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과 김종인이 사귀게된지 벌써 한달이 넘었어
김종대가 여기저기 떠들고 다닌덕에 너징과 김종인은 학교 공식커플로 유명하지
"와!! 커플이다!!!!!커플!!!커플지옥!!!솔로만세!!!"
너징과 김종인이 같이있는걸 볼때마다 저렇게 큰소리로 외치고다녀
그럴때마다 너징과 김종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무시하지
너징 앞자리에서 뒤를돌아 너징을 보고앉은 김종인이 물어
"끝나고 뭐할까?"
"음..."
눈을굴리며 골똘히 생각하는 너징을 김종인이 턱을괴고 바라보는데
눈에 너징을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거같아
그모습을 힐끔힐끔 바라보는 여자애들은 너징이 부러워서 죽을꺼같아
"아!"
한참 고민하던 너징이 김종인을 바라보면서 외쳐
턱괴고 너징을 계속 바라보고있던 김종인이 웃으면서 '뭐'라고 입만 뻥끗해
"..그냥... 너랑 걷고싶어..."
김종인은 고개를숙이며 수줍수줍하게 말하는 너징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뒤로 넘겨주며 대답하지
"그래 그러자"
김종인이 머리카락 넘겨준게 또 좋아서 발을 동동구르는 너징이야
"아~ 진주야 어디서 커플냄새 안나?"
"그러게... 진짜 화가난댜! 여기서 나가자!"
너징과 김종인을 옆에서 보고있던 설이랑 진주가
들으란듯이 크게말하면서 복도로 나가버려
그러면 너징은 막 웃지
김종인도 웃으면서 너징손을 만지작거려
"설이 진주야 잘가!!"
"그래그래~ 데이트 잘해~ 가자 외로운 설아~"
"그래~ 외로운 진주야~"
종례가 끝나고 너징은 설이진주에게 인사를하고 김종인과함께 학교에서 나왔어
손잡고 걷는데 주위에서 다들 부러운듯이 쳐다봐
"집까지 걸어갈까~"
"그럴까아~"
기분좋은 김종인과 너징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않아
딱히 목적지 없이 걷고있는데 저 앞에 스티커사진 찍는곳이 보여
"어?! 종인아 쩌기!"
"응?"
"우리 스티커사진찍자! 스티커사진!!"
"스티커사진?"
"응응!!"
스티커사진 찍는곳에 들어왔는데 기계가 많아
설이진주랑 많이 찍어봤던 너징은
이 이계 저 기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이쁘게나오는 기계를찾아
"여기서 찍자!"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안에 있는사람이 끝나면 바로 찍을수있어
스사를 처음찍어보는 김종인은 왜 빈곳 놔두고 여기서찍는지 이해할수없어
"저기 빈곳도 있는데?"
"안돼안돼! 이 기계가 이쁘게나와!!"
"아.. 다 달라?"
"당연하지~ 내가보니까 이 기계가 제일 이쁜거같아!헿"
김종인은 너징이 귀여워서 웃어
둘이 꽁냥꽁냥 잘도 놀아
"이걸로할까?"
"이것도 귀엽다"
"오! 이것두이것두~"
드디어 너징과 김종인이 찍을 차례가와서 열심히 배경을 고르고있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다 좋지만 제일 맘에드는 배경들을 고르고 열심히 사진을찍는 너징과 김종인
"종인아 이렇게이렇게!"
"이렇게?"
"응응!! 헿헿ㅎ 귀여웡~"
너징이 요구하는대로 열심히 포즈를 취해주는 김종인
너징을 따라 꽃받침하는 김종인이 너무 귀여워
"이제 마지막이다! 이번엔 얌전하게 찍자 헿ㅎㅔ"
너징이 포즈 취하느라 고생한 김종인을 위해 마지막엔 그냥 가만히서서 찍기로해
그냥 가만히 서서 웃는 너징과
그런 너징의 어깨에 한쪽팔을 두르고 너징과같이 웃는 김종인이야
사진찍는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계음이 시작됐어
'띡'
'띡'
'띡'
'찰칵'소리가 나오기 바로전 김종인이 너징볼에 입술을 갖다대
갖다댐과 동시에 '찰칵'하고 사진이 찍혔어
너징은 그대로 얼어버렸어 그리고 곧 얼굴이 빨개지지
얼굴이 빨개져서 부끄러워하고 있는데
그런 너징을보고 김종인이 푸스스 웃어
"사진 안꾸며?"
"..응? 꾸,꾸며야지!"
아직도 부끄러운 너징은 재빠르게 나와서 사진 꾸미는곳으로 가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사진보더니 신나서 꾸미는 너징
동물귀 모양도 붙여보고 글씨도 써보고
마지막으로 뽀뽀하는 사진을 꾸미려는데 또 부끄부끄한 너징이야
어떻게 꾸며야하나 망설이고있는 너징
"안꾸밀꺼야~?"
능글맞게 웃으면서 묻는 김종인이 얄미워
"음.. 어떻게 꾸밀까?"
열심히 김종인에게 물어보지만 답은 안나와
그래서 결국 여느 연인들처럼 글자를 적어나가지
종인♡징어
적고나니 좋은 너징과 김종인은 막 웃어
사이좋게 한장씩 나눠 가질수있게 사진배열도 골라
드디어 스티커사진이 나왔어
"잘나왔다 헿힣헿"
사진을들고 근처에있던 카페로 들어온 너징과 김종인
이것저것 시켜놓고 사진을 구경해
"프흫ㅎ 이것봐~"
"이것도 잘나왔다"
너징은 제일 맘에드는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카톡프사로 지정해놨어
그건 김종인도 마찬가지
프사로 지정한지 얼마나 됐다고 카톡이 자꾸와
그치만 관심없이 핸드폰 화면을 꺼버리고 얘기를 나누는 너징과 김종인이야
"프흐흫ㅎㅎ"
"왜자꾸 웃어?"
너징이 자꾸 웃으니까 김종인도 웃으면서 물어
그럼 너징은 그냥~ 하고 와플을먹지
한참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웃고 하다보니 벌써 어두워졌어
김종인이 너징을 데려다주는데 둘다 헤어지기 싫은지 걸음이 느려
"으~ 벌써 다와간다~"
"저기로 돌아서갈까?"
"헿...응 그러자!"
가까운 길 놔두고 뺑뺑 돌아가는 너징과 김종인
그치만 금새 너징집앞에 도착했어
"들어가"
"ㅠㅠㅠ조심해서 가!"
"알았어~ 들어가"
김종인한테 손을 흔들어주고 들어가려던 너징은
갑자기 김종인한테 이말을 해주고싶었어
그래서 다시 김종인 앞으로 간 너징이야
"저..."
"???"
김종인은 망설이는 너징을 가만히 내려다봐
한참 손가락만 꼬물거리던 너징이 고개를 들고 김종인과 눈을맞춰
그리곤 천천히 입을열지
"..종인아.... 사랑해.. 아주아주 많이... 사랑해!!"
처음엔 수줍게 말하다 마지막에 용감하게 외친 너징은
또 부끄러워져서 재빠르게 뒤돌아서 가려는데
김종인이 너징의 팔목을 잡아돌렸어
놀랍고,부끄럽고, 김종인얼굴도 못보고 있는데 김종인 목소리가 들려와
"나도"
"...응?.."
너징이 숙이고있던 고개를 들어 김종인을 봐
너징을 내려다 보고있던 김종인과 눈이 마주쳤어
"나도 사랑해. 많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김종인이 너징에게 입을 맞춰와
그럼 너징은 가만히 눈을감고 두 주먹을 꼭 쥐지
이게 김종인과 너징의 달콤한 첫키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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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헿 만듀에요.............
사실 14회를 쓰고나서 15회를 쓰고 있었는데...
제가 좀 바쁜것도 있었구 또 내용도 잘 안떠오르고 막막한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행쇼도했고 그냥 14회를 마지막인셈 치자 하고 안쓰고있었는데....
행쇼후 이야기 보고싶으신 분들도 계시고 해서... 조금씩 조금씩 썼는데...
아마 이글이 '너징이 다른반 김종인 짝사랑하는 썰'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꺼같아요...헿
근데 좀 짧죠...?ㅠㅠㅠㅠㅠㅠㅠ
한번씩... 뭔가 생각나면 특별편? 번외편? 같은걸로 올수도 있지만...ㅎㅎㅎ(내용이 떠오른다면요!...)
지금 다른글을 준비중인데... 우선은 그 글들을 가져올꺼같아요!
지금까지... 이 글을 봐주신 독자분들...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정말 감사해요ㅠㅠ 솜씨없는 제게 댓글들이 많이 힘이된거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제가 다른글 올리면... 그 글들도 봐주실꺼죠...?헿
이렇게 어영부영 끝마쳐서 죄송해요... 그래도 저 싫어하시면 안돼요!!!!!!!!!!전 독자분들 사랑하니까여.....♥
사랑하고 감사해요!!!!!!!!!!!! 하트 백만스물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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