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 몽구예요. 루한이형이 무섭게 화내고 나간 뒤 민석이형은 한참을 울다 잠들었어요. 이미 자정을 넘어 깊은 새벽이됬을 때 초인종 소리가 났어요. "루한?" 민석이 형은 금방 일어나 급히 현관문을 열었어요. 하지만 그곳엔 낯선사람이 있었어요. "누구...?" 그 사람에게서는 술 냄새가 많이 났어요. 눈빛이 아주 무서운 그 사람은 성큼성큼 집안으로 들어왔어요. "누구시냐구요." 그 사람은 피식 웃으며 쇼파에 털썩 앉았어요. "나 몰라? 어제 클럽에서 내가 그렇게 눈빛을보냈는데.." 그사람은 넥타이를 풀어헤치며 말을 이었어요. "하...씨발 니얼굴이 이상하게 안잊어져서 너 찾으라했더니, 졸라 가까운데 사네? 이름이 뭐냐." 민석이형은 거칠게 그사람을 잡아끌었어요. "나가세요. 남의 집에서 이게 뭐예요!" 순간 그 낯선 사람의 눈빛이 돌변하더니 민석이형을 넘어뜨리고 마구때려요. 너무많이 때려서...형이 죽을 것 같아요. 피투성이가 된 형은어느새 추욱 늘어졌고 그사람은 옷을 마구 찢었어요. 그리고... 차마 입에 담지못할... 나쁜짓을 했어요. 그사람은 늘어져있는 민석이형 볼을 몇번치더니 "씨발..뒤진거야?" 피식웃으며 나가버렸어요. 그 무서운 눈을 전 잊을수가 없어요.
시간이 지나도 형은 일어나지 않아요. 형 주위로 벌건 피는 더 넓게 퍼지고 있어요. 해가 밝아오자 한 속에 케이크를 든 루한형이 집에 왔어요. "기....김민석!!!!" 형은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민석이형을 감싸안아요. 두눈이 벌게진 루한형은 한참을 울다가 방에 떨어진 한 카드를 주워들더니 눈빛이 살기에 가득찼어요. "강남 텐프로 룸 VVIP card....." [2013.03.28] 아..요즘따라 판이 잘 안돌아간다. "하...씨발. 지금 몇번째냐.. 이러다 내돈 다 날리겠다." "하하~ 형님. 옛날 실력 다 어디갔습니까?" "닥치고 한판 더해." 한참 게임에 열중하는데 꼭 방해하는 새끼들이있다. "아...저형님. 밖에 누가 형님을 찾는데요?" "씨바 나지금 바빠. 없다 그래." "근데 형님 블랙쎗이름을 아는 놈인데요..?" 내 닉네임을 안다고? "야. 너가 블랙쎗이라 하고 대신 나가봐." "예. 형님." "하...아그들아. 시간을 모래시계처럼 되돌려 쓸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날린 돈만 다시 되돌려도 빌딩몇채는 샀겠다..." 그리고 그 이쁜새끼 죽이지는 않았겠지. 마약기운 때문에 내가 무슨짓 했는지 기억도 안나... 아깝네... 꽤 쓸만한 놈이었는데... 아씨발 몰라. . 남일인데 뭐.
내가 그날 나가지않았더라면... 시간을 모래시계 처럼 되돌려 쓸 수있다면 얼마나좋을까 민석아 ... 내가 복수했어. 너의 한을 내가 조금이라도 풀어줬으니 웃으며 날 반겨줘. 오늘 널 만나러 갈게
end 사진출처 naver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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