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39248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케이크버스 전체글ll조회 2684


#17




정국이를 아는 것 같은 남자에 머리가 혼란스러워 나는 입술만 꾹 깨물고 가만히 있었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네가 이쪽인 건 생각도 못했네."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난 대충 알고 있어서."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뭐?"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너 포크인 거. 대충 알고 있었다고."




서로 아무 말 없이 노려보는 분위기 속에서 나는 눈치를 보다가 이내 

남자에게 붙잡힌 손목을 빼내 곧바로 정국이를 방패막 삼듯 뒤에 숨었어.

내 손목을 다시 붙잡으려 하지 않는 남자에 안도를 느꼈지만

싸늘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남자에 잔뜩 기가 죽어 움츠리고 있으니

그 남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푸스스 웃다가 입을 열었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믿을 놈이 얼마나 없으면 그런 놈을 믿는지 참 궁금하네."




"... 네?"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안 어울려 둘이."




남자의 말에 발끈한 듯 힘이 들어간 정국이의 주먹이 보였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가던 길 가."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여전히 싸가지가 없네. 아,"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네가 찜해놓은 케이크 훼방 들어갈까봐 쪼는 거야?"




정국이를 비아냥 거리며 웃어보이는 남자에게 뭐라 말하려 들기도 전에

그 남자는 한순간 표정을 싹 바꾼 채 말했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뺏겨 봤으니, 이제 뺏어봐야지."





#18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박지민이야. 또 보자."




그 말을 끝으로 남자는 내게 싱긋 웃으며 이름을 알려주고는 미련 없다는 듯 뒤를 돌아 가버렸어.

남자의, 아니 지민의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 나는 정국이에게 물었어.




"뭐가 뺏겨, 정국아?"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모르겠네, 나도. 나한테 뭘 뺏겼는지."




그 남자, 아니 지민의 뒷모습을 계속해서 쳐다보던 정국이는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어.

괜찮냐고 묻는 정국이에 고개를 끄덕거린 나는 정국이에게 물어밨어.




"어디서 알게 된 사람이야?"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중학교 동창."




"아... 그럼 친했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아니. 그냥 평범한 같은 반 친구였어."




정국이의 말에 그렇구나, 하며 맞장구를 치다가 나는 곧 정국이의 팔을 잡았어.




"이제 가자. 무서워서 못 있겠네."




#19




나는 정국이랑 같이 우리 집 앞에 서있어.

위험하니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정국이였거든.




"이제 가도 돼. 데려다줘서 고마워."




내 말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가만히 서있는 정국이에 등을 떠밀어줬지만

꼼짝없이 서있는 정국이에 고개를 갸웃거리니 입술을 달싹이다 이내 입을 여는 정국이였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 그"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7 | 인스티즈

"포크는 네 생각보다 더 무섭고 잔인하니까, 조심하라고."




[암호닉]

[뮤즈] [해말] [플로라] [침벌레] [정연아] [설탕] [난나누우] [땅위] [콩] [무네큥] [뀨로롤] [청포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96.9
땅위입니다!!! 오 이번 화는 움짤을 많이 쓰셨네여!!! 로딩은 좀 걸리지만 저는 이런 형식이 더 좋은거같아여!!! 그 정국이가 지민이가 좋아하는 여자를 뺐었나요? 그 여자가 케이크고... 뭐...어쨌든 둘이 안 좋은 사이는 확실하네여... 흥미진진!!! 다음 화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6.199
청포도애오!!!!
전정구기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재밌게 읽고 가요ㅠㅠ작가님 애정합니다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김까닥]으로암호닉신청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난나누우에요
와... 마지막에 정국이가 한말이 의미심장하기도하고... 소름돋기두하네용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9.134
짧은게 너무나도 한스럽게 재미있어요 ㅠㅅㅠ
잉잉 무슨일이 일어나겠죠? 아 기대돼 (둨둨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정국이랑 여주는 언제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될까요 암호닉 [요로시꾹]으로 신청합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뺏겨봤으니뺏겠다는건...뭔가사연이있다는거겠죠???으아...뭔가오싹하기도하고떨리네요!!잘읽고갑니당♡♡♡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중고 장터 🛒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