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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문학쌤 VS 수학쌤 설날 특별편 | 인스티즈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꽃>- 

 

 

 

 

 

 

 

이 시는 평소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시입니다 

 

항상 짧게 마지막 연만 보여드리는게 아쉬워서 이렇게 들고왔습니다!ㅎㅎ  

 

 

 

 

 

그냥 이건 정말 재미를 위란 특별편이라는것만 알아주세요!!! 

 

 

 

그럼 이제 IF 시작합니다~ 

 

 

 

 

 

 

 

 

IF 1. 만약 이성적인 캐럿(이)와 감성적인 순영이었다면? 

 

 

 

 

"김캐럿 어제 연락 왜 안했어?!?! 나 어제 엄청 걱정했잖아!!!" 

 

 

"아 일있어서 미안" 

 

 

"미안? 너 그게 미안한 사람 태도냐? 어제 니걱정만 하느라 잠도 못잔 나한테 눈길한번 주지도 않고 미안하단말이 나와?" 

 

 

"아니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일이있어서 연락을 못했다 말했잖아" 

 

 

"일이 너만있냐? 나도 일 있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뭔줄 알잖아 연락 꼬박꼬박 잘 받으라고 그거 하나 못해줘?" 

 

 

"아 진짜 권순영" 

 

 

"...왜" 

 

 

"귀여우면 다냐? 새해라 그런지 더 귀엽네 쫑알쫑알" 

 

 

"이야기가 왜 그렇게 가는데! 치" 

 

 

"새해복 많이 받고 장가나 와라" 

 

 

 

 

 

 

 

 

 

IF 2. 순영이와의 결혼생활은? 

 

 

 

"여보 저희 이거 살까요?" 

 

 

"쓰읍, 둘만 있을때는 반말" 

 

 

"아아, 직업병이라 안 고쳐는데요" 

 

 

"그럼 존댓말 나올때마다 뽀뽀한번" 

 

 

"포! 맘마 아뿌 프오!" 

 

 

"....준영이가 맨날 말하는 단어가 엄마 아빠 뽀뽀밖에 없어 여보" 

 

 

"역시 우리 아들 나를 꼭 빼다 닮았어" 

 

 

준영이는 허니문에서 생긴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보물이다  

 

빼어날 준 빛날 영  

 

누구아들인지 이름까지 멋있고 하는짓을 보면 누가봐도 리틀 권순영이다 

 

 

 

"맘마!!!꺄" 

 

 

"오구 내새끼 이제 걸음마도 하는구나" 

 

 

"아...진짜 왜 애를 보면 시간니 금방간다고 하는줄 알겠어" 

 

 

"왜??" 

 

 

"너 준영이 낳은 후에 안고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걸음마에 말까지 하잖아..." 

 

 

"준영이가 나를 닮았나봐 말을 잘하는거 보니까 국어에 소질이 있어" 

 

 

"웅 난 내 아들이 날 안닮았으면 좋겠다" 

 

 

"왜??" 

 

 

"날 닮으면 너무 이성적일거같아 표현도 잘 못하고" 

 

 

"지금은 아니잖아 표현도 잘하고 무엇보다 내 생각이 첫번째고" 

 

 

 

 

"그렇지, 그래서 고마워 캐럿아 나랑 결혼해줘서 이렇게 예쁜아내가 되어줘서 그리고 나의 보물이자 내 전부라고 할수있는 사랑스러운 자식까지 낳아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순영아 내 인생에서 제일 잘 한일은 내가 선생님이 되었다는 거야 그래서 어른이 되고 선생이 된 권순영을 만난거잖아" 

 

 

난 아직도 결혼식때 권순영의 말을 잊을 수 없다 

 

 

'항상 그대를 울리기 바빴던 나지만 앞으로는 행복할 일로 가득 채워드린다고 악속 하겠습니다 표현도 못하고 그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180도로 바뀌겠습니다 그댈 위해서라면' 

 

 

정말 나를 위해서 결혼하고 180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감탄하곤 한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건 기본 다녀와서 오늘 너무 보고싶었다며 닥살돋는 애정표현까지  

 

 

나를 위해 바껴준 권순영에게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벌써 너랑 결혼하고 맞는 세번째 설날이다 새해복 많이받고 집안일 힘들면 말해 도와줄께 "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서로 자신의 성격과 생각을 밝히기에 바빴으며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포기하고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깨달았습니다  

이해또한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걸요  

 

 

 

 

 

 

"우리 신랑 새해 복 많이 받고 앞으로 있을 설날 때도 같이 있자구요 저 전부치다 팔 아프면 팔도 주물러 주고 설거지 귀찮으면 해줘 알았지?" 

 

 

"당연하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김선생님" 

 

 

"저두요 권선생님" 

 

 

 

 

우리 사랑앞에 어떤 찬바람이 몰아쳐도 우린 서로를 이해하며 더욱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그대가 원한다면 저를 모조리 바꾸어도 좋습니다 저는 그대를 위해 하는 모든 일은 행복하니까요 

 

 

앞으로 있을 새해와 한 해의 마무리를 그대와 지을겁니다 

 

 

새해복 많이 받고 올해도 나와 열심히 사랑합시다 

 

 

 

 

 

 

 

 

 

 

1은 코믹 2는 달달이에요 특별편은 본편과 번외와 전혀 상관 없다는 점!!!!!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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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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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특별편 짱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업뎃은 사랑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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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도리도리입니다!!! 결혼생활이라니... 세상에나 진짜ㅠㅠ 너무 설레요 어떡해... 이게 번외가아니고 실제로도 이루우지면....네 네 독자는 가만히 작다님의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설 선물 감사드리고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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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77ㅑ 새해 특별 편이라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알람 떠있어서 후다닥 들어왔어요! 만약이 아니라 실제로도 순영이랑 여주가 잘 돼서 오래오래 행복하겦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 해피엔딩이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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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꺄ㅠㅠㅠㅠㅠ새해특별편도 짱좋아요ㅠㅠㅠㅠ순영이랑 성격바꼇을때 왤케 여주귀엽죸ㅋㅋㅋㅋㅋㅋ장가오라니...박력....작가님도 새해복마니받으세여 !!!!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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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if1에서 여주 완전 걸크ㅋㅋㅋㅋㅋㅋㅋㅋ 장가오랰ㅋㅋㅋㅋㅋ 작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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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이런 특별편 너무 좋습니다ㅎㅎㅎㅎㅎ 재미와 달달을 모두 다 !!!! 감사드립니다ㅎㅎㅎㅎ
작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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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암호닉 최신 글에다 신청하면 되죠??
[권쑤녕]으로 신청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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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호달순
그 전에서 암호닉이 똑같이 있었던것 같아요! 혹시 같은분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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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니요ㅠㅠ 그러면 [쑤녕]으로 바꾸겠습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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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인절미 입니다!!! 허얼 세상에ㅠㅠㅠ 너무 달달해요ㅠㅠㅠ 순영이 말하는 거 너무 멋있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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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특별편도 너무 좋아요ㅠㅠㅠ 달달해서 너무 설레는 것 같아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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