸 아빠 놀린다.

7년 전
독자356
글쓴이에게
그럼 내가 왜 여보랑 결혼 했는데.(웃음을 터뜨리다가 아이가 네게 민석삼촌도 좋고 선우도 좋은데 민석삼촌이랑은 결혼할거야 하는 아이의 대답에 너를 보는) 아무래도 김기자님한테 완전 꽂혔는데? 내딸 맞네 기자한테 반하고.(아이에게 다시 묻는) 민석삼촌이 좋아 아빠가 좋아?(아이가 고민을 하다가 배시시 웃으며 아빠가 좋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직 안심 해도 되겠다. 아빠가 현재 1위네. 그치?

7년 전
글쓴이
356에게
(아이가 민석삼촌과 결혼 할거라는 말에 헛웃음이 터지는) 허- 도승아. 그래도 민석삼촌은 안돼. 차라리 선우랑 결혼해. 큰일났어 이제 민석이형 얘기만 하겠네. (아이에 대답에 웃다 아이를 살짝 보며) 안심이 되긴하는데 그래도 고민하는거 다 봤어. 바로 아빠! 이래야지. 승아도 이제 아빠보다 다른 남자가 더 좋아진거야.

7년 전
독자357
글쓴이에게
김기자님이 승아 엄청 예뻐 해주셨나보다.(너를 보며 예쁘게 웃어주는) 천천히 마음 접어. 승아는 언젠가 시집 갈거고 남는건 나뿐이라니까?(네 손으 살짝 잡는) 승아 금사빠라서 그래. 며칠 지나면 또 잊어.오늘 걱정했는데 무사히 마쳐서 좋다. 승아랑 회사갈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어. 도승아만 좋았겠네.

7년 전
글쓴이
357에게
(잡은 손을 깍지 껴 잡고 웃으며) 여보가 아침부터 고생했지. 나도 우리 승아가 회사 올줄은 몰랐어. 오늘 여보랑 떨어지기 싫어서 회사까지 따라오고. 진짜 도승아만 좋았네 맛있는것도 많이 얻어 먹고. 이제 승아도 말 잘 듣는다고 그랬으니깐 걱정 안 해도 되겠지.

7년 전
독자358
글쓴이에게
그랬으면 진짜 좋겠네. 우리 승아 첫 말썽이지? 달력에 적어 놔야겠다. 도승아 처음으로 고집 부린날.(집에 도착해 지쳐 잠든 아이를 안고 집으로 올라가는) 집에 가서 승아 씻기고 재워야겠다. 그리고 내일은 점심시간에 병원 가봐야 겠어. 갑자기 승아가 동생 얘기로 떼쓰는 거 보니까 진짜 기념이가 오기는 왔나봐.그치?

7년 전
글쓴이
358에게
(네 말에 네 어깨를 감싸고 널 내려다보고 웃으며)진짜 그런건가. 동생 생겨서 떼쓴거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럼 내일 나랑 같이 병원 가보자. 나도 얼른 확인해 보고싶으니깐.(집에 들어와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 바라보고 웃으며) 우리 승아 잠 엄청 많은거같아. 이러고 일어나서 씻고 거의 다시 바로 자니깐. 엄마 닮아서 잠도 많고. 뭐, 미녀는 잠꾸러기라니깐.

7년 전
독자359
글쓴이에게
그것도 그건데. 승아가 체력이 또래보다 약한 것 같아서 좀 걱정이야. 애기 좋은거 많이 먹여야겠어.(너를 보며 그 동안 못했던 애교를 부리며 네 허리를 끌어안는) 우리 남편 안아보자. 우리 여보 품이 얼마나 그리웠는데. 내일 그럼 점심시간에 병원 같이 가주는거야? 아 갑자기 또 떨리네. 여보 또 안정기 될때까지 기다리는거 보는거 재밌겠다.

7년 전
글쓴이
359에게
금방 지쳐 잠드는거 보니깐 체력이 많이 약한거 같긴해. (내 허리를 끌어안는 널 보고 웃다 네 등을 감싸 안고 웃으며) 나도 우리 여보 안고 싶어서 죽는줄 알았네. 응, 같이 병원가서 확인해보자. 나도 지금 엄청 떨려. 궁금하기도 하고. 그때까지 기다리는 힘들긴해. 다른건 몰라도 여보 안정기까지 힘들잖아.

7년 전
독자360
글쓴이에게
(네 어깨게 머리를 기대고 부비는) 아 진짜 걱정 된다. 입덧 좀 덜 했으면 좋겠다.여보 엄청 고생할까봐 겁나. 이거 사와 저거 사와 어떻게 시켜.(생긋 웃으며 애교를 부리는) 여보랑 같이 임신입니다 하는거 들으면 기분 좋을 것같아. 저번엔 혼자라서 얼마나 놀라고 떨렸는지 알아?

7년 전
글쓴이
360에게
고생 안 했어. 그때 해줄수있는게 먹고싶은거 사다주는거 밖에 없었잖아. 마음껏 시켜도 상관없어.(애교부리는 널 한참 바라보고 웃다 네 입술에 자잘하게 입 맞추며) 그때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해. 혼자라서 얼마나 무서워겠어. 이제는 옆에 나 있으니깐 안심하고 기뻐하자.

7년 전
독자361
글쓴이에게
기념이도 엄청 좋아 하겠다. 아빠가 옆에 있으니까 얼마나 든든하겠어.(네 목에 팔을 감고 열심히 쪽쪽 대다가 네 단추를 하나씩 푸는) 여보 오늘은 승아 말고 나랑 씻자. 응? 나 여보랑 같이 씻고 싶어.(네가 대답 못하게 쪽쪽 대며 웃는) 자기도 좋다고? 알았어. 내가 여보 옷 벗겨줄래.(네 셔츠 단추를 다 풀고 네 벨트와 바지 버클을 푸는)

7년 전
글쓴이
361에게
(내가 대답할 새도 없이 옷을 벗기는 널 보고 웃다 옷을 벗고 나도 네 셔츠 단추를 풀어주며) 대답도 못하게 뽀뽀하고. 같이 씻는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나도 여보 옷 벗겨줄게.(네 셔츠를 단추를 다 풀어 벗기고 네 치마의 지퍼를 내려 벗겨주며) 속옷은 욕실에서 벗는 게 낫겠지? 얼른 들어가자.

7년 전
독자362
글쓴이에게
(속옷만 남긴채로 들어가서 서로 벗겨주고는 따뜻한 물을 틀어 맞는) 아 얼마만이야. 여보랑 꽁냥꽁냥 하는거.진짜 좋아. 앞으로 이런 시간 더 없을텐데. 빨리 애기 다 키워 놓고 둘이서 살자. 셋째까지 금방 낳자.(장난치듯 네 얼굴을 어루 만지다 네 몸선을 따라 손을 미끄러뜨리는) 여보 요새 살빠진거 알아? 몸매 봐. 나보다 더 라인이 예쁘면 어떡해.

7년 전
글쓴이
362에게
그러게, 진짜 얼마만이야. 응, 얼른 우리 둘이 이렇게 같이 살자. (내 몸선을 따라 손을 미끄러트리는 너에 간지러워 웃으며) 요즘 시험때문에 신경쓸게 많아서 그런가. 살도 빠진거 같고 요즘 운동도 잘 안해서 근육도 빠진거같아. 운동 다시 시작해서 체력 좀 키워둬야지. 이제 밤 자주 샐거 같은데.그리고 내가 무슨 라인이 예뻐 그냥 살 빠져서 들어간거 뿐인데. 몸매하면 김에리지.

7년 전
독자363
글쓴이에게
뭐가 나야.(부끄러운듯 네 입술에 뽀뽀하고 안기는) 좋아. 진짜 너무 좋아. (샤워볼에 거품을 내가 네 몸을 닦아주는) 앞으로 고생할 거 같은 여보를 위해서 내가 애교부리는거야.(네 몸 곳곳을 쓸어주다가 네가 예민 한 아래를 살짝 애태우듯 만지는) 왜 얘는 또 이렇게 커졌어? 응? 지금 여보 기분 많이 좋아서?

7년 전
글쓴이
363에게
(내 몸을 닦아주며 하는 네 말에 웃다 네가 내 아래를 애태우듯 만지자 부끄러운듯 눈을 가리고 입술을 살짝 깨물다 내 아래 있는 네 손을 잡으며) 나 놀리는거 엄청 재밌지. 막 그렇게 만지면 안돼. 괜히 되게 부끄럽네.

7년 전
독자364
글쓴이에게
뭐 어때 내건데. 내거 내가 만지며 안돼요?(너를 놀리듯 웃으면서 너를 꼭 안고 아래를 살살 비비는) 여보야, 여기 점점 커져. 딱딱해 지고 또...뜨거워지는거 같은데? 내가 좀 도와 줄까?

7년 전
글쓴이
364에게
(네가 날 꼭 안고 아래를 살살 비비자 아랫입술을 깨물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계속 건드리면 안된다니깐. 기분 좋아서 주체를 못하네. (도와 준다는 네 말에 네 볼을 잡고 웃으며) 뭐 어떻게 도와줄건데? 이렇게 커지는데.

7년 전
독자365
글쓴이에게
(조금 생각하는 척 하다가 생긋 웃으면서 네 엉덩이를 조물 거리다가 네 아래를 매만지며 흔들고 자극해주다 내 아래에 클리토리스에 대고는 살살 비비는)하으,아, 여보, 좋아,여보도 좋아? 흐으, (달아오르는 몸에 네 입술을 찾아 혀를 섞으면서 너를 느끼는)

7년 전
글쓴이
365에게
(내 아래를 네 아래에 대고 비비자 앓는 소리를 내며)...나도 좋아. (너와 혀를 섞으며 입을 맞추다 네 허리를 끌어당겨 가깝게 만들고 손을 내려 비비면서 손으로 네 클리를 자극하며 네 아랫입술을 살살 빨아당기는)

7년 전
독자366
글쓴이에게
(허리를 튕기면서 좋아하다가 잔뜩 커진 네 것이 사정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높여서 흔들고는 네가 파정하자 나도 몸을 잘게 떨며 절정을 맞는) 아아, 흐, 좋아, 아, 여보 좋아,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살짝 힘이 빠져서 욕조에 걸터 앉는) 여보 먼저 씻을래? 나 힘이 빠져.

7년 전
글쓴이
366에게
(널 내려다보고 웃다 욕조 바닥에 떨어져있던 샤워볼을 물로 씻어 다시 거품을 내 앉아있는 네게 다가가 네 몸에 문질러 닦아주며) 내가 여보 닦아줄게. 계속 앉아서 편하게 있어. (네 몸 구석 구석을 닦아주고 네 허리를 끌어 당겨 일으켜주고 물로 거품을 헹궈주는)

7년 전
독자367
글쓴이에게
(네가 씻겨주는게 좋아 생글생글 웃으면서 시원하게 씻고는 힘을 내서 샴푸를 손에 짜서 네 머리에 거품을 내는) 이거 봐 여보 머리. 승아 감길때랑 표정이 똑같아. 도승아가 여보 많이 닮기는 했나봐.그치?

7년 전
글쓴이
367에게
(네가 내 머리를 감겨주자 기분 좋은듯 웃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원래 첫 딸은 아빠 많이 닮는다잖아. 아들은 엄마 닮고. 나도 가끔 볼때마다 나랑 닮은구석이 많아서 놀라긴해. 둘째는 엄마 많이 닮았으면 좋겠다.

7년 전
독자368
글쓴이에게
난 딱 반반씩 닮았으면 좋겠는데.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 누가 봐도 우리 애기 같잖아. 물론 승아도 잘 닮았는데 그래도 여보 지분이 더 많잖아.(웃으며 네 머리를 헹궈주는) 이제 여보 마무리 하고 먼저 나가. 나도 머리 감고 나갈게. 오래 있으면 감기 걸리겠다.

7년 전
글쓴이
368에게
셋째가 반반씩 닮으면 딱 이겠다. 그치? 첫째는 나 둘째는 여보 셋째는 우리 둘 완전 딱 좋네.(네가 머리를 헹궈주는 손길에 기분 좋은듯 웃다 고개를 끄덕이며) 응, 알겠어. 여보도 얼른 나와. (네가 다 헹궈주자 몸을 물로 한번 닦고 욕조에서 나와 수건으로 몸을 닦은후 욕실을 나가는)

7년 전
독자369
글쓴이에게
(네가 나가자 머리를 감고 따뜻한 물로 몸을 따뜻하게 한 뒤 나가는) 여보가 옷 치워 줬어? 잘했네. 씻으니까 노곤 하다 그치? 지러 갈까?(머리를 말린 다음 침대로 가서 먼저 눕는) 아아, 오늘 하루 진짜 길다. 이틀만에 잠드는 거 같아.

7년 전
글쓴이
369에게
응, 노곤하니깐 피곤하다. 얼른 자야지.(네가 머리를 말릴 동안 승아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준 후 네가 침대에 먼저 누워있자 네 옆으로 가 누워 이불을 덮은 후 널 끌어안으며) 그러게, 오늘따라 더 피곤한 거 같아. 여보도 오늘 엄청 힘들었지.

7년 전
독자370
글쓴이에게
응 진짜 힘들었어. 승아가 그렇게 힘들게 할 줄 누가 알았겠어. 그런데 자기가 씻겨줘서 힘든거 싹 사라졌어.(네 입술에 뽀뽀를 한 뒤 눈을 감는) 아아, 이제 내일 기념이 만나러 가는거 설레서 잠도 안온다.(네품에 안겨 천천히 눈을 감는) 이제...애기 또 생기면...생활이 또, 달라지겠지?(서서히 잠에 빠지는)

7년 전
글쓴이
370에게
나도 내일 기념이 만나러 갈 생각에 기분 엄청 설레.(네 뒷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응, 승아때랑 비슷해지겠지. 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줄게.(네가 서서히 잠에 들자 널 바라보고 웃다 네 이마에 짧게 입 맞추고 나도 눈을 감고 잠에 드는)

7년 전
독자371
글쓴이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씻고는 아침을 차리고 있는) 오늘은 도승아가 말을 좀 잘 들으려나...(때마침 내 다리를 찹 붙잡는 느낌이 아래를 보는데 승아가 눈을 비비고 있자 안아 들고는 아이를 씻기려고 화장실로 가는) 아가 세수 부터 하고 올까요? 엄마 이거 불 좀 내리고 가자.(불을 내리고는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가는) 이제 혼자 세수 해봐.

7년 전
글쓴이
371에게
(네가 먼저 일어난지도 모르고 잠을 자다 잠에서 깨 눈을 비비고 일어나 씻으러 욕실로 가자 아이가 너와 같이 혼자 세수 하고있는 모습에 웃으며) 승아 혼자 세수하고있어? 이제 혼자 씻고 다 컸네. 깨끗하게 잘 닦고 있지? 기특하네. 여보도 오늘 일찍 일어났고. 오늘은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네.

7년 전
독자372
글쓴이에게
미남은 잠꾸러기 라잖아. 여보가 잘생긴탓이지 뭐.(웃고는 아이 얼굴을 닦아주는) 여보도 씻고 나와. 밥먹자. 승아는 로션 바르러 가자.(아이 방으로 가서 로션을 발라주는데 혼자 하겠다면서 스스로 얼굴을 문지르자 귀엽다는 듯 웃는) 승아 벌써 혼자 다 하려고? 기특하네. 승아 최고다.(아이에게 칭찬을 해준 뒤 옷을 갈아입히는) 오늘은 말 잘듣네 우리 예쁜이. 이제 아빠랑 같이 식사하자. 아빠 불러와.

7년 전
글쓴이
372에게
(너와 아이가 나가고 나서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욕실을 나오다 내게 오는 아이를 보고 웃다 안아주며)오늘 승아 엄청 예쁘네. 엄마보다 더 예쁜거 같아. 이거 엄마한테 비밀이야. 아빠랑 비밀. 얼른 엄마한테 가자. 기다리겠다.(아이를 데리고 부엌으로 가 식탁에 앉으며) 아빠랑 승아 왔어요.

7년 전
독자373
글쓴이에게
아빠랑 승아 왔어요? 잘 왔어요. 와서 얼른 밥 먹어요. 따뜻할때.(식탁에 준비한 것 들을 차려 놓으면서 웃는) 승아 요새 스스로 하는게 많아진거 알아? 칭찬 해줘. 많이.다 컸어 우리 딸. 오늘도 안깨웠는데 일어났잖아.

7년 전
글쓴이
373에게
(네 말에 밥을 먹다 웃으며)진짜? 우리 딸 벌써 다 컸네. 아빠 오늘 혼자 세수하는거 보고 놀랐잖아. 승아 이제 다 스스로하고. 기특하네. 다음에는 옷 입는것도 혼자 해보자. 아빠가 도와줄게.(알겠다고 하는 아이의 말에 웃다 널 바라보며) 이따 병원 예약 해놓을까?

7년 전
독자374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응 해놔야지. 오늘 회사가서 일이 손에 잡힐까 모르겠다.(아이가 식사를 마친 뒤 양치를 해주고는 머리를 예쁘게 땋아주고는 티비를 틀어주는) 이거 보고 있어. 엄마 준비할게.(나도 양치를 하고 옷을 입고 화장을 하는) 다 했다. 준비 못한 사람 없지? 나가자 이제.

7년 전
글쓴이
374에게
나도 일이 손에 안 잡힐거같아. 지금도 살짝 떨려. (식사를 다 마치고 네가 아이를 챙길동안 옷을 갈아입고 네가 준비 할 동안 거실에 있는 아이와 같이 티비를 보며 놀다 네가 다 준비하고 나오며 하는 말에 아이를 안으며) 응, 준비 다 했어. 이제 가야지.(다 같이 집에서 나와 아이를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너와 차를 타러가는)

7년 전
독자375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잡고 차로 가는) 여보 오늘은 진짜 좋은 날이 될거야. 내가 알아. 기념이 만나면 예쁜 말 많이 해줘.(회사에 도착해 내게 인사를 해주고 자리로 돌아가 일을 하는)

여보 열심히 해!
오늘 점심 시간에 가면 되는거지?
예약했어?

7년 전
글쓴이
375에게
알겠어, 기념이 만나면 제일 예쁜 말 많이 해줄게. 고맙다는 말도 많이 해줘야지.(회사에 도착해 각자 자리에서 일을 하다 네 문자에 웃으며)

여보도 열심히 해
응 조금 전에 예약 해뒀어
아직 점심 시간까지
시간 남았는데 떨려.

7년 전
독자376
글쓴이에게
너무 긴장 하지마
아니면 큰일
나겠다
(사진)
사실 내가 미리 사둔 테스트기로 해봤는데
두줄 나왔다?
병원에서 사진만 받으면 돼
여보 좋겠네?

7년 전
글쓴이
376에게
(네가 보내 준 사진을 한참 보다 웃으며)

진짜 두 줄이네?
테스트기만 봐도 지금
엄청 행복해
진짜 와줬어 기념이가
지금 완전 좋아
얼른 초음파 사진 받고싶다

7년 전
독자377
글쓴이에게
여보 지갑에 기념이 자리도 만들어 둬야겠네
맨날 기념이만 보는거 아니야?
여보가 그날 애를 많이 썼잖아
기념이도 감동했나봐
ㅋㅋㅋㅋ
나중에 봐
사랑해❤❤
(일을 마저 끝내고는 의자에 기대서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7년 전
글쓴이
377에게
승아 옆자리 기념이 자리로
만들어야지
지갑에 보물들밖에 안 들었어
응 이따봐
나도 사랑해

(일을 하는 동안 들뜬 마음으로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점심시간이 되자 나갈 준비를 한 후 네 자리로 가) 여보 얼른 가자.

7년 전
독자378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네 손을 잡고 네 차로 가는) 여보 일 잘 했어? 아마 긴장 돼가지고 아무것도 못했을 거 같은데. 여보한테 부담만 주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하다. (널 애틋하게 보다가 차가 산부인과에 도착하자 네 손을 잡고 들어가 접수하고는 기다리는) 여보가 더 긴장했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378에게
일 하는내내 들 떠서 싱글벙글 했지. 옆에서 계속 좋은 일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왜 미안해. 난 엄청 좋은데. (산부인과에 도착해 접수를 하고 기다리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응, 나 진짜 긴장했어. 손에 땀도 나고. 심장도 엄청 뛰어.

7년 전
독자379
글쓴이에게
(이름을 부르자 너와 함께 진료실로 들어가 초음파를 보는데 의사 선생님이 6주 라고 말하자 예쁘게 웃어보이는) 여보 좋겠네? 애기 보여? 어떻게 생긴거 같아? 기념이 나 많이 닮았어?

7년 전
글쓴이
379에게
(의사 선생님의 말에 행복해 웃다 네 말에 네 손을 잡으며) 응, 엄청 행복해. 애기 엄청 작아. 완전 귀여워. 기념이 여보 많이 닮은거 같아. 진짜 예쁘다. 고마워 여보. 앞으로 더 잘 해줄게.(초음파 사진을 준다는 말에 웃다 너와 같이 진료실을 나와 네 볼을 살짝 잡으며) 진짜 고마워. 기념이 너무 예뻐 여보.

7년 전
독자380
글쓴이에게
(행복하게 병원을 나서는) 뭐 먹을까? 아직 기념이는 너무 작아서 여보가 먹고 싶은 걸로 골라줘. 앞으로 여보 고생 엄청 해야하니까 내가 밥 살게.(네 차에 타고는 음식점으로 향하는)아직 세포 일텐데 나 닮은거 보면 걱정 안해도 되겠다. 엄마가 기념이 한테 잘해줄게.

7년 전
글쓴이
380에게
내가 먹고싶은거? 그럼 따뜻한거 먹으러 가자. (차를 운전해 음식점으로 가다 네 말에 웃으며 아까 받아온 초음파 사진을 네게 보여주며) 기념이 이렇게 보기만 해도 예쁘지 않아? 아빠도 엄청 잘 해줄게. 근데 승아한테 말 해줘야하는데 뭐라 하지.

7년 전
독자381
글쓴이에게
승아도 예뻐 해줘야 해. 승아 여보 닮아서 질투 쟁이거든. 음...승아도 이미 알지 않을까? 승아 한테 좀 놀래켜 주고 싶다는 거지?(음식점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는 네 손을 만지작 거리며 얘기를 나누는) 애기들은 어떻게 해야 동생한테 샘도 안내고 예뻐 하려나?(고민하다가 네게 얘기하는) 케이크에다가 글씨를 쓸까? 승아언니 아니면 누나 기념이가 잘 봐달라고 주는거니까 맛있게 먹고 나중에 예뻐해 주세요. 이렇게?

7년 전
글쓴이
381에게
(너와 같이 고민하다 네 말에 웃으며)승아 케이크 좋아하니깐 그렇게 해주면 좋아할수도 있겠다. 승아 어제 그랬던거 생각하면 말 하기 미안해지기도 하고. 또 투정부리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들어. 승아가 좋아해줘야하는데. (음식이 나오자 웃으며) 우선 지금은 여보랑 기념이 밥부터 먹자.

7년 전
독자382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식사가 나오자 수저를 들어 밥을 먹는) 임신 했다는게 안믿겨. 내 뱃속에 또 누군가가 있다는게 아직도 좀 낯설어. 근데 왠지 이번엔 느낌 좋은것 같아. 기념이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엄마의 촉이랄까? 나와서 말썽 엄청 부릴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382에게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도 살짝 그런 느낌 들어. 엄청 특별할 거 같아. 장난도 많이 칠거 같고. 남자애일 거 같은 느낌도 있고.(널 바라보며 웃다 네 밥 위에 고기 반찬을 올려주며) 이제 우리 여보 힘들텐데 좋은거 많이 먹여줘야지.

7년 전
독자383
글쓴이에게
(네가 주는 반찬을 기분 좋게 받어 먹고 웃는) 아들은 임신 사간 동안은 편하대 까다롭지 않고. 대신 나와서 고생 엄청 하겠지. 기념이가 아들이라고 하면 어머님한테 가서 아들 어떻게 태교 했는지 여쭤 볼거야. 아무래도 난 그게 제일 궁금해. 어머님은 어떻게 하셨길래 자기 같은 아들 낳으셨는지.

7년 전
글쓴이
383에게
임신 기간 동안은 편하구나. 난 아들이라 뱃 속에서 난리칠줄 알았는데. 우리 엄마는 항상 똑같은 말 하실걸. 뱃속에서도 말썽피웠고 나와서도 말썽쟁이였다고. 나 임신 하셨을때 내가 배를 하도 많이 차서 나오면 막 혼내려고 했대. 뭘 이렇게 많이 차냐고. 우리 기념이가 남자면 아빠처럼 안 그랬으면 좋겠다.

7년 전
독자384
글쓴이에게
근데 아빠가 도경수리서 좀 걱정 되기는 하다. 보통 아들은 안 예민해서 그렇다는데 우리 기념이는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웃으면서 식사를 하는) 기념이가 그러면 난 축구 선수 시켜야 겠다. 발로 뻥뻥 치니까 그치?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차로 가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소감이 어떠십니까 도경수 기자님?

7년 전
글쓴이
384에게
응, 기념이가 발로 뻥뻥 차면 축구선수 시키자. 엄청 잘 할 거야. (식사를 마치고 차로 가다 네 말에 널 보고 웃으며) 걱정되는 것도 있고 설레는 것도 있고 아기가 두 명이 되니깐 그만큼 신경 쓸게 두 배가 되는 거잖아.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되고 바라던 아이니깐 기쁘기도 하고. 사실 기쁜 게 엄청 커. 기념이가 찾아와준 거. 앞으로 우리 가족 먹여 살려야 하니깐 몇 배로 더 열심히 해야지.

7년 전
독자385
글쓴이에게
(차로 가서 네 볼에 뽀뽀해주는) 나도 좋아.여보가 내 여보 해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다시 회사로 돌아와 각자 일을 하러 가기 전 인사를 나누는) 여보 내가 여보때문에 살아 알지? 앞으로 내가 더 잘할거야.알겠지? (네게 눈을 찡긋거리고는 자리로 돌아가는)

7년 전
글쓴이
385에게
나도 여보 때문에 살아. 여보가 내 비타민이라는 거 안 잊었지? 나도 더 잘할게. (눈을 찡긋거리는 널 보고 웃다 나도 널 따라 찡긋거리고 자리로 돌아와 업무를 보는, 시간이 흘러 뉴스 할 시간이 되자 뉴스룸으로 갈 준비를 하고 나오다 너도 같이 나오자 네 손을 잡으며) 같이 들어가겠다.

7년 전
독자386
글쓴이에게
기념이 때문에 지금 나 챙겨주는거야?(네 손을 잡고 누스룸으로 들어가 뉴스 준비를 하는, 평소 처럼 뉴스를 마친 뒤 퇴근을 하는) 나 아직 임신 해도 입덧도 안하고 괜찮으니까 내일 부터는 여보 일 많으면 하고 와. 가끔 집에서 나 재우고 몰래 나가서 일 하지 말고. 알았지? 아, 집에서 하늨게
편하면 그렇개 하는게 좋겠다. 뭐, 집에서 할 수 없는 일도 있을거잖아 그치? 내가 승아랑 기념이 둘다 잘 돌보고 있을게. 그러니까 걱정 하지 말고.알았지?

7년 전
글쓴이
386에게
걱정하지 말라 그러면 더 걱정되는 거 알지? 집에서 못하는 일만 회사에서 하고 오고 대부분 집에서 일하면서 여보랑 같이 있어야지. 여보 재워주고 일해도 돼. 회사에 있는 것보다 집에 있는 게 훨씬 편하니깐. (집에 도착해 집으로 올라와 들어가자 아이가 뛰어오자 안아주며) 잘 놀고 있었어?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어.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았어?

7년 전
독자387
글쓴이에게
(오늘은 얌전히 잘 놀고 있었다고 하며 칭찬을 바라는 아이의 눈을 보고는 쓰다듬어 주며 안아서 토닥이는) 아이구 우리 승아 말도 잘듣지 예뻐. 밥도 잘 먹고 있었어? (아이를 내려 두고는 너를 보는) 여보 어늘은 내가 승아 씻길까? 여보 오늘 일 많았잖아. 좀 쉬고 있어.

7년 전
글쓴이
387에게
(얌전히 잘 놀고 있었다는 아이에 말에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네 말에 널 바라보며) 그럼 오늘만 부탁할게. 아까 일을 많이 했더니 조금 피곤하네. 승아 엄마랑 깨끗이 씻고 나와. 씻으면서 엄마 말 잘 듣고. (네가 아이를 씻기러 가자 방으로 들어와 재킷만 벗어두고 그대로 침대 누워 쉬고 있는)

7년 전
독자388
글쓴이에게
(아이의 머리를 감기고 샤워를 시킨 뒤 로션를 발라주고 머리를 말려 놓고는 아이 잠옷으로 갈아입히는) 오늘 엄마가 책 읽어 줄까? (아이 침대에 기대어 동화책을 읽어 주니 잠이 오는지 도롱도롱 잘 자는 아이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나오는데 네가 잠든것 같이 너를 살살 깨우는) 여보 많이 피곤해? 씻고 자야지. 난 다씻었는데 여보도 씻고 와. 승아는 내가 재웠어.

7년 전
글쓴이
388에게
(침대에 누워 쉬고 있다 그대로 잠이 들어 잠을 자다 네가 날 깨우는 느낌에 잠에서 깨 눈을 비비고 일어나 널 바라보며) 아, 누워있다가 잠들었나 보네. 얼른 씻고 나와야지. 승아도 재우고 고생했네 여보. 피곤할 텐데 얼른 자.(자리에서 일어나 네 볼에 뽀뽀하고 샤워를 하러 욕실로 들어가는)

7년 전
독자389
글쓴이에게
(네 외투를 정리 해주고는 앞으로 네가 많이 피곤할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 네가 안쓰러워서 네 뒷모습을 한참 보다가 이불을 정리하고 침대에 걸터 앉아서 오늘 받아온 기념이 사진을 보는) 요렇게 콩알만한 세포가 애기가 된다는게 신기하네.

7년 전
글쓴이
389에게
(욕실로 들어와 샤워를 한 후 잠옷으로 갈아입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오고 방을 들어가는데 네가 침대에 앉아있자) 어, 아직 안 자고 뭐 해. (네 옆으로 가 앉아 네가 보고 있던 걸 보고 웃으며) 기념이 사진 보고 있었구나. 승아 초음파 사진도 봤는데 또 봐도 신기해. 얼른 더 자란 거 보고 싶다.

7년 전
독자390
글쓴이에게
여보 기다리고 있었지 같이 자고 싶어서. 아기들이 묘하게 세포인데도 닮은 것 같아. 이부분 승아랑 똑같이 생긴 것 같아. 그렇지?(네게 웃어 보이며 마주보는) 이제 조그만 세포가 점점 자라가지고 여보 둘째 딸이 되려나 큰아들이 되려나?

7년 전
글쓴이
390에게
그러게, 승아랑 비슷한 거 같아. 아직 세포인데 신기하네. (네 말에 널 보고 웃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큰아들이던 둘째 딸이던 다 좋을 거 같아. 여보는 어땠으면 좋겠어? 아들이었으면 좋겠어, 딸이었으면 좋겠어? 뭐, 여보는 딸이던 아들이던 둘 다 엄청 예뻐해 줄 거 같아.

7년 전
독자391
글쓴이에게
내가 꾸준히 얘기 하잖아. 여보 닮은 아들 키워보고 싶다고.(네 눈을 보고 미소 짓는) 뭐든 승아 만큼만 예쁘고 착하면 좋겠다. 여보 처럼 능글 맞은 아들도 좋을 것 같아. 엄마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고. 가끔 승아랑 여보랑 같이 있는 거 보면 쪼끔 질투날때가 있었어. 둘이서 얼마나 비밀이 많은지. 둘끼리만 웃고 그랬잖아.

7년 전
글쓴이
391에게
(네 말이 귀여워 웃다 네 허리를 끌어안고 널 바라보며) 질투났어? 귀엽긴. 승아한테 비밀이 뭔지 알려주고나서부터 부쩍 비밀얘기 할거있다고 그러더라고. 막상 들어보면 다 여보한테 했던 말 그새 까먹고 나한테 또 하는거야. 귀여워서 애기랑 놀아준거지. 일부러 여보 있을때 더 비밀인척하고.

7년 전
독자392
글쓴이에게
(아프지 않게 네 어깨를 콩콩 치는) 그래도 얼마나 질투 났는데. 둘만 화목 한 줄 알았잖아. 여보가 어린 여자를 더 좋아하는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제 알아?(웃으면서 네 허리를 끌어안는) 여보가 별거 아니라니까 믿어야지 뭐. 알았어. 내가 여보 말 안믿으면 누구 말을 믿어? 그치?

7년 전
글쓴이
392에게
(질투났다는 네 말이 귀여워 웃으며)승아보다 귀여우면 어떡해. 둘보다 셋이 있을때가 훨씬 더 화목하지. 김에리 아니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네 입술에 여러 번 입 맞춰주며)그럼 내 말 믿어야지. 이제 비밀얘기 많이 안 할게. 여보랑 비밀 얘기 많이 해야지.

7년 전
독자393
글쓴이에게
(네 입맞춤에 기분이 좋아져 예쁘게 웃는) 그렇게 까지 안 해도 돼. 왜냐하면 나도 아들 생기면 그렇게 할거거든. 여보 내 기분 어땠는지 잘 한번 생각 해 봐.(네가 피곤 할거라 생각 해서 너를 이끌고 침대로 가는) 피곤하지? 어쨌든 서로 가장 사랑 하는거 알면 됐어. 이제 진짜 잡시다. 여보 너무 고생했잖아 오늘.

7년 전
글쓴이
393에게
그러면 안 되지. 나 질투 많은 거 알면서. 아들이랑 비밀 만들면 막 알아낼 거야. (네가 날 이끌고 침대로 가자 웃다 너와 같이 누워 널 꼭 끌어안으며) 내가 고생한 게 뭐 있다고. 그렇게 따지면 여보도 오늘 고생했는데. 병원 가서 검사하는 거 힘들잖아. 앞으로 자주 가야 되는데 더 고생하겠네.

7년 전
독자394
글쓴이에게
(네 말에 네 품에 더 안으로 파고 들며 머리를 부비는) 내가 뭐가 힘들어. 여보랑 같이 있으면 힘든거 하나도 없어요. 같이 있어주는 것 만해도 고마운데. 다른것 보다 먼저 가정 생각해주고 나랑 승아, 기념이까지 제일 첫번째로 생각해주는거 진짜 고마워. 쉽지 않은거 알아. 그러는 남편 정말 드문데 난 단번에 찾았잖아. 완전 성공했지.

7년 전
글쓴이
394에게
(네 말에 웃다 네 뒷머리를 감싸고 쓰다듬어주며) 나도 여보랑 같이 있으면 하나도 안 힘들어.나한테는 가족이 제일 먼저야. 여보랑 승아랑 우리 기념이 있으니깐 내가 이렇게 버티고 이 자리까지 온거지. 나도 이렇게 예쁜 생각만 하는 아내 만난거 완전 행운이야. 나 완전 복 받았어.

7년 전
독자395
글쓴이에게
내가 더 사랑 한다니까?(네게 꼭 안겨서 잠이 들고는 주말이라 그런지 여유롭게 잠을 자다가 발이 간지러워서 깼는데 침대 아래에서 아이가 깨우려는지 발바닥을 간지럽히자 일어나 웃고는 재밌는 생각이 나서 침대를 조심스럽게 빠져 나가는) 승아 엄마랑 재밌는 거 할까? 아빠 발 예쁘게 해줄까?(네일 칼라를 가지고 아이를 안은채 네 발에 매니큐어를 바르려 하는) 아빠 무슨색 발라줄까? (승아가 핫핑크 색상을 고르자 네 발톱에 조심스레 매니큐어를 바르고는 승아와 함께 말리려고 바람을 후후부는)

7년 전
글쓴이
395에게
(편하게 한참 잠을 자다 발에 바람 부는게 느껴지자 잠에서 깨 눈을 비비다 아래를 보자 너와 승아가 내 발에 바람을 불고있자) 거기서 뭐해 둘 다. (몸을 일으켜 앉아 발을 쳐다보니 발톱에 매니큐어가 칠해져있자 놀라 눈이 커지다 너와 승아를 바라보며) 이거 뭐야- 나 잘 동안 두 모녀가 아빠 발 이렇게 만들고. (아이가 재밌는지 웃는 모습에 따라 웃으며) 승아야 그렇게 좋아? 아빠 발 완전 핑크핑크 해졌다. 그치?

7년 전
독자396
글쓴이에게
승아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남자가 여본데 여보가 핑크핑크 발톱을 가졌으니 승아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 승아 제일 좋아하는 색깔도 핑크잖아.(승아도 해달라는 말에 웃는) 승아는 아빠처럼 크면 해야지. 지금 꼭 하고 싶어? 그럼 발에다가 하자.승아 아빠는 세수하고 오세요. 승아도 바르고 커플 사진 찍자. 완전 자상한 아빠네 여보.

7년 전
글쓴이
396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양치와 세수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 얌전히 앉아 매니큐어를 바르고있는 승아를 보고 웃으며) 승아도 예쁘게 칠하고 있네. 아빠랑 색도 똑같고. (아이가 웃으며 자랑한듯 보여주자 귀여워 웃다 널 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여보 여보도 나랑 승아가 예쁘게 발라줄게.

7년 전
독자397
글쓴이에게
나까지? 난 괜찮은데?(이미 자리를 잡고 바르기 시작한 아이에 못말린다는 듯 발을 내미는) 그럼 잘 부탁 합니다. 남편이랑 승아야.(다 바르고 나서 셋 모두 발을 보니 나란히 핑크라서 웃음이 터지는)진짜 웃겨. 셋다 핑크 잖아. 얼른 사진찍어 놓자.(폰을 가져와 여러장 찍는) 오늘 승아 뭐할까요? 아빠랑 엄마랑 뭐하는게 좋을까?

7년 전
글쓴이
397에게
(승아랑 네 발톱에 예쁘게 매니큐어를 칠하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놀다 네 말에 승아가 놀이공원 가고싶다는 말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놀이공원? 놀이기구 탈수있어 승아? (탈수있다는 말에 널 바라보며) 여보는 괜찮아? 승아는 놀이기구 잘 탈수있다는데. 여보 괜찮으면 놀이공원 가고.

7년 전
독자398
글쓴이에게
나도 좋아. 우리 승아 놀이공원 가고 싶었어? 가면 여러가지 구경하는거지. 봄도 됐는데 꽃구경도 하고 좋네. 승아 닮은 예쁜 꽃 보러 가자. 알았지?그럼 준비해야 되겠다.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 먹자 괜찮지?(주방으로 가서 빵을 굽고 재료를 준비해 얼른 만들어내는) 여보는 커피 마실래? 승아는 우유 마시자. 쑥쑥 크게.(너를 보며 웃는) 놀이공원가서 하루종일 놀다가 깜깜해지면 오자. 그럼 한동안 승아랑 못놀아줘도 괜찮을거야. 거기서 분위기 좋으면 기념이 얘기도 꺼낼까?

7년 전
글쓴이
398에게
응, 나 커피줘. (나를 보고 웃으며 하는 네 말에 웃으며)그래, 그때 동안 놀면 승아 실컷 놀아서 괜찮겠지. 그럼 승아 기분 괜찮으면 가서 기념이 얘기도 해봐야지.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네가 타 준 커피와 토스토를 먹으며 승아를 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승아야 놀이공원 가면 막 무서운 놀이기구 많은데 그것도 탈수있어? 아빠는 무서운거만 탈건데.

7년 전
독자399
글쓴이에게
(승아가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너를 설득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몰래 웃는) 승아 큰일났네. 무서운 것만 타는 아빠 옆에서 승아가 안울고 타야 되는데 그럴 수 있어? (결국 아이가 울어버리자 아이를 안아 달래주는) 아이고 내새끼 누가 울렸어? 응? 누가 우리 승아 잉잉 울게 만들엇어? 아빠 혼내줘.(너를 장난스레 살짝 때리는) 승아 오늘 하고 싶은거 다 하자. 승아 하고 싶은거 하는걸로 약속.(손가락을 걸고 약속하고는 네게 미소짓는) 아빠랑 화해 해. 서로 미안해 하고 뽀뽀해줘.

7년 전
글쓴이
399에게
(내 말에 아이가 울어버리자 그런 모습이 귀여워 웃다 네가 내게 아이를 건네며 하는 말에 아이를 받아 안고 등을 토닥이며) 아빠가 미안해. 오늘 가서 승아가 타고싶은것만 잔뜩 타고오자. 무서운거 절대 안 탈게.(아이가 조금씩 울음을 그치자 볼에 뽀뽀해주며) 아빠가 잘못했어. 이제 화해 했으니깐 승아도 뽀뽀. (내 입술에 뽀뽀해주자 웃으며 아이를 꼭 안고 널 바라보며) 승아가 무서운거 싫어하는것도 여보 닮은거 같아. 예전에 놀이공원 갔을때 롤러코스터 타고 여보도 살짝울었잖아. 그때 진짜 귀여웠는데.

7년 전
독자400
글쓴이에게
내가 언제?(괜히 부끄러워져서 입술을 삐죽이는) 그건 여보가 옆에서 자꾸 놀렸잖아. 겨우 이거 가지고 무서워하냐고 그랬잖아. 그러니까 서러워서 울었는데?(네볼에 뽀뽀해주는) 알았어 우리도 화해 하자. 사랑해 여보. 우리 가서 재밌게 놀아. 승아랑 아빠랑 다먹고 치카치카 하고 준비 하자 알았지? 그래야 놀이공원갈거야.

7년 전
글쓴이
400에게
그건 귀여워서 그랬지. 막 무서워 하는게 귀여워서.(뽀뽀하는 너에 기분이 좋아져 웃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와 토스트를 다 먹고 아이와 같이 욕실로 가 양치를 하고 나와 아이의 방으로 들어가 옷장을 열어 같이 옷을 고르며) 승아 오늘 뭐 입을까. 예쁜거 입고 가서 놀아야 더 재밌지. 원피스 입을까? 승아는 뭐가 좋아.

7년 전
독자401
글쓴이에게
(네 말에 설거지를 하면서 얘기하는) 승아 오늘 그러면 원피스에 스타킹 따뜻한걸로 신겨줘. 오늘 좀 쌀쌀 할 수도 있으니까 애기 겉옷도 챙겨줘요.(설거지를 마치고 나도 준비를 하는) 도승아 오늘 머리는 어떻게 해줄까요?(네가 준비할 동안 승아 머리를 빗기고는 예쁘게 뿌까머리를 해주는) 아 예쁘다 우리승아. 아이돌 같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401에게
(네가 말한대로 아이에게 원피스를 입혀주고 스타킹을 신긴후 아이가 입을 겉옷을 꺼내 준비하고 다 준비한 너에게 아이를 보내고 나도 준비를 하러 방으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나와 승아를 보고 웃으며) 도승아 뭐야. 완전 귀엽다 승아야. 오늘 엄청 예쁜데? (아이를 안아들고 널 바라보며) 여보 준비 다 했어? 이제 나갈까?

7년 전
독자402
글쓴이에게
여보 딸래미라서 내가 신경좀 썼어. 어때? 예뻐?(네게 고개를 끄덕이는) 응 가자 나 다했어. (차로 가서 아이를 태우고 차에 타서 네게 알려주는) 네비 찍었어. 천천히 조심히 가자.가서 퍼레이드 까지 보고 오자. (네 귀에 작게 속삭이는) 기념이도 좋아했으면 좋겠다.

7년 전
글쓴이
402에게
(네가 알려준 곳으로 운전을 하며) 그래 신나게 놀고 퍼레이드도 보고 오자. 승아가 퍼레이드 보고 우는거 아닌지 몰라.(네 말에 네 배를 살짝 쓰다듬으며) 응, 좋아할거야. 기념이도 잘 놀아주자. 힘들면 바로바로 말해줘. 오늘 많이 걸어야 될거야.

7년 전
독자403
글쓴이에게
알았어. 내 걱정은 많이 안 해도 돼. 힘들면 힘들다고 할게. 오늘 신발도 편한고 신고 왔어. 잘했지?(얼마 안 있어 도착하자 아이를 안고 입구로 들어가는) 여보가 표 끊어 와. 내가 승아 안고 있을게. 승아 지금 신나서 막 뛰어갈 것 같아. 얼른 다녀와.

7년 전
글쓴이
403에게
신발도 편한거 신고 왔어? 잘했네.(놀이공원에 도착해 네 말에 표를 끊어 와 네게 표를 주고 아이를 안아 들며) 오늘 사람 진짜 많아. 입장 순서 기다리는것도 시간 걸리겠다.(순서를 기다려 입장한후 아이가 놀이 공원을 둘러보고 신이나는지 안긴채로 방방 뛰자 웃으며) 여보 승아 봐. 엄청 좋아해. 승아야 그렇게 좋아? 신기한거 많지?

7년 전
독자404
글쓴이에게
안되겠다. 승아 너무 신나서 내려줘야 겠다. 대신 엄마 아빠 손 둘다 잡아야해.(아이를 가운데 두고 손을 잡는데 빨리가자는 아이를 못말린다는 듯 웃는) 도승아 천천히 가자. 여기 넓어서 엄마 아빠 잃어 버릴지도 모르는데?(아이가 처음 고른 놀이기구를 보며 너를 보는) 여보 승아 조고 타고 싶대. 태울까?

7년 전
글쓴이
404에게
그래 승아야. 천천히 가도 놀이기구 다 탈수있어. (네 말에 승아가 고른 놀이기구를 보다 살짝 빠르게 돌아가자 아이를 보며) 승아야 저거 빠르게 돌아가는데 괜찮겠어. (다 괜찮다고 하는 아이 말에 웃으며) 지금 타고싶어서 난리났는데 안 괜찮은게 어디있어 그치? 저거 타러 가자.

7년 전
독자405
글쓴이에게
키제한 이런거 잘 봐야해. 알았지? 여보 가서 즐거운 기차 놀이 하고 와.(너를 보며 웃다가 함께 기차에 탄 둘을 지켜보며 사진도 찍어주고 손을 흔들며 즐겁게 보는) 신났네 우리 승아. 이렇게 기분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웃음소리 여기서 승아가 제일 크다.

7년 전
글쓴이
405에게
(승아와 같이 놀이기구를 타고 나와 승아를 안고 네게 가며) 승아 엄청 신났어 지금. 놀이기구 끝날때 벌써 끝이냐면서 아쉬워하더라. (네 손을 잡고 아이를 보며)승아야 이제 또 뭐 타고싶어? 승아 타고싶은거 다 타자. (아이가 가리킨 기구를 보다 널 보며) 여보 승아 저거 태워줘도 돼? 승아 혼자 타야 하는건데. 타고싶대.

7년 전
독자406
글쓴이에게
승아 진짜 저거 탈거야? 괜찮겠어? 엄마 아빠는 밖에서 지켜볼테니까 씩씩하게 타고 오는거야 알았지?(아이의 약속을 받아 내고는 볼을 매만지는) 내새끼 다컸네. 놀이기구도 혼자타고.(줄을 서고 차례가 되자 아이를 기구에 태워주고 나오는) 여보 승아 언제 저렇게 컸지? 손 열심히 흔들어줘야겠다. 우리 승아 잘 보이라고. 아빠 닮아서 씩씩한거 봐.

7년 전
글쓴이
406에게
(아이를 기구에 태워주고 너와 아이를 바라보다 네 말에 웃으며 잡은 손을 깍지 끼고) 그러게, 벌써 저렇게 다 혼자 하려고 그러고. 얼마 전까지 우리 곁에 딱 붙어서 안 떨어지려고 그랬던 애인데. 진짜 애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봐. 요즘 승아 다 혼자 하려고 하고. 혼자 하려고 노력하는 거 보면 예뻐죽겠어. (승아가 놀이기구를 타면서 우리에게 손을 흔들자 같이 흔들어주며) 도승아 엄청 신났네. 저기 있는 애들 중에서 제일 신나 보여.

7년 전
독자407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는 장난스레 네게 얘기하는) 이제부터 슬슬 준비해야 승아 시집 보내지 않겠어? 승아 벌써 저렇게 혼자 잘 노는데 아빠도 이제 집착 그만 하셔야 될 것 같은데?(네 허리를 안고 너를 보는) 장난이고 승아 이만큼 클때 까지 수고 했어.(승아가 다타고 내려오자 아이와 손을 잡고 놀이공원을 둘러보는) 와 여기 신기한것도 많고 예쁜 것도 많다. 저기 가서 머리띠 하나씩 살까?

7년 전
글쓴이
407에게
(네가 날 놀리는 말에 널 밉지않게 째려보다 웃으며)조금만 더 집착해야지. 여보도 수고 많았어. (너와 같이 아이에 손을 잡고 둘러보다 네말에 아이가 하고싶다고 좋아하자 웃으며)승아 저거 머리띠 하고싶어? 그래 하러가자.(기념품샵이 있는 곳으로 가 너와 아이랑 같이 머리띠를 고르며) 승아는 뭐가 어울릴까. 토끼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곰도 있네.

7년 전
독자408
글쓴이에게
(여러개를 써보다가 장난끼가 생겨 네게 큰 토끼 귀를 씌워주는) 승아 아빠 봐. 아빠 토끼 됐다. 예전에 주토피아에 나오는 주디 같다 그치? 눈 동그랗게 뜨고 있는 토끼.(웃음을 터뜨리고는 나는 곰을 쓰는) 엄마는 토끼 잡는 곰 할래. 으어, (네 볼에 뽀뽀해주는) 오늘 점심은 토끼 정식 해야되겠다.(아이에게는 귀여운 미니 마우스머리띠를 씌워주는) 미니 마우스네 우리 승아. 이거 좋아? 아빠는 승아한테 뭐가 어울릴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408에게
(네가 내게 토끼 머리띠를 씌워주자 당황하다 네가 곰 머리띠를 쓰고 하는 말이 귀여워 웃다 머리띠를 쓰고 있는 아이를 보고 웃으며) 우와, 승아 엄청 예쁘네. 우리 승아 이거 할까? 엄마가 골라준거. 마음에 들지.(아이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나도 고개를 끄덕이고 네가 쓰고 있던 머리띠를 뺀후 내가 쓰고있는걸 네 머리에 씌워주며) 토끼는 아빠보다 엄마가 잘 어울린다 그치? 엄마 귀엽지 승아야.

7년 전
독자409
글쓴이에게
(네가 토끼를 내게 씌워주자 웃는) 내가 여보 귀여운거 시킬려고 수작 부렸는데 딱 들켰네. 그럼 여보가 곰돌이 해요.(네게 곰 머리띠를 씌워주는) 승아 기분 좋아하니까 나도 좋네. 승아 저기 마술쇼 하는데 그거 보러 갈까?(어린이를 위해 마술쇼를 하는 걸 앉아서 지켜보는) 우와 신기하다 그치?(넋을 놓고 보는 아이가 귀여워 네게 말하는) 도승아 집중력 봐.

7년 전
글쓴이
409에게
(너와 같이 나와 마술쇼를 보며 앉아있는데 아이가 마술쇼를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보고하는 네 말에 웃으며) 집중력 장난 아니네. 마술쇼에 빠지겠어. (마술쇼가 끝나자 아이를 안고 걸어가다 아이가 솜사탕을 사달라는 말에 승아를 바라보며) 엄마한테 허락받고. 많이 달아서 안된다고 할 수도 있어.(널 바라보며) 여보 승아 솜사탕 사줘도 돼?

7년 전
독자410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응 오늘은 좋은 날이니까 솜사탕 허락해줄게. 승아 하나 사주고 와. 기다릴게.(아이가 해말게 솜사탕을 먹자 웃는) 승아 입주변에 다 묻었다. 그렇게 맛있어 내새끼?(웃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여보는 괜찮아? 저기서 커피 한잔 사올까? 목마르니까.(네 아메리카노와 스무디를 한잔 사와 밴치에 앉아서 마시는) 승아 천천히 마셔. 목말랐지?

7년 전
글쓴이
410에게
(아이가 솜사탕을 맛있게 먹자 웃으면서 보다 네가 사다준 아메리카노를 고맙게 받아 마시며 아이를 보고) 승아야, 이거 먹고 또 뭐 타고 싶어? (아이가 회전목마를 가리키자 널 보고 웃으며) 회전목마? 엄마도 회전목마 좋아하는데. 엄마랑 타면 되겠다.

7년 전
독자411
글쓴이에게
엄마랑 같이 탈까? 다 같이 타는게 좋겠지?여보도 타자. 누가 승아 안고 탈래?(아이가 너를 선택하자 너와 아이가 하나에 타고 내가 아이를 보며 사진을 찍어주는) 승아 재밌어요? 신나? 계속 타고 싶어? 만세해봐.(귀여운 아이를 카메라에 담고 회전목마에서 내리자 놀이공원 안을 구경하면서 경치를 즐기는) 꽃구경도 하고 좋다, 이제 완전히 봄이네. 봄이야. 그러면 기념이는 겨울쯤 나오려나? 좀 더 놀다가 밥먹을때 말해주자 승아한테.

7년 전
글쓴이
411에게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고 나와 놀이공원 안을 구경하다 네 말에 웃으며) 그러게, 우리 기념이 겨울에 태어나겠네. 조금 더 따뜻할때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그래, 밥 먹을때 말 하자. 우리 승아 놀라서 밥도 못 먹는거 아니야?(장난스럽게 웃다 아이가 너와 사진찍고 싶다는 말에 같이 사진을 찍어주고는) 예쁘게 나왔어. 승아도 엄마도. 이거 배경해놔야겠다.

7년 전
독자412
글쓴이에게
여보도 같이 찍었으면 좋을걸. 나중에 저기 화단에서는 셋이 같이 찍자.승아 이제 배고프지? 저기 레스토랑 있던데 먹으러 갈까? 승아 스파게티 좋아하잖아.(아이가 끄덕이자 아이들이 좋아하게 꾸민 키즈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승아 지금 너무 행복하지? 엄마랑 아빠랑 승아랑. 근데 이제 한사람이 더 생길거야. 엄마 뱃속에는 동생이 생겼거든. 아직은 아주 작아. 나중에 동생 태어나면 예뻐 해줄거지?

7년 전
글쓴이
412에게
(레스토랑에 들어와 주문하고 기다리다 네가 아이에게 기념이 얘기를 꺼내자 아이의 반응을 살피다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예뻐해준다고 하자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진짜? 우리 승아 착하네. 동생 태어나면 승아도 좋을거야. 같이 놀 사람도 생기고. (음식이 나오자 아이 그릇에 덜어주고 널 바라보며) 승아가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이제 여보 안심해도 되겠다.

7년 전
독자413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저번에는 샘나서 질투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승아도 그새 많이 컸나 보네. 우리 승아 많이 먹어. 내 새끼 다음에는 동생이랑도 여기 오자. 승아가 와봤으니까 나중에 동생한테도 소개 해줘 알았지?(그제야 안심하고 밥을 먹는) 우리 작전이 통했다 여보. 승아 기분 좋을때 얘기하는거. 근데 승아 귀신이다. 어떻게 동생 생길걸 미리 알았지? 승아 어떻개 알았어?(아이가 꿈속에서 동생을 봤다는 얘기를 하자 웃는) 승아야 그래서 아가가 많이 질투났던거야?

7년 전
글쓴이
413에게
(꿈 속에서 봤다는 아이의 말에 웃다 네 말에 아이가 엄마랑 아빠가 동생만 예뻐해줬다고 말하자 고개를 저으며) 아니야 승아야. 왜 동생만 예뻐해. 그리고 원래 꿈은 반대라고 그랬어. 동생 태어나도 승아 예뻐해주는건 똑같을거야.(아이가 좋아하자 기분 좋게 웃으며) 진짜 신기하다. 그런 꿈도 꾸고. 승아가 태몽 꿔준거 아니야? 동생 태몽.

7년 전
독자414
글쓴이에게
그러네. 아직까지 아무도 태몽 안꿨으니까 기념이 태몽은 승아가 꾼거네.아마 태어나면 둘이 되게 각별한 사이가 될 건 가봐. 승아동생 태어나도 엄마는 승아 엄마 잖아. 어떻게 승아를 미워 할 수 있겠어. 이렇게 예쁜 내새끼를.(입가에 다 묻히고 웃는 아이 입가를 닦아주는) 우리 승아한테 절대 소홀해 지지 않는다고 엄마 약속할게. 대신 동생 아기니까 승아가 아주 조금은 양보해줘야 돼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414에게
(승아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아빠도 절대 안 소홀해지기로 약속할게. 동생이 아기라서 엄마 손길이 많이 필요할 거야. 승아가 동생한테 조금만 양보하고 엄마가 못 놀아줄 때 아빠가 많이 놀아줄게. 알겠지? (승아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이에 볼에 뽀뽀해주며) 누구 딸인데 이렇게 착해. 우리 승아 착하네 예뻐. 오늘 승아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

7년 전
독자415
글쓴이에게
근데 아직 많이 남았어. 겨울 다시 되면 그때 만날거야. 아직 좀 많이 멀었지? 금방 올거야. 오늘이 기회네. 승아 아빠가 승아한테 다 해준대. 빨리 골라봐. (웃으면서 아이와 너를 번갈아 보고 승아가 공주님 옷을 사고 싶어하는) 아 그거 뭔지 알겠다. 백설 공주 옷 같이 흉내 내 놓은거 있잖아. 여기도 있으려나? 빨리 밥먹고 가보자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415에게
(아이가 공주님 옷이라고 하자 뭔지 몰라 널 바라보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승아 공주 옷 갖고 싶었구나? 우리 공주님 공주 옷 사줘야지. 엄마 말대로 얼른 먹고 가보자. (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고 나와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며) 승아야 여기 없으면 아빠가 나중에 사줄게. 여기 없다고 슬퍼하지 말고 알았지?

7년 전
독자416
글쓴이에게
(기념품 샵에 들어가자마자 아이가 뽀르르 달려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자 웃으면서 아이를 지켜보는) 우리 승아 공주가 장래희망인가보네. 여보 우리가 공주를 낳았어.(아이가 공주 옷은 없지만 요정옷을 가져와서 보여주는)승아 요정옷 살꺼야?(공주옷이랑 요정옷이랑 둘다 살거라고 하자 웃는) 욕심도 많으셔라. 그러면 이건 아빠가 사고 공주옷은 엄마기 사줄게. 동생은 아직 뱃속에 있으니까 엄마아빠가 대신 사주는거야. 기념이가 친하게 지내요.하고 사주는거야.알지?(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계산을 하고 옷을 갈아입혀주는) 승아요정이네. 이제 나가서 뭐타볼까? 여보 후룸라이드 타러 갈까?

7년 전
글쓴이
416에게
(아이가 고른 요정 옷을 계산하고 아이가 요정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귀여워 웃다 아이를 안아들고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야 좋지. 승아가 탈 수 있을까? (아이가 무조건 탈 수 있다고 하자 웃으며) 승아는 다 탈 수 있대. 막 무서운 거면 어쩌려고. 승아 아직 어려서 못 탈 수도 있어. (아이가 괜찮다고 탈 수 있다고 하자 아이의 볼을 잡으며) 그래그래. 우리 승아 다 탈 수 있어. 그럼 타러 가자. (기념품 숍을 나와 네 손을 잡고 깍지 끼고 웃으며) 여보 후룸라이드 타러 가자. 승아도 잘 탈 수 있대. 우리 여보도 잘 탈 수 있지?

7년 전
독자417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나 예전에 김에리 아니고 진화했어. 승아랑 기념이 엄마로.(웃으면서 다정하게 후룸라이드로 가는데 표지판에 승아는 탈수 있지만 임산부는 안된다고 하자 아쉬운 표정으로 너를 보는) 안되겠다. 엄마는 다음에 탈게. 승아랑 아빠랑 재밌게 타고 와. 엄마는 저 밑에 내려가서 있을게. 여보 승아 잘 데리고 타요. 알았지?(아이와 너를 두고 후룸라이드 출구로 가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배에 조금 통증이 오는것 같아 배를 감싸고 벤치에 앉았다가 조금 나아지자 다시 웃으며 아이와 네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기념이가 질투했구나? 엄마 괜찮아. 기념이는 나와서 같이 타자. 오늘은 아빠랑 승아만 타고. 이해하지?

7년 전
글쓴이
417에게
응, 알겠어. 얼른 타고 올게. 승아 엄마한테 잘갔다온다고 하자. (승아와 같이 타기위해 줄을 서있다 아이가 놀이기구를 보고 살짝 울상지으며 무섭다고 하자) 아까 승아 안 무섭다고 했잖아.아빠가 꼭 안고 탈게. 별로 안 무서워.(아이가 내 목을 끌어안자)못 타겠어? 타기 싫으면 엄마 보러 갈까?(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조심히 자리를 빠져나와 네가 있는 곳으로 가 널 바라보며) 승아가 놀이기구 타는 사람 보더니 무섭다고 못타겠대. 그래서 그냥 나왔어. 다른거 타러 가자.

7년 전
독자418
글쓴이에게
(예쁘게 웃으며 네가 아이와 내려오는 걸 보며 아이를 안아주는) 승아 무서웠어? 탈수 잇다고 했잖아. 우리 애기 무서웠구나. 괜찮아 재밌는거 타러가자.(아이에게 뽀뽀해주고 나란히 손을 잡고 애기용 흔들거리는 미니 바이킹을 타러가는) 저건 탈 수 있겠지? 우리 승아 아빠랑 꼭 안고 타 알겠지?(네게 작게 얘기하는) 아까 기념이가 조금 질투했다? 갑자기 배가 조금 아팠어. 근데 지금은 괜찮아. 여보 걱정할까봐 말해주는거야.

7년 전
글쓴이
418에게
(네 배를 살짝 만져주며) 지금은 괜찮은 거 맞지? 기념이가 질투 많이 났나 보네. 자기 빼고 재밌게 놀아서. 나중에 기념이도 태어나면 또 놀러 와서 더 재밌게 놀아야지. 기념아 질투 나도 엄마 아프게 하면 안 돼. 알았지? (승아와 어린이용 바이킹을 타고 나와 아이를 안고 다른 손으로 네 손을 잡아 깍지 끼며) 우리 승아 지침도 않나 봐. 놀이기구 타면 탈수록 더 쌩쌩해지는 거 같아.

7년 전
독자419
글쓴이에게
기자 딸이라서 그런가봐. 지치지 않는 열정.(승아가 승아는 요정이라 그렇다고 하자 웃음을 터뜨리는) 그래서 그렇구나. 승아는 요정이어서 그랬구나. 알았어. (그 후로 몇번의 놀이기구를 더 타고 어둑어둑해지자 퍼레이드와 불꽃 놀이를 볼수 있는 장소로 가는) 이제 할건가봐. 여보는 안피곤해? 하루종일 애보고 같이 놀이기구 탔는데. 승아는 보나마나 갈때 잘텐데. 갈때 운전은 내가할까? 오늘 여보 되게 피곤하겠다.

7년 전
글쓴이
419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고 웃으며) 괜찮다. 나도 논건데 뭐. 집 갈때도 내가 운전할게. 오히려 여보가 피곤하겠다. (퍼레이드가 시작하자 아이가 잘 보일수있게 안아주고 퍼레이드를 보다 공주 분장을 한 사람들이 나오자 웃으며) 승아가 좋아하는 공주네. 예쁘다. 그치? 우리 승아 저기 있으면 딱 이겠다. 얼른 공주 옷 사줘야겠네.

7년 전
독자420
글쓴이에게
(아이가 크게 웃으며 좋아하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나도 오랜만에 퍼레이드를 감상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진짜 예쁘다. 나도 어릴때 공주한번 해보겠다고 엄청 그랬었는데. 나도 어릴때 놀이공원 알바라도 해볼걸. 진짜 승아가 좋아하니까 내기분도 좋은것 같아.(웃으면서 공연을 보다가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즐겁게 보고는 다시 차로 돌아오는) 오늘 하루 진짜 길다. 애기랑 놀아주는 것도 보통아니야. 여보 오늘 많이 힘들었겠다. 집에 가서 내가 안마해줄게 좋지?

7년 전
글쓴이
420에게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다 보고 차로 돌아와 카시트에 승아를 앉히고 웃으며) 그러게, 오늘 승아 기분 좋아서 더 많이 논거 같아. 안마해줄거야? 나야 엄청 좋지.(차를 타 집으로 운전하다 아이가 잠든 모습을 한번 보고 웃으며) 우리 승아 벌써 잠 들었네. 오늘 실컷 놀았더니 피곤했나보다.

7년 전
독자421
글쓴이에게
그럼 당연히 피곤 했겠지. 좋은꿈 구나봐. 웃으면서 잔다. 우리 여보도 힘들었을 텐데 얼른 내가 가서 안마도 해주고 꼭 안아줘야지. 일단 내가 승아 데리고 씻을 동안 좀 쉬어. 알았지?(너를 보며 웃다가 집에 도착하자 잠든 아이를 깨워 같이 씻고 나오는) 이제 여보 씻고 나와. 오늘 피곤 했지?(네 엉덩이를 살짝 토닥이는) 오늘 진짜 수고했어. 승아 내가 재울게. 여보도 씻고 나와서 피곤하면 먼저 자.(방으로 들어가 아이를 눕히니 금새 잠을 자는 아이의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나오는)

7년 전
글쓴이
421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욕실로 들어와 샤워를 다 한후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방으로 들어와 네가 오기를 기다리다 아이를 재우고 들어오는 널 보고 웃으며) 승아 재우고 왔어? 금방 잠들지. 피곤해서 빨리 잘거같아. (너와 같이 침대에 올라와 앉아 네 허리를 끌어안으며) 나도 좀 피곤하다. 오랜만에 놀이공원 가서 놀았더니 더 피곤한거 같아. 여보도 피곤하지? 우리 기념이는 잘 있었나.

7년 전
독자422
글쓴이에게
기념이 지금 쿨쿨자고 있는거 같아. 아빠가 너무 베스트 드라이버라서 승아도 그렇고 기념이도 그렇고 잘자나봐.(너를 끌어안고는 조곤조곤 얘기하는)승아가 기념이 좋아해주니까 괜히 좋다. 일단 한짐은 던거 같아. 아직 배가 안나와서 그런지 무리는 안했는데 앞으로는 몸조심 좀 해야겠어. 여보 오늘 진짜 많이 수고 했어. 이제 푹 자.

7년 전
글쓴이
422에게
진짜 몸 조심 해야해. 오늘 배 아프다고 해서 얼마나 놀랐는데. (네 뒷머리를 쓸어주며) 앞으로 승아 데리고 놀러가는것도 좀 줄여야겠다. 나중에 기념이 태어나고 놀러다녀야지. (너와 같이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널 꼭 끌어안아주며) 얼른 푹 자자. 오늘 둘 다 수고 많았어.

7년 전
독자423
글쓴이에게
승아가 지금 활동력 최곤데 순순히 그러겠어? 천천히 놀면 나가는 것도 괜찮아. 오늘은 많이 걸어서 그런가봐. 금방 괜찮아 졌는데 뭐. (나란히 누워 잠을 자다가 새벽이 되자 물이 마시고 싶어 깼는데 아이가 끙끙 대는 소리가 들리자 놀라서 아이 방으로 가는) 승아야. 왜그래? 어디 아파? 응? 왜 왜그러는데?(아이가 말 없이 이마에 땀이 흐르고 아파보여 황급히 너를 깨우는) 여보 일어나 봐. 승아가,승아가, 아파. 애가 식은 땀 흘리고 끙끙대는 데 어떡해 응?

7년 전
글쓴이
423에게
(네가 날 깨우며 하는 말에 급히 일어나 아이의 방으로 가 아이를 안아들며)승아야 아파? 식은 땀도 흘리네(아이가 아무 말 없이 안겨 끙끙거리자 아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괜찮아 승아야 아빠랑 엄마 여기있어. 여보 애기 데리고 응급실 가야할거 같아. 집에 있는 약 무턱대고 먹이면 안될거같아.우선 승아 따뜻한 옷 좀 입혀줘. (아이를 네게 맡기고 방으로 들어와 대충 겉옷만 입고 나와 아이에게 가 많이 놀라 보이는 널 토닥이며) 여보 우선 놀란 마음 추스리고 있어. 내가 승아 데리고 갔다올게.

7년 전
독자424
글쓴이에게
(아이의 옷을 입혀주고 담요로 아이를 감싸주는대 속상하고 두려운 마음에 눈물이 나는) 싫어 나도 같이 갈래. 나도 승아랑 같이 병원갈래. 지켜볼래.(네게 아이를 넘겨주고 엉엉 울면서 너를 간절하게 보는) 별거 아니겠지? 우리 승아 한번도 이런적 없었잖아. 여보...아무래도 나 가야겠어. 나 가면 안돼? 응? 같이 갈래.(결국 네가 날 집에 두자 집안을 돌아다니며 입술만 깨물고 진정이 되지 않아서 가만있지 못하는) 어떡해. 승아야, 엄마가 미안해. 우리딸 신경도 못쓰고...

7년 전
글쓴이
424에게
(네가 울자 널 달래주고 승아를 안아들고 집을 나와 급히 차로 가 카시트에 아이를 태우고 운전석으로 가 병원으로 가는, 병원에 도착해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뛰어와 의사에게 아이의 증상을 얘기한 후 아이가 진료를 받을때까지 기다리고 의사선생님께서 감기가 심하게걸려 열이 높으니 하루 안정을 취하고 약을 처방해주신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네게 전화를 거는)

7년 전
독자425
글쓴이에게
(겨우 진정을 하고 기다리는데 네가 전화를 하자 다시금 울먹이며 전화를 받는) 응, 여보. 왜 그렇대? 승아 괜찮대? 많이 아픈 거 아니지? 위험한 거 아니지? 우리 승아 엄마가 다 잘못해서 그런 거지? 내가 아기를 너무 못 봐서... 그래서 승아 아픈 거 맞지? 나 우리 승아한테 미안해서 어떡해.(울음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네가 다독이며 승아의 상태를 얘기해주자 울음을 잠시 진정시키는) 그럼 내일 해 뜨자마자 나 병원 갈게. 임산부라서 못 오게 할 거야? 아니지?... 딸이 아픈데 그게 중요해? 나 승아 볼래. 응? 가게 해줘 요보.

7년 전
글쓴이
425에게
(자기 탓을 하는 너를 달래주고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응, 내일 해 뜨자마자 와. 그만 울고. 여보때문에 그런거 아니니깐. 지금은 진정시키고 좀 자둬. 알았지? 지금 승아도 조금 괜찮아졌어. 열도 내렸고 편하게 자고있으니깐 너무 걱정말고. 잘 보살피고 있을게.(너와 전화를 끊고 아이가 누워있는 침대로 가 의자를 꺼내 앉아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승아 많이 아팠지. 아빠가 몰라서 미안해.

7년 전
독자426
글쓴이에게
(네 전화를 받고서야 그제야 긴장이 풀려 물을 한잔 마시고 다시 자러 들어가는, 아침이 되자 빠르게 옷을 입고 네가 있을 응급실로 가 너를 찾는) 여보, 승아는 괜찮아요?여보도 어제 많이 놀랐지? 고생했어. 여보가 침착해서 다행이었어. 승아는 며칠 입원해야 해? 아니면 오늘 퇴원해도 괜찮아?

7년 전
글쓴이
426에게
(네 말에 아이를 보고 웃으며) 오늘 집 가도 된대. 하루사이에 열도 다 내렸고 약만 받아서 바로 가도 괜찮대. 어제 잠 제대로 못 자서 어떡해. 승아 처음 아픈거라 나도 엄청 당황했는데 여보는 더 힘들었지. (그 사이 사이가 깨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승아 일어났어? 이제 괜찮지? 엄마 왔어.

7년 전
독자427
글쓴이에게
(승아를 보니 눈물이 나서 아이를 꼭 안아주는) 우리 승아야. 엄마가 너무 부족해서 미안해. 많이 아팠지? 승아 아플거라고 생각 하나도 못했어. 엄마 밤에 생각 많이 했어. 앞으로 우리 승아한테 잘해줄거야. 엄마가 잘못 한게 너무 미안해. (아이를 안아주고 너를 보는) 여보도 한숨도 못잤지? 얼른 집에 가자. 엄마가 맛있는거 해줄게.

7년 전
글쓴이
427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간호사님께 약을 받아와 너와 아이와 같이 차로 가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아이의 옆에 앉겠다는 너에 고개를 끄덕인 후 운전석으로 가 운전을 하다 뒤를 살짝 보며) 승아야 엄마 어제 승아 걱정 엄청 많이 했다? 엄청 슬퍼했어. 이따 집 가면 승아 괜찮다고 엄마한테 뽀뽀 많이 해줘 알았지? 그래야 엄마가 안심하지.

7년 전
독자428
글쓴이에게
우리 승아 엄마가 먼저 뽀뽀해줄게.(아이의 볼에 여러번 뽀뽀해주고 웃는) 아프면 아프다고 앞으로는 얘기해야해. 그래야 엄마 아빠가 알지. 어제 승아 울지도 못하고 끙끙대는데 엄마 심장이 다 녹는기분이었어. 엄마가 병원도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어. 승아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고마워. 엄마가 많이 사랑해. 아빠한테도 뽀뽀 많이 해드려. 아빠가 제일 고생했으니까.

7년 전
글쓴이
428에게
아빠는 이따 집에 가서 많이 해줘. 엄마 말대로 이제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줘야해 알겠지? 그래야 미리미리 승아 안 아프게 해주지. 이따 집 가서 밥 먹고 약 먹자. (차를 운전해 짐에 도착해서 아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와 널 보며) 나도 씻어야 하니깐 승아 내가 씻길게. (승아와 같이 욕실로 들어와 아이의 옷을 벗겨주고 따뜻한 물에 담가준후 아이를 씻겨주며)우리 승아 오늘 많이 힘들었지. 오늘도 약 먹고 푹 쉬자

7년 전
독자429
글쓴이에게
(배고플까봐 급히 요리를 해 식탁을 차리고 아이가 먼저 씻고 나오자 아이를 안아서 물기를 닦고 로션을 발라주고는 옷을 입혀주는) 승아 이제 안아파? 괜찮은거 맞아? 어제 승아 끙끙대는데 엄청 마음이 아팠어. 내새끼 엄마한번 안아보자.(아이를 안아 토닥이는) 이제 아빠 나오시면 밥먹자. 승아 배고프지?

7년 전
글쓴이
429에게
(아이를 먼저 씻겨 내보낸 후 나도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와 너와 아이가 있는 부엌으로 가 식탁에 앉아 아이의 이마에 손을 뻗어 열을 재보며) 열 내려가더니 다시 조금 오른 거 같네. 목욕 시키지 말걸 그랬나. 승아야 괜찮아?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웃으며) 얼른 밥 먹고 약 먹자.

7년 전
독자430
글쓴이에게
아니야 목욕 시키길 잘했어. 승아 오늘 또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 해야한다고 엄마가 분명히 말했어.(아이가 소화되기 좋으라고 아이에게는 채소죽을 끓여주는) 승아 천천히 후후해서 먹어요.(네게는 따뜻한 소고기 무국과 밥을 주는)여보도 많이 먹어. 승아 보느라 수고 했어. 밤새 승아 많이 칭얼댔지? 그러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을 거고.

7년 전
글쓴이
430에게
(네가 주는 밥을 먹다 네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승아 어제 여보 보고싶다고 계속 그랬어. 병원 도착했을때 엄마 보러간다고 엄청 칭얼 거렸지. 아픈 와중에도 집 간다고 그러고. 약 먹고나서 잠든거야. 깰까봐 옆에서 계속 지켜봤지. (네 눈을 바라보며) 여보도 제대로 못 잤지. 승아 걱정하느라.

7년 전
독자431
글쓴이에게
(네 볼을 쓰다듬어주는) 고생했네 우리 여보. 나는 그래도 좀 잤어. 기념이가 너무 졸려해서. 미안해. 엄마가 그런줄도 모르고 쿨쿨자서.(웃으면서 식사를 마치고 아이의 약을 준비하는) 가루약 이고 시럽이랑 섞여서 먹이면 돼? (수저에 가루약과 시럽을 섞어서 아이에게 먹이려는 데 싫다며 입을 막자 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여보 도와줘.승아 약 안먹는대요.

7년 전
글쓴이
431에게
(네게 숟가락을 받아 아이를 보고) 승아야, 약 다 먹으면 어제 의사선생님이 줬던 사탕 줄게. 아빠 그 사탕 짱 많이 가지고있어.(아이가 입을 살짝 벌리자 얼른 약을 먹이고 아이가 쓴지 인상을 찡그리자 아이를 안아주고 웃으며)승아 약 다 먹었나 확인해야겠다. 얼른 사탕 먹어야지.

7년 전
독자432
글쓴이에게
우리 승아 잘 먹네. 아유 기특해라.(주방을 정리하고는 그제야 한시름 덜고 소파에 앉아 쉬는) 이제 뭔가 다 해결된 느낌이야. 다시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 내가 얼마나 마음 졸였는데.(네 어깨에 기대는) 아아, 좋다. 이제 뭔가 평온한 것 같아. 진짜 애 키우는 게 쉬운 게 아니야. 그치? 여보도 느끼지? 요새 들어서 더 그런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432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러게, 승아 아픈 것도 처음이라서 진짜 엄청 놀랬어. 승아 더 크면 더 힘들어지겠지? (아이가 사탕을 먹다 약 기운에 품에서 잠이 들자 웃으며) 승아 약 먹고 나서 졸렸나 봐. 바로 잠드는 거 같아. 사탕 물고 자면 안 되는데. (아이의 입에서 사탕을 조심히 빼고 아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여보도 피곤할 텐데 좀 더 자지.

7년 전
독자433
글쓴이에게
나는 졸리면 기념이가 자라고 신호를 줘서 괜찮아. 여보가 난 좀 잤으면 좋겠는데. 내가 재워줄까?(네 허리를 껴안고 애교 부리듯 침실로 가서 너를 눕히고 옆에 누워 너를 토닥여주는) 나 혼자 였으면 절대 어제처럼 침착하지 못했을거야. 여보 진짜 멋있었어 어제. 나 여보 믿고 살아야 되겠다고 느꼈어. 고마워 이말을 못해준 것 같네.(네가 잠에 들자 나도 네 옆에서 함께 잠이 드는)

7년 전
글쓴이
433에게
(너와 같이 침실로 들어가 누워 네가 날 토닥여주자 웃으며 네 머리를 쓸어넘겨주고 네 말에 기분 좋은 듯 웃다 점점 잠에 들어 널 껴 안고 잠을 자다 잠에서 깨 자고 있는 널 바라보고 웃다 아이도 잠에서 깼는지 방 문을 열고 들어와 엄마라고 부르자 쉿 하며)엄마 지금 코 자고있어. 아빠랑 나가서 놀자. (침대에서 내려와 네 이불을 더 여며주고 아이를 안아 거실로 나와 아이를 무릎에 앉힌후 같이 티비를 틀어 보는)

7년 전
독자434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임신 중이라 그런지 잠이 많아져서 자도자도 잘 깨지 못하고 곤히 자는데 얼마나 잤을까 눈이 떠져 거실로 나가니 다정하게 있는 둘의 모습에 웃는) 블록 놀이 하고 있었어? 아이구 예뻐라. 재밌게 놀았어? 엄마가 요새 잠이 많아서 맨날 잠만 자지. 미안해. (나도 옆에 앉아 놀이를 도와주는) 승아 몇시에 깼어? 나 안찾았어? 아빠랑 잘노는 모습 보니까 되게 기특하다. 예뻐.

7년 전
글쓴이
434에게
(아이와 티브이를 보다 심심하다는 아이의 말에 블록 놀이 세트를 가져와 같이 놀아주다 네가 잠에서 깨 거실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네가 옆에 앉아 같이 놀이하자) 승아 우리보다 더 일찍 일어난 거 같은데? 나 일어났을 때 문 열고 들어오더라고. 바로 여보 찾길래 여보 더 자라고 데리고 나와서 같이 놀고 있었지. (아이가 웃으며 네 품에 안기자) 엄마가 그렇게 좋아?

7년 전
독자435
글쓴이에게
몇시간 못본게 엄청 애틋했나봐.(아이를 안아 여러번 입을 맞춰주며 표현을 해주는) 승아 이거 다 놀았으면 치워야하지? 승아 이거 다 정리하면은 엄마가 승아 좋아하는 딸기 주스 해줄게. 승아 딸기 좋아하잖아 그치? 힘들면 승아가 엄마 아빠 도와주세요.하는거야.(아이가 블럭을 담고 낑낑 거리면서 통을 들어 자기 방으로 가져다 놓으려 하자 웃음이 터지는) 승아 힘 좋은거 봐. 누구 닮은거야? 승아 딸기 주스 때문인가? 힘들면 얘기하랬는데도 꿋꿋한거 봐. 멋있다 내딸. 근데 여보가 살짝 도와주고 와줘. 내가 딸기 갈아줄게.

7년 전
글쓴이
435에게
(아이가 혼자 블럭이 담긴 통을 낑낑대며 가져가는 모습에 웃다 네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가 가지고있는 통을 가져가 들어 아이의 방에 놓고 아이를 안아 거실로 나와 널 보며) 승아 블록 깨끗하게 치웠어요.딸기 주스 주세요.

7년 전
독자436
글쓴이에게
아빠가 확인 했어요? 알았어요.(믹서를 꺼내 딸기를 씻어 넣고 함께 갈아서 아이의 잔에 부어주는) 자 여기 있어요. 승아 먹으세요. 자기도 자기도 이거 먹어. 딸기가 맛있는 딸기야. 나도 한잔 할래.(딸기쥬스를 컵에 담아 나눠먹는) 맛있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436에게
(네가 건내준 잔을 받고 딸기 주스를 마시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응, 되게 달고 맛있어. 승아도 엄청 좋나봐. 꿀떡꿀떡 잘 마시네. (아이가 금새 다 마시고 더 달라며 컵을 내밀자 네가 만들려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널 도로 앉히며) 내가 만들어줄게. 여보는 승아랑 놀고 있어. (아이의 컵을 가져와 딸기를 씻어 믹서기에 넣고 갈아 컵에 따라 아이에게 주며)자, 승아야 이번에는 천천히 마셔야 돼.

7년 전
독자437
글쓴이에게
(승아를 안고 승아가 급하게 마시려 하자 속도를 조절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승아 엄마가 천천히 먹으라고 했지요? 천천히 아이 잘했어.(이번에는 천천히 마시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아빠가 해준 주스가 더 맛있나 보네. 이렇게 꿀떡 꿀떡 잘 마시고.(너와 함께 쇼파에 앉아 아이와 티비를 보는) 승아 아무래도 몸이 좀 약한 것 같지? 운동같은 걸 시켜야 하나? 여보는 뭐가 좋을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437에게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난 어렸을때 태권도 했었는데 승아는 그런거 싫어 하려나. 아무래도 힘들겠지? (승아를 바라보다 웃으며)승아는 태권도는 못하겠다. 하다가 쓰러지겠어. (아이를 쓰다듬으며)승아야 승아는 하고싶은거 있어? 운동 같은거 우리 승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7년 전
독자438
글쓴이에게
승아 공주라고 발레 같은거 배우고 싶어 할걸? (아이가 우리 앞에서 빙그르르 돌자 웃어보이는) 공주 도승아님 너무 몸이 약해서 엄마가 걱정이야. (아이를 안아쓰다듬어주는) 다른 엄마한테 물어볼까? 저번에 선우 엄마는 스포츠학교? 뭐 그런데 보낸다는데. 그냥 뛰어 놀고 기초체력 길러주는 그런데 있잖아. 승아도 선우 좋아하니까 같이 다니면 좋지 않을까? 여보는 별로 안좋아하지? 선우가 승아 뽀뽀받은 애라서?

7년 전
글쓴이
438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고 웃으며)어릴때 그러는건데 아빠가 너그럽게 이해해줘야지. 그치? (아이의 볼을 한번 잡으며) 승아 선우랑 같이 스포츠 학교 다니고싶어? (아이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하고싶다고하자 웃으며) 엄청 하고싶나보네. 물어보자마자 고개를 끄덕이고. 여보는 승아 보내는거 허락한거야? 난 승아 좋다니깐 괜찮은거 같은데.

7년 전
독자439
글쓴이에게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선우가 하니까 따라 하고 싶은 가봐. 도승아 엄마도 허락 할게. 대신에 가기 싫다고 투정하면 안돼?(아이응 쓰다듬으며 좋아하는 얼굴을 보며 웃는) 많이 뛰고 운동 하면 좀 건강해 지겠지? 내일 전화해봐야겠다.

7년 전
글쓴이
439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승아 이제 튼튼해지겠네. 선우랑 운동해서 재미있게 잘 할거 같은데. 엄마 말대로 가기 싫다고 그러면 안돼. 승아가 하고싶다고 해서 가는거니깐. 알겠지?(승아가 알겠다고 하자)약속한거야. 아빠랑 엄마랑.

7년 전
독자440
글쓴이에게
그럼 우리 저녁 먹기전에 산책이나 하러 갈까? 하루종일 집에 있으려니까 좀 답답하다. 집 앞에 공원있지? 옷 춥지 않게 입고.(아이에게 겉옷을 입히고 간단한 겉옷을 입은 뒤 집을 나서는)나오니까 좋네. 우리 승아 감기 안걸리게 잘 입히고 나와서 다행이다. 이제 곧 더워지겠지? 아직 꽃도 안져서 더 운치 있는거 같아.

7년 전
글쓴이
440에게
(아이의 손을 잡고 나와 걷다 네 말에 웃으며) 그러게, 더 예쁘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된 꽃놀이 못 갔네. 승아한테 예쁜 꽃 많이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이를 안아들고 웃으며) 내년에도 또 피니깐 그때는 제대로 꽃 구경 가야지. 여보도 꽃 좋아하니깐. (바람이 살짝 불자 널 바라보며) 여보 안 추워? 승아 따뜻하게 입힌다고 얇게 입고 나온 거 같은데.

7년 전
독자441
글쓴이에게
괜찮아. 아직 안 추워.(너를 보며 웃어보이는) 우리 둘만 있을때도 같이 뉴스하느라 일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데이트도 못했는데 요새는 애키운다고 또 바쁘네. 다음에 승아랑 기념이랑 막내랑 다 키워 놓고 그때 우리 예쁘게 놀자. (네 허리에 팔을 감고 살짝 안는) 한 20년 더 걸리려나?

7년 전
글쓴이
441에게
(네 말에 기분 좋게 웃다 네 어깨를 감싸 안고 볼에 살짝 뽀뽀해주며) 그 정도 걸리겠지. 그때는 완전 할머니 할아버지겠네. 뭐 어때. 그때부터 제2의 청춘이라는데. 지금 못한 거 그때 가서 다 하자. 진짜 편하긴 하겠다. 애들 신경 안 써도 되고 우리 둘만 있을 거니깐.(아이가 내게 안겨있다 네게 안기려고 하자 웃으며) 가만 보면 승아는 우리 둘이 애정표현 못하게 자꾸 그러는 거 같아. 질투 장이야 도승아. 그치?

7년 전
독자442
글쓴이에게
다 누구 닮아서 그런건데. 도경수 딸이라서 그런거지.(아이를 받아 들고 아이의 볼에도 뽀뽀를 여러번해주는)그래서 우리딸은 누구를 질투하는데? 아빠한테 뽀뽀하는 엄마를 질투하는거지 지금? (너를 보며 웃어주는) 나중애 여행도 멀리 다니고 그러자. 여보가 엄청엄청 유능해서 그때까지 뉴스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근데 20년 뒤라도 우리 겨우 50대일텐데 할머니 할어버지 되려면 멀었지. 그때되면 여보는 또 얼마나 멋있으려나? (지나가다가 보이는 음식점을 가리키는) 우리 밥 먹고 들어 갈까?

7년 전
글쓴이
442에게
그래, 여행 많이 많이 다니자. 진짜 그때까지 뉴스 하면 엄청나겠다. 나보다 네가 더 궁금해. 그때 여보도 엄청 예쁘겠지. (네가 가리킨 음식점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후 음식점으로 들어와 앉아 주문을 하고 널 바라보며) 오늘따라 되게 편안하고 여유롭지 않아? 그냥 산책하고 밥 먹는 건데 엄청 행복하네.

7년 전
독자443
글쓴이에게
난 여보가 더 궁금한데? 나야 뭐 애기 키우느라 아줌마 다 됐겠지.(웃으면서 음식점에서 저녁을 기다리는) 승아가 말을 잘들어서 그렇지요. 오늘따라 투정도 없고 예쁘기만 하네 내새끼.(아이 볼에 입을 맞춰주는) 예뻐 내새끼.(음식이 나오자 아이 그릇에 덜어 식혀 주고 그제야 내 음식을 먹는) 이제 내일 또 출근 하겠네. 이번 주말은 너무 바빴어. 놀이공원도 가고 승아 아프고 하느라고.(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여러달이 지난 뒤 어느덧 불러 볼록하게 배가 나와 7개월이 되어서는 휴직 신청을 하고 휴직 전 마지막 출근을 하는) 이제 여보도 뉴스 마지막이지? 부국장 된지 시간 좀 많이 지난 것 같은데 나때문에 계속 뉴스하느라 고생 했어. 나 또 휴직이라고 회사에서 나 미워 하면 어쩌지? 요새는 승아가 뉴스 보면 엄마 아빠라고 알아보기도 하는데. 서운하네. 이제 또 뉴스 그만한다니까.

7년 전
글쓴이
443에게
(너의 휴직 전 마지막 출근을 하다 네 말에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고생은 무슨 여보랑 같이 뉴스하는게 제일 좋았어. 미워하긴 절대 안 미워할거야. 걱정마. 승아도 우리 뉴스하는거 좋아하는데 못해서 아쉽긴하다. 괜찮아 여보 다시 돌아오면 뉴스 또 할수있을거야. 그때 나랑 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같이 휴직 못 내줘서 미안해. 지금 옆에 있어줘야하는데 그치?

7년 전
독자444
글쓴이에게
아니야. 여보 충분히 잘해주고 있어.승아도 좀 더 보살피고 나도 이제 맛있는 것도 먹고 쉴래. 여보까지 휴직 내면 방송국이 안돌아 가잖아. 그럼 어떡해.(주차를 마치고 들어가는 길 너를 꼭 껴안는) 나 집에 있다가 살쪄도 예뻐해 주기다? 알았지? 여보 보고 싶어서 그게 좀 걱정이네. 나중에 뉴스 하다가 울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444에게
그래, 승아랑 같이 편하게 쉬어. 휴일에는 많이 도와줄게.(네가 날 껴안자 네 뒷머리를 감싸고 쓸어주며) 응, 당연하지. 지금도 예뻐 죽겠는데. 나도 회사오면 너 보고싶어서 어떡하지. 회사 있을때는 맨날 맨날 봐서 좋았는데. 벌써부터 울먹거리는거 같은데?

7년 전
독자445
글쓴이에게
아쉬워서 그러지. 출근 하다가 안하면 좀 그런게 있단 말이야. 그리고 남편이랑 같이 뉴스 진행하는게 어디 쉬운일이야? 그래서 내가 얼마나 자부심이 있었는데. 여보랑 이렇게 같이 오는 게 어쩌면 다시 못올 수도 있으니까 좀 서운하네. 자리 비우는건 저번에도 해봐서 괜찮은데 이제 영영 못오면 어떡하지? (네 팔짱을 끼고 자리로 올라가는) 오늘도 잘 하고 나중에 봐. 사랑해 여보.

7년 전
글쓴이
445에게
영영 못 오긴. 여보는 실력도 좋고 다 잘해서 절대 그냥 안 보낼거야. 그니깐 걱정하지마. 다시 올수있어. (올라가며 하는 네 말에 웃다 네 입술에 짧게 뽀뽀해주며) 여보도 오늘도 힘내서 잘 하고. 몸 조심하고 아프면 바로 와서 말해주고. 알겠지? (네 배를 쓰다듬으며) 기념이도 엄마 힘들게 하지말고 알겠지? 둘 다 사랑해.

7년 전
독자446
글쓴이에게
(일을 하다가 배가 조금 뭉치는 느낌에 잠시 의자에 기대어 쉬다 다시 일을 하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로워서 더 열심히 일하고는 시간 맞춰 뉴스룸으로 올라가는) 오늘 마지막 뉴스룸이네요. 부국장님랑도 마지막이고. 아쉬워서 어떡해?

7년 전
글쓴이
446에게
(일을 하다 뉴스시간이 다가와 뉴스룸에 들어가 널 기다리다 네가 들어와 앉아 하는 말에 웃으며) 나도 오늘 마지막이라 아쉽다. 부국장이랑은 집에서 자주 볼수있을텐데 뭐.(너와 얘기하다 큐사인이 떨어지자 뉴스를 진행하는, 말끔히 뉴스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후 네게 다가가 어깨를 감싸며)오늘 엄청 잘했어. 수고했어 여보.

7년 전
독자447
글쓴이에게
(네가 날 안아주자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고 네게 안겨 우는) 진짜 나도 못잊을 것 같아. 어떻게 잊어. 뉴스룸에서 여보 만나고 지금 이렇게 사는데. 진짜 내인생을 바꿔 놨어.(스탭들이 케이크를 준비해 이벤트를 해주자 웃으면서 초를 불고 네게 안기는) 기념이도 좋아해. 많이 아쉽나봐. 고마워요. 나 정말 여기 있는 동안 행복했어.

7년 전
글쓴이
447에게
(내게 안겨 울면서 하는 네 말에 등을 토닥여주며 듣다 스태프들이 케이크를 들고 나와 서프라이즈를 해주자 웃으며 초를 부는 네 모습을 보고 웃으며) 왜 그렇게 서럽게 울어. 기념이도 슬프겠다. 어차피 다시 올 건데. 시간 금방 지날 거야. 지나면 다시 여기 올 수 있어. 스태프들도 다 다시 오라고 그러는데. 당사자가 그렇게 서러우면 어떡해. (케이크를 챙겨 너와 같이 퇴근 준비를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널 바라보다 울어서 빨개진 네 눈을 보고) 여보 지금 눈 엄청 빨개. 승아가 왜 울었냐고 그러겠다.

7년 전
독자448
글쓴이에게
(네 말에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이고 차에 타는) 승아한테는 비밀이야. 엄마 울었다고 하지마 부끄러워. 아쉬워서 그러지. 아쉬워서. 이제 당분간 애기 낳고 키우는동안 후배들이 잘 채워 줄거 아는데 그래도 좀 서운해서.(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기념이 오늘 일찍 자나봐. 평소에는 잘 돌아다니더니 오늘은 조용하네.엄마 울어서 눈치보나? 승아한테 내일 부터 유치원 다녀오면 내가 있을 거라고 하면 좋아하겠지?

7년 전
글쓴이
448에게
우리 여보 서운한 거도 많네. 마음이 그렇게 여려서 어떡해. 후배들이 잘 해줄 거야. 걱정 마. (집으로 운전을 하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기념이 엄마 슬프니깐 조용히 있는 건가 봐. 힘들지 말라고. 착하네. 승아는 엄청 좋아할걸 집에 엄마 있으면 놀아줄 사람도 생기고 승아가 여보랑 있는 거 좋아하잖아. 아마 윷치원도 안 가고 집에 있겠다고 그럴 거야 우리 승아는.

7년 전
독자449
글쓴이에게
그럼 안되는데...승아 유치원 가야 되는데.(네 말에 웃으며 집에 도착하자 안기는 아이를 좀 힘들게 안아주는) 승아 잘 있었어? 엄마 동생이 많이 커가지고 이제 힘들다. 승아 좋은 소식 있는데. 이제 엄마 내일 부터 계속 집에 있을 거야. 좋겠지? 승아 아침에 유치원 갔다가 낮에 오면 엄마 있을거야. 엄마가 간식해주면 그거 먹고 스포츠 학교 가면 돼. 신나?

7년 전
글쓴이
449에게
(네가 아이를 힘겹게 안자 아이를 네게서 받아들어 안고 네 말에 아이가 좋은지 방방 뛰자 웃으며) 그렇게 좋아? 엄마랑 같이 있어서? 이제 승아 엄마 옆에서 안 떨어지려고 하겠네. 아빠 안 반겨주는 거 아니야? (장난스럽게 웃다 아이가 자꾸 네게 안기려고 하자 아이를 보며) 승아야 엄마 뱃속에 승아 동생 있어서 엄마가 승아 안기는 힘들 거 같은데. 나중에 동생 태어나고 그때 실컷 안아달라고 하자.

7년 전
독자450
글쓴이에게
동생이 태어날 때가 다 돼서 그런가 승아가 자꾸 질투가 심해지네. 그럼 이렇게 꼬옥 안아주는 거로 할까?(아이를 가볍게 포옹하듯 안아주고는 뽀뽀를 여러번 해주는)엄마 애기 낳기 전까지는 아빠가 엄마 대신이야. 아빠가 승아 많이 안아 줄거야. (너를 보며 말하는) 내일 병원 같이 갈거지 여보? 내일 기념이 파랑옷인지 분홍옷인지 알려준대.여보가 제일 궁금해 하는 거잖아. 여태 안알려주시더니 내일은 가면 알려주심대.

7년 전
글쓴이
450에게
(아이를 안아들고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응, 당연히 같이 가야지. 나 엄청 궁금해. 승아야 내일 승아 동생 여동생인지 남동생인지 확인할수있대. 승아도 궁금하지. (아이를 내려주고 같이 거실로 가 소파에 앉으며) 그럼 내가 내일 점심시간에 데리러 올게. 병원 갔다가 맛있는거 먹고 오자.

7년 전
독자451
글쓴이에게
그럴까? 좋아. 맛있는 거 사줄거야?(웃으며 자신도 같이 가고 싶다고 보채는 아이에 아이를 다정히 쓰다듬어주는) 그럼 승아도 같이 가자. 우리 승아도 궁금 했구나. 요새는 3D초음파도 나와서 애기 얼굴도 볼 수 있대. 승아도 같이 가서 봐 알았지? 예쁘다 예쁘다 해주고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451에게
(자기가 가겠다는 아이를 보고 웃다 고개를 끄덕이며) 승아도 가서 동생 얼굴 보고 누구 닮았나 확인해보자. 승아는 누구 닮았으면 좋겠어? (승아가 웃으며 자기 닮았으면 좋겠다고 하자 웃음이 터져 웃으며) 승아 닮았으면 좋겠어? 승아가 엄마 아빠 닮았는데?

7년 전
독자452
글쓴이에게
승아 동생이니까 승아 닮았으면 좋겠어?(아이를 예뻐하며 볼을 만져주는) 승아가 많이 예뻐 해줘야해. 승아동생이잖아 그치? 엄마 아빠보다 승아 닮으면 진짜 귀엽겠다 그치? 붕어빵 처럼 닮으면. 그럼 승아 얼른 자야겠다 그치? 일찍 유치원 다녀와서 병원가려면.알았지?

7년 전
글쓴이
452에게
그러게, 벌써 시간이 늦었네. 아빠랑 코- 자러 가자. 여보 내가 승아 재우고 올게. 여보는 씻고 쉬고 있어.(승아를 안아들고 아이의 방으로 가 침대에 눕혀준 후 아이의 옆에 누워 배를 토닥이다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의 말에 동화책을 가져와 읽어준 후 서서히 잠에 드는 아이를 토닥여주는) 승아야, 잘 자. 좋은 꿈꿔.

7년 전
독자453
글쓴이에게
(내가 아이를 재울동안 씻고 와서 먼저 침대에 누워 잘 준비를 하는데 네가 아이를 재우고 씻고 오자 잠이 와서 졸다 눈을 뜨고 너를 맞는) 왔어? 오늘도 고생했어요. 승아 잘 잤어? 오늘 아까 보니까 활발해 보이던데. 여보가 제일 일 많이 한 것 같아. 나때문에 힘들지? 임신한 아내 모시고 산다고. 이제 입덧 끝나고 배나오니까 양말도 못신을텐데...더 고생하겠네,

7년 전
글쓴이
453에게
(네 옆에 누워 이불을 덮고 널 안아주며) 피곤할 텐데 자고 있지. 승아 책 두 권 읽어주고 겨우 재웠어. 승아 잘 자더라고. 여보 힘들 텐데 내가 다 해야지. 괜찮아. 내가 양말도 신겨주고 다 해줘야겠네. (네 배를 살짝 쓰다듬고 웃으며) 언제 이렇게 컸을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거 같아 우리 기념이. 지금도 이런데 만삭되면 더 힘들겠다 우리 여보.

7년 전
독자454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말이야. 기념이가 쑥쑥 크네. 아무래도 아빠사랑 승아사랑 엄마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봐. 나와서도 엄청 예쁨 받을거야. 그치?(너와 함께 배를 쓰다듬다 네게 안기는) 진짜 승아 닮아서 태어나면 진짜 신기하겠다. 누가 봐도 여보 애기인 줄 알겠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454에게
응, 나오면 지금 보다 몇 배 더 예뻐해 줄 거야, 우리 기념이. 아빠가 엄청 보고 싶었다고 얘기해줘야지. (네 말에 웃으며 배에 있는 네 손을 깍지 껴잡고) 그래도, 둘째는 여보 판박이였으면 좋겠는데. 나 닮은 것도 좋은데 여보 많이 닮았으면 좋겠어. (네 등을 토닥여주며) 몸도 많이 피곤했을 텐데 얼른 코 자자.

7년 전
독자455
글쓴이에게
여보 너무 욕심이 많다. 내가 두명이었으면 좋겠어?사실 나도 나 닮으면 신기 할 것 같기는 해. 애기가 내 애기가 맞구나 하면서. 승아 때도 엄청 신기했는데. 내일 병원가보면 뭔가 알겠지?(장난스레 웃으며 너와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잠이 드는, 아침이 되어서도 조금 늦잠을 자는)

7년 전
글쓴이
455에게
(너와 얘기를 하다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 곤히 자고 있는 널 한번 보고 웃다 침대에서 조심히 빠져나와 나와 아이를 깨워 욕실로 같이 들어가 씻고 나온 후 아이의 옷을 입혀주고 머리를 빗어주며) 승아야, 오늘은 토스트 먹고 가자. 알겠지? (아이를 안고 부엌으로 나와 식탁에 앉혀준 후 토스트를 만들어 먹여주고 티브이를 보게 해준 후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들어가 널 조심히 깨우는) 여보, 아침이야 일어나.

7년 전
독자456
글쓴이에게
(네가 깨우자 그제야 일어나서 눈을 비비는데 네가 준비를 다 마치고 있자 미안한 마음에 울상을 짓는) 나 늦잠 잤어요? 미안해. 승아는 준비 다했어?아이 미안해라. (방을 나가서 승아를 안아주는) 승아 준비 다했네. 엄마만 게으름 부렸네. 오늘은 아빠랑 같이 유치원가는거야. 나중에 동생보러 가니까 열심히 수업듣고 와요. 알았지? 여보 승아 잘 데려다 주고 나중에 봐. (네 볼에 뽀뽀해주는) 오늘 미안해. 앞으로 잘 챙겨 줄게요.

7년 전
글쓴이
456에게
(네 말에 괜찮다는 듯 웃어 보이며 네 머리를 쓸어주는) 괜찮아, 몸도 힘들 텐데 내가 해야지. 승아 잘 데려다줄 테니깐 들어가서 더 쉬어. (승아를 안아주고 아이를 바라보며) 승아야 엄마한테 잘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해야지. (아이가 인사를 하고 네 볼에 뽀뽀해주자 웃으며 나도 네 볼에 뽀뽀하고) 여보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따 봐요. (아이와 같이 집을 나와 아이를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나도 차를 타고 회사로 출근하는)

7년 전
독자457
글쓴이에게
(간만에 집에 혼자 남게 되자 늦은 아침을 먹고 이리저리움직이며 집안 일을 하다 아이 태교를 위해 클래식을 틀어 놓고 잠시 쉬는) 쉬니까 좋네. 이렇게 여유도 있고.(네 점심시간이 되자 옷을 갈아입고 승아를 데리러 가려고 네게 전화를 거는) 여보 내가 승아 유치원에 가서 데리고 올테니까 여보도 승아 유치원으로 와 알았지? 보고 싶어 여보. 이따 봐.

7년 전
글쓴이
457에게
(회사에 도착해 업무를 보다 점심시간이 되자 네가 나에게 한 전화를 받으며) 아, 여보가 데리러 가게? 그럼 승아 유치원으로 갈게. 나도 보고 싶어. 이따 봐. (재킷을 입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를 타고 승아 유치원으로 운전하는, 승아 유치원에 도착했을 때 너와 승아가 유치원 앞에 서있는 모습을 보고 웃다 차를 세우자 네가 승아를 카시트에 태우고 조수석에 타자 웃으며) 승아 유치원에서 재밌게 놀고 왔어?

7년 전
독자458
글쓴이에게
(승아가 동생때문에 너무 설렜다는 말에 웃음을 터뜨리는) 동생이 많이 궁금해서 제대로 못놀았어? 승아가 동새 엄청 챙겨서 기념이도 승아 껌딱지 되겠다.나중에 동생 보면 예쁘게 인사해 줘. 동생아 승아 잘 부탁해 해줘야 해 알았지? 아마 동생도 승아 되기 좋아할거야.(병원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여보는 오늘 일 잘했어? 뉴스 준비 안해도 되니까 좀 편하지? 기획취재는 잘 돼 가?

7년 전
글쓴이
458에게
(병원에 도착해 접수를 하고 기다리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뉴스 안 해서 편하긴 한데 오히려 신경 써야 하는 게 두 배가 된 느낌이야. 나름 잘 돼가고 있는 거 같아. 나 말고 후배들이 잘 따라주니깐 편하지. (너와 얘기를 하다 네 이름이 불리자 아이의 손을 잡고 너와 같이 진료실로 들어가는)

7년 전
독자459
글쓴이에게
(의사 선생님께 인사하고 익숙하게 누워 초음파를 보는데 아이의 성별을 보려 이리저리 보시더니 파란 옷을 준비하면 된다는 말에 너와 아이를 보는) 들었어? 승아 누나 된대. 여보도 좋지? 기념이 아들인거?(곧 이어 3D초음파를 본다고 해 자리를 옮기고 기계를 통해 입체적으로 화면에 표시되는 아이를 보는) 어때? 여보 나 많이 닮았어? 애기 얼굴형은 나 닮은 것 같은데. 근데 승아 낳았을 때 얼굴이랑 진짜 많이 닮았다 그치?

7년 전
글쓴이
459에게
(아들이라는 말에 웃으며 아이를 보고) 승아 누나 됐네. 좋겠다. 나도 좋지. 우리 기념이랑 나중에 많이 놀아줘야지. (3D 초음파 실로 가 보여주는 사진에 웃다 널 보고 웃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여보인데? 이 사진만 보면 승아랑 많이 닮긴 한 거 같아. 승아는 좋겠네. 승아가 원했잖아 승아 닮았으면 좋겠다고. 어때, 좋지? (승아가 자기 닮아서 좋다는 말에 웃으며) 다행이네. 기념이 많이 챙겨줘야 돼. 승아가 이제 누나니깐.

7년 전
독자460
글쓴이에게
(아이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제 만삭이 다가오니까 몸 괸리 더욱 잘하고 아들이니 움직임이 많을 거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는)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달에 뵐게요.(인사를 하고 병원을 빠져 나와 병원 아래에 있는 국수집으로 가는) 오늘은 국수 먹자. 기념이가 아빠 시원한 국수 먹고 싶어요 라고 해.(주문을 하고 앉아서 너와 얘기하는) 아들 이면 나중에 여보 같이 목욕탕 가면 되겠네.(승아가 기념이 승아가 돌볼거라고 하며 승아 동생이니까 승아가 키울거라고 하자 웃는) 승아 진짜 멋진 누나네. 기념이 키워 줄거야? 엄마 하나도 안힘들겠다 이제. 여보 우리 승아 언제 이렇게 컸지? 이렇게 효녀야 우리 딸이.

7년 전
글쓴이
460에게
맞아, 같이 목욕탕도 가보고 싶어. 칼싸움도 하고 싶고.비밀얘기도 많이 하고. (승아가 기념이를 돌볼거라는 말에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그럴거야? 우리승아 기특하네. 그런 생각도 하고. 엄마 안 힘들게 승아가 옆에서 많이 도와줘. 기념이도 잘 돌봐주고. (국수가 나오자 아이의 그릇에 덜어주고 널 바라보며) 기념이랑 여보도 많이 먹어.

7년 전
독자461
글쓴이에게
비밀 얘기는 지금 승아랑도 많이 하잖아.나도 아들이랑 비밀 얘기 할거야. (배가 고팠는지 한 그릇을 다 비우는) 기념이가 배 많이 고팠나봐. 오늘따라 더 잘먹네. 승아랑 아빠 사랑에 행복한가봐. (승아가 아직 조금 서툰 식사를 도와주려는데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며 혼자 먹기를 고집하자 웃는) 도승아 지금 혼자 벌써 어른이지? 알았어. 승아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엄마가 미안해. (가만히 앉아 보는데 아이가 입에 다 묻히고 먹자 닦아주는) 예쁜 얼굴에 국수 묻었잖아. 여보 아무리 봐도 승아 고집이 좀 있지? 나 어릴때도 그랬다는데 어쩜 이렇게 닮았지? 우리 엄마가 나 어릴때 그래서 좀 힘들었댔는데. 똑같이 겪는 느낌이야. 이런것 까지 닮을 줄 알았으면 좀 노력할걸.

7년 전
글쓴이
461에게
기념이가 맛있게 다 먹어주니깐 기분 좋네. (아이가 혼자 먹겠다는걸 가만히 바라보다 네 말에 웃으며) 원래 고집도 부리고 그러는거지.
혼자 하겠다고 하는게 기특하네. 승아 지금처럼 혼자 잘 하면 금방 밥 혼자 잘 먹겠다. (아이가 마저 다 먹고 계산을 하고 나와 차에 타 집으로 운전하며) 이 시간에 집으로 가니깐 이상하다.
나도 회사 안 돌아가고 집에서 쉬고싶네.

7년 전
독자462
글쓴이에게
그래도 여보는 회사 가야 되는 거 아니야? (네 볼을 살짝 만지는) 쉬어도 괜찮으면 쉬고. 근데 여보 찾는 사람이 많을 걸? 승아도 그렇게 생각하지?(승아가 아빠랑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웃어보이는) 도승아 요새 아빠 너무 좋아한다. (집에 도착하자 차에서 내리는) 여보는 같이 올라 갈거야? 커피 한잔 하고 회사 갈래요?

7년 전
글쓴이
462에게
나 찾는 사람 엄청 많겠지. 집에서 쉬는 건 무리겠다. (승아가 아빠랑 같이 있고 싶다는 말에 기분 좋아 웃으며) 아빠도, 아빠도 승아랑 같이 있고 싶다. (집에 도착해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그럴까? 커피만 마시고 딱 가야겠다. 오래 있으면 계속 있고 싶을 거 같아. (다 같이 집으로 들어와 소파에 아이를 안아 소파에 앉아 아이가 계속 있는 거냐는 말에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아빠도 승아랑 계속 있고 싶은데 일하러 가야 해서. 대신 오늘 일찍 와서 승아 놀아줄게.

7년 전
독자463
글쓴이에게
승아가 아빠를 많이 많이 좋아하네. 오늘은 엄마랑 놀자. 엄마가 많이 놀아줄게 응?(네게 커피를 내려주고는 아이를 위해 토마토를 갈아 쥬스를 만들어 나한잔 아이 한잔 주는) 승아도 디저트 먹어야지. 내새끼 아빠 가는게 싫어? 그래도 아빠가 일 하고 와서 승아 놀아주신대. 동화책도 읽어주고.맞지 여보?(아이가 아쉬움에 네게 매달리자 안타까운둣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여보 얼른 가야 겠다. 승아가 자꾸 매달리네. 오늘 할 일 많지? 늦게 와도 내가 승아 잘 재울게. 걱정말고 일해.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463에게
응, 일하고 와서 승아 엄청 많이 놀아줄거야. 책도 많이 읽어주고. (아이가 아쉬운듯 내게 매달리자 아이를 보고 아쉬워 하다 아이른 꼭 안아주고 볼에 뽀뽀해주며) 아빠도 승아랑 더 놀고싶은데 엄마 말대로 아빠가 오늘 할 일이 너무 많아. 얼른 끝내고 승아 보러올게.(승아를 네게 안겨주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벌써 걱정이야. 힘들면 나 올때까지
놀아주고 있어. 바로 와서
재울게. 우리 승아 엄마 말 잘 듣고 있어야 하는데.

7년 전
독자464
글쓴이에게
잘 들을거야.승아 착하잖아 그치?(아이를 다독이며 너를 보내고 아이를 낮잠 재우기 위해 함께 놀아주다 승아가 낮잠을 자자 그제야 좀 쉬는) 기념아, 기념이는 멋진 아들이었구나? 오늘 봤지? 온 가족 모두한테 사랑받는 우리 기념이 나와서도 꼭 엄마 아빠가 잘 돌봐 줄께. 승아 누나도 그러기로 했어. 그러니까 걱정 말고 무럭무럭 크세요.(기념이가 기분 좋은지 발로 배를 차자 배를 쓰다듬으며 너에게 연락하는)

바쁘지?
시간 날때 읽어요
오늘 기념이 기분 최고야
뱃속에서 아주 축구를 해
운동시켜야 하나?

7년 전
글쓴이
464에게
(집을 나와 차를 타고 회사로 가 도착해 정신 없이 업무를 보다 시간이 한참 지나 잠시 쉬러 나와 핸드폰을 보다 네 문자를 보고 웃으며)

일 하느라 지금 봤다.
기념이 기분 최고야?
이따 많이 예뻐해줘야겠네.

7년 전
독자465
글쓴이에게
기념이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 나봐
승아는 지금 낮잠 자고 있어
여보는 일 바쁘지?
오늘 늦게 와도 돼
그러니까 빨리 끝내려고
무리하지 말라고
알았지? 나중에 봐
사랑해❤

(잠에서 깬 승아를 안아 토닥이며 간식을 만들어 주는)

7년 전
글쓴이
465에게
그렇게 많이 안 바빠
보고싶어서
얼른 끝내고
갈거야
나도 사랑해
이따 봐

(네게 답을 보내고 다시 업무를 시작하는, 퇴근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 끝나 얼른 짐을 챙겨 퇴근을 하는)

7년 전
독자466
글쓴이에게
(아이와 티비를 보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아이랑 놀아주는데 네가 들어오자 아이가 달려가 안기는 모습에 웃음이 나는) 도승아 엄마가 그동안 너랑 어떻게 놀아줬는데 바로 아빠한테 갈 수가 있어. 엄마 잉잉 울거야.(우는 척을 하는데 아이가 아빠한테 더 안기며 엄마는 동생안고 있잖아 라는 아이의 말에 끄덕이는) 그럼 앞으로 기념이만 안아주라는 말이지?

7년 전
글쓴이
466에게
(집에 들어가자마자 내게 안기는 아이를 꼭 안아주고 웃다 아이가 네게 동생 안아주고 있다면서 더 안기자 둘을 보고 웃다
네가 하는 말에 살짝 품에서 빠져나가 우물쭈물하자 웃으며) 도승아 지금 고민한다. 얼른 엄마한테 미안해요 하고 안아달라고 하자. 오늘 엄마가 승아 많이 놀아줬으니깐. 아빠 말고 엄마 더 꼭 안아줘야지. (내 말에 아이가 품에서 빠져나가 네게 다가가 네 팔을 꼭 붙잡고 승아도 안아달라는 말에 널 바라보며) 승아가 화해하고 싶대.

7년 전
독자467
글쓴이에게
도승아 진심이야? 엄마 앞으로 더 좋아해줄거야?(아이를 들어 꼭 안아주며 얼굴에 뽀뽀해주는) 으유 내새끼 이렇게 예쁜데 엄마가 어떻게 미워해. 화해 한거야. 엄마가 승아랑 아빠 사이 질투해서 미안해. 그래도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아이 등을 토닥이고는 너를 보는) 여보는 뭐 과일이라도 깎아줄까? 배 안고파?

7년 전
글쓴이
467에게
(승아와 네가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아니야 괜찮아. 회사에서 이것저것 먹었더니 괜찮은 거 같아. 씻고 나서 여보랑 승아랑 놀아야지. (방으로 들어와 편안한 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한 후 옷을 갈아입고 나와 너와 승아가 있는 곳으로 앉으며) 아빠 없을 동안 엄마랑 뭐하고 놀고 있었어? 재밌게 놀았어?

7년 전
독자468
글쓴이에게
(승아가 오늘 있엇던 일을 네게 말해주자 흐뭇해 하는) 내가 승아랑 이렇게 잘 놀아줬어. 나도 씻게 승아랑 재밌게 놀아줘.(나 역시 씻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고 아이를 재운건지 방으로 혼자 들어오는 너에 웃어보이는) 우리 남편 돈 벌어오느라 고생했지? 수고 했어. 여보 있으니까 나 마음이 놓여.

7년 전
글쓴이
468에게
(네가 씻으러 갈 동안 아이와 놀아주다 아이가 졸리다는 말에 아이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혀준후 재워주고 아이가 잠들자 조심히 빠져나와 방으로 들어가는, 네 말에 웃으며 널 살짝 끌어안고) 힘들어도 이렇게 여보랑 승아랑 기념이 보는 낙에 살지. 나도 우리 여보있으니깐 다행이야. (너와 같이 침대로 들어가 이불을 덮고 네 배를 쓰다듬으며) 오늘 기념이 예뻐해줘야하는데. 아빠가 바빠서 지금 예뻐해주네.

7년 전
독자469
글쓴이에게
(괜히 애기목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리는) 아니예요 아빠. 기념이는 아빠가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아빠 사랑해요. 기념이가 아빠 많이 사랑해요. 들었지? 기념이가 그렇대. 여보 많이 사랑한대. 여보가 많이 예뻐 해주면 풀릴 것 같은데. 아빠 기념이 뽀뽀 해주세요.

7년 전
글쓴이
469에게
(아기 목소리를 내며 말하는 네가 귀여워 쳐다보며 웃다 네 말에 웃으며 네 배에 두어 번 뽀뽀해주고 네 입술에 여러 번 계속 뽀뽀하며) 기념이가 뭐래. 뽀뽀 더 해달래? 아님 지금 만족스럽대? 아빠가 사랑 듬뿍 담아서 뽀뽀해줬는데.

7년 전
독자470
글쓴이에게
기념이가 행복하대. 아빠 사랑이 느껴진대.(내배에 네 손을 대주는) 기념이 움직이는 거 봐. 기분 좋아서 엄마가 아빠한테 뽀뽀 해주래.(네 볼에도 뽀뽀를 해주는) 좋은가봐 자꾸 움직인다.

7년 전
글쓴이
470에게
(네 배에 느껴지는 아이의 태동에 신기해 웃으며) 승아 때도 이렇게 움직이는 신기했는데 기념이도 신기하다. 진짜 신나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거 같아. 기념이 지금 기분 엄청 좋구나?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했는지 더 움직이는 아이에 웃으며) 방금 내 말 알아들은 건가. 이러니깐 기념이 얼른 빨리 보고 싶다. 기념이도 아빠 얼른 보고 싶지?

7년 전
독자471
글쓴이에게
그렇대. 아빠 빨리 만나서 안아줄거래.(웃으며 네 입술에 뽀뽀를 하는) 그 전에 아빠 만나고 싶은데 오늘 아빠주사 해줄거야?(네 잠옷 단추를 풀고 네 쇄골에 뽀뽀를 하는) 아빠랑 기념이랑 만나고 싶어요. (너와 진득하게 키스를 하며 분위기를 잡고 네 손을 가슴에 얹는) 만져줘 여보. 우리 안한지 너무 오래 됐잖아. 기념이한테 똑똑해지라고 응? 해줄거지 여보?

7년 전
글쓴이
471에게
(네가 내 쇄골에 뽀뽀하고 하는 말에 웃다 너와 진득하게 입 맞추다 네가 내 손을 잡아 가슴에 대고 하는 말에 고민하다 저도 싫지는 않아 다시 네게 입 맞추며 혀를 섞고 네 가슴을 아프지 않게 쥐고 주무르며 네 등을 감싸는)

7년 전
독자472
글쓴이에게
(배가 많이 나와 예쁘지 않을까봐 너와의 입맞춤에 집중하며 네게 안겨 조심스럽고 다정한 네 손길을 받으며 뜨거운 밤을 보내는) 기념이가 오늘 아빠 잘 만났겠지? 그렇게 문을 두드렸는데. 아빠 섹시한 아빠로 기억되는거 아니야? 오늘 진짜 좋았는데. 나 여보한테 사랑받는 기분이었어. 요새 배도 나오고 부어서 좀 걱정했단 말이야.

7년 전
글쓴이
472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기념이가 놀라는거 아니야? 아빠 얼굴 보다 다른 거 먼저 봐서. 기념이 나오면 부끄러울거 같아. 나도 오늘 좋았어. 나도 여보한테 사랑 받는 기분 들었고. 배 나와도 예쁘기만 한데 뭐. (너를 안고 얘기를 하다 이제 졸리다는 네 말에 널 꼭 안고 등을 토닥여 주며 같이 잠이 드는)

7년 전
독자473
글쓴이에게
(피곤했는지 금새 잠이 들어 새근새근 잘 자는, 아침이 되자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차리고 승아를 깨우고 씻긴뒤 밥을 주는) 승아 오늘 잠깐만 혼자 밥 먹고 있어.(너를 깨우러 방으로 들어가 네 머리를 쓸어주는) 여보 일어나야지. 많이 피곤해? 회사가야지. 승아는 내가 준비 다 시켰어.

7년 전
글쓴이
473에게
(한참 잠을 자다 네가 날 깨우는 손길에 잠에서 깨 눈을 비비다 널 바라보고 웃으며) 일어나야지. 얼른 씻고 나올게요. (자리에서 일어나 네 볼에 살짝 입 맞추고 욕실로 들어가는, 샤워를 하고 나와 부엌으로 가 밥을 먹고 있는 아이를 보고 웃으며) 승아 밥 먹고 있어? 오늘 일찍 일어났네 우리 딸. 혼자 잘 먹네. (아이의 얼굴에 묻은 걸 때어주고 웃으며) 혼자 먹느라 다 묻히고 먹었네.

7년 전
독자474
글쓴이에게
그래도 귀엽잖아. 누구 닮아서 이렇게 귀여운지는 알아. 오빠 닮았어.(생긋 웃으며 아이를 양치 시키고 오늘 시간이 남아 아이에게 만화를 틀어주고 네 앞에 앉아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어 주는) 여보 오늘 있잖아. 저녁에 맛있는거 해줄까? 뭐 먹고 싶어? 여보 기력 보충하는 걸로 해줄게. 뭐가 좋을까? 고기? 전복 삼계탕 ? 해물찜? 말만해 내가 다 해줄게.

7년 전
글쓴이
474에게
(네가 올려준 반찬에 웃다 밥과 함께 먹으며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나 맛있는 거 해주게? 난 뭐든 상관없는데. 여보 안 힘든 걸로 해줘. 다 잘 먹을 수 있으니깐. (밥을 다 먹고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 시간을 한 번 보고 거실에서 만화를 보는 아이를 안아들며) 이제 가야겠다. 승아 엄마한테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고. (아이가 네게 다녀오겠습니다 하며 입술에 뽀뽀하자 웃으며 나도 네 입술에 뽀뽀하고) 아빠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힘들면 연락하고. 이따 봐 여보.

7년 전
독자475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뽀뽀를 해주는 둘에 기분 좋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집에 앉아서 쉬다가 천천히 준비를 하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준비를 하고 재료를 손질하고 잠시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일어나 승아가 올시간이 되자 승아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 즐겁게 놀았어요? 기분 좋아 보이네. 집에 가서 손 씻고 엄마랑 요리놀이 하자 좋지?

7년 전
글쓴이
475에게
(아이를 데리고 나와 유치원 차에 태워준 후차를 타고 회사에 도착해 업무를 보는, 시간이 지나 퇴근 시간이 돼가자 퇴근 준비를 하다 국장님께서 외식하자는 말에 네게 문자를 보내는)

여보, 나 오늘 회식할 거 같은데.
너무 늦게 안 들어갈게.
미안해

7년 전
독자476
글쓴이에게
(아이의 손을 씻기고 요리를 다하고 그제서야 네 문자를 봐서 섭섭한 마음에 한숨을 푹 쉬는)

그래?
알았어요 천천히 들어와요
너무 미안해 하지 말고
애기 깨지않게 조심히 들어와요

(승아와 함께 밥을 먹고 졸려하는 승아를 씻기고 재우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네가 오지 않아 한숨을 쉬는)

여보 많이 늦어요?
나 먼저 자?

7년 전
글쓴이
476에게
(회식을 하러 가 최대한 술을 먹지 않고 집에 갈 준비를 하다 보내주시지 않는 국장님에 계속 붙잡혀있다 많이 취하신 국장님을 차에 태워 보내드린후 그제서야 네 문자를 보고)

미안해
국장님이 계속
붙잡아서
금방 들어갈게

7년 전
독자477
글쓴이에게
(새벽 두시가 넘어 가고 소파에서 쪽잠을 자다 네 연락에 화가 나 입술을 깨무는)

여보 들어오고 싶을때 들어 와
근데
들어 오면 나 여보랑 말 안할거야
먼저 잘거니까
당분간 나랑 말할 생각 하지마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억지로 잠을 청하는)

7년 전
글쓴이
477에게
(네 문자에 많이 화나보여 한숨을 작게 쉬고 얼른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해 문을 조심히 열고 들어와 방에 들어가는데 네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는 모습에 옷을
챙겨 조심히 문을 닫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한 후 옷을 갈아입고 방에 들어가려다 거실로 돌아가 소파에 누워있는)

7년 전
독자478
글쓴이에게
(네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가만히 옷을 챙겨 나가자 한숨을 쉬고 눈물을 뚝뚝 흘리다 지쳐 잠드는, 아침이 되자 매콤한 해장국을 끓여 놓고 아이를 깨워 준비를 시킨 뒤 아이에게는 맑은 국을 준비해 밥을 먹이는) 승아 잘잤어? 아빠 오늘 왜 거실에서 자냐고? 음...나중에 아빠한테 물어 봐. 엄마도 잘 모르겠어.

7년 전
글쓴이
478에게
(소파에 누워있다 그대로 잠들어 아침이 돼 몸을 일으켜 욕실로 가다 부엌에 있는 너와 눈이 마주치자 네 눈치를 보다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와 옷을 갈아입고 부엌으로 가 아이 옆에 앉자 아이가 날 보며 왜 거실에서 잤냐고 물어보길래 당황해 헛기침하다 어색하게 웃으며) 어, 아빠가 어제 좀 늦게 들어와서.. 승아는 오늘 일찍 일어났네.

7년 전
독자479
글쓴이에게
(네게 국과 밥을 주고 수저를 놓아주는) 오늘 승아는 엄마랑 같이 유치원 갈거야.그러니까 엄마랑 유치원 차타러 가자.(아이가 싫다며 아빠차를 타고 갈거라고 하자 화가 나서 한마디 하는) 그래 그럼 승아는 아빠랑 살아. 아빠랑 둘이 이 집에서 살아. 오늘 엄마 없을거야. 얼마나 더 걸릴지도 모르겠고 유치원 3시에 마치지? 아빠한테 알아서 데려 오라고 해 알았지?(곧 바로 방으로 들어가 짐을 가방에 챙기는)

7년 전
글쓴이
479에게
(네가 화가 나 한 말에 아이가 울자 아이를 달래주다 널 따라 급히 방으로 들어가 짐을 싸는 널 보고 놀라며 네 팔을 잡고) 왜 그래, 에리야. 승아 놀랐어. 내가 어제 잘못했어 그냥 가지 말고 집 왔어야 하는데. 내 생각이 짧았어 미안해. 그러니깐 한 번만 다시 생각해줘. 지금 기념이도 놀랐겠다. 응? 내가 진짜 미안해.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할게.

7년 전
독자480
글쓴이에게
여보랑 할말 없어. 난 어제 내가 할말 다 했어. 내가 어제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일찍 올거라며. 국장님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 근데 난 어제 얼마나 겁났는줄 알아? 이제 내가 배나오고 애엄마 됐으니까 이제 나 말고 다른여자를 만나러 간게 아닌가, 국장님이 우리 착한 남편 꼬시는거 아닌가 싶어서 얼마나 별별생각이 다 들었는 줄 알아?(네 팔을 뿌리치고 마저 가방을 챙기는) 그러니까 여보도 느껴봐. 내가 얼마나 집에서 어떤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지 나 없이 살아봐.(임신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해진 성격탓에 네게 고집을 부리는) 승아도 여보가 키워.

7년 전
글쓴이
480에게
(네 말에 널 바라보다 다시 네 팔을 잡으며) 나 안 그러는 거 여보가 더 잘 알잖아. 여보가 걱정한 거 알아. 그 오랜 시간 동안 연락 못해준 거 미안해. 나도 최대한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쉽게 안돼서. 그리고 너 없이 내가 어떻게 살아. 지금까지 너만 보고 살았는데. 나 미운 거 알겠는데 승아 봐서라도 다시 생각해줘. 여보 이러고 나가면 승아가 얼마나 놀라겠어.

7년 전
독자481
글쓴이에게
(네 말에 속상해지는 내가 싫어 그대로 주저앉아 너를 가만히 노려보는)안그래도 임신하고나서 얼마나 사람이 감정기복이 심해지는지 알아? 혼자 집에 있으면서 여보 없이 혼자 있으면 가끔 공허할때가 있어. 그리고 그런 내가 너무 싫어. 안 그럴거라는 거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아는데도 그런 생각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 죽겠어. 진짜. 나 싫지? 이런 내가 이상하지? 나 이제 여보 못보겠다. 내가 날 못견디겠어.

7년 전
글쓴이
481에게
(널 따라 주저앉아 널 바라보며) 안 싫어, 왜 싫어. 이상한 거 아니야. 임신하면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예민해져서 그런 생각 충분히 할 수 있는 거 이해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내 잘못도 있으니깐. 내 딴에는 잘 챙겨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봐. 요새 바빠서 옆에 오래 있어주지도 못하고 일 핑계로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해.

7년 전
독자482
글쓴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마. 여보는 나한테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는데 내가, 내가 속이 좁아서 그래.(한창 너와 다투는데 주방에서 큰소리가 나고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나가자 아이가 너 먹으라고 준 국을 엎어 울고 있는) 승아야 무슨일이야. 응? 괜찮아. 승아 안다쳤어? (승아를 바로 안아 달래는데 서러웠는지 펑펑우는 아이에 나도 눈물이 나는)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못나서 미안해 승아야. 많이 상처받았지? 엄마 승아 없이 못살아. 엄마가 못된말 하고 나빴지? 잘못했어 용서해줘. 응? 울지마 승아야.(아이를 토닥이다 젖은 옷을 벗겨주고 씻고 갈아입히는) 승아 뚝해요. 엄마 가 잘못했어. 절대 앞으로 승아버리고 안가.(안기는 승아를 안아 달래는)

7년 전
글쓴이
482에게
(너와 다투다 밖에서 들리는 큰소리와 아이의 울음소리에 급히 나와 상황을 보다 네가 아이를 달래며 아이의 젖은 옷을 벗기고 씻기는 동안 엎지른 국을 닦고 식탁을 치운 후 아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다가가며) 승아 안 다쳤어? 어디 데인 곳은 없고? 아빠가 미안해 승아야. 승아 앞에서 이러면 안 되는데 잘 못했어.

7년 전
독자483
글쓴이에게
(아이가 네게 꼭 안기며 무서웠다고 엄마랑 아빠랑 헤어지면 승아는 혼자 어떻게 되는 지 몰라서 너무 무서웠다며 네 품에서 안정을 찾자 미안한 마음에 괜히 주방으로 가 다시 국을 데워 네 자리에 놔주는) 얼른 먹고 출근해. 승아도 잠시 내려 놓고. 내가 너무 예민했어. 그치만 다음에도 이렇게 늦게 오는건 안돼. 내가 어제 여보 주려고 해물찜 했단 말이야. 그거 못먹여서 얼마나 서운했는지 알아? 승아도 옆에서 도왔는데.

7년 전
글쓴이
483에게
(아이가 울면서 네게 안겨 하는 말에 아이를 토닥이며 달래주고 아이를 의자에 앉히려 하자 떨어지지 않는 아이에 그냥 안고 네가 준 국을 먹으며 네 말에 미안한 듯 널 바라보며) 미안해, 나도 어제 일찍 오고 싶었는데. 다시는 그렇게 늦을 일 없을 거야. 약속할게. 승아도 아빠가 미안하고. 엄마랑 같이 맛있는 거 만들었는데 먹지도 못하고. 아빠가 잘못했어.

7년 전
독자484
글쓴이에게
(네 맞은편에 앉아 평소 처럼 네 숟가락 위에 반찬을 놔주는) 어제 진짜 미웠어. 한번만 더 그러면 나 진짜...(아이의 귀를 막고 작게 속삭이는) 여보랑 한침대에서 안잘거야. 앞으로 계속 알았어?(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네가 식사를 마치자 설거지를 하는) 여보 오늘은 일찍 올거야? 다른거 뭐 해줄까? 화해기념을 해주는거야. 먹고 싶은거 얘기 해.

7년 전
글쓴이
484에게
알겠어, 이제 더 이상 이런 일 없게 할게. 내가 어제 많이 미안했어요. (밥을 다 먹고 출근 준비를 하다 네가 설거지하면서 하는 말에 고민하다 웃으며) 어제 못 먹은 해물찜? 승아랑 여보랑 같이 만들었다며. 그거 갑자기 먹고 싶네. (승아가 엄청 맛있게 만들었다고 말하자 웃으며) 그랬어? 맛있게 만들었어? 그럼 꼭 먹어야겠다. 여보 힘들게 더 준비하고 그러지 마. 어제 못 먹은 거 먹어야지.

7년 전
독자485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어 보이며 출근하려고 아이와 함께 집을 나서는 네 입술에 쪽쪽 입을 맞추는) 알았어. 맛있게 데워 놓고 기다릴테니까 오늘 또 그러기만 해봐. 앞으로 뽀뽀도 안해 줄거야.(아이를 안아들어 뽀뽀를 해주고 네 볼에도 뽀뽀를 한번 더 해주는) 출근 잘 해. 아침부터 미운 소리 해서 미안하고. 승아도 안녕. 나중에 보자. 엄마가 승아 많이 사랑해. 여보도 사랑하고.(둘을 보내고 혼자 소파에 앉아 피곤 했는지 잠에 빠지는)

7년 전
글쓴이
485에게
(네가 내 입술에 입 맞춰주자 기분 좋은듯 웃다 나가기 전에 네가 볼에 한번 더 뽀뽀 해주자 웃으며)나도 어제 많이 미안했어. 오늘 얼른 들어올게. 승아 엄마한테 인사하고. 나도 사랑해. 이따 봐. (아이와 같이 나와 아이를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차를 타고 회사에 도착 해 업무를 보다 네가 생각나 너에게 문자를 보내는)

여보
그냥 보고싶어서 문자 했어요.

7년 전
독자486
글쓴이에게
(느즈막히 점심쯤 일어나 밥을 먹으려는데 네 문자에 피식 웃는)

여보 지금 애교 부려요?
좀 귀엽네요
난 별로 안보고 싶은데 어떡하지?
일은 잘 하고 있어요?
우리 기념이가 아빠 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대요
기념이 지금 아빠 회사 앞에 가면 맛있는 거 사줄거예요?

7년 전
글쓴이
486에게
(네 문자가 귀여워 웃으며)

일은 잘 하고 있지.
응, 아빠 보러오면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요.
그니깐 얼른 아빠 보러와
여보도 보고싶으니깐
조심해서 오고.

7년 전
독자487
글쓴이에게
나는 여보 안보고 싶어
근데 기념이가 아빠 보고 싶대서 가는 거거든?
맨날 기념이 자면 배 쓰다듬어줬는데
어제는 안해 줘서 기념이 슬프대
그래서 오늘 아빠가
기념이 좋아하는 거 사줘야 한대
시간 맞춰서 갈게
(점심시간에 맞춰 준비하고 택시를 탄 뒤 회사 로비로 가는데 오랜만에 아나운서 후배를 만나 인사하는) 어 오랜만이다. 세훈이 잘 있었어? 라디오 아직도 하고? 나야 뭐 정신 없지 애키우고 임신 해서.

7년 전
글쓴이
487에게
알겠어
아빠가 어제 잘못했으니깐
기념이 먹고 싶은 거
다 사줄게
나도 시간 되면
바로 내려갈게
(네게 답을 보내고 업무를 보다 점심시간이 되어있자 짐을 챙겨 내려와 로비를 두리번거리다 네가 보이자 웃으며 다가가다 네가 후배와 얘기하고 있자 서서 기다리다 후배가 돌아가자 네게 다가가며) 일찍 왔네. 먹고 싶은 거 생각 해둔 거 있어?

7년 전
독자488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네 팔짱을끼는) 회사 앞에 칼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왔어. 여보가 종종 사주던거잖아. 기념이가 그 맛이 너무 그립대. 얼른 가자 나 배고파. 근데 회사가 좋긴 한가 봐? 회사에서 있는 모습이 왜이렇게 멋있어?

7년 전
글쓴이
488에게
그래, 칼국수 먹으러 가자.(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회사가 좋긴. 일만 많아서 힘든대. 난 집이 훨씬 더 좋아. (너와 같이 회사를 나와 칼국수 집으로 가며) 집에 있는 동안 어디 아픈 곳이나 힘든데 없었어?

7년 전
독자489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기념이가 엄마 아빠를 빨리 보고 싶나봐요. 배가 약간 아래로 쳐진 것 같아. 아직 8개월정도 됐는데 벌써 이러면 좀 걱정이야.(너를 보며 웃는) 빨리 나와서 아빠 혼내주라고 해서 그런가?(음식점으로 가서 앉는) 오늘 여보는 일 괜찮았어? 숙취는 괜찮아?

7년 전
글쓴이
489에게
아래로 쳐지면 돌아다니기 힘들 텐데. 진짜 얼른 나와서 아빠 혼내주려나 보네. (음식점으로 들어가 앉아 주문을 하고) 일이야 뭐 항상 넘쳐나지. 기자 일 때 보다 두 배는 더 되는 거 같아. 사실 어제 술 안 마셔서 숙취는 없어. 내가 어제 술 안 마시려고 엄청 힘들었는데.

7년 전
독자490
글쓴이에게
그랬어? 술도 안마시고 예쁜 짓 했는데 내가 혼내켜서 속상했어?(네 양볼을 잡고는 예쁘게 웃어주는) 미안 해 나도. 나 엄청 감정적이었지? 그래도 집나간다는 소리는 하는게 아닌데 괜히 승아 울리고. 나도 반성 많이 했어.(음식이 나오자 천천히 먹는) 여보 그냥 항상 고마워. 나 데리고 살아줘서.

7년 전
글쓴이
490에게
(네가 내 볼을 잡고 예쁘게 웃어주자 널 바라보며) 진짜 놀랐어. 짐 싸는 거 보고 너무 놀라서 울뻔했다니깐. 이제 그런 일 없게 내가 잘 해야지.(네 말에 웃다 네 손을 살짝 잡으며) 아니야, 내가 더 고마워. 속 썩이는 남편 이해해주고 데리고 살아줘서.

7년 전
독자491
글쓴이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웃는) 아직까지 몇번 안썩여서 괜찮아. 우리 여보 잉잉 우는 모습도 귀여웠을 텐데 좀 아쉽네 울려 볼걸 그랬어.(식사를 하다 네 숟가락 위에 반찬을 올려주는) 앞으로 우리 더 잘 살자. 싸우지 말고. 아마 기념이 키우면 더 할 것 같아. 남자 애기 만만치 않잖아. 난 남자 형제가 없어서 남자애기는 처음이야. 어때? 여보는 좀 감이 잡혀?

7년 전
글쓴이
491에게
(네가 올려준 반찬을 맛있게 먹고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젠 진짜 싸울 일 없도록 잘 해야지. 남자 키우는 거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니깐. 승아 때보다 혼도 더 내야하고 훈육도 많이 해야 할 거 같아. 뭐, 기념이가 말 잘 듣고 착하면 그럴 일 없겠지만. 엄마도 나 키우실 때 많이 힘드셨다고 그러셨으니깐 여보도 이제 힘들겠네. 내가 많이 도와줄게. 남자는 남자가 잘 아니깐.

7년 전
독자492
글쓴이에게
여보 덕분에 든든하네. 이제 여보 믿어도 되겠어.(생긋 웃으며 식사를 마치고 근처 카페로 가서 너는 커피 나는 주스를 마시는) 여보 있잖아 기념이 이름은 뭘로 해여 좋을까? 이제부터 천천히 생각해봐야 될 것 같아서. 아무래도 남자 이름이니까 좀 멋있게 짓는 것도 좋을 것 같아.

7년 전
글쓴이
492에게
(커피를 마시다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해보다 널 바라보며) 그러게, 뭐가 좋지. 승아는 내가 원하는 이름으로 지었으니깐 기념이는 여보가 원하는 이름으로 지을까? 남자아이 이름 뭐가 예쁠지 모르겠네.

7년 전
독자493
글쓴이에게
솔직히 말하면 애기 이름 곰돌이라고 짓고 싶었어. 도곰돌 너무 귀엽지 않아?근데 놀림 많이 받겠지?(웃음을 터뜨리며 네손을 만지작 대는) 그냥 생각해 본거고 진짜는 아직 생각 안해 봤어. 이번에도 여보가 지어 줘. 기념이가 무슨 이름을 제일 좋아 할까?

7년 전
글쓴이
493에게
곰돌이? 귀엽긴 하다.(널 따라 웃다 널 바라보며) 나도 아직 확실히 생각해본 거 없는데. 여자애 이름 지어보니깐 예쁜 이름 밖에 생각 안 나. 남자애한테 어울리는 이름 뭐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 시간 좀 있으니깐 천천히 생각해보자. 기념이가 좋아할 만한 이름이 뭘지.

7년 전
독자494
글쓴이에게
그래 그게 좋겠어. 기념이 얼굴도 보고 어울리는 이름 지어줘야지. 오늘은 회사 갔다 일찍 올거랬지? 해물찜 데워 놓고 기다릴게.(너와 손을 잡고 방송국으로 가서 너와 인사를 한 뒤 택시를 타고 승아를 데리고 온 뒤 함께 놀아주는)

7년 전
글쓴이
494에게
(너와 헤어진 뒤 사무실로 올라가 업무를 보다 퇴근 시간이 되자 짐을 챙겨 내려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집에 도착해 올라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이가 아빠 왔다며 뛰어오자 아이를 안아들고 웃으며) 아빠 기다렸어? 오늘 엄청 일찍 왔지. 승아 보고 싶어서 얼른 달려왔어. 오늘 재밌게 잘 놀았어?

7년 전
독자495
글쓴이에게
(아이가 네게 안기며 엄마가 승아랑 같이 재밌게 놀아줘서 정말 좋았다며 얼른 아빠랑 밥먹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주방으로 가서 상을 차리는) 여보 얼른 옷 갈아입고 와요. 승아가 여보 기다리느라 목이 빠졌어 아주. 오늘 해물찜 다시 먹이기 그래서 승아랑 같이 계란 말이랑 소고기 무국 끓여봤어. 와서 맛있는지 봐줘요.

7년 전
글쓴이
495에게
그랬어? 아빠랑 같이 밥 먹고싶어서 기다렸구나. 엄마랑 같이 요리도 하고 기특하네. 아빠가 얼른 옷 갈아입고 올게.(아이를 식탁에 앉혀주고 방으로 들어가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식탁에 앉아 너를 보며) 요리 하느라 안 힘들었어? 어제랑 오늘 힘들었겠다.

7년 전
독자496
글쓴이에게
여보가 회사가서 일하는 것 보다는 덜하니까 걱정마. 집에 있으니까 요리하고 싶어지더라. 나 아무래도 주부가 적성에 맞나봐. 얼른 먹어 봐. 승아도 얼른 먹자.(셋이 앉아 밥을 먹기 시작하는) 맛은 괜찮아?

7년 전
글쓴이
496에게
(밥을 먹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응, 맛있어. 해물찜은 엄청 맛있었겠다. (네 밥 위에 반찬을 올려주고 아이의 밥에도 올려주며) 해물찜 남겨둬요. 내가 꼭 다 먹을게. (얘기를 하며 밥을 마저 다 먹고 너와 같이 식탁을 같이 치우며) 설거지는 내가 할게. 가서 승아랑 쉬고 있어.

7년 전
독자497
글쓴이에게
(아이가 밥을 먹고 졸린지 꾸벅꾸벅 좋다 아이를 방에 눕혀주고 너를 뒤에서 안으려는데 아무래도 배때문에 안은 것 같지도 않자 괜히 투정부리는) 아 옛날에는 여보 등에 딱 붙었는데 지금은 기념이가 아빠 안아주고 있어.(네 옆으로 와서 네 고개를 돌린 뒤 입을 맞추는) 승아 지금 졸리나봐 자고 있어. 여보는 설거지 다 끝내가?

7년 전
글쓴이
497에게
(네가 뒤에서 안아도 제대로 안지 못하자 귀여워 웃다 내 옆으로 와 내 얼굴을 돌려 입 맞춰주는 너에 웃으며) 응, 이제 정리만 하면 돼. 승아 벌써 잠들었어? 일찍 자네. (정리를 다 마치고 널 안아 거실로 가같이 소파에 앉으며) 이젠 좀 쉬어야겠다.

7년 전
독자498
글쓴이에게
아마 나중에 또 깨겠지. 오늘은 밤이 좀 길 것 같아. 유치원에서 오늘 야외 수업했나봐. 거기다가 스포츠 학교 까지 갔으니까 뭐 힘들었겠지. (네 손을 만지작대며 네 어깨에 기대는) 이렇게 일찍 오니까 얼마나 좋아. 둘이 이렇게 도란도란 얘기도나누고.

7년 전
글쓴이
498에게
오늘 승아가 제일 힘들었겠네.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없었겠어. (네 말에 널 내려다보다 네 이마에 짧게 뽀뽀해주며) 그러게, 이렇게 같이 대화하고 쉴 수 있는데. 앞으로 맨날 일찍 와야겠다. 앞으로 일찍 와서 여보랑 같이 오래 있을게. 회사에서도 못 보니깐 엄청 쓸쓸해. 여보 자리에 여보 없으니깐 허전하고.

7년 전
독자499
글쓴이에게
다른 예쁜 여직원 앉아있는거 아니야? 난 눈에도 안들어올 정도로 예쁜 여 아나운서?(네 어깨에 기댔던 머리를 떼고 널 보는) 혼자 집에 있으니까 좀 쓸쓸 할때도 있어. 항상 여보랑 같이 쉬었는데 이제는 아니니까. 그래서 말인데. 기념이 낳고 한 3개월 정도는 여보도 휴직을 좀 내면 안될까? 저번이랑 다르게 이번엔 둘이잖아. 솔직하게 자신이 조금 없어. 근데 여보가 있으면 좀 괜찮을 것 같아서. 6개월은 욕심이고 3개월만. 안될까?

7년 전
글쓴이
499에게
여보랑 대적할만한 여 아나운서는 아직 없는 거 같아.(날 바라보며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3개월 정도는 가능할 거 같아. 사실 나도 휴직 생각해봤었거든. 기념이 낳으면 옆에서 도와줄 사람 필요할 텐데 그때 내가 있으면 좋으니깐. 그럼 기념이 낳고 바로 육아휴직 내야겠다. 여보가 기념이 볼 동안 나는 승아 돌봐주고 여보 곁에서 같이 기념이 봐야지.

7년 전
독자500
글쓴이에게
응 여보 있으면 나 편하지. 우리 승아 알게모르게 엄마가 애기만 돌보면 많이 섭섭해 할거야. 나도 그랬거든. 나도 동생 태어났을때 얼마나 샘냈는데. (네 턱을 살짝 잡아 입을 맞추는) 고마워 내 얘기 들어줘서. 여보 있어서 하나도 안무서워.

7년 전
글쓴이
500에게
우리 승아 섭섭해 하면 안되니깐 내가 잘 돌 봐줘야겠다. (네가 입 맞춰주자 기분 좋은듯 웃으며)당연히 들어줘야지. 여보 최대한 안 힘들게 많이 도와줄게.(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네 어깨를 감싸며) 안 피곤해?

7년 전
독자501
글쓴이에게
조금 피곤해. 오늘은 그래도 좀 운동을 많이 해서 낮에 집에서 과자 같은거 먹은거 다 소화 됐겠다. 요새는 소보루빵이랑 크루아상이 자꾸 먹고 싶어서 사다 놓고 먹는데 살찔까봐 고민 했거든.(네 손을 살짝 잡고는 방으로 이끄는) 내가 오늘은 여보 재워 줄게. 여보도 오늘 승아랑 놀아주느라 고생 많았어.(침대에 누워 너를 토닥여주는) 나한테 뭐 속상한 거 없어? 가끔 아무리 임산부지만 내가 너무한다 이런거 말이야.

7년 전
글쓴이
501에게
(네가 날 토닥여주자 웃다 네 허리를 끌어당기고 네 말에 널 바라보며) 속상했던 거? 딱히 없는데. 임산부이니깐 예민해지고 감정 기복도 심한 거 다 이해되니깐. 속상한 거 없어. 괜찮아, 난. (네 머리를 쓸어주며) 여보는 나한테 속상한 거 없어? 아무래도 요새 바빠서 같이 많이 못 있어주고 신경도 많이 못 써줬는데.

7년 전
독자502
글쓴이에게
(네 손길에 기분이 좋아져 웃으며 너를 사랑스럽게 보는) 요새는 조금 미웠다가? 다시 좋아졌지 뭐. 내가 여보를 어떻게 싫어해. 그냥 요새는 여보랑 같이 있는게 행복해.(시간이 지나고 막달이 다 되자 혼자 잘 움직이지 못해 힘들어 하다가 승아가 유치원에 가자마자 통증이 생겨 조금 참아보다 안돼 네게 연락을 해주는)

여보
오늘 아침부터 배가 좀 아프네
아무래도 오늘 내에 기념이 만날 것 같아
나중에 더 아파지면 연락할게요
여보 마음의 준비 좀 해요
사랑해❤

7년 전
글쓴이
502에게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다 핸드폰이 울려 네 문자를 보고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와 네게 전화를 하는) 여보, 지금 배 많이 아파? 아직 예정일 아닌데 벌써 아프면 안 되는데. 지금은 괜찮은 거야? 나 없을 때 아프네.. 내가 이따 점심에 집으로 갈게.

7년 전
독자503
글쓴이에게
(다급한 네 목소리에 웃으며 안심을 시켜주는) 난 괜찮아. 아직 가진통이라 그런지 많이 아프지는 않은데...기념이 성격 급한거 알잖아. 2주 먼저 세상에 나오고 싶나봐. 일단 여보 일 봐요. 내가 힘들거나 병원 가야 할것 같으면 연락 할게. 일 잘하고 나중에 봐요.

7년 전
글쓴이
503에게
(네 말에 안심이 돼 작게 한숨을 쉬며) 괜찮다니깐 그래도 마음이 놓이네. 기념이 너무 성격 급한 거 아니야? 벌써 나오고 싶어 하고. 알겠어, 힘들면 바로 연락하고. 응, 나중에 봐. (너와 전화를 끊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앉아 마저 업무를 보는)

7년 전
독자504
글쓴이에게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고 물이 마시고 싶어 주방으로 가는데 배가 더 아파오고 진통이 시작 된 것 같아 결국 어쩌지도 못하고 앉아서 끙끙 대다 조금 나아지자 바로 네게 전화하는) 여보, 얼른 와. 나 지금 아파. 곧 양수도 터질 것 같고.병원 가야겠어. 얼른 와요.

7년 전
글쓴이
504에게
(네 전화를 받고 놀라 자리에서 얼른 일어나 직원들에게 말을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를 타 집으로 운전하는, 집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자 네가 주저앉아 있자 널 부축해 일으켜 세워주며) 여보 괜찮아? 걸을 수 있겠어? 빨리 가야겠다.

7년 전
독자505
글쓴이에게
(네가 오자 널 지지하고 일어나 차를 타고 병원을 가는데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양수가 터지고 급하게 분만실로 가서 기념이를 낳고 잠시 정신을 잃고 병실로 가는)

7년 전
글쓴이
505에게
(네가 아이를 낳고 정신을 잃어 병실로 가는 모습에 아이를 볼 새도 없이 널 따라 병실로 가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네 모습에 네 옆에 앉아 네 손을 잡고 일어나길 기다리는)

7년 전
독자506
글쓴이에게
(얼마나 잤는지 천천히 눈을 뜨는데 네가 보이자 네 손을 잡고 작게 얘기하는) 여보, 기념이는 잘 나왔어요? 기념이 보고 싶어요. 여보 왜이렇게 떨어요. 나 눈 안뜰까봐 무서웠어요? 내가 여보랑 애기들 두고 어딜가. 아직 여보랑 애 하나 더 낳아야 하는데.(옅게 웃으며 몸을 일으키는) 여보 또 애기 안보고 나 지키러 왔지? 기념이 서운하겠다. 우리 애기 보러 갈까?

7년 전
글쓴이
506에게
(네가 깰때까지 기다리다 네가 내 손을 잡고 하는 말에 널 걱정스럽게 바라보며)나 얼마나 걱정했는데. 기념이 낳자마자 정신 잃고 쓰러져서. 기념이 잘 나왔을거야. 지금은 많이 괜찮은거지. 눈 뜬거 보니깐 안심되네.(몸을 일으키는 널 도와주며) 나도 못 보고와서 기념이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왔어. 얼른 보러가자.

7년 전
독자507
글쓴이에게
(너와 함께 신생아 실로 가서 아이를 보는데 입을 오물거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는) 아 어떡해. 우리 아들 너무예쁘다. 승아 애기때랑은 또 다르다. 어때 여보는? 기념아 엄마야. 엄마 보여요? 엄마 기념이도 못 안아주고 쓰러졌네. 고생했어 나오느라. 사랑해 기념아

7년 전
글쓴이
507에게
(네 옆에서 아이를 같이 보다 네 어깨에 팔을 두르고 감싸 안아 웃으며) 그러게, 승아 때랑은 다른 느낌이야. 남자애라 그런가. 기념아 안녕. 아빠야. 아까 기념이 얼굴도 못 보고 가서 미안해. 이제 곧 있으면 아빠도 볼 수 있으니깐. 조그만 참아야지. 너무 예쁘다 우리 기념이. 이렇게 보니깐 나보다 여보랑 닮은 거 같은데.

7년 전
독자508
글쓴이에게
그런가? 기념이는 엄마 판박인가? 얼른 안아보고 싶다. (간호사에게 안아보기를 요청하고는 안으로 들어가 쇼파에 앉아 아이를 안아보는) 아이구 우리 기념이 잘 있었어? 아주 튼튼하게 나와줘소 고맙긴 한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이렇게 일찍 나왔어. 내새끼. 아빠 품에도 한번 가볼래?(네게 아이를 안겨주는) 여보도 안아봐.

7년 전
글쓴이
508에게
(네게서 아이를 건네받아 조심히 안고 아이를 보고 웃으며) 기념이 예쁘네. 그러게,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일찍 나왔어. 엄마 아빠 얼른 보고 싶었구나. (아이의 볼을 한번 쓰다듬어주고 널 바라보며)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나와줘서 다행이야. 이제 승아한테도 말해줘야 하는데.

7년 전
독자509
글쓴이에게
승아는 내가 엄마한테 부탁했으니까 나중에 올거야. 기념아 누나도 있다? 예뻐. 아빠 닮아서 예쁜 누나도 있어. 아마 기념이를 엄청 많이 아껴줄거야.(웃으며 아이 이마에 살짝 뽀뽀하고는 시간이 다 되어 병실로 올라가는) 여보도 놀랬지? 회사에소 급하게 오느라 수고 많았어.

7년 전
글쓴이
509에게
(너와 같이 병실로 올라가 널 도와 침대에 눕혀주다 네 말에 네 손을 꼭 잡으며) 당연히 엄청 놀랐지. 회사에서 전화받고 얼마나 놀랐는데 간 떨어질 뻔했어. 집에 가니깐 여보는 주저앉아서 힘들어하고 있고. 정신 잃고 쓰러진 거 보고 눈물 날뻔했어. 여보 어떻게 되는 줄 알고.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그래도 다행이야. 여보 괜찮아져서.

7년 전
독자510
글쓴이에게
기념이가 여태껏 잘해주다가 장난치고 싶었나보다. 아빠 닮아서 장난기가 많아.(피식 웃으며 곧 이어 들어오는 승아와 부모님에 몸을 일으켜서 인사를 하는) 오셨어요? 승아도 왔어? 승아 동생 보고 싶지? 아, 보고 왔어? 엄마 애기 낳느라 힘들었어. 승아가 안아주세요.(승아가 안기자 승아를 안아주는) 여보 승아 배고프겠다. 가서 맛있는 거 사주고 와. 나도 밥 먹게.

7년 전
글쓴이
510에게
(승아와 부모님이 병실로 들어오자 인사를 드리고 승아에게 인사를 하고 네게 안기는 승아를 보다 네 말에 승아를 네게서 데려와 안으며) 혼자 괜찮겠어? 그래도 아직 걱정인데. (부모님께서 승아 밥 먹이고 올테니 여기 있으라는 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며 아이를 보고) 승아, 할머니 할아버지랑 맛있는 거 먹고 와. 아빠는 엄마 아파서 옆에 있어줘야 할 거 같아.

7년 전
독자511
글쓴이에게
(승아가 나가자 너와 단 둘이 식사를 하는) 이제 또 100일간 미역국만 먹어야 되는 시간이 왔네. 여보도 나가서 먹고 오지. 나 혼자 있을 수 있는데. 어머님 아버님 맛있는 것도 먹이고.(너와 함께 알콩달콩 얘기를 하다 애기 수유시간이라며 기념이가 들어오자 식판을 정리하고 젖을 물리는) 우리 기념이 잘먹네. 배고팠나봐. 여기 와봐 여보. 기념이 코 봐봐. 여보랑 똑같이 생겼어. 눈이랑 입이랑은 승아 닮았고.그치?

7년 전
글쓴이
511에게
그래도 어떻게 혼자 두고 가. 나라도 같이 있어야지.(밥을 다 먹고 너와 얘기를 하다 아이가 모유를 먹어야 해 들어오자 웃다 네가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아이가 열심히 먹는 모습에 웃으며) 배 많이 고팠나 보네. 엄청 열심히 먹어. 승아도 닮은 거
같고 여보도 많이 닮은 거 같아. 기념이 미모도 장난 없겠네. 엄마 눈 닮아서. 아빠가 원한 거였는데.

7년 전
독자512
글쓴이에게
우리 아들도 아빠 편되는 거 아니야? 엄마닮아서 아빠가 또 반하겠네. 아빠가 엄마한테 아주 완전 죽고 못사는데.(너에게 아기를 안겨주는) 여보 잘하는거 있잖아. 오늘에야 다시 써먹네. 기념이 트림좀 시켜 줘. 여보.(승아가 식사하고 들어오자 웃는) 승아 아가 봐. 기념이가 밥먹고 소화시키는거 하는 거야.

7년 전
글쓴이
512에게
(네게서 아이를 건네받아 아이의 등을 천천히 토닥여주다 승아가 병실로 들어오는 모습에 웃으며) 승아 밥 잘 먹고 왔어? 맛있는 거 먹었어? 아기 신기하지. 승아도 이렇게 아기일 때 있었어. (기념이가 작게 트림을 하자 웃으며) 했다. 아, 귀여워. 우리 기념이 소화 다 됐네. (아기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승아에 말에 기념이를 안고 보여주자 신기한지 얼굴을 만지려는 승아에 손을 잡고) 아기 예쁘다 해주고 싶으면 승아 손 깨끗하게 씻고 오자. 그래야 동생 예쁘다 해줄 수 있어.

7년 전
독자513
글쓴이에게
(아이가 시무룩 해서 울먹이자 아이를 네게서 건네 받고 네게 승아를 달래주라고 하는) 여보 승아 놀랐나봐. 애기 손 씻겨주고 와. 승아가 동생 많이 궁금 한가봐. 승아야 아빠랑 같이 손 씻고 와서 기념이 만져보자. 기념이도 승아누나랑 얼른 놀고 싶대.(승아가 그제야 웃으며 손을 씻고 와 아이를 살살 만져보는) 기념이 예뻐? 뽀뽀해줄래?

7년 전
글쓴이
513에게
(아이가 놀랐는지 울먹이자 아이를 안아 달래주고 같이 손을 깨끗이 씻고 나와 아이가 조심히 기념이를 만지자 웃으며) 신기해? 예쁘지 동생.(네 말에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고 기념이의 볼에 살짝 뽀뽀해주자 승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승아가 기념이 엄청 좋아하네. 다행이다.

7년 전
독자514
글쓴이에게
승아 소원대로 동생이 승아 많이 닮았다 그치?(다음에는 예쁜 공주 동생이 갖고 싶다는 말에 크게 웃는) 여보 들었어? 벌써 승아 여동생 갖고 싶대. 큰일이야. 아직 기념이도 키워야 하는데.(기념이를 아기 침대에 눕혀두고는 승아를 안아주는) 우리 승아 오늘도 잘 놀았어? 엄마가 못데리러 가서 미안해.(한창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 너를보는) 우리이제 기념이 진짜 이름 지어줘야 할 것 같아. 뭐가 좋을까? 승아처럼 승자로 돌림자 할까? 무슨 이름이 예쁘려나?

7년 전
글쓴이
514에게
(공주 같은 동생이 생기고 싶다는 말에 웃다 네가 아이를 안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모습에 둘을 바라보고 웃다 네 말에 네 옆에 앉아 승아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러게, 우리 기념이 무슨 이름해야 예쁠까. 승자 돌림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승아는 동생 이름이 어땠으면 좋겠어? (승아가 자기랑 같은 이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게 귀여워 웃다 볼을 쓸어주며) 승아랑 같은 이름이었으면 좋겠어? 귀여워 우리 승아.

7년 전
독자515
글쓴이에게
그럼 승아도 승아고 동생도 승아면 엄마가 헷갈리잖아 그치?(너를 보며 얘기하는) 승우, 승재, 승희, 승현, 승준, 승호, 뭐가 좋을까? (너에게 묻는) 난 승우나 승호가 멋있는 거 같아. 여보는 어때? 뭐가 괜찮아? 승리라고 지어도 귀엽겠다. 더 승리. (웃으면서 너에게 얘기를 하다가 기념이가 잠이 깼는지 칭얼대자 안아주는) 오구 기념이가 자기 얘기하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여보, 여보가 좋아하는 이름 하나씩 불러봐 아기가 뭘 제일 좋은지 보게.

7년 전
글쓴이
515에게
(네가 나를 보며 이름들을 나열하자 웃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승우 아니면 승호 괜찮은거 같아. 승리도 귀여울거같고. (너와 아이의 이름을 얘기하다 기념이가 칭얼거리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이 다가가 네가 기념이를 안고 하는 말에 아이의 볼을 쓰다듬으며) 기념아 아빠랑 엄마가 예쁜 이름 지어줄건데 뭐가 좋은지 봐줘.기념아 승우 어때? 아니면 승호는? 기념이가 좋아하는 이름으로 지으려고 하는데.

7년 전
독자516
글쓴이에게
(기념이가 눈을 감고 입을 오물 거리다가 승우라는 이름에 미소를 짓는 듯 하자 웃는) 승우가 좋아? 우리 승우 마음에 들었어? 엄마는 좀 흔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도승아, 도승우, 딱 예쁘다.(너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여보 나 3일 뒤에 퇴원하면 같이 출생신고 하러 가자. 승아도 이제 기념이 이름 승우라고 해줘야 해.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516에게
(승우라는 말에 아이가 미소 짓자 따라 미소 지으며) 우리 기념이는 승우가 마음에 들었구나. 아빠도 딱 들었을 때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네가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같이 출생신고하고 오자. (네 말에 승아가 고개를 끄덕이고 승우를 계속 말하자 아이가 귀여워 승아를 안아들고 웃으며) 승아도 승우라는 이름 마음에 들어? 계속 말하네.

7년 전
독자517
글쓴이에게
애기한테 이름 알려주려고 그러는거지? 승아가 누나라서 승우한테 가르쳐주는거지?(승아가 승우의 아직 맨들맨들한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자 웃는) 오늘 그럼 아빠랑 승아는 집에가서 자고 내일 아침에 다시 오세요. 승아는 유치원 갔다가 올거고 여보도 휴직 내고 와야 하지? 2주나 일찍 인데 양해 해주실까?

7년 전
글쓴이
517에게
(아이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승아에 기분 좋게 웃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여보도 기념이랑 잘 있고. 괜찮을 거야. 사정 말씀드리면 이해해주실거야. 그럼 승아 유치원에서 끝나면 데리고 바로 여기 올게. 승아야 이제 코 자러 가자.(승아가 네게 내일 보자며 볼에 뽀뽀해주자 웃으며 나도 네 볼에 뽀뽀해주고 인사를 하고 승아의 손을 잡고 나와 병원을 나오며) 승아 오늘 아빠랑 같이 잘까? 아빠가 동화책 읽어줄게.

7년 전
독자518
글쓴이에게
승아는 엄마 없다고 잠투정하면 안돼요. 알았지? 아빠가 승아 지켜줄거니까 그치?(너와 아이가 집으로 돌아 간 뒤 혼자 병실에서 아기를 보고 있다 틈틈이 애기가 울면 달래고 젖을 물리고 하는) 승우야, 엄마랑 단 둘이 있다 그치? 오늘 나오느라 진짜진짜 수고 많았어. 그래도 조금 이따 태어났으면 좋았을 걸. 엄마 아빠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아가, 승우야. 어마가 앞으로 더 잘해줄게요. 엄마가 많이 사랑해. 아마 아빠도 승우 엄청 사랑할거야. 승우 누나 봤지? 예쁜 승아누나도 잘 해줄거고. 우리 한번 잘 해보자. 승우야 나
와줘서 고마워.(아이가 밤새 뒤척이자 나 역시 깊게 자지 못하고 잠깐씩 쪽잠을 자는)

7년 전
글쓴이
518에게
(승아와 집에 도착해 아이와 같이 씻고 나와 방으로 들어가 동화책을 읽어주고 같이 잠을 자는, 아침이 되어 일어나 승아를 깨워 씻기고 옷을 입힌 후 밥을 먹여 유치원에 보내고 나도 회사로 가 업무를 보다 점심시간쯤 국장님께 찾아가 빨리 육아휴직을 내야겠다고 말씀드린 후 허락을 받고 아이를 데리러 짐을 챙겨 나와 차를 타고 유치원으로 가 승아를 데리고 차에 태워주며) 승아야, 우리 엄마랑 승우 보러 가자.(병원에 도착해 승아와 같이 병실로 올라가 들어가 먹) 여보 나랑 승아 왔어. 승우랑 잘 있었어?

7년 전
독자519
글쓴이에게
(밤새 자다 깨다를 반복 하다가 아이가 울자 안아 달래는데 너와 승아가 오자 반갑게 웃어주는) 왔어? 여보랑 승아랑 다 왔네. 얼른 손씻고 승우 안아주세요. 승우가 같이 있다가 엄마랑 둘이 있으니까 외로웠나봐. 많이 울었어. (거짓말 처럼 아빠가 안아주자 거짓말 처럼 웃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는) 이거 봐, 아빠 알아보나봐. 이렇게 바로 웃는 거 봐. 승아도 잘 다녀 왔어?승우 보고 싶었어?(승아를 안아주고는 승아 얘기를 들어주는) 동생 생겼다고 자랑했어? 아이구 예뻐라.

7년 전
글쓴이
519에게
(네게서 우는 아이를 건네받아 아이를 달래주다 아이가 날 보고 웃자 따라 웃다 네가 승아를 안고 승아의 얘기를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승아, 자랑하고 다녔어? 그래서 친구들이 부러워했어? (승아를 보고 웃다 널 바라보며) 기념이 많이 울어서 힘들었지? 아까 보니깐 많이 울고 있던데.

7년 전
독자520
글쓴이에게
(네게 투정 부리듯 입술을 삐죽 내밀고 고개를 끄덕이는) 누구 닮았는지 우는거 제일 잘해. 승아는 안그랬는데 아무래도 도승우 보통 아닐 것 같아. 큰일이야. 앞으로 고생길이 훤해.(네 품에 안겨있는 아이를 보고 밉지 않게 흘기는) 봐봐 벌써 아빠 품에서는 새근새근 잘만 자는거.

7년 전
글쓴이
520에게
남자애니깐 더 그런걸수도 있겠다. 많이 힘들긴 할거같아. 울음 길이도 긴거 같고.(내 품에서 자는 아이를 보고 웃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여보 나 없을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내가 얼른 왔어야 하는데. (자고있는 아이를 침대에 눕혀주고네게 다가가 널 안아주며)고생했어 여보. 얼른 쉬자.

7년 전
독자521
글쓴이에게
(네가 안아주자 사르르 고생한 것이 풀리는 느낌에 미소짓는)그래도 유리 승우 얼굴 보면 다 풀리지 뭐. 아무래도 앞으로 각오는 단단히 해야겠지만 기껏해야 나랑 여보 닮았을 텐데 유난 스럽게 별나기야 하겠어? 내가 여보가 괴롭힐 때도 잘 견뎠는데 뭐.(농담을 하자 승아가 네게 아빠가 엄마 괴롭혔어? 혼내줄거라고 네 팔을 아프지 않게 때리자 웃는) 승아 아빠 혼내주는 거야? 아이 내새끼 고마워.

7년 전
글쓴이
521에게
(네 말에 승아가 내 팔을 아프지 않게 때리자 때린 팔을 잡으며 아픈척하는) 승아야 아빠 혼내주는 거야? 아빠 그래도 엄마 괴롭힌 거 다 사과했는데. 아빠 여기 승아가 때린데 아파. 얼른 승아가 호- 해줘. (승아가 엄마 괴롭힌 거 밉다며 싫다고 하자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게 팔을 보여주고) 그럼 여보가 호- 해줘. 그러면 금방 안 아파질 거 같은데. 응?

7년 전
독자522
글쓴이에게
(네 말에 네 팔에 후우 불어주고 네 입술에 뽀뽀해주는) 우리 딸이 가차없어요.그치? 승아야 사실 엄마도 아빠한테 반격 많이 했어. 엄마가 당하고만 있을 사람이야?(웃으며 승아를 안아주는) 승아 얼른 아빠한테 사랑해 해줘요.(아이가 네 목으 끌어안고 뽀뽀해주자 웃는) 이제 여보 괜찮아? 응? 기분 좋아졌지? 승아 나중에 승우랑 같이 뭐하면서 놀아줄거야?

7년 전
글쓴이
522에게
(네 말에 아이가 내 목을 끌어안고 뽀뽀해주자 기분 좋은 듯 웃으며 아이에게 똑같이 뽀뽀해주는) 응, 승아 뽀뽀 한 번이면 아빠는 기분 다 풀려. (승우를 어떻게 놀아줄 거냐는 네 말에 승아가 고민하다 소꿉놀이를 한다는 말에 웃으며) 승우랑 소꿉놀이해줄 거야? 그럼 승아가 엄마가 승우가 아기야?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럼 승아가 엄마처럼 승우 밥도 먹여주고 우는 것도 달래주고 이것저것 다 챙겨줘야 하는데. 우리 승아는 엄마 닮아서 잘 챙겨주겠지. 그치?

7년 전
독자523
글쓴이에게
우리딸 진짜 뉴구 닮아서 이렇게 생각도 예뻐?(웃으면서 아이의 등을 쓰다듬어주는) 승우 한테 예쁜 얘기 좋은 얘기 많이 해줘. 아가가 안듣는거 같아도 다 듣고 있다. 승아가 승우한테 사랑해 해봐.( 승아가 사랑해 승우야 라고 하자 정말 들은 것 처럼 아기가 배시시 웃자 신기한 듯 보는) 맞지? 사랑한다 하니까 웃잖아.승아가 나중에 승우 씻기는 것도 도와줘야해. 로션도 발라주고 알았지?(시간이 지나 퇴원하고 산후 조리원에서 몸을 추스른 뒤 아이를 데리고 집에 들어와 아이를 아기침대에 눕히고 너를 보는) 아침에 승아는 잘 보냈고 집도 깔끔하게 하고 살았네. 우리 여보 나 없어도 살림꾼 다 됐네. 승우 침대 저번에 승아가 쓰던거 꺼냈지? 잘했네. 승우 집에 오니까 좋아하는 것 같아 그치?

7년 전
글쓴이
523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승우를 내려다보다 아이의 머리를 쓸어주며) 여보 없으니깐 자동적으로 살림꾼 됐어. 승아한테 아빠 겸 엄마였지. 살림하는 거 진짜 힘들더라고 그동안 우리 여보 어떻게 했나 싶어. 그러게, 승우가 처음 집 오는 건데 엄청 좋아하네. 잘 웃는 거 봐. 그렇게 좋아 승우야? (내 말에 반응이라도 하는 듯 밝게 웃는 아이를 보고 따라 웃으며) 누굴 닮아서 웃는 게 이렇게 예뻐. 엄마 닮았나.

7년 전
독자524
글쓴이에게
엄마 닮았으면 아빠가 꼼짝 못하겠네. 반해서.(너를 보며 웃는) 승우 배넷 저고리 너무 잘골랐다. 나중에 아마 여자 여럿 울리겠어. (쇼파에 앉아 잠시 쉬는) 나 배 봐. 아직 살을 더 빼야 겠어. 먹는 거 좀 줄이고...승우 보면 진짜 힘든데 살은 왜 안빠지는지 모르겠어. 속상하게. 나무 임신 할때 잘 먹었나봐.

7년 전
글쓴이
524에게
진짜 아빠 끔뻑 죽겠네. 승우 웃는 게 너무 예뻐 저. 승우가 여자 여럿 울리면 우리 여보 슬퍼서 어떡해.(네 옆에 앉아 네 말을 듣다 네 허리를 끌어당겨 안으며) 왜, 난 지금도 보기 좋게 예쁜데. 너무 살 빼려고 그러지 마 오히려 여보가 더 스트레스받아. 잘 먹는 게 좋은 거지. 난 여보가 잘 먹을 때 좋아.

7년 전
독자525
글쓴이에게
그래도...지금은 배가 너무 나왔잖아.(네게 안겨 기분 좋게 웃는) 잘 먹는 것도 좋은데 그래도 승우 분유 시작했으니까 이제 나도 밥 조금만 먹어도 안힘들어. 운동은 아직 무리지만 애기 둘 키우면 살 좀 빠지겠지? 여보가 집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 우리 내일은 출생신고 하러 가자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525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응, 내일은 출생신고하러 가자. (너를 안고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 아이가 배가 고픈지 울기 시작하자 아이를 안고 토닥이며) 여보는 앉아서 쉬고 있어. 내가 분유 타서 먹일게. (아이를 안고 주방으로 가 씻어놓은 젖병을 꺼내 분유를 타 온도를 조금씩 맞추며) 승우야 조금만 기다려. 금방 맛있는 분유 줄게. 지금은 뜨거워서 조금 식혀야 해.

7년 전
독자526
글쓴이에게
(네가 먼저 아이를 안고 달래며 능숙하게 먹이자 편하게 쉬는데 분유가 다 식었는지 소파로 와서 안고 우유를 먹이는 네 모습에 웃음이 나는) 여보가 나보다 더 엄마 같아. 왜 이렇게 잘해? 승우 편안한가봐. 아주 쭉쭉 먹네.

7년 전
글쓴이
526에게
(분유를 잘 먹는 아이를 보고 웃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승아 한번 경험했다고 편한가. 나도 은근 육아에 잘 맞는 거 같아. 승우야 맛있어? 배고팠구나 우리 아들.(분유를 다 먹이고 젖병을 옆에 내려놓은 후 트림을 시키기 위해 아이를 안아 등을 토닥여주며) 여보는 배 안고파? 이제 곧 점심인데 뭐 먹어야 되지 않아?

7년 전
독자527
글쓴이에게
나야 뭐 미역국 먹어야지.(웃으면서 주방으로 가는) 요리는 내가 할게요. 여보는 승우랑 좀 놀아줘요.(네가 먹을 볶음밥을 하고 내가 먹을 미역국을 끓여 차리고는 너를 부르는) 승우 눕혀놓고 얼른 와요. 준비 됐어요.(식탁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이따 승아 오면 또 어떻게 되려나. 바쁘겠지? 여보는 회사 쉬니까 좋아? 육아가 더 체질인 것 같아. 승우도 여보를 더 편해하는 거 같고. 앞으로 내가 더 분발해야겠어.

7년 전
글쓴이
527에게
(네가 음식을 만들러 가자 승우를 안고 놀아주다 날 부르는 너에 아이를 침대에 눕혀두고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누는) 승아 오면 또 정신 없어지겠지. 승우랑 승아 챙기느라 더 바빠질 거 같아. 휴가 내니깐 엄청 편해. 애들이랑 여보랑 같이 있을 수 있고. 나 진짜 전업주부할까? 살림이 몸에 맞는 거 같기도 하고.

7년 전
독자528
글쓴이에게
회사는 무슨 죄야. 여보 같이 능력있는 사람이 왜 집에만 있으려 그래. (웃으면서 네 말에 대답하는) 여보가 유난히 좀 가정적이긴 하지. 여보 꼼꼼하잖아. (아이가 그새를 못참고 울음을 터뜨리자 아이를 안고 오는) 우리 아들 혼자 있으려니까 외로웠나봐. (아이를 토닥이며 불편하게 식사를 하는)

7년 전
글쓴이
528에게
(너와 대화를 하며 밥을 먹다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아이를 데리고 와 안아들고 달래며 불편하게 밥을 먹는 네 모습을 보다 네게서 아이를 데리고 와 안고 토닥여주며) 여보 밥 편하게 먹어. 난 어차피 거의 다 먹어서 승우 달래주고 먹으면 금방 먹을 수 있을 거야. (승우의 얼굴을 보고 웃어주며 아이를 달래주고 아이가 품에서 잠들자 토닥이며 밥을 마저 먹는)

7년 전
독자529
글쓴이에게
우리 아들 맞네. 확실해. 질투 있는 것도 맞네. 우리끼리있우니까 앵 울었는데 옆에 데리고 오니까 바로 그치는거 봐. 새근새근 잘도 자는데.(웃우며 식사를 마저 하고 아이를 안은 너 대신 설거지를 하고 승아를 데리러 갈 시간이 되자 네게 얘기하는) 승아 올 시간이다 그치? 내가 나갈까? 승아 요 앞에 내리잖아 그치?

7년 전
글쓴이
529에게
진짜 우리 아들 맞네. 질투 왕 도경수 아들 아니랄까 봐 엄마 아빠가 독차지하니깐 질투하는 건가 보네.(밥을 마저 다 먹고 네가 설거지를 할 동안 승우를 보다 승아가 올 시간인지 네가 하는 말에 승우를 안고 네게 다가가며) 승우 데리고 같이 가자. 바로 집 앞이니깐. 승아도 좋아할 거야 승우랑 같이 오면.

7년 전
독자530
글쓴이에게
그래 그렇게 하자. 날도 좋은데.(가벼운 가디건을 걸치고 승우도 얇은 담요를 하나 더 두르고 승아를 마중나가는데 승아가 웃으며 달려오자마자 승우를 보여달라는 말에 살짝 보여주는) 승아 동생 많이 보고 싶었구나? 동생 어디 안가고 이제 계속 집에 있을거야. 승아 들어가서 손씻고 아가 만지는거 알지?(아이가 얼른 가자고 보채자 웃는) 알았어 엄마 지금 가요. 승아가 우유주고 싶어서 그러지? 알았어 얼른 가자.

7년 전
글쓴이
530에게
(너와 같이 승우를 데리고 승아를 데리러 가자 승아가 차에서 내려 달려와 승우를 보여달라는 말에 네가 승우를 살짝 보여주자 승아가 기분 좋은지 웃는 모습을 보고 따라 웃다 승우랑 놀고 싶은지 얼른 들어가자는 아이의 말에 승아를 안아들고 아이를 바라보며) 승아 이제 동생 생겼다고 아빠 나 몰라라야? 예전에는 아빠 먼저 반겨줬으면서. (승아가 미안하다며 볼에 뽀뽀해주자 기분 좋은 듯 웃으며) 엄마나 승아나 아빠가 뭘 하면 기분 풀리는지 딱 아는 거 같아. 얼른 가서 승우랑 놀자.

7년 전
독자531
글쓴이에게
(승아가 손을 씻고 아이를 안아보고 싶자하자 아이 목을 받쳐주며 도와주는) 동생 엄청 좋아하네. 도승아 그렇게 좋아?(아기 우유를 먹이고 싶다는 말에 아직 잠든 승우를 내려두고 승아에게 얘기하는) 도승아 일단 간식먹고 나중에 승우 울면 그때 밥 먹이자.(승아가 간단히 간식을 먹자 웃으며 너를 보는) 승아 나중에 애인 있으면 아주 난리나겠다. 여보 눈에 보이지?

7년 전
글쓴이
531에게
(승아가 승우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웃다 우유도 먹이고 싶다는 말에 네가 나중에 먹이자며 승아를 데리고 간식을 먹이자 승아 옆에 앉아 흘리는 걸 닦아주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응, 벌써부터 딱 보여. 남자친구 생기면 얼마나 잘 해줄까. 아마 승우한테 하는 것보다 몇 배는 잘 해줄 거야. 벌써부터 질투 나려고 하네.

7년 전
독자532
글쓴이에게
아빠는 질투왕이야. 질투 너무 많이 해. 엄마 힘들었어.(오랜만에 도란도란 얘기를 하는) 승아가 엄마한테 많이 가르쳐줘. 승우 한테 승아 아는거 많이 가르쳐줘야해. 아직 애기잖아 그치?(시계를 보고 네게 얘기하는) 승우 좀이따 깨면 우유 먹이고 같이 주민센터 가서 출생신고 하고 오자. 어때?

7년 전
글쓴이
532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승아가 큰소리로 승우 우유는 내가 줄 거라고 하자 웃으며) 우리 딸 뭐 먹어서 목소리가 이리 크대. 알겠어, 승우 우유 승아가 먹여줘. (때마침 승우가 울자 자리에서 일어나 자연스럽게 분유를 타고 승아의 손을 잡고 승우가 누워있는 침대로 가 승우를 안고 승아의 손에 젖병을 쥐여주며) 흘리지 않게 조심히 먹여줘야 해. 알겠지?

7년 전
독자533
글쓴이에게
(승아가 할거라고 하자 못말린다는 듯 고개를 젓는) 도승아 못이겨. 고집 봐.(아이가 아무래도 무거워할텐데 싶어 지켜 보다가 아기의 목을 받쳐주는) 승아 너무 잘하고 있는데 엄마가 조금 도와줄게. 애기는 아직 힘이 없어서 목을 못들어 그것만 도와줄게.(수유쿠션을 대 주고 결국 다 먹이자 웃음을 짓는) 도승아 대단해요. 승우 다 먹여주고. 승아 최고야.여보 승우 소화좀 시켜줘요. 승아는 준비하자. 손씻고 와요. 겉옷 입고.

7년 전
글쓴이
533에게
승아가 좋은 누나 되고 싶어서 그런가 보네. 기특해 우리 딸(승아가 아기에게 분유를 다 먹이자 바라보고 웃다 네 말에 승우를 안아들고 등을 토닥여주며 트림을 시키다 아이가 트림을 하자 웃으며) 우리 승우 잘 먹었어? 누나가 먹여줘서 더 맛있게 잘 먹었지. (너와 승아가 준비를 하러 갈 동안 승우에게 담요를 둘러 안아 주고 놀아주는)

7년 전
독자534
글쓴이에게
(준비를 하고 나가서 네 차를 타는데 승아는 카시트에 태우고 승우는 내가 뒷자리에 안고 타는) 오늘은 우리 승우가 외출 할 일이 많네. 세상 구경 재밌지? (웃으면서 주민센터로 가서 네가 접수를 하는 동안 옆에서 같이 있는) 여보가 해요. 여보가 적어줘 내가 승우 안고 있을 게. 예쁘게 적어 줘야해 알았지?(승아와 웃으며 네 옆에서 구경하는)

7년 전
글쓴이
534에게
(주민센터에 도착해 접수를 하는 동안 네가 하는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출생신고서를 받아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적어 제출을 하고 다 완료됐다는 말에 주민센터를 나와 차에 타며) 승우 이제 출생신고 끝났다. 승우 바깥 외출해서 기분 좋나 보네. 집 근처 가서 공원 잠깐 산책하다 들어갈까? 승우랑 승아도 좋아할 거 같은데.

7년 전
독자535
글쓴이에게
(승아와 승우를 데리고 호수공원으로 가서 천천히 한바퀴 도는) 여보 승아 신난 거 봐. 승아야 조심히 뛰어야지. 너무 뛰면 다쳐.여보 무겁지? 승우 내가 안을까? 괜찮아? 오랜만에 나오니까 좋네. 맨날 집에 있으니까 되게 답답 했는데. 여보도 그랬지? 나 산후조리 챙긴다고. 고생했어 여보. 앞으로 더 많이 고생해줘 부탁할게요.(웃으면서 네 볼에 뽀뽀하는) 승우 다 봤겠다. 아이 부끄러워라.

7년 전
글쓴이
535에게
승우 별로 안 무거워서 괜찮아. 그러게, 계속 병원에 있다가 집에 와서 오랜만에 이렇게 오래 나와있으니깐 좋다. (네가 내 볼에 뽀뽀해주자 기분 좋게 웃다 네 말에 승우에 볼에 뽀뽀해주며) 그럼 우리 승우 볼에도 해줘야지. 승우 안 섭섭하게.(너와 같이 대화를 하며 걷다 승아가 뛰다가 넘어졌는지 우는소리에 놀라 네게 승우를 안겨주고 승아한테 가 승아를 일으켜 세워주며) 승아 넘어졌어? 괜찮아, 아빠가 호 해줄게. 집 가서 약 바르고 아빠가 호 해주면 금방 나을 거야. 그러니깐 뚝. 저기서 승우가 보고 있는데 씩씩해야지.

7년 전
독자536
글쓴이에게
(결국 아이가 넘어지자 승우를 안고 네가 있는 곳으로 가서 승아를 살피는) 괜찮아. 무릎에 상처 나겠다. 승아 많이 아파? 얼른 집에가서 약바르자.(공원을 나서서 차를 타고 집으로 가서 승우를 눕히고 승아 상처를 봐주고 밴드를 붙여주는) 많이 아팠어?승아 그래도 씩씩 하게 조금만 울었지? 씩씩해.(네게 말하는) 승우 목욕 해야겠다.그치? (승아도 돕겠다는 말에 웃어주는) 여보 애기 욕조에 물받아야겠다.

7년 전
글쓴이
536에게
(네가 승아에 무릎에 붙여준 밴드를 매만지다 아이의 무릎을 호 불어주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기 욕조를 가져와 욕실로 들어가 아기 욕조에 물을 담아가지고 나와 내려놓으며) 승아가 도와줄 거야? 승아 여기 물 안 쏟게 조심히 지나가야 해. (네가 승우의 옷을 벗겨 물에 담그자 아이의 몸에 물을 끼얹어주며) 승우 기분 좋아? 따뜻하지.

7년 전
독자537
글쓴이에게
(아기가 기분이 좋은지 옹알 거리자 귀여워 손수건을 적셔 아기의 몸을 닦아 주는데 승아가 자기가 좋아하는 오리 인형을 욕조에 띄워 주는) 우와 승아 이거 승우 주는거야? 승아 진짜 착하네. 승우가 엄청 좋아하겠다.(승아가 컵으로 아기에게 물을 끼얹어주자 웃음이 나오는) 도승아가 승우 다 키우겠네. 승아가 그냥 승우 엄마할래?

7년 전
글쓴이
537에게
승아 엄청 착한 누나야. 가장 좋아하는 오리도 선물로 주고. 우리 승아 멋있네. (네 말에 아이가 그러겠다고 하자 웃음을 터뜨리며) 승아가 승우 엄마 할 거야? 진짜? 마음만으로도 고맙다 우리 승아. (기분이 좋아 보이는 승우를 보고 웃다 승우의 볼을 쓰다듬으며) 아들, 오늘 기분 최고네. 바깥 구경도 하고 누나가 예뻐해 주고.

7년 전
독자538
글쓴이에게
(아이를 다 씻기고 로션을 발라 옷을 입히고 잠이 든 아이를 눕힌 뒤 우리끼리 저녁을 해 먹는) 우리 승아는 아주 동생 바보 다 됐네. 얼른 시집가서 결혼해 우리 승아. 아빠는 슬퍼하겠지만 엄마는 응원할게. 애기 좋아하면 시집갈때가 다됐다는데 우리 승아는 벌써이러면 아빠 서운하겠어.(승아가 아빠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자 웃음을 터뜨리는) 근데 어쩌지? 엄마가 먼저 아빠랑 결혼해버렸는데. 승아 잉잉 울겠네.

7년 전
글쓴이
538에게
(같이 밥을 먹다 아이가 나와 결혼한다고 하자 기분 좋게 웃다 네 말에 승아가 울상을 짓자 승아를 안고 귓속말로 작게 말해주며) 괜찮아, 승아야. 엄마 몰래 아빠랑 결혼하자, 알겠지? 엄마한테는 비밀이야.( 아이의 볼에 뽀뽀를 해준 후 다시 자리에 앉혀주고 널 바라보며) 승아 잉잉 안 울 거예요. 아빠랑 약속한 거 있으니깐.

7년 전
독자539
글쓴이에게
(둘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갑자기 승아 기분이 좋아진 걸 보니까 아빠가 승아랑 결혼하기로 했나 보네?(내가 제대로 짚었는지 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비밀이라고 하자 생긋 웃는) 둘다 엄마 손바닥 안에 있어요.누굴 속이려고. 엄마가 양보할게 아빠 승아가 가져.(웃으며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 승우에게 수유를 해주고는 소화를 시킨 뒤 아기를 재우고 나오는) 승아도 씻어야지? 오늘은 누구랑 씻을거야?

7년 전
글쓴이
539에게
(네가 승우에게 수유를 하고 재우고 나올 동안 식사 한 것을 치우고 설거지를 한 후 승아를 안아들고 거실로 나와 같이 티브이를 보다 네가 방에서 나와 하는 말에 승아를 바라보며) 엄마 지금 승우 재우고 오느라 힘드니깐 아빠랑 깨끗하게 씻고 오자. (승아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이를 안아들고 욕실로 들어가 아이를 씻기고 수건으로 감싸 욕실을 나와 널 보며) 승아 옷 갈아입히고 재울 테니깐 여보 씻고 와.

7년 전
독자540
글쓴이에게
(네가 날 위해 승아를 씻기고 나오자 웃으면서 끄덕이고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오니까 네가 방으로 들어가려는지 눈앞에 보이자 너를 끌어안는) 오늘 진짜 너무 고마워. 나 배려해서 이거저거 다 해주고. 나 시집 진짜 잘왔어. 애기 낳고도 편한거 같아. (끌어 안은채 반에 들어와 둘이서 못다한 애정표현을 하는) 여보 없었으면 나 지금쯤 어떨게 살았을까? 려보 꼬시고 있었으려나?

7년 전
글쓴이
540에게
(네가 씻을 동안 승아의 옷을 갈아입히고 재워준 후 방으로 가려다 네가 날 안자 널 안아주고 방으로 들어가 네 말에 웃으며 네 볼을 쓰다듬는) 여보가 나 꼬시는 거보다 내가 먼저 꼬시고 있겠지. 나도 장가 잘 간 거 같아. 이렇게 완벽한 아내 얻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치?

7년 전
독자541
글쓴이에게
(네게 눈웃음을 지으며 침대로 가서 눕는) 같이 있으니까 좋다. 이렇게 둘이 있는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완전 스릴있어. 비밀 연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거도 이렇게 알콩달콩 살자.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541에게
(너와 같이 누워 네 허리를 끌어안고 널 바라보며) 그러게, 오늘 하루 이렇게 가깝게 붙어있은 적 없었는데. 지금 엄청 좋아. (네 말에 웃다 입술에 잘게 입 맞춰주며) 응, 나중에 나이 들어도 지금보다 더 알콩달콩 하게 사랑하자. 그때도 신혼처럼 연애하는 거처럼 내가 잘 할게.

7년 전
독자542
글쓴이에게
(기분 좋은듯 웃으며 네게 꼭 안기는) 나도 더 잘해야 되겠어. 우리 남편 사랑 오래오래 받으려면. 예쁜 짓도 많이하고 좋은 것도 많이 만들어 주고. 애기들도 잘키우고. (느리게 눈을 깜빡이다가 천천히 잠이드는)

7년 전
글쓴이
542에게
(눈을 깜빡이다 천천히 눈을 감고 잠에 드는 널 바라보다 나도 눈을 감고 잠에 드는, 아침이 되어 일어나 잠에서 깼는지 우는 승우에 조심히 침대를 빠져나와 네게 이불을 여며주고 승우를 안아들고 방을 나와 아이를 달래주며 분유를 타 먹여주는)

7년 전
독자543
글쓴이에게
(네가 아이를 봐주자 편하게 잠을 자고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나오는) 우리 여보 진짜 부지런하네. 난 잠이 너무 오던데. 여보가 고생은 다하는데 내가 맨날 잔다 그치?(웃으며 간단하게 아침을 차려 먹는) 오늘 주말이니까 승아 하루종일 승우랑 같이 있다고 좋아하겠다 그치?여보는 뭐 하고 싶은거 없어?

7년 전
글쓴이
543에게
(승우를 돌보다 네가 나와 하는 말에) 내가 고생한 게 뭐 있다고 그냥 승우 돌보는 거 밖에 없지. (승우를 요람에 눕혀두고 너와 같이 앉아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며 네가 하는 말에 웃는) 나 그냥 이렇게 우리 가족끼리 있으면 다 좋은데. 근데 이따 승아 일어나면 또 어디 가고 싶다고 그럴 거야. 그때 들어보고 여보 괜찮으면 승우 데리고 가야지. 승아 하루 종일 승우랑 놀 생각에 엄청 들떠있을 텐데.

7년 전
독자544
글쓴이에게
맞아 하루종일 애기 엄마한다고 옆에 딱 달라붙어 있겠지.그래도 아직 너무 사람 많거나 그런데는 안돼. 승우 면역력이 그정도가 안돼니까.(아침을 먹고 있다 승아가 깼는지 거실로 나와 내게 안기자 엉덩이를 토닥이는) 잘잤어? 승아 엄마랑 세수하러 갈까?(자기는 누나니까 혼자 할 수 있다고 혼자 뽀르르 달려가서 씻고 오는 아이에 웃어보이며 로션을 발라주는) 일단 아침 먹고 승아 오늘 뭐 할 건지 생각해봐.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544에게
(잠에서 깼는지 네게 와 안기는 승아를 보고 웃다 승아 혼자 씻을 수 있다며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오는 모습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네가 승아에게 로션을 발라줄 동안 아이가 먹을 아침을 그릇 덜어놓고 아이에게 다가가며) 엄마 말대로 밥 다 먹고 승우랑 뭐 할지 생각하자. 승우도 밥 먹었고 엄마 아빠도 먹었으니깐.(승아를 안아들고 식탁에 앉혀 숟가락을 쥐여주고 아이가 혼자 먹다 흘리자 닦아주며 아이의 숟가락을 가져와 먹여주는) 승아 혼자 잘 먹는데 금방 먹고 승우랑 놀아야 하니깐 아빠가 먹여줄게.

7년 전
독자545
글쓴이에게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며 오물오물 씹어 먹자 웃는) 우리 승아 잘먹어서 예뻐. 내새끼. 승우가 누나 맛있게 먹는다고 예쁘대.(식사를 마치고 나란히 티비를 보다가 승우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요람에 눕혀두는) 승아 뭐 하고 싶은지 생각 났어? 아직 승우가 애기라서 못가는데가 조금 많아. 그건 승아가 이해 해줘야 해. 알았지?(승아가 고민을 하다가 오늘은 승우이게 집에서 책도 읽고 노래를 불러줄거라고 하자 웃는) 그래그럼 그렇게 해. 대신 나중에 저녁 되면 같이 산책하러 갈까? 좋지?

7년 전
글쓴이
545에게
(승아가 하는 말에 웃다 승아가 같이 책 고르러 가자는 말에 일어나 승아와 같이 책을 고르며) 뭐 읽어줘야 승우가 좋아할까. (내 말에 고민하다 자기가 평소에 좋아하는 책을 꺼내오자 웃으며) 승우한테 이거 읽어줄 거야? 승아가 가장 좋아하는 책? 승아 착하네. 노래도 불러주고 좋아하는 책도 읽어주고. 이제 읽어주러 가자. (아이와 같이 책을 가지고 나와 승우를 안고 있는 네 옆에 앉아 승아를 무릎에 앉혀주고 널 보며) 승아가 승우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책 읽어준대.

7년 전
독자546
글쓴이에게
(승아가 한글을 아직 다 떼지 못해 그림을 보고 네가 읽어 준 기억을 더듬어 가며 이야기를 만들어 아이에게 읽어주는게 귀여워 흐뭇하게 보는데 승우도 기분이 좋은지 옹알이를 하자 너를 보며 웃는) 승아랑 승우랑 사이 되게 좋네.승우도 누나 엄청 좋아해. 아무래도 엄마,아빠 보다 누나를 제일 먼저 말하는거 아닌가 몰라.(승아가 그림을 보여주려 아이에게 보여주는)승우가 아직 눈이 작아서 잘 안보인대. 다음에 보여주자.

7년 전
글쓴이
546에게
그러게, 승우랑 승아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아빠 엄마보다 누나를 먼저 찾을 거 같아. 누나가 그렇게 좋아 승우야?(승아가 그림이 보여주고 싶은지 승우에게 보여주자 웃다 네 말에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 바라보고 웃으며) 승아 착하네. 동생한테 그림도 보여주고 싶어 하고 예쁘다 우리 승아. (책을 다 읽어주자 이제 노래를 불러줄 거라며 유치원에서 배워온 동요를 부르자 승아를 바라보고 웃는)

7년 전
독자547
글쓴이에게
(잔잔한 노래를 불러주다가 흥이 났는지 앞에 서서 율동까지 하면서 승우에게 노래를 불러주자 흐뭇하게 지켜보는) 우와 승아 진짜 잘하네. 승아 가수해도 되겠다. 승우도 좋은 가봐 막 꿈틀꿈틀 한다.(승우도 좋은지 꺄르륵 거리며 웃자 승우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는) 승아가 이렇게 동생 좋아할 줄 알았으면 좀 일찍 낳아줄걸.(승아가 가까이 와서 승우에게 뽀뽀해주자 승아 볼을 예쁘게 쓰다듬어주는) 승아 나중에도 승우 많이 예뻐해 줘야해. 알았지?

7년 전
글쓴이
547에게
(승아가 율동까지 하며 노래를 하자 아이를 보고 흐뭇하게 웃다 기분이 좋은지 해맑게 웃는 승우를 바라보다 승아가 승우에 볼에 뽀뽀해주자 승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진짜 승아가 승우를 많이 좋아하나 보네. 이렇게 뽀뽀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승우는 복받았다. 누나가 예쁘고 착해서. 엄마 말대로 나중에 돼서도 승우 잘 챙겨주고 예뻐해 줘야 해.

7년 전
독자548
글쓴이에게
승우가 별나서 누나 괴롭히지만 않으면 다행이지.(웃으며 화목하게 시간을 보내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승우가 돌이 지나자 어느정도 말도 하고 걸어다니자 좀 더 신경을 쓰다 보니 네가 퇴근 하고 오자마자 지쳤는지 쇼파에 앉는) 승아랑 승우랑 아빠를 어찌나 기다렸는지 달려가서 안아주네. 오늘 진짜 힘들었어. 우리 승우가 너무 건강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니까 위험해서 지켜보느라 하루가 다 갔어 여보.

7년 전
글쓴이
548에게
(아이들이 달려와서 안아주자 둘 다 안아주고 같이 거실로 와 네 말에 너의 옆에 앉아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랬어? 많이 힘들었겠네. 승우가 승아보다 더 활발한 거 같아. 혼자 아기 보느라 힘들었겠네. (승우가 승아랑 놀다 네게 다시 안기려 하자 승우를 안아들며) 엄마 편하게 쉬라고 아빠랑 놀자. 승우야.

7년 전
독자549
글쓴이에게
승우 두살 되고 나니까 이제 아들 키우는게 뭔지 알 것 같아. 도승우 거의
에너지가 건전지야.(웃으면서 얘기를 하는) 승우 잠깐 이리 줘. 여보 옷 갈아 입고 와. 아직 말도 조금 밖에 못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귀여워서 죽겠어.(승우를 안고 뽀뽀를 해주는) 아빠 보니까 반가웠어요? 우리 승우?

7년 전
글쓴이
549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면 승우 조금만 더 봐죠. 나 옷 갈아입고 금방 올게.(방으로 들어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너와 승아가 놀고 있는 걸 보고 웃다 승아가 놀아달라며 방으로 데려가자 따라가며) 승아 승우랑 안 놀고 아빠랑 놀아주는 거야? 승우 섭섭해하면 어떡해.

7년 전
독자550
글쓴이에게
(승아가 너를 따라가면서 승우는 걸음이 아직 미숙해 뒤쳐지자 울먹이는 모습을 보며 승우를 안아드는) 누나가 승우 버리고 가는 줄 알았어? 아니야. 아빠가 너무너무 반가워서 그런거야 그치? (아이가 안정을 찾자 네게로 손을 뻗고 네가 아이를 안아주자 네게 얘기하는) 아들이랑 딸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 금방 저녁해줄게. 승아도 승우도 조금만 기다려. 맛있는거 먹자.(주방으로 가서 우리가 먹는 것과 애기가 먹을 것들을 요리하는)

7년 전
글쓴이
550에게
(승우를 안고 토닥이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알겠어. 승우야 엄마한테 밥 맛있게 해주세요 하자. (승우의 손을 살짝 흔들어주고 승아와 같이 방에 들어와 블록 놀이를 하다 승우도 하고 싶은지 손을 뻗자 아이의 손에 블록을 쥐여주자 기분
좋은지 손을 흔들며 승아와 같이 놀다 저녁을 먹으러 오라는 네 말에 승우와 승아랑 같이 방에서 나와 부엌으로 가는)

7년 전
독자551
글쓴이에게
(승우의 식판을 애기의자에 놓아주고 아이를 앉힌 뒤 턱받이를 해주는) 아이고 우리 승우 잘생겼다. 맛있게 먹어요. 승아도 많이 먹고 우리 여보도 일하느라 힘들었죠? 많이 드세요.(밤을 먹으면서 네게 얘기하는) 오늘 힘들었지? 요새 보도국 난리 났잖아. 정권 교체 문제로 바쁘잖아 그치? (승우를 먹여주는 너를 보고 웃는) 승우가 잘먹네. 아빠가 먹여줘서 그런가 보네. 승아도 맛있어?

7년 전
글쓴이
551에게
맞아, 요즘 그거 때문에 많이 바쁘긴 해. 일도 많아졌고 그래도 여보랑 애들 보면 스트레스 풀려.(승우를 먹여주다 네 말에 웃으며) 승우 진짜 잘 먹네. 잘 먹고 쑥쑥 커야지. (승아도 먹여달라 하자 웃으며 승아에게 밥을 먹여주는) 승아도 잘 먹네. 승아도 잘 먹고 쑥쑥 커서 승우랑 더 재밌게 놀아야지. (승아가 웃으며 잘 먹는다고 밥을 먹자 승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맞아 우리 승아 밥은 엄청 잘 먹지. 맛있게 먹어.

7년 전
독자552
글쓴이에게
승아 키도 엄청 컸지. 예뻐. 그래도 승우는 애기니까 먹여주는 거고 승아는 어린이지? 그럼 혼자 먹어야 하는 거야.(승우를 보자 승우가 다 먹었는지 물을 먹여 주고 미리 썰어둔 과일을 주는) 승우 이거 손으로 집어 먹게 둬. 이런것도 연습 해야해.여보랑 같이 밥먹으니까 좋다. 내일은 더 맛있는거 해줄게.(다먹은 그릇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동안 아이와 같이 놀아주는 너를 보는)

7년 전
글쓴이
552에게
나도 같이 먹어서 좋다. 애들이랑 여보랑 같이 먹으면 다 맛있지.(승우가 과일까지 다 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거실로 와 놀아주다 책을 읽어 달라는 승아 말에 동화책을 가져와 소파에 앉아 승우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읽어주다 설거지를 다 하고 거실로 들어오는 네 모습에 웃으며) 승우랑 승아가 책을 엄청 좋아하는 거 같아. 나중에 책도 많이 사줘야겠어.

7년 전
독자553
글쓴이에게
우리 애들이 책을 좋아해? 엄마는 나가서 신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는데.(승아를 무릎에 앉혀서 놀아주는) 승아랑 승우랑 책은 나중에 실컷 볼텐데고 책이 좋아요? 알았어. 엄마가 책 많이 사줄게.(승우가 졸리는지 눈이 감기자 웃으면서 보는) 여보 승우 봐. 애기 잠오나봐. 얘기 듣고 싶은데 졸려가지고 승우 눈 감기는 거 봐.이건 볼때마다 귀여워.

7년 전
글쓴이
553에게
(네 말에 승우를 내려보자 진짜 졸린지 눈이 감기는 아이가 귀여워 웃다 승우의 볼에 여러 번 뽀뽀해주며) 아, 귀여워. 승아 때도 책 읽어주면 이렇게 졸았는데. 승우야 졸려? 아빠랑 코하러 갈까?(내 말에 승우가 고개를 살짝 올려 날 보자 웃으며 승우를 안아들고) 승우 얼른 씻기고 재워야 할 거 같아.

7년 전
독자554
글쓴이에게
그럼 승아랑 같이 욕조에 물 받아서 씻기자. 그게 좋을 것 같아.(네가 승우를 안아주는 동안 물을 욕조에 받고는 아이들 옷을 벗기고 물에 넣어주는) 승아 좋아? 여보 승우도 아구 졸려 애기.(승우를 귀여워 하다가 씻기고 나와 잘 준비를 해 승우를 아기침대에 넣어주고 승아에게 책을 읽어 준 뒤 방으로 오는) 와 오늘 진짜 하루가 길다. 요새는 승우가 일찍 깨서 더 긴것 같아.(네 품에 안겨 있는) 여보도 고생 많았어요.

7년 전
글쓴이
554에게
(너와 같이 아이들을 씻기고 나와 옷을 입혀준 후 승우를 재우고 네가 승아의 방으로 가자 방에 들어와 있다 네가 승아를 재우고 와 네게 안기며 하는 말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많이 힘들지. 나 없을 때 애 둘 보는 거 많이 힘들 텐데. 나는 뭐 퇴근하고 나서 애들 돌보는 건데 별로 안 힘들어. 우리 여보가 제일 힘들지.

7년 전
독자555
글쓴이에게
애기들이 생각보다 힘이 너무 좋아. 난 진짜 그럴 줄 몰랐어. 조그만애들이. 특히 승우 말이야. 한살짜린데 끊임없이 뽈뽈 거리면서 다녀서 귀엽긴 한데 넘어지거나 다칠까봐 무서워서 그렇지.그래도 이렇게 여보한테 안기면 다 풀리는 기분이네요.(웃으면서 네입술에 뽀뽀하는) 충전했어.

7년 전
글쓴이
555에게
승우가 특히 남자애라 힘도 더 좋고 체력도 더 좋은 거 같아. 우리 여보 승우랑 놀아주면 힘 빠지겠네. (내 입술에 뽀뽀하는 너에 기분 좋게 웃다 널 꼭 끌어안고 네 입술에 자잘하게 입 맞추며) 나도 충전. 이렇게 충전해놔야 열심히 일하지.

7년 전
독자556
글쓴이에게
(너를 끌어안고 기분 좋게 잠이 드는, 아침이 되어 승우 울음소리에 깨서 아이에게 분유를 타 먹이고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아침을 차리는데 승아가 일어났는지 스스로 세수를 하고 자리에 앉자 웃는) 우와 승아 혼자 세수하고 여기 온 거야? 승아 최고다. 근데 엄마 부탁이 있는데 가서 아빠 좀 깨워 줘. 아빠 일어나서 아침 드세요. 출근해야 돼요. 하고 와.

7년 전
글쓴이
556에게
(네가 나간 줄 모르고 잠을 자다 승아가 방에 들어와 날 깨우자 눈을 뜨고 아이를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승아를 안아주며) 승아 일찍 일어났네. 아빠 회사 가야 돼서 깨운 거지. 알겠어, 금방 씻고 나갈게. 가서 밥 먹고 있어.(승아를 내보내고 기지개를 펴며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와 부엌으로 가) 승우도 일어났네.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7년 전
독자557
글쓴이에게
응 여보가 제일 늦게 일어 났어. 승우가 울길래 나도 일어난거야. 앉아서 아침부터 먹어요.(식탁에 요리를 두고 승우에게 식판을 주고 옆에서 먹여주는) 승우는 일어나서 우유 한끼 했지? 이거 먹자. 과일 바나나.여보 오늘은 평소 대로 들어 오지?

7년 전
글쓴이
557에게
(네가 차려 준 밥을 먹다 네 말에 생각을 해보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상황 봐서 알 거 같긴 한데. 아마 평소처럼 들어올 거 같아. 늦어도 많이 늦지는 않을 거야.(승아가 밥을 먹다 일찍 들어오라는 말에 웃으며) 엄마보다 승우가 더 무서워. 잔소리꾼이야. 알겠어, 승아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서 일찍 올게.

7년 전
독자558
글쓴이에게
애기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하네. 승아가 요새 아빠 너무 좋아해서 엄마 질투나.(웃으면서 너와 승아를 보내고 승우가 낮잠 자는 틈을 타서 집안일을 하고 승우와 함께 놀아주다가 승우가 아빠 라고 얘기하자 네게 보내주는)
(동영상)
승우가 아빠 배웠어
엄마도 하고 아빠도 해
너무 귀엽지?
내가 도승우하고 부르니까 녜 하고 대답한다 ㅋㅋㅋ
와서 여보도 해봐.

7년 전
글쓴이
558에게
(회사에 가 업무를 보다 네게 카톡이 오자 핸드폰으로 확인해
네가 보낸 동영상을 보다 웃으며)

진짜 아빠라고 하네?
엄마밖에 안 해서 살짝 서운했는데
아빠라고 하니깐
기분 엄청 좋다
오늘 얼른 집 가서
승우한테 시켜봐야지.

(네게 문자를 보내고 다시 업무를 보는, 퇴근시간이 돼 네게 퇴근한다고 문자를 보낸 후 퇴근 준비를 하고 차에 타 집으로 운전하다 승아 생각에 차를 세워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집으로 가는)

6년 전
독자559
글쓴이에게
(승우를 이기띠 해서 매고 승아를 데려온 뒤 아이들을 놀아주다 옷이 더러워 지자 애들을 씻기고 네가 올 시간이 되자 요리를 하는) 아빠가 이거 좋아하지 그치? 승아가 승우랑 좀 놀아주고 있어. 엄마 금방 요리 하고 놀아줄게. 승아 할 수 있지?

6년 전
글쓴이
559에게
(집에 도착해 올라가 문을 열고 들어와) 승우야 승아야 아빠 왔어. 여보 나 왔어. (승아가 네게 달려오자 승아를 안아들고 안으로 들어와 승아를 따라 나온 승우도 안으며) 승아랑 승우랑 아빠 반겨줘서 엄청 좋다. 승아야 아빠가 승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 왔어. 이따 밥 먹고 먹자. (아이들을 소파에 내려주고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부엌에 있는 네게 다가가 네 허리 안으며) 나 왔어. 혼자 많이 힘들었지.

6년 전
독자560
글쓴이에게
이젠 뭐 익숙하지. 오늘은 말도 잘 들어서 힘든 거 없어. 여보가 더 고생이지. 승아랑 승우랑 인사했어? 승우가 오늘은 더워하길래 바지 안입혔는데 괜찮겠지? 다 됐으니까 애기들 손좀 씻기고 데리고 와줘. 여보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식탁에 먹을 갈비찜과 승우 식판에 잘게 고기를 썰어주는) 밥먹으러 오세요. 오늘은 밥먹고 우리 산책하러 갈까?

6년 전
글쓴이
560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들을 데리고 욕실로 들어가 손을 씻기고 식탁에 앉혀준 후 방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 식탁에 앉아 밥을 먹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자. 저녁에도 선선해서 많이 안 추울 거 같아. 승아랑 승우도 산책하는 거 좋지.

6년 전
독자561
글쓴이에게
(승아가 좋다며 끄덕이고 승우는 그저 웃음을 지으며 꺄르륵 거리자 웃음이 나서 너를 보는) 진짜 어떡하지? 너무 귀여워서? 승우는 뭔지도 모르면서 좋다고 웃는거 봐. (밥을 다 먹고 네가 설거지를 할 동안 아이들의 겉옷을 입히고는 나갈 준비를 하는) 공원 갈까? 승우 유모차는 챙겨갈까?

6년 전
글쓴이
561에게
(설거지를 다 한 후 나도 겉옷을 챙겨 입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무래도 아직 걷는 거 미숙하니깐 공원까지 태워서 가자. (유모차에 승우를 태우고 같이 나와 공원 쪽으로 걸으며) 저녁에 많이 안 추워서 다행이다. 승아는 산책 나와서 기분 좋나 보네.

6년 전
독자562
글쓴이에게
(승아 손을 잡고 가다가 먼저 팔랑팔랑 뛰어 가자 마소를 짓는) 승아 진짜 많이 좋아졌다 그치? 예전에는 체력이 약해서 걱정했는데. 스포츠학교가 도움이 많이 됐나봐. 저렇게 건강하게 지내고. 승우는 이렇게 있다가 자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유모차에 아이를 확인 하는데 눈이 마주치자 사르르 웃는 아이에 웃음을 터뜨리는) 어떡해 여보 나 승우한테 반했나봐. 승우가 나보고 예쁘게 웃어줬어.

6년 전
글쓴이
562에게
그러게, 승아 저렇게 잘 뛰어다니고 기운 넘치는 거 보니깐 보기 좋아. 이제 건강해진 거 같고. 승아도 스포츠학교 좋아하는 거 같으니깐 계속 다니게 해줘야지.(네 말에 나도 유모차에 있는 승우를 보다 날 보고 웃는 아이에 따라 웃으며) 진짜네. 우리 승우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에 인기 엄청 많아지겠네. 엄마 슬퍼서 어떡해요.

6년 전
독자563
글쓴이에게
엄마는 아빠만 있으면 되지 뭐.(네 말을 받아치며 웃음을 터뜨리는) 아무래도 우리 승우는 진짜 인기 많겠다. 승아도 그렇지만. 끼부리는 방법도 알고. 요새는 승우가 안아달라고 안한다? 박수를 두번치고 팔을 벌려. 내가 안기라고 할때 하는 동작을 그대로 따라한다니까? 똑똑해 승우.(놀이터가 나오자 잠시 벤치에 앉아 승우를 내려주는) 승우 놀이터 처음이지? 저거 봐. 말 타러 갈까?(말모양 흔들이에 태워주는) 재밌어?

6년 전
글쓴이
563에게
그랬어? 우리 승우 벌써부터 엄마 마음 홀딱 다 가져갔네. 아빠 더 노력해야겠다. 승우한테 끼 부리는 거 배워야지.(놀이터에 도착해 너와 노는 승우를 보고 웃다 승아가 그네를 태워달라고 하자 같이 그네로 가 승아를 뒤에서 살살 밀어주며) 승아야, 더 높게 해줘? 아니면 지금처럼 할까? (승아가 더 높게 해달라고 조금 더 세게 밀어주며 높게 올라가자 좋아하는 승아를 보고 웃으며) 우리 승아 재밌어? 엄청 좋아하네. 그네 다 타고 아빠랑 미끄럼틀 타러 가자.

6년 전
독자564
글쓴이에게
(그렇게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려 하는데 집으로 가려하자 더 놀고 싶다며 떼를 쓰자 곤란한 듯 너를 보는) 어허, 집에 가야지. 시간이 이제 잘 시간 이잖아. 해도 안녕했지? 그럼 집에 가야지. 승아야. 승우도 집에 안가고 싶어? (아이를 안아버리자 우는 소리에 난감해지는) 도승우 엄마 말 자꾸 안듣지? 승우 내일 또 와서 놀자. 응? (승아도 입술으 툭 튀어 나와서 삐진 티를 내자 너를 보는) 애들이 나와 노는게 진짜 좋은가봐. 어떡하면 좋아 진짜.

6년 전
글쓴이
564에게
그러게, 집에 가기 싫어하네.(네가 승우를 달래는 동안 승아에게 다가가 안아들고 아이를 바라보며) 승아 계속 여기 있고 싶어? 아빠랑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야지. 승아 좋아하는 맛으로 사 왔는데. 승아가 여기 계속 있고 싶으면 엄마랑 아빠랑 가서 다 먹어야겠다.(승아가 내 말에 놀라 고개를 저으며 집에 가겠다고 하자 웃으며 널 보고) 승아는 집 간데요. 승우는 아직 여기서 더 놀고 싶대?

6년 전
독자565
글쓴이에게
승우 고집이 너무세다 졸린가봐요.(짜증을 내다 제 풀에 지쳤는지 히끅거리며 천천히 잠이들자 한숨을 쉬며 아이를 달래고 유모차에 태우는) 도승우 고집은 또 누구 닮은거야. 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얼른 집에 가자.(집으로 돌아와 승우를 젖은 수건으로 닦이고 눕힌 뒤 승아에게 아이스크림을 꺼내주는) 이제 만족해?

6년 전
글쓴이
565에게
(집에 돌아와 네가 승우를 씻기고 재운 후 승아에게 아이스크림을 꺼내주며 하는 말에 승아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승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래도 자기 전이니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돼. 배 아플 수도 있어.(승아가 먹는 모습을 보다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퍼 네게 주며) 여보도 달달한 거 먹고 힘든 거 좀 풀어. 승우가 남자애라 보통 고집이 센 게 아닌 거 같아.

6년 전
독자566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앞으로 고생길이 보이네.(아이스크림을 퍼서 네 입안에 넣어주고는 웃고 그제야 나도 한입을 먹는) 여보도 오늘 수고했어. 애보는게 보통 아니지? 이렇게 예쁘고 착할때도 있는데 아닐때는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얼른 커서 우리 말을 이해 할때가 왔으면 좋겠다.

6년 전
글쓴이
566에게
(네 말에 널 바라보다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애 보는 게 만만치 않는 거 같아. 승우도 말 많이 하고 의사소통이 얼른 됐으면 좋겠어. 그래야 울지만 않고 말로 자기 마음 말해야 달래주기 쉬울 텐데. (너와 얘기를 하다 승아가 많이 먹으려고 하자 승아를 보며) 승아야, 우리 이제 그만 먹을까? 내일도 먹을 수 있는데. 승아 배 아야 할 수도 있으니깐.

6년 전
독자567
글쓴이에게
(승아가 웃으며 그러겠다고 하자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아이고 착해요. 우리승아. 말도 잘듣고 예뻐.(승아를 잘 준비 시킨 뒤 재우고는 둘만의 시간을 갖는) 같이 있으니까 좋다. 승아가 그래도 많이 도와주니까 좋네. 조금 컸다고 그러나봐. 오늘 나가니까 좋은데 아직 승우가 좀 더 커야 편하겠어. 내일 주말이니까 좀 데리고 가는 것도 좋겠다 그치?

6년 전
글쓴이
567에게
그러게, 승아도 말도 잘 듣고 예뻐. 승우가 아직 어려서 힘들긴 하지. 조금 더 크면 말도 더 잘 들을 거야.(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그래야지. 애들 데리고 어디 가야 승우랑 승아가 좋아할까. (너와 같이 얘기를 하다 같이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널 안으며) 우리 승우 더 크면 우리 가족 다 같이 여행 가자. 승아랑도 아직 멀리 나가본 적 없으니깐 애들도 좋아할 거 같아 그치?

6년 전
독자568
글쓴이에게
응 가족 여행 가면 좋겠다. 바다보러 제주도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가까운데라도 다녀오면 애기들도 기분 전환 되겠지? 사진도 많이 찍고. 내일은 아쉽지만 아쿠아리움 같은 시원한 데로 가는게 좋겠다. 날 더우면 땀 흘리면 싫어 할 것 같아.(고민을 해보다가 들뜬 목소리로 얘기하는) 얼른 승우가 컸으면 좋겠다. 여보랑 애기들이랑 가족여행도 가고. 생각만해도 좋아 여보. 그럼 그때 우리 셋째 만들까요 여보? 나는 준비 됐는데.

6년 전
글쓴이
568에게
아쿠아리움 가도 애들 엄청 좋아할 거야. 물고기들도 보고.(들떠 보이는 네가 귀여워 웃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러게, 얼른 승우 커서 놀러 같으면 좋겠다. 벌써 준비 다 됐어? 그때가 좋지. 승우랑 나이도 많이 차이 안 나고 좋을 거 같은데.(네 입술에 자잘하게 입 맞춰주며) 셋째는 그때 가서 생각하자. 시간도 조금 남아있고.

6년 전
독자569
글쓴이에게
응, 승우가 말도 하고 자기 스스로 밥도 먹고 하면 그때 가지자.(네 품에 안겨 잠을 자고 주말이라 느즈막히 일어나는데 먼저 일어난 아이들이 둘이서 잘 놀고 있자 대견해 웃음이 나오는) 엄마 아빠 안찾고 둘이 놀았어요? 아이구 예뻐 내새끼. 놀고 있었구나. 얼른 아침 해줄게요. 배고팠지?(서둘러 아침을 차리는)

6년 전
글쓴이
569에게
(너와 같이 느지막이 일어나 거실로 나오는데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잘 놀고 있는 모습에 흐뭇하게 웃으며) 승아 승우 잘 놀고 있었어? 승아도 승우 잘 놀아줘서 예쁘네. 엄마가 얼른 밥해 준대. 그동안 아빠랑 놀고 있자. (거실에 앉아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다 네가 밥을 먹으러 오라는 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부엌으로 가 아이들을 식탁에 앉혀주며) 와, 엄마가 맛있는 거 많이 해줬다 그치?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자.

6년 전
독자570
글쓴이에게
(배고팠는지 급하게 먹는 아이들에 웃으며 천천히 먹으라고 한 뒤 식사를 마치고 쇼파에 앉아 있는) 승아야 오늘 아쿠아리움 갈까? 승우도 안가보고 승아는 유치원에서 가고 오랜만에 가는 거니까. 좋아? 승우도 오늘 나가서 놀까요? 그럼 우리 뭐부터 해야할까? 나갈 준비 해야 하지? 승아는 혼자 잘하니끼 아빠가 승우 준비하는 거 좀 도와 줄래요?(네가 승아와 승우를 준비하는 동안 기저귀 가방을 챙기고 준비를 하는)

6년 전
글쓴이
570에게
(네 말에 아이들이 좋다는 듯 웃어 보이자 따라 웃다 승아가 알겠다며 씻으러 들어가자 같이 들어가 승우를 씻겨주면서 같이
씻고 둘 다 데리고 나와 방으로 데려와 승아는 옷을 갈아입고 승우의 옷을 갈아입혀준 후 짐을 챙기고 있는 너에게 다가가며) 내가 마저 챙길 테니깐 여보도 준비하고 와. 애들은 옷 갈아입히고 준비 다 했어.

6년 전
독자571
글쓴이에게
애들 간식 거리만 조금 넣어줘요. 거의 다 챙겼어요. 나 그럼 준비 하고 올게요.(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간단하게 화장을 하고 네게로 가는) 다 챙겼어 여보? 애기 유모차랑 같이 가지고 나가면 되겠다. 일이 많네 그치?(웃으며 승우를 유모차에 태우는) 승우는 조금 이따 걷자. (네가 승아의 손을 잡자 가방을 들고 유모차를 미는)

6년 전
글쓴이
571에게
(네가 준비할 동안 아이들의 간식거리를 챙기고 네가 준비를 다 하고 와하는 말에 유모차를 꺼내와 승우를 태우고 집을 나와 승아의 손을 잡고 가다 네가 짐을 가지고 있자 네 짐을 가져와 매고 주차장으로 가 아이들을 태워주고 유모차를 챙겨 넣은 후 너와 같이 차에 타 출발하며) 승우야 오늘 가서 물고기 많이 보고 오자. 가면 상어도 있어.

6년 전
독자572
글쓴이에게
(발을 동동 거리며 신나하는 모습에 웃으며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유모차를 트렁크에 싣고 아쿠아리움으로 향하는) 노래 틀어 줄까? 좋지?(동요 씨디를 틀어주자 신나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는) 가서 재밌게 놀다 오자 맛있는 것도 먹자.

6년 전
글쓴이
572에게
(동요를 들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에 모습에 기분이 좋아 웃다 네 말에 아이들이 기분 좋은지 웃자 널 바라보며 ) 애들 오늘 엄청 신났다 그치? 엄청 뛰어다닐 거 같아.(아쿠아리움에 도착해 짐을 챙겨 입장료를 계산하고 승우를 유모차에 태운 후 승아의 손을 잡고 널 바라보며) 어디부터 갈까?

6년 전
독자573
글쓴이에게
여기 부터 가자.(작은 물고기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우와 이거 봐. 니모다. 예쁜 물고기들이 많이 있다 그치? (승아가 물고기에 그림을 그려 놓은 거냐고 묻자 대답해주는) 아니 원래 이렇게 생긴거야. 원래 부터 태어날때 무늬를 가지고 태어나는 거야. 신기하지? 승아도 요기 팔에 점 있는 거랑 똑같은거야. (천천히 둘러 보며 승우를 내려주자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모습을 사진찍는) 승우도 좋아하네. 눈 커진거 봐. 우와 우와 하느라 입이 안다물려.귀엽다 승우.

6년 전
글쓴이
573에게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고 웃다 혼자 걸어 다니며 물고기 앞에서 멈춰 빤히 바라보고 신기해하는 승우에 모습에 웃음이 터지며) 승우는 엄청 신기한가 봐. 빤히 바라보네. 귀여워. (승우에게 다가가 눈높이에 맞춰 앉아 승우를 바라보며) 승우야 이 물고기 신기하지. 승우가 좋아하는 파란색이네. 예쁘다. (승우를 안고 같이 구경하다 조금 더 큰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자 승우가 처음 보는 큰 물고기에 무서운지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웃으며) 승우 아까는 엄청 좋아하더니 물고기 커져서 무서운가 보네.

6년 전
독자574
글쓴이에게
(승우 머리를 쓰다듬고 뽀뽀를 해주는) 물고기 물 속에 있어서 승우 안무서워 해도 되는데 그치? 승우야 친구하자 하는건데. 승우 물고기랑 친구 안할거야?(아이를 달래고 신나서 뛰어간 승아 손을 잡고 터널 처럼 된 수조를 지나가는) 마음에 들어? 승아 여기 살고 싶어? 좋지?

6년 전
글쓴이
574에게
(네가 승우를 달래주자 그제야 좀 괜찮은지 다시 물고기를 아이를 보고 웃다 신이 난 승아가 뛰어서 터널로 된 수조로 들어가자 승우와 같이 둘러보다 위에서 돌아다니는 상어를 보고 승우를 바라보며) 승우야 위에 봐봐. 상어 있다 승우 상어 인형 있잖아. 상어 인형이랑 친구야.

6년 전
독자575
글쓴이에게
(유유히 지나가는 상어가 무서운지 네 품에 숨어서 눈을 꼭 감는 승우가 귀여워 일부러 놀리는) 상어가 승우 팔 먹으러 온대. 승우 팔 냠냠한대 어떡하지?(아이가 더욱 꽁꽁 숨으며 훌쩍이자 아이 등을 쓸어주는) 아니야 엄마가 거짓말 했어. 승우랑 친구하고 싶어서 인사하고 싶어서 오는거야.(승아까지 달래자 그제서야 안심이 됐는지 물고기를 보니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승우 잉잉 했지? 우리 애기 이제 맘마 먹으러 가자.

6년 전
글쓴이
575에게
(네가 놀리자 무서운지 더 고개를 파묻는 승우를 보고 웃다 같이 달래주자 아이가 진정이 됐는지 다시 물고기를 보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아기야 아직. 엄마 나빴지 그치? 막 승우 놀리고. 엄마한테 맛있는 거 먹자고 하자. (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와 앉아 승아가 어린이 세트가 먹고 싶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고 널 보며) 여보는 뭐 먹고 싶어? 승우는 어린이 세트 다 못 먹을 거 같은데.

6년 전
독자576
글쓴이에게
난 스테이크 먹을래. 승우는 스파게티 시켜줄까? 어린이 세트 시켜주고 남기면 내가 먹을게. 나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배고파.(시키고 나서 승우가 물컵으로 장난을 치자 엄하게 혼내는) 승우 물컵으로 장난치면 시끄러워서 다른 사람들 방해 되지요. 응?(승우가 계속 하자 컵을 뺏어서 멀리두는) 승우 한번만 더 하면 혼낼거랬어. 승우 목마를때 줄거야. (삐졌는지 음식이 나와도 먹지 않자 나도 신경쓰지 않고 음식을 먹는) 여보도 많이 먹어. 승우 자꾸 보지 마. 혼 낼건 혼내야지.

6년 전
글쓴이
576에게
(승우가 컵으로 장난치는 모습을 보다 네가 승우의 컵을 뺏으면 안 된다고 하는 모습에 널 바라보다 음식이 나와도 입에 대지 않고 있는 승우에 걱정이 돼 바라보자 네가 날 보고하는 말에 널 바라보며) 그래도... 아기 밥 먹어야 되는데. 내가 잘 말해볼게. 여보는 밥 먹어.(승우가 자기를 신경도 안 써준 게 서운하지 울먹이자 승우를 안아 와 무릎에 앉히고 바라보며) 승우 신경 안 써줘서 서운했어? 그래도 이번에는 승우가 잘못했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는 거 계속하고. (아이가 날 바라보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엄마한테 사과하고 승우 배고프잖아 밥 먹어야지.

6년 전
독자577
글쓴이에게
(끝까지 신경쓰지 않으려다가 아이가 네 소매를 잡고 흔들자 아이를 보니 마음이 약해져 아이 손을 잡아주는) 승우 또 그러면 엄마 진짜 화낼거야. 오늘은 아빠가 마음이 약해서 그런거야. 얼른 밥 먹어. 엄마가 승우 많이 안봐서 서운했어? 엄마가 승우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가르쳐주려고 한거야. 알지? (승우 볼을 쓰다듬어 주는) 여보도 승우 내려 놓고 식사 해. 승우도 혼자 먹을 수 있지?

6년 전
글쓴이
577에게
(네가 승우의 손을 잡고 하는 말을 듣다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를 의자에 앉혀준 후 포크를 쥐여주는) 승우 혼자 먹을 수 있지? 이렇게 돌려서 먹으면 돼. (아이가 조금씩 먹자 보고 웃다 나도 식사를 하다 승아를 보며) 승아 잘 먹네. 배고팠구나 우리 승아. 많이 먹어.

6년 전
독자578
글쓴이에게
(승아의 볼을 쓰다듬어 주는) 잘먹네. 오늘 재밌었어? 신기한거 많이 봤잖아.(승아가 재밌었다면서 얘기를 해주자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주는) 그랬어? 엄마보다 더 물고기 박사네 우리승아.(승우까지 식사를 다 마치자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다음에 또 보러 오자 알았지? 승우도 승아도 고생했어.(카시트에서 잠을 자기 시작하자 웃으며 운전하는 널 보는) 애들 벌써 잠들었어. 피곤하기는 했나봐. 여보도 오늘 많이 걸었지? 승우랑 승아가 좋아해서 다행이다.

6년 전
글쓴이
578에게
(차를 운전하다 네 말에 자고 있는 아이들을 살짝 보고 웃으며) 다 자네. 애들이 오늘 엄청 재밌었나 봐.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진 다 뺀 거 같은데. 여보도 힘들지. 얼른 집 가서 쉬자. (차를 운전해 집에 도착해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안아 집으로 올라가 방에 아이들을 눕혀주고 방을 나오며) 애들 씻기고 재워야 하는데 너무 곤히 자서 깨울 수가 없네.

6년 전
독자579
글쓴이에게
여보도 많이 피곤했지?(너를 꼭 안고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오늘 진짜 고생했어. 애기들 아직 한밤중이네. 하루 안씻겨도 되니까 우선 여보 좀 쉬어. (너를 보며 예쁘게 웃는) 여보 먼저 씻고 나와 그럼 나도 씻을게. 아마 그 사이에 애들 깰거 같아. 내가 시원한 아메리카노 내려 놓고 기다릴게.

6년 전
글쓴이
579에게
응, 알겠어. 금방 씻고 나올게.(방에 들어가 갈아입을 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와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오다 아이들 생각에 애들 방에 가자 깨어있는 승아를 보며) 승아 일어났어? 오늘 너무 재밌게 놀아서 우리 승아 피곤했나 보다. 얼른 씻고 다시 자자. (아직 자고 있는 승우를 한번 쓰다듬어주고 승아와 같이 방에서 나와 부엌에 있는 널 보며) 여보 승아 일어났어. 여보 씻을 때같이 씻어 승우는 이따 깨어나면 내가 씻길게.

6년 전
독자580
글쓴이에게
아니야 승우도 깨우는 게 좋겠어.(널 향해 웃어 보인 뒤 승우를 안고 토닥이며 승우를 깨우고는 들어가서 아이들을 씻기고 나오는) 여보 애기들 로션바르고 옷좀 입혀줘요. 승우는 기저귀 하고 알지?(그제서야 나도 씻고 나와서 침대에 누운 아이들을 보며 이마에 보뽀를 해준뒤 안방으로 들어가 네 옆에 눕는) 나도 이제 운동도 하고 해야겠어. 애들은 클수록 에너지가 넘치는데 그거 다 받아주려니까 좀 힘든것 같아. 몸도 좀 뻐근하고. 근데 맨날 결심만 하고 잘 안된다. (웃으며 널 보는) 갑자기 생각 났는데 여보를 좀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이 들어.여보가 멋있게 자라는 모습도 보고 싶네. 승우 커가는 거 보면서 가끔 상상해. 우리 여보도 그랬을까 하고.

6년 전
글쓴이
580에게
(네가 아이들을 씻겨주고 하는 말에 아이들에게 로션을 발라주고 승우에게 기저귀를 해준 후 옷을 입혀 준 후 애들을 방에 데려가 눕혀준 후 나와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누워 널 기다리다 네가 들어오자 웃으며 널 바라보다 내 옆에 누워 네가 하는 말에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나도 너랑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가끔 궁금해 승아 보면 우리 여보는 어렸을 때 어땠을까 하고. 아기 때 사진만 봐도 그렇게 예쁜데.

6년 전
독자581
글쓴이에게
같이 살면서 승아랑 승아보면서 만족하는 걸로 하자. 애기들이 예쁘게 잘 커주는 게 얼마나 좋은데.(예쁘게 웃으며 너와 눈을 맞추는) 여보가 나 엄청 따라다녔을거야. 점점 예뻐졌으니까. 초등학생때 보다 중학생때 더 예쁘고 중학생때 보다는 고등학생때 더 예뻤어. 이제는 뭐 아줌마 다 됐지 뭐. 애기 키우느라 이것저것 하느라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살도 좀 쪘어. 여보 좋아하는 볼살이 한가득이야. 맞지? (네 얼굴을 살살 쓰다듬는) 우리 여보는 한결같이 잘생겼는데. 나이 들 수록 더 멋있어지네. 비결이 뭐야?

6년 전
글쓴이
581에게
응, 진짜 내가 너 따라다녔을 거야. 누가 여보를 아줌마로 봐. 아직도 이렇게 예쁜데. 내 눈에는 여보가 제일 예뻐. 볼살 많아서 좋아.(네 말에 웃다 네 등을 감싸 끌어안고 입술에 입 맞춰주며) 여보랑 애들 사랑 많이 먹어서 그렇지. 우리 여보가 한결같이 나 사랑해주니깐. (너와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 잠에 들어 같이 잠을 자는, 아침이 되어 일어나 널 바라보다 네 이마에 입 맞춰주고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이불을 덮어주고 애들을 보러 방을 나오는)

6년 전
독자582
글쓴이에게
(피곤 했던지 늦게까지 잠을 자는데 먼저 일어나 아침을 하는지 소리가 들리자 나가보는데 승우는 아기띠를 매 업고 있고 승아는 네 옆에서 종알종알 거리며 요리를 하자 웃으며 옆으로 가는) 다들 일찍 일어 났네? 아쉽다 뒤에서 안아줄랬는데 승우가 먼저 자리잡고 있네. 아침은 뭐예요? 내가 도와줄건 없어? 오늘 메인 셰프는 도승아 님인 것 같은데. 잘 되어 가고 있어요? (승아가 요리를 설명해주자 웃음이 나는) 그래요? 진짜 맛있겠네. 엄마 기대할게.(네가 무거울까봐 승우를 꺼내서 안아주는) 우리 아들 잘잤어? (엉덩이를 토닥여 주는) 얼굴 부은거 봐. 꿀잠 잤네.

6년 전
글쓴이
582에게
(아침을 하고 있다 네가 깼는지 나와서 하는 말에 웃으며) 승아가 먹고 싶다고 그래서 하는 중이야. 옆에서 잔소리 엄청 해. 오늘 승아가 메인이라서 승아 말대로 해줘야 해. (네가 승우를 데려가자 아기 띠를 벗어놓고 마저 아침을 만든 후 승아를 의자에 앉혀주고) 여보 아침 다 했어 와서 밥 먹어.

6년 전
독자583
글쓴이에게
알았어요.(승우를 안고 식탁으로 가서 아기 의자에 앉히고는 아침을 먹는) 승아가 생각 한 맛 맞아? 옆에서 아빠 한테 엄청 열심히 가르쳐주던데. 마음에 들어?(도도하게 고개를 끄덕이자 싱긋 웃는) 다행이네. 여보 이거 맞대. 승아가 생각한게 이거 래. 승우도 좋은 가봐 계속 먹네. 승우 천천히 먹어요. 체하겠다.

6년 전
글쓴이
583에게
(승아가 맛있냐며 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 웃으며) 승아 입맛에 좀 맞아? 그럼 다행이네. 우리 승아가 맛있다고 해줘서 고마워. (네 말에 잘 먹고 있는 승우를 보고 웃으며 승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승우도 잘 먹네. 잘 먹어주니깐 만든 보람 있다. (밥을 먹다 아이들을 보며) 승아랑 승우 오늘은 뭐하고 놀 거야.

6년 전
독자584
글쓴이에게
(승아와 승우가 가만히 먹다가 네 질문에 고민을 하더니 승아가 마트에 있믄 장난감 가게라고 하자 승우가 좋아 라고 대답하는게 웃겨 웃음이 나는) 좋아? 뭐가 좋아? 오늘 장난감 사러가는 날이야? 엄마는 몰랐는데? 그런게 어딨어. 어린이 날도 아니고 생일도 아닌데. 선물하는 날이야?(민망한지 웃으며 사랑하는 날이니까 장난감 사야한다는 말에 크게 웃는) 여보 들었어? 승아가 뭔가 가지고 싶은게 있나봐. 이렇게 까지 얘기하는 거 보니까. 뭐가 그렇게 갖고 싶어? 가서 구경만 하는거지? 그러기로 약속하면 갈게.

6년 전
글쓴이
584에게
(아이들끼리 얘기하는 걸 듣고 있다 웃고 있다 네 말에 승아를 바라보고 웃으며) 승아 뭐 갖고 싶은 거야? 그래서 지금 장난감 가게 가자고 하는 거구나. 우선 구경만 하러 간다고 약속하면 갈게. 저번에 사준 것도 있으니깐.(승아가 입술을 살짝 내밀고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이자 널 보며) 승아 약속했어. 가서 구경만 한 대. 우리 승아 말 잘 들으니깐 약속 지킬 거야. 그치?

6년 전
독자585
글쓴이에게
엄마는 다 보이는데? 승아가 사달라고 할 거 같은데?(의심스럽게 보는) 승아 그거 사달라고 졸랐잖아. 쥬쥬 공주님 옷. 그거랑 쥬쥬핸드폰. 맞지? (가게에 있는지만 확인하고 승아가 다음에 살거라고 하자 웃는) 승아 진짜지? 엄마 믿어도 되는거지?(너와 눈을 맞추고 웃는) 승아가 사달라고 해도 여보 사주면 안돼 알았지? 꼭꼭 약속했으니까 알았지?(식사를 마치고 외출준비를 마치는) 이제 나가면 돼?

6년 전
글쓴이
585에게
알겠어요. 승아가 사달라고 해도 절대 안 사줄 거야. 우리 승아가 약속한 거니깐.(준비를 마치고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승우를 유모차에 태우고 같이 집을 나가는) 애들 장난감 보러 간다고 신나있는 거 봐. 승아야 그렇게 좋아? 그냥 구경하러 가는 건데.(아이들과 같이 마트에 도착해 장난감 코너로 가자 승아와 승무가 눈을 장난감에 못 떼고 있자) 벌써부터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리네.

6년 전
독자586
글쓴이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진짜 이럴 줄 알았어. 당연히 애들 눈이 돌아 가지.(천천히 둘러보는 아이들을 보는) 구경만 하기로 한거 약속했지? 아직도 구경 할거 많이 남았어?(천천히 뒤따라가며 승아가 승우 손을 잡고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시켜주자 승우가 갖고 싶은게 생겼는지 눈을 못떼는) 승우 공룡장난감 사고 싶구나. 근데 어떡해 약속을 해서. 승우야 그거 내려 놓자.(아이를 놀리려는 듯한 나에 네가 날 제지 하자 웃는) 알았어 그만 할게. 근데 약속은 사실이잖아.

6년 전
글쓴이
586에게
(네 말에 승우가 장난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울상을 짓다 아이가 귀여워 바라보고 웃다 승우를 안아들고 바라보고 작게 말하며) 승우 저 공룡 장난감 갖고 싶어? 그럼 나중에 아빠랑 엄마 몰래 와서 사자. 오늘은 엄마랑 약속했으니깐. 구경만 하고 가자. 알겠지? (승우가 내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널 바라보며) 승우는 약속했으니깐 안 사고 구경만 할 거래. 승아는 착하니깐 엄마 말 잘 들을 거고.

6년 전
독자587
글쓴이에게
느낌 되게 이상한거 알지? 매일 엄마만 못된 사람 되는 거 같아.(괜히 널 밉지 않게 노려 보고는 생긋 웃는) 아빠만 인기 더 많아 지겠네. 기분이다. 하나씩 골라. 승아랑 승우 딱 하나씩만 골라.(그제야 웃어보이는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 가자 너를보는) 분명히 마음여린 아빠는 사준다고 했지? 난 아빠만 착한사람 되는 거 난 용납못해.

6년 전
글쓴이
587에게
(네 말에 아이들이 신이 나 사고 싶은 걸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둘러보자 바라보고 웃다 널 바라보며) 승우가 막 갖고 싶다고 울먹거리는데 어떻게 안 넘어가. 그래도 여보가 사준다고 하니깐 엄청 좋아했어. 지금 애들이 사고 싶은 거 고르느라 정신이 없어.(승아와 승아가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들고 우리 앞에 서자 아이들을 내려다보고) 다 골랐어?

6년 전
독자588
글쓴이에게
그래 나도 알아. 애기들 그렇게 올려다 보면 사줄수 밖에 없지. 근데 그래도 냉정할때도 있어야지. 이렇게 다 사주면 집에 장난감 밖에 없겠다.(다 고른 아이들 장난감을 계산하고 나오는) 마음에 들어? 승우는 공룡샀고 승아는 쥬쥬 핸드폰샀어? 잘했네. 이제 갈까? 시간도 이렇게 됐는데 밥이나 먹고 가자. 여보 뭐가 좋아?

6년 전
글쓴이
588에게
나? 난 아무거나 상관없는데. 여보는 뭐 먹고 싶은 거 없어.(옆에서 장난감을 보고 있던 승아가 우리 말을 들었는지 자기는 고기 먹고 싶다는 말에 아이를 보고 웃으며) 승아는 고기 먹고 싶어? 승우는 지금 장난감 만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네. 그럼 승아가 먹고 싶은 고기 먹으러 갈까? 여보는 괜찮아?

6년 전
독자589
글쓴이에게
알았어 고기 먹으러 가. 대신 승우는 알른 유모차 태우자. 저렇게 정신 팔고 다니다가 다치겠다. (승우를 들어서 유모차에 태우고는 고깃집으로 향하는) 맛있는 거 먹고 싶었어? 장난감도 마음에 들고? 오늘 어린이날도 아닌데 좋겠네. 선물도 받고 먹고 싶은것도 먹고. 기분 좋은 날이다 그치? 집에 가면 아빠 사랑해여 엄마 사랑해요 해줘야 돼 알았지?

6년 전
글쓴이
589에게
(네 말에 아이들이 웃으며 네라고 대답하자 따라 웃다 차로 가 아이들을 태우고 유모차를 정리한 후 너와 같이 차에 타 출발해 집 근처 고깃집으로 가 가게로 들어와 앉아 메뉴를 보다 널 바라보며) 뭐 시켜야 될까? 애들 먹기 좋게 갈비 시켜야 하나. 여보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6년 전
독자590
글쓴이에게
응 그걸로 하자. 승아랑 승우랑 약속해. 불 뜨거우니까 얌전히 밥 먹는거야. 고기도 굽고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보채면 안돼 알았지? 뜨거운거 식혀서 후후해서 뜨겁지 않게 먹고 알았지?(고기를 주문하고 불이 들어오자 고기를 구워 주는) 아무래도 내가 잔소리 쟁이가 된 것 같아. 뭐 하기 전에 애들한테 주의 주는게 일상이야. 여보 사이다도 한병 시킬까? 애들 주지말고 우리 둘만 마시자.(승아가 들어버려서 사이다를 먹을 거라고 하자 두병을 시키는) 들켰네. 승아 눈치 되게 빠르다.

6년 전
글쓴이
590에게
(고기를 굽다 네 말에 웃으며) 우리 승아 사이다 좋아하는데 안 사주면 삐치지. 고기 곧 구워지니깐 조금만 기다려 승아, 승우. (고기가 다 구워지자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아이들 앞접시에 놔주자 배고팠는지 바로 입에 넣으려는 승우에 저지하며) 승우 이거 뜨거우니깐 엄마가 호 불어서 먹으라고 했잖아.(승우의 고기를 후 불어 승우 입에 넣어주며) 이렇게 먹어야 돼 알겠지? 뜨거우니깐 조심히. (네 앞접시에도 고기를 잘라주며) 여보도 호 불어서 맛있게 먹어.

6년 전
독자591
글쓴이에게
여보가 나까지 애기처럼 대해주는 거 같네. 솔직히 좀 좋은데?(밥을 먹는 승우가 사이다를 먹고 싶어 하자 조금 주는) 승우 찌릿 찌릿 할텐데? 궁금 하면 먹어 봐야지. (승우가 먹고는 몸을 떨자 생긋 웃는) 여보 승우 좀 보세요. 사이다가 찌릿 한가봐.

6년 전
글쓴이
591에게
(승우의 행동을 바라보다 귀여워 웃으며) 귀여워 도승이. 먹으니깐 막 찌릿찌릿했어? (승아의 컵에도 사이다를 따라주며) 승아야, 급하게 먹지 말기. 배 아야 할 수도 있으니깐 천천히 먹어야 돼. 여보 애들 챙기느라 잘 먹지도 못하네. 얼른 먹어 애들 챙기는 건 내가 할게.

6년 전
독자592
글쓴이에게
여보 많이 먹어. 난 많이 먹었어.(아이들에게 후후 불어 고기를 주고 다먹자 식사를 시키는) 된장 찌개에 애들 밥 좀 비벼 줘야겠다. 찌개가 애들 먹기에 많이짜니까 두부랑 같이.(밥을 비벼 덜어주고는 먹는 모습을 흐뭇해 하며 편하게 밥을 먹는) 잘 먹었네 우리 승아 덕분에. 엄마도 고기 배부르게 잘 먹었어.

6년 전
글쓴이
592에게
(애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웃다 나도 밥을 편하게 먹고 식사를 다 마치자 계산을 하고 나와 차에 애들을 태우 너와 같이 타 운전하며) 승우랑 승우 집 가서 이제 뭐 할 거야. (승아가 승우랑 새 장난감 가지고 논다는 말에 웃으며) 새 장난감 가지고 놀 거야? 다 놀고 나면 깨끗이 치우는 거 잊지 말고. (운전을 하다 네 손을 잡아 깍지 끼며) 우리는 집 가서 좀 쉬자.

6년 전
독자593
글쓴이에게
응 그게 좋겠다. 여보도 고생 많이 했어. 운전도 하고 애들이랑 놀아 준다고.(네 손을 잡고는 웃으며 얘기히다 집에 도착하자 애들 손을 씻기고 놀게 한 뒤 커피를 내려 너와 함께 마시며 오랜만에 쉬는) 여보랑 둘이 있는거 같다. 그러기엔 애들소리가 들리지만. 애들 같이 노는 거 보면 참 여보랑 결혼 한거 잘 한거 같아.

6년 전
글쓴이
593에게
(너와 커피를 마시며 쉬다 네 말에 웃다 네 머리를 쓸어내려 주며) 나도 여보랑 결혼한 거 제일 다행인 거 같아. 내 인생 중에 여보랑 결혼하고 승아랑 승우 낳고 사는 지금이 제일 행복해. (네 눈을 바라보고 웃다 네 입술에 자잘하게 입 맞추며) 요즘 애들도 커져서 이렇게 애정표현도 자주 못하고.

6년 전
독자594
글쓴이에게
애기들 안볼 때 많이 해야지.(네 양볼을 잡고 여러번 입을 맞추다 승우가 봤는지 승아에게 알려주지 둘이서 엄마아빠 부끄러운거 한다며 고개를 돌자 피식 웃는) 앞으로 더 많이 할거니까 고개 여기로 돌리기만 해봐. 승아랑 승우는 다른데 보세요.(네 입술을 진득히 빨아대다 웃는) 재밌네 스릴있고.

6년 전
글쓴이
594에게
(네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에 웃다 내 입술을 진득하게 빨아대며 입 맞추다 하는 네 말에 웃음이 터져 웃으며) 그치, 스릴감 엄청나네. 우리 여보 스릴 있는 거 좋아하잖아. 그런 의미로 한번 더 할까. (네 입술에 자잘하게 입 맞추다 아이들을 한번 보고 자기들끼리 놀고 있자 다시 네 입술에 입 맞추고 네 아랫입술을 살짝 물었다 놓는)

6년 전
독자595
글쓴이에게
(네가 입맞춰 오자 너에게 좀더 붙어 더 진하게 하려는데 어느새 봤는지 달려와서 우리를 갈라 놓으려는 아이들에 크게 웃는) 이거 봐. 우리 애들 되게 철저해. 조금 분위기 잡으려면 이런다니까?(승아를 안아 무릎 위에 앉히는) 엄마랑 아빠랑 뽀뽀좀 하게 두면 안될까? 엄마랑 아빠랑 많이 사랑하는데? 응?

6년 전
글쓴이
595에게
(아이들이 너와 내 사이를 갈라놓자 웃다 승우를 무릎에 앉히고 네가 승아에게 하는 말에 웃으며) 맞아, 엄마랑 아빠 뽀뽀하면 안 돼? 승아도 아빠가 많이 사랑해서 뽀뽀해주잖아. 아빠는 엄마도 많이 사랑해서 뽀뽀해주고 싶은데.

6년 전
독자596
글쓴이에게
(그래도 조금만하라는 말에 웃으며 아이의 볼을 살짝 꼬집는) 승아는 엄마마음 몰라. 엄마가 아빠를 사랑하는지. 아빠한테 뽀뽀 하는 것도 하루 종일 하고 싶은건데 참고 있는데 이럴거야? 엄마 그럼 잉잉 울어도 돼?(승우가 안된다며 자기가 다가와 뽀뽀를 해주자 엉덩이를 토닥이는) 엄마 이제 안울겠다. 승우가 뽀뽀해줘서. 승아도 아빠한테 뽀뽀 해줘.

6년 전
글쓴이
596에게
(승우가 벌떡 일어나 네게 다가가 뽀뽀해주는 모습을 보고 웃다 네 말에 승아가 내게 다가가 내 볼을 잡고 박치기하듯 뽀뽀하자 웃으며) 승아 완전 박력 있게 뽀뽀했네. 아빠 입술 없어지는 줄 알았어. 그럼 이제 아빠 엄마한테 또 해도 돼? (승아가 안된다며 내 입술을 손으로 막자 웃으며) 알겠어, 안 할게. 여보 오늘 뽀뽀 못하겠다 우리 승아가 안된대.

6년 전
독자597
글쓴이에게
(화목한 모습에 웃음이 나오는) 알았어. 오늘은 그만. 나중에 승아가 애인도 생기고 결혼 해야 우리 마음 이해 할거야. 승우랑 승아랑 그렇게 되려면 20년은 더 키워야겠네. 여보 우리 한참 남았어. 애기들 어른 만드려면.

6년 전
글쓴이
597에게
(네 말에 놀란척하며 승우와 승아를 바라보다 웃으며) 엄청 오래 남았네. 아빠 승우랑 승아 어른 될 때까지 키우면 힘들어서 쓰러지겠다. (승아가 힘들면 안 된다고 어깨를 두드려주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착하네 우리 딸 아빠 힘들지 말라고 안마도 해주고. 착하니깐 승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줘야겠다. 여보 오늘 승아 아이스크림 사줘도 되죠?

6년 전
독자598
글쓴이에게
오늘 또 아이스크림 먹어요? 요즘 너무 많이 먹는데? 그래도 오늘은 예쁜 짓 했으니까 사주고 와요. 대신 승우는 안돼. 승우는 엄마랑 블루베리 먹자 알았지? 둘이만 조용히 나가서 먹고 와요. 알았지?(승우가 졸려보이자 승우를 안고 토닥이는) 승우 재우고 있을 테니까 승아랑 아빠랑 가서 먹고 와 알았지?

6년 전
글쓴이
598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졸려 보이는 승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승아가 얼른 가자며 내 손을 잡자 승아를 보고 웃으며 같이 집을 나와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 승아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자리에 앉아 아이가 먹는 걸 바라보며) 승아 맛있어? 천천히 먹어. (승아가 다 먹자 아이의 손을 잡고 가게를 나와 집으로 가며) 집 가서 이 닦고 자자.

6년 전
독자599
글쓴이에게
(둘이 나가고 승우를 재운 뒤 티비를 보며 간만에 쉬고 있는데 들어오자마자 신나서 양치하러 가는 모습에 놀라 너를 보는) 승아가 이렇게 바로 양치를 해? 그것도 스스로? 여보 대단하다. 어떻게 승아를 그렇게 만들었어? 진짜 여보 존경해. (웃으며 네게 안기는) 너무 많이 사준거 아니지? 적당히 사준거 맞지?

6년 전
글쓴이
599에게
(집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양치하러 가는 승아의 모습을 보고 웃으며) 오늘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줘서 기분 좋았나. 이 닦고 자자고 했는데 바로 들어갈 줄은 몰랐네. (네가 날 안자 네 허리를 끌어안고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많이 안 사줬어. 가장 작은 컵으로 사줬는데 아쉬워하더라. 이제 아이스크림 그만 사줘야지. 승우는 안 칭얼거리고 잘 잤어?

6년 전
독자600
글쓴이에게
승우는 안아주니까 잘 잤어. 애기 내려 놓으니까 울려는데 잘 달래줬지. 여보도 잘 했네. 제일 작은걸로 사주고.(네 엉덩이를 툭툭 치는) 여보도 나간 김에 하나 먹지. 여보도 아이스크림 좋이하잖아. (너를 올려다 보며 웃는) 승아 나오겠다. 옷 갈아입히고 재워야지. 내가 할까? 여보가 할래요?

6년 전
글쓴이
600에게
내가 할게. 시방 가서 쉬고 있어. (승아가 나오자 방으로 데려가 잠옷으로 갈아입혀주고 침대에 눕혀준 후 아이의 배를 토닥여주며 재워주고 승아가 잠들자 방을 조심히 나와 나도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와 방으로 들어가 네가 침대에 누워있자 네 옆에 누워 널 끌어안으며) 승아 바로 잠들었어. 오늘 기분 좋아서 칭얼거리지도 않고.

6년 전
독자601
글쓴이에게
여보 육아왕 다 됐네.(네게 안겨 네 가슴팍을 톡톡치는) 여보가 가끔 나보다 애기 마음을 더 잘 아는 거 같아. 애기들을 어떻게 그렇게 잘 봐? 난 구슬리고 잘 달래고 하는거잘 모르는데 어떻게 그래? 난 잘하려고 해도 엄하게 하게되던데. 예쁜 애기들이라도 화나는건 어쩔 수 없어. 안그래?

6년 전
글쓴이
601에게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나도 가끔은 화도 내고 싶고 엄하게 하고 싶은데 애들 놀랄까 봐 그렇게 못하겠어. 여보가 잘 하고 있는 거야. 잘못한 거 잘못한 거라고 딱 잡아서 말해주고 혼날 때는 혼내는 거.

6년 전
독자602
글쓴이에게
그래도 나만 엄하게 하니까 좀 걱정이야. 애기들 혼낼데가 없기는 한데, 그래도 버릇은 잡아야 하잖아. 나나 여보가 없는 곳에서도 예쁨 받았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그러는 건데 아직 애들이 잘 몰라주네.(너를 보며 웃는) 앞으로 내가 많이 혼내면 여보가 잘 좀 달래줘. 애들 놀라지 않게. 승아는 이제 좀 말을 알아듣고 승우는 좀 많이 남았겠다. 아들키우는게 보통이 아니네.

6년 전
글쓴이
602에게
(네 말을 듣고 있다 날 보며 웃는 너에 따라 웃으며 네 볼을 쓰다듬고) 애들도 알 거야 엄마 마음. 그래서 말도 잘 듣잖아. 여보가 엄하게 하면 난 열심히 달래줄게. 승우도 승아처럼 말도 잘 알아듣고 하는 날 금방 올 거야. 내일 나 출근하면 애들 혼자 보느라 힘들겠네. (널 토닥이며 얘기를 하다 점점 잠에 드는 너에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6년 전
독자603
글쓴이에게
그래도 아기들이랑 같이 있는 거 좋아. 마음이 편해. 이제 아기 엄마 다 돼서 아기들 없는 게 더 허전해.(네 품에서 잠이 들고 아침이 되어 일어나서 간단하게 씻고는 아침을 준비하는) 오늘은 뭐가 좋을까? 달걀 국어 김밥 싸야겠다.(아침을 준비하는데 승아가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나오자 웃으면서 인사하는) 승아 잘 잤어? 오늘 유치원 가는 날이라서 그런지 시간 딱 맞춰서 일어났네. 착하다. 아빠 깨우고 올래? 승우는 혼자 잘 자? 아빠랑 승우 깨워서 밥 먹으러 와 알았지?

6년 전
글쓴이
603에게
(한참 자고 있는데 승아가 방에 들어와 날 깨우는 소리에 잠에서 깨 일어나 승아를 안고 토닥이며) 승아 잘 잤어? 아침에 깨우러 와주고 착하네. (승아가 승우도 깨우러 가야 한다는 말에 같이 일어나 아이의 방으로 가 승우를 안아들며) 아들, 일어나. 밥 먹어야지. 얼른 잠 깨세요. (방을 나와 아이들을 소파에 앉혀준 후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온 후 부엌에 가있는 아이들을 따라 부엌으로 가 네 곁으로 다가가며) 여보는 잘 잤어?

6년 전
독자604
글쓴이에게
여보덕분에 아주 잘 잤지. 꼭 안아줬잖아.(웃으면서 예쁘게 썰어놓은 김밥과 계란국을 식탁에 두고 승우를 위해서 잘게 썰어 볶은 밥을 주는)승우 뜨거워요 조심조심. 승우 아직 많이 졸린가 보네. 엄마가 안아 줄까?(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승우를 안고 토닥여 주는) 천천히 먹어. 나는 승우랑 나중에 먹어야겠다.

6년 전
글쓴이
604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밥을 먹다 승아가 먹는 걸 도와주고 밥을 다 먹자 다 먹은 걸 치우고 승아와 같이 욕실로 들어가 양치를 하고 나와) 승아 가서 옷 갈아 입자. 혼자 할 수 있겠어? 혼자 하기 힘들면 아빠 부르고.(승아가 고개를 끄덕이고 방으로 들어가자 나도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 아직 나오지 않은 승아에 널 바라보며) 승아 아직 옷 입고 있어? 혼자 잘 입고 있는 거 맞나.

6년 전
독자605
글쓴이에게
(슬쩍 승아를 보며 네게 얘기하는) 혼자서 잘해. 근데 단추를 잘못 채웠네. 그것만 여보가 좀 도와 주면 되겠다. (곤히 자는 승우를 침대에 눕혀 놓고는 승아 옷 매무새를 봐주는) 승아 예쁘게 잘 입었는데 어마가 조금만 도와줄게. 승아 오늘 혼자서 옷도 입고 언니 다됐다 그치?(웃으면서 아이를 준비시키고는 너를 보는) 여보는 다 했어? 이제 둘다 준비 다 한것 같아.(둘을 보며 웃음을 짓는) 승아랑 여보 잘 다녀 오세요. 엄마는 승우랑 같이 잘 있을게요.(인사를 하며 각각 뽀뽀를 해주는)

6년 전
글쓴이
605에게
응, 승아랑 아빠 잘 다녀올게요. 승아 엄마한테 인사하고.(네가 인사해주고 뽀뽀를 해주자 기분 좋게 웃다 나도 네게 뽀뽀해주고) 승우랑 잘 있어. 이따 저녁에 봐.(승아와 같이 손을 잡고 나와 승아를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나도 차를 타 회사로 가 업무를 보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잠시 쉬면서 네게 연락을 하는)

점심 먹고 있어?
아기 본다고 밥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어
승우는 잘 있어?

6년 전
독자606
글쓴이에게
(둘을 보내고 승우를 깨워서 밥을 먹이려는데 갑자기 열이 올라서 승우가 울어버리자 어쩔 줄 몰라하다가 승우를 안고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히는)

어, 여보 이제 봤네
승우 지금 병원이야
갑자기 울길래 보니까
승우가 열이 너무 많이 나서 링거 맞고 있어
폐렴일 수 있다는데
일단 링거 맞히고 상황 보려고
여보 나중에 퇴근하고 와 알았지?

6년 전
글쓴이
606에게
(네가 답이 없자 답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 네 문자를 보고 놀라 입술을 살짝 깨물다 업무 시간이라 전화를 못해 문자를 하는)

많이 위험한 건 아니지?
나도 퇴근하자마자 바로 갈게
아 승아는 어떡하지.
내가 데려가야 하는데

6년 전
독자607
글쓴이에게
응 며칠 입원해야 할 수도 있긴 한데
일단 승우 열만 좀 내리면
다시 검사 해보겠대
심각한건 아니고
승아는 오늘 스포츠 학교 가서 늦게 오니까 일단 괜찮겠지
승우 엄청 울었어
지금은 자는데...
일 해요
아마 괜찮을 거야

6년 전
글쓴이
607에게
(네 문자에 조금 안심이되 숨을 작게 내쉬고)

응 알겠어
일 끝나면
바로 갈 테니깐
여보가 잘 지켜줘
승아 스포츠학교 끝나면
데리고 갈게

(네게 문자를 보내고 업무를 마저 보다 퇴근시간이 되자 퇴근 준비를 하고 승아를 데리러 가 차에 태운 후 승아를 바라보며) 승아야 지금 승우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갔어. 우리 승우 보러 가자. 가서 아프지 말라고 토닥토닥해주고 오자.

6년 전
독자608
글쓴이에게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고 검사 결과를 보니 하루정도 더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자 안심을 하고 깨어난 승우를 토닥이는) 애기 아팠지? 우리 애기 엄마가 미안해. 아픈 거도 몰랐다 그치?(간단히 밥을 먹이고 아이와 함께 있다 네 연락에 답하는)

승우 일어났어
하루 더 입원 해야 한대
별건 아니고 몸살인거 같대
밥 먹였고 여보 천천히 와요

6년 전
글쓴이
608에게
(병원으로 운전을 하다 네 문자에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작게 내쉬고 승아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 답을 하는)

다행이네
폐렴 아니어서
그럼 승아 저녁먹이고
데리고 갈게

(네게 답을 보내고 다시 운전하다 승아를 보며) 승아야 승우 이제 괜찮아졌대. 다행이지? 승아 스포츠학교 갔다 와서 배고프지. 밥 먹고 승우 보러 가자. (병원 근처 음식점 앞에 차를 세위 주차시키고 음식점에 들어가 앉아 승아가 먹을 것을 시켜주는)

6년 전
독자609
글쓴이에게
(네가 올동안 승우 책도 보여주고 평소에는 안된다고 한 만화 영화도 보여주니까 승우가 병원이 좋다며 병원에서 살고 싶다길래 무서운 표정으로 네게 얘기하는) 승우 그렇게 얘기하면 엄마 슬픈데? 승우가 건강 해야지. 병원에 또 이렇게 입원하면 엄마 잉잉 울거야.(승우를 안고 토닥이는) 승우 또 이렇게 아프면 엄마 진짜 힘들 것 같아. 승우 아프면 안돼 알았어?

6년 전
글쓴이
609에게
(승아에게 밥을 다 먹이고 계산을 하고 나와 다시 병원으로 가 네가 말해준 병실로 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너와 승우가 있는 모습에 승아를 안아 데려가며) 승우야 아빠랑 누나 왔어. 잘 있었어? 우리 아들 많이 아팠지. (승아가 이제 괜찮다며 웃어 보이자 나도 따라 웃으며) 다행이네. 얼른 약 먹고 나아서 승아 누나랑 놀자. (네 옆에 앉아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혼자 힘들었지. 나 없을 때 아기 아프고.

6년 전
독자610
글쓴이에게
여보 왔어? 승아도 왔네.(한껏 어리광을 피우던 승우가 조금 살아 났는지 인사도 먼저 하고 승아와 얘기를 나누자 그제야 너랑 얘기를 하는) 아기 아프니까 진짜 정신이 없어. 승아도 어릴때 그랬는데 승우도 그러네. 아까는 승우가 뭐하고 했는지 알아? 내가 집에서는 안그러는데 여기서는 티비 보여주니까 맨날 아프고 싶대. 미운소리만 골라하고 우리 승우 엄마 힘들게 했지?(너를 보며 웃는) 그래도 별거 아니라니까 다행이야. 내일 퇴원하니까 여보도 오늘 승아데리고 일찍 가서 재워요. 나는 여기서 승우랑 같이 있고.

6년 전
글쓴이
610에게
승우가 그렇게 미운 말 했어? 혼나야겠네. 엄마 심장 또 철렁하게 하려고.(날 보며 웃는 너에 널 따라 웃다 네 머리를 옆으로 넘겨주며) 혼자 괜찮겠어? 지금까지 승우 보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아직 시간 안 늦었으니깐 조금 더 있다 갈게. 승아야 괜찮지? (승아가 괜찮다며 승우라 더 놀 거라고 하자 웃으며) 승아도 승우랑 더 있고 싶은 거 같고. 여보는 좀 쉬어 승우 내가 돌볼게.

6년 전
독자611
글쓴이에게
(네가 와서 그제야 긴장을 풀고 쉬면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근데 우리 여보 오늘 일 많이 했잖아. 근데 여기까지 오고 피곤하지 않아? 여보 힘들게 하는거 싫은데.(재밌게 놀며 기력을 회복했는지 네게 가서 승우가 안기자 웃는) 승아는 괜찮겠어? 엄마 오늘 병원에서 잘건데 아빠랑 같이 집에서 잘 있을 수 있지? 승우 아파서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하는데 괜찮아?

6년 전
글쓴이
611에게
(승우가 내게 안기자 안아 토닥여주다 네 말에 승아가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이제 씩씩하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응, 우리 승아 이제 씩씩해. 완전 누나야 누나. 승우도 승아 누나처럼 얼른 더 씩씩해져야 하는데. 그치?(승우를 침대에 눕혀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승우 이제 코 자야지. 놀 시간은 지났어요.

6년 전
독자612
글쓴이에게
여보가 재우는거 도와주니까 오늘은 잘 자겠네.(승우가 눈을 감길락 말락 하자 웃는) 승아도 얼른 가서 코 자고 내일 보자. 승아 유치원 마치면 엄마랑 승우랑 데리러 갈게.(웃으면서 너를 보는) 얼른 승아 데리고 가. 여보도 피곤하겠다.(네게 뽀뽀를 해주고는 꼭 안아보는) 내일 아침에 조금만 고생해줘. 고마워 여보.

6년 전
글쓴이
612에게
응, 여보도 오늘 하루만 더 고생해줘. 내일 봐.(네가 날 안아주자 널 꼭 안아주고 승우에게 인사를 한 후 승아와 같이 병실을 나와 차를 타고 집에 가며) 승아 승우한테 얼른 나으라고 얘기해줬어? (승아가 고개를 끄덕이자 웃으며) 잘했어. 얼른 집 가서 아빠랑 코 자자. (집에 도착해 승아와 같이 들어와 아이를 씻기고 침대에 눕혀준 후 재우고 나와 나도 씻고 나와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네게 전화해보는) 어, 여보. 승우는 자? 승아는 방금 막 잠들었는데.

6년 전
독자613
글쓴이에게
(아이를 간단히 씻기고 눕히는데 잘 자지 않아 아이를 업어 재우고는 네 전화를 받는) 이제 막 잠들었어.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낮에 많이 자서 그런지 안자려고 하길래 업어 재웠어. 승아는 힘들게 하지는 않았어? 말 잙들어서 다행이다 정말. 근데 여보는 안힘들어? 시간도 늦었는데 얼른 자야겠다 그치? 오늘 진짜 고생했어 여보. 승아도 데리고 오고 병원에도 오고.

6년 전
글쓴이
613에게
고생은 무슨. 당연히 해야 하는 건데. 나보다 오히려 여보가 더 고생이지. 오늘도 힘들었을 텐데 얼른 푹 자. 나도 이제 자야겠다. 잘 자 여보.(너와 통화를 끊고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아침이 되어 승아를 씻기고 밥을 먹인 후 나도 출근 준비를 하고 같이 나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주고 나도 출근을 하는)

6년 전
독자614
글쓴이에게
(아침이 되고 승우의 검사 결과를 확인 하고 아이를 퇴원시킨 뒤 함께 집으로 가서 밥을 챙겨 먹이고는 나도 휴식을 취하는)

여보 잘 퇴원 했어
그러니까 걱정 하지 마세요
승우 건강하고 컨디션도 좋아요.

6년 전
글쓴이
614에게
(회사로 와 업무를 보다 네 문자를 보고 안심이 돼 살짝 웃고 답을 보내는)

진짜 다행이다
승우 상태 나아져서
이제 아프면 안 되는데
여보 고생했으니깐
저녁 맛있는 거 먹자
먹고 싶은 거 뭐 있어?

6년 전
독자615
글쓴이에게
오늘 저녁에 그럼 외식해도 돼?
여보가 나 없이도 집 너무 깨끗하게 해놓고 가서
내가 사줄래
승아랑 승우 좋아하는데 갈까?
스파게티집?
애기들 내가 데리고 갈테니까
여보 회사 앞에서 만날까요?

6년 전
글쓴이
615에게
오늘 내가 사려고 했는데
우리 여보 고생해서
애들 좋아하는 거 먹자
애들 데리고 나오기 힘들지 않아?
아니야 그냥 집에 있어
퇴근하고 바로 데리러 갈게

6년 전
독자616
글쓴이에게
나 챙기는건 여보 밖에 없네
알았어요
예쁘게 하고 기다릴게
여보도 일찍 말고
천천히 와요
알겠지?
그럼 나중에 봐요
(네게 답장을 하고 승우가 놀이터에 가자고 하자 놀이터로 가서 놀아주는)

6년 전
글쓴이
616에게
응 알겠어
이따 봐

(네게 답장을 보내고 업무를 마저 보는, 퇴근시간이 되자 짐을 챙겨 퇴근 준비를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에 타 운전을 하며)

나 지금 끝나서
출발했어
준비하고 천천히 나와.

6년 전
독자617
글쓴이에게
(네 연락에 승우와 승아를 준비시키고 바깥으로 나가 네 차를 기다리다 보이는 네 차에 타 음식점으로 향하는) 여보 잘 있었어? 자기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해서 나 엄청 기대했어. 승우도 컨디션 좋아서 이제 약만 잘 챙겨 먹이면 돼. 승아는 오늘 유치원 잘 갔다 왔대. 오늘 아빠 그리기 했는데 승아가 여보 예전에 뉴스 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그려서 칭찬 받았대. 여보도 승아한테 잘했다고 많이 해줘.

6년 전
글쓴이
617에게
약만 잘 챙겨 먹으면 된대? 다행이네. 우리 승우 많이 안 아파서. 그랬어 우리 승아? 아빠 멋있게 그려줬구나. 잘했어요. (승아를 한번 보고 웃다 다시 앞을 보고 운전하며) 여보는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오늘은 애들 보다 여보 먹고 싶은 거 사주고 싶은데.

6년 전
독자618
글쓴이에게
나 당연히 해야 될 일 한건데 여보가 이렇게 칭찬해주니까 부끄럽네. 나 먹고 싶은거 음...스파게티 먹고 싶어. 그거 먹으러 가자.(웃으며 너와 얘기를 나누다 도착한 식당에 앉아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여보랑 이렇게 나오니까 좋다. 꼭 주말 같아 오늘.

6년 전
글쓴이
618에게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나도 이렇게 다 같이 나오니깐 좋다. 얼른 주말 왔으면 좋겠어. 하루 종일 애들이랑 여보랑 같이 있으니깐. 3일만 더 참으면 되겠다. (같이 대화를 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아이들 거를 조금씩 덜어 식혀주며) 뜨거우니깐 조심히 먹어야 해. 여보도 얼른 먹어요.

6년 전
독자619
글쓴이에게
(얼굴에 묻혀가며 먹는 아이들이 예뻐 입가를 닦아주는) 이렇게 다 묻히고 먹는데도 왜이렇게 예뻐. 내새끼들. 아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보 닮아서 그런가봐. (웃으면서 천천히 먹는) 승우 승아 맛있어요? 많이 먹어. 여보도 많이 먹어. (웃으면서 네게 많이 덜어주는) 고마워 나 맛있는거 사줘서.

6년 전
글쓴이
619에게
(네 말에 웃으며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바라보다 나도 천천히 먹으며) 고맙긴 뭘. 여보 먹고 싶은 거 먹으러 왔으니깐 우리 여보가 많이 먹어. (밥을 먹다 널 바라보며) 여보, 여보가 전에 애들이랑 같이 여행 가고 싶다고 했잖아. 이번 연도에 갔다 올까? 애들도 다 컸고. 오늘 회사 가니깐 이번에 휴가도 나올 거 같다고 하셨거든.

6년 전
독자620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승아 유치원 방학하면 그때 갈까? 한 3박 4일이 좋으려나? 아 나 벌써 설렌다. 여보 제주도 가는 거 어때요? (애들처럼 신나게 얘기하는) 승아랑 승우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우리 신혼여행 이후로 신혼여행 처음이잖아. 애들 데리고도 처음이고.

6년 전
글쓴이
620에게
응, 승아 유치원 방학하면 그때 가자. 3박 4일도 좋고 더 오래되도 괜찮고. 제주도도 엄청 좋지. ( 신나 보이는 너에 웃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 우리 여보 승아랑 승우보다 더 신나 보여. 애들은 아직 우리가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는 거 같고. 나도 지금 기분 좋아. 오랜만에 여행 가는 거니깐. 가면 진짜 재밌게 놀고 오자.

6년 전
독자621
글쓴이에게
애기들 아직 먹는게 더 좋은가봐.(들뜬 표정으로 네게 얘기하는) 여보랑 좋은데 많이 다니고 싶어. 제주도 가면 애기들 처음 비행기타겠네. 여보 휴가 날짜 나오면 비행기표부터 예매해야겠다. 나도 지금 부터 밥도 좀 덜먹어야지. 예쁘게 사진도 찍으려면. 옷도 애기들 예쁜 걸로 사야겠다 그치? 애들도 좋아했으면 좋겠다.

6년 전
글쓴이
621에게
(들떠 보이는 네가 귀여워 웃다 종알거리며 얘기하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 가서 다 해보자.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애들도 분명히 좋아할 거야.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고 애들도 많이 컸고 지금부터 좋은 곳 많이 다니면서 추억 만들자.

6년 전
독자622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이는) 그러니까 앞으로 자주가겠다고 여보가 먼저 약속 한거야 알았지?(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도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집으로 와 애들을 재우고 너를 꼭 안아주는) 여보 고마워. 여보 휴가 받을 정도로 열심히 일해야 되는거 내가 제일 잘 아니까. 그동안 고생 한거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는데 너무 좋다 여보.

6년 전
글쓴이
622에게
(네가 날 안아주자 나도 네 등을 감싸 안고 널 바라보며) 내가 고생한 게 뭐 있다고. 그냥 지금 하는 것보다 조금 더 일하면 되는데. 나보다 여보가 더 고생 많았지. 나 없을 때 애들 둘 다 챙기느라 힘들었을 텐데. 집에 와도 잘 도와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해. 애들 재우느라 수고했어. (너와 같이 거실 소파에 앉으며) 애들 오늘 되게 일찍 자네. 우리도 이제 쉬자.

6년 전
독자623
글쓴이에게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애들도 잘 자더라. 여보 미안해 하면 나 마음아픈데? 그냥 우리 둘다 각자 위치에서 할일 한거라고 생각하자. 여보도 살림 힘든거 알고 나도 여보 일하는거 얼마나 힘든지 잘 아니까.(웃으면서 네 머리칼을 넘겨주는) 여보랑 이렇게 여유롭게 있으니까 좋다.(네 에 양볼을 잡고 입술을 쪽 맞추는) 지금 우리 방해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

6년 전
글쓴이
623에게
(네가 내 머리칼을 쓰다듬어주자 기분이 좋아져 네 허리를 끌어안다 네가 내 양볼을 잡고 입술에 입 맞춰주자 웃으며) 응, 우리 방해하는 사람 없어서 좋아. 그러니깐 저번에 아기들이 방해했던 뽀뽀 오늘 마저 다 해야지.(네 눈을 보고 웃다 네 입술에 잘게 입 맞춰주는)

6년 전
독자624
글쓴이에게
아니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 여보는 내꺼고 여보 입술 뽀뽀 다 내껀데 왜 하지 말라고 그러지? 부러워서 그러나?(생글생글 웃으며 네 아랫입술을 살살 빨다가 혀로 네혀를 툭툭 건드리고는 떨어지는) 이거 누구꺼야? 여보 입술 누구꺼지?응? 승아꺼야 승우꺼야 아니면 에리꺼야?

6년 전
글쓴이
624에게
아직 엄마랑 아빠랑 뽀뽀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네가 내 입술을 혀로 톡톡 건드리고 하는 말에 웃으며) 이거? 이거 당연히 에리 거지.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너 거였어. (나도 네 입술에 두어 번 입 맞췄다 떼어내며) 너는, 너는 누구 거야.

6년 전
독자625
글쓴이에게
음...나는 누구거였더라?(일부러 뜸을 들이더니 너를 꼭 껴안는) 내가 누구 꺼겠어. 당연히 우리 여보 꺼지. 여보랑만 이렇게 키스하잖아.(웃으면서 너를 보는) 여보랑은 더한것도 하는데 우리 애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치? 암마아빠는 사실 더 진한사이인데.(네 입술에 쪽하고 떨어지는) 내가 우리 여보 사랑하는거 알지? 제일 사랑해.

6년 전
글쓴이
625에게
(뜸을 들이는 널 밉지 않게 째려보다 날 껴안는 너에 웃다 나도 널 껴안고 널 바라보며) 그거 알면 우리 애들 엄청 놀랄걸. 엄마랑 아빠랑 되게 진한 사이라고. (내 입술에 뽀뽀하는 너에 기분이 좋아 웃다 나도 널 따라 입술에 여러 번 입 맞춰주며) 나도 엄청 사랑해. 매일매일 더 사랑해 여보.

6년 전
독자626
글쓴이에게
(네 말에 간지럽다는 듯 팔을 쓸어내리고 네 입술을 살짝 밀어내는) 여보 나 입술 닳아 없어지겠어요. 얼른 들어가서 자자. 내일 또 여보 회사 가야하니까.(침대에 누워 기분 좋게 잠을 자다가 아침이 되어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는)

6년 전
글쓴이
626에게
(너와 같이 침대에 누워 널 끌어안고 잠을 자다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 일어나 방을 나와 부엌에서 아침을 하고 있는 네 모습에 웃으며 조심히 다가가 뒤에서 안고) 엄청 일찍 일어났네. 나 얼른 애들 깨우고 씻고 나올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 아이들 방으로 가 깨운 후 승아와 같이 욕실로 들어와 씻고 나오는)

6년 전
독자627
글쓴이에게
(승우가 화장실에서 먼저 걸어 나오자 안아 올려 식탁에 앉혀주는) 밥부터 먹자 내새끼들. (밥을 차리고 승우 식판을 따로 놓아주고승우를 먹여주는) 승아도 잘 먹고 있지 옳지. 여보는요? 여보도 잘 먹고 있어요? 오늘은 가서 휴가 날짜 좀 정확히 알아 와요. 나 바로 비행기 예약할게요.

6년 전
글쓴이
627에게
응, 맛있게 잘 먹고 있어. 알겠어, 오늘 가서 정확히 언제 휴가인지 알아서 바로 연락 줄게. (다 같이 식사를 마치고 출근 준비를 다 하고 승아가 유치원 갈 준비를 다 하자 아이의 손을 잡고) 승아 엄마한테 다녀오겠습니다 해야지. (아이가 인사를 하자 웃으며 아이와 같이 네 볼에 뽀뽀해주고) 나도 다녀올게요.

6년 전
독자628
글쓴이에게
(네게 손을 흔들어 주고는 승우가 과일이 먹고 싶다고 하자 웃으면서 과일을 썰어주고 승우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승우 아직 기저귀도 못뗀 애긴데 오늘은 이렇게 착하게 말도 잘들어 줘서 고마워. 이번에 여름 되면 승아 누나랑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재밌는데 가자. 바다도 보고 알았지?

6년 전
글쓴이
628에게
(회사에 도착해 일을 하다 정확한 휴가를 알기 위해 국장실로 찾아가 여쭤본 후 너에게 연락하는)

여보 정확한 휴가는
아마 다음 달 초 일거 같다고 하셨어
너무 늦지도 않고 딱 적당한 거 같지
아니면 미뤄달라고 할까?

6년 전
독자629
글쓴이에게
아니야
딱 좋은거 같아
내가 오늘 비행기랑 숙소 예약 할게
제주도 가는거 맞지?
여보도 무리하지 말고
일해요
알았지?
보고 싶어❤
나중에 봐요

6년 전
글쓴이
629에게
응 제주도 맞아
무리해서 일 안 할게요
나도 얼른 보고 싶어
이따 집 가서 봐

(네게 답을 보내고 다시 업무를 보기 시작하는, 퇴근 시간이 되어 짐을 챙겨 주차장으로가 차에 타 집으로 가며 집에 도착하자 문을 열고 들어가며) 여보, 승아야 승우야 아빠 왔어.

6년 전
독자630
글쓴이에게
(승아와 승우가 네게 먼저 안기려고 달려 나가가다 승아가 승우를 밀치자 승우가 넘어져 울고는 일어나서 승아 머리를 잡아 당기자 둘을 떼어 놓는) 둘이 지금 뭐하는거야. 싸우는거야? 승아는 승우 밀치면 어떡해.승우도 누나 머리 그렇게 잡아 당길거야? 둘다 울어도 소용 없어. 각자 벽보고 서있어. 얼른. 여보는 얼른 들어 오고. 10분 있다가 화해 할거니까 뚝하고 반성하고 있어.

6년 전
글쓴이
630에게
(아이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고 놀라 눈이 커지다 네 말에 아이들이 울며 벽을 보고 서있자 신발을 벗고 들어와 너와 아이들을 번갈아 보다 네가 얼른 씻고 옷 갈아입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방에 들어가 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씻고 갈아입은 후 나오자 아이들이 얌전히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애들 화해했어? 엄청 조용하게 있네.

6년 전
독자631
글쓴이에게
(네가 씻으러 간 사이 승우와 승우를 불러서 잘못을 알려주고 사과하게 하자 서로 안아주면서 화해를 하고 간식으로 쿠키를 조금씩 주는) 애기들이 싸우면서 크는거긴 한데 그래도 방금은 다칠 뻔 한 위험한 상황이었잖아. 이만하길 다행이지. 화해 시켰어. 그러니까 여보가 애들 한 번씩 안아줘. 애들이 얼마나 안기고 싶었으면 그랬겠어.

6년 전
글쓴이
631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소파에 앉아 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둘 다 안아주며) 둘이 화해 잘 했어? 아빠 아까 엄청 놀랐어. 승아랑 승우랑 싸워서. 이제 다음부터 또 그렇게 위험하게 싸우면 안 돼. 또 그러면 아빠도 무섭게 막 화낼 거야. (아이들을 안고 이야기하다 밥 먹으러 아이들을 안아 부엌으로 가는)

6년 전
독자632
글쓴이에게
(아이들을 네가 앉혀 주자 요리를 식탁에 가져다 두며 식사를 하는) 여보 많이 먹어요. 승아랑 승우도 많이 먹고. 내일 눈 붓겠다. 오늘 아까 엉엉 울어서. 나도 놀랐어 여보. 갑자기 애들이 그렇게 치고박고 싸우는데 내가 제일 놀랐지 뭐. 다친데가 없어서 넘어가는 거야. 오늘 진짜 얼마나 놀랬는데.

6년 전
글쓴이
632에게
(네 말에 밥을 먹다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엄청 놀랐어. 싸워도 말로만 작게 싸우던 애들이 밀치고 머리 잡아당기고 그러니깐. 이제 또 막 그러면 엄마 말고 아빠가 혼내줄 거야.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안 싸운다고 하자 웃으며) 아빠가 지켜볼 거야. 또 싸우면 안 돼. 얼른 밥 먹어. 우느라 배 더 고팠을 텐데.

6년 전
독자633
글쓴이에게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한번씩 쓰다듬어 주며 웃는) 여보 나 비행기 예약했어. 애기들 데리고 가려면 밤에 잘때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어. 그리고 하루 자고 아침 부터 돌아다니는 걸로 해요. 렌트는 좀 천천히 해도 될 거 같고. 숙소도 예약 해놨어. 코스만 짜면 될 것 같아.

6년 전
글쓴이
633에게
(네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응, 미리미리 해놓는 게 좋지. 차 렌트는 조금 있다 생각해보고. 여보는 가서 뭐 하고 싶어? 난 그냥 바닷가 가서 아기들 놀아주고 싶은데. (우리 말을 듣고 있던 승아가 바다 가냐고 물어보자 고개를 끄덕이며) 응, 지금 바로 가는 건 아니고 조금 있다가 갈 거야.

6년 전
독자634
글쓴이에게
바다 좋지. 바다도 좋고 다른 볼거리도 많대. 난 수목원이다 숲길 같은데도 가보고 싶어. 애기들 공기 좋은데서 노는 것도 좋겠다 그치? 아쿠아리움도 있대. 거기도 가보고 싶어.(식사를 마치고 과일을 내오는) 애들이 많이 보채지 말고 잘 따라 와 줘야 할텐데 그치? 엄청 진빠지는 거 아니야? 애들 데리고 가면 다 그렇다는데.

6년 전
글쓴이
634에게
애들 그런 곳 데려가면 되게 좋아하겠다. 나도 얼른 가고 싶네. (식사를 마치고 너와 같이 과일을 먹으며 얘기를 하다 네 말에 앉아 과인을 먹는 아이들을 보며) 보채도 어쩔 수 없지. 가족끼리 처음으로 가는 여행인데 애들도 엄청 들떠있을걸. 가면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엄청 그럴 거 같은데. 심하지 않은 선까지 다 들어줘야지.

6년 전
독자635
글쓴이에게
맞아. 그러는게 좋을 것 같아.(웃으면서 아이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여름이라서 많이 타기 전에 선크림도 꼭꼭 발라 줘야겠다. 준비하려면 짐도 엄청 많아 지겠다 그치? 그래도 재밌을 것 같아. 여보는 필요 한거 없어? 수영복 사야할것 같은데. 이번 주말에 다 같이 사러 가자. 애들것도 사야하고. 내 것도 사야하고.

6년 전
글쓴이
635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짐도 많아지고 챙길 것도 많아지겠지. 그래, 주말에 수영복 사러 가자. (너와 여행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얘기를 하다 시간이 많이 지나있자 아이들을 보며) 승아랑 승아 이제 양치하고 코- 자러 가야지. 그래야 내일 재미있게 놀지. (내 말에 아이들이 욕실로 들어가자) 이렇게 보면 여행 가도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말도 잘 듣고.

6년 전
독자636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평소처럼만 해주면 좋겠는데. 걱정 안해도 되겠지 (아이들 잘 준비를 마치고 방안에 눕히고 재운 뒤 우리 침실로 와 눕는) 내가 생각해봤는데 애들이랑 자주 기회 있으면 놀러가야겠어. 저번에 승아가 친구는 캠핑 갔다왔다고 자랑하는게 부러웠나봐. 우리 다음에 시간 나면 캠핑 가자고도 하더라. 더우면 별로니까 가을 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승우가 조금 더 크면가야지 했는데 그 때까지 승아가 좀 기다려야 하는게 눈에 보여서.

6년 전
글쓴이
636에게
(네 옆에 누워 네 말을 듣다 고개를 끄덕이며) 승아가 애들 놀러 갈 때 많이 부러워했나 보네. 놀러 가도 근처만 가니깐 멀리 나가본 적이 없어서 멀리 놀러 가보고 싶나 보네. 승우 클 때까지 기다리려면 승아 목 빠지게 기다려야 하니깐 가을에 시간 되면 갔다 오자. 승아한테 미안하네 바빠서 잘 놀러 가지도 못하고.

6년 전
독자637
글쓴이에게
그래도 말 안하고 끙끙 하는 거 보면 미안해서 내가 많이 말하라고 하는데. 그렇게라도 승아 마음 알아주려고 해.(너를 마주보며 웃는) 승우도 이제 걷고 뛰고 다 하니까 같이 놀러 가는 것도 좋겠어. 가을쯤에 캠핑도 가고 워터파크라도 다녀 오려고. 승아가 좋아하겠지?(웃으면서 얘기하는) 여보는 너무 미안해 하지마. 애들도 다 알고 있어. 내가 그래도 가끔 애들 데리고 다니려거 노력할게. 말도 잘 듣고 이제는 그래도 될 것 같아

6년 전
글쓴이
637에게
(날 보고 웃으며 얘기하는 너에 널 따라 웃으며) 그래도 어떻게 여보 혼자 애 둘을 데리고 가 힘들잖아. 나도 최대한 애들이랑 많이 놀러 다녀야지. 특히 승우 이제 막 걷고 뛰고 하니깐 애들 뛰놀 수 있는데 자주자주 다녀야지.(네 볼을 잡고 살살 비비며) 우리 에리 혼자 예쁜 생각하느라 고생했네. 나도 좀 분발해야겠다. 애들 생각해주는 건 나보다 여보가 더 최고야.

6년 전
독자638
글쓴이에게
(네가 해주는 스킨십에 사르르 웃으며 네 입술에 뽀뽀를 쪽 하는) 나 애기 엄마잖아. 다 할 수 있어. 그리고 인기는 여보가 더 많아. 승우랑 승아랑 달려가서 안기는 거 못봤어? 나도 다음에 여보 혼자 애보게 하고 나갔다 들어 와서 그 환영 받아 보고 싶어. 들어올때 마다 부러워. 나만 여보 안아 줄때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오래된것 같아 그치?

6년 전
글쓴이
638에게
(네 말에 네 허리를 끌어안고 널 바라보며) 그래도 자기 전에 이렇게 안아주잖아. 여보는 나한테 인기 많으니깐 괜찮아. 애들이 나는 너무 오래 못 봐서 그런 거고 실제로는 여보를 더 좋아할걸. 집에서 애들 놀아주고 그러는 거 다 여보가 하잖아.

6년 전
독자639
글쓴이에게
그런가? 되게 의미 없는 싸움하는거 같아 우리. 애들이 우리 싫어 하기야 하겠어. 그냥 여보 한테 투정부린거야. 여보 사랑하니까 나좀 봐달라고.(웃으면서 네게 안겨 눈을 느리게 깜빡이는) 여보 내일만 회사 가면 쉬네.

6년 전
글쓴이
639에게
내가 우리 집에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우리 여보야. (졸린지 눈을 느리게 깜빡이는 널 바라보고 웃다 네 등을 토닥여주며) 응, 이제 내일만 출근해서 일 열심히 하고 오면 주말 동안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아. 애들이랑 주말 되면 또 놀아야지. (네 볼을 쓰다듬어주는) 피곤해 보이는데 얼른 자자.

6년 전
독자640
글쓴이에게
나도 여보가 제일이야. 여보가 1순위야.(예쁘게 웃으면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아침이 되자 평소보다 조금 늦게 눈이 떠져 후다닥 아침 준비를 하느라 간단히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고 우유를 부어 놓고는 승아와 승우를 세수 시킨 다음 아침을 먹여주는) 아빠는 지금 일어 났으려나? 승아가 보고 올래?

6년 전
글쓴이
640에게
(한참 잠을 자다 잠에서 깨 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키다 날 깨우러 왔는지 방에 들어오는 승아를 보고 웃으며) 아빠 깨우러 왔어? 착하네 우리 승아. 엄마한테 아빠 씻고 금방 간다고 해줘. (아이를 내보내고 나도 욕실로 가 샤워를 한 후 부엌으로 가며) 애들 오늘 일찍 일어났네. 승우도 잘 잤어?

6년 전
독자641
글쓴이에게
애들이 오늘은 눈이 일찍 떠졌나봐.(웃으면서 네 자리에 밥을 놔 주는) 많이 먹어 여보.(승아를 준비 시켜주고 머리를 양갈래로 땋아주는) 승아 좋아하는 양갈래 했다. 좋아? 아빠 준비 할때 까지 티비보고 있어.

6년 전
글쓴이
641에게
(네가 차려준 밥을 다 먹고 치운 후 방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나와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는 승아에게 다가가며) 승아야 이제 나가야지. 아빠 준비 다 했어. (승아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유치원 가방을 매주고 아이의 손을 잡으며) 엄마한테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고. (나도 너에게 인사를 하고 아이와 같이 나와 유치원에 보내주고 나도 출근을 하는)

6년 전
독자642
글쓴이에게
(승우를 안아들고 둘을 배웅한 후에 승우와 둘이 놀다가 승우가 갑갑해 하는 거 같길래 가까운 키즈카페에 데려가 놀면서 승우를 지켜보는)

6년 전
글쓴이
642에게
(회사에 도착해 업무를 보다 시간이 흘러 퇴근시간이 되자 퇴근 준비를 집으로 가는, 집에 도착해 올라가 조용히 집으로 들어가 거실에서 만화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웃다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네게 다가가 허리를 끌어안으며) 나왔어. 놀랐지? 애들보다 여보 먼저 보러 왔어.

6년 전
독자643
글쓴이에게
(소리도 없이 와서 네가 날 끌어 안아주자 놀라 고개를 돌리니까 네가 보이자 안심했다는 듯 웃는) 아 뭐야 놀랬잖아. 애들은 애들 몰래 여기까지 어떻게 왔어. 그리고 이렇게 나 감동 주기 있어?(기분 좋게 너를 꼭 안아주는) 내가 그렇게 서운하다고 하니까 바로 이렇게 들어주는 거 봐. 아무리 봐도 내가 여보만한 애인을 만날 수 있었을까? 난 진짜 복받았지. 배고프지? 밥 해줄게 씻고 와요. 승아랑 승우도 이렇게 꼭 안아주고.

6년 전
글쓴이
643에게
승우랑 승아는 만화 보느라 나한테 시선도 안 주던데? 아빠보다는 만화인가 봐.(뒤를 돌아 날 꼭 안아주는 너에 웃으며)나 도 이렇게 나 좋아해 줄 사람 못 만날 거 같아. 얼른 애들 보고 옷 갈아입고 와야지. (네 입술에 짧게 뽀뽀해주고 거실에서 만화를 보고 있는 아이들에 다가가며) 아빠 왔는데 만화만 보고. 아빠 삐친다. (내 말에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내 다리를 끌어 안자 웃으며) 잘 있었어? 아빠가 옷 갈아입고 와서 놀아줄게. 만화 보고 있어

6년 전
독자644
글쓴이에게
(승아와 승우가 너와 얘기 하는 모습을 보다가 요리를 마무리 하고는 식탁에 차리는) 여보 얘들아 와서 밥 먹어요. 오늘은 엄마가 승아랑 승우 좋아하는 스파게티했어. 우리 여보는 특별히 내가 사랑을 듬뿍 담아서 만들었어 최고지? 배고팠겠다. 승아도 승우도 천천히 먹어요.

6년 전
글쓴이
644에게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 아이들과 같이 놀다 네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애들과 같이 부엌으로 가 식탁에 아이들을 앉혀주고 네 말에 웃으며) 우와 맛있겠다 그치? 승아랑 승우가 좋아하는 거 엄마가 해놨네. 잘 먹을게요 여보. (같이 스파게티를 먹으며 아이들을 챙겨주는)

6년 전
독자645
글쓴이에게
(잘먹는 모습을 보며 웃는) 엄마가 그렇게 맛있게 하는것도 아닌데 그렇게 잘먹어 주니까 기분이 좋네. 고마워 내 새끼들. (네게 돌돌 말아 먹여주는) 애기들만 챙기지 말고 여보도 먹어요. 여보가 제일 잘 먹어야지. 우리 애들도 애들인데 여보 없으면 누가 우리집 기둥이야.

6년 전
글쓴이
645에게
(네가 먹여주는 스파게티를 먹고 웃으며) 아빠 없으면 우리 승우가 엄마랑 누나 지켜줘야지. 그치? (아무것도 모르고 웃는 아이가 귀여워 따라 웃다 나도 네게 면을 돌돌 말아 먹여주며) 여보도 많이먹어. 맛있는 저녁도 해주고 애들도 봐주고 고생하는거 여보야.

6년 전
독자646
글쓴이에게
(네가 주는 포크를 앙 물고는 맛있게 받아먹는) 오늘은 스파게티라서 힘 안들었는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좋다. 우리 애기들도 얌전하고 착하니까 오늘은 특별히 아이스크림 먹어요. 승아랑 아빠랑 나가서 사온 아이스크림 먹어도 괜찮아. (아이들이 신난다며 웃어대자 머리를 쓰다듬는)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좋아?

6년 전
글쓴이
646에게
(네 말에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엄청 좋다고 하자 웃으며) 큰일이네.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해서. 대신 많이 먹는 건 안돼. (밥을 마저 다 먹고 아이들을 거실에 데려다준 후 아이스크림을 꺼내주며) 흘리지 말고 조심히 먹어야 해. 알겠지? 흘리면 휴지로 닦고. (아이들에게 주의를 준 후 부엌에 있는 네게 다가가) 여보도 가서 애들이랑 아이스크림 먹어. 내가 설거지하고 갈게.

6년 전
독자647
글쓴이에게
(그릇을 정리하는 데 네 얘기에 고개를 젓는) 애기들은 애기들대로 두고 여보랑 같이 설거지 할래요.(웃으면서 너와 나란히 서서 같이 설거지를 하며 있는데 울음 소리가 들려서 거실로 가보는데 승우가 울고 있어 살피는데 승아가 승우한테 아이스크림 먹으면 입안에 벌레생긴다고 해서 간지럽다는 말을 했는데 승우가 겁을 먹어서 그렇다는 말에 승우를 안고 달래주는) 우리 승우 입안에 엄마가 보자 벌레있는지, 없네 승우 오늘 양치만 잘하고 자면 되겠다. 승우 뚝하자.

6년 전
글쓴이
647에게
(너와 설거지를 하다 아이의 울음소리에 거실로 가 살피다 승아에 장난에 승우가 울음이 터져 네가 달래주는 동안 승아에게 다가가 아이를 보며) 승아가 승우한테 장난했어? 그래도 승우 아직 아기라서 승아가 하는 말 다 믿을 텐데 이제 그러면 안 돼 알았지? (승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승우에게 미안하다고 하자 바라보고 웃다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착하네. 이제 아이스크림 조금만 더 먹고 치카치카 하러 가자.

6년 전
독자648
글쓴이에게
(금새 안정을 찾고는 승아가 사과를 하자 마무리가 된 상황에 아이스크림을 다 먹이고 양치를 시키는) 맛있게 먹고 양치 안하면 진짜 여기 입안에 벌레 생길거야. 그럼 치과 가야해. 됐지? 승아랑 승우랑 꼭꼭 약속 하는거야. 양치 할거지?(웃으면서 애들을 잘준비를 마치게 하고는 침대 위에 가서 애들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애들을 재우는) 잘자 내새끼들.

6년 전
글쓴이
648에게
(너와 같이 애들을 재우고 너와 같이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앉으며) 난 승아가 장난기 심한 줄 몰랐어. 동생 생기고 나니깐 승우한테 맨날 장난치고. 승아는 승우 놀리는 게 재미있나 봐.
둘이 남매라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둘이 은근 자주 싸우는 거 같아. 그치?

6년 전
독자649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한데에서 장난치고 싸우고 그러더라. 신기해.(웃으면서 너와 얘기를 나누는) 아무래도 터울이 좀 있으니까 승아는 또래처럼 장난치는데 승우가 너무 어린거지. 승우는 아직 애기야. 너무 애기라서 가끔 진짜 귀여워.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웃기잖아. 승아 마음을 이해 할 것 같기도 해. 승우반응이 귀여우니까.

6년 전
글쓴이
649에게
(네 말에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맞아, 승우 아직 아기라서 귀여워. 말하는 거 곧이곧대로 믿어서 혼자 슬퍼하고. 반응이 너무 귀여워. 아까 혼자 슬퍼서 우는 것도 그렇고.
승우 반응이 여보랑 비슷해. 내가 여보 반응 귀여워서 놀리는 거 좋아했는데.

6년 전
독자650
글쓴이에게
(네 말에 갑자기 생각난듯 웃음을 터뜨리는)그러네 승아가 누구를 닮았나 했더니 여보를 닮았네. 장난기 가득한거. 승우는 그럼 나 닮았나? 내가 그렇게 귀여웠어? 우리 연애할때랑 똑같아 그치? 사실 연애도 아니지만.

6년 전
글쓴이
650에게
(네 볼을 꼭 잡고 눈을 바라보고 웃으며) 응, 엄청 귀여웠어. 속일 때마다 속는 것도 귀엽고. 조금 심한 장난치면 승우처럼 눈물 글썽거리는 것도 귀여웠고. 하긴 우리 연애가 많이 짧긴 했지. 그래도 지금 연애 같은 결혼 생활하고 있으니깐 그치?

6년 전
독자651
글쓴이에게
응, 그래서 좋아. 여보 회사 갈때 내가 제일 여보 그리워 하잖아.(예쁘게 웃으며 네게 안기는) 승우가 좀 더 크면 안속겠지? 그럼 좀 아쉬울 것 같아. 생각해봐. 나중에 누나 한테 배운 그대로 막내태어나면 똑같이 하겠지? 웃기겠다. 여보는 어떻게 그런것 까지 승아한테 물려줬어? 진짜 대단해. 생각해보면 여보 진짜 얼마나 미워했는지 몰라 내가.

6년 전
글쓴이
651에게
(내게 안기는 널 꼭 안아 토닥이다 네 말에 널 바라보며) 그러게, 승우도 이제 승아 나이 되면 놀려도 지금처럼 귀엽게 반응 안 할 텐데. 잘 속아줄 때 장난 많이 쳐둬야겠다. 나 많이 미웠어? 그래도 재미있는 걸 어떡해. 그래서 지금은 잘 안 그러잖아. (널 바라보고 웃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6년 전
독자652
글쓴이에게
뭐 그러고 보면 가끔 여보 장난이 그립기도 해. 그게 매력이잖아. 맨날 놀려먹어도 결국 마지막에는 챙겨주고 달래주고. 그래서 이렇게 결혼 했는지도 모르지.(예쁘게 웃으며 네게 더 꼭 안기는) 승우 너무 울리지 말고. 승우 여려서 혹시 상처받을끼봐 겁나네. 적당히 해야해 알았지? 우리도 이제 코 잘까?

6년 전
글쓴이
652에게
딱 안 울릴 만큼 놀려야지. 응, 우리 이제 코 자자.(내 품에 파고드는 널 토닥여주며 같이 잠에 드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 눈을 끔뻑이다 아직 자고 있는 널 보고 웃으며 네 볼을 쓰다듬다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이불을 여며주고 방을 나와 욕실로 들어가 세수와 양치를 하고 부엌으로 가 물을 한잔 마시고 아침을 만들 준비를 하는)

6년 전
독자653
글쓴이에게
(깊이 잠이 들고 일어나 보니 네가 없어서 눈을 깜빡이는데 승우가 옆에 누워 있자 웃으면서 승우를 꼭 안아주는) 도승우 일어났어? 아직 눈에 졸음으 이렇게 많네. 엄마는 아빠가 이렇게 작아진줄 알았어. 승우 아직 더 자고 싶어?(승우를 안아 들어서 토닥이는) 내새끼, 우리 승우 일어나서 밥 먹자. (아이를 세수 시키고 보내주고 나도 세수를 하고 나가는) 승아도 일어났어? 엄마랑 승우랑 꼴등이네. 여보 오늘 아침은 뭐예요? 맛있는 냄새난다.

6년 전
글쓴이
653에게
(아침을 만들다 승아가 일어났는지 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에 아이를 데리고 욕실로 가 세수를 시켜준 후 식탁에 앉혀주고 마저 아침을 만들다 승우가 너와 같이 부엌으로 들어와 하는 말에 돌아보고) 승우랑 여보 잘 잤어? 그냥 볶음밥이랑 계란 국 했어. 엄청 맛있는 거 해주고 싶었는데 요리 안 한지 오래돼서 감을 잃었나 봐. 다음에 더 맛있는 거 해줘야지.

6년 전
독자654
글쓴이에게
아니야 진짜 맛있겠다. 여보가 해주는거 먹고 싶었는데 잘 했어. 고마워 여보.(웃으면서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승우가 너를 부를때 여보라고 하자 웃는) 승우야 아빠라고 해야지. 엄마가 여보라고 한다고 승우도 여보라고 하면 어떡해. (승우에게도 먹여주며 얘기하는) 여보 오늘 볶음밥 진짜 맛있어. 간도 딱맞아.

6년 전
글쓴이
654에게
(승우가 밥을 먹다 말고 날 여보라고 부르자 놀라 쳐다보다 웃음이 터져 웃으며) 아빠 승우 여보 된 거야? 그거 엄마만 할 수 있는 건데. 승우는 아빠라고 해야지. (네 말에 다행이라는 듯 웃으며) 진짜? 다행이다. 난 맛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승아가 밥을 먹으며 맛있다고 말해주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웃으며) 맛있어? 승아가 맛있다고 해주니깐 기분 좋네.

6년 전
독자655
글쓴이에게
나보다 여보가 요리 더 잘하잖아. (밥을 먹으며 웃다 시간이 되어 너와 승아를 보내고 승우와 함께 있다가 승우가 낮잠을 자고 있자 제주도 여행코스를 검색해보는)

여보 우리 요트타는 것도 해볼까?
재밌겠다
낚시도 할 수 있대

6년 전
글쓴이
655에게
(밥을 마저 다 먹고 승아와 같이 준비를 하고 나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나도 회사로 가는, 회사에 도착해 업무를 보다 네 문자에 웃으며)

그래? 요트 타는 거
되게 재미있을 거 같은데
그럼 그것도 해보자.

6년 전
독자656
글쓴이에게
그럼 이것도 예약 해놓을게
승우는 지금 쿨쿨 자고 있어
여보는 일하느라 바쁘지?
힘내요
사랑해❤❤

(승아가 집으로 오자 간식을 챙겨주고 승우와 승아랑 함께 놀이터에가서 놀아주는)

6년 전
글쓴이
656에게
응 예약해놔
승우 밥 먹고 바로 자네
일 열심히 하고
이따 집에서 봐
나도 사랑해

(네게 답을 보내고 다시 업무를 보는, 퇴근 시간이 되어도 일이 끝마쳐지지 않자 작게 한숨을 쉬다 시간을 보고 네게 문자를 보내는)

여보 오늘 일이 많아서
좀 늦게 끝날 거 같아
미안해
나 많이 늦으면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고 알겠지?

6년 전
독자657
글쓴이에게
(네 문자를 보고 답을 하는)

알았어요
늦게까지 고생하네
미안해 하지는 말고
나 그럼 자고 있는다?

(승아와 승우를 씻기고 책을 읽어 주다가 침실로 돌아와 네게 연락하는)

애기들 다 잘 자고
나도 피곤해서 먼저 잘게요
거실에 불켜놨어요
미안해요
내일 만나요
사랑해요❤

6년 전
글쓴이
657에게
(업무를 보다 네 문자를 보고 답을 하며)

승아랑 승우 재우느라
힘들었겠다
미안하긴 뭘
여보 잘 자.

(마저 업무를 보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끝나 정리를 하고 회사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집에 도착해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가 방으로 들어가 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씻고 옷을 갈아입고 와 네 옆에 조심히 누워 널 끌어안고 잠에 드는)

6년 전
독자658
글쓴이에게
(아침이 되자 눈을 뜨는데 네가 보이자 잠든 네 얼굴을 여러번 쓰다듬어 주고는 일어 나서 아침을 하는, 아이들이 일어나서 너를 보겠다며 방으로 가려 하자 네가 피곤 할까봐 아이들을 앉혀 두고 식사하게 하고는 너를 깨우러 들어 가는) 여보 이제 일어 나야 되는데 그래야 회사 가지. 어제 많이 늦게 왔어?

6년 전
글쓴이
658에게
(날 깨우는 너에 눈을 살짝 떠 널 바라보다 네 팔을 끌어당겨 널 안고 눈을 다시 감으며).. 응, 어제 늦게 왔어. 일어나기 싫다 피곤한데.. (널 한참 안고 있다 풀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나며)나 씻고 금방 준비해서 나갈게.

6년 전
독자659
글쓴이에게
(피곤해 보이는 네 볼에 뽀뽀를 쪽쪽 해주는) 오늘은 비타민 많이 필요한 날이네. 오늘은 일찍 퇴근 시켜달라고 해. 어제 고생했다고.(웃으면서 방을 나서 아이들을 챙기는) 아빠 어제 못봐서 서운했지? 이제 아빠 씻고 나오신데 그러면 실컷 봐 알았지? 아빠 힘드니까 승우랑 승아가 아빠 밥 떠먹여 드려 알겠지?(비장하게 끄덕이는 아이들이 귀여워 쓰다듬어 주는)

6년 전
글쓴이
659에게
(네가 나가는 걸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가 샤워를 하고 나와 옷을 갈아입고 부엌으로 가 식탁에 앉자 승아가 자기가 먹던걸 내려놓고 내 숟가락을 들어 밥을 떠 먹여주자 웃으며) 뭐 하는 거야 승아야? 아빠 먹여주고 있는 거야? 아빠 혼자 먹을 수 있는데. (승아가 고개를 저으며 엄마가 아빠 힘들다고 먹여주라고 했다고 하자 웃으며) 엄마가 그랬어? 먹여줘서 고마워. 근데 승아 밥도 얼른 먹어야지.

6년 전
독자660
글쓴이에게
승아는 벌써 이제 다먹어 가지?(승아가 네 말에 승아의 밥을 먹자 이번에는 승우가 네게 먹여주면서 아빠 어제 늦게 들어와서 승우가 보고 싶었어 라고 하자 널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어제 승우가 아빠 보고 싶다고 엄마한테 아빠 언제 오냐고 많이 물어 봤지? 여보 앞으로 국장님한테 잘 말해. 토끼 같은 애기들이 아빠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6년 전
글쓴이
660에게
(승우에 말에 기분이 좋아져 헤실헤실 웃다 아이의 볼에 여러 번 뽀뽀해주며) 진짜 그래야겠다. 오늘은 무조건 일찍 끝내 달라고 해야지. 우리 승우 아빠 보고 싶었어? 아빠도 승우랑 승아 엄청 보고 싶었어. 오늘은 아빠 일찍 올게. 일찍 와서 아빠랑 실컷 놀자. 알았지? 승우도 아빠 밥 먹여줘서 고마워요. 승우 이제 얼른 밥마저 먹어.

6년 전
독자661
글쓴이에게
(승우가 밥을 잘먹으면 볼에 뽀뽀를 해주던 습관을 따라 하듯 승우가 네 볼에 뽀뽀를 쪽 해주고 다시 자기 밥을 먹자 웃는) 여보 오늘 승우한테 애기 짓 했네? 여보가 아들 같아. 오늘은 그렇게 안 바빠? 일 찍 올 수 있어? (승아를 준비 시키다 네게 물어보는) 애들 엄청 기대하겠다. 여보 근데 시간이 좀 빠듯하겠다. 승아는 내가 데려다 주고 올테니까 여보는 출근 준비 마저해 알았지?(승우를 두고 승아 유치원차를 태워 주러 나가는)

6년 전
글쓴이
661에게
그러게, 승우가 아빠 예뻐해 주고. 응, 어제오늘 일까지 좀 해둬서 오늘은 좀 일찍 끝날 거 같아.(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밥을 마저 다 먹은 후 출근 준비를 마저 하고 승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아빠 얼른 일하고 올게. 엄마 말 잘 듣고 있어. (현관에서 나갈 준비를 하면서 널 보고) 맨날 승아랑 같이 나가다 혼자 나가니깐 이상하네. 나 그럼 다녀올게. 이따 봐.

6년 전
독자662
글쓴이에게
(승아를 데려두고 오자 네가 나갈 준비를 하자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 여보 잘 다녀 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승우를 놀게 두고 설거지를 하고 집안 정리를 한다음 승우와 함께 블록놀이를 하고는 낮잠을 자는 승우 옆에서 같이 잠이드는)

6년 전
글쓴이
662에게
(회사에 도착해 업무를 보고 평소 보다 일찍 끝나 퇴근 시간이 되길 기다리다 퇴근시간이 되자 준비를 하고 내려와 맛있는 거를 사주고 싶은 마음에 네게 전화를 거는)

6년 전
독자663
글쓴이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놀다가 네 전화를 받는) 여보 마쳤어요? 오늘은 진짜 일찍 마쳤네. 그래서 지금 집에 오는거야? 저녁은 뭘로 먹는게 좋을까? 맛있는거 여보가 사줄거야? 오늘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애기들이 냉면 먹고 싶다는데 여보도 괜찮으면 같이 먹으러 갈까?

6년 전
글쓴이
663에게
(네 말에 웃으며) 안 그래도 맛있는 거 사주려고 그랬는데. 아기들이 냉면 먹고 싶대? 그럼 먹으러 가야지. 나 지금 출발할 건데 도착하면 다시 연락할게. 애들이랑 준비해놓고 기다려. (너와 통화를 끝내고 차를 타 집으로 운전을 하는, 집 앞에 다 도착해 주차를 해놓고 네게 연락하는) 여보 나 도착했어. 입구에 서있으니깐 천천히 나와.

6년 전
독자664
글쓴이에게
(너와 통화를 하고 애들을 준비 시킨 뒤 나도 옷을 갈아입고 네가 나오라는 전화를 받고 나가는) 나도 애들도 다 준비 하고 있었어요. 이제 나갈거야.이따 봐요.(아이들을 양손에 잡고 나가는데 너를 보고는 아이들이 달려 나가자 웃고는 카시트에 태우는) 애들이 오늘 유난히 더워 하더라. 아까는 에어컨도 켰잖아 벌써. 여보는 방송국 괜찮아?덥지는 않고? 여보 점심은 뭐 먹었어? 냉면 괜찮아?

6년 전
글쓴이
664에게
(네가 양손에 아이들을 잡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웃다 날 발견했는지 달려오는 아이들에 웃으며 둘 다 안아들고 뽀뽀를 해준 뒤 차에 태우고 너와 같이 차에 타며) 벌써 에어컨 틀었어? 요즘 엄청 덥긴 해. 회사야 뭐 에어컨 세게 틀어서 추울 때도 있어. 점심은 그냥 구내식당에서 먹었지. 응 나도 오면서 계속 냉면 먹고 싶었어.

6년 전
독자665
글쓴이에게
(가는 길에 자꾸 너를 보며 웃는) 오랜만에 도기자님 만난 거 같아. 우리 일찍 퇴근하고 같이 밥먹으러 갈때 같아. 이렇게 머리 멋있게 넘기고 내 손잡고 운전했는데. 그치? 나는 그때 예쁜 정장 입었는데 이제는 그냥 편하게 흰티에 청바지야. 그래도 나 예쁘지? 화장 안하고 애들 키우고 그래도 예쁘다고 할거지?

6년 전
글쓴이
665에게
(네 말에 웃다 네 손을 잡아 깍지 끼며) 응, 예뻐. 정장 입었을 때도 예쁘고 지금 청바지 입어도 예쁘고 내 눈에는 다 예뻐. (냉면집에 도착해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 아이들을 내려주고 냉면집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냉면을 먹어서 기분 좋은지 웃고 있는 아이들에 따라 웃으며) 냉면 먹는다고 좋아하는 거 봐. 귀여워.

6년 전
독자666
글쓴이에게
(아이들이 먹기 좋게 냉면을 잘라서 그릇에 담아주니 잘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는) 맛있나봐. 이제 애들도 자기 먹고 싶은게 생기니까 많이 큰거 같다 그치? 여보 이만큼 키워 놓느라 수고 했어.(예쁘게 웃으며 네 손을 살짝 잡는 언제 봐도 잘생긴 우리 여보도 많이 먹어요.(또달라는 아이의 말에 냉면을 적당히 잘게 썰어 덜어 주는) 모자라면 더 시킬테니까 너무 많이는 말고 적당히 배부르게 먹어 알았지? 욕심내면 배 아야해.

6년 전
글쓴이
666에게
나만 고생했나. 여보도 애들 이만큼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어.(더 달라는 아이들에 네가 냉면을 잘게 잘라 주는 널 바라보다 아이들을 보며) 엄마 말 맞아.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먹어야 돼. 배부른데 욕심부려서 더 많이 먹으려고 그러면 안 돼. 알았지? 승아랑 승우 맛있게 잘 먹네. 보기 좋다.

6년 전
독자667
글쓴이에게
배고팠나봐. 안그래도 엄청 뛰어 다니던데. 집에서 에너지 다 쓰고 나와서 그러는거지? (웃으면서 만두를 시켜서 아이들 먹기 좋게 식혀 주는) 자 만두가 마지막이야. 배불러서 아야할라.(네게도 만두를 돌어주는) 여보도 많이 먹어. 애들은 다 먹었어.

6년 전
글쓴이
667에게
애들 진짜 잘 먹네. 잘 먹어서 보기 좋아.(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웃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마저 다 먹고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와 애들을 차에 태워주고 너와 같이 차에 타 운전하며) 집 그냥 들어가기 아쉽다. 집 근처 공원 산책하고 들어갈까?

6년 전
독자668
글쓴이에게
응 그래 거기 좋겠다.거기서 좀 걷다가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가면 되겠다 그치? 애들 찬거 먹여서 아이스크림은 말고.(공원에 도착하자 애들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여기 호수도 있어서 올때마다 좋은 거 같아. 여보랑 연애하는 기분이야.

6년 전
글쓴이
668에게
응,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애들은 케이크 사주면 되겠다.(공원에 도착해 아이들 손을 잡고 걷다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그러게, 이렇게 걸으니깐 예전에 연애할 때 한강에서 산책한 거 생각나. 그때 뉴스 끝나고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서. 방송국 앞 한강 자주 갔잖아. 걷기만 해도 행복했는데 지금 이 딱 그래.

6년 전
독자669
글쓴이에게
그때 여보가 막 징난친다고 내 뱃살도 만지고 허리도 만지고 했지?(밉지 않게 노려보다가 네 허리를 살짝 만지는) 이렇게 나 예민한 부위만 만지고. 놀리고 그랬지? 그래서 여보랑 이렇게 알콩달콩 살잖아. 그때고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여보 나 만지는 건 되게 좋아해 그치?

6년 전
글쓴이
669에게
(내 허리를 만지는 너에 웃다 나도 네 허리를 살짝 감싸 만지며) 이렇게 만지면 여보가 반응하잖아. 그거 되게 재미있어서 그랬지. 사랑하니깐 만지고 싶고 예뻐해 주고 싶어서 그런 거지. (네 눈을 보며 웃다 근처 카페가 보이자 널 보고) 저기 카페 가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다 들어가면 되겠다.

6년 전
독자670
글쓴이에게
(네가 허리를 만지자 몸을 살짝 똘며 피하자 네가 웃는 모습에 사르르 웃어 보이는) 그게 그렇게 재밌어? 응? 내가 그렇게 사랑스럽고 좋아? 매일 만지고 싶을 만큼?(네가 말한 카페로 가서 과일 생크림케이크와 초코케이크를 두조각 사서 아이들 먹게 주고는 너와 커피를 마시는) 아직 얼마 안된거 같은데 애기 키우고 산지 우리 벌써 7년 다되어 가는거 알아? 승아가 여섯살이야.

6년 전
글쓴이
670에게
(카페로 와 아이들에게 케이크를 시켜주고 바라보다 네 말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웃으며) 벌써 그렇게 됐네. 시간 참 빨리 가는 거 같아. 승아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살이고 승우도 아직 뱃속에 있을 거 같은데 3살이나 됐고. 그만큼 우리가 애들을 잘 키우고 있는 거겠지. 결혼하지도 벌써 7년이나 돼가는데 난 아직 연애하는 거 같아.

6년 전
독자671
글쓴이에게
나도 그래. 우리 연애기간이 좀 짧기도 했지만 여보보면 아직도 설레고 그래. 진짜 연애하는 거 같아. 거기다가 여보 닮은 애기, 나닮은 애기 낳고 사니가 즐거워. 행복해.(너를 보며 예쁘게 웃는) 계속 이렇게 살자 우리. 친구처럼 연인처럼 부부처럼. 좋지? 여보 생각은 어때?

6년 전
글쓴이
671에게
우리 꿈이었잖아. 나 닮은 아기, 여보 닮은 아기 낳고 사는 거. 소원 이루어져서 좋아.(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네 볼을 쓰다듬어주며) 응, 평생 이렇게 행복하게 살자. 지금보다 더 행복해져야지. (카페에서 한참 너와 얘기를 하며 웃다 시간을 보고 아이들을 데리고 카페를 나와 차에 타 집으로 가는, 집에 도착해 들어가 아이들을 보고) 이젠 씻고 코 자러 가자.

6년 전
독자672
글쓴이에게
(아이들을 씻기고 눕힌 다음 네가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을 재우자 나도 그사이 씻고는 침대에 누워 너를 기다리다가 졸기 시작해서 꾸벅꾸벅 고개를 떨구는)

6년 전
글쓴이
672에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재워주다 아이들이 잠에 들자 이불을 덮어주고 아이들 방을 나와 우리 방으로 가는데 네가 침대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자 네게 다가가 널 안아 똑바로 눕혀주며) 자고 있지. 왜 기다리고 있어. 피곤했어?

6년 전
독자673
글쓴이에게
(눈을 떠보니 네가 날 눕히고 있자 떨어지기 싫은듯 나른하게 널 보며 네 목에 팔을 감는) 여보 기다렸지 같이 자고 싶어서. 피곤한건 아닌데 여보가 안와서 조금 지루했어. 여보랑 뽀뽀하고 싶어서 기다렸어요. 얼른 뽀뽀해줘요.

6년 전
글쓴이
673에게
(내 목에 팔을 감는 너에 네 옆에 누워 네 허리를 끌어안다 네 말에 널 보고 웃으며) 뽀뽀하고 싶어서 기다렸어? 아기들 보다 더 아기 같아. (네 입술에 잘게 입 맞춰주며 네 눈을 바라보고 웃는)

6년 전
독자674
글쓴이에게
(네가 해주는 뽀뽀가 좋아 예쁘게 웃고는 네 입술에 촉촉 입을 맞추다가 점점 잡히는 분위기에 키스를 하며 널 나에게로 끌어당기는) 으응, 여보 이렇게 어른스러운 애기 봤어? 여보랑 이런거 저런거 다하는데? 나 아직 부족해요. 이리와. 더 해줘.

6년 전
글쓴이
674에게
어른스러운 아기라서 더 좋은 건데? 이것저것 다 해봐서 더 좋아. (날 끌어당기는 너에 웃다 네 말에 한 손으로 네 허리를 감싸고 다른 손으로 네 뒷머리를 감싸 쓰다듬으며 다시 네게 입 맞추고 너와 떨어지기 싫은 듯 가까이 붙어 진득하게 입 맞추는)

6년 전
독자675
글쓴이에게
(네게 안겨서 키스를 나누다 떨여져 너를 꼭안는) 여보랑 이러는거 오랜 만인데 왜이렇게 좋지? 여보랑 이렇게 둘이서 노니까 더 좋다. 애들 다음에 맡기고 둘이 같이 여행이라도 가자. 내가 여보 실컷 예뻐해 줄게.

6년 전
글쓴이
675에게
(내게 안기는 네 등을 감싸 꼭 안으며 널 바라보고) 오랜만이어서 더 좋은 거 같아. 이렇게 계속 붙어있고 싶다. 응, 다음에 애들 맡기 둘이 같이 여행 갔다 오자. 여보가 나 예뻐해 주기 전에 내가 먼저 실컷 예뻐해 주고 예뻐해 줘.

6년 전
독자676
글쓴이에게
(아쉬운지 네 입술을 물고 쪽쪽 대는) 알았어. 여보가 나보다 나이 많으니까 여보가 먼저 나 많이 예뻐해줘. 그럼 그다음에 내가 여보 많이많이 예뻐해 줄게. 여보가 지칠때 까지 예뻐 해줘야지.

6년 전
글쓴이
676에게
(내 입술을 물고 쪽쪽 빠는 너에 웃다 네 입술에 두어 번 입 맞춰주며) 응, 알겠어. 나 지칠 때까지 예뻐해 줘. (너와 같이 이불을 덮고 네 등을 토닥여주고 네 뒷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피곤하니깐 얼른 자.

6년 전
독자677
글쓴이에게
(너와 나란히 누위 잠을 자다 아침이 되자 먼저 일어 나서 아침을 준비 하고 주말이 되자 늦잠을 자는 너를 위해 더 자게 두는) 승아랑 승우도 오늘은 좀 더 재워야겠다.

6년 전
글쓴이
677에게
(주말이라 마음 편하게 잠을 한참 자다 시간이 꽤 지나서 잠에서 깨 눈을 비비고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가 세수와 양치를 하고 방을 나가자 일어났는지 거실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고 웃다 부엌에서 아침을 준비하는 네게 다가가며) 잘 잤어? 오늘 나 엄청 오래 잤네.

6년 전
독자678
글쓴이에게
여보 그동안 피곤했잖아. 오늘 좀 많이 자도 돼. 애들도 두시간 정도 더 재웠더니 저렇게 신나서 노는 거 봐. 아침 말고 브런치겠다. 지금 하고 있는데 뭐 더 먹고 싶은거 있어?

6년 전
글쓴이
678에게
(아이들이 노는 걸 보고 웃다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아니, 딱히 없어. 난 그럼 애들이랑 놀아주러 가야겠다. (부엌을 나와 거실로 가 아이들이 노는 곳에 껴서 같이 놀아주다 네가 밥 먹으러 오라는 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부엌으로 가는)

6년 전
독자679
글쓴이에게
(양 팔에 아이를 안고 오자 웃으며 점심을 차려주는) 오늘은 돼지 목살 스테이크랑 채소꼬지야.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 승우랑 승아랑 뭐든 잘먹을 수 있지? 맛있게 먹어요. 여보도. 맛어 때? 맛있어? 많이 먹어 여보.

6년 전
글쓴이
679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응, 맛있어. 여보도 많이 먹어. (잘 먹는 아이들을 보고 웃다 물을 마시며) 엄마가 해주는 거는 다 맛있나 봐. 여보가 밥해줄 때마다 엄청 잘 먹어. 기특하네. 편식도 안 하고. 착해.

6년 전
독자680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엄마가 더 맛있는 거 못해줘서 미안할 정도야. 나도 어릴때 밥 되게 많이 먹었다던데 우리 애들도 나 닮았나봐.(웃으면서 아이들에게 고기를 잘라 그릇에 담아 두는) 고기는 꼭꼭 씹어 먹기야 알지?

6년 전
글쓴이
680에게
나도 어렸을 때 많이 먹었대. 우리 둘 다 쏙 빼닮았네. 아기들이.(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고기를 꼭꼭 씹어 먹자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착하네. 엄마 말도 잘 듣고. (같이 밥을 다 먹고 네가 치우는 걸 도와준 후 아이들과 같이 거실로 와 노는)

6년 전
독자681
글쓴이에게
(그릇을 담가 놓고 설거지를 한 후 너와 아이들이 있는 거실로 오는) 뭐하고 놀고 있었어? 엄마랑도 놀아주세요. 소꿉놀이 하고 있었어? (승아가 엄마 승우가 아빠 우리는 아이 역할을 하며 재밌는 상황을 연기하는) 여보 잘한다. 방금 되게 애 같았어.

6년 전
글쓴이
681에게
(아이와 같이 소꿉놀이를 해주다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그래? 나 방금 승우 따라 한 건대. 승우가 우리한테 애교 부릴 때 이렇게 하잖아. (승아가 네 옷을 잡으며 맘마 준다고 하자 웃으며) 에리야 승아 엄마 맘마 준대. 나는 승우 아빠랑 놀고 있을게.

6년 전
독자682
글쓴이에게
(아이의 말에 웃으며 승아가 주는 밥을 먹는 척 하는) 으음, 맛있어요. 엄마가 해주는 거 진짜 맛있어요. 엄마 최고. (승우를 보며 웃는) 아빠는 경수랑 놀아주고 있는거예요? 아빠가 경수한테 책읽어주고 있네. 경수야 재밌어? 아빠가 잘 놀아주는거 같아?

6년 전
글쓴이
682에게
(승우가 동화책을 펴 대충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하자 호응해주다 옆에서 하는 네 말에 작게 웃으며 네 볼을 잡아 살짝 누르며) 엄마한테 이른다. 벌써부터 오빠한테 오빠라고 안 부르고.

6년 전
독자68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장난스레 웃는) 아닌데 내가 누난데? 경수는 내 동생이야 그치 엄마?(너를 놀리듯 고개를 살랑 살랑 움직이는) 아빠 도경수가 나 괴롭혀요 혼내 주세요. 자꾸 에리 한테 무섭게 얘기해요.

6년 전
글쓴이
683에게
누가 동생이야. 에리가 내 동생인데.(네 모습에 헛웃음을 치다 고개를 저으며) 아니에요. 에리가 내가 오빠인데 반말하고 그랬어요. 이거는 에리 잘못이죠? (승아가 우리 둘을 보고 허리에 손을 얹고 얼른 화해하라는 말에 승아가 귀여워 웃다 네 머리 쓰다듬어주며) 응 미안해 우리 싸우지 말자, 에리야. 근데 방금 승아 여보 따라 한 거 같아. 그치?

6년 전
독자684
글쓴이에게
치이, 나도 누나 하고 싶어서 그랬는데 몰라 주고. (승아가 화해하라는 말에 네 허리를 안아주는) 오빠 미안해 에리가 경수라고 해서 미안해.(웃으며 네말에 끄덕이는) 맞아 승아 엄마 똑같이 따라하네. 우리 승아배우해도 되겠네. 내가 이번 기회에 반말 좀 하나 했는데 실패네.

6년 전
글쓴이
684에게
(네가 내 허리를 끌어안자 기분이 좋아 웃다 네 어깨를 감싸고 웃으며) 반말은 더 나이 들고 해요. 지금은 오빠 소리 많이 듣고 싶으니깐. (승아랑 승우가 이제 다른 놀이하고 싶다고 하자) 어, 이제 소꿉놀이 안 하는 거야? 그럼 뭐하고 놀고 싶어?

6년 전
독자685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그럼 여보 소리 보다 오빠가 더 좋아?(네 말에 애교있게 물어 보고는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놀이가 뭔가 들어봤더니 나가고 싶다는 말에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결국 그거구나? 나가고 싶었어? 알았어 그럼 놀이터는 너무 더우니까 집 앞에 키즈카페 갈까? 좋아?

6년 전
글쓴이
685에게
(나가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웃다 네가 키즈카페를 말하자 좋은지 방방 거리는 승우를 잡아 안고는) 아무리 좋아도 뛰면 안 돼요. 그럼 얼른 준비하고 키즈카페 가서 놀자. (아이들의 옷을 갈아입혀주고 너와 나도 준비를 다 하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오며) 승우 지금 급해. 얼른 가고 싶은가 봐.

6년 전
독자686
글쓴이에게
(준비를 하고 문을 나서는데 승우가 신나서 방방 거리자 어쩔 수 없이 안아드는) 도승우 그렇게 뛰다가 넘어져서 아야하면 또 잉잉
울거면서. 그렇게 신나? 응? 누나랑 싸우지 않고 잘 있을 수 있지?(가싸운 키즈 카페에 들어가서 아이들을 풀어주고는 너와 태이블에 앉아서 지켜보는) 아까 내가 이름 불렀을 때 기분이 어땠어?

6년 전
글쓴이
686에게
(키즈카페에 도착해 아이들을 놀게 놔주고 너와 같이 테이블에 앉아 아이들을 보다 네 말에 널 바라보고 웃으며) 반말했을 때? 아까 반응했던 건 장난이었고 솔직히 조금 설렜어. 예전에 가끔 반말했을 때도 그랬고.

6년 전
독자687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잡고는 생글생글 웃는) 반말하면 섹시하지 않아? 여보가 이름 불러줄때 난 그거 되게 좋거든. 그래서 여보한테도 알려주고 싶었지. 이름 불러 주면 좋다고. 그래서 좋아 경수야? (웃음을 터뜨리며 네 양볼을 잡는) 뽀뽀 하고 싶은데 여기 사람이 너무 많다 여보 그치?

6년 전
글쓴이
687에게
반말할 때 섹시하지 막 도발하는 거 같고. 나도 에리라고 부르는 거 좋은데. (네가 갑자기 내 이름을 부르자 널 바라보고 웃다 내 볼을 잡고 하는 말에 네 눈을 바라보며) 뽀뽀 못하니깐 눈으로라도 해야지. 사람들 안 보면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많아서 못하겠어. 이따 집 가서 자기 전에 실컷 해줄게.

6년 전
독자688
글쓴이에게
알았어. 나도 눈으로 뽀뽀해줄래.(너에게 윙크를 하고는 사르르 웃어 보이는) 애들 볼때는 말고 우리 둘이 있을때는 많이 불러야겠네. 여보가 반말하는 거 싫어하지 않는 구나. 알았어. (애들이 실컷 놀고 돕고 목마르다고 하자 과일 스무디를 시켜 먹이는) 승아랑 승우 진짜 재밌게 놀았나 보다. 땀 봐봐.

6년 전
글쓴이
688에게
(스무디를 잘 먹는 아이들을 바라보다 아이들의 이마에 난 땀을 닦아주며) 그러게, 오늘 엄청 뛰어다녔나 보네. 따봐. 그렇게 재미있어? 오늘 가서 엄청 잘 자겠네. (아이들이 스무디를 먹다 다시 놀러 간다는 말에) 벌써? 스무디도 다 안 먹었는데.

6년 전
독자689
글쓴이에게
(아이들을 보며 크게 웃는) 얼마나 재밌길래 그래? 이거 다 녹아도 괜찮아? 엄마 아빠 먹는다?(아쉬운지 한번씩 쪽 빨아 먹고는 다시 가는 아이를 보며 못말린다는 듯 고개를 젓는) 누구 닮아서 저렇게 성격이 급할까? 응? 오늘 잠은 잘 자겠다 그치? 저렇게 땀흘렸는데.

6년 전
글쓴이
689에게
(네 말에 아이들이 아쉬운지 한번 더 먹고 가는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져 웃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뛰어노는 거 너무 좋아해. 오늘 집 가자마자 씻으면 바로 잠들 거 같아. 둘이 엄청 신났네. 손잡고 뛰어가는 거 봐. 저러다 넘어지면 안 되는데.

6년 전
독자690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말이야. 다치면 안되는데...그래도 승아가 누나라고 승우 엄청 챙겨 주네.손도 잡아주고 미끄럼틀도 태워주고. 우리 승우는 복받았네.(노는 모습을 지켜 보다가 시계를 보는) 이제 우리 시간제한 다끝나 가네. 애들 찝찝하겠다. 얼른 가서 씻겨야지.

6년 전
글쓴이
690에게
그래도 누나라고 동생 챙기는 거 보니깐 기특하네. 둘이 잘 놀아서 다행이야.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시간이 다 되자 아이들을 데리고 키즈카페를 나와 아쉬운지 울상이 된 승우를 보며) 승우야 그렇게 아쉬워? 왜 이렇게 울상이야. 다음에 또 오면 되지. 누나랑 다음에 또 오자. 오늘은 가서 씻고 아빠랑 엄마랑 누나랑 낮잠 자자.

6년 전
독자691
글쓴이에게
(승우가 아쉬운지 울먹이려 하자 아이를 안아 들고 토닥이는) 우리 승우 엄청 즐겁게 노는거 엄마가 다 봤는데?땀도 이렇게 많이 흘리고. 다음주에 아빠 쉬는날 되면 또 오자. 꼭 약속 할게.(승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이를 내려 놓고 집으로 가서 아이 옷을 벗기고 빨래를 돌리는)여보가 애들 좀 씻겨 줄래?

6년 전
글쓴이
691에게
(집으로 돌아와 네가 아이들의 옷을 벗기고 빨래를 하며 하는 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욕실로 들어와 욕조에 물을 받아 아이들을 넣어준 후 승아를 다 씻긴 후 수건으로 감싸 내보내주고 승우도 마저 씻기고 수건으로 닦아준 후 감싸 안아들고 욕실을 나오며) 승우도 누나처럼 로션 바르고 옷 갈아입자.

6년 전
독자692
글쓴이에게
(아이들이 나오자 로션을 바르고 새옷을 입혀주고 머리를 말려 주는) 오늘 재밌게 놀았더니 벌써 졸리지? 눈 감기는 거 봐.(아이들을 재워 놓고는 거실에서 둘이 앉아 있는) 여보도 낮잠 잘래? 내가 재워 줄게. 아 일단 아까 못한 뽀뽀 부터 좀 하자.(네 양볼을 잡고 입술을 쪽쪽 맞추는) 이제 좀 살것 같네.

6년 전
글쓴이
692에게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토닥여주다 너와 같이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아 네 말에 웃다 네가 내 볼을 잡고 입술에 뽀뽀해주자 기분이 좋아 웃으며 네 허리를 끌어안아 네 입술에 계속 입 맞추며) 그러게, 아까 자제력 잃고 그냥 뽀뽀할뻔했어. 이제 좀 살 거 같아.

6년 전
독자693
글쓴이에게
(네 무릎 위에 앉아서 입술 위로 쪽쪽 입을 맞추다 장난스레 볼과 목 까지 뽀뽀를 퍼붓는) 아 내가 사랑하는 우리 여보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뽀뽀 하고 싶은데 다 하려면 오늘 다 가겠어요. (네 입술를 물고 천천히 키스를 하는) 여보도 그래요? 지금은 안참아도 되는데 그치?

6년 전
글쓴이
693에게
나도 계속 뽀뽀하고 싶은데 그러면 날 새야지.(네가 내 입술을 물고 천천히 키스를 하자 기분 좋게 웃다 네 허리를 더 끌어당겨 가깝게 만들어 네 아랫입술을 살짝 물며) 그러게, 지금은 안 참아도 되는데. 계속 이렇게 붙어있고 싶어.

6년 전
독자694
글쓴이에게
(너와 몸을 붙인 채로 생글 생글 웃으며 입을 맞추다 묘해지는 분위기에 정신 없이 너와 진한 키스를 나누며 네 티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더듬는)하아, 여보, 나 그동안 여보가 너무 고팠나봐.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아. 그냥 계속 이렇게 있고 싶어. 우리 계속 이렇게 있을까?

6년 전
글쓴이
694에게
(너와 진득하게 입을 맞추다 네가 내 옷 속에 손을 넣고 더듬거리자 웃다 네 볼을 잡고 쓰다듬으며) 나도 여보 엄청 고팠나 보다. 나랑 계속 이러고 있자. 나도 이러고 있는 거 좋아. (널 보고 웃다 네 목에 자잘하게 뽀뽀해주는)

6년 전
독자695
글쓴이에게
(서로 눈에 보이는 곳 마다 뽀뽀를 해주다 아이가 뒤척이는 소리에 깜짝 놀라 가만히 안겨있다가 문을 열고 아이가 나오자 황급히 아무일 없었다는 듯 옆자리에 앉아서 아이를 안고 토닥이는) 승우 깼어요? 왜 좀 더 자도 되는데. 엄마가 더 재워 줘? 아니면 일어 날래?

6년 전
글쓴이
695에게
(문을 열고 승우가 나오자 너와 급히 떨어져 옆에 앉아 우리 쪽으로 오는 아이를 바라보다 네가 아이를 안아들자 승우의 머리를 쓰다듬다 네 말에 아이가 네 품에서 잠이 들자 살짝 웃으며) 승우는 아직 어린애긴 하네. 아직 여보 품에서 잠자고 싶은 거 보면. 승우 때문에 뽀뽀하긴 글렀네. 우리도 애들이랑 같이 잘까?

6년 전
독자696
글쓴이에게
(승우를 안아 도닥여주자 잠을 자자 웃으면서 아이를 재우다가 네 말에 끄덕이는) 여보는 승아 옆에서 자고 나는 우리 방에서 승우 재울게. 너무 오래 자면 밤에 안자니까 딱 한시간만 더 재우자 알았지? 여보 잘 자고 나중에 봐 알았지?

6년 전
글쓴이
696에게
응, 알겠어. 오래 안 재울게. 이따 봐.(네 입술에 한번 뽀뽀해주고 자리에서 일어나 승아가 있는 방으로 조심히 들어가 곤히 자고 있는 아이를 보고 웃다 아이의 옆에 조심히 누워 잘 잘 수 있게 승아를 토닥여주고 나도 아이의 옆에서 눈을 감고 잠에 드는)

6년 전
독자697
글쓴이에게
(승우를 안고 방으로 가 눕히고는 잠을 자고 아이가 뒤척이며 잠에서 깨자 한시간쯤 지난 시간에 아이를 깨우고는 과일을 조금 담아 주는) 승우 간식. 블루베리 먹고 아빠랑 누나 일어나면 우리 밥 먹자 알았지? 뭐먹을까? 오늘 저녁은 김밥 해먹을까?

6년 전
글쓴이
697에게
(승아를 안고 옆에서 잠을 자다 잠에서 깼는지 꼼지락거리는 아이에 나도 잠에서 깨 승아를 보고같이 일어나 승아를 안아들고 방을 나와 부엌에 있는 너와 승우를 보고 웃으며) 우리보다 일찍 일어났네. 승우랑 여보 잘 잤어?

6년 전
독자698
글쓴이에게
네에 잘 잤어요.(웃으며 인사해주고는 승아에게도 과일을 조금 담은 접시를 주는) 승아도 이거 조금 먹고 밥먹자. 뭐먹을까? 뭐먹고 싶어?

6년 전
글쓴이
698에게
(승아가 과일을 먹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다) 승우랑 승아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아빠는 다 괜찮은데. (승아가 자기는 냉면 먹고 싶다는 말에 웃으며) 맞아, 우리 승아는 냉면 좋아했었지. 승아가 냉면 먹고 싶다는데 내가 만들까?

6년 전
독자699
글쓴이에게
냉면 어제 먹었잖아. 냉면 말고 그럼 잔치국수 먹자. 집에 소면 밖에 없으니까. (너를 보며 웃는) 여보가 하게? 내가해도 되는데. 육수를 좀 차게 해서 먹으면 냉면 같겠지? 애들 티비 보여주고 같이 만들자.(아이들을 내려주고 너와 주방에서 육수를 내는동안 네 머리를 만져주는)좀 자니까 개운하지? 잘 잤어?

6년 전
글쓴이
699에게
어제 냉면 먹었네. 승아 다음에 냉면 먹자. 오늘은 엄마 말대로
잔치국수 먹자.(같이 하자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들을 거실에 두고 너와 같이 저녁을 준비하다 내 머리를 만져주며 하는 네 말에 웃으며 네 허리를 살짝 끌어안고) 응, 원래 승아만 재워주려고 그랬는데. 아기 자는 거 보니깐 나도 잠이 오더라고. 여보는 좀 잤어?

6년 전
독자700
글쓴이에게
나도 개운하게 잤어. 승우 안고 자니까 금방이더라. 앞으로는 그렇게 잘까? 승우랑 나랑 자고 여보랑 승아랑 자고?(장난스레 네게 얘기하는) 아무래도 그게 좋을 것 같지? (국물이 어느 정도 완성되자 냉장고에 넣어 식히고는 면을 삶는) 여보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건 안되겠지?

6년 전
글쓴이
700에게
(장난스러운 네 말에 널 밉지 않게 째려보다 네 뒤를 졸전 쫓아가다 고개를 끄덕이며) 응, 당연하지. 나 여보랑 안 떨어질 건데. 회사에 있는 동안 떨어져 있어서 싫은데 잘 때라도 꼭 붙어 있어야지. (네 뒤에서 안으며) 나도 승우처럼 이렇게 해야지.

6년 전
독자701
글쓴이에게
(내 허리를 안고 졸졸 따라오는 너에 웃음을 터뜨리고는 몸을 돌려 뽀뽀를 해주고는 다시 고명을 만들기 위해 김을 자르고 계란 지단을 만드는)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 해. 여보랑 꼭꼭 잘게요. 더워도 꼭 안고 잘거야. 나 밀어내기만 해봐. 어디. 이제 이거 각자 그릇에 덜고 육수 부어서 먹으면 되겠어. 여보가 좀 해줘.

6년 전
글쓴이
701에게
(네가 뽀뽀를 해주자 웃으며 허리에 있던 손을 풀고 네 옆에 서서 널 바라보다 네 부탁에 고개를 끄덕이고 그릇에 면과 육수를 담고 네가 잘라놓은 고명까지 올린 후 식탁에 두고 거실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 이제 그만 놀고 저녁 먹어야지. 엄마가 맛있는 거 해놨어. (아이들을 데리고 부엌으로 가 앉히고 나도 앉으며)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는 거야.

6년 전
독자702
글쓴이에게
아빠도 많이 도와줬으니까 아빠한테도 고맙습니다 하는거야.(웃으며 식사를 하는데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자 웃는) 애들 배 많이 고팠나봐 많이 먹고 쑥쑥 컸으면 좋겠다. 여보도 많이 먹어. 여보껀 특별히 내가 사랑을 많이 담았어.

6년 전
글쓴이
702에게
(잘 먹는 아이들을 보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게, 애들 엄청 잘 먹는다. 보기 좋아. 그렇게 맛있어? (나도 한 입 먹고 널 보고 웃으며) 내 거에 사랑 듬뿍 담았어? 어쩐지 너무 맛있다 했어.

6년 전
독자703
글쓴이에게
그래 그럼 다행이네.(승아와 승우가 나는? 나는? 하며 자기도 사랑 넣었냐고 묻자 웃으며 대답해주는) 승우 거랑 승아것도 사랑 많이 넣었어요. 근데 아빠는 쪼끔 더 많이 넣었어. 맛있게 먹어. (아이들이 더 달라고 하자 국수를 더 덜어주는) 욕심부리지 말고 이것 까지만 먹는거야 알았지?

6년 전
글쓴이
703에게
(아이들이 자기도 사랑 넣었냐고 물어보는 말에 예뻐 바라보고 웃다 네 말에 아이들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웃다 잘 먹는 아이들을 보고) 우리 애들 진짜 잘 먹는 거 같아. 키도 쑥쑥 컸으면 좋겠다. (식사를 마치고 애들이 거실로 가자 널 보며) 여보도 애들이랑 가서 쉬고 있어. 설거지는 내가 할게.

6년 전
독자704
글쓴이에게
(네가 설거지를 한다는 말에 네 허리를 끌어안고 애교를 부리는) 나 여보랑 떨어지기 싫은데 어떡하지? 이렇게 딱 붙어서 여보 구경할래.(네 배에 손을 넣어 만지며 장난스레 얘기하는) 여보 요즘 애기 뱃살 어디 갔어? 탄탄하게 어른 몸이 됐네? 여보는 계속 설거지 해. 나는 이렇게 여보 만지면서 놀래. 집중이 잘 안되려나?

6년 전
글쓴이
704에게
(네가 내 허리를 끌어안고 애교를 부리자 작게 웃다 설거지를 하는데 내 옷 속에 손을 넣고 배를 만지는 너에 간지러워 웃으며 몸을 살짝 돌려 널 보며) 아기 배 이제 없어.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탄탄해져야지. 계속 만지고 있게? 만지는 건 좋은데 간지럽히면 안 돼. 알겠지?

6년 전
독자705
글쓴이에게
(생글생글 웃으며 네 배를 쓰다듬다가 네 뒷목에 쪽쪽 뽀뽀를 하는) 아기배한테 인사도 못했는데 좀 아쉽네.그래도 탄탄한 배도 좋아.여보 마무리 하는 동안 애들 좀 봐주고 올게 여보도 다 하고 와 알았지?(네게 팔을 풀고 애들이 놀고 있는 거실로 가서 아이들 놀이에 장단을 맞추며 놀아주는)

6년 전
글쓴이
705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설거지를 마저 다 한 후 부엌을 정리하고 거실로 가 아이들이랑 놀고 있는 널 보고 웃다 네 옆에 앉아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애들이랑 되게 잘 놀아주네. 승아랑 승우보다 더 좋아하는 거 같아.

6년 전
독자706
글쓴이에게
여보 이거 안해봤지? 이거 진짜 재밌어.(해맑게 웃으며 네게 얘기하는) 애들 노는 장난감이 요새는 그냥 장난감이 아니고 진짜 잘 만드는 거 같아. 진짜 최고야. 그래도 애들 보다는 아니거든? 내가 그렇게 까진 순수하지는 않아. 알잖아 여보 그치?
(웃으며 손을 잡는) 이거 이렇게 해서 하면 되는 거야 여보도 해봐.
/
우리 새 글 팔까요? 여기 너무 렉이 심해요.

6년 전
글쓴이
706에게
네! 그럼 제가 새 글 파서 링크 가져올게요!

6년 전
독자707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6년 전
글쓴이
1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4:0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55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3:1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0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0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2:5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2:3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2:3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9 2:0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2:0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1:5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 1:5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5 1:4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 1:4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6
전체 인기글 l 안내
5/14 4:10 ~ 5/14 4:1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상황톡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